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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꼴찌' KCC 민낯, 사령탑도 한숨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부산 현장] [스타뉴스 | 부산=양정웅 기자] 시즌 내내 '신장의 열세'는 부산 KCC 이지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리바운드에서 2배 차이를 보이자 결국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KCC는 27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79-95로 패배했다. 직전 경기인 25일 정관장전에서 94-68로 승리하며 4연패를 탈출했던 KCC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전적 10승 12패(승률 0.455)가 된 KCC는 같은 날 승리한 원주 DB와 순위가 뒤집히면서 0.5경기 차 7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올 시즌 KCC는 부상선수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5할 언저리의 승률을 거두면서 분전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에서 파생된 제공권의 열세는 KCC가 매번 어려운 경기를 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경기 전 기준 KCC는 평균 30.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도 디온테 버튼(8위, 7.5개)과 이승현(19위, 5.1개)만이 20걸 안에 들었다. 버튼은 키 194cm의 포워드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그나마 경기가 잘 풀릴 땐 탄력을 보여주며 가담하지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상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시즌 개막 직전 급하게 데려온 리온 윌리엄스도 상대의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에 비해서는 밀리고 있다. 결국 이날 경기 역시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고 만 KCC였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06cm)과 숀 롱(205cm)이 골밑에서 버티고 있는 팀이다. 여기에 함지훈과 장재석 등 국내 장신 자원도 버텨주고 있다. 스타팅으로 나선 프림이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크게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 KCC는 이승현의 5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분전했고, 최준용(14득점)과 허웅(12득점)이 공격에서 활약하면서 한 쿼터에 무려 32점을 넣었다. 그러면서 스코어를 48-46으로 뒤집으며 역전극을 펼치는 듯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프림이 3쿼터 다시 투입된 현대모비스는 시종일관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서나갔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힌 KCC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초반에는 최준용이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추격의 원동력을 잃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제공권에 대한 부분이 압도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리바운드 열세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디펜딩 챔피언' KCC는 시즌 내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작성날짜2024.12.27 13:28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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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아쿠 3점 슛 6개' 김주성 감독 “내가 주문한 부분은 아니었지만...” [점프볼=원주/정다윤 인터넷기자] 치나누 오누아쿠가 외곽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해결사가 됐다. 양 팀 감독 모두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지만 DB에 큰 도움이 되었음은 분명했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80-75으로 승리했다. DB는 선두 SK를 꺾고 2연패를 탈출, 지난 맞대결을 설욕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더블더블 (34득점 12리바운드)로 선봉에 섰다. 무엇보다 오누아쿠가 3점슛에서 호조를 보였다. 1쿼터에 4개를 터트리는 등 경기 내내 좋은 슛감을 과시했고, 덕분에 DB도 초반 점수차를 수월하게 벌릴 수 있었다. SK도 막판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75-75까지 만들었으나 오누아쿠에 외곽을 내주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 총평 없는 선수들 사이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줬다. 오누아쿠가 외곽에서 슛이 들어가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후반에서 16점 차를 지키지 못 하면서 약간의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 상대에게 손쉬운 속공을 내주면서 따라잡혔지만, 마지막 오누아쿠가 넣어줘서 승리를 잡은 것 같다. 박봉진, 이용우, 김보배가 자기 역할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오늘도 충분히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오누아쿠의 3점슛 (3점슛)주문한 부분은 아니었고, 골밑에서 해주고 나오는 볼을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슛감이 좋았다고 하더라. 결과적으로 이긴 요인이지만, 나는 계속 골밑을 주문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좀더 골밑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얘기할 생각이다. 김보배의 활약 기록지를 보면 그렇게 많이 뛰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6개를 잡아줬다. 수비나 속공도 열심히 참여해줬다. 이번 경기를 통해 김보배가 오누아쿠-카터와 맞출 수 있게끔 플레이가 이어질 것 같다. 오히려 서민수를 3번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김보배도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 다듬어 진다면 좋을 것 같다. 들어온지 얼마 안됐지만, 외국선수와 플레이하는 것을 더 훈련시켜야 할 것 같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 총평 오누아쿠 3점에 진 것 같다. 이건 내 미스다. 오누아쿠의 3점슛 체크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다. 로테이션에서 대비를 안 한 부분이라 내가 준비 못 한 부분이다. 그리고 그렇게 쏠지 솔직히 몰랐다. 1쿼터 그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이 넋이 빠진 느낌이었다. 흔들린 부분이지만 잘 쫓아갔다. 4쿼터 승부처에 역전 혹은 동점 상황에서 턴오버 나온 것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턴오버가 아쉬웠다. 분위기를 가져올 타이밍에 턴오버로 못 가져왔다. 자밀 워니에 대해 앞서(사전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워니의 텐션이 안 좋다. 떨어져 있는 느낌이지만 열심히 뛰어줬다. 어쨌든 육체는 정신이 지배하는 것처럼 그런 마인드가 안 잡혀 있는 상황이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말 수도 줄어들었고, 어떠한 불만이 있는 건지... 얘기를 해봐야겠지만 워낙 말을 아끼는 친구다. 텐션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그 부분(워니)을 빼놓더라도 오늘은 열심히 뛰었지만 턴오버가 아쉽다. SK 팀의 분위기 팀은 분명 1등인데, 1위 팀의 분위기가 아니다. 이 부분은 나도 노력을 해야 하지만, 선수도 같이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내가 수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끌고 가야 하는 건 맞는데, 선수들도 그걸 나 몰라라 하면 안 된다. 서로를 탓하는 건 아니다. 밖에서 들리는 분위기에 대한 얘기가 들린다는 것은 내 책임도 있고, 선수들도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 성적이 안 좋은 팀도 아닌데... 주변에서 그런 얘기가 들린다? 그럼 선수들도 생각을 해보아야한다. 다같이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4.12.27 13:10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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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브리즈번전 15분14초간 3점슛 2개 포함 9점·1R·1AS·1스틸, 일라와라 5연승으로 단독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현중이 출전시간 대비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5연승에 힘을 보탰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비센터네리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4-2025 호주남자프로농구(NBL)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브리즈번 불츠에 102-84로 이겼다. 5연승을 거뒀다. 13승5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일라와라는 트레이 켈리 일리가 18점, 타일러 하비가 17점, 샘 플로링이 15점 12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현중은 15분14초간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넣었다. 9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일라와라는 31일 사우스 이스트 멜버른 피닉스와 홈 경기를 갖는다. 올해 마지막 경기다. 작성날짜2024.12.27 13:07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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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이우석 쌍끌이' 현대모비스, KCC 격파…선두 SK에 반게임 차 추격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 추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95-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15승 째(7패)를 올리며, 선두 서울 SK(15승 6패)와의 격차를 반게임 차로 좁혔다. 게이지 프림은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우석도 10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CC에서는 허웅이 21점을 기록했고, 이승현은 11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4.12.27 13:00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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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아쿠 결정적 3점포, 알바노 승부처 지배, DB 2연패 탈출, 현대모비스 2연패 탈출하며 SK 추격, 프림·롱 동반 활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가 2연패를 끊었다. 시즌 중반 들어 경기력을 많이 올렸다. 원주 DB 프로미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80-75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11승12패로 6위다. SK는 2연승을 마무리하며 15승6패. 여전히 단독선두. 이선 알바노가 실질적으로 경기후반 승부처를 지배했다. DB가 3점 앞선 경기종료 2분45초전 왼쪽 숏코너에서 수비수를 달고 결정적 점퍼를 성공했다. 뒤이어 최원혁의 공을 스틸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 앞서 달려가던 박인웅에게 절묘하게 원 바운드 패스를 연결, 골밑 득점을 도왔다. SK는 작전시간 후 오세근의 우중간 3점포, 김선형의 플로터, 자밀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종료 44초전 오누아쿠가 탑에서 결승 3점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오누아쿠는 3점슛 10개를 던져 무려 6개나 넣었다. 3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알바노는 1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워니가 23점 14리바운드, 김선형은 22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부산에선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부산 KCC 이지스를 95-79로 이겼다. 2연패를 끊고 15승7패가 됐다. 선두 SK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2위를 유지했다. KCC는 3연패를 끊은 뒤 연승에 실패했다. 10승12패로 7위.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점 14리바운드, 숀롱이 18점 11리바운드, 함지훈이 11점, 이우석이 10점을 올렸다. KCC는 허웅이 3점슛 3개 포함 21점, 최준용이 18점, 디온테 버튼이 16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작성날짜2024.12.27 12:42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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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까지 맞춰가며 연습하죠” DB 박인웅이 최근 버저비터성 플레이에 능한 이유, 여기 있었다 [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박인웅이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 연패 탈출에 이바지했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최근 DB는 부상 병동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팀 내 부상자가 끝없이 속출하고 있다. 김종규를 시작으로 강상재, 이관희가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이날은 강상재의 빈자리를 메꿔주던 김훈마저 발등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전히 이선 알바노와 치나누 오누아쿠가 핵심 코어 선수이긴 하나, 두 선수들의 활약에만 의존하면서 강팀들 사냥엔 한계가 있다. 김주성 감독 역시 두 선수에서 파생되는 찬스를 다른 선수들이 힘 있게 연결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달하고 있다. 이 역할을 SK와의 경기에선 박인웅이 완벽하게 해 보였다. 이날 박인웅은 29분 25초를 소화하며 2개의 3점슛 포함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단 2개에 불과했지만 너무 적재적소에 터진지라 영양가 만점이었고, 박인웅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는 리바운드와 팀 찬스에 의한 득점으로 이어져 원주종합체육관을 뜨겁게 달구곤 했다. 경기 후 만난 박인웅은 “24년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주축 선수 형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선수단이 원 팀이 되어서 소중한 승리를 거둔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인웅에게 있어 2023-2024시즌은 최고의 한 해였다. 핵심 식스맨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기량을 인정받아 식스맨상 수상과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까지 누렸다. 기세를 이어 2024-2025시즌에도 쭉 치고 올라가려던 찰나, 박인웅은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비워야 했다. 이제야 다시 박인웅은 부침을 이겨내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박인웅은 “부상이라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오프 시즌 때부터 스스로 부침을 겪었었고 분석이 되다 보니 견제가 잦았었다. 내가 다른 옵션을 파생해서 찾아가야 했다. 이번 브레이크 기간 때 영상을 보고 훈련을 했고, 잘 맞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단 부상이 나와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답했다. 박인웅이 부상에서 복귀했을 당시, DB의 팀 분위기가 썩 좋지만은 않았다. 연패 기간이었고, 박인웅도 최대한 힘을 쥐어짜며 승리에 다가서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다. 저 연차 선수에게 이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을 터. 박인웅은 “연패하고 있을 때 복귀를 했었다(웃음). 저 연차고 에너지 넘치는 마음에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물론 복귀하고도 연패가 이어지면서 위축된 부분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격려를 해주셨고,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기존에도 오픈에서의 3점슛이 정확한 박인웅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 던진 슛 성공률도 꽤나 준수한 편이다. 단순 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박인웅은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평소에 스스로 특별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박인웅은 “슈팅 연습을 할 때 상황을 가정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타이머를 걸어두면서 시간 마지막쯤에 쏘는 연습이다. 실전에서도 잘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박인웅은 “알바노와 오누아쿠가 팀 내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항상 잘 풀릴 수는 없겠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얘기하셔서 모두 그렇게 임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는 말도 있지 않나. 쭉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형들 복귀하면 더욱 반등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4.12.27 12:37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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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오누아쿠 34점 폭발...안방 원주에서 선두 SK 잡았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2연패 중이던 원주 DB를 구했다. 오누아쿠는 27일 서울 SK와 벌인 2024-2025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34점(12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폭발하며 팀의 80대75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10개를 던져 6개를 꽂았다. KBL(한국농구연맹) 리그에서 3번째 시즌을 뛰는 그의 한 경기 개인 최다 3점슛이었다. 종전 기록은 고양 소노 소속이던 지난 2월 창원 LG전에서 넣은 3개였다. 오누아쿠는 이번 시즌 들어 앞선 21경기까지 3점슛 성공률이 20%(40개 중 8개)에 불과했는데, 이날은 전문 외곽 슈터를 방불케 하는 정확도를 뽐냈다. 1쿼터부터 3점슛 4개(6개 시도)를 터뜨리며 17점을 올리더니, 75-75로 맞서던 4쿼터 종료 44초전 중앙 3점 라인 뒤에서 결정적인 한 방까지 해결했다. 이선 알바노가 15점(7어시스트 5스틸), 박인웅이 14점(6리바운드)을 지원했다. DB는 강상재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져 공격력과 높이가 약해진 상태였지만, 신인 김보배가 15분을 소화하며 6점(6리바운드)으로 제 몫을 했다. DB(11승12패)는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두 SK(15승6패)는 2연승 뒤 패배를 당했다. 1쿼터 한때 11-27까지 밀리다 3쿼터 후반에 58-57로 한 차례 역전했고, 이후에도 접전을 이어갔으나 막판 승부처에서 힘이 부족했다. 김선형은 3점슛 4개 등으로 22점(9어시스트)을 올렸다. 자밀 워니(23점 14리바운드)는 3점슛 10개를 던져 9개를 놓쳤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15승7패)는 부산 원정에서 KCC를 95대79로 누르고 선두 SK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7위 KCC(10승12패)는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에 그치고 있다. 작성날짜2024.12.27 12:34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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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롱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KCC 꺾고 선두 추격…DB는 SK 제압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KCC를 꺾고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KCC와 원정 경기에서 95-79로 이겼다. 15승7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선두 서울 SK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KCC는 10승12패로 7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은 21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숀 롱도 18점 11리바운드로 동반 더블더블을 올렸다. KCC에서는 허웅이 21점, 최준용 18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77-6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4쿼터 때 더욱 격차를 벌렸다. 4쿼터 내내 상대의 수비를 막으면서 롱과 김국찬, 장재석의 득점으로 91-78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1분31초를 남기고는 롱이 추가 득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원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주 DB가 서울 SK를 80-75로 제압했다. DB는 11승12패로 6위에 자리했다. 선두 SK는 15승6패가 됐다. SK는 현대모비스에 0.5경기 차로 쫓기며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34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이선 알바노(15점), 박인웅(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SK는 자밀 워니가 23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선형도 22점을 넣었으나 전체적인 화력에서 밀렸다. DB는 3쿼터까지 65-59로 앞섰다. SK는 4쿼터 중반 68-68, 동점을 만들었지만 DB 오누아쿠, 알바노, 박인웅에게 연속 실점하며 동력을 잃었다. DB는 경기 종료 1분 전 오누아쿠, 알바노가 쐐기 득점을 올리며 5점 차로 승리했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4.12.27 12:2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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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첫 덩크슛’ DB 신인 김보배 “기쁜 것보다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김보배(21, 202cm)가 짜릿한 프로 데뷔 첫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원주 DB 김보배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낸 그는 DB의 80-75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보배는 “요즘 팀에 부상 선수들이 많아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받고 있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너무 잘해준다고 말씀해주신다. 내가 리바운드를 통해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좋다. 오늘(27일) 아쉬운 플레이도 많았는데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보완하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최근 DB는 김종규에 이어 강상재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따라서 서민수를 제외하면 확실한 빅맨 자원이 없는 상황. 김보배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이유다. 이날 그는 데뷔 후 최다인 15분 29초를 소화했다. 갑작스럽게 출전 시간이 늘어났지만 수비와 궂은일에서 충분히 제 몫을 했다. 김보배는 “오랜만에 경기를 많이 뛰다보니 어색한 느낌이 든다. 아직 갈피를 잘 못 잡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형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나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만 하려고 한다. 앞으로 더 집중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김보배는 프로 데뷔 첫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2쿼터 중반 속공 상황에서 치나누 오누아쿠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투핸드 덩크슛을 집어넣었다. 의미 있는 장면이었지만 김보배는 빨리 반대쪽 코트로 넘어와 수비에 집중했다. “상대 선수 슛을 컨택한 다음 앞으로 열심히 뛰었다. 마침 내 수비자가 뒤쳐졌고, 오누아쿠의 패스를 받아서 덩크슛을 했다. 사실 대학 시절에는 덩크슛을 하면 정말 짜릿했다. 근데 지금은 기쁜 것보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다음 상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마음가짐이 바뀌지 않았나 생각한다.” 김보배의 말이다. 경기 후 홈 팬들 앞에선 마이크를 잡은 김보배는 올 시즌 목표를 신인상으로 밝혔다. 현재 팀에서 확실히 자리 잡은 신인이 없기에 김보배가 이날 같은 플레이를 꾸준히 보여준다면 충분히 신인상 경쟁에 가담할 수 있다. 김보배는 “형들 옆에서 궂은일과 수비에 집중하면 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인상이 목표다. 그럼 동기부여도 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4.12.27 12:27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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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31점 폭발' 한국전력, 삼성화재에 3-1 승리…4연패 탈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제물로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5-19 21-25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벗어난 한국전력은 8승 9패(승점 19)로 5위 우리카드를 바짝 추격했다. 삼성화재는 6승 12패(승점 23)로 4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마테우스가 31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임성진이 14점을 내며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김정호가 20점, 파즐리가 19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전력이 경기 초반 마테우스의 백어택과 야마토의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갔으나, 삼성화재가 파즐리와 김정호의 활약으로 추격하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경기는 시소게임으로 흘러갔고, 듀스까지 향했다. 듀스에서 더욱 좋은 집중력을 보인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25-25 상황 긴 랠리에서 전진선이 속공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윤하준의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도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3-3에서 임성진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마테우스의 백어택, 야마토의 블로킹 득점으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한국전력은 임성진과 마테우스가 득점포를 계속해서 가동하며 격차를 벌렸고,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의 범실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한국전력이 야마토의 백어택으로 25-19로 2세트까지 따냈다. 삼성화재가 3세트에 반격을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부터 김정호의 3연속 득점으로 빠르게 앞서 나갔고, 파즐리까지 공격에 합세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마테우스와 윤하준의 활약으로 추격했지만, 파즐리를 막을 도리가 없었다. 그렇게 삼성화재가 세트 포인트에서 파즐리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4세트로 끌고 갔다. 한국전력이 4세트에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한국전력은 초반부터 마테우스가 날뛰기 시작하며 앞서 나갔고, 이에 더해 삼성화재의 범실이 끊이지 않고 나오며 승부를 끝낼 지점까지 도달했다. 허나 한국전력은 4세트 막바지 맹추격을 당했다. 범실을 시작으로 이윤수를 막아내지 못하며 20-18까지 쫓겼다. 그럼에도 마테우스가 계속해서 삼성의 불씨를 껐고, 임성진이 매치 포인트에서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4.12.27 12:24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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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프림+함지훈 50점 합작’ 현대모비스, 선두 SK 맹추격 [OSEN=서정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선두 SK를 맹추격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5-79로 이겼다. 15승 7패의 2위 현대모비스는 15승 6패의 선두 서울 SK를 반경기차로 따라잡았다. 현대모비스가 자랑하는 빅맨들이 힘을 발휘했다. 1쿼터부터 29-16으로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점수차를 유지해 승리를 챙겼다. 게이지 프림이 21점, 14리바운드 숀 롱이 18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베테랑 함지훈이 11점을 보탰다. 허웅(21점)과 최준용(18점)이 39점을 합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원주 DB는 서울 SK를 80-75로 제압했다. 4쿼터 승부처에서 이선 알바노가 결정적인 3점슛과 가로채기로 승부를 가져왔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쐐기 3점포까지 터트렸다. 오누아쿠는 3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알바노도 15점, 7어시스트를 보탰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2024.12.27 12:24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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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구단 최다 155점 기록하며 토론토에 대승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인 155득점을 기록하며 토론토 랩터스를 155-126으로 대파했다. 27일(한국시간)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멤피스는 필드골 성공률 53.2%와 3점슛 성공률 4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는 63개를 잡아내며 토론토(40개)보다 23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멤피스의 재런 잭슨 주니어는 2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했으며, 잭 에디도 21점, 16리바운드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에이스 자 마란트는 15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데즈먼드 베인도 19점을 보탰다. 제일런 웰스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토론토에서는 RJ 배럿이 27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분전했으며, 스코티 반스도 26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멤피스의 압도적인 공격력에 밀려 토론토는 9연패에 빠지며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멤피스는 21승 10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한편, 애틀랜타 호크스는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마지막 쿼터에만 50점을 몰아쳐 141-133으로 대역전극을 이뤘다. 애틀랜타는 17점 차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트레이 영과 다이슨 대니얼스의 연속 3점슛이 림을 갈라며 점수를 쌓기 시작했고, 영의 플로터와 자유투로 점수를 계속 추가했다. 애틀랜타는 종료 5분여 전부터 시카고의 림을 공격하며 점수를 쌓아갔고, 디안드레 헌터의 3점슛과 제일런 존슨의 덩크로 점수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애틀랜타는 3분여 동안 20점을 몰아치는 기세로 시카고를 따돌리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애틀랜타의 존슨은 30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트레이 영은 27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헌터도 25점, 6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카고에서는 잭 러빈이 3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투했으며, 제번 카터와 코비 화이트도 각각 26점, 23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애틀랜타의 강한 반격을 막지 못했다. [27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20-114 인디애나 마이애미 89-88 올랜도 워싱턴 113-110 샬럿 애틀랜타 141-133 시카고 멤피스 155-126 토론토 브루클린 111-105 밀워키 휴스턴 128-111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22-120 유타 디트로이트 114-113 새크라멘토 사진 = Imagn Images,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4.12.27 12:18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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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KCC 원정 승리…선두 SK와 반경기 차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KCC를 꺾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5-7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15번째 승리(7패)를 신고했고, 선두 서울 SK(15승 6패)와의 격차를 반게임 차로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원주 DB(72-95 패), 수원 KT(78-91 패)에 무기력하게 패배했지만, 오늘은 KCC의 추격을 뿌리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특히 리바운드 54개로 KCC(27개)를 높이에서 압도한 게 주요했다. 이우석은 30분28초로 현대모비스 선수 중 가장 오랜 기간 코트를 누볐고, 1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게이지 프림은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반면 KCC는 시즌 12패(10승)로 DB에 밀려 7위로 내려갔다. 직전 안양 정관장전(94-68 승) 대승으로 키운 자신감도 다시 떨어졌다. 에이스 허웅이 자유투 4개, 2점슛 4개, 3점슛 3개로 21점을 쐈고, 이승현이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수포가 됐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 몫이었다. 프림과 함지훈이 골밑을 장악해 계속 림을 갈랐고, 한때 17점 차까지 벌어졌다. KCC는 2쿼터부터 반격했다. 날카로운 슛을 뽐낸 허웅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면서 역전까지 이뤘다. 현대모비스는 46-48로 후반에 돌입한 뒤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프림이 3쿼터에서만 11점을 뽑아내면서 KCC를 압박했다. 숀 롱은 경기 종료 4분32초 전 쾌조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패색이 짙어진 KCC에 맹공을 퍼부은 끝에 95-79로 승리했다. 같은 시각 원주종합체육관에선 DB가 SK를 80-75로 꺾었다. 연패에서 탈출한 DB(11승 12패)는 KCC를 끌어내리고 6위로 도약했다. 승리의 선봉장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34점을 쏜 치나누 오누아쿠였다. 선두 SK는 연승이 끊기면서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베테랑 김선형이 22점 9도움으로 더블더블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으나 빛이 바랬다. hatriker22@newsis.com 작성날짜2024.12.27 12:1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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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짧은 시간에도 존재감 확실했던 김보배, 팀 승리에 알짜 활약 보탰다 김보배(202cm, C)가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원주 DB는 2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SK를 80-75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지난 1, 2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승부였다. DB는 34점 12리바운드로 페인트 존을 지배한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를 앞세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치열했던 경기 속, 김보배가 알짜 활약을 보태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김보배는 15분 29초를 소화하면서 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2개 기록하기면서 터프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실수가 있기도 했으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보배가 처음 코트를 밟은 것은 2쿼터였다. 2쿼터 6분여를 남기고 투입된 김보배는 투입 직후 속공에 적극적으로 참여, 오누아쿠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연이어 수비에 성공했고, 속공에 다시 부지런하게 참여했다. 김영현(185cm, G)의 속공 레이업이 실패했지만, 공격 리바운드 이후 바로 풋백 득점을 올려놓으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김보배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했고, 좋은 컷인 움직임으로 다시 골 밑 득점을 올리면서 2쿼터에만 6점을 기록했다. 김보배의 알짜 활약이 있었던 DB는 2쿼터 자밀 워니(200cm, C)의 맹렬한 추격이 있었음에도 점수 차이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김보배의 쏠쏠한 활약은 이어졌다. 득점은 더 이상 기록하지 못했지만,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수비에서 몸싸움을 피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높이를 과시하기도 했다. 치열한 경기 끝 DB가 마지막 수비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보배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4.12.27 12:12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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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3점포’ 오누아쿠가 해냈다! DB, SK 추격 뿌리치고 2연패 탈출…현대모비스, KCC 꺾고 2연패 끝 [KBL] 치나누 오누아쿠의 위닝 3점포가 승리를 이끌었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에서 80-75 승리, 2연패 탈출했다. DB는 이날 16점차까지 앞서며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SK의 뜨거운 추격전에 역전패 위기를 허용했다. 마지막 순간 영웅이 된 건 오누아쿠였다. 정확한 3점슛이 림을 가르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는 3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뒷심이 아쉬웠다. 68-75로 밀린 4쿼터, 연속 7점을 기록하며 75-75 동점을 만들었으나 오누아쿠의 결정적인 3점슛에 무너지고 말았다. DB는 오누아쿠가 3점슛 6개 포함 3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이선 알바노가 1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박인웅이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보배(6점 6리바운드), 서민수(5점 6리바운드)가 힘을 내며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SK는 김선형이 22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자밀 워니가 23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다. 안영준(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오세근(6점 3리바운드) 역시 지원 사격했으나 패배했다. 부산에서 열린 경기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KCC를 95-79로 꺾고 2연패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하며 KCC의 추격 공세를 막아냈다. 무려 2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50개의 리바운드로 공중을 지배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 탈출, 그리고 같은 날 SK가 패배하며 0.5게임차 추격에도 성공했다. 게이지 프림이 21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숀 롱이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 골밑을 지배했다. 그리고 김국찬(12점 3리바운드)과 이우석(1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함지훈(11점 3어시스트), 박무빈(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한호빈(9점 3리바운드 3스틸)도 승리에 일조했다. KCC는 허웅이 21점 5어시스트 2스틸, 최준용이 18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 디온테 버튼이 16점 8리바운드 3블록슛, 이승현이 11점 11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다. 전반까지만 해도 최준용을 중심으로 한 추격전은 대단했다. 리온 윌리엄스와 버튼이 힘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원 국내 선수들로 펼친 추격전이었다. 하나, KCC는 후반부터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프림과 롱을 활용한 현대모비스와의 높이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여기에 최준용이 4쿼터에만 2번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퇴장당한 것 역시 아쉬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27 12:12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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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아쿠 34점’ DB, SK 꺾고 2연패 탈출 프로농구 원주 DB가 선두 서울 SK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SK와 홈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11승12패)는 전 구단 승리를 따내면서 6위에 올라섰다. SK는(15승6패) 연승이 끊겼다. DB는 치나누 오나우쿠는 34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박인웅(14점)과 이선 알바노(15점)이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DB는 1쿼터 오누아쿠가 3점슛 4개를 터뜨리면서 29-17로 점수를 벌렸다. 2쿼터 들어선 박봉진이 3점슛에서 제 몫을 해내면서 SK 김선형의 3점슛에 맞섰다. DB는 전반을 48-3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DB는 SK의 추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DB가 실수가 잦아진 사이 김선형과 안영준, 최부경의 잇딴 3점슛에 51-49까지 쫓겼다. 당황한 DB는 55-55 동점까지 허용하면서 고전했다. 그러나 DB는 박인웅이 공격을 진두 지휘하면서 65-59로 점수를 벌렸다. 승부처인 4쿼터는 접전이었다. DB가 공격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68-68 동점이 됐다. 다행히 DB는 오누아쿠의 골밑 득점으로 하눔을 돌린 뒤 이선 알바노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면서 살아났다. DB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긴 시점에서 오누아쿠가 78-75로 달아나는 3점슛을 터뜨린 뒤 알바노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27 12:11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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