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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화야?…사상 첫 쿼터 0득점, 단비없는 우리은행의 민낯 여자 프로농구에서 프로 경기라고 믿기 힘든 황당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우리은행이 1쿼터에서 0점을 기록해 사상 최초로 한쿼터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를 썼습니다. 에이스 김단비가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지만, 우리은행의 1쿼터는 너무 무기력했습니다. 던지고, 또 던졌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고, 시간에 쫓긴 황당한 슛까지 나왔습니다. 우리은행은 16개의 슛을 던져, 단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프로답지 못한 모습으로 1쿼터를 0점으로 마쳤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28년 사상 최초의 한쿼터 무득점 기록, 남자 프로농구에도 없는 기록입니다. 여자농구사에 오점을 남긴 우리은행, 리그 2위팀답지 못한 경기력으로 신한은행에 14점 차 완패를 당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작성날짜2024.12.16 13:06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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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진 않지만....” 승부처 맹활약에도 차분함을 유지한 강상재 [점프볼=원주/백종훈 인터넷기자] 4쿼터를 휩쓴 강상재의 활약이 DB의 연승으로 이어졌다. 원주 DB 강상재(30, 200cm)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17점 7리바운드로 빛났다. 강상재의 활약에 힘입은 DB는 KT를 71–66으로 꺾었다. 강상재는 “오늘(16일) 경기를 시작으로 홈에서 4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연전을 다 이기자고 선수, 코칭스태프와 이야기했다. 첫 경기 경기력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이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DB는 전반을 45-32로 마치며 크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3쿼터, DB는 7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역전당했다. 강상재는 “전반도 그렇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 쉽게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며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상대 팀이 인사이드를 노린다기 보단 외곽슛을 통해 우리에게 공략할 거라 예상했는데, 상대 슛이 잘 들어가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52-55로 역전당한 상황, 강상재는 4쿼터에만 7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강상재는 “이선 알바노나 치나누 오누아쿠가 열심히 해줘 이겼다고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답변을 내놓았다. 강상재는 이번 시즌 평균 8.9점을 올리며 커리어 평균(10.2점)에 못 미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부활을 신고했다. 이에 강상재는 “(김)종규 형이 빠져 4번 포지션에서 뛰었다. 그 자리에서 적응 못 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이후 감독님과 이야기 후 3번 포지션으로 돌아왔다. 그렇기에 해당 포지션에서 미스매치를 적극적으로 한다면 컨디션이 올라 올거라 생각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강상재가 3번 포지션으로 복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서민수의 활약이다. 그렇기에 강상재도 서민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서)민수 형이 농구 센스가 정말 좋은 형이라 생각한다. 비시즌때나 연습할 때 느꼈다. 그리고 비슷한 유형처럼 보이지만, 민수 형이 똑똑해서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 강상재의 말이다. 이번 시즌 강상재는 DB의 주장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주장이라는 직책에 대해 부담은 없을까. 강상재는 “주장이라고 큰 역할은 없다.(웃음) 선수들에게 에너지 있고, 다부지게 뛰자고 한다. (경기 중에는) 감독님이 패턴을 지시하시거나 해주시는 말씀을 선수들에게 전달하며 경기를 잘 풀 수 있게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지난 시즌 DB는 정규 시즌을 우승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 연패를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강상재는 “연패 후 다시 연승을 달리게 됐다. 그 과정에서 팀이 하나, 둘씩 맞춰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감독님도 다른 팀들은 우리를 무서워하니 기죽지 말자고 말씀하신다. 그렇기에 경기할 때 진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항상 이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B는 홈 4연전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DB 김주성 감독과 주장 강상재는 남은 홈 3연전을 모조리 잡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DB가 그 바람대로 연승을 타고 순위 싸움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사진=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4.12.16 12:58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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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바 스포트라이트 8화] 야니스 아테토쿤보 : 왕의 위엄을 되찾다 [점프볼=유석주 인터넷 기자] 지난 일주일을 가장 화려하게 보낸 NBA 선수는 누구였을까. 점프볼은 한 주 동안 가장 뜨거웠던 선수를 동/서부 컨퍼런스에서 각각 한 명씩 선정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12월 16일 기준) 동부 컨퍼런스는 야니스 아테토쿤보, 서부 컨퍼런스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그 주인공이다. 동부컨퍼런스 왕의 위엄을 되찾다 by 야니스 아테토쿤보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최근 일곱 경기 : 평균 35.3분 출전 33.7점 5.0 어시스트 9.8 리바운드 1.5 블록 슛 야투율 62.5%, 3점 슛 성공률 0% (경기당 0.5개 시도)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2024-2025시즌 : 리그 평균 득점 1위 (32.7점) 리그 평균 리바운드 5위 (11.5개) 리그 평균 속공득점 1위 (6.3점) 페인트 존 평균 득점 1위 (21.5점) 밀워키 벅스 : 동부 컨퍼런스 6위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밀워키 벅스가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사슴왕’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꾸준함이 인상적이다. 동료들의 경기력이 제 궤도에 오를 때까지, 아테토쿤보는 시즌 내내 엄청난 활약과 인내심을 바탕으로 묵묵히 팀을 지탱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밀워키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지금, 아테토쿤보는 개인 성적과 팀 순위 모두 우승 후보에 어울리는 모양새를 갖췄다. 더욱 긍정적인 건 동료들의 활약과 개인의 퍼포먼스가 정비례하게 올라갔단 점이다. NBA 우승 1회와 두 번의 정규리그 MVP, 퍼스트 팀 6회에 빛나는 아테토쿤보는 검증된 리그 최상급 공격수다. 신장과 프레임, 속도를 다 갖췄기에 일단 림으로 달리는 순간 막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 아테토쿤보 역시 스테픈 커리, 르브론 제임스처럼 개인의 그래비티(gravity)를 형성해 상대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는 경기에 이르렀다. 물론 효율을 위해 스스로 3점 슛 옵션을 제거하며 새깅이 당연해진 선수가 된 점은 치명적이다. 그러나 파트너 데미안 릴라드를 필두로 브룩 로페즈, 타우린 프린스, AJ 그린 등 볼륨 넘치는 양궁 부대가 ‘야니스 그래비티’를 마음껏 활용하며 상대 수비수들의 고민거리를 늘렸다. 특히 릴라드와 아테토쿤보가 보여주는 ‘너 한번 나 한번’ 공격의 위력은, 터지는 날엔 그 어떤 우승 후보 팀도 부럽지 않은 무서운 화력을 자랑한다. 밀워키 벅스의 2024-2025시즌 : 우리가 되찾은 건 ‘안정성’ 오펜시브 레이팅 11위 (113.6점 득점) 디펜시브 레이팅 13위 (112.3점 실점) 평균 3점 슛 성공률 3위 (38.9%) 평균 어시스트 24위 (24개) 어시스트 비율 리그 27위 (58.7%) TS% (야투율에 3점 슛 + 자유투 성공률로 보정을 가한 수치) : 4위 (59.6%) 밀워키의 상승세 이야기에 감독 닥 리버스가 빠질 수 없다. ‘인 게임 조정능력 부재 + 클러치 게임 승률 최악’의 인물이 밀워키로 왔을 때, 많은 전문가가 의문을 표했다. 실제로 시즌 초반 최악의 수비력으로 동부 컨퍼런스 꼴찌까지 가라앉았을 땐 비난의 화살도 받았다. 그러나 닥 리버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공수 안정성 회복을 위해 끝없이 와신상담한 결과, ‘플레이오프 직행권 진입 + 컵 대회 결승 티켓’이라는 달콤한 보상을 받았다. 비결은 수비 동선 정리와 선수 용병술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릴라드의 수비는 리그 최하위급이다. 대인 수비뿐 아니라 팀 단위 수비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좋지 못하다. 여기에 주전 센터 브룩 로페즈는 보드 장악력은 좋지만, 느린 발 때문에 상대 발 빠른 자원들의 사냥감이다. 시즌 초엔 이러한 약점들을 가리지 못해 공격팀이 공략하는 대로 얻어맞았지만, 현재는 ‘백코트 자원들의 동선 조정 + 적극적인 클로즈 아웃 + 드랍 백 중심 수비 리바운드 강화’를 통해 수비 코트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특히 에너지 넘치는 안드레 잭슨 주니어를 주전으로 기용하며 상대에게 빠른 매치업 전환과 클로즈 아웃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점이 성공적이다. 수비에서 안정을 찾으니 릴라드와 아테토쿤보가 더 편하게 공격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었고, 이는 곧 다른 자원들의 높은 3점 슛 성공률로 이어졌다. 지금 밀워키의 공수 레이팅은 평범한 상위권 팀 수준이지만, 시즌 초엔 두 지표가 모두 최하위권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경기력은 그 이상이라고 평가해야 한다. 오는 18일, 리그 최강의 수비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상대로 밀워키는 원투 펀치 검증과 함께 구단 첫 리그 컵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과 달리 지금 그들에겐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그 바탕은 당연히 공수 안정성이다. 서부 컨퍼런스 돋보이는 독보적 에이스 by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최근 다섯 경기 : 평균 33.9분 출전 31.6점 5.4 어시스트 5.8 리바운드 2.6스틸 야투율 53.4%, 3점 슛 성공률 32.4%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2024-2025시즌 : 리그 평균 득점 4위 (30.3점) 페인트 존 평균 득점 5위 (13.3점) 클러치 타임 평균 득점 4위 (4.4점) 리그 평균 스틸 공동 4위 (1.9개) 리그 usg% (해당 선수의 손에서 공격이 마무리되는 비율) 5위 (32%)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 서부 컨퍼런스 1위 직전 경기 포함 5연승, 최근 10경기 9승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그 중심엔 이번 시즌 내내 훌륭한 활약을 선보이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있다. 같은 서부 컨퍼런스 소속 니콜라 요키치의 미친 활약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히는 감은 있지만, ‘팀 성적 + 개인 활약’으로만 계산한다면 길저스-알렉산더 역시 MVP 레이스 최상단에 있을 자격이 충분하다. 그리고 스스로 그 위용을 증명하고 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치열한 서부 컨퍼런스 속에서도 독주하는 팀을 이끄는, 독보적인 에이스다. 주목할 건 당연히 득점력이다. 상대적으로 평범한 3점 슛 성공률 대신, 길저스-알렉산더는 리그 최고 수준의 페인트 존 파괴력을 지녔다. 페인트 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뽑아내는 선수 TOP 5에 이름을 올렸는데, 무려 야니스 아테토쿤보, 앤서니 데이비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런 페인트 존 장악력은 공격에서의 기복을 줄여준다. 장거리 슛 시도가 많은 백코트 자원, 그것도 득점형 볼 핸들러들에게 기복이란 뗄 수 없는 단어다. 그러나 길저스-알렉산더는 논외다. ‘변속을 활용한 아이솔레이션 + 정확한 풀업 슈팅+ 강심장’ 3박자를 모두 갖춘 길저스-알렉산더는 득점 기복이 거의 없는 선수다. 심지어 긴 신장을 이용한 대인 수비와 손질에도 능하다. 그가 늘 득점과 어시스트, 리바운드에서 30/5/5 이상의 기록을 남기면서도, 공수 모두 능한 ‘투웨이 플레이어’라고 불리는 이유다. 이제 데뷔 7년 차지만, 길저스-알렉산더는 코트를 밟는 순간 상대의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되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2024-2025시즌 : 내가 제일 잘나가 - ‘농구의 정석’ 구현한 어린이들 디펜시브 레이팅 리그 1위 (103.1점) 넷 레이팅 (공수 득실마진) 1위 (12.1점) 블록 슛 리그 4위 (6.3개) 경기당 평균 스틸 리그 1위 (12.2개) 경기당 평균 디플렉션 (공 굴절 횟수) 1위 (22.2회) 2024-2025 NBA 팀 평균 연령 : 24.1세 (최연소) 길저스-알렉산더라는 최고의 무기를 지녔음에도, 오클라호마시티의 무기는 단연 수비다. 우선, 리그에서 스틸을 제일 잘하는 팀이다. 길저스-알렉산더를 포함해 루겐츠 도트, 케이슨 월러스, 알렉스 카루소 등 훌륭한 앞선 수비수들이 상대를 압박하고 공을 탈취해온다. ‘스틸 -> 속공 전환 -> 수적 우위 -> 쉬운 득점’ 이는 농구의 정석과도 같다. 상대의 공격권을 뺏어 더 많이 공격하니, 득실 마진도 늘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 더 무서운 건 이 팀이 이번 시즌 NBA에서 가장 어리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어린 게 제일 무섭다. 물론 오클라호마시티 역시 높이에서 약점이 존재한다. 팀 보드 장악력을 책임질 선수가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유일하다. 부상으로 이탈한 쳇 홈그렌의 공백이 아쉽지만, 리그 최고 수준의 손질과 압박 강도를 통해 현재까진 높이 열세를 만회하는 것 이상의 결과를 이뤄냈다. 최근 10경기 9승 1패. 그 가운데는 ‘2024 에미레이츠 NBA 컵’ 결승 진출도 포함되어 있다. 길져스-알렉산더의 시대를 선포한 이후 굳건한 강자로 거듭났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아직 컨퍼런스 파이널 우승도 없을 만큼 성과에 목말라 있다. 다가오는 18일,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오클라호마시티가 눈에 불을 켜야 하는 이유다. 길저스-알렉산더와 함께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순간이 찾아왔다. 컵 대회 정복과 함께, 그는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왕좌를 노린다. #사진=NBA 미디어센트 작성날짜2024.12.16 12:56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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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올스타전 맞아 다양한 이벤트 준비 "김단비·신지현이 직접 나선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오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을 맞이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푸짐한 선물을 마련한다. 우선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웰컴 기프트를 증정한다. 올스타 유니폼 키링, 라떼 음료 쿠폰과 페트 커피(500ml), 과자, 제로 요구르트를 한정 수량으로 나눠준다. 김단비, 신지현 등 한국 올스타 선수들이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직접 팬 서비스에 나선다. 어린이 관중에게는 올스타 쿠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따뜻한 이온 음료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추위를 녹인다. 경기 중에도 관중 참여 이벤트를 통해 가방과 티셔츠, 캠핑 용품, 피자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 푸짐한 선물은 경기 후에도 계속된다. 경품 추첨을 통해 400만 원 상당의 베트남 푸꾸옥 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된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캠핑 용품 세트, 커피 기프트카드도 마련됐다. 또한 한국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농구화도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16 12:53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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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우위를 살리려 했다” 살얼음판 승부에서 승리한 김주성 감독 [점프볼=원주/백종훈 인터넷기자] DB가 KT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원주 DB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71–66로 승리했다. 8승(10패)째를 거둔 DB는 단독 6위에 올랐다. DB는 전반전을 45-3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3쿼터 7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KT에 52-55로 역전당했다. 13점의 큰 격차를 잃었기에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 그때 주장 강상재가 중심을 잡았다. 강상재는 4쿼터에 7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이선 알바노의 자유투로 득점을 쌓은 DB는 값진 역전승을 따냈다. 반면 KT는 레이션 해먼즈(22점 11리바운드)와 한희원(12점 3점슛 4개)이 분전했다. 그러나 저조한 팀 2점슛 성공률(29%)이 발목 잡았다. 또한 자유투를 14개 시도해 6개 성공에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DB 김주성 감독 경기 총평 전반전에 공격 리바운드를 12개 내줬다. 그로 인해 우리가 더 우위를 앞설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후반에 리바운드를 덜 내주고, 우리가 더 잡았던 게 승리 요인인 것 같다. 또한 상대 외국선수가 한 명 없기에 골밑에서의 우위를 살리고자 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잘 해줬다. 3쿼터 야투 난조(3/17) 자신 있게 슛을 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리바운드 타이밍도 맞지 않았다. 또한 치나누 오누아쿠가 포스트에 자리 잡았을 때, 패스를 주면서 실책 한 게 많았다. 그렇게 되면 공격 시도조차 못하니 그런 게 아쉽다. 이관희 슛 컨디션(1/8) 슛이라는 건 컨디션 좋을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으니 크게 개의치 않는다. 바쁜 일정이 남았다 일단, 홈에서의 4연전이기에 그래도 이동하는 거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주전 선수들이 30분 이상씩 뛰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힘들다기보단 체력이 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4경기 연속 경기가 이어지기에 벤치 자원을 잘 써야 할 것 같다. 최대한 30~32분으로 맞춰서 운용할 생각이다. KT 송영진 감독 경기 총평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뛰었다. 내가 위기관리를 잘 못해서 졌다. 전반전의 13점 차(32-45)열세를 뒤집었는데. 상대 공격에 대한 수비를 수정하고 정리했다. 그 부분이 맞아떨어지면서 선수들이 활기를 찾았고, 그게 주효했던 것 같다. 4쿼터 무너진 것에 대해 부상 선수가 그립진 않는가. 공격 옵션에 대해서도 그런 아쉬움이 있다. (하)윤기도 몸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던 것 같다. 체력 관리를 비롯한 여러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있다. 지금 선수들 중 조금 더 잘하길 바라는 선수가 있다면. 하윤기가 빨리 몸이 올라오면 좋겠다. 또한 (팀 내에서) 슛 밸런스를 잡아줄 선수는 한희원이다. (한)희원이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슛을 넣어줘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도 어떻게든지 (공격에서) 가담해야 할 것 같다. #사진=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4.12.16 12:48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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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선수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 대기록 주인공 홍유순의 소감은? [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기뻐요." 짧은 한 마디였지만, 통역을 거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이야기 하며 그 기쁨을 드러냈다. 홍유순(19, 179cm)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에서 12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신한은행의 57-43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홍유순은 “초반에 안 좋았는데,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홍유순은 지난 5일 부천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14점 10리바운드를 올린 후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중이다. 이날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국보센터’ 박지수가 신인 시절 올린 세 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넘어섰다. 이러한 기록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홍유순은 해맑게 웃으며 “기쁘다”고 짧고 강한 한 마디를 남겼다. 재일교포 출신으로 통역과 함께 인터뷰에 임한 홍유순이 스스로 한국어로 소감을 말하며 웃었다. 경기 후 이시준 감독대행은 홍유순에 대해 “슛감이 나쁘지 않다. 지금은 외곽에 3점슛을 넣어줄 동료가 많아서 안 쏘는 것뿐이다. 상황이 되면 언제든 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홍유순은 “슛 연습을 하고 있다. 경기 중에도 기회가 된다면 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일교포 선수인 홍유순은 농구뿐 아니라 외적으로도 한국 문화에 적응 중이라고 밝혔다. 홍유순은 “50% 정도 적응한 것 같다. 초반에는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잘 몰랐다. 스크린을 많이 걸어주고, 도움 수비를 가지 못하게 계속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비할 때도 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한은행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잘 지내고 있다. 존댓말과 같이 윗사람을 대할 때의 문화 차이는 아직 적응이 덜 됐다. 계속 물어보면서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WKBL에서 닮고 싶은 선수를 묻자 “(김)단비 언니와 같이 1대1을 잘하는 선수가 롤모델이다. 하지만, 매치업됐을 때 가장 막기 어려웠던 선수는 김소니아다. 떨어지면 슛을 쏘고, 붙으면 돌파를 한다. 힘도 세서 막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작성날짜2024.12.16 12:4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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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아쿠 더블더블+강상재 17점' DB, 해먼즈 분전한 KT 꺾고 단독 6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원주 DB가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와 주장 강상재의 활약을 묶어 수원 KT를 꺾었다. DB는 1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KT와의 2라운드에서 72-66으로 이겼다. 시즌 8승10패가 된 DB는 창원 LG(7승10패)를 따돌리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KT는 3위 등극 찬스를 놓치며 4위(10승8패)를 유지했다. DB에선 오누아쿠가 17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강상재도 17점을 넣었다. 특히 강상재는 밀리던 4쿼터 막판 역전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22점 11리바운드, 한희원이 12점으로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패했다. DB는 3쿼터까지 52-55로 밀리면서 불안하게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중반까지는 KT의 분위기였다. DB가 쫓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해먼즈가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66-62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이후 DB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선 알바노가 자유투 2개를 포함해 연속 4득점 한 뒤 강상재의 골 밑 득점으로 68-6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리드를 빼앗긴 KT는 해먼즈의 득점포에 기대를 걸었으나, 두 차례 슈팅이 모두 림을 빗나갔다. 이후 DB는 알바노의 자유투로 쐐기를 박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4.12.16 12:3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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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 "후반 리바운드 덜 뺏기고 더 잡은 게 승리 요인" [IS 승장] 원주 DB가 놓칠 뻔한 승리를 가까스로 잡았다. 전반 열세였던 리바운드 대결에서 후반 따라간 덕분이다. DB는 16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홈경기를 72-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거둔 DB는 정규리그 단독 6위에 오르며 6강 경쟁을 이어갔다. 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DB는 3쿼터 초반까지 14점 차로 리드했으나 이후 3점슛 4방을 연달아 허용하며 끝내 역전까지 KT에 허락했다. 전반 공격 리바운드 12개를 내주며 골밑 단속에 어려움을 겪은 게 결국 발목을 잡았다. 대신 후반은 위기 속에서도 리바운드 대결에서 쫓아간 게 역전의 발판이 됐다. DB는 후반 공격 리바운드 8개(KT 6개), 총 22개(KT 18개)로 골밑 대결에서 우세를 점했다. 결국 경기 막판 알바노와 강상재의 활약으로 역전하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주성 DB 감독은 "전반 공격 리바운드 12개를 뺏기면서 더 달아날 수 있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후반 리바운드를 덜 뺏겼고, 우리가 더 잡았던 게 승리 요인인 것 같다"고 짚었다. 김주성 감독은 3쿼터 역전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이 수비에서 혼선이 오고, 로테이션에도 문제가 조금 생겼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슛을 허용했다"며 "치나누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잘해주니 선수들이 자신있게 던져도 되는데, 슛이 제대로 안 들어가면서 리바운드 타이밍과도 잘 맞지 않은 것 같다. 공 처리가 안 되면서 경기가 좀 뻑뻑하게 진행된 것 같다"고 했다. 김 감감독은 "그래도 상대가 외국인 선수 한 명(이스마엘 로메로 미등록 상태)가 없는 상태라 우리가 골밑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다. 선수들도 그 부분에서 끝까지 집중해줬다"고 돌아봤다. 한편 DB는 이틀 더 홈에서 쉰 후 19일부터 4일간 홈 3경기를 소화한다. 김주성 감독은 "그나마 홈경기라 이동 거리가 없어 나을 것 같다. 주전 선수들이 현재 30분 이상씩을 충분히 소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3경기도 체력 부담이 있다고 보는 것보단 체력을 늘려갈 시간이라 생각하고 싶다. 물론 연전이라 식스맨들도 활용하겠지만,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30분 초반에서 조절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원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2024.12.16 12:31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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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아산 공포증 극복’ 신한은행, 1522일 만에 우리은행 원정 12연패 탈출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신한은행이 아산 공포증을 극복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57-4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는 신한은행에게 의미가 크다. 우리은행 원정 12연패에서 탈출했기 때문. 신한은행은 2020년 10월 15일 73-61 승리 이후 12번의 아산 원정에서 모두 패했다. 당시 신한은행의 사령탑은 정상일 감독이었고 김단비, 유승희, 한엄지(이상 신한은행), 김아름(삼성생명)이 신한은행 소속이었다. 이날은 경기 전부터 승부의 추가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가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하게 된 것. 한엄지 또한 발목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신한은행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홍유순과 타니무라 리카를 앞세워 점수를 적립했다. 특히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 14점을 넣는 동안 단 1점도 주지 않았다. 신한은행의 수비에 막힌 우리은행은 WKBL 최초로 한 쿼터 무득점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후반 들어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반격에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홍유순, 타니무라가 꾸준히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신이슬도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다. 결국, 아산 공포증을 극복하고 우리은행에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무려 1522일 만에 아산에서 승리를 챙겼다. 12전 13기 끝에 아산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승리의 기쁨이 2배가 됐다. # 사진_WKBL 제공 작성날짜2024.12.16 12:31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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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결승 득점' DB 강상재 "연봉값 할 수 있도록" 주장 강상재가 고액 연봉자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원주 DB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45-32로 마친 DB. 이어진 3쿼터에는 극심한 야투난과 실책에 흔들렸다. 3쿼터 득점에서만 7-23으로 밀리면서 52-55, 리드를 내줬다. 4쿼터에는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강상재와 이선 알바노를 중심으로 KT의 숨통을 조였다. 특히, 강상재는 경기 종료 1분 50여 초를 남겨두고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강상재는 34분 47초 동안 3점슛 1개를 포함해 17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은 70.0%(7/10)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2점슛을 꽂았다. 경기를 마친 강상재는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중위권에 있지만, 승차가 적어 매 경기가 중요하다는 걸 모든 선수가 인지하고 있다. 홈 4연전에서 5할 승률을 맞추겠다는 강한 의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몸 상태에 관한 질문엔 "잔부상이 있지만,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잘 관리해주시고, 치료해주신 덕분에 훈련하고 경기 뛰는 데 큰 문제 없다"고 답했다. 최근 표정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는 "지금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감독님과 코치님, 팀원들, 선수들을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그래도 주장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밝게 웃으면서 팀원들을 독려하고,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지난 시즌 3번 포지션으로 전향한 강상재. 3번으로 뛰는 두 번째 시즌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강상재는 "금방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4번보다는 3번이 볼을 만지는 시간이 많아 컨디션을 올리는 데 좋은 영향이 있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믿고 많이 기용해주신 덕분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번으로 뛰면 미스매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많다. 편하고 재밌다"며 3번 포지션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4번 포지션을 소화하는 서민수와의 호흡에 관해선 "민수 형이 슛과 농구 센스가 좋다. 지난 비시즌부터 같이 뛰면서 서로 의지하고,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강상재는 최근 세 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77.3%(17/22)를 작성했다. 올 시즌 평균 득점은 8.9점. 이에 강상재는 "연봉값 할 수 있도록 평균 두 자리 득점으로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힘줬다. 끝으로 강상재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내가 부진할 때도 감독님과 코치님, 팀원들 덕분에 중위권 싸움을 잘하고 있다. 이제는 내가 좀 더 올라와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질책보다는 칭찬과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4.12.16 12:28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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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없는 우리은행, ‘1쿼터 0득점’ 굴욕···신한은행에 43-57 패배 김단비가 부상으로 이탈한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에 맥없이 패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43-57로 졌다. 우리은행은 이날 1쿼터 신한은행이 14점을 넣는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1쿼터 0득점’은 여자프로농구 최초의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급하게 따라가기 시작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우리은행에서는 에이스 김단비와 한엄지가 모두 빠졌다. 김단비는 팔꿈치 통증이 있고 한엄지는 발목을 다쳤다. 이민지와 박혜미 등 주로 식스맨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베스트5에 포함돼 코트에 올랐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 홍유순은 이날 12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대 신인 최초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홍유순은 지난 5일 부천 하나은행전에 14점 10리바운드, 9일 BNK전에 13점 13리바운드, 14일 용인 삼성생명전에 1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리카는 1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이명관과 이민지, 미야사카 모모나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박혜미는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 밑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백업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3연승을 질주 중이던 2위 우리은행은 이날 패배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1위 부산 BNK와는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5위 신한은행은 4위인 청주 KB를 반 경기 차이로 따라잡았다. 여자프로농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리그는 해가 바뀐 다음 달 1일 다시 시작된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16 12:2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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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감독 "선수들 열심히 뛰어줘...마지막 위기 관리 못한 내 탓" [IS 패장] 2옵션 외국인 선수도, 에이스도 없이 분전한 수원 KT가 막판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했다. KT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원정 경기를 66-72로 패했다. 공동 3위를 노렸던 KT는 이날 패배로 4위에 머물렀다. 14점 차를 뒤집고 리드를 잡았던 경기이기에 결과가 뼈아팠다. KT는 3쿼터 초반 14점 차 열세 상황에서 3점슛 4개를 연달아 꽂았고, 역전까지 이뤄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4점 차를 앞설 때 이선 알바노에게 동점을 허락했고, 강상재에게 역전까지 내줬다. 이후에도 KT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송영진 KT 감독은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뛰어줬다. 마지막에 감독인 내가 위기 관리를 못해서 진 것 같다"고 총평했다. 송 감독은 3쿼터 역전을 만들었던 부분에 대해선 "상대 오펜스에 맞춰 디펜스를 정리했던 게 맞았다. 그 덕분에 선수들이 활발하게 뛰면서 경기가 풀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4쿼터 역전 원인 중 하나는 주축 선수 공백에 따른 체력 문제다. KT는 이날 에이스 허훈, 센터 이두원, 교체 외국인 선수 이스마엘 로메로가 부상과 미등록으로 자리를 비웠다. 자연히 센터 하윤기, 1옵션 외국인 레이션 해먼즈의 부담이 컸다. 송영진 감독은 "공격 옵션에서 (전력 공백 영향도) 분명 존재한다"며 "윤기도 아직 몸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체력 관리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은 있다"고 답했다. 결국 남은 선수들이 빈자리를 채워줘야 한다. 송영진 감독은 "어쨌든 윤기의 컨디션이 빨리 올라와야 할 것 같다. 슛 밸런스를 잡고 나아질 선수가 현재로서는 윤기가 유일하다. 윤기가 좀 더 안정적으로 슛을 해줘야 한다. 또 다른 선수들도 공격에 가담해줘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원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2024.12.16 12:22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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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 17점' 프로농구 DB, 안방서 KT 꺾고 단독 6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안방에서 수원 KT를 누르고 2연승에 성공했다. DB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72-66으로 꺾었다. 연승에 성공한 DB는 단독 6위(8승 10패)에 올랐다. 5위 부산 KCC와는 1게임 차다. 4위 KT는 10승 8패가 됐다. DB는 강상재가 17점 7리바운드, 치나누 오누아쿠가 17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22점 11리바운드, 한희원이 12점으로 분전했다. 전반 45-32로 앞선 DB는 3쿼터 슛 난조를 보이며 한희원, 해먼즈를 앞세운 KT에 추격당했다. 3점 차로 뒤친 채 마지막 쿼터에 나선 DB는 쫓고 쫓는 박빙의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2분 44초를 남기고 이선 알바노의 득점으로 66-66 동점을 만든 DB는 수비에 성공한 뒤 강상재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또 4쿼터 막판에는 오나아쿠와 알바노의 자유투로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쐐기를 박았다. knan90@newsis.com 작성날짜2024.12.16 12:1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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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점 차 역전당한 후 다시 14점 차 승리’ 이시준 감독대행 “즐기면서 이겨내 보자” [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이 접전 끝에 우리은행을 물리치고 웃으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에서 57-43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경기 총평 내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이겨내 준 것 같다.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때 단순하고 명확하게 지시가 나갔어야 했는데 내가 미흡했다. 3쿼터에 역전당하고 쫓기고, 긴장하는 마음이 들었을 거다. ‘즐기면서, 이겨내 보자’고 말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내 준 것 같다 경기 초반 잘 풀렸던 골밑 공략이 뻑뻑해진 이유는? 리카의 몸 상태가 무거웠다. 골밑에서 자리 잡는 타이밍과 하이로우 게임을 풀어갈 때 동료와의 타이밍이 안 맞았다. 휴식기 때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승부처 신이슬의 활약? 매 경기 중요할 때 하나씩 해주기 때문에 믿고 투입하고 있다. 3점슛도 나쁘지 않다. 세트 오펜스를 하는 상황이 아니면 장점이 많은 선수다. 중요할 때 하나씩 넣어주는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경기 총평 (김)단비가 갑자기 빠지게 되면서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초반에 많이 우왕좌왕했다. 일단 나부터 우왕좌왕했는데, 선수들은 오죽하겠나. 그래도 1쿼터 이후부터는 나아졌던 것 같다. 나중에 역전도 하고 잘해줬다. 선수들이 구력이 없는 선수들이다 보니까, 지키는 힘은 부족했던 것 같다. 연습을 못했기 때문에 손발이 안 맞을 수밖에 없었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휴식기 때 잘 쉬어야 한다. 진검승부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부터라고 생각한다. 2025년에 다시 시즌이 재개된다. 휴식기 이후 우리의 페이스가 안 떨어지게끔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진_WKBL 제공 작성날짜2024.12.16 12:15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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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순 4G 연속 더블더블'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14점 차 대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인천 신한은행이 신인 홍유순의 활약을 앞세워 아산 우리은행에 크게 이겼다. 신한은행은 16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57-43으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5승10패(5위)가 되며 4위 청주 KB(5승9패)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3연승을 마감한 2위 우리은행은 10승5패로, 1위 부산 BNK(12승3패)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신한은행에선 신인 홍유순이 12점 14리바운드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는 종전 2016-17시즌 KB 신인 박지수가 세운 3경기를 넘어 단일리그 기준 신인 선수 최다 기록이다. 이 외에 타니무라 리카도 11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팔꿈치 부상으로 김단비가 결장한 우리은행은 1쿼터에서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초로 '0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쓴 끝에 패했다. 1쿼터부터 상대를 몰아붙인 신한은행은 31-1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우리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신인 이민지가 연속 7득점을 하며 분위기를 바꾸면서 33-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후 신이슬이 레이업에 이은 앤드원 플레이로 신한은행이 리드를 되찾았고, 김지영과 타니무라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3쿼터를 43-35로 마무리한 신한은행은 4쿼터 큰 위기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승리를 챙겼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4.12.16 12: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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