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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땅끝배] 팀 위드 vs 플러스 경기 화보 [바스켓코리아=해남/유승호 사진기자] 7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팀 위드와 플러스의 경기 화보. 작성날짜2024.12.07 14:36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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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역공 찬스' 날린 심판 미숙한 운영, 결국 KBL 사과 "징계 조치, 재발 않겠다"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경기 막판 결정적인 상황에서 심판이 미숙한 운영을 보이며 역습 찬스가 날라갔다. 한국농구연맹(KBL)도 이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KBL은 "12월 6일 진행된 정관장-SK 경기 중 4쿼터 29.6초경, 심판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중단 시키고 백코트 바이얼레이션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 건에 대해 미숙한 경기 운영과 판정 오류를 인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SK가 71-67로 앞서던 4쿼터 막판 나왔다. SK 김선형이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정관장 박지훈이 볼을 가로채며 하프라인을 넘어가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이 휘슬을 불었고, 김선형의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다. 이 결과 박지훈의 정상적인 스틸로 나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관장은 허무하게 속공 찬스를 날렸다. 만약 플레이가 이뤄졌다면 마크할 선수가 없었기에 득점이 이뤄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만약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이 맞다고 해도 정관장의 공격권이었기 때문에 박지훈의 공격 후에 판단을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이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 미숙한 운영의 나비효과는 컸다. 정관장은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한 차례 파울로 끊긴 뒤 오재현에게 스틸을 당하며 공격권을 넘겨줬다. 결국 경기는 SK의 73-69 승리로 끝났다. KBL 경기본부는 "경기 영상 분석 결과, 심판의 운영이 미숙했고 판단에 착오가 분명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해당 심판에게는 과오에 맞는 자체 징계 조치를 내릴 예정이며, 전 심판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집중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판의 미숙한 경기운영과 판정을 인정하고, 농구를 사랑하는 팬분들과 해당 구단에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는 바이며, 향후 이와 같은 미숙한 운영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작성날짜2024.12.07 14:24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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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땅끝배] 비스트 vs 플러스 경기 화보 [바스켓코리아=해남/유승호 사진기자] 7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비스트와 플러스의 경기 화보. 작성날짜2024.12.07 14:15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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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포트] 경기를 지배한 모비스의 ‘영건 듀오’ 이우석과 서명진, 외곽에서 불 뿜었다 이우석(195cm, F)과 서명진(187cm, G)이 뜨거운 슈팅 감각을 뽐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9-85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에만 50득점을 넘기는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무려 14개의 3점 슛을 44%의 확률로 적중시켰고, 팀 어시스트도 24개나 만들어 내면서 리그 어시스트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좋은 공수 밸런스로 4쿼터 한때 12점 차로 앞서면서 경기를 손쉽게 승리로 가져가는가 했던 현대모비스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맹렬한 추격에 흔들렸다. 결국 경기 종료를 1분도 남기지 않은 시점 유슈 은도예(211cm, C)에게 3점을 허용, 역전당하면서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하지만 박무빈(183cm, G)이 클러치 강심장의 면모를 자랑, 중요한 3점 슛을 적중시켰다. 연이어 동점을 노리는 샘조세프 벨란겔(178cm, G)의 돌파를 깔끔한 손질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팀의 짜릿한 승리를 만든 주역은 이우석과 서명진이었다. 이우석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6점 6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명진 또한 34분 9초를 뛰면서 20점 4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두 선수가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만들어 냈다. 가장 돋보였던 점은 외곽슛이다. 두 선수는 각각 6개의 3점 슛을 합작하면서 무려 12개의 3점 슛을 만들어 냈다. 12개의 3점 슛은 한국가스공사가 기록한 12개의 3점 슛과 같은 수치였다. 게다가, 팀이 기록한 14개의 3점 슛에서 대부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우석과 서명진은 한국가스공사가 추격의 흐름을 잡으려고 할 때마다 3점으로 반격했다. 먼저 활약한 건 이우석이었다. 이우석은 1쿼터 경이로운 활약상을 보였다. 경기 첫 득점을 기습적인 돌파로 만들어 냈다. 연이어 완벽한 패스로 만들어 낸 찬스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는 3점을 적중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슈팅 감각을 보였다. 이우석의 활약상은 1쿼터 중반을 넘어가면서도 계속됐다. 상대 수비를 완전히 제치는 돌파로 돌파 득점을 다시 올려놨고, 다시 3점을 성공시켰다. 경기 시작 5분 14초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뜨거웠던 이우석의 손끝은 식을 줄을 몰랐다. 경기 3번째 3점을 적중시켰고,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도 과감하게 경기 4번째 3점을 만들어 냈다. 4번째 3점을 성공시킨 뒤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세레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종횡무진 활약한 이우석의 1쿼터 최종 기록은 3점 4개 포함 16점이었다. 이우석의 활약이 있었던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32-30으로 앞섰다. 1쿼터가 이우석의 시간이었다면, 2쿼터는 서명진의 시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초반 아쉬운 공격 마무리, 수비 실수가 이어지면서 한국가스공사에 추격을 허용했다. 38-32로 쫓기는 상황에서 서명진은 침착했다. 점수를 벌리는 3점을 깔끔하게 적중시키면서 다시 도망갔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가드진을 압박했다. 리바운드 2개를 기록하면서 궂은일에도 헌신적이었다. 그리고 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적중, 팀에 완벽한 쿼터 마무리를 선사했다. 후반전에도 두 선수의 활약은 여전했다. 3쿼터 들어 15점 6리바운드를 합작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서명진은 자칫 턴오버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에서 3점을 성공, 행운의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이우석은 돌파로 득점을 올리면서 차분히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에 찬물을 뿌렸다. 이후에도 앤드류 니콜슨(204cm, F)이 3점을 적중, 6점 차로 추격하자 서명진은 곧바로 반격의 3점을 올렸다. 연이어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의 풋백 득점과 속공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좁혀오자, 이번엔 이우석이 3점을 적중시켰다. 자칫 분위기를 뺏길 수 있는 상황에서 팀을 지탱했다. 4쿼터에도 두 선수는 뜨거운 슈팅 감각을 유지했다. 또 한 번 벨란겔이 추격의 3점을 터트리자, 이우석이 3점으로 반격했다. 은도예가 공격 리바운드 이후 3점 슛을 적중시켰을 땐 서명진이 3점으로 반격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추격의 흐름을 잡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 득점이었다. 상대가 맹렬하게 추격해 오던 경기 막판에는 수비에 집중했다. 공격 기회를 실패하기도 했으나, 기본에 충실했다. 그렇게 이어진 접전 승부 끝에 현대모비스는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 영건 듀오의 활약이 있었기에, 챙길 수 있었던 승리였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4.12.07 14:11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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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땅끝배] 비스트 vs 팀 위드 경기 화보 [바스켓코리아=해남/유승호 사진기자] 7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비스트와 팀 위드의 경기 화보. 작성날짜2024.12.07 13:53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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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슈팅 스쿨] 수원제일중 조가율이 설정한 목표, “안 좋은 습관을 고치고 싶다” 조가율의 목표는 안 좋은 습관을 고치는 것이었다. 조성원 전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슈터였다.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탄력과 정교함으로 ‘캥거루 슈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선수 은퇴 후에는 KBL-WKBL-대학교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창원 LG의 감독을 역임했다. 그 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JBJ 농구 아카데미에서 ‘조성원 슈팅 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엘리트 선수 그리고 일반 동호인에게 ‘슈팅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그리고 7일부터는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슈팅 스쿨 수업을 개시했다. 조 전 감독은 60분의 수업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하체’였다. 조 전 감독은 “슈팅은 하체로 쏘는 것이다. 하체를 안 쓰면, 힘이 안 나간다. 하체 쓰는 법을 익혀야 한다”라고 말한 후 “하체를 사용하면 박자가 맞는다. 한 박자로 슈팅을 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하체’를 강조했다. 그 후에는 왼손 사용법, 원 드리블 점퍼 등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알려줬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슈팅 특징을 살리면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들마다 다른 솔루션을 제공하며 맞춤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후 만난 수원제일중 조가율은 “항상 슛은 똑같이 쏜다. 그럼에도 안 좋은 습관이 계속 생기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슈팅 스쿨이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최근에는 상체에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느꼈다. 또, 왼손을 너무 많이 사용했다. 그런 부분을 느끼고, 교정했던 시간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조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과 슈팅 노하우를 알려줬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조가율에게 묻자 “선생님께서 ‘농구를 하면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좋은 습관을 만들고, 안 좋은 습관을 없애야 한다고 하셨다. 그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이제 내가 중학교 3학년이 돼서 그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조가율은 조 전 감독의 슈팅 스쿨을 이미 수강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슈팅 스쿨을 신청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묻자 “지난 수업 때도 많이 배웠었다. 그러면서 슛폼도 좋아졌었다. 좋아지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면서 더 좋은 슈터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새롭게 슈팅 스쿨에 임하는 조가율에게 마음가짐을 묻자 “항상 알려주신 부분을 바로 고치려고 한다. 안 좋은 습관을 고치고 싶다. 그러면서 내년 시즌에는 슈팅 성공률을 더 높이고 싶다. 이지슛은 기본적으로 넣고 싶다. 그러면서 기회가 생기면 외곽 슈팅도 잘 넣고 싶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슈팅폼을 가지고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 = 박종호 기자 작성날짜2024.12.07 13:47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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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슈팅 스쿨] 수원제일중 박서연이 배운 것, “어떤 것이 좋은 슛폼인지 배웠다” 박서연이 슈팅 스쿨을 수강한 소감을 전했다. 조성원 전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슈터였다.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탄력과 정교함으로 ‘캥거루 슈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선수 은퇴 후에는 KBL-WKBL-대학교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창원 LG의 감독을 역임했다. 그 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JBJ 농구 아카데미에서 ‘조성원 슈팅 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엘리트 선수 그리고 일반 동호인에게 ‘슈팅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그리고 7일부터는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슈팅 스쿨 수업을 개시했다. 조 전 감독은 60분의 수업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하체’였다. 조 전 감독은 “슈팅은 하체로 쏘는 것이다. 하체를 안 쓰면, 힘이 안 나간다. 하체 쓰는 법을 익혀야 한다”라고 말한 후 “하체를 사용하면 박자가 맞는다. 한 박자로 슈팅을 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하체’를 강조했다. 그 후에는 왼손 사용법, 원 드리블 점퍼 등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알려줬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슈팅 특징을 살리면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들마다 다른 솔루션을 제공하며 맞춤 수업을 진행했다. 처음으로 슈팅 스쿨을 수강한 수원제일중의 박서연은 “슈팅만 쏘는 수업은 처음 들었다. 그러면서 슛을 어떻게 쏘는지, 어떤 것이 좋은 폼인지 알게 됐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하체인 것 같다. 이번에 하체의 중요성을 느꼈고, 앞으로는 하체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수강 소감을 전했다. 그 후 “너무나도 좋은 내용이 많았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왼손에 관한 내용이었다. 내 슛이 계속 삐뚤게 나갔다. 그 이유가 왼손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였다. 그러나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왼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웠다. 또, 하체와 상체의 타이밍이 맞아가는 것을 느꼈다. 점점 자연스러운 슛폼이 됐다. 너무나도 재밌고 신기했다”라며 수업 때 배운 내용을 복귀했다. 이어, “생각보다도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슈팅을 쏠 때마다 편한 폼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이제부터 개인 훈련 때도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연습할 것이다. 그러면서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조 전 감독은 수업 중 선수들이 왼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왼손에 면봉을 끼고 슈팅을 하게 했다. 당시를 돌아본 박서연은 “처음으로 해본 거였다. 그래서 익숙하지 않았다. (웃음) 하지만 도움은 확실하게 됐다. 왼손을 어떻게 안 쓰는지를 정확하게 느꼈다”라고 말했다. 박서연에게 슈팅 스쿨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묻자 “일단 슈팅 성공률을 높이고 싶다. 이지샷은 메이드 해야 한다. 그러면서 찬스가 났을 때 외곽 슈팅도 더 정확하게 넣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꾸준히 와서 슛 성공률을 높이고, 좋은 자세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답했다. 사진 = 박종호 기자 작성날짜2024.12.07 13:46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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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땅끝배] 힘 vs 발해 경기 화보 [바스켓코리아=해남/유승호 사진기자] 7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힘과 발해의 경기 화보. 작성날짜2024.12.07 13:37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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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땅끝배] 삼성화재 vs 발해 경기 화보 [바스켓코리아=해남/유승호 사진기자] 7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발해의 경기 화보. 작성날짜2024.12.07 13:22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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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무색무취→다재다능' 스페인 출신 포워드의 놀라운 발전 [점프볼=이규빈 기자] 알다마가 멤피스의 보물로 거듭났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15-110으로 승리했다. 짜릿한 승리였다. 경기 내내 팽팽하던 승부는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고, 에이스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새크라멘토는 더마 드로잔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멤피스는 악재가 있었다. 자 모란트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2번째 테크니컬 반칙을 범하며 퇴장을 당한 것이다. 하지만 멤피스는 모란트의 부재에도 강했다. 대신 출전한 마커스 스마트가 침착하게 경기를 조율했고, 재런 잭슨 주니어와 데스먼드 베인이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챙겼다. 멤피스의 두꺼운 선수 뎁스를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모란트가 8점 7어시스트로 부진했으나,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모란트의 부진을 메웠다. 이 중 가장 돋보인 선수는 바로 4년차 산티 알다마였다. 알다마는 1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야투 8개 중 6개를 성공하는 고효율을 뽐냈다. 심지어 3점슛은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스틸도 3개나 기록할 정도로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야말로 만점 활약이었다. 알다마의 활약은 비단 이날 경기로 한정된 것이 아니다. 알다마는 시즌 내내 쏠쏠한 활약으로 멤피스의 주전 포워드로 거듭났다. 알다마는 이번 시즌 평균 13.2점 7.6리바운드 3.3어시스트 야투율 52.3%를 기록하고 있다. 멤피스의 주전 포워드인 잭슨 주니어와 함께 멤피스 포워드진을 이끄는 선수다. 알다마는 2021 NBA 드래프트 전체 30순위로 팀에 입단했다. 드래프트 순번에서 알 수 있듯이 알다마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스페인 국적의 알다마는 드래프트 당시 좋은 BQ와 외곽슛 능력, 훌륭한 신체 조건을 갖춘 원석으로 평가받았다. 원석이라는 평가처럼 알다마는 신인 시즌에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2년차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2년차 시즌에 77경기에 나섰고, 평균 9점 4.8리바운드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물론 이때만 하더라도 알다마를 향한 관심은 없는 수준이었다. 3년차 시즌, 알다마가 더 성장할 계기가 등장했다. 바로 소속팀 멤피스의 부진이었다. 멤피스는 에이스 모란트가 징계와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고, 주축 선수들도 부상에 시달리며, 사실상 시즌 초반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리빌딩 모드로 전환했고, 어린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다마는 충분한 출전 시간과 함께 비중 있는 역할을 맡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3년차 시즌의 경험치를 통해 4년차 시즌인 이번 시즌에 기량이 만개한 것이다. 알다마는 신인 시절부터 공격에는 재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항상 수비는 꾸준히 약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수비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침내 수비에서도 자신의 좋은 신체 조건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알다마는 211cm의 장신 포워드다. 사실상 센터라고 해도 충분한 신장이다. 이런 신장으로 상대 포워드를 압박하고, 스틸과 디플렉션을 만들고 있다. 공격에서도 더욱 성장했다. 골밑 돌파가 자연스러워졌고, 3점슛도 발전했다. 지난 시즌 43.5%였던 야투율이 이번 시즌에는 52.3%로 많이 증가했다. 여기에 리바운드 능력도 발전했다.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 모두 잘 잡아내고 있다. 사실상 모든 부분에서 발전한 것이다. 이런 알다마는 멤피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멤피스 팬들은 알다마가 기량발전상을 수상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다. 그리고 그 주장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 이번 시즌 알다마처럼 모든 측면에서 발전한 선수는 찾기 어렵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선수가 어느새 NBA를 대표하는 장신 포워드가 됐다. 멤피스 구단의 훌륭한 선수 육성 시스템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작성날짜2024.12.07 13:15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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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포트] '여전히 든든하다' LG 마레이, 제공권 장악하면서 위닝샷까지! 아셈 마레이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6-74로 승리했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겠지만, LG 입장에선 특히 중요한 경기였다. 중위권으로 치고 가는 발판으로 삼지 않으면, 하위권을 맴돌 상황이었다. 전반을 37-34로 마친 LG는 3쿼터에 들어 팽팽한 시소게임 끝에 12점 차(62-50)로 달아났다. 4쿼터엔 DB의 맹폭을 견디지 못했다. 내외곽에서 작정하고 덤비는 알바노에 내리 실점하며, 4쿼터 17초를 남겨두고 다 따라잡혔다. 74-74, 경기 종료 5.9초가 남은 상황에선 양준석의 패스를 받은 마레이가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는 결승 득점이 됐다. 가까스로 승기는 잡았지만, 과정에서 숙제를 떠안았다. LG는 4쿼터에만 알바노(3개)와 박인웅(2개)에게 3점포 5개를 얻어맞았다. 이날 허용한 외곽슛(12개) 중 절반 가까이를 4쿼터에 내주는 등 막판 외곽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긴 것. 리바운드 참여도 부족했다. 4쿼터 DB에서 6명의 선수가 리바운드를 걷어낼 동안, LG는 마레이(6개)를 제외한 칼 타마요와 대릴 먼로가 각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DB가 실책 11개를 쏟아냈는데도 턴오버로 6점밖에 거두지 못한 것도 꼽을 수 있겠다. 스틸 이후 열심히 달리긴 했지만, 공격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마레이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날 마레이는 31분 15초를 소화하면서 17점 21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작성했다. 페인트 존 밖에서 시도한 슛 하나를 제외하면, 슛 성공률은 87.5%(7/8)에 달했다. 양 팀 모두 전체적으로 저조한 야투에 고전했지만, 마레이는 아니었다. 제공권에서도 빛났다. 극심한 야투난에 시달리면서도 LG가 1쿼터에 17-10으로 앞설 수 있던 원동력은 마레이가 홀로 리바운드 8개를 잡은 덕분이었다. 1쿼터 DB 전체가 잡은 리바운드(7개)보다도 많은 수치다. 격차를 다시 벌렸던 3쿼터에도 마레이의 제공권 싸움은 돋보였다. LG는 3쿼터에 리바운드에서 12-6으로 앞섰는데, 이중 절만은 마레이의 몫이었다. 양 팀의 슛 성공률에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덕에 3쿼터 득점(25-16)에서 이길 수 있었다. 또한, 마레이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6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승리를 챙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마지막 득점은 위닝샷. 지난달 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팔꿈치 부상을 입은 마레이는 이후 6경기에 결장했다. 복귀는 지난 5일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이뤄졌다. 팀은 패배(75-83)했지만, 마레이는 더블더블(14점 13리바운드)을 작성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21리바운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부문 2위(1위:자밀 워니/22개)에 해당하며, 마레이 개인에겐 올 시즌 최다 리바운드가 됐다. 마레이의 공백 속에 1승(5패)만을 거두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LG. 두경민 등 여전히 부상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마레이의 존재감은 위협적이다. 돌아온 마레이와 함께 LG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한편, 이날 승리로 LG는 홈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홈 통산 400승을 신고했다. 오는 9일엔 원정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4.12.07 13:05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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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땅끝배] 팀 엑스 vs파랑 경기 화보 [바스켓코리아=해남/유승호 사진기자] 7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팀 엑스와 파랑의 경기 화보. 작성날짜2024.12.07 13:03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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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땅끝배] 삼성화재 vs 힘 경기 화보 [바스켓코리아=해남/유승호 사진기자] 7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힘의 경기 화보. 작성날짜2024.12.07 13:01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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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리그] 양재민, 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센다이는 미카와에 무너지며 3연패 [점프볼=홍성한 기자] 양재민의 소속팀 센다이가 3연패에 빠졌다. 센다이 89ERS는 7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씨호스즈 미카와와 경기에서 78-94로 완패했다. 센다이는 네이선 부스(2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스탠튼 키드(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활약했으나, 1쿼터부터 16-34로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3연패, 시즌 전적 4승 13패가 됐다. 한국의 양재민은 21분 6초를 소화하며 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도한 3점슛 3개는 모두 림을 빗나갔고, 2점슛 2개와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했다. 앞서 언급했듯 센다이는 1쿼터부터 사실상 흐름을 내줬다. 드반테 가드너에게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제이크 레이먼과 잭 어거스트까지 외국선수 3인방에 크게 고전했다. 이후 계속해서 끌려간 센다이는 경기를 되돌리지 못했다. 센다이는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미카와와 맞붙는다. #사진_B.리그 제공 작성날짜2024.12.07 12:3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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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유소년] 남초부 A,B조 예선 종료, 결선 진출 팀은 어디?(종합) [점프볼=신촌/서호민 기자] 김포 SK와 이승민 농구교실, M&M농구교실과 원주DB가 결선에 진출했다. 7일(토) 서울 서강대 체육관에서는 ‘2024 전국 유소년 통합농구대회’ 2일차가 진행됐다. 첫 번째 경기에선 원주 DB가 동대문토모에 37-36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첫승을 신고했다. 1점 차 신승으로 기세를 탄 원주 DB는 이어진 경기에서 54-43으로 누르며 B조 2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창원 이승민 농구교실과 아산삼성의 A조 2위를 놓고 벌이는 맞대결에선 이승민 농구교실이 아산삼성을 44-38로 이겼다. 김포 SK와 M&M농구교실의 상승세는 그칠 줄 몰랐다. 먼저 김포 SK는 A조 예선 강남삼성과 마지막 경기에서 31점 차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내달린 김포 SK는 A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일차 예선 첫 경기에서 원주 DB에 22점 차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M&M농구교실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예선 2번째 경기에서 팀식스에 49-40 승리했고, 동대문토모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막판 끈질긴 추격을 극복해내고 48-46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하루에 2승을 거둔 M&M농구교실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남초부 A, B조 예선은 모두 마무리됐다. A조에선 김포 SK와 이승민 농구교실이, B조는 M&M농구교실과 원주DB가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대회 3일차인 8일(일)에는 남초부 C조와 여초부 일정이 시작된다. 남초부 C조는 시흥 P4U, 분당삼성, 스킬팩토리 주니어 3팀이 속해 있다. 3팀이 풀 리그를 치른 뒤 조 1, 2위가 결선에 진출한다. 여초부는 6팀이 2개조로 나뉜 가운데 A조에는 부산 모션스포츠, 아산우리은행주니어, 만천초가, B조는 스타피쉬, 서울신길초, 광주방림스포츠클럽이 편성됐다. *2024전국유소년 우수팀 초청 통합 농구대회 조별예선 2일차 결과* -남초부 원주 DB 37(11-14, 9-6, 14-6, 3-10)36 동대문토모 원주 DB 김도현 12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준서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동대문토모 이준우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윤도원 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M&M농구 49(11-7, 11-8, 10-13, 17-12)40 팀식스 M&M농구 윤종우 16점 6리바운드 문서준 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강태건 8점 12리바운드 5스틸 팀식스 김승후 14점 5리바운드 7스틸 이승민농구 44(13-12, 14-7, 9-8, 8-11)38 아산삼성 이승민농구 차정인 1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박시후 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김연훈 10점 2어시스트 2스틸 아산삼성 안경서 20점 7리바운드 5스틸 김포SK 57(14-2, 17-10, 12-13, 19-3)26 강남삼성 김포SK 김시우 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홍영민 1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9스틸 김주찬 10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블록 강남삼성 임건민 9점 3리바운드 김홍희 7점 6리바운드 원주 DB 54(18-10, 13-14, 10-8, 22-20)43 팀식스 원주 DB 이슬우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도현 10점 7리바운드 박지후 8점 6리바운드 2스틸 이호수 8점 2스틸 팀식스 김승후 10점 4어시스트 4스틸 박서찬 10점 3스틸 M&M농구 48(16-15, 10-8, 12-10, 10-13)46 동대문토모 M&M농구 박서준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문서준 10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 동대문토모 윤도원 18점 5리바운드 4스틸 이준우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남초부 A,B조 예선 결과*A조 김포 SK 3승(결선 진출)이승민농구 2승 1패(결선 진출)아산삼성 1승 2패강남삼성 3패 B조 M&M농구 3승(결선 진출)원주DB 2승 1패(결선 진출)동대문토모 1승 2패팀식스 3패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작성날짜2024.12.07 12:30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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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땅끝배] 프로젝트C vs 파랑 경기 화보 [바스켓코리아=해남/유승호 사진기자] 7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젝트C와 팀 엑스의 경기 화보. 작성날짜2024.12.07 12:29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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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관-김단비 쌍포' 우리은행, 삼성생명 8연승 저지하며 단독 2위로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또 한 번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2-6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두 팀의 대결은 7승 4패로 동률을 이룬 공동 3위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승리하는 팀은 2위로, 패배하는 팀은 3위로 내려가는 구조였다. 웃은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이명관이 16득점, 김단비가 14득점으로 활약했고 스나가와 나츠키도 12점으로 힘을 보태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4.12.07 12:24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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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김단비 오른 돌파+이명관 잽스텝 3점. 우리은행 승부처 저력. 삼성생명 8연승 저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혈투 끝에 눌렀다. 우리은행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2대60으로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8승4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부산 BNK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7연승 행진을 달리던 삼성생명은 7승3패로 3위. 에이스 김단비는 1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 이명관이 결정적 승부처 3점슛을 포함, 1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과 키아나 스미스가 각각 2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BNK에 완패했던 우리은행은 심기일전했다. 7연승의 삼성생명을 맞아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로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삼성생명도 만만치 않았다. 스미스의 강력한 득점력과 이해란의 높이를 앞세워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우리은행이 9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이내 삼성생명은 스미스와 이해란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 48-44로 4점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이명관의 득점으로 7점 차로 벌렸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리바운드에 의한 미드 점퍼, 조수아의 3점포가 잇따라 터졌다. 게다가 김단비의 왼발 돌파를 막는 삼성생명 수비 시스템을 앞세워 우리은행 공격을 제어했다. 하지만, 김단비는 왼쪽 돌파에 대한 삼성생명의 대비를 역이용했다. 이해란과의 1대1 매치에서 오른쪽으로 돌파하면서 깨끗한 골밑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다. 게다가 이명관이 공격 제한시간이 쫓겨 던진 3점포가 림을 통과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스미스가 김단비의 파울을 유도하며 미드 점퍼를 성공, 2점 차로 추격했다.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 김아름이 골밑을 돌파했지만, 우리은행의 수비에 막혔고, 결국 2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전 삼성생명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다. 우리은행은 BNK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활동력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완패. 반면, 삼성생명은 스미스와 이해란 뿐만 아니라 배혜윤까지 버티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좀처럼 연패를 허용하지 않는 우리은행의 저력은 이날 유감없이 발휘됐다. 승부처에서 김단비는 상대 수비를 역이용한 오른쪽 돌파로 승기를 잡아냈고, 이명관 역시 수비가 붙은 상황에서 잽 스텝에 의한 기습적 3점포로 사실상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2점 차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내면서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4.12.07 12:23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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