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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극적인 1점차 승리, SK 워니가 골밑슛을 놓치다니, 한국가스공사 니콜슨 폭발, 신한은행 탈꼴찌 시동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선두 SK를 위협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90-89로 이겼다. 2연승했다. 13승5패로 2위를 지켰다. 선두 SK는 2연패했다. 13승4패로 여전히 단독선두. 현대모비스가 확실히 강력하다. 포지션 별 밸런스가 좋고, 이우석과 게이지 프림이 중심을 잡는다. 주전과 백업의 실력 차가 적고, 뎁스가 좋은 장점에 코어도 생긴 느낌이다. 활발한 로테이션과 강한 활동량, 특히 효율적인 트랜지션이 돋보인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21점 7리바운드, 이우석이 3점슛 5개 포함 19점 5어시스트로 돋보였다. 숀롱은 10점을 보탰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가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선형이 14점 6어시스트, 촤원혁이 13점을 올렸다. SK는 경기종료 35초전 워니의 스틸과 득점으로 1점차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 이후 공을 돌리다 서명진이 간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오재현의 스틸이었다. SK는 남은 4초간 주특기 속공으로 대역전극이 가능한 상황. 그러나 워니가 림을 돌진한 뒤 시도한 골밑슛이 림을 벗어났다. 김선형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았으나, 우중간으로 돌아 나온 뒤 불안정한 자세로 슛을 시도, 다시 림을 벗어났다. 현대모비스의 극적인 승리였다. 수원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수원 KT 소닉붐을 87-83으로 이겼다. 앤드류 니콜슨이 29점, 김낙현은 3점슛 3개 포함 16점, 유슈 은도예가 14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11승7패로 3위. KT는 문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23점으로 분전했다. 10승7패로 4위. 여자프로농구에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71-61로 이겼다. 신지현과 이경은이 17점, 타니무라 리카가 15점을 올렸다. 4승10패로 하나은행과 공동 최하위다. 3위 삼성생명은 8승6패. 작성날짜2024.12.14 14:03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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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모란트의 활약으로 브루클린 제압…4연승 달성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자 모란트를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멤피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을 135-119로 이기며 서부 2위(18승 8패)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모란트는 28점과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 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쿼터에서 16점을 책임지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멤피스는 69-56으로 전반을 마친 이후에도 후반에 리드를 지키며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었다. 최근 11경기에서 10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멤피스는 화려한 공격 농구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란트를 중심으로 한 팀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플레이는 서부 컨퍼런스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반면, 브루클린은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하며 동부 10위(10승 15패)에 머물고 있다. 팀의 에이스인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조속한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콜로라도주 덴버에서는 홈팀 덴버 너기츠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120-98로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니콜라 요키치는 자신의 시즌 최소 득점 타이인 16점에 그쳤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저말 머리는 20점을 올리며 중요한 역할을 했고, 특히 2쿼터 초반 두 차례 스틸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NBA 전적을 살펴보면, 클리블랜드가 워싱턴을 115-105로 이기고, 인디애나가 필라델피아를 121-107로 제압했다. 미네소타는 LA레이커스를 97-87로 이겼고, 시카고는 샬럿을 109-95로 물리쳤다. 피닉스는 유타를 134-126으로 이겼으며, 샌안토니오가 포틀랜드를 118-116으로 간신히 제압했다. [14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15-105 워싱턴 인디애나 121-107 필라델피아 미네소타 97-87 LA레이커스 멤피스 135-119 브루클린 시카고 109-95 샬럿 덴버 120-98 LA클리퍼스 피닉스 134-126 유타 샌안토니오 118-116 포틀랜드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4.12.14 13:57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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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순, 3경기 연속 더블더블' 여자농구 꼴찌 신한은행, 삼성생명 격파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3경기 연속 '더블 더블' 활약을 펼친 신인 홍유순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1-61로 승리했다. 4승 10패의 신한은행은 최하위 6위에서 부천 하나은행과 공동 5위(4승 10패)로 반 계단 올라섰다. 또 올 시즌 삼성생명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삼성생명은 3위(8승 6패)에 머물렀다. 홍유순이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에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지속해서 리바운드를 잡아내더니 쿼터 종료 3분 30초를 남기고는 신한은행이 60-57로 달아나게 하는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이 2분여에 신이슬의 3점으로 65-57까지 격차를 벌린 가운데, 이어진 삼성생명의 공격에서 베테랑 배혜윤의 슛을 홍유순이 시원하게 블록 해냈다.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플레이였다. 홍유순은 이날 10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3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홍유순은 재일교포 4세로,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신인이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올린 것은 단일리그가 도입된 2007-2008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홍유순은 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스틸 기록을 5개로 늘렸다. 올 시즌 부진하던 신지현은 베테랑 이경은과 함께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책임졌으나 패배에 빛바랬다. 키아나 스미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결장한 게 삼성생명으로선 아쉬웠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4.12.14 13:4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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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그 팀은 저주받았다" 이적한 유망주, 친정팀에 강판 비판 날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다니엘스가 전 소속팀이었던 뉴올리언스에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14일(한국시간) 최근 절정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애틀랜타 호크스의 다이슨 다니엘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은 최근 활약상에 대한 칭찬과 이유 등 다양한 질문이 있었다.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바로 다니엘스가 전 소속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즈를 향한 발언이었다. 다니엘스는 "뉴올리언스 프랜차이즈는 저주를 받은 거 같다. 내가 더 이상 그 팀에 소속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곳에는 항상 무슨 일들이 일어난다. 나도 햄스트링, 발목 등 다양한 부상을 겪었었다. 그 조직이 제대로 일을 처리하는 거 맞나?'라고 말했다. 정말 엄청난 수위의 폭탄 발언이다. 팀을 떠난 선수가 직전 소속팀에 비판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정도 수위의 비판은 극히 드물다. 심지어 선수, 코치뿐만 아니라 뉴올리언스 팬들까지 자극하는 발언이었다. 물론 다니엘스는 뉴올리언스에 서운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니엘스는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지명됐고, 뉴올리언스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다니엘스는 뉴올리언스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혔다. 뉴올리언스도 이런 다니엘스를 과감히 포기했다. 지난 오프시즌에 팀의 약점이었던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디존테 머레이의 트레이드 카드로 다니엘스를 사용한 것이다. 다니엘스는 뉴올리언스를 떠나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그리고 애틀랜타에서 다니엘스의 기량이 만개했다. 트레 영의 완벽한 파트너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장점인 수비력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상대 에이스를 봉쇄하며, 엄청난 스틸과 디플렉션을 유발하고 있다. 다니엘스는 이번 시즌 평균 3스틸로 NBA 압도적 1위에 위치했다.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할 것으로 전망하는 예상도 있을 정도다. 다니엘스 개인 입장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최악의 수였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머레이는 개막 경기에서 장기 부상을 당했고, 자이언 윌리엄슨과 브랜든 잉그램까지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시즌 전 예상에서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평가받았으나, 현재 5승 21패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위치한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들이 내보낸 다니엘스가 수위높은 저격성 발언을 던진 것이다. 다니엘스의 저격에 뉴올리언스는 두 배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사진_AP/연합뉴스 작성날짜2024.12.14 13:29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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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 감독이 말하는 대로. 가스공사 매직 [점프볼=수원/백종훈 인터넷기자] 가스공사가 수원 원정에서 난적 KT를 제압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7–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지난 12일, 부산 KCC전 22점 차(78-100) 완패를 만회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앤드류 니콜슨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또한 김낙현도 벤치로 앉혔다. 경기 전 만난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니콜슨과 김낙현이 경기 시작부터 뛰면 체력 문제로 인해 많이 힘들어한다. 그래서 (유슈) 은도예가 먼저 뛴다. 김낙현과 니콜슨은 중요할 때 뛰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명의 에이스를 아낀 강혁 감독의 승부수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니콜슨은 3쿼터까지 11분 42초를 뛰었고, 김낙현도 17분 20초만을 소화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3쿼터 종료 시점에서 56-58로 밀렸다. 그러자 체력이 남았던 니콜슨과 김낙현이 경기를 뒤집었다. 니콜슨은 4쿼터에만 14점을 올렸고, 김낙현은 7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부처를 위해 아껴둔 두 선수의 체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이로써 두 선수는 환상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니콜슨은 29점으로 올리며 양 팀 합해 최다득점자였고, 김낙현은 16점 6어시스트를 뿌리는 동안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다. 즉, 강혁 감독이 원한 대로 경기가 이뤄진 셈. 계획 성공의 밑바탕엔 유슈 은도예가 있었다. 은도예는 3쿼터까지 18분 18초를 소화하며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도 1개 터트린 은도예다. 강혁 감독은 “은도예는 뛰는 시간에서 최선을 다했다. 은도예가 버텨줬기에 니콜슨이 4쿼터에 해냈다”라며 칭찬했다. 덧붙여 니콜슨도 은도예에게 감사를 표했다. “은도예는 환상적인 선수다. (은도예는) 내가 선발로 나서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선수다. 그런 선수와 같은 팀인 것은 나에게 큰 도움이다.” 니콜슨의 말이다. 또한 강혁 감독은 이날 엔트리에 신주영과 곽정훈 대신, 김동량과 김철욱을 넣었다. KT를 상대할 때, 젊은 에너지보다 고참 선수들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이러한 결정도 신의 한 수가 됐다. 경기 종료 1분 4초 전, 80-80 상황에서 김철욱이 3점슛을 터트렸기 때문. 상대 사령탑인 송영진 감독도 “김철욱에게 3점슛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김철욱의 3점슛 2개 포함해 총 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KT도 9개의 3점슛을 터트렸으나 효율에서의 차이가 있었다. 가스공사는 9개의 3점슛을 위해 19개를 던졌으나 KT는 28개나 던진 것. 적은 기회로 같은 득점을 얻어낸 가스공사는 승부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맹활약과 높은 팀 3점슛 성공률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는 시즌 초반 7연승 행진을 질주했을 때의 가스공사가 보여줬던 경기력과 흡사하다. 가스공사는 5일 휴식 후 14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KT를 만난다. 그때도 가스공사의 승리 방정식이 성립될 수 있을까. #사진=점프볼 DB 작성날짜2024.12.14 13:08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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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성장하고 발전해야만 한다” 1순위 신인 홍유순은 무럭무럭 성장중 [점프볼=인천/이상준 인터넷 기자] 루키 홍유순이 신한은행의 4승을 이끌었다. 인천 신한은행 홍유순(19, 179cm)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10점 12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했다. 홍유순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은 71-61로 승리, 시즌 4승(10패) 째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만난 홍유순은 “홈에서 따낸 귀중한 승리여서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간결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2005년생인 홍유순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신인 선수다. 함께 지명된 드래프티들보다 한 살이 많지만 그럼에도 프로 경력은 처음이나 마찬가지이기에 3경기 연속 작성한 더블더블 기록은 놀랍기만 하다. WKBL이 단일리그로 개편된 2007-2008시즌 이후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작성한 '신인 선수'의 사례는 결코 많지 않았다. 그렇다면 홍유순이 생각하는 이러한 활약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홍유순은 “매번 경기 시작 전, 팀원들 모두 나에게 리바운드 잘 잡아주라는 말을 해준다. 그렇기에 그 말을 마음속에 새기며 경기에 들어간다. 오늘(14일)도 최대한 집중하고 들어간 것이 좋은 경기력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상대 빅맨 배혜윤과의 매치업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7초 전, 상대 빅맨 배혜윤의 슛을 블록하는 장면은 이날 승부의 하이라이트와도 같았다. “배혜윤 선수의 힘이 워낙 강하다”라고 운을 뗀 홍유순은 “스스로 파울이 많이 나올까 봐 두려운 감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몸싸움에서 밀렸다고 생각한다. 더 발전하려면 극복해야 한다”라고 배혜윤과의 매치업을 돌아봤다. 위기도 있었다. 4쿼터 시작 3분 만에 타니무라 리카가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난 것. 든든한 동료의 부재에 부담도 있었을 터. 홍유순은 “내가 잡지 못하는 리바운드를 (타니무라) 리카가 많이 잡아준다. 리카의 역할이 매우 크다. 그렇기에 리카의 몫을 최대한 막아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남은 시간을 임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홍유순은 이날 스틸에서도 빛났다. 개인 최다인 5개의 스틸을 기록, 삼성생명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끊어냈다. 단일리그 도입 이후 신인이 1경기 5스틸 이상을 한 경우는 2021-2022시즌 이해란에 이어 홍유순이 두 번째다. 이에 대해 홍유순은 “삼성생명이 컷-인 플레이를 많이 한다. 그렇기에 감독님, 코치님 모두 로우 포스트에서 적극적으로 손질을 하라는 지시를 하셨다.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다”라며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전했다. 이어 해당 기록에 대해서는 “처음 알았다”라며 쑥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1순위 신인 홍유순은 신한은행 골밑의 수호신으로 거듭나며 나날이 성장 중이다. 인터뷰실에 동행한 신지현 역시 “리바운드가 너무 좋다. 같이 뛰는 입장에서 이걸 잡아? 하는 생각도 든다. 용수철처럼 튀어오른다. 든든하다”라고 말할 정도. 하지만 홍유순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의 경기력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팀원들과 손발을 더 맞춰서 부족한 부분을 메꿔야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성장을 말했다. #사진=WKBL 제공 작성날짜2024.12.14 13:05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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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승부처에서 힘 내줘”…삼성생명 격파한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의 미소 [MK인천]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힘을 내줬다.” ‘우승후보’ 삼성생명을 제압한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이 경기를 돌아봤다. 이 대행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상윤 감독의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71-61로 눌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4승 10패를 기록, 최하위에서 부천 하나은행(4승 10패)와 함께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값진 성과였다.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신한은행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그 결과 이들은 귀중한 승전보와 마주할 수 있었다. 루키 홍유순은 1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 단일리그 도입 후 신인 선수로는 최초로 3경기 연속 더블더블에 성공했으며, 신지현(17득점 5어시스트), 타니무라 리카(15득점), 이경은(17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경기 후 이시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잘 싸워줬다. 리바운드에서 앞섰다. 얼마만에 다득점이었는지 모르겠다”며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힘을 내줬다. 리카가 (4쿼터에) 5반칙 퇴장당했지만 (배)혜윤이를 막으면서 체력을 소진시켰다. 덕분에 나머지 선수들이 쉽게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삼성생명에게 2승 1패를 올리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대행은 “(오늘은) 아무래도 (부상으로 상대 에이스인) 키아나 스미스가 빠졌다. 우리는 리카라는 빅맨이 있고 (배)혜윤이라는 리그 최고의 빅맨을 어느 정도 수비할 수 있다. 싸워 볼 수 있는 멤버 구성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외곽에서도 3점을 맞지 말자 했는데, 잘 된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루키 홍유순은 어느덧 신한은행의 대들보로 자리잡았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홍유순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 매 경기 성실히 하고 자기 플레이를 한다. 너무 감사하다”며 “(홍)유순이 뿐 아니라 기회를 많이 못 주는 선수들도 안 보이는 곳에서 너무 열심히 한다. 시합 못 뛰는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 뛰는 선수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 주문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4승을 모두 홈에서 거둔 신한은행이다. 이 대행은 이에 대해 “아무래도 홈 경기가 더 많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웃음). 홈 팬들이 너무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다. 선수들이 확실히 그 기를 많이 받는 것 같다. 저도 빨리 원정에서 1승하고 싶다”며 “제가 경기 전 이야기 했던 것이 연승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 연패를 당하지 말자 한다. 연패 뒤 1승, 연패 뒤 1승을 반복하다가 그 루틴을 깬 것만으로 오늘 결과는 크다 생각한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1경기 남았는데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준비한 뒤 휴식기를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14 13:03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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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 능력 폭발' 이우석 "감독님이 높게 평가? 거짓말...모든 선수들 성장해" (MHN스포츠 잠실,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선두 서울 SK를 상대로 중요한 상황마다 3점포를 터뜨리면서 클러치 능력을 과시한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선수단 전체적 성장을 덕분에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90-89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2위를 지키는 한편 SK와 0.5게임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접전 끝에 승리한 뒤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우석은 "1위 팀을 잡게 돼 기분이 좋다"며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줘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석은 "(신)민석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서 수비를 잘해주고 3점도 터뜨려줬다"며 칭찬한 뒤 "(한)호빈이형을 비롯해 다들 열심히 수비를 해주고 하나가 됐다. 모두가 함께 이뤄낸 승리"라고 덧붙였다. 조동현 감독이 자신을 높게 평가했다고 하자 "거짓말인 것 같다. 경기 중에 많이 혼났다"고 웃은 뒤 "감독님은 내가 볼을 많이 끄는 걸로 보시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그 부분을 고치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플레이가 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안영준과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신인 시절부터 (안)영준이 형과 매치업을 했는데 힘에서 밀렸다. 그래도 이젠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오늘은 (안)영준이 형의 컨디션이 좀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우석은 이어 "지난 시즌에는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6강 밖에 못 갔지만, 이번 시즌에는 어린 선수들도 성장하고 경기력이 올라왔다"면서 "그 덕분에 모든 선수들이 서로를 의지하면서 뛰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KBL 작성날짜2024.12.14 13:0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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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튀는 MVP 맞대결, 알바노의 DB가 웃었다! [앵커] 프로농구에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MVP인 KCC 허웅과 정규시즌 MVP DB 알바노가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MVP 대결의 승자는 4쿼터 승부처를 지배한 알바노였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KCC 허웅이 영리한 움직임으로 연이어 득점을 올리자 DB 알바노가 질 수 없다는 듯 3점포로 맞불을 놓습니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후반전엔 DB 알바노가 먼저 날아올랐습니다.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를 연이어 선보이며 KCC 수비를 무너뜨리더니, 3쿼터 종료음과 동시에 센터 서클에서 던진 슛은 마법처럼 버저비터로 연결됐습니다. 4쿼터엔 두 선수의 에이스 맞대결이 불꽃 튈 정도로 박진감 넘쳤습니다. 허웅은 3개의 3점포를 꽂는 등 막판 KCC가 DB에 1점 차까지 따라붙는데 선봉에 섰습니다. 하지만 승부처의 해결사는 DB 알바노였습니다. 알바노는 4점 차로 달아나는 3점포에 이어 직접 허웅으로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습니다. DB는 25득점 맹활약을 펼친 알바노를 앞세워 허웅이 32점으로 분전한 KCC를 물리치고 6위로 도약했습니다. [알바노/DB : "강팀을 상대로 팀이 하나로 뭉쳐서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다해냈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가스공사는 45득점을 합작한 김낙현과 니콜슨 듀오의 활약으로 KT에 4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2위 현대모비스는 치열한 접전 끝에 선두 SK를 제압하며 반 경기 차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작성날짜2024.12.14 12:59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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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랜트 28점, 더블 더블 활약 'NBA 멤피스, 브루클린 물리치고 4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자 머랜트를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멤피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에 135-119로 이겼다. 머랜트가 28점에 10어시스트를 올리는 '더블 더블'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머랜트는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2쿼터에 16점을 책임지며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했다. 69-56으로 전반을 마친 멤피스는 후반에 좀처럼 추격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여유롭게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멤피스는 서부 2위(18승 8패)로 올라섰다. 머랜트를 앞세운 화려한 공격 농구로 최근 11경기에서 10승 1패의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멤피스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한 브루클린은 동부 10위(10승 15패)에 머물렀다.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는 홈 팀 덴버 너기츠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120-98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덴버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는 이날 자신의 시즌 최소 득점 타이인 16점으로 잠잠했다. 그러나 저말 머리가 20점을 올리며 덴버를 승리로 인도했다. 머리는 특히 팀이 55-58로 뒤지던 2쿼터 초반 두 차례 스틸로 역전에 발판을 놓은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4.12.14 12:4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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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의 연속, 승리의 여신은 2위 현대모비스를 택했다···선두 SK에 1점차 ‘진땀승’, 0.5경기차 ‘맹추격’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 서울 SK 원정에서 승리하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에 90-89,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13승5패의 현대모비스는 13승4패가 된 SK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히며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또 1라운드에서 SK에 당한 19점차 대패도 되갚았다. 반면 SK는 홈 연승이 7경기에서 끊겼다.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4쿼터 종료 1분44초를 남기고 이우석이 90-85를 만드는 3점슛을 성공시켜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우는 듯 했는데, 이후 SK가 자유투로 2점을 만회한데 이어 종료 34초를 남기고 SK 자밀 워니가 스틸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89-90까지 추격해오면서 순식간에 혼전 양상이 됐다. 이후 이어진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서명진의 실책으로 무산된 가운데, SK가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워니와 김선형의 슛이 연달아 불발되며 고개를 숙였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점, 이우석이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워니가 28점·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수원 KT아레나에서는 원정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해결사 김낙현을 앞세워 수원 KT를 87-83으로 물리쳤다. 4위였던 한국가스공사는 KT(10승7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3위(11승7패)로 올라섰다. 앤드류 니콜슨이 29점을 올렸고 김낙현이 16점, 신승민이 11점을 넣어 뒤를 받쳤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부산 KCC에 92-88로 이겼다. 2연패를 끊어낸 DB는 단독 6위(7승10패)로 올라섰고, 2연승이 끊긴 KCC는 5위(9승8패)에 머물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14 12:38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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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레이커스의 에이스’ 데이비스의 일침, “21개의 실책으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다” 실책에 아쉬움을 드러낸 데이비스다. LA 레이커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97-87로 패했다. 승리하지 못하며 서부 10위에 위치하게 됐다. 르브론 제임스(203cm, F)가 빠진 레이커스였다. 그렇기에 앤써니 데이비스(208cm, F-C)의 역할이 중요했다. 데이비스는 공수에서 존재감을 선보였다. 23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러면서 11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거기에 맥스 크리스티(196cm, G)가 15점을, 오스틴 리브스(193cm, G)가 18점을 기록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러나 다른 동료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 결과, 90점도 못 넘기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데이비스는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수비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다들 최선을 다해 수비를 했다. 그러면서 상대를 97점으로 묶었다. 문제는 공격이었다. 공격적으로 나서지 못하며 90점도 넘기지 못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데이비스가 지적한 것은 실책이었다. 이날 레이커스는 21개의 실책을 범했다. 그러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이는 미네소타가 범한 13개의 실책보다 8개나 많은 수치였다. 그렇기에 데이비스는 “가장 큰 문제는 실책이다. 오늘 너무나도 많은 실책이 나왔다. 21개의 실책으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다. 이 부분은 나부터해서 다 같이 반성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레이커스의 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지난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하며 서부 10위까지 떨어졌다. 또, 12위인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 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반대로 올라갈 수 있는 공간도 넓다. 시즌 성적은 13승 12패. 5할 승률을 넘겼다. 5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차는 1.5경기다. 위로 올라갈 수도 있고,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르브론이 결장하는 만큼 다른 선수들이 더 분전해야 하는 레이커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작성날짜2024.12.14 12:07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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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 홍유순 향해 신뢰 드러낸 이시준 감독대행 [점프볼=인천/이상준 인터넷 기자] 인천 신한은행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71-61로 승리, 부천 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5위(4승 10패)로 올라섰다. 나아가 올 시즌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상대 전적 우위(2승 1패)를 기록했다. 신지현(17점 5어시스트 3점슛 3개)과 타니무라 리카(15점 4리바운드)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경은(17점 3점슛 3개)은 적재적소에 3점슛을 터트렸다. 홍유순(10점 12리바운드 5스틸)은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반면 삼성생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시즌 전적 8승 6패(3위)를 기록했다. 배혜윤(2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해란(12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팀 전체 리바운드 싸움(25-32)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경기 총평 선수들 모두 정말 열심히 싸워줬다. 한편으로는 얼마 만에 7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인지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4쿼터에도 간만에 20점 이상을 넣었다. (타니무라)리카가 4쿼터 일찍 5반칙 퇴장 당하긴 했지만 (배)혜윤이의 체력을 잘 소진시켰줬다. 그렇기에 승부처에서 흐름을 잡아낸 것 같다. 삼성생명 상대 전적 우위(2승 1패) 오늘(14일)은 키아나 스미스가 빠진 것도 컸다. 나아가 리그 최고의 빅맨인 혜윤이를 막아낼 수 있는 자원이 2명(리카, 홍유순)이 있다는 것이 주요하다고 생각한다. 혜윤이의 득점을 막는 것보다는 혜윤이에게서 나오는 파생 득점을 줄이고자 한 것이 주요했다. 4쿼터 초반 타니무라 리카 5반칙 (이)두나, 유순이를 필두로 리카 없는 상황에 대한 대비를 많이 했다. 승부처에서 연습한 트랩 수비를 가동했는데 선수들이 수비 로테이션도 잘 돌아줬다. 홍유순 3경기 연속 활약 보셨지 않나(웃음)? 신한은행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 중이다. 매 경기 성실하게 자기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한다. 유순이 뿐만 아니라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들도 뒤에서 열심히 한다. 그렇기에 현재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책임감을 더 가지고 뛰어줬으면 좋겠다. 신이슬 승부처 3점슛 2개 전반전에 스스로 3점슛 성공률(0/4)이 낮아서 주저하는 면이 있었다. 하지만 평균을 높이려면 어쨌든 많이 시도해야 한다. (이)슬이가 어쨌든 7개나 시도했기에 중요한 순간에 3점슛이 터진 것 같다. 4승 모두 홈에서 기록 홈 경기가 더 많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웃음)? 홈 팬들이 너무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다. 그렇기에 선수들도 홈에서 더 힘을 많이 얻는다. 한편으로는 원정에서도 빠르게 1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웃음).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게 연승을 생각하기보다 연패를 당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렇기에 계속되는 3연패 뒤 1승이라는 징크스를 깬 것이 고무적이라고 본다. 휴식기까지 1경기 남았다. 준비 잘해서 후반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경기 총평 리바운드(25-32)싸움에서 졌다. 세컨드 찬스 득점도 많이 허용한 게 주된 패배 요인이다. 수비에서 약속한 부분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많은 3점슛(9개)을 내준 것도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배혜윤 파생 득점 감소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혜윤이만 찾는다. 2대2를 곁들인 공격을 지시했는데 이행 능력이 떨어졌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 중 하나다. 키아나 스미스 결장 지난 경기(12일)에서 무릎 골멍이 생겼다. 오늘(14일) 아침까지 괜찮았는데 경기 직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트레이너 판단으로는 뛰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하지만 키아나 스스로 몸 푸는 루틴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다 보니 불안했다고 했다. 그렇기에 무리할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여러 가지를 대비해야겠지만 수비를 가장 중점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아직도 수비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매치를 놓치며 3점슛을 허용하고 백도어 찬스도 허용한다. 볼 없는 쪽에서도 가만히 서 있다가 3점슛을 허용할 때가 많다. 가장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주연 부상 복귀 오래 쉰 것치고는 만족스러운 경기력이다. 그렇지만 더 오래 뛰면 탈이 날수도 있기에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사진=WKBL 제공 작성날짜2024.12.14 12:06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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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된 수비에서 실수 나와…” 아쉽게 전반기 마친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의 쓴웃음 [MK인천] “약속된 수비들이 있었는데, 실수가 나와 3점슛 2~3개를 허용하며 흐름을 넘겨준 것이 패인인 것 같다.” 다소 아쉽게 전반기를 끝낸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하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이시준 감독대행의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61-71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일전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삼성생명은 이로써 다소 아쉬운 분위기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순위는 8승 6패로 변함없는 3위다. 아쉬운 경기였다. 1쿼터가 끝났을 당시만 해도 삼성생명은 14-13으로 앞섰지만, 2쿼터 들어 흔들렸다. 홍유순, 타니무라 리카를 억제하는데 애를 먹었고, 결국 29-3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삼성생명은 끝까지 거센 추격전을 펼쳐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 신한은행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패배라는 뼈아픈 결과물을 받아들여야 했다. 배혜윤(24득점 5어시스트)과 이해란(12득점)이 분전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후 하상윤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많이 뺏기며 세컨슛을 허용한 것이 많았다”면서 “약속된 수비들이 있었는데, 실수가 나와 3점슛 2~3개를 허용하며 흐름을 넘겨준 것이 패인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 감독은 “(선수들이) 또 (배)혜윤이만 찾는다. 아직 어린 선수들의 이행 능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혜윤이는 좋았지만, 그런 것은 개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런 부상에 발목이 잡힌 키아나 스미스는 이날 결장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상윤 감독은 “어제는 괜찮았는데, 악화될 여지가 있었다. 그래서 쉬자 했다. 경기장에 와서 통보를 받았다. 아예 못 뛸 정도는 아니었지만, 키아나 본인이 준비하는 루틴이 있는데, 그 단계를 못 넘어가니 불안한 감, 잘못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리 부상을 떨쳐낸 이주연은 이번 경기에서 7분 8초를 뛰며 4득점 1리바운드를 올렸다. 하 감독은 “(이주연의 플레이가) 만족스럽다. 오래 쉬고 왔는데도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조금 더 뛸까 했는데 본인도 무리인 것 같았다. 서로 이야기해서 그 정도만 뛰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한다. 하상윤 감독은 “여러 부분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수비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많이 나온다. 깜빡깜빡하다가 놓쳐 슛을 준다든지, 스위치가 안 되는 경우가 있었다. 오늘도 그랬다. 그런 부분을 고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인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14 12:03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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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팀에 반게임 차 추격' 조동현 감독이 진단한 현대모비스의 성장 포인트는? [점프볼=잠실/정다윤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는 접전 끝에 선두 팀을 따돌렸다. 수장 조동현 감독은 승부처에 활약한 이우석과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눙구 서울 SK와의 1-2위 맞대결에서 90-89로 승리, 1위 SK와의 격차를 반게임 차로 좁혔다. 게이지 프림은 21득점 7리바운드, 이우석은 19득점(3점 슛 5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4쿼터까지만 해도 양 팀은 12번의 동점과 20번의 역전이 오갔을 만큼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빠른 트랜지션과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쌓아갔다. 그러나 시소게임이 이어진 4쿼터에는 SK 최원혁의 연속 득점으로 인해 긴장으 끈을 놓지 못했다. 막판 집중력을 더욱 발휘한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이우석의 3점슛이 승기를 안겼다. 종료 직전 실수가 있었지만, 행운이 따라준 덕분에 웃으며 체육관을 나설 수 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승리 소감 1위인 강팀과 좋은 경기를 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이 경기로 자신감이 생겨 더욱 단단해지지 않을까. 작전타임 이후 턴오버 위기 상황에서 믿을 만한 선수는 함지훈이었고, 턴오버를 하든 안 하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턴오버 이후 수비에서 분위기를 잡은 것이 승리할 수 있었고, 그 부분은 고무적이다. 클러치 상황에서 이우석의 활약 볼은 많이 주려고 하고, 멘탈적인 부분과 책임감을 계속 얘기하고 있다. (함)지훈이가 중심이겠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많이 뛸 수 있는 사람은 (이)우석이다. 멘탈이나 자신감이 많이 성장했다. 선수들이 2라운드 들어서 좋아진 부분은 클러치에서, 혹은 지고 있더라도 즐기자고 하는 것이다. 이길 수 있다는 태도가 고무적이고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고쳐야 할 부분도 있다. 진짜 이기고 있을 때 느슨하게 하는 것이다. 4쿼터 게이지 프림의 흥분 조금 빨리 바꿀까 했지만 수비 부분으로 프림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후 흥분한 상태에서 뺀 건 잘 한 것 같다. 선발 신민석에 대해 점수를 부여하자면 80-90점이다. 디펜스나 리바운드, 그리고 자신감 있는 슛은 좋은 부분이다. 본인보다 신장이 작은 선수에게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를 뺏긴 부분은 아쉽다. 오랜만에 출전했음에도 자신감 있게 해줬다. 사전 인터뷰 때 말했지만, 스페이싱 더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 총평 양 팀 다 좋은 경기력 보여준 것 같다. 현대모비스가 우리 수비에 대해 잘 대처해서 나왔다. 반대로 우리는 상대가 빠르다고 했는데... 득점은 비슷했지만 실점에서 잡을 부분을 놓쳤다.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 볼 것이고, 나의 수비 전술 미스였다. 선수들은 잘해줬다. 마지막에 아쉬운 것은 자밀 워니가 놓치고 (김)선형이가 그렇게 던진 거다. 현대모비스가 수비를 잘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웃음) 지난 경기부터 트랜지션 허용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반성해야 한다. 계속 많은 속공을 허용하는 건 포지션의 문제인지 태도의 문제인지 돌아봐야 될 것 같다. #사진=박상혁 기자 작성날짜2024.12.14 12:01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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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잡는다고?" 신지현도 놀란 '1순위 신인' 홍유순의 집념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같이 뛰는 내가 봐도 이걸 잡아?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인천 신한은행 신지현(29, 174cm)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3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35분 5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71-61로 승리를 거두고 공동 5위로 도약했다. 경기 종료 후 신지현은 “진짜 중요한 승리인 것 같다. 오늘(14일) 이겨야 후반기에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었다. 마무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로 끝낸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평균 7.2점→2라운드 11.2점→3라운드 현재 9.4점을 기록 중인 신지현이다. "지금도 썩 만족하진 않는다. 다만, 주저 없이 슛을 올라가야 하는데 머뭇머뭇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걸 느껴서 그냥 자신있게 쏴야겠다고 생각했다. 과감하게 던진 부분이 오늘 좋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4쿼터 초반 배혜윤을 수비하던 타니무라 리카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찾아왔었던 신한은행이다. 신지현은 "패턴을 불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나도 당황스럽긴 했다. (홍)유순이가 리바운드에서 잘 버텨줬고, (이)경은 언니, (신)이슬이까지 돌아가며 터져서 잘 버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인 홍유순이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지현은 어떻게 느꼈을까. "생각보다 리바운드가 너무 좋다. 같이 뛰는 내가 봐도 이걸 잡아?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키가 큰 것도 아닌데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서 잡는다. 집념이 대단하다. 또 고맙다. 나도 아직 팀에 적응 중인데 유순이도 마찬가지다. 더 맞춰간다면 후반기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사진_WKBL 제공 작성날짜2024.12.14 11:55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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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리 이끈 이우석, 그의 포효를 끌어낸 것은? [점프볼=잠실학생/정다윤 인터넷기자] 꼭 앞서고 싶었던 매치업 상대. 그런 상대를 앞에 두고 빅샷을 꽂은 이우석(25,196cm)은 크게 포효했다. 덩달아 팀도, 팬들도 함께 환호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90-89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의 순위(2위)는 유지됐지만, 1위인 SK와의 승차 0.5로 좁힌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 이우석은 35분 40초 동안 19득점(3점 슛 5개)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맹활약,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 이우석의 활약은 기록지에 적힌 숫자, 그 이상의 활약이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던 4쿼터에만 9득점을 뽑아내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게이지 프림도 21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우석은 “1위 팀인 SK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 경기에 들어온 선수마다 역할을 잘해줘서 이긴 거다. (신)민석이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는데도 중요한 순간에서 슛이 터졌고, (한)호빈이 형의 수비도 마찬가지였다. 모두가 이뤄 낸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우석은 안영준과 매치업 되었다. 접전이 펼쳐진 4쿼터에서 3개의 3점 슛을 내리 꽂으며 포효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예전부터 (안)영준이 형과 매치업이었는데 항상 밀려 다녔었다. 이 부분은 내가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다. 반대로 오늘 영준이 형이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 그러나 시합이니 냉정하게 했고, 당시 기분이 좋아서 (포효가) 나온 것 같다.” 이어 “4쿼터가 되면 내가 매듭을 짓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그러나 상대가 그렇게 안 놔둘 것 같았다. 찬스 때 꼬박꼬박 넣어줘야 하는데 그게 들어갔다. 앞서 넣은 3점 슛 하나가 감이 잡히다 보니 나머지 2개도 순조롭게 들어간 거 같다.”며 상황을 돌아봤다. 이 경기는 12번의 동점이 나올 만큼 팽팽한 승부였다. 4쿼터에서 이우석의 뜨거운 슛감이 5점 차로 도망가는 발판을 마련했지만, SK가 1점 차로 악착같이 따라붙었다. 이 상황에서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턴오버로 실점 위기에 직면했으나, 수비에 성공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우석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마지막에 워니가 놓쳐서 운이 따라준 것 같다. 근데 내가 워니의 볼을 건드린 것 같다.(웃음)”라고 행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는 득실 마진이 평균 1.3점(평균 득점 82점-평균 실점 80.7점)일 정도로 많은 접전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선두권을 달리고 있따는 것은 의미가 있다. 접전에 강하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 지난 시즌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 질문하자 이우석은 “선수들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6강에서 얻은 게 지금 나온 것 같다. (서)명진과 (박)무빈이도 올라오고 있고, (한)호빈이 형도 베테랑이고 하니까 모두가 힘을 낼 수 있는 선수가 됐다. 서로 얘기하고 믿어주는 부분이 크다.”라고 말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작성날짜2024.12.14 11:5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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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무서운 루키' 신한은행 홍유순 "한국 농구 아직 적응 반도 못했어(웃음)" [도원=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유순(19)은 무서운 루키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4일 오후 6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4승(10패) 째를 기록하며 하나은행과 동률이 됐다. 홍유순은 이날 1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비 때마다 수비에서 보여준 블록슛도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재일교포 출신 어린 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는 플레이였다. 경기 후 홍유순은 "이겨서 기쁘다. 경기 시작하기 전에 팀원들이 리바운드 열심히 잘아주라는 말을 했는데 그 부분에 집중해서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 상대 배혜윤 언니는 힘이 강하다. 내가 파울을 많이 할까 무서운 부분도 있었다. 동료 타니무라 리카가 (배)혜윤 언니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주는 것이 있었는데 파울 아웃되면서 내가 그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홍유순이 이날 스틸도 5개나 기록했다. 이를 알고 있었냐는 물음에 "몰랐다"며 "삼성샘영의 강점이 컷인 플레이다보니까 그 부분을 안 당하려고 집중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실에 같이 온 동료 신지현이 홍유순에 대해 "리바운드 같은 것에서 이걸 잡아? 놀랄 때가 많다. 용수철 같은 탄력이나 엄청난 파워보다는 집념으로 공을 따내는데 같이 뛸 때 너무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홍유순은 부끄러운 듯 "아직 한국 농구에 적응을 반도 못한 것 같다. 언니들과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더 집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웃음)"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4.12.14 11:41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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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신한은행, 삼성생명 71-61 격파…공동 5위 도약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4일 오후 6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1-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4승(10패)이 되면서 부천 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시준 감독대행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직전 부산 BNK전(64-68 패)에서 석패를 당했으나, 이날 삼성생명을 잡고 홈 3연전의 마지막을 승리로 마쳤다. 주인공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홍유순이었다. 홍유순은 1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신지현과 이경은은 나란히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쏘며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오는 16일 아산 우리은행 원정을 떠나 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3위 삼성생명은 8승 6패로 2위 우리은행(10승 4패) 추격에 실패했다. 하상윤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생명에선 주장 배혜윤이 24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2쿼터와 4쿼터에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배했다. 삼성생명은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1월1일 청주 KB국민은행과 맞붙는다. hatriker22@newsis.com 작성날짜2024.12.14 11:4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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