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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8점'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꺾고 12연승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후 12연승을 달렸습니다. 흥국생명은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먼저 두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점수 3대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연경이 28점, 투트쿠가 22점 등 쌍포가 50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주도했습니다. 선두를 질주한 흥국생명은 10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2007-2008시즌 달성한 단일 시즌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룹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에 세트점수 3대2로 이겼습니다. 김종력기자 raul7@yna.co.kr #흥국생명#김연경#12연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작성날짜2024.12.05 14:36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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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8일 'WKBL 역대 최다 득점' 김정은 축하 이벤트 연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여자프로농구(WKBL) 역대 최다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캡틴 김정은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연다.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오는 8일 오후 4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를 '캡틴데이'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캡틴데이’에서는 지난 2일 삼성생명전에서 WKB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한 김정은을 축하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김정은은 삼성생명전에서 경기 시작 25초 만에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 앞선 종전 WKBL 통산 최다 득점자인 정선민의 8140점을 넘어 새로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2006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신세계에 지명된 김정은은 데뷔전이었던 2005년 12월 21일 삼성생명 전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1000득점을 제외한 2000~8000득점은 현재까지도 김정은이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다. 김정은은 또한 2010-2011, 2011-2012, 2013-2014, 2014-2015시즌까지 4차례의 득점상을 수상하며, 단일리그 기준 최다 득점상 수상(4회)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벤트 당일에는 먼저 입장관중 전원에게 김정은 선수의 WKBL 최다 득점 달성 기념 포스터를 증정할 예정이며, 1층 좌석(flex석, 하나라운지석, 하나합파이브석, 달달하나석, 하나연금닥터석, 하나프렌즈석) 관중 대상으로 캡틴데이 특별 티셔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캡틴데이 특별 티셔츠는 경기 당일 선수단도 착용한다. 2쿼터 종료 후 하프타임에는 김정은 선수가 WKB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하는 과정을 담은 헌정 영상 시청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김정은에게 WKBL 역대 최다 득점 기념 트로피 및 액자를 증정하고, WKB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의 역사가 담긴 스페셜 볼 케이스에 기록 달성 시합구를 담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시상식에는 WKBL의 레전드이자 김정은에 앞서 WKBL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정선민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이 참석해 김정은 선수의 기록 달성을 축하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김정은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애장품을 직접 전달하며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도 김정은 선수를 응원하는 캡틴 치어풀 이벤트 진행 및 현장에서 구단 레플리카 구매자 대상으로 김정은 마킹 희망 시 김정은 마킹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하나은행 플레이 존에서의 농구 체험 이벤트, 하나타임 스탑 등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시그니처 이벤트 참여를 통해 농구단 기념품 및 응원도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부천 하나은행의 8일 홈경기 일반 예매는 WKBL 홈페이지 및 WKBL앱을 통해 예매 가능 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05 14:27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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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득실 마진이 ‘-70’, 구단 역사상 최악의 ‘2연패’를 당한 레이커스 LA 레이커스가 구단 역사상 최악의 2연패를 당했다. 두 경기에서만 득실차가 -70이다. 레이커스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93-134, 41점 차로 대패했다. 지난 3일 치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 80-109 패배에 이은 2연패다. 원정 2연전에서 레이커스가 기록한 득실점 차는 -70에 달한다. 이는 2016-2017시즌 기록한 -67을 넘어서는 레이커스의 역대 2경기 최다 점수 차 패배 신기록이다. 레이커스는 3연승으로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최근 8경기에서 2승6패에 그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르브론 제임스의 노쇠화가 꼽힌다. 제임스의 강점은 거구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운동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지만, 이제는 전성기 시절의 스피드와 몸놀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활동량도 줄었고, 속공 득점 장면도 예전처럼 자주 만들어내지 못한다. 지난달 29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부터 미네소타전까지 4경기 연속으로 3점 슛 성공 0개에 그치는 등 3점슛 성공률도 떨어졌다. 이날 마이애미전에서는 29점을 올리며 득점에서는 제 몫을 해냈으나 3점슛은 4개 중 1개만 적중시켰다. 이 3점슛 1개로 제임스는 NBA 역대 누적 3점 순위에서 카일 코버를 제치고 7위(2451개)로 올라섰으나 팀의 대패에 웃지 못했다. 제임스의 부진에 다른 선수들의 부진까지 겹치니 더욱 타격이 크다. 레이커스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앤서니 데이비스는 이날 고작 8점을 넣는데 그쳤고, 디안젤로 러셀 또한 3점슛 4개 중 1개만 성공시켰다. 한 때 서부콘퍼런스 선두권을 달리던 레이커스는 어느덧 9위(12승10패)까지 내려왔다. 제임스는 경기 후 “각자가 엉망진창이 돼 동료에게 의존하려고 할 때 문제가 시작된다. 우리 모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채찍질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3점슛 16개 중 9개를 적중시키는 등 31점을 폭발하며 마이애미의 승리에 앞장섰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05 14:24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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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신인' 홍유순, 생애 첫 '더블더블' 작성! 신한은행, 하나은행 꺾고 3연패 탈출 [OSEN=고성환 기자] '1순위 신인' 홍유순(19)이 날개를 펼쳤다.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이 3연패를 끊어냈다. 신한은행은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2-48로 눌렀다.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신한은행. 순위표에서도 하나은행과 공동 5위(3승 9패)가 되면서 꼴찌 탈출의 희망을 밝혔다. 팽팽한 승부는 2쿼터부터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재일교포 4세' 홍유순도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코트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하나은행은 진안의 돌파로 활로를 찾아보고자 했으나 외곽 공격이 침묵했다. 그사이 신한은행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50-37까지 달아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에도 신한은행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하나은행이 쫓아오면 홍유순의 골밑 득점과 이경은의 3점포로 다시 달아났다. 결국 신한은행은 홍유순의 미들슛으로 연달아 실책을 범한 하나은행을 무너뜨리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2005년생 신인 홍유순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신한은행에 승리를 안겼다. 그는 14점 10리바운드로 생애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둘 다 개인 최고 기록이다. 베테랑 이경은도 14점 8어시스트를 올렸고, 김지영도 11점을 보탰다. /finekosh@osen.co.kr [사진] WKBL 제공. 작성날짜2024.12.05 14:17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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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의 반란' 삼성, 3위 한국가스공사 꺾었다...원정 8연패 탈출+13년 만에 대구에서 웃었다 [OSEN=고성환 기자] 꼴찌의 반란이다. 서울 삼성이 무려 13년 만에 대구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격파하고 4연패를 끊어냈다. 서울 삼성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4-59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하위 삼성은 시즌 4연패와 원정 8연패를 동시에 끊어내면서 시즌 3승째(10패)를 신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승 5패로 3위에 자리했다. 삼성이 대구에서 승리한 건 대구 오리온스 시절인 2011년 2월 12일 이후 5045일 만의 일이다. 삼성은 2021-2022시즌 한국가스공사가 창단된 이래로 한 번도 원정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었다. 삼성은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삼성이 달아나면 한국가스공사가 추격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삼성은 외곽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차이를 지켜나갔다. 코피 코번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이원석과 최성모가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지막까지 반전은 없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샘조세프 벨란겔을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주나 싶었지만, 연속 9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3분여를 남기고 72-54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그대로 삼성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원석이 18점 11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맹활약했고, 최성모도 14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마커스 데릭슨도 13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성공률이 20%(5/25)에 머물면서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유슈 은도예가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앤드류 니콜슨이 8점 7리바운드에 묶인 게 아쉬웠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83-75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쌍둥이 동생'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쌍둥이 형' 조상현 LG 감독에게 승리를 거두며 형제대결의 승자가 됐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10승 4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서울 SK(11승 2패)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은 현대모비스다. 반대로 LG는 4승 9패로 9위까지 처지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게이지 프림 원투펀치가 제대로 폭발했다. 롱이 22점 13리바운드, 프림이 18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주장 장재석도 12점 5리바운드 3스틸로 제 몫을 해줬다. LG는 돌아온 아셈 마레이가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finekosh@osen.co.kr [사진] KBL 제공. 작성날짜2024.12.05 14:0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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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7-7→결정적 블로킹' 김연경 "분위기 바뀌지 않을까 기대했다"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연경이 인천 흥국생명의 개막 12연승을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3-2(21-25 22-25 25-20 25-16 15-9)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28득점을 기록, 팀 내에서 최고 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67.57%로 압도적이었다. 2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흥국생명은 개막 12연승을 질주, 1위를 단단히 지켰다. 2022-2023시즌 현대건설이 세운 개막 최다 15연승까지 단 3승이 남았다. 이번 시즌 첫 '패패승승승' 경기였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난 김연경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초반 1~2세트 서브 면에서 상대를 압박하지 못했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 그래서 상대가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블로킹과 수비에서 많이 흔들려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부터 흐름을 찾아가며 마지막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운명의 5세트 7-7 상황에서 메가 렐리 끝에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을 막아냈다. 이후 흐름을 탄 흥국생명은 15-9로 5세트를 마무리,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김연경은 "(빅토리아 블로킹) 타이밍 잡기가 힘들었다. 워낙 많이 밀어 때리더라. 맞고 튀는 것들도 많이 나왔다. '하나는 잡아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라면서 "블로킹 하나가 중요한 점수였기 때문에 막고 분위기가 바뀌지 않을가하는 기대감이 있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개막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연경은 "이렇게까지 잘할 거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준비한 과정 속에서 '올 시즌 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지만 12연승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12연승 이어서 자신감을 갖고 하기는 하겠지만, 매 경기가 새로운 경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준비 잘하겠다"고 답했다. 연승에 대한 부담은 없다. 김연경은 "연승은 언제나 끊긴다. 연승에 대한 부담은 크게 없다. 결국은 후반부에 더 잘하기 위해서는 몸 상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올해 36세 시즌을 맞이했고,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연경은 "경기 후 하루 반나절 정도 휴식을 더 받고 있다. 나머지 훈련은 다 참가하고 있다. 딱히 부상이 있지는 않다"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김연경은 "훈련 강도는 비슷하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도움을 많이 주고 계시다"라면서 "쉴 때 마사지도 받고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4.12.05 13:43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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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8득점 대활약'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에 리버스스윕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짜릿한 ‘리버스 스윕’을 이루며 개막 12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1-25 22-25 25-20 25-16 15-9)로 눌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0월 19일 현대건설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12경기 승리를 이어갔다. 1승만 추가하면 2007~08시즌 달성한 단일 시즌 구단 최다 연승(13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아울러 현대건설이 2021~22, 2022~23시즌 등 두 차례 달성한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 15연승에도 단 3승만 남겼다. 12승 무패 승점 34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2위 현대건설(9승 3패 승점 27)과 승점 차는 7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고전했다. 이번 시즌 득점 1위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을 막지 못하고 1, 2세트를 내리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김연경과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공격을 이끌고 정윤주(15점)와 아닐리스 피치(10점·등록명 피치)가 3세트부터 살아나면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김연경은 28득점에 공격 성공률 67.57%라는 무결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과 서브득점도 각각 2개, 1개씩 기록했다. 28득점을 올리면서 범실은 겨우 3개뿐이었다. 투르쿠도 공격 성공률은 38.46%에 그쳤지만 22득점에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제 몫을 했다. 정윤주와 피치도 15점, 10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인 31점을 올렸지만 3세트 이후 범실이 늘어난 것이 뼈아팠다. 이날 범실 숫자에서 IBK기업은행은 27개로 19개에 불과한 흥국생명보다 8개나 많았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19-25 25-20 26-28 25-18 15-6)로 눌렀다. 5위 한국전력(승점 16·7승 5패)은 새 외국인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가 아직 합류하지 않았음에도 최근 2연승을 질주했다. 7승 5패 승점 16을 기록, 4위 우리카드(6승 6패 승점 17)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반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2승 10패 승점 8에 그치면서 4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구교혁(25점), 서재덕(17점), 임성진(16점) 등 날개 공격수와 미들 블로커 신영석(10점) 등 토종 공격수들이 공격을 나눠 책임졌다. OK저축은행은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V리그에 온 이후 개인 최다인 2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토종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작성날짜2024.12.05 13:33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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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12연승' 아본단자 감독 "이번 시즌은 작년과 완전 다른 팀"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인천 흥국생명이 개막 후 2라운드까지 전승, 12연승을 달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3-2(21-25 22-25 25-20 25-16 15-9)로 승리했다. 2세트까지는 수비와 리시브가 흔들렸지만, 3세트부터 분위기를 타며 패패승승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아본단자 감독은 "불행하게도 지난주에 완전체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쉬어주는 방식을 택하기도 했다. 그래서 경기 시작했을 때 경기 준비를 원했던 방식대로 하지 못해서 잘 안됐다. 특히 1~2세트 수비랑 블로킹이 안 돼서 수정하고 개선해 나가자고 했다. 이후 디테일적인 부분이 잘 되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베스트 경기라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0-2로 뒤지다 좋은 반응이 있어서 3-2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평소와 달리 선발로 정윤주 대신 김다은을 투입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사실 정윤주 같은 경우 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손가락이 아프다. 이번 경기는 보다 리시브에 집중하려고 김다은을 투입했다. 이후 (정)윤주가 들어간 뒤 리시브도 잘 해줬고 좋은 공격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흥국생명은 2라운드까지 11승 1패를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와 작년의 차이를 묻자 "이번 시즌은 팀 자체가 완전 다른 팀이다. 스태프 포함해서 팀 전체로 봤을 때 16명의 멤버 교체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보여주면서 배구를 하면 좋고 만족한다. 2라운드 전승한 부분은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배구뿐만 아니라 멘탈 부분에서 보여준 강인한 면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4.12.05 13:31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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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동호회 최강 아울스, 혈투 끝 MI 제압하고 8강행(종합) [점프볼=서호민 기자] 코리아컵 대회 2일차, 아울스와 제이크루가 8강에 선착했다. 5일(목)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스포츠과학관에선 ‘2024 코리아컵 최강전’이 2일차 일정이 열렸다. 2일 차인 5일에는 달빛 EX-제이크루, 아울스-MI의 16강 2경기가 열렸다. 달빛 EX와 제이크루의 첫 경기에선 제이크루가 달빛 EX를 74-61로 눌렀다. 김윤이 29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맹위를 떨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슈터 이강호의 손끝 감각도 매서웠다. 이강호는 3점슛 무려 5개를 포함 21점을 폭발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박민철 역시 20점(10리바운드) 동반 더블더블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 승리로 8강에 오른 제이크루는 용산고와 블랙라벨 승자와 8강 전을 치른다. 아울스와 MI의 두 번째 경기는 대혈투였다. 4쿼터 막판까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이어간 끝에 아울스가 78-76 2점차 신승을 거뒀다. 승부는 종료 직전 갈렸다. 종료 17.4초 전, 김민오가 최영헌이 실패한 3점슛을 직접 잡아 팁인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스코어는 77-76. 종료 17.4초를 남기고 진행된 마지막 공격에서 MI의 공격이 불발됐다. 김강이 던진 회심의 역전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힘겹게 MI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아울스는 최영헌(2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중심으로 한준혁(1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민오(1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환조(12점 6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MI는 주지훈이 30점을 폭발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8강에 진출한 아울스는 파시온과 홍대부고 승자와 4강행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코리아컵 3일차인 6일에는 고교 엘리트 팀들이 첫 선을 보인다. 홍대부고가 파시온과 오후 6시 30분 경기를 치르며, 이어 오후 8시 경복고와 해태가, 마지막으로 오후 9시 30분 닥터바스켓과 SA의 경기가 진행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코리아컵은 한국농구 디비전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디비전 시스템은 유소년 체육, 생활 체육, 전문 체육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육성 및 국내 농구 인프라 확장이 목표다. 코리아컵 최강전은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KBA Live에서 전 경기 생중계되며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농구협회 공지사항(https://www.koreabasketball.or.kr/information/notice_list.php)을 참고하면 된다. <코리아컵 최강전 2일차 경기결과> 제이크루 74(15-22, 25-8, 21-10, 13-2)61 달빛 EX 제이크루 김윤 29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강호 21점(3P 5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박준하 1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달빛 EX 박세원 27점(3P 3개) 6리바운드 박민철 20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블록 아울스 78(25-19, 18-15, 25-27, 10-15)76 MI 아울스 최영헌 20점(3P 4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 한준혁 1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민오 1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환조 12점(3P 3개) 6리바운드 MI 주지훈 30점(3P 5개) 12리바운드 3스틸 박재현 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방인영 10점 3리바운드 #사진-점프볼DB 작성날짜2024.12.05 13:28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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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었어야 되는데" 승승패패패당한 김호철 감독, 마지막까지 아쉬움 표출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2-0으로 앞서다가 3-2 역전패를 당했다. 김호철 감독은 장난을 섞어 아쉬움을 내비쳤다. IBK기업은행은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2-3(25-21 25-22 20-25 16-25 9-15)으로 패했다. 2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8승 4패(승점 22점)로 3위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개막 12연승을 달리며 12승 무패(승점 33점)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경기 종료 후 김호철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호철 감독은 "2세트까지는 준비했던 것이 전체적으로 잘 됐다. 3세트까지 계속 했었어야 했는데, 그때부터 서브가 정확하게 안 가고 한 쪽으로 쏠리기 시작햇다. 또 서브 리시브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실은 저 높이에 우리가 서브 리시브가 안 되면 공격을 가지고는 쉽지 않은 팀이다. 어떻게든 역이용해서 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잘했다고 생각한다. 저번 경기(0-3 패배)에 비하면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고 덧붙였다. 2세트 도중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아본단자 감독과 말을 나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끝나면 없어지는 거다"라면서 "내가 옐로카드 주라고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며 웃었다. IBK기업은행은 8승 4패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호철 감독은 "사실 굉장히 많이 걱정했다. 매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어렵게 출발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다행스럽게 1~2라운드를 생각보다는 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힘들었던 부분 잘 넘겨줬다"라면서 "이제부터 고비라고 생각한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선수들이 잘 버텨줄까. 시합을 이기고 지고를 떠나 열심히 한다는 걸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세터 천신통에 대해서는 " 오늘 1~2세트는 하늘이 내려주신 천신통이다. 정말 잘했다. 3세트 가서 중요한 순간 이기고 싶은 생각이 많았나 보더라"라며 두둔했다. 마지막으로 김호철 감독은 "뒤집었어야 되는데"라고 뼈 있는 한마디를 남기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4.12.05 13:23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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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9주년’ 김연경의 웃음 “정말 징하게 했네요” [쿠키 현장] 김연경이 데뷔 19주년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5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1-25, 22-25, 25-20, 25-16, 15-9) 역전승을 거뒀다. 구단 개막 최다 연승 행진을 ‘12’로 늘린 흥국생명은 승점 34점(12승무패)째를 수확, 2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김연경이 28득점, 투트쿠가 2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07~2008시즌 달성한 구단 최다 13연승에 단 1승을 남겼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연경은 “어려운 경기였다. 1~2세트 때 서브 압박을 주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상대가 경기를 편하게 끌고 가더라. 조금씩 흐름을 찾아오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5세트 7-7, 승부처에서 빅토리아의 공격을 막았다. 당시를 돌아본 김연경은 “타이밍 잡기가 힘들었다. 하나는 잡고 싶었다. 블로킹 득점을 올려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에는 더 잘 대비하겠다”면서 “5세트 때 정윤주가 잘해줘서 공격이 잘 들어갔다. 블로킹 하나가 정말 중요했다. 그걸 막고 분위기가 바뀔 거란 기대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연경은 “초반에 이렇게까지 잘할 거라 생각 하지 못했다. 올 시즌 해볼 만하다고는 봤지만, 12연승은 아니었다. 매 경기를 새롭게 생각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연승에도 피지컬적 이슈를 먼저 고려했다. 김연경은 “연승은 언젠가 끊긴다. 연승에 대한 부담감은 딱히 없다. 후반부에 더 잘하기 위해서는 몸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감독님과 의견이 같다”며 “경기 후엔 다른 선수에 비해 더 많은 휴식을 받고 있다. 다른 훈련 세션에는 다 참여한다”고 했다. 김수지와 같이 데뷔 19주년을 맞은 김연경은 “징하게 했다. 정말 오래 선수 생활을 했다. 현수막에 ‘20~30주년까지 쭉’이라 적혀있어서 몇 살까지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웃은 뒤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와 같은 팀에서 뛰어서 좋다. 20~30주년은 잘 모르겠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4.12.05 13:14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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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농 전설’ 정선민 넘은 김정은! “마지막 꿈은요…” [앵커] 여자 프로농구 하나은행의 37살 맏언니 김정은이 최다 득점 기록에서 전설 정선민을 넘어 1위로 올라섰습니다. 꾸준함뿐 아니라 팀을 이끄는 리더십까지 돋보이는 김정은은 후배들과 이루고 싶은 마지막 꿈이 있다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김정은은 2006년 데뷔 첫해 신인왕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두 손으로 슛을 던지는 일명 '언니 슛'의 선배들과 달리 남자 선수처럼 완벽한 원핸드 슛을 구사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4차례 득점왕과 챔프전 MVP에 오르는 등 여자 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김정은, 어느덧 프로 21번째 시즌을 맞아 새 역사를 작성했습니다. 통산 8천 141득점을 기록해 20시즌에 8천 140득점을 올린 '전설' 정선민을 넘어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등극했습니다. [김정은/하나은행 : "해냈다! 8천 점 오는 순간에 그때가 선수로서 위기가 진짜 많았던 것 같아요. (부상으로) 병원만 갔다 오면 좌절하는 게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드디어 이제 끝났구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팀 최고참이자 주장으로 솔선수범하며 때론 쓴소리까지 아끼지 않는 김정은은 '수령님'이란 별명으로 유명합니다. 후배들이 대기록 축하를 위해 깜짝 파티까지 열었을 정도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위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정은 언니~ 1위 축하합니다! 언니 소원이요!"] [김정은/하나은행 : "제발 우리 애들 잘해서 올해 꼭 플레이오프 올라가게 해주세요!"] [이시다 유즈키/하나은행 : "KBS 뉴스 유즈키입니다~. 정은이 언니는 연습할 때도 어떻게 수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지 많이 알려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이제 득점 하나하나가 새로운 역사가 되는 김정은, 간절히 바라는 마지막 꿈은 9천 득점 등 개인 신기록이 아닌 하나은행의 창단 첫 우승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작성날짜2024.12.05 13:06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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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시즌 첫 두 자리 수 득점' 장재석, 생각의 변화 그리고 인상적인 활약 장재석이 훨훨 날아 올랐다. 장새적은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 팀이 접전 끝에 LG를 83-75로 이기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1쿼터 9분 36초를 뛰었다. 일단 집중력과 간결함이 달랐다. 숀 롱과 최고의 조합을 이뤘다. 시작 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롱과 엘리웁 플레이를 만들었다. 활약의 서막이었다. 이후 자유투 라인에서 점퍼를 성공시킨 후 양 쪽 코너에서 커트 인을 통해 점퍼와 덩크슛을 점수로 환산했다. 6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에도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다소 주춤했다. 1분 20초가 지날 때 함지훈과 바꿔 벤치로 돌아갔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3쿼터 종료 3분 27초가 남은 시점에 함지훈과 교체되어 경기에 나섰다. 2점슛 한 개를 시도해 실패했다.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은 없었다. 4쿼터에 선발로 나섰다. 64-54, 10점차 리드를 선물하는 포스트 업을 완성했다. 3분 20초가 지날 때 자유투로 1점을 더 만들었다. 현대모비스가 69-59, 10점을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롱에게 천금같은 어시스트 패스를 성공시켰다. 81-75, 6점차로 달아나는 점수였다. 승부를 정리하는 득점이기도 했다. 경기 후 장재석은 “좋은 분위기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 홈 경기 승률이 좋지 못했다. 홈에서 연전이 남아있다.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연이어 장재석은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매 순간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은 똑같다고 본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 발전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개막전 이후에는 경기력이 그랬지만 승리는 했다. 어쨌든 이기는 것이 좋다. 이제 단독 2위다. 여름에 열심히 훈련한 것이 나온다고 본다. 보이지 않는 노력을 많이 했다. 또, 장재석은 "팀 원들이 너무 잘 따라왔다. 소통을 잘했다. 대화를 많이 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다. 우리는 14명까지 1군 경기를 뛸 수 있다고 본다. 모두 만족할 수는 없다.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에게 많은 독려를 한다. 그리고 뛰는 선수들을 응원한다. 불만은 결국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불만이 없는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재석은 시즌 첫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장재석은 첫 두자리 수 득점에 대해 ”감독님께서 공격보다는 동료를 살려주라는 이야기를 하긴 했다. 스페이싱 바스켓이 대세다. 스크린을 많이하고 킥 아웃 패스를 해주려고 하는 것이 잘되었다고 본다. 득점까지 잘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장재석은 앞선 경기들 상대적 부진에 대해 "내 수비가 계속 헬프를 간다. 그래서 공격을 더 했던 적이 있다. 롱이 가드와 2대2를 할 수 있게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주문하셨다. 휴식기에 연습을 많이 했다. 그 부분이 적용이 되었다. 투 센터가 뛰면 스크린을 많이 해야 스페이싱이 된다. 그 부분을 깨달았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스크린이 꼭 필요한 것을 알았다.“고 전한 후 경기 초반 엘리웁 상황에 대해 ”연습 때는 좀 된다. 시합 때는 쉽지 않긴 하다. 어쨌든 잘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재석은 "비 시즌 팀 목표가 저의 목표다. 올 시즌 감독님 말씀을 따라서 팀이 잘되는 방향만 따르겠다. 쉴 때는 몸이 처지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4.12.05 13:05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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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해법 보이지 않아”…2연패 빠진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의 한숨 [MK인천] “어떤 방법으로 끌어줄 지 계속 고민하는데, 마땅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2연패에 빠진 김도완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깊은 한숨을 쉬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이시준 감독대행의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48-6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하나은행은 9패(3승)째를 떠안으며 신한은행과 함께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은 “어렵다 약속했던 수비가 제대로 안 됐다. 결정적으로 상대가 존 디펜스를 들고 나왔을 때 못 깨뜨린 것도 아쉽다”며 “제 책임이다. 야투도 너무 안 들어간다. 슛이라도 들어가주면 추격이라도 할 텐데 너무 안 들어간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사령탑의 말처럼 완패였다. 1쿼터까지 12-14로 대등히 맞선 하나은행은 2쿼터 막판 순식간에 연속 득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후 하나은행은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패배라는 결과물을 받아들여야 했다. 양인영(13득점)은 분전했지만, 2연패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김 감독은 “리바운드도 많이 내줬다. 잘한 게 하나도 없다. 제가 잘못한 것 같다”며 “어떤 방법으로 끌어줄 지 계속 고민하는데 마땅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인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05 13:03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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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성의 날’…경기력도 결과도 모두 좋았다 ‘오늘은 삼성의 날’이라는 관중석 팬의 메모는 현실이 됐다. 5일은 서울 삼성의 날이었다. 삼성은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4-59로 누르고 4연패 뒤 1승을 챙겼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삼성한테 무기력하게 당했다. 삼성은 이날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코트에 섰다. 1~4쿼터 내내 공수에서 적극성을 띄었다. 볼 집중력도 좋았고 몸싸움도 많이 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작부터 앞서 나가서는 단 한 번도 역전당하지 않았다. 한때 18점 차까지 벌어지는 등 4쿼터 내내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그동안 4쿼터에서 집중력을 잃어 역전당하는 날이 많았는데 이날은 경기 내내 에너지가 넘쳤다. 최성모와 이원석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했다. 이원석은 18득점, 11튄공잡기(리바운드), 최성모는 14득점, 7튄공잡기로 활약했다. 삼성은 경기 종료 56초를 남기고 지난달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8순위로 뽑은 신인 황영찬을 출전시키기도 했다. 이원석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부상 선수가 많은 가운데 선수단끼리 잘 뭉쳤고 감독님도 파이팅을 많이 불어넣어 줬다”고 했다. 최성모는 “후회하지 않으려면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슛을 많이 던지려고 한다”고 했다. 삼성은 이대성을 비롯해 이동엽, 코피 코번, 박민채 등 부상 선수가 많아서 고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효범 감독을 선임하고 여러 선수를 영입하면서 뭔가 해보려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선수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이긴 것 같은 경기”라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코치들이 전술을 너무 잘 짰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울산에서 펼쳐진 형제 더비에서는 동생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형 조상현 감독의 창원 엘지(LG)를 83-75로 눌렀다. 현대모비스는 10승을 채우며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가 됐다. <프로농구 중간 성적> 1위 서울 SK 11승 2패 2위. 울산 현대모비스 10승 4패 3위. 한국가스공사 9승 5패 4위. 수원 KT 8승 6패 5위. 부산 KCC 6승 6패 6위. 원주 DB 6승 8패 7위. 안양 정관장 5승 8패 8위. 고양 소노 5승 9패 9위. 창원 LG 4승 9패 10위. 서울 삼성 3승 10패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작성날짜2024.12.05 13:00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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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긴다” 장재석이 말하는 현대모비스의 상승세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는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주장 장재석(33, 204cm) 역시 “일단 이기는 게 중요하고, 어쨌든 이긴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3-75로 승리했다. 2위 현대모비스는 3연승 및 올 시즌 첫 홈 2연승을 질주, 1위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외국선수들이 나란히 두 자리 득점한 가운데 장재석도 제 몫을 했다. 24분 47초를 소화하며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장재석의 올 시즌 첫 두 자리 득점이었다. 조동현 감독은 장재석에 대해 “간결한 플레이를 원했는데 득점보단 궂은일을 해줬던 게 인상적이었다. 공격을 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선수가 똑같을 텐데 수비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장재석은 “연승을 이어갔고, 홈 승률이 안 좋았는데 많은 홈 팬들 앞에서 이겨서 더 기분 좋다. 앞으로도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재석은 또한 시즌 첫 두 자리 득점에 대해 “감독님이 공격보단 동료들을 살려주는 데에 집중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스크린, 패스를 더 많이 신경 썼는데 오늘(5일) 경기는 어쩌다 보니 득점도 많이 하게 됐다. 다음에는 득점을 많이 올리지 못해도 (인터뷰실에)불러주셨으면 한다”라며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연패가 없다. 또한 연승을 달리면 최소 3연승이다. 이를 토대로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SK와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지만, 경기력의 기복이 크다는 불안요소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는 한때 33점까지 달아났으나 후반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긴 경기가 많다. 장재석은 이에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력이 어떻든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은 항상 똑같다. 주장의 관점에서 팀이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다. 일단 이기는 게 중요하다.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건 말이 안 된다. 어쨌든 계속 이기면서 단독 2위까지 올랐다.” 장재석의 말이다. 장재석은 또한 “우리는 국내선수 중 14명이 출전명단에 들어갈 정도의 경쟁력이 있지만, 모두 포함될 순 없다. 모두가 만족할 수도 없겠지만, 일본 전지훈련 때부터 ‘계속 준비하고 있자’라고 말했다. 주장은 처음인데 팀의 목표가 곧 나의 목표다. 그래서 공격 욕심은 내려 놓았다. 감독님 말씀을 잘 따라서 팀이 잘 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정을호 기자 작성날짜2024.12.05 12:57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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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혁 25점' 한국전력,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OK저축은행 4연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안산 OK저축은행 읏맨을 4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한국전력은 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3-2(19-25 25-20 28-26 18-25 15-6)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7승 5패(승점 16점)를 기록, 4위 우리카드(승점 17점)를 바짝 추격하는 5위가 됐다. 4연패를 당한 OK저축은행은 2승 10패(승점 8점)로 7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구교혁이 2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서재덕이 17득점, 임성진이 16득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크리스가 29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저축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박창성과 크리스 쌍포를 가동했다. 한국전력을 구교혁을 필투로 공격을 펼쳤다. 한국전력은 1쿼터에만 대거 10개의 범실을 범하며 흔들렸다.(OK저축은행 6범실) 13-13에서 OK저축은행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고, 박창성이 마지막 속공을 성공시키며 19-25로 1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전력도 응수했다. 한국전력은 1-1에서 서재덕의 강서브를 앞세워 대거 5점을 뽑았다. OK저축은행이 따라올 때마다 구교혁이 강스파이크를 꽂았다. 2세트는 25-20 한국전력의 우위로 마무리됐다. 한국전력이 분위기를 탔다. OK저축은행은 크리스에게 공을 몰아주며 한국전력을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은 구교혁이 건재한 가운데 임성진이 살아났다. OK저축은행이 앞서던 경기를 한국전력이 따라잡고 24-24 듀스까지 끌고 갔다. 26-26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차지환의 블로킹 범실에 이은 서재덕의 블로킹 득점으로 한국전력이 28-26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OK저축은행도 반격했다. OK저축은행은 초반에 10-3으로 크게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4세트에만 11개의 범실을 내주며 제풀에 무너졌다. 4세트는 18-25로 OK저축은행이 챙겼다. 운명의 5세트. 한국전력이 4연속 득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서재덕이 연이어 점수를 꽂으며 한국전력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1-6에서 한국전력이 4연속 득점을 더하며 15-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4.12.05 12:56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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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단자와 설전’ 김호철 감독 “경기 중에 있을 수 있는 일” [쿠키 현장] 김호철 감독이 아본단자 감독과의 설전을 돌아봤다. IBK기업은행은 5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5-21, 25-22, 20-25, 16-25, 9-15)으로 패했다. 1~2세트를 따낸 뒤 내리 세 세트를 내준 IBK기업은행은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1점을 추가해 승점 22점(8승4패)을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3위다. 빅토리아가 3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호철 감독은 “2세트까지 준비했던 대로 다 잘됐다. 3세트에도 그걸 이어갔어야 한다. 근데 서브가 정확하게 안 가더라. 서브 리시브가 부정확했다. 리시브가 안 되면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선수들은 잘했다. 저번 경기에 비하면 더 그렇다. 열심히 해줬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이렇게만 경기해달라고 전했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2세트, 김 감독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모두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양 감독 간 작은 설전도 있었다. 이를 돌아본 김 감독은 “너한테 얘기한 게 아니고 심판한테 얘기한 거라 전했다. 경기 중간에 다 그럴 수 있다. 시합 끝난 상황에서는 의미 없다. 경기 중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이탈리아어로 대화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김 감독은 “시즌 들어가면서 걱정이 많았다. 항상 출발이 좋지 않았다”며 “이번엔 1~2라운드를 잘했다. 이제부터 고비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잘 버텨줘야 한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세터 천신통에 대해 김 감독은 “1~2세트는 하늘이 내려준 세터였다. 이후에는 무리하게 끌고 가더라. 선수들과 소통도 하면서 잘 풀었다”고 칭찬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4.12.05 12:53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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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더블더블로 날개 단 '1순위 신인' 홍유순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떡볶이를 가장 좋아한다(웃음)." 인천 신한은행 홍유순(19, 179cm)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 36분 48초를 소화하며 14점 10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데뷔 첫 더블더블이다. 재일교포 출신의 홍유순은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바 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지명한 1순위 신인이다. 경기 종료 후 홍유순은 “큰 생각 없이 들어갔다(웃음). 끝나고 기록지를 봤는데 더블더블이었다. 나도 깜짝 놀랐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긴장이 너무 많다"라는 평가가 시즌 초 홍유순을 찾기도 했다. "다행히 그때보다는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 팀이 하는 공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그 속에서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을 알게 된 것이 요인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재일교포인 홍유순은 아직 한국말이 서툴다. 그렇기에 가장 큰 어려움 역시 언어였다. "아직 언어적인 부분에서 순간적으로 놓치는 게 있다. 따로 공부하는 건 없고,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배우고 있다. 특히 고나연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은 홍유순의 활약을 두고 "긴말이 필요 없다. 우리 팀의 보물이다. 기회를 많이 받아야 하고, 앞으로 여자 농구에 큰 힘이 되어줘야 할 선수다. 관심을 많이 가지고 우리도 키우고 있다. 다행히 스펀지처럼 잘 빨아들이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홍유순은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도 전했다. "떡볶이를 가장 좋아한다(웃음). 음…. 그리고 식사 전에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는 건 일본에 없는 문화라 열심히 적응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WKBL 제공 작성날짜2024.12.05 12:51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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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 없어도 이원석이 해낸다···서울 삼성, 4연패 끊고 한 달 만에 승리 쟁취 서울 삼성이 한 달 만에 승리를 쟁취했다. 삼성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74-59로 이겼다. 삼성의 승리는 지난달 7일 창원 LG전 이후 한 달 만이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의 에이스 외국인 센터인 코피 코번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이원석이 그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이원석은 18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대활약했다. 이날 이원석은 11개의 야투 시도 중 9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야투 성공률은 81.8%에 달했다. 최성모가 14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커스 데릭슨이 1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앤드류 니콜슨과 유슈 은도예가 각각 8득점·12득점에 그쳤다. 국내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이대헌(10득점)뿐이었다. 전반전까지 박빙 승부가 이어졌으나 3쿼터 삼성이 가스공사를 13득점으로 꽁꽁 묶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높이에서 유리한 삼성은 골 밑 싸움에서 가스공사를 압도했다. 삼성이 40리바운드를 잡는 동안 가스공사는 3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가스공사의 주 무기인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3점 슛 25개를 던져 5개를 넣는 데에 그쳤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의 ‘쌍둥이 감독 더비’에서는 동생인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LG를 83-7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 외국인 센터 아셈 마레이가 한 달 만에 복귀해 14득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으나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두 외국인 선수가 폭발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숀 롱이 22득점 13리바운드, 게이지 프림이 1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서명진은 6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동력을 만들었다. 4쿼터 막바지 유기상의 외곽포 이후 정인덕의 스틸 득점까지 이어지며 LG가 4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05 12:45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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