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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거박’ 알 깨고 나온 KT 박준영 “새 별명 붙여주세요” [앵커] 프로농구계에서 유명한 '변거박'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과거 KT가 변준형 대신 박준영을 선택한 것을 비꼬는 단어인데요. '변거박' 꼬리표를 달았던 박준영이 올 시즌 환골탈태한 활약을 펼쳐 새로운 별명이 필요할 듯싶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변'준형 '거'르고 '박'준영, 이를 줄인 이른바 '변거박'! 2018년 KT가 최대어 변준형 대신 박준영을 전체 1순위로 뽑은 이후 팬들이 붙인 별명입니다. 프로야구 롯데의 흑역사인 류현진 거르고 나승현, '류거나'와 비슷한 배경의 단어입니다. 실제로 변준형이 데뷔 후 국가대표 가드로 승승장구했지만, 박준영은 부진해 '변거박'은 꼬리표처럼 그를 따라다녔습니다. [박준영/KT : "저 여기서 팀 동료들이 준영이가 아니고 거박이라고 부르거든요. 평생 박준영하면 '변거박', 같이 있는 단어여서 별명 같은 거죠. 좋아요. (변)준형아 영광이다. 조금 더 올라가 줘! NBA로 가줘!"] 하지만 올시즌 박준영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변거박의 오명을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1.7득점. 더 놀라운 것은 195cm의 포워드지만, 3점 슛 성공률이 전체 2위, 44%가 넘을 정도로 엄청나다는 점입니다. 공격 리바운드 또한 국내 선수 1위, 전체 4위로 빅맨으로서의 궂은일 또한 톡톡히 해냅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은 이후 절박한 심정으로 시즌을 준비한 것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박준영/KT : "이제 알에서 깨는 중이다? 변거박의 의미는 항상 저를 되돌아보게 해주는 그런 단어, 다시 의지를 불태울 수 있게 해주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알을 깨고 나온 박준영의 활약 속 KT는 에이스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4위에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박준영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비상을 꿈꿉니다. [박준영/KT : "아직 저는 배가 고프고요. 재밌는 별명 많이 지어주시고, KT 더 많이 응원해 주세요. 그리고 박준영 두 번째로 많이 응원해 주세요."]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작성날짜2024.12.26 13:05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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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달라졌다' KB손보, 우리카드 꺾고 파죽의 3연승...3위 도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손해보험이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26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홈 경기 4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3 25-20 12-25 25-14)로 눌렀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삼성화재전 3-1 승리 이후 3연승을 달렸다. 특히 22일 한국전력전 3-0 승리에 이어 경민대 체육관으로 홈구장을 옮긴 뒤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8승 9패 승점 24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6승 11패 승점 23), 우리카드(8승 9패 승점 21)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2위 대한항공(11승 6패 승점 35)과는 승점 11점 차다. 황택의 효과다.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는 국군체육부대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11월 7일 전역했다. 황택의가 공식적으로 복귀한 11월 9일 이후 8승 3패를 기록 중이다. 1위 현대캐피탈에게 2패, 2위 대한항공에 1패를 당했을 뿐 나머지 팀 상대로는 모두 이겼다. 외국인선수 안드레스 비에나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비에나는 황택의의 빠르고 정확한 토스를 잘 받아 공격으로 연결했다. 양 팀 최다 25득점에 공격성공률 75%를 기록했다. 승부처마다 해결사 노릇을 완벽히 해냈다. 나경복, 황겨민도 나란히 10점씩 책임졌다. 특히 황경민은 1세트 막판 상대 외국인공격수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며 1세트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미들블로커 나영석은 8득점 가운데 블로킹으로만 5점을 책임졌다. KB손해보험은 팀 블로킹에서 13대9, 서브득점 4대3으로 우리카드에 앞섰다. 우리카드는 니콜리치가 17점, 아시아쿼터 알리 하그라파스트가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토종 공격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정관장이 페퍼저축은행와 피말리는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3-2(25-18 21-25 19-25 25-19 15-7)로 꺾었다. 이로써 7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11승 6패 승점 31을 기록했다. 4위 IBK기업은행(10승 6패 승점 28)과 격차를 승점 3 차이로 벌렸다. 반면 3연패를 당한 5위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정관장은 ‘쌍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맹활약을 펼쳤다. 메가는 33점, 부키리치는 25점을 기록했다. 특히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 이후 두 선수가 공격을 거의 책임지다시피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작성날짜2024.12.26 12:50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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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우리카드 꺾고 3위 도약…정관장 7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손해보험이 3연승을 질주하며 3위로 도약했다. KB손해보험은 26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0 12-25 25-1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8승9패(승점 24)를 기록,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8승9패(승점 21)를 기록하며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KB손해보험 비예나는 25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나경복과 황경민은 각각 10점, 차영석은 8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니콜리치가 17점, 알리가 16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KB손해보험이 비예나의 활약을 앞세워 먼저 앞서 나갔지만, 우리카드도 니콜리치와 알리, 김지한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치열했던 1세트 승부에서 웃은 팀은 KB손해보험이었다. 22-23에서 비예나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황경민이 니콜리치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1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KB손해보험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세트 중반까지 12-12로 팽팽히 맞섰지만,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비예나의 오픈 공격,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16-12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비예나와 황경민이 맹활약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25-20으로 쉽게 따냈다. 궁지에 몰린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알리와 박준혁이 분전하며 초반부터 6-1로 크게 앞서 나갔다. KB손해보험이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카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하며 오히려 차이를 더 벌렸다. 세트 내내 우리카드가 크게 앞서 나간 가운데, 3세트는 우리카드가 25-12로 만회했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 황택의와 나경복의 연속 블로킹으로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에도 비예나와 나경복의 공격 득점으로 계속해서 차이를 벌린 KB손해보험은 4세트를 25-14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25-18 21-25 19-25 25-19 15-7)로 격파했다. 7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1승6패(승점 31)로 3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5승12패(승점 17)로 5위에 머물렀다. 정관장 메가(33점)와 부키리치(25점)는 58점을 합착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테일러(23점)와 박정아(14점), 이한비(13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4.12.26 12:44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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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4실점’ 수비 살아난 LG, 상위권 도약 노린다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LG가 살아난 수비를 바탕으로 상위권 도약까지 바라본다. 창원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5-54로 대파했다. 31점 차는 LG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 차 기록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대거 바뀐 LG는 개막 3연승으로 출발했음에도 불안했다. 두 시즌 연속 최소 실점 1위였던 LG는 수비보다 공격으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수비의 핵인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빠지자 더욱 흔들렸다. 8연패까지 당했다. 9위까지 떨어졌다. LG는 마레이가 복귀한 뒤 기조를 바꿨다. 조상현 LG 감독은 팀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시름하자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조상현 감독의 농구를 잘 아는 양준석과 유기상, 정인덕을 더욱 중용되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마레이와 한국농구에 적응한 칼 타마요까지 더해지자 LG는 탄탄한 수비 중심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LG는 6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 80.5점을 올리고, 평균 64.0점만 허용했다. 득실 편차는 16.5점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에서는 평균 74.0점을 올리고, 76.8점을 허용했다. 득점도 6.5점 올랐지만, 실점을 12.8점이나 줄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수비는 의지와 방향이다. 따라가서 어렵게 주고, 스위치 할 때 몸싸움을 하거나 이런 게 오늘(26일) 잘 되었다”고 했다. 2년 연속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LG는 상위권 판도를 바꿀 태세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작성날짜2024.12.26 12:38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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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LG, 이번엔 31점 차 압승···6연승 대질주 창원 LG가 무려 31점 차 대승을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54로 완파했다. 지난 9일 가스공사에 78-85로 진 뒤 13일 안양 정관장을 꺾은 LG는 이후 연승을 달려 5위까지 올라섰고 이날 다시 만난 가스공사를 대파하며 6연승, 시즌 11승 10패를 기록했다. 6연승을 거두는 동안 22일 정관장전(69-60)을 제외하고 전부 두자릿수 득점 차로 승리하며 경기력이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LG는 야투성공률에서 55%로 가스공사(31%)를 압도했고 리바운드에서도 43-33으로 크게 앞섰다. 아셈 마레이가 20분 22초만 뛰며 1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고, 칼 타마요가 17득점 5리바운드, 양준석과 전성현이 10득점씩을 보태며 맹공했다. 전반을 LG가 40-32로 앞서던 경기는 3쿼터에 완전히 LG로 기울었다. LG는 44-38에서 3쿼터 7분 46초를 남기고 들어간 칼 타마요의 3점포를 시작으로 무려 19점을 연속으로 몰아쳐 3쿼터 종료 1분 46초를 남기고 63-38로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에이스 앤드류 니콜슨마저 3쿼터 시작 이후 슛이 빗나가며 침묵하자 교체하는 등 3쿼터 11득점에 그치고 27점을 내주며 완전히 밀렸다. 3쿼터에 곽정훈(6점), 정성우(3점), 샘조세프 벨란겔(2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며 야투성공률은 29%에 머물렀다. 리바운드도 2개밖에 잡지 못하고 LG에 13개를 뺏기면서 완전히 승부를 내줬다. 니콜슨만 17득점 10리바운드로 유일하게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스공사는 9패(12승)째를 기록하면서 3위 자리를 수원 KT(13승9패)에 내주고 4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26 12:23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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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뛰고 17P 12R' 마레이의 골밑 폭격...LG, 가스공사 31점 차 누르고 6연승 질주 [OSEN=고성환 기자] 아셈 마레이(32)와 칼 타마요(23) '원투펀치'가 폭발했다. 창원 LG가 31점 차 대승을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창원 LG는 2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54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11승 10패로 5할 승률을 넘기며 5위에 자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2승 9패로 4위. 양 팀의 승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초반부터 LG가 치고 나갔다. LG는 마레이와 타마요를 앞세워 내곽에서 점수를 쌓았고,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샘 조세프 벨란겔의 외곽 공격으로 맞섰다. 시간이 갈수록 마레이가 골밑을 폭격하면서 LG 쪽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LG는 2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가 야투 난조에 시달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더욱 격차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도 에너지 높은 압박 수비와 속공으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분위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LG가 40-32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도 마레이가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골밑 싸움에서 펄펄 날았고, 어시스트까지 적립하며 한국가스공사를 무너뜨렸다. 그 덕분에 LG는 한국가스공사의 3가드 전략을 뚫어내고 67-4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LG는 마지막 쿼터 주전 선수들을 불러들이며 체력 안배까지 신경 썼다. 코트를 밟은 전성현이 점수를 보탰고, 2년 차 이경도도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LG는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단연 마레이였다. 그는 20분 22초만 뛰고도 1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골밑을 폭격했다. 타마요도 17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17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빈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finekosh@osen.co.kr 작성날짜2024.12.26 12:1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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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더블더블' LG, 가스공사 31점차 대파…6연승 신바람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31점차로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5-54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달 13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부터 이날까지 내리 6경기를 이긴 LG는 11승째(10패)를 수확, 이날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은 가스공사(12승 9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야투 성공률 55%(60개 중 33개 성공)를 작성하며 31%(72개 중 22개)에 그친 가스공사를 압도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3-33으로 우위를 점했다. 주포 아셈 마레이가 1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칼 타마요가 17득점 5리바운드로 LG 승리를 쌍끌이했다. 양준석이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등 10점을 올렸다. 여기에 전성현이 1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가스공사는 3점슛 성공률도 22%에 머물렀고,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17점을 넣은 앤드류 니콜슨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LG는 2쿼터 중반 타마요, 마레이가 연달아 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쿼터 막판 양준석이 연속 5점을 올려 38-25로 앞섰다. 전반 종료 직전 니콜슨의 연속 4득점으로 따라붙은 가스공사가 3쿼터 초반 정성우, 곽정훈의 3점포를 내세워 추격을 이어갔지만, LG는 타마요의 3점포와 유기상의 2점슛으로 다시 11점차(49-38) 리드를 회복했다. 가스공사는 5분 넘게 득점포가 침묵했고, LG는 타마요와 마레이의 득점 으로 57-38까지 달아났다. 장민국이 3점포 두 방을 터뜨리면서 63-38까지 앞선 LG는 67-4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시작 후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전성현의 중거리슛과 이경도의 속공 득점 등으로 기세를 더욱 끌어올린 LG는 쿼터 중반 터진 전성현의 3점포로 78-46까지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가스공사는 LG의 수비가 느슨해진 경기 종료 37초 전에야 52점째를 올려 간신히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 불명예를 피했다. jinxijun@newsis.com 작성날짜2024.12.26 12:1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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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선수들 모두 팀 수비를 잘해줬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홈 팬 분들 앞에서 하는 경기인데...” “선수들 모두 팀 수비를 잘해줬다” (조상현 LG 감독) “홈 팬 분들 앞에서 하는 경기였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창원 LG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54로 꺾었다. 시즌 첫 6연승을 질주했다. 또, 11승 10패로 단독 5위를 유지했다. 칼 타마요(202cm, F)와 아셈 마레이(202cm, C)로 이뤄진 더블 포스트가 시작부터 힘을 냈다. 두 선수가 경기 시작 7분 30초 동안 11점 7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덕분에, LG는 16-12로 치고 나갔다. 또, 대릴 먼로(196cm, F)가 버저비터 시도 중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20-20으로 팽팽했던 경기를 23-20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LG는 ‘수비->리바운드->속공(or 얼리 오펜스)’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좋은 구조를 창출한 LG는 2쿼터 한때 40-25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2쿼터 후반부에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턴오버에 이은 실점도 많았다. LG는 순식간에 상승세를 잃었다. 그 결과, 40-32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3쿼터 시작 4분 45초 만에 49-38. 다시 한 번 크게 앞섰다. LG는 상승세를 더 크게 탔다. 그 결과, 3쿼터를 67-43으로 마쳤다. 4쿼터에는 주전들 대부분을 벤치에 앉혔음에도, 한국가스공사를 앞섰다. 마지막까지 앞선 LG는 ‘6연승’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 안일한 플레이를 했다. 그게 마음에 걸렸다. 그러나 선수들이 팀에서 원했던 수비를 잘해줬다. 그 점을 칭찬 받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물론,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의 슛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이 수비 방향성을 잘 이행해줬다. 로테이션 방향을 잘 판단해줬다. 또, 내줘야 할 선수들에게 내주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4위(12승 9패)로 떨어졌다. 5위 창원 LG(11승 10패)와는 1게임 차. 정성우(178cm, G)가 3점 2개를 터뜨렸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의 핵심인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점수를 빠르게 쌓지 못했다. 또, 한국가스공사의 팀 파울이 빠르게 누적됐다. 한국가스공사가 1쿼터에는 원하는 대로 경기를 못 푼 이유. 게다가 니콜슨이 1쿼터 종료 0.5초 전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한국가스공사 벤치는 니콜슨을 2쿼터 초중반에 투입하기 어려웠다. 니콜슨 없는 한국가스공사는 ‘공격력 저하’로 고전했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는 특유의 수비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골밑 수비를 하지 못해, 수비 균열이 발생했다. 수비까지 해내지 못한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한때 25-40까지 밀렸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 1분 16초 만에 35-42를 만들었다. 하지만 LG의 달라진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3쿼터 시작 4분 45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8-49)로 밀렸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는 LG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백기를 들어야 했다. 홈 팬 앞에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사령탑을 포함한 선수들 모두 고개를 숙여야 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슛을 못 넣을 수도 있다. 이런 경기 역시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홈 팬들 앞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여줘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물론,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 우선 아셈 마레이를 1대1로 막으려고 했는데, 칼 타마요에게 너무 쉽게 내줬다. 그 점을 생각해야 했다. 또, 파울 트러블에 걸린 니콜슨이 흥분했다. 내가 그걸 막아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작성날짜2024.12.26 12:09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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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가스공사 31점 차 완파…6연승 신바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완파하고 6연승을 내달렸다.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가스공사에 85-54 대승을 거뒀다. 13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부터 6연승을 질주한 LG는 시즌 11승 10패를 쌓아 5위를 달렸다. 12승 9패가 된 가스공사는 수원 kt(13승 9패)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다. 1쿼터 종료 직전 대릴 먼로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버저비터를 던질 때 앤드류 니콜슨의 파울을 얻어내면서 이에 따른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LG가 23-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2쿼터에도 아셈 마레이가 착실하게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양준석을 필두로 선수들의 득점이 고루 나오면서 40-25까지 앞섰다. 이후 2쿼터 막바지 1분여 동안 가스공사가 니콜슨을 앞세워 7점을 내리 뽑아내 32-40으로 뒤쫓으며 전반을 마쳤으나 3쿼터에 승부의 추가 LG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LG는 44-38에서 3쿼터 7분 46초를 남기고 꽂힌 칼 타마요의 3점포를 시작으로 무려 19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3쿼터 종료 1분 46초 전 63-38로 도망가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야투 성공률이 29%(14개 중 4개 성공)에 그치고 리바운드도 2개에 불과해 LG(야투 65%·리바운드 13개)에 크게 밀린 가스공사는 4쿼터에도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LG는 마레이 등 핵심 선수들을 4쿼터에 아끼고도 큰 격차를 이어갔고, 4분 45초를 남기고는 전성현의 3점 슛이 꽂히며 78-46이 돼 가스공사의 기를 더욱 꺾었다. 마레이가 20분 22초만 뛰며 1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고, 타마요가 17점 5리바운드, 양준석이 10점을 보태며 LG의 승리에 앞장섰다. 정인덕이 리바운드 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4득점을 곁들였다. 가스공사의 니콜슨은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가스공사에선 니콜슨 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song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4.12.26 12:0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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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더블-더블' LG, 한국가스공사 완파…6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85-54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LG는 11승10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2승9패를 기록하며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LG 아셈 마레이는 17점 12리바운드, 칼 타마요는 17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전성현과 양준석은 각각 10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이 17점 10라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1쿼터부터 타마요와 마레이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니콜슨이 분전하며 추격했지만, 1쿼터는 LG가 23-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LG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마레이가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고, 양준석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38-25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차이를 좁혔지만, 전반은 LG가 40-32로 리드한 채 마무리 됐다. 승부처가 된 3쿼터. LG는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장민국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지면서 3쿼터 막판에는 63-38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LG는 4쿼터 들어서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성현의 외곽포로 30점 차 이상 도망간 LG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85-54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4.12.26 12:05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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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한국가스공사 31점 차 대파…6연승 질주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54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5위 LG는 11승 10패가 되며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9패(12승)째를 떠안으며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17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칼 타마요도 17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1쿼터를 23-20으로 리드한 LG는 2쿼터에도 기세를 올려 격차를 벌려나갔다. 23-22에서 대릴 먼로, 타마요, 마레이의 연속 6득점으로 달아난 LG는 마레이의 자유투 득점과 정인덕의 2점슛으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양준석의 3점슛까지 터진 LG는 다시 연속 7점을 넣었고, 40-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에 쐐기를 박았다. 타마요가 홀로 9점을 넣었고, 장민석이 3점슛 2개를 꽂아넣는 등 3쿼터에만 27점을 올렸고, 한국가스공사를 11점으로 묶으면서 67-4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승기를 잡은 LG는 마지막 4쿼터에도 전성현이 8점을 넣는 등 18점을 몰아쳤고, 11점에 머문 한국가스공사에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17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무릎을 꿇었다. superpower@news1.kr 작성날짜2024.12.26 12:0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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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과정과 결과 모두 좋았던 칼 타마요, 결과는 ‘17점’+‘FG 78%’ 칼 타마요(202cm, F)가 극강의 효율을 뽐냈다. 창원 LG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54로 꺾었다. 시즌 첫 6연승을 질주했다. 또, 11승 10패로 단독 5위를 유지했다. LG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선수들을 대폭 바꿨다. 조상현 LG 감독도 컵대회 중 “8명의 선수가 달라졌다”고 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LG의 달라진 전력을 보고 싶었다. LG는 지난 10월 8일에 열렸던 컵대회에서 달라진 전력을 선보였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칼 타마요였다. 28분 52초 동안 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보이지 않는 수비 기여도 또한 컸다. 타마요는 정규리그에서도 주전 4번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당 25분 18초 동안, 평균 13.0점 6.3리바운드(공격 2.3) 2.3어시스트에 1.1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KBL 첫 시즌이지만,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의 호흡도 좋다. 타마요는 하이-로우 게임이나 공격 리바운드 참가, 골밑 공격 등 여러 방법으로 마레이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는 LG의 메인 옵션으로 거듭났다. 타마요는 첫 공격부터 패스를 날카롭게 했다. 하프 코트 부근에서 골밑에 있는 마레이에게 볼을 찔러줬다. 그 후 기브 앤 고. 비록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손질에 막혔지만, 베이스 라인 패턴으로 첫 득점을 해냈다. 또, 타마요는 수비 리바운드를 철저히 했다. 박스 아웃으로 마레이의 부담을 덜어줬다. 동시에, 속공 기반을 형성했다. 도움수비를 준비하는 행동과 박스 아웃, 넓은 수비 범위 등 보이지 않는 기여도 역시 꽤 높았다. 그리고 타마요는 왼쪽 윙에서 양재혁(193cm, F)과 마주했다. 슈팅 페이크 후 왼쪽 돌파로 양재혁의 3번째 파울을 얻었다. 경기 시작 4분 12초 만에 양재혁을 벤치로 몰았다. 자유투 2개를 놓쳤지만, LG에서 추구하는 얼리 오펜스를 잘 해냈다. 트레일러로 속공에 가담한 후, 왼손으로 마무리했다. 조상현 LG 감독의 박수를 유도했다. 타마요는 1쿼터에만 6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LG는 23-20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마레이가 벤치로 물러난 것과 달리, 타마요는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대릴 먼로(196cm, F)와 합을 맞췄다. 그렇지만 메인 볼 핸들러인 양준석(181cm, G)이 물러나, 타마요도 볼을 운반해야 했다. 하지만 타마요의 볼 운반 속도는 느렸다. 판단 속도 역시 빠르지 않았다. 그래서 LG의 페이스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았다. 공격 팀 8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LG 공격 자체가 뻑뻑했다. 타마요의 공격 퍼포먼스도 나오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조상현 LG 감독은 통역과 타마요를 동시에 호출했다. 그 후 타마요에게 뭔가를 설명했다. 타마요는 신승민의 견제를 강하게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파를 더 적극적으로 했다. 유로 스텝 후 드리블 점퍼로 기선을 제압한 후, 돌파에 이은 짧은 패스로 마레이의 득점을 도왔다. 29-22. 한국가스공사 수비의 균열을 더 크게 했다. 타마요는 마레이와 골밑을 단단하게 지켰다. 덕분에, LG는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그 후 빠르게 전개. ‘수비->리바운드->속공’ 선순환 구조를 만든 LG는 2쿼터 종료 4분 9초 전 두 자리 점수 차(33-23)로 달아났다. 타마요는 2쿼터 종료 4분 35초 전 코트에서 물러났다.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벤치에 앉았다. 타마요가 물러났지만, LG는 2쿼터 한때 40-25까지 앞섰다. 타마요는 팀원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면 됐다. 하지만 마레이가 2쿼터 종료 50.3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2쿼터 잔여 시간이 짧았지만, 먼로 홀로 버틸 수 없었다. 타마요가 결국 코트로 나서야 했다. 그러나 LG는 2쿼터 마지막 1분을 잘 버티지 못했다. 40-32로 전반전 종료. 좋았던 분위기를 한순간에 잃었다. 타마요는 팀 공격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볼 없는 움직임과 스크린, 동선과 타이밍 모두 그랬다. 3쿼터 시작 2분 13초에도 마찬가지였다. 오른쪽 윙에 혼자 선 후, 양준석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47-38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저지했다. 또, 타마요는 마레이 대신 니콜슨을 막았다. 파울 트러블에 놓인 마레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타마요가 생각보다 마레이를 잘 막았고, LG는 3쿼터 시작 2분 51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49-38)를 또 한 번 만들었다. 타마요는 그 후 마레이와 눈을 맞췄다. 왼쪽 윙에 있던 타마요가 탑에 있던 마레이의 지시를 받았고, 타마요는 마레이의 바운스 패스를 파울 자유투 2개로 치환했다. 3쿼터 시작 4분 45초 만에 한국가스공사의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마레이가 협력수비를 받자, 타마요는 마레이의 반대편에 위치했다. 마레이의 피벗을 확인한 후, 빈 곳에 위치했다. 마레이의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 LG와 한국가스공사의 간격을 ‘15(53-38)’로 더 벌렸다. 먼로가 백 다운을 할 때, 타마요가 빠르게 골밑 침투. 또 한 번 2점을 누적했다. 먼로와도 뛰어난 합을 보여줬다. 과정과 결과 모두 좋았던 타마요는 57-38을 만들었다. 그리고 3쿼터 종료 2분 28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LG는 67-4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승기를 굳힌 LG는 타마요를 벤치에 앉혔다. 타마요는 23분 47초 출전에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그리고 야투 성공률이 인상적이었다. 타마요의 야투 성공률은 약 78%(2점 : 6/7, 3점 : 1/2)이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4.12.26 12:01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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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중간순위] 26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중간순위(26일) ※ 승차는 선두와의 차이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4.12.26 12: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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