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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퍼스전 14분13초간 3점슛 1개 포함 5점·4R·1AS, 일라와라 10점차 승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현중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호주 남자프로농구(NBL) 퍼스 와일드캣츠와의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111-121로 졌다. 9승5패로 2위. 일라와라는 트레이 켈리 일리가 3점슛 3개 포함 26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샘 플로링과 와니 스와카 로 블로크가 17점을 기록했다. 이현중은 14분13초간 3점슛 1개 포함 5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일라와라는 9승5패로 리그 2위다. 퍼스는 8승8패로 5위. 일라와라는 13일 멜버른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작성날짜2024.12.06 14:55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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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그 자체’ 안영선 심판이 막아선 정관장의 대추격전, 무책임한 ‘백코트 바이얼레이션’ 비디오 판독 꼭 필요했나 [KBL] 안양 정관장의 추격전이 뜨거웠던 4쿼터 막판, 그들의 흐름을 끊은 건 서울 SK가 아닌 안영선 심판이었다. 정관장은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SK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69-73으로 패배했다. 한때 19점차로 밀렸던 정관장. 그러나 2쿼터 막판부터 이어진 추격전은 뜨거웠고 천하의 SK도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경기 종료 29.6초 전에 발생했다. 67-71로 밀렸던 정관장, 박지훈이 코트 중앙에서 김선형을 강하게 압박, 스틸에 성공했다. 안영준이 수비 커버를 위해 급히 돌아갔으나 박지훈의 스피드라면 충분히 2점을 더할 수 있었던 상황. 이때 안영선 심판의 휘슬이 울렸다. 안영선 심판은 어떤 판정도 하지 않은 채 백코트 바이얼레이션 관련 비디오 판독을 선언했다. 박지훈의 스틸인지, 김선형의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인지 확인하겠다는 것이었다. 비디오 판독 결과는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이 아니었기에 정관장에 공격권이 주어졌다. 정관장은 사실상 2점을 잃은 것과 같았다. 만약 안영선 심판의 비디오 판독 선언이 없었다면 박지훈의 속공 득점, 69-71로 추격할 수 있었다. 그랬다면 이후 상황은 장담할 수 없었다. 하나, 정관장은 흐름이 끊긴 상황에서 오재현에게 스틸 당했고 결국 대역전극은 현실이 아닌 꿈이 됐다. 안영선 심판의 비디오 판독 선언은 대단히 아쉬운 결정이었다.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에 대한 확신 없이 비디오 판독을 결정한 건 대형 실책이다. 이 판단 하나로 경기 흐름이 달라졌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어리석은 판단이었다. 김선형의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이었다고 해도 공격권은 정관장의 차지였다. 그렇다면 박지훈의 속공이 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놔두는 것이 현명했다. 굳이 직접 나서서 휘슬을 울릴 이유가 없었다. 심지어 김선형의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을 의심할 장면도 아니었다. 백코트로 넘어가는 순간, 김선형의 손은 볼에 닿지도 않았다. 박지훈의 손만 볼을 미는 모습이 있었고 바로 앞에서 지켜본 안영선 심판은 그 장면을 놓쳐선 안 됐다. 그의 비디오 판독 결정은 무책임했다. 안영선 심판이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준 그 순간, 정관장과 SK의 뜨거운 혈전은 차갑게 식었다. 그의 이해하기 힘든 비디오 판독 선언은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 모인 1875명이 즐겨야 할 드라마틱한 순간을 날려버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06 14:06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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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소노, 8연패 늪+김태술 감독 '데뷔 첫 승' 실패…'박준영 18점+문정현 16점' KT는 2연패 탈출 [고양 현장] (엑스포츠뉴스 고양, 박정현 기자) 첫승이 이렇게 어렵다. 고양 소노는 치열한 승부를 펼쳐봤지만, 뒷심 부족에 고개 숙였다. 고양 소노와 수원 KT는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72-64, 8점 차 리드로 끝낸 KT였다. 2연패를 벗어나며 상위권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KT는 시즌 전적 9승 6패, 소노는 5승 10패다. 김태술 신임 감독 부임 후 5경기가 지났지만,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치열했던 1Q, 한 걸음 뒤처진 소노(소노 : KT 20-21) 소노와 KT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경기의 문을 연 건 소노였다. 디제이 번즈가 자유투 하나를 넣었고, 이후 이재도가 3점슛을 성공해 초반 분위기를 잡는 듯했다. KT의 반격도 곧 시작됐다. 한희원이 자유튜와 2점슛까지 연속해서 성공해 점수 차를 좁혔다. 소노는 번즈가 차분히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수비에서도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흐름이 처지지 않았다. 반면 KT에는 박준영이 있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9득점을 올려 KT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쿼터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소노는 민기남의 돌파 후 패스를 받은 최승욱이 3점슛을 성공해 분위기를 띄웠다. KT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최창진의 패스가 코트를 갈랐고, 한희원이 버저비터 3점슛을 넣었다. 소노와 KT의 격차는 단 한 점차로 20-21로 1쿼터가 끝났다. ◆2Q도 치열, 3점 3개씩 터진 소노와 KT(소노 : KT 35-34) 전반전은 점수 차가 단 한 점에 불과했다. 1쿼터에 이어 2쿼터도 공방전을 벌였다. 양 팀은 나란히 3점슛 3개에 성공해 외곽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소노에는 김민욱이 있었다. 3점슛 3개가 모두 림을 가른 건 물론, 2점슛도 성공하며 11득점을 올렸다. KT에는 박지원이 3점슛 2개와 2점슛 하나로 8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소노는 KT 공격 이후 수비 리바운드를 8개 잡아내며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2쿼터 막판 김민욱과 박종하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만든 찬스에서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해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끝냈다. 소노와 KT의 격차는 단 한 점차로 35-34로 소노가 1점 앞서 갔다. ◆팽팽한 흐름에 균열나기 시작한 3Q(소노 : KT 50-53) 3쿼터부터 조금씩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소노는 쿼터 초반 번즈의 골밑슛과 최승욱의 3점슛 외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반면 KT는 3점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갔다. 박준영과 문성곤, 레이션 헤먼즈가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임동섭을 대신해 이근준, 번즈를 대신해 앨런 윌리엄스를 내보내 KT 수비를 공략하려 했으나 별다른 재미를 못 봤다. 답답하던 공격은 막판 풀렸다. 정희재가 상대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한 점 차로 상대를 추격했다. 이근준도 3점슛을 넣어 점수 차를 좁혔다. 소노는 득점에 성공하며 KT에 실점하지 않았다. 4분여를 남긴 시점부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3점 차로 끌려간 채 쿼터를 끝냈다. 중반 두자릿수 이상 차이 났던 걸 생각하면, 만족할 만한 마무리였다. ◆상대 에이스 못 막은 4Q, 뒷심 부족 소노 8연패 빠졌다(소노 : KT 64-72) 소노는 4쿼터 문정현을 막아내지 못했다. 쿼터 초반 연속해서 3점슛 2개와 2점슛 하나를 헌납해 점수 차가 벌어졌다. 쿼터 시작 후 3분여 만에 이재도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이 터진 소노. 추격을 시작했지만, 윌리엄스의 오펜스 파울이 나오는 등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따라가는 점수가 절실했던 소노는 김민욱과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힘을 냈고, 루키 이근준도 3점슛을 성공해 4점 차까지 쫓아갔다. 60-64까지 따라간 상황. 소노는 박준영에게 자유투를 내줘 한 점을 내줬으나 번즈가 골밑에서 버텨주며 득점에 성공. 62-65 3점 차로 추격했다. 다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역으로 해먼즈와 박지원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연패가 늘어나게 됐다. 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06 13:33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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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추격' 뿌리친 SK, 정관장 꺾고 8연승 행진...'김소니아 20득점' BNK 썸, KB스타즈에 19점 차 대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연승을 달렸다. SK는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69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경기 승리로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자밀 워니가 1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오재현과 김선형도 32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SK전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졌다. 홈 3연승 행진도 마감하고 말았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20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턴오버 17개를 기록하며 SK의 속공에 당하고 말았다. SK가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23득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이 2쿼터 7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SK는 3쿼터까지 60-53으로 앞섰다. 그러나 4쿼터부터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10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정관장이 3점슛 두 방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때 워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워니는 오세근의 슈팅을 리바운드하며 득점을 만들었고, 자유투 두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관장은 박정웅이 2점슛을 성공시키며 4점 차로 추격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날 열린 부산 BNK 썸과 청주 KB스타즈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BNK 썸이 72-53으로 대승을 거뒀다. BNK 썸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KB스타즈는 4위에 머물렀다. BNK 썸은 김소니아가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이지마 사키도 15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이소희도 두 자릿수 득점(11득점)을 쌓았다. KB스타즈는 송윤하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윤정이 6득점에 묶였다. 리바운드에서도 23-33으로 밀리며 BNK 썸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BNK 썸은 1쿼터부터 27-9로 리드를 잡으며 앞서나갔다. KB스타즈는 2쿼터 강이슬과 송윤하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점수는 10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3쿼터부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BNK 썸은 김소니아와 이이지마가 17점을 합작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KB스타즈는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9점 차 대패를 당했다. 작성날짜2024.12.06 13:32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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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복덩이가 있나...' 응급실 다녀오고도 공·수 맹활약, BNK 돌풍 이끄는 '日 스틸왕' [부산 현장] [스타뉴스 | 부산=양정웅 기자] 전날 응급실까지 다녀왔는데, 하루 만에 기력을 회복해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32·일본)가 부산 BNK 썸의 '복덩이'가 되고 있다. BNK는 6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72-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일 우리은행과 홈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둔 BNK는 시즌 10승(2패) 고지를 밟았다. BNK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건 2022~23시즌에 이어 창단 2번째다. 이날 BNK의 공격을 이끈 건 20득점을 올린 김소니아였지만, 공·수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사키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이날 26분 21초를 뛰면서 15득점 6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하면서 BNK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키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면서 외곽포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여기에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하는 수비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경기를 BNK 쪽으로 끌고 왔다. 리바운드에서도 상대에 밀리지 않고 좋은 싸움을 펼쳤다. 2쿼터를 잠시 쉬어간 사키는 3쿼터를 3점포로 시작했다. 이후 수비에 집중한 그는 쿼터 막판 다시 한번 외곽포를 성공시키면서 27점 차로 달아나는 데 기여했다. 경기가 빠르게 BNK 쪽으로 기울면서 사키는 4쿼터 휴식을 취했지만, BNK의 승리는 변함이 없었다. 이날 사키는 주특기인 수비는 말할 것도 없고, 공격에서도 빛이 났다. 그가 올린 15득점은 지난달 27일 하나은행전(17점) 이후 한국 무대 2번째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특히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건 올 시즌 최다였다. 경기 후 사키는 "수비, 리바운드부터 흐름을 잡자고 선수들과 말했다. 집중해서 한 게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3점포에 대해서는 "훈련 때 감독, 코치님이 적극적으로 공격하라고 해서 찬스 나면 쏘려고 생각했다"면서 "5명이 부지런히 움직여서 찬스가 났다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키는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에 지명된 선수다. 일본 W리그에서 스틸(2018~19시즌)과 3점 성공률(2020~21시즌) 1위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특히 수비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자신의 수비에 대해 사키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첫 팀에서 코치님이 수비 잘 가르쳐주셔서 그런 환경에서 훈련하며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잘한다기 보다는 미스매치 때 공을 가진 사람의 압박수비를 잘해줘야 하는데 팀원들이 잘해줬다"며 다시 한번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주말에 몰아서 경기를 하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매일 같이 게임이 있다. 이에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키도 예외는 아니어서 경기 전날인 5일에는 컨디션 난조로 응급실에 가기도 했다. 박 감독은 "일본과 다르게 출전시간도 길고 경기도 많아서 지친 게 있다. 소화기능도 떨어져서 수액도 맞았다"고 전했다. 사키 본인은 "많이 좋아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사키는 오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WKBL 올스타전에 한국 올스타로 선발돼 일본 선수들과 맞붙게 됐다. 사키는 "뽑힌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 즐겁게 재밌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올스타 멤버가 좋아서 본인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작성날짜2024.12.06 13:29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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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되어가는 것 같다" SK 승리 이끈 ‘고참’ 김선형 [점프볼/안양=한찬우 인터넷기자] 김선형은 8연승에도 활짝 웃지 않았다. 승리에 대해 만족해하면서도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 SK는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69로 승리했다. 김선형은 17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덕분에 SK는 8연승 가도를 달렸다 그럼에도 김선형은 이날 경기를 반성해야 하는 경기라 표현했다. 김선형은 경기 종료 후 소감으로 “8연승 해서 기분이 좋지만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 누가 들어가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안일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SK는 경기 초반 빠른 농구를 통해 앞서나갔다. 자밀 워니가 스틸 3개를 기록하는 등 강한 압박으로 정관장을 압도했다. SK는 리바운드 싸움(13-26)에서 열세였지만 턴오버 유발과 속공 득점을 통해 전반을 43-36으로 마무리했다. 김선형도 전반에 야투 5개 중 3개를 집어넣으며 8점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후반에 위기가 찾아왔다. SK는 야투 난조에 시달리던 반면 정관장이 배병준의 3점슛과 캐디 라렌의 덩크슛으로 차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때 김선형이 나섰다. 김선형은 3쿼터 본인 득점(4점)과 더불어 자밀 워니의 득점을 뽑아냈고, 점수 차(60-53)를 유지했다. 4쿼터 2점까지 좁혀진 접전에도 김선형은 귀중한 스틸을 해내며 한 번 더 워니의 득점을 끌어냈다. 포인트가드로서 팀의 안정감을 불어넣은 그의 활약에 SK는 4점 차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김선형은 “선수마다 경기 컨디션이 다르다. 그럴 때 다른 부분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포인트가드로서 이야기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오늘 팀이 잘 안 풀리는 상황에서는 워니 혹은 내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김선형은 1~4쿼터에서 각각 3, 5, 4, 5점을 올렸다. 귀중할 때마다 팀의 보탬이 된 고참다운 활약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주장 최부경을 비롯해 오세근, 김선형 등 고참 선수들의 역할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고참 선수들이) 선수끼리 안되는 부분도 많이 한다. 그러니 작전타임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이미 좀 맞춰볼 수 있다.” 김선형은 팀이 8연승 달리는 동안 전 경기 출전 28분 28초를 뛰며 14.4점 3.3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도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대승(100-62)을 이끌었다. 김선형은 8연승에 대한 소감으로 ”물론 경기 중 위기가 찾아왔다. 그럼에도 3, 4쿼터 위기와 공세를 막아낸 것은 강팀이 되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선형이 이끄는 SK는 오는 8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9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4.12.06 13:28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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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폭발한 문정현, 복귀전 자축쇼 [점프볼=고양/유석주 인터넷기자] 문정현(23, 194cm)이 자신의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수원 KT 문정현은 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16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4쿼터에만 3점 두 개 포함 11점으로 폭발하며 문정현은 자신의 부상 복귀전에서 팀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사실 경기 직전까지 문정현의 출전은 미지수였다. 지난 11월 2일 원주 DB전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간 문정현은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코트를 밟지 못했다. 송영진 KT 감독 역시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정현의 출전에 대해 ‘컨디션과 상황을 보며 결정할 것이다’라며 굉장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벤치에서 출전한 문정현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채 1쿼터 초반부터 코트를 누볐고, 한희원과 박준영 다음으로 많은 27분을 소화하며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문정현은 ‘팀이 연패에 빠져있어서 감독님이 얼른 탈출하자 했는데, 복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몸 상태에 대해선 “트레이닝 코치님께서 체력은 80~90%로 만들어 주셨는데, 볼 감각이 워낙 떨어져 있었고 팀 훈련도 제대로 못 했다. 그래도 경기가 잘 풀려 다행이었다.”라며 자신이 아직 100%가 아님을 밝혔다. 그럼에도 문정현의 손 끝은 날카로웠다. 오늘 경기 그는 3개의 3점 슛을 60%의 확률로 집어넣었다. 슛에 대한 그의 확실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전 시즌에 슛 폼이 덜 잡힌 상태에서 연습으로만 만들었다면, 이번 시즌은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나는) 노 마크 상황에서 잘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훈련 때 코치님들이 볼 줄을 높이고, 하체 힘을 많이 사용하라고 했는데, 그 덕도 있는 것 같다.” 문정현이 3점 슛만 고집한 건 아니었다. 문정현은 경기 내내 이근준을 상대로 백 다운 공략을 시도하며 루키에게 힘든 하루를 선사했다. 문정현은 그런 이근준에 대해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상황에서 3점을 올라가는 건 심장이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자신 있게 올라가더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비디오로 많이 지켜본 결과 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아 경기에선 그 부분을 공략하려고 했는데, 정말 좋은 선수다.”라며, 코트에선 냉정했어도 경기 뒤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달의 공백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훌륭한 복귀전을 치른 문정현. 이제 문정현은 수원으로 돌아가 다가오는 8일 부산 KCC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사진-박상혁 기자 작성날짜2024.12.06 13:2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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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챙긴 SK 전희철 감독, "이기고도 찝찝한 경기...만족만 하면 발전 없다" [점프볼=안양/김혜진 인터넷기자]전희철 감독은 8연승을 달리고도 아쉬운 점을 먼저 짚었다. 어찌 보면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팀 분위기가 느슨해지는 것을 누구보다 경계했다. 서울 SK는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73-69로 승리했다. 전반부터 큰 폭으로 리드하다 후반 들어 정관장의 거센 추격에 한 때 2점차까지 쫒겼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SK는 무려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12승 2패)자리를 사수했다. 반면 정관장은 한 끗 차이 승패에서 밀려 3연패에 빠졌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양 팀 감독, 코치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 총평 및 소감 전반까지 우리가 잘했다기보다는 상대가 슛이 안 들어갔다. 선수들이 착각에 빠졌다. 2쿼터 4분을 남겨두고 4쿼터처럼 게임을 했다. 지난 한국가스공사전에서도 그랬다. 그때도 일찌감치 점수가 많이 벌어져서 리듬을 놓쳤다. 기록적으로 봤을때 스틸과 턴오버를 제외하고 어시스트와 리바운드가 평균보다 많이 떨어졌다. 그만큼 개인적인 플레이를 했던 것이다. 정관장에게 46개의 리바운드를 뺏기는 것도 말이 안된다. 이기기는 했지만 찝찝한 승리다. 분위기를 다시한 번 잘 만들어야겠다. 선수들이 잘 하고 있지만, 연승을 하고 있는 감독으로서 걱정은 이 연승이 언제 깨질지 모른다는 것과 (전후반)경기력이 들쑥날쑥 한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강팀의 모습이 아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공격과 수비의 집중력은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선형, 최부경 등 고참의 역할과 활약 현장에서 최부경, 오세근 등이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작전타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게임에 들어가면 연차에 상관없이 모두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겼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행복한 고민이다(웃음). 이긴 걸로 만족하게 되면 발전이 없으니까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양 정관장 최승태 코치(김상식 감독 대행) 총평 및 소감 선수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힘든 경기였는데 잘 했다.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몇개가 있었다. 분위기가 (정관장으로)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를 놓쳤던 것 등이 있다. 막판에 (자밀)워니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겨서 4점차로 벌어진게 제일 아쉽다. #사진=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4.12.06 13:18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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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L] ‘121점 폭발’ 일라와라, 퍼스에 역전극…이현중은 5점 [점프볼=최창환 기자] 일라와라가 화력을 발휘, 선두 추격을 재개했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6일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퍼스 와일드캣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1-111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2위 일라와라는 9승 5패를 기록, 1위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트레이 켈 3세(26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화력을 뽐냈고, 다리우스 데이스(1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쿼터부터 총 59점을 주고받으며 초반부터 난타전을 예고했던 일라와라는 55-53으로 맞이한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트로이 켈 3세와 샘 프롤링을 앞세운 화력은 유지를 했지만, 브라이스 코튼의 3점슛을 앞세운 퍼스에 38실점하며 흐름을 넘겨줬다. 일라와라는 88-91로 맞이한 4쿼터에 화력을 발휘, 전세를 뒤집었다. 프롤링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본격적인 추격을 알린 일라와라는 데이스의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더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일라와라는 경기 종료 1분여 전 트레이 켈 3세의 자유투 2개를 더해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 일라와라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현중은 교체 출전했다. 이현중은 14분 13초를 소화하며 5점 야투율 16%(1/6)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막판 추격을 알리는 3점슛을 터뜨렸지만, 이후 시도한 3점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사진_일라와라 호크스 소셜미디어 캡처 작성날짜2024.12.06 13:1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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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송영진 kt 감독, 박준영·문정현 활약에 미소 (고양=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의 송영진 감독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끈 박준영과 문정현을 치켜세웠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6일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2-64로 꺾었다. kt는 8연패를 당한 소노를 제물로 2연패를 탈출했다. 송영진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잘 뛰어줬다. 연패를 끊어서 좋다"며 "전반전 집중력이 좋지 않았지만 레이션 해먼즈가 빠진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그는 특히 문정현과 박준영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문정현은 이날 약 27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포 3개를 포함해 16점 5리바운드를 올리면서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송 감독은 "문정현이 4쿼터에 3점포 2개를 넣은 덕분에 승리했다"며 "(발목 부상을 이제 막 회복한) 문정현을 계속 체크했는데, 통증이 없고 괜찮다고 해서 계속 뛰게 했다"고 말했다. 3점포 3개를 포함해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준영의 성장도 칭찬했다. 송 감독은 "박준영이 농구 센스적인 부분이 좋다.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잘 구분한다"며 "브리지 역할로서 연결도 잘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래 그렇게 좋은 선수였던 것 같다"며 "출전 시간이 주어지면서 자신감도 많이 붙은 것 같다. 하윤기와는 다르게 슛을 쏠 수 있는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소노 지휘봉 잡고 사령탑에 데뷔한 뒤 5경기에서 모두 패한 김태술 감독은 전술 수행능력보다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긴 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소노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 감독은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한발짝 더 뛰고 공격 리바운드도 절대 빼앗기면 안 된다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오늘 (공격) 리바운드 14개를 내줘서 세컨드 찬스 득점을 많이 준 게 아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소노는 리바운드 29개, kt는 36개를 기록했다. 특히 kt는 공격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냈고, 세컨드 찬스를 살려 30점을 넣었다. 김태술 감독은 "가용 인원도 적고 상황을 풀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김태술 감독은 사전에 약속된 전술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이재도가 막히면 공격 활로가 없어진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김 감독은 "우리는 픽앤롤을 해서 파생되는 걸 해야하는 팀인데, 이재도가 잡히면 픽앤롤을 하거나 일대일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는 이재도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막으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좀 더 해줘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기술적으로 갑자기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는 건 나도 욕심인 것 같다"며 "계속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소노 유니폼을 입은 이근준에 대해서는 "프로 무대에서 처음 뛰는 거다. 신인은 누구나 그렇듯 미스매치 상황이나 로테이션을 살피는 게 어렵기 때문에 계속 준비를 시키겠다"고 말했다. soruh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4.12.06 13: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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