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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용산 우승! 추위 잊고 뜨거웠던 신촌…고교농구 최고 라이벌전 다웠다 [점프볼=신촌/서호민 기자] 고교농구 전통의 라이벌다운 박빙의 승부였다. 용산고는 20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최강전 결승전에서 경복고를 68-66으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엘리트와 클럽 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코리아컵 최강전은 지난 4일 개막해 18강, 16강, 8강, 4강을 거쳐 대망의 결승전에 이르렀다. 클럽 팀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결승전은 용산고와 경복고의 고교농구 라이벌 매치가 성사됐다. 용산고와 경복고의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라이벌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내년 시즌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마추어 농구대회 역사상 유례없는 1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 있기에 우승을 향한 경쟁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라이벌전답게 경기 전부터 양교의 학부모, 졸업생들이 관중석을 채웠고, 이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열기를 더했다. 출발은 용산고가 좋았다. 공수 조직력이 완벽히 들어맞았다. 에디 다니엘(192cm,F,C)이 강한 활동량,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코트를 찢으며 리드에 앞장 섰다. 이번 대회 들어 물이 오를 대로 오른 곽건우(9점)와 김태인(7점), 김윤서(5점)의 득점 지원까지 이뤄져 용산고는 1쿼터를 34-9로 크게 앞서며 마쳤다.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양 팀의 스코어는 45-29. 여전히 용산고의 압도적인 리드였다. 한 때 24점을 뒤지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경복고는 윤지원이 홀로 분전할 뿐 나머지 선수들의 야투 감각이 워낙 좋지 않았기에 이 때까지만 해도 용산고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후반은 전반과는 완전 다른 양상이었다. 경복고도 라이벌 용산고에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각오로 3쿼터부터 추격을 개시했다. 경복고는 수비,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갔다. 공격에선 윤지원이 1대1 힘 싸움에서 다니엘을 압도하면서 경기를 지배했고, 동생 윤지훈도 거들었다. 3쿼터와 4쿼터 초반 경복고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며 순식간에 투 포제션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경기 내내 터지지 않던 외곽포까지 터졌다. 혼전양상이 벌어지자 체육관의 데시벨도 덩달아 높아졌다. 경복고는 여세를 몰아 종료 17초 전 윤지원의 레이업 득점으로 2점 차(66-68)까지 쫓았다. 이제는 정말 누가 이길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단, 승부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갈렸다. 종료 17초를 남기고 진행된 용산고의 마지막 공격에서 경복고의 선택이 아쉬웠다. 파울 작전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10여 초 동안 시간을 그대로 흘렸고 종료 0.6초 전에서야 파울 작전을 펼쳤다. 상황은 이미 늦은 뒤였다. 심지어 이 때 파울 개수도 3개였다. 결국 용산고가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용산고는 에디 다니엘이 32점 15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곽건우 역시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 때 24점을 뒤진 경복고는 후반 3, 4쿼터 멋진 추격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제공권 싸움(52-33)에서 상대를 압도했지만 외곽슛(3점슛 2개) 부재 그리고 승부처마다 자유투 정확도가 발목을 잡았다. 비록 패했지만 이번 대회 내내 에이스 노릇을 해낸 1학년 윤지원(33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퍼포먼스는 박수받기 충분했다. 윤지원은 이날도 33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치며 내년 시즌을 더욱 기대케했다. 용산고 에이스 에디 다니엘에 맞서 쇼 다운을 펼치며 시선을 끌기도 했다. 총 18팀이 참가해 3주 간 열띤 경쟁을 펼친 2024 코리아컵 최강전은 용산고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코리아컵 최강전 결승전 경기결과> 용산고 68(34-9, 11-20, 8-16, 15-21)66 경복고 용산고 에디 다니엘 32점 15리바운드 2스틸 곽건우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태인 10점 6리바운드 2스틸 경복고 윤지원 33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윤지훈 15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김호원 5점 12리바운드 #사진_배승열 기자 작성날짜2024.12.20 14:45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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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전성현·유기상 ‘53점 합작’···LG, KCC 꺾고 시즌 첫 4연승, 공동 5위 등극 창원 LG가 부산 KCC를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6-74로 이겼다.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한 LG는 9승10패가 돼 KCC, 원주 DB와 함께 나란히 공동 5위가 됐다. KCC는 이번 시즌 LG와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했다. 66-62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4쿼터에 들어간 LG는 쿼터 초반 유기상이 연속 5득점하며 71-62로 달아나 기세를 올렸다. 이어 경기 종료 3분46초 전에는 아셈 마레이의 득점으로 8점차로 달아났고, 종료 1분9초 전에는 정인덕의 자유투 2득점으로 10점차까지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LG의 마레이는 19점·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전성현과 유기상도 나란히 17점씩 보태며 뒤를 받쳤다. KCC는 발바닥 부상을 당한 최준용이 결장한 가운데 리온 윌리엄스가 21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수원KT아레나에서는 홈팀 KT가 연장 혈투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8-86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11승9패가 된 4위 KT는 3위 한국가스공사(11승8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KT는 4쿼터 종료 3분여 전까지만 해도 10점차로 앞섰다. 하지만 종료 2분56초 전 신승민에게 3점슛을 허용했고, 이어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에게 연속 실점해 3점차로 쫓겼다. 이어 종료 19초 전에는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자유투, 종료 3초 전엔 신승민의 득점까지 나오며 76-76으로 맞선 상태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시소게임이 벌어진 연장전에서 KT는 경기 종료 16초 전 최창진의 자유투로 87-84, 3점차를 만들었다. KT가 좀처럼 3점슛 찬스를 주지 않자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6초를 남기고 정성우의 레이업으로 차이를 1점으로 줄였고, 이후 KT가 최창진의 자유투로 1점을 추가해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26점·10리바운드, 최진광이 18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정성우와 신승민이 3점슛 3개씩 넣으며 각각 19점, 17점으로 분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20 14:2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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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더블더블' LG, KCC 잡고 4연승 질주…LG·KCC·DB 공동 5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KCC 이지스와의 맞대결에서 86-74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LG와 3연패 늪에 빠진 KCC 모두 9승 10패가 됐다. 두 팀은 원주 DB 프로미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LG 아셈 마레이가 19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유기상과 전성현은 사이 좋게 17점씩 올렸으며 양준석도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리온 윌리엄스가 21득점으로 분투한 가운데, 허웅과 이승현이 14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LG는 4쿼터 쐐기를 박는 데 성공했다. 66-62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다. 유기상의 3점포로 포문을 연 LG는 다시 한번 나온 유기상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KCC는 이호현의 외곽포로 맞받아쳤지만, 중반에는 디온테 버튼의 3점까지 나와 다시 4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LG는 칼 타마요와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정인덕이 1분 6초를 남기고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10점 차를 만들어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마레이의 득점까지 나왔다. 작성날짜2024.12.20 14: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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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이겨준" 3연패 탈출, 웃을 수만 없네...송영진 감독 "박지원 부상, 시간 걸릴 듯" [IS 승장] 프로농구 수원 KT가 3연패에서 탈출했으나 또 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KT는 2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를 88-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 3위 한국가스공사와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어려운 승리였다. KT는 4쿼터 종료 3분여가 남은 시점까지만 해도 10점 차 리드를 지켰다. 절대적 점수 차는 아니어도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연이어 턴오버를 범하고, 실점이 이어졌다. 결국 4쿼터 종료 직전 신승민에게 동점 득점을 맞고 연장전을 허용했다. 연장전 때도 초반 리드를 내줬지만, 최진광 등 선수단의 활약 덕에 가까스로 막판 리드를 잡고 3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초반엔 좋은 흐름을 가지고 왔는데, 턴오버를 내줬다. 선수들로서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 같다"며 "4쿼터에 끝냈어야 하는 경기를 내 잘못으로 연장까지 갔다. 그래도 선수들이 이겨준 경기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송 감독은 턴오버 과정에 대해 "상대가 풀코트 프레스로 붙으니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낀 것 같다. 앤드류 니콜슨을 잡아줬어야 할 때 버벅거렸다. 넘어왔을 때도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보니 턴오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경기를 잡아준 건 가드 최진광이다. 이날 최진광은 18점을 기록, 개인 커리어하이를 썼다. 승부처마다 3점슛을 꽂았다. 가드 고민에 빠졌던 KT로서는 값진 활약을 펼쳤다. KT는 에이스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허훈이 빠지면서 KT는 픽 게임이 어려워졌다. 장점인 빅맨들로 경기를 풀어보려 하지만, 공 운반 어려움으로 경기가 뻑뻑해지곤 했다. 최진광이 단기라도 허훈의 빈자리를, 일부라도 채워준다면 향후에도 계산이 설 수 있다. 송영진 감독은 최진광에 대해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라며 "키가 작고 웨이트(체중)가 부족하다 보니 적응하는 데 오래걸린 것 같다. 지금 가드가 부족한 상황인데, 오늘 (최)진광이가 리딩과 득점에서 잘해줬다.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송 감독은 "가령 허훈이 돌아왔을 때도 분명 적응 기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한다. 허훈의 적응이든, 휴식 시간을 계산할 때든 지금 뛰는 백업 자원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제는 부상이다. 허훈 등 부상자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고, 이날 경기 전엔 포워드 문성곤도 단기 이탈했다. 설상가상 박지원이 이날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송 감독은 "박지원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트레이너 소견으로는 휴식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한다"고 아쉬워했다. 수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ㅅ 작성날짜2024.12.20 13:56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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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 “높이와 3점슛으로 이겼다”…전창진 감독, “최선 다한 경기”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높이와 포스트에서 나오는 3점슛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창원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부산 KCC를 86-74로 물리쳤다. 시즌 첫 4연승과 함께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출발한 LG는 KCC, 원주 DB와 9승 10패로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LG는 리바운드에서 39-16으로 압도했다. 아셈 마레이가 KCC 팀 전체 리바운드보다 더 많은 19리바운드를 잡았다. KCC는 발바닥이 좋지 않은 최준용이 결장해 높이에서 더욱 열세였다. LG는 여기에 3점슛 성공률 50%(10/20)를 기록했다. 전성현과 유기상이 각각 4개와 3개씩 3점슛을 터트렸다. 실책이 15-6으로 많아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지만, 승리하는데 지장이 없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확실히 쉽지 않은 경기였다. 실책도 좀 있었다. 초반에 상대의 활동량과 이승현, 윌리엄스에서 나오는 픽게임 수비를 좀 더 짚어줬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 때문에 쉽지 않게 경기로 흘러갔다”며 “높이와 포스트에서 나오는 3점슛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전성현과 유기상이 함께 3점슛을 터트린 게 의미 있다는 질문에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만, 전성현에게 바라는 건 승부처에서 활약을 보고 영입한 거라서 좀 더 역할이 나와야 한다. 어쨌든 선수를 쓰면서 수비가 필요하면 정인덕과 유기상, 높이에서 장점이 있어서 슈터가 필요하면 성현이와 기상이 같이 쓰는 것도 생각한다”며 “두경민까지 돌아오면 운영하는데 좀 더 수월할 거다. 성현이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더 나와야 한다. 몸 관리를 더 해서 3,4라운드에서 좀 더 나와야 한다”고 전성현이 더 잘하기를 바랐다. 전창진 KCC 감독은 “최선을 다한 경기지만, 역부족이었다. 상대 슈터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다”며 “식스맨의 차이가 많이 난다. 주전을 받쳐주는 기량이 올라와야 하는데 그게 안 되었다. 우리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한 경기다”라고 경기를 되짚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작성날짜2024.12.20 13:50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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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끝 승리 거둔 KT 송영진 감독 “4쿼터에 끝났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점프볼=수원/정다윤 인터넷기자] 3-4위의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수원 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눙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3-4위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8-86으로 승리, 3위 한국가스공사와의 격차를 반 게임 차로 좁혔다. 레이션 해먼즈가 더블더블(26득점 10리바운드)로 팀을 이끈 가운데, 최진광이 커리어하이 18득점으로 최고의 날을 보냈으며, 박준영도 더블더블 (15득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보탰다. KT는 1쿼터 한희원과 레이션 해먼즈를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2분 50여 초 동안 턴오버 4개를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랬던 KT에 웃음을 선사한 주인공은 바로 최진광이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뜨거운 슛감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에 뒷심을 보이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지만, 최진광은 상대 가드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팀 공격을 도왔다. KT는 종료 40여 초를 남긴 시점에서 최창진이 중요한 리바운드를 잡은 뒤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87-84로 승기를 잡았다. 수원 KT 송영진 감독 총평 초반에 좋은 흐름으로 갔음에도 턴오버로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4쿼터에 끝났어야 하는 경기였다. 우리 잘못으로 연장까지 갔지만, 선수들이 이긴 경기 같다. 턴오버 상대가 붙어서 부담감이 있었다. 앤드류 니콜슨을 잡아줬으면 했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버벅거리는 경향이 있었다. 넘어왔을 때도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보니까 그런 거에 턴오버가 나와서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최진광의 커리어 하이 진광이는 항상 열심히 하고, 언제나 준비 되어있는 선수다. 주축 선수들이 없는 상황 속에서 경기를 리딩이나 득점에서 잘 나와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박지원의 부상 이 친구도 조금 걸릴 것 같다. 정밀하게 검사해야겠지만, 조금 휴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박준영-레이션 해먼즈 빅투빅 게임 준비하고 왔다. (문)정현이까지 준비했는데, 지금 컨디션이 안 좋기도 하다. (최)창진이나 (박)지원이에게 되도록 연결만 해주고 빠지라고 전했다. 포스트업을 할 땐 하고, 그때 나머지는 다 빅투빅을 가져가 보자고 했다. 게임이 포스트 경기로 초반에 잘했다가, 픽 게임이 너무 없어서 빡빡하고 다 몰려있는 상황이 많았다. 해결점을 찾다 보니 그렇게 된 거 같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총평 경기 초반부터 약속된 수비가 안 된 부분이 있었다. 한희원-레이션 해먼즈 선수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면서 상대한테 먼저 주도권을 준 게 잘못된 것 같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조금 안 좋은 부분이 있었는데 (10점 차 뒤진 상태에서) 끝까지 연장까지 따라가면서 잘했다. 승부처에 상대가 팀 파울 상황에 있었는데, 이때 조금 영리하게 파울 유도해 자유투 등 그런 부분이 더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했고 포기하지 않아서 고맙고 칭찬해주고 싶다. 다음 경기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사진=박상혁 기자 작성날짜2024.12.20 13:4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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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19점-19리바운드' 창원 LG, 부산 KCC 잡고 4연승…수원 kt, 연장 끝 대구 한국가스공사 제압(종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창원 LG가 4연승을 질주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6대74로 이겼다. LG(9승10패)는 4연승을 달렸다. 반면, KCC(9승10패)는 3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LG와 KCC, 원주 DB까지 세 팀이 공동 6위가 됐다. LG는 66-62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쿼터 초반부터 유기상이 외곽포를 포함해 연속 5득점 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종료 3분 46초 전에는 아셈 마레이의 득점으로 8점 차를 만들었다. 종료 1분 9초 전에는 정인덕의 자유투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LG의 마레이는 19점-19리바운드-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성현과 유기상은 나란히 17득점을 기록했다. 수원 kt는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8대86으로 이겼다. kt(11승 9패)는 3연패를 끊어냈다. kt는 4쿼터 종료 3분여 전까지만 해도 10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종료 2분 56초 전 신승민에게 외곽포를 허용했다. 이어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에게 연속 실점해 3점 차로 쫓겼다. 종료 19초 전엔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자유투, 종료 3초 전엔 신승민의 득점에 76-76으로 맞선 상태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경기 종료 16초 전 kt는 최창진의 자유투로 87-84, 3점 차를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6초 전 정성우의 레이업으로 추격했다. kt는 최창진의 자유투로 한 점을 추가해 승리를 거뒀다. kt의 레이션 해먼즈는 26점-10리바운드, 최진광은 18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4.12.20 13:3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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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연패 탈출 - LG는 4연승 질주 [종합] [OSEN=이인환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연장 접전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으면서 연패의 늪을 벗어났다. KT는 20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연장 접전 끝에 88-86으로 제압했다. 직전까지 3연패 중이던 KT는 순위 경쟁자인 가스공사를 홈에서 제압하면서 11승 9패를 기록했다. 가스공사(11승 8패)와는 반 경기 차이. 단 이 경기도 쉽지 않았다. 특히 4쿼터 집중력이 제대로 흔들렸다. 9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KT는 초반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경기 종료 3분여 전까지 10점 차로 앞서고 있던 KT지만 갑자기 상대 외곽에 흔들렸다. 다소 저조하던 가스공사의 외곽이 터지기 시작한 것. 신승민의 외곽슛을 시작으로,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이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신숭민이 종료 3여초 전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76-76으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승부는 연장전에 갈렸다. 그래도 홈은 홈이었다. 가스공사는 연장 종료 직전 최창진의 자유투를 앞세워 87-84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가스공사는 다시 한 번 3점슛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상대의 집중 견제로 인해 결국 정성우의 레이업에 그치면서 1점 차로 패배했다. 한편 같은 시간 창원 LG는 홈에서 부산 KCC를 86-74로 꺾으며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9승 10패를 쌓았고, 3연패에 빠진 KCC도 9승 10패를 기록, 원주 DB까지 세 팀이 공동 6위에 오르면서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LG는 유기상과 전성현이 나란히 17점을 넣으면서 순위 경쟁팀을 잡아내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여기에 외인 마레이가 19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한 것도 컸다. /mcadoo@osen.co.kr 작성날짜2024.12.20 13:24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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