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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올스타, 일본 올스타와 맞대결서 대승 'MVP 하나은행의 센터 진안' 처음으로 '한일전'으로 펼쳐진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한국 올스타가 일본 올스타에 완승을 거뒀다.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이 이끈 한국 올스타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일본 W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90-67로 이겼다. 올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한국과 일본 올스타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지난해 4월 WKBL의 라이징 스타와 일본 W리그 올스타가 만나고, 올해 5월 WKBL 구단 대표 6명이 일본 올스타전에 게스트로 참가하는 등 두 나라는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으나 올스타전 메인 경기에서 두 리그 선수가 맞붙은 건 처음이었다. 경기는 한국의 대승으로 끝난 가운데 최우수선수(MVP)도 각 팀에서 한 명씩 선정됐다. 한국에선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부천 하나은행의 센터 진안이 기자단 투표 총 71표 중 46표를 얻어 MVP에 올랐다. 진안은 이날 등장부터 긴 머리카락 가발을 쓰고 나와 그룹 에스파의 댄스를 재현한 것을 시작으로 경기 중에도 치어리더와 함께 응원에 나서는 등 톡톡 튀는 면모를 뽐내 '베스트 퍼포먼스상'도 휩쓸었다. 일본 올스타에선 팀 내 최다 11점을 올린 오카모토 미유(도요타·71표 중 38표)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각 팀 MVP에게는 상금 200만원씩, 베스트 퍼포먼스상 주인공에겐 100만원이 수여됐다. 한국 올스타는 1쿼터 강이슬이 2개를 포함해 6개의 외곽포를 터뜨리며 31-13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2쿼터에는 박혜진이 일본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등 양 팀 선수 일부가 상대 팀 소속으로 뛰는 볼거리도 제공한 가운데 한국 올스타가 54-37로 리드했다. 3쿼터엔 한국 올스타의 사령탑인 박정은 감독과 코치를 맡은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 하상윤 용인 삼성생명 감독, 일본 올스타를 이끄는 블라디미르 부크사노비치(덴소) 감독이 직접 코트에서 뛰어 눈길을 끌었다. 박정은 감독은 3쿼터 중반 60-39로 벌리는 3점포를 터뜨려 현역 시절의 슛 감각을 뽐냈고, 위성우 코치는 골밑슛으로 62-39를 만들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줄곧 크게 밀리던 일본은 3쿼터 후반부 빠른 패스와 공격 마무리가 살아나며 연속 득점을 쌓아 63-70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4쿼터에 일본 올스타가 4득점에 그친 가운데 강이슬과 이소희가 3점 슛 2개씩을 터뜨린 한국이 낙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한국 올스타에선 진안 외에 강이슬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1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소희가 9점, 올스타 팬 투표 1위 김단비가 8점씩을 올려 한국의 완승에 앞장섰다. 한국은 이날 하프타임과 3쿼터 이후 팀 대결 방식으로 진행된 3점 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 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4.12.22 14:3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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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4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일리와라, 퍼스에 120-88 대승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현중이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내며 일리와라 호크스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일라와라는 22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퍼스 와일드캣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0-88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리와라는 11승 5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 일리와라는 트레이 켈 3세가 31점, 샘 프롤링이 18점, 타일러 하비가 15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교체로 출전한 이현중도 18분 56초를 뛰며 1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힘을 보탰다. 두 자릿수 득점은 4경기 만이다. 이현중은 1쿼터 종료 5분 10초를 남겨두고 코트에 들어섰고, 곧바로 앨리웁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면서 연속 5점을 몰아쳤다. 이현중은 2, 3쿼터에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로 팀을 보조하는 역할을 했고, 경기 종료 막판 3점슛과 돌파로 득점을 적립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시즌 기록은 16경기 평균 16분 8초 출전 7.9점 3.1리바운드 1.5어시스트가 됐다. 일라와라는 오는 25일 시드니 킹스와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4.12.22 14:04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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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첫 선발 출전한 박정웅, 1순위 자존심을 지키다 루키 박정웅(192cm, F)이 데뷔 후 첫 선발 출전했다. 안양 정관장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60-69으로 패했다. 이틀 연속 홈 백투백 경기를 치른 정관장은 2연패를 당하며 시즌 7승 14패를 기록했다. 순위 역시 9위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이날 정관장은 경기 초반 LG의 리바운드 싸움에 밀렸고 턴오버 15개가 나오면서 경기 흐름이 끊겼다. 3쿼터 이후 정효근(200cm, F)과 케디 라렌(204cm, C)이 공격에 앞장서며 원포지션 게임을 만들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패배 속에 이날 정관장이 얻은 수확은 박정웅의 활약이다. 박정웅이 선발출전은 경기 전부터 예고가 되어 있었다. 최승태 정관장 코치는 박정웅의 선발에 대해 “경험도 쌓아야 한다. 전날 힘든 경기 했고 (김상식) 감독님과 상의했다. (박)정웅이를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 훈련하면서 가르친 부분이 있다. 코트에서 충분히 보여주고 겁먹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롤을 주면 수행한다”며 박정웅을 신뢰했다. 박정웅은 1쿼터 초반 변준형의 패스를 받아 과감한 돌파를 통해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박정웅의 스피드와 기술이 담겨 있던 득점으로 팬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박정웅은 4분여를 남기고 LG 양준석을 상대로 스틸을 성공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박정웅은 케디 라렌에게 시도한 패스가 차단되면서 턴오버를 기록했다. 박정웅은 2쿼터는 벤치에서 머물었고 3쿼터에 다시 코트에 들어갔다. 3쿼터 박정웅은 같은 포지션 선배인 정효근과 공간을 나누며 뛰었다. 수비 과정에서 적절한 박스아웃을 통해 볼 사수에 성공했고 공격 전개에도 관여했다. 이어 박정웅은 1분여를 남기고 골밑에서 라렌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으로 바스켓카운트를 만들며 정관장 추격에 힘을 실었다. 4쿼터 박빙의 상황에서 박정웅은 7분여를 뛰며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에 참여했다. 박정웅은 긴장감이 높아진 탓인지 2번의 야투를 모두 놓쳤고 자유투 역시 2개 중의 1개만 성공했다. 이렇게 모든 것을 쏟은 박정웅은 본인의 첫 선발출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박정웅은 25분 1초를 뛰면서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박정웅의 출전시간과 득점은 데뷔 이후 최다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최승태 정관장 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정웅의 활약에 대해 “(박)정웅이의 분위기가 올라왔다. 굉장히 자신감 넘쳤다. 너무 좋았고 경험하는 과정이다. 지켜 봐주시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정웅은 고졸 신인으로 2024 드래프트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박정웅은 프로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는 신인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정관장의 주축 포워드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박정웅이 신인의 패기와 열정을 시즌 끝까지 보여줄 것인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4.12.22 13:50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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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3점포 폭발로 필라델피아 격파…4연승 달성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 시즌 최고의 성과를 이어가며 4연승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22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6-99로 제압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즌 25승 4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2위 보스턴 셀틱스와는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개막 15연승을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에서 독주를 이어갔고, 29경기를 치르면서 단 4번만 패배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특히 3점 슛에서의 폭발력이 두드러졌다. 클리블랜드는 3점 슛 43개를 시도해 22개를 성공시키며 대승을 거두었고, 이는 클리블랜드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3점 슛 성공 타이기록이다. 데리어스 갈런드는 이날 외곽에서 7개의 슈팅을 시도해 6개를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었다. 그는 팀 내 최다 26점을 기록하며 리바운드 5개와 어시스트 4개를 추가해 전반적인 활약을 펼쳤다. 에번 모블리는 22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었고, 도너번 미첼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9점과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지원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부비동 골절과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타이리스 맥시가 양 팀 최다 27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2쿼터 중반 이후로는 전혀 리드를 잡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9승 17패로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51점 차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3-103으로 이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스테픈 커리는 지난 경기에서 야투를 하나도 넣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으나 이날은 3점 슛 7개를 포함해 31점과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는 15점과 9리바운드를 추가하며 팀에 기여했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와 단테 디빈첸조가 각각 19점을 기록했으며, 뤼디 고베르는 18점과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이로 인해 2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22일 NBA 전적] LA 레이커스 103-99 새크라멘토 올랜도 121-114 마이애미 유타 105-94 브루클린 멤피스 128-112 애틀랜타 뉴욕 104-93 뉴올리언스 밀워키 112-101 워싱턴 클리블랜드 126-99 필라델피아 보스턴 123-98 시카고 골든스테이트 113-103 미네소타 댈러스 113-97 LA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114-94 포틀랜드 디트로이트 133-125 피닉스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4.12.22 13:24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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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올스타 투표 1위…"죄책감도 있지만 감사하다"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일본 W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가운데, 아산 우리은행의 간판스타 김단비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단비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다쳐서 치료하느라 다른 선수들과 함께 준비할 시간이 없었지만, 서로 즐기면서 하던 대로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단비는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2만288표를 얻어 통산 8번째로 1위를 기록했다. 그는 16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되며 이 부문에서 역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단비는 "이렇게 연차가 많이 쌓이고 나이가 있는 선수가 올스타 투표 1위를 하는 게 여자농구의 인기에 맞는 일인가 하는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도 있다"면서도 "여전히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한국과 일본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의 첫 맞대결로, 두 리그의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김단비는 "일본에 가서 했을 때 우리와 문화가 달랐던 기억이 있다. 일본은 매우 진지하더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전했다. 투표 2위에 오른 신지현(신한은행)은 1만9천895표를 얻으며 "일본 선수들과 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대결은 이겨야 한다. 선수들과 즐기면서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경기 중 자연스럽게 하려고 하며 입장할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지드래곤을 참고해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일본 W리그 선발팀을 이끌고 온 블라디미르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이전에 한국 팀과 만났을 때 좋은 기억이 남아 있다. 이번엔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서 선수들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두 나라의 베스트 멤버가 모인 만큼 신나게 경기하고, 팬들도 그런 모습을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1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 멤버인 가드 히마와리 아카호는 "한국 선수들은 피지컬이 강하고 투쟁심도 좋다"며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고, 마치다 루이는 "한국 선수들의 슈팅 등 기술이 뛰어나다고 느꼈는데, 특히 팀으로서 하는 공격과 수비가 좋다"고 평가했다.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농구는 기초가 중요한데, 한국 선수들은 그런 것을 잘 갖췄다. 피지컬이나 수비, 스크린 등도 좋다"고 높이 평가하며 양국 선수들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4.12.22 13:09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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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관장 잡고 파죽의 5연승…양준석 4쿼터 결정적 9점 '만점 활약' 프로농구 창원 LG가 4쿼터 양준석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물리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LG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에 69-60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10승 10패)을 맞춘 LG는 상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정관장 상대로 올 시즌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맞대결 전적까지 더하면 5연승이다. 3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고양 소노와 공동 8위에서 단독 9위(7승 14패)로 내려앉았다. LG 상승세의 원동력인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의 '더블 타워'가 이날도 빛을 발했다. 전반전 두 외국인이 리바운드 13개를 합작하고, 정인덕이 3점 3개를 포함해 11점을 쓸어 담으면서 LG는 41-30으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정관장은 정효근과 캐디 라렌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3쿼터 3분여에는 정효근의 스핀무브에 이은 어시스트를 라렌이 통렬한 슬램 덩크로 마무리, 4점 차로 쫓아가 홈 관중석을 들썩이게 했다. 2쿼터 29%였던 정관장의 야투 성공률은 3쿼터 53%로 치솟았다. 하지만 정관장은 4점의 격차를 4쿼터에서 좁히지 못했다. 쿼터 초반 정관장은 잇따른 턴오버와 야투 불발에 동점 기회를 놓쳐버렸다. 역전 위기를 겨우 넘긴 LG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양준석이었다. 양준석은 쿼터 중반 마레이의 스틸에 이은 뱅크슛 득점, 라렌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던져넣은 3점, 전광석화 같은 드리블 돌파에 이은 레이업 득점을 잇달아 올려 65-55, 10점 차를 만들었다. 양준석은 이날 올린 9점 모두를 4쿼터에 몰아넣었다. 타마요(13점 12리바운드)와 마레이(11점 12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LG가 이날 올린 전체 리바운드 36개 중 24개를 타마요와 마레이가 책임졌다. 정관장에선 정효근이 15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원정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CC에 97-71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를 21-10으로 크게 앞서며 마쳤고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여유롭게 승리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29점 10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지난 시즌까지 KCC 소속이었던 곽정훈이 23점 9리바운드를 보태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시즌 KCC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갔고, 순위표에서는 3위(12승 8패)를 유지했다. 4연패를 당한 KCC는 9승 11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4.12.22 13:0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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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포트] 기량 만개한 정인덕, LG 공격 이끈 ‘확실한 카드’ 기량 만개한 정인덕(196cm, F)이 LG 공격을 이끌었다. 창원 LG는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69-60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5연승과 함께 시즌 10승 10패를 기록하며 DB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LG가 아셈 마레이(202cm, C)와 칼 타마요(202cm, F)의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쉽게 경기를 풀 수 있었지만, 3쿼터 이후 팀 플레이가 어긋나면서 정관장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접전이 계속되었고 4쿼터 한때 56-54까지 쫓겼다. 4쿼터 중반 이후 LG는 양준석(180cm, G)이 내외곽에서 중요한 득점을 해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 원정에서 연승 숫자를 늘릴 수 있었다. LG의 승리 요인에는 타마요, 마레이와 더불어 정인덕의 역할이 컸다. 이날 정인덕은 스타팅으로 나서며 경기에 임했다. 정인덕은 경기 시작과 함께 타마요의 패스를 받아 페이드어웨이슛을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정인덕은 앞선의 양준석, 유기상(188cm, G)의 리딩에 맞춰 패턴 플레이를 이행했고 1쿼터 4분여를 남기고 속공 상황에서 양준석의 패스를 받아 3점을 완성 시켰다. 2쿼터에도 정인덕은 맡은 역할에 충실했다. 2쿼터 6분여를 남기고 정인덕은 파울 3개에 걸린 유기상을 대신해 코트에 다시 들어갔다. 정인덕은 슛 기회는 많이 얻지 못했지만, 속공은 물론 수비에서 리바운드 참여 등 궂은일에 적극적이었다. 정인덕의 움직임을 통해 LG는 마레이와 타마요에 집중된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봤다. 정인덕은 3~4쿼터에는 벤치에서 체력을 안배했고 5분여를 남기고 코트에 다시 들어갔다. 정인덕은 2쿼터에 비해 공격 관여가 적었지만, 정관장 박정웅을 상대로 돌파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으며 영리한 플레이도 보여줬다. 이날 정인덕은 31분 30초를 뛰면서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타마요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이번 시즌 정인덕은 조상현 감독의 신뢰를 얻으며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기록적인 면을 살펴보면 평균 득점 6.5점, 평균 리바운드 2.1개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스탯을 작성하고 있다. 특히 정인덕은 이번 시즌 슛 정확도 향상이 눈에 띈다. 현재 2점슛 성공률이 57.5%(23/40)를 기록하며 필요한 순간 알토란 같은 득점을 만들었다. 이처럼 정인덕은 허일영(195cm, F), 최진수(203cm, F) 등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포워드들과 합을 맞추며 시즌을 치르고 있다. 정인덕의 향상은 상위권을 노리는 LG에게는 고무적이다. 연승을 달리는 LG의 도전과 정인덕의 발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4.12.22 13:04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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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되는 한일전? 여농 코트선 전쟁 아닌 축제! 전쟁 같은 한·일전은 옛말이다.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은 이름 그대로 축제였다. 한국 여자프로농구 WKBL의 올스타와 일본 여자프로농구 W리그의 올스타가 사상 첫 맞대결을 펼쳤다. WKBL 올스타가 90-67로 승리했다. 승패보다 한·일 올스타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한·일 여자농구는 WKBL 라이징 스타가 지난해 4월 일본 도쿄에서 W리그 올스타와 만난 것을 기점으로 접점을 늘려왔다. 올해 5월에는 WKBL 각 구단 대표 6명이 일본 올스타전에 게스트로 참가했고 이번 WKBL 올스타전에서는 아예 두 리그에서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들이 본 경기에서 만나게 됐다. 올스타 페스티벌을 표방한 무대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코트 구석에 마련된 무대에서 팬투표 순위의 역순으로 등장한 선수들은 저마다 고른 등장곡과 댄스 실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독특한 소품까지 준비한 일부 선수들의 넘치는 끼에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원래 끼가 넘치기로 유명한 진안(28·하나은행)은 대표 주자였다. 진안은 긴 머리 가발을 쓰고 나타나 걸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 댄스를 코트에서 선보였다. 올스타 페스티벌을 앞두고 지드래곤에 대한 팬심을 내비쳤던 신지현(29·신한은행)도 지드래곤의 홈 스위트 홈을 등장곡으로 춤사위를 보여줬다. W리그의 오카모토 미유(23·도요타 안텔롭스)는 귀여운 토끼 모자로 팬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올스타 페스티벌도 실전보다는 쇼에 가까운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당당히 팬투표 1위로 뽑힌 김단비(34·우리은행)가 골대를 착각한 W리그 선수들의 빈 틈을 찌르는 골밑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단비는 친분이 깊은 일본 선수들이 마치 예우하듯 자리를 비켜주자 손쉽게 추가 득점까지 넣었다. 김진영(28·신한은행)이 21-9로 앞서가는 득점을 넣자 W리그 선수들이 댄스 세리머니를 펼친 장면은 이날 올스타 페스티벌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승패를 뒤집는 작전 시간도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였다. 선수들이 마스코트들과 함께 관중석을 향해 앙증맞은 체조를 보여준 뒤 피자를 배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조된 분위기는 하프타임 걸그룹 비비지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절정에 올랐다. 후반에는 한·일 올스타 코칭스태프까지 코트에 뛰어 들었다. WKBL 올스타 사령탑인 박정은 BNK 감독(47)이 3쿼터 중반 4번째 시도 끝에 60-39로 점수를 벌리는 3점슛을 터뜨리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코치로 참가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53)은 김단비의 ‘구박’ 속에 골밑슛을 성공하면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진안은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코칭스태프들을 응원했다. WKBL 올스타는 4쿼터 강이슬(30·KB)과 이소희(24·BNK)가 3점슛 2개씩을 터뜨리면서 올스타전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1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진안은 기자단 투표에서 71표 중 46표를 받아 WKBL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동시에 퍼포먼스상까지 받았다. W리그에선 오카모토가 MVP에 선정됐다. 진안은 “퍼포먼스상은 욕심났지만 MVP에는 놀랐다. 오늘처럼 국내에서 (W리그와 함께) 올스타전을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다음에는 우리가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다음’의 축제를 기대했다. 부천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22 13:00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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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 나왔다!' 4쿼터 37-8, 올랜도의 역대급 역전승 [점프볼=이규빈 기자]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경기가 나왔다. 올랜도 매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1-114로 승리했다. 점수만 보면 평범한 경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전혀 아니었다. 이날 올랜도는 원투펀치인 파올로 반케로와 프란츠 바그너가 모두 결장했다. 여기에 경기 직전에 제일런 석스와 게리 해리스의 결장도 발표됐다. 사실상 팀의 에이스 3명이 모두 빠진 셈이다. 반면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를 제외하면 대부분 주축 선수가 출전했다. 물론 버틀러는 중요한 선수지만, 이번 시즌 마이애미는 버틀러 없이 많은 경기를 치렀고, 뱀 아데바요와 타일러 히로 등 다른 선수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마이애미가 일방적인 흐름을 보였다. 1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한 에이스 히로를 앞세워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화력을 폭발했다. 40-28, 마이애미가 크게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테리 로지어, 던컨 로빈슨까지 터지기 시작하며 마이애미의 화력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76-56, 압도적인 차이로 전반이 종료됐다. 사실상 전반에 승기가 넘어간 경기라고 봐도 무방했다. 3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올랜도가 외곽슛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마이애미도 3점슛을 성공하며 맞섰다. 결국 30-28로 3쿼터도 마이애미가 앞섰고, 106-84로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3쿼터 경기 분위기는 거의 가비지 타임 수준이었다. 마이애미와 올랜도 선수들 모두 승부를 예감한 듯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4쿼터, 말도 안 되는 역전극이 펼쳐졌다. 마이애미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히로를 벤치로 불렀고, 벤치 선수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올랜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연속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앞선 쿼터들과 달리 마이애미는 4쿼터에 턴오버를 양산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종료 9분을 남기고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히로를 포함한 주전 선수를 모두 투입했다. 하지만 올랜도의 기세는 전혀 꺾이지 않았다. 콜 앤서니를 중심으로 외곽포가 폭발했고,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와 앤서니 블랙의 득점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당황한 마이애미는 히로와 아데바요를 중심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히로는 올랜도의 수비 전술에 공도 잡지 못했고, 아데바요의 일대일 공격은 고가 비타제에 막혔다. 팽팽한 점수 차이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고, 올랜도가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클러치 상황에서 앤서니의 슛이 던지는 족족 림을 갈랐고, 마이애미의 슛은 4쿼터 내내 림을 외면했다. 4쿼터 점수가 37-8이었다. NBA 팀이 한 쿼터에 두 자릿수 득점도 올리지 못한 것이다. 또 새로운 기록도 나왔다. NBA 역사상 3쿼터까지 100점 이상을 기록했고, 3쿼터 종료 시점에 20점 차이 이상으로 앞섰던 팀이 역전패를 당한 것은 역대 4번째 기록이었다. 마이애미의 이날 패배가 더욱 황당했던 이유는 상대 올랜도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빠진 경기였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보고도 믿기 힘든 경기였다. #사진_AP/연합뉴스 작성날짜2024.12.22 12:5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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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첫 한일 올스타전 ‘유쾌했던 축제의 현장’ [앵커]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사상 최초로 한일 올스타 간의 맞대결로 펼쳐졌습니다. 평소 치열했던 한일전과 달리 유쾌한 경기로 양국 농구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스타전이 열린 부천체육관엔 한국 팬은 물론 일본 팬들도 찾아와 축제를 만끽했습니다. [한국 팬 : "한국 파이팅!"] [일본 팬 : "일본 힘내라!"] 선수들은 등장부터 흥겨운 춤으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코치진이 선수로 투입되는 등 경기 내용도 치열함보단 유쾌함으로 가득했습니다. 가발을 쓰고 등장한 진안이 강렬한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맹활약했고, 김단비가 일본 팀 유니폼을 입고 배신자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압권은 일본 팀의 목마 슛이었습니다. 장신 선수가 단신 선수를 태우고 2인 1조로 득점을 올렸습니다. 반면, 스킬 챌린지에선 자존심을 걸고 치열하게 맞붙었는데 한국 올스타가 허예은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바탕 축제로 우정을 나눈 한일 선수단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올스타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진안/한국 올스타 MVP : "'에라 모르겠다 즐겁게 하자.' 이렇게 생각하면서 했어요. 다음엔 저희가 일본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오카모토 미유/일본 올스타 MVP : "한국 선수들이 일본으로 올 수 있다면 또 같이 올스타전을 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한일 농구계의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던 이번 올스타전은 양국 농구 팬들에게도 큰 연말 선물이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작성날짜2024.12.22 12:51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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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 ‘4쿼터 쇼타임’, LG를 살렸다···정관장 꺾고 5연승 질주 ‘5할 승률+5위 등극’ 창원 LG가 4쿼터 양준석의 대활약을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에 69-60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10승10패)을 맞춘 LG는 상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5위로 올라섰다. 또 정관장 상대로 올 시즌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맞대결 전적까지 더하면 5연승이다. 반면 3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고양 소노와 공동 8위에서 단독 9위(7승14패)로 내려앉았다. LG 상승세의 원동력인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의 ‘더블 타워’가 이날도 빛을 발했다. 전반전 두 외국인이 리바운드 13개를 합작하고, 정인덕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쓸어 담으면서 LG는 41-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후반 들어 정효근과 캐디 라렌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는 정효근의 스핀무브에 이은 어시스트를 라렌이 통렬한 슬램 덩크로 마무리, 4점 차로 쫓아가 홈 관중석을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4점의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4쿼터 초반 정관장은 잇따른 실책과 야투 불발에 동점 기회를 놓쳐버렸다. 반면 역전당할 위기를 겨우 넘긴 LG는 양준석이 해결사로 나서며 승기를 잡았다. 양준석은 4쿼터 중반 마레이의 스틸에 이은 뱅크슛 득점, 라렌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던져넣은 3점, 전광석화 같은 드리블 돌파에 이은 레이업 득점을 잇달아 올려 65-55, 10점 차를 만들었다. 양준석은 이날 올린 9점 모두를 4쿼터에 몰아넣었다. 타마요(13점·12리바운드)와 마레이(11점·12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LG가 이날 올린 전체 리바운드 36개 중 24개를 타마요와 마레이가 책임졌다. 정관장에선 정효근이 15점·7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22 12:2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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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L] 일라와라, 120점 폭발로 단독 선두 질주…이현중은 4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 [점프볼=홍성한 기자] 일라와라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현중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22일 호주 시드니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퍼스 와일드캣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0-88 대승을 거뒀다. 트레이 켈 3세(3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샘 프롤링(18점 6리바운드), 타일러 하비(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 전적 11승 5패가 된 일라와라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의 이현중 역시 여기에 힘을 보탰다. 교체로 출전해 18분 56초를 뛰며 1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두 자릿수 득점은 4경기 만이다. 시도한 3점슛 7개 중 2개가 림을 가르는 등 필드골 성공률은 36%(4/11)였다. 이현중의 첫 득점은 경기 시작 후 머지않아 나왔다. 1쿼터 종료 5분 10초를 남겨두고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고, 곧바로 앨리웁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면서 연속 5점을 몰아쳤다. 이에 힘 입어 일라와라는 1쿼터를 37-28로 앞선 채 마쳤다. 2, 3쿼터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로 힘을 보탠 이현중은 경기 종료 막판 3점슛과 돌파로 득점을 적립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시즌 기록은 16경기 평균 16분 8초 출전 7.9점 3.1리바운드 1.5어시스트가 됐다. 일라와라는 오는 25일 시드니 킹스와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_일라와라 호크스 소셜미디어 캡처 작성날짜2024.12.22 12:01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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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과 준우승 독식한 원주 YKK, U9 대표팀도 U10부에서 승리 맛보다 [점프볼=상주/조형호 기자] 결승에서 맞닥뜨린 와이키키와 YKK, 최후의 승자는 와이키키였다. 원구연 원장이 이끄는 원주 YKK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펼쳐지는 2024 상주곶감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2부에 두 팀으로 나누어 참가했다. 실력순으로 A팀과 B팀을 나눈 것이 아닌 포지션별, 연령별로 공평하게 분배에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두 팀이 나뉘었다. 원구연 원장이 지휘한 팀은 와이키키, 이지운 코치가 맡은 팀은 YKK라는 이름으로 코트를 누볐다. 비록 밸런스에 맞춰 두 팀으로 나뉜 탓에 양 팀 모두 100% 전력은 아니었으나 상대 팀들을 압도하기에는 충분했다. 와이키키와 YKK 모두 예선 전승 각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도 독보적 강팀의 이미지는 쉽게 변하지 않았다. 와이키키와 YKK는 반대 시드로 갈라져 8강과 4강 모두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양 팀 모두 5학년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활발한 로테이션으로 이들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제공하면서도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예상대로 결승에서 집안 싸움이 펼쳐졌다. 와이키키는 나해성과 김영우의 투맨 게임으로 공격을 풀어나갔고 이우찬도 미드레인지 점퍼로 힘을 보탰다. YKK는 이정원과 최윤 등이 득점을 이끌었다. 4강까지 보기 어려웠던 시소 게임이 이어졌다. 승기를 잡아나간 건 와이키키였다. 수비에 강점이 있던 김재훈이 홀로 연속 6점을 올리며 승기를 가져왔고 로테이션 멤버로 출전한 5학년들이 제 역할을 다해낸 끝에 우승컵을 따냈다. 한편, 신설된 U9 대표팀 멤버들이 도전장을 내민 U10부에서는 전국대회 승리를 신고하며 수확을 얻은 원주 YKK였다. 비록 6강 무대에서 패해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은 3학년들이 형들을 상대로 귀중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U9 대표팀은 큰 무대 경험을 통해 전통 깊은 원주 YKK의 명성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원주 YKK 제공 작성날짜2024.12.22 11:5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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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일전? 축제의 한·일전! WKBL·W리그 사상 첫 맞대결 팬투표 역순으로 댄스 입장 등 승패보다 빛난 퍼포먼스에 ‘웃음’ 진안, 퍼포먼스상에 MVP까지 전쟁 같은 한·일전은 옛말이다.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은 이름 그대로 축제였다. 한국 여자프로농구 WKBL의 올스타와 일본 여자프로농구 W리그의 올스타가 사상 첫 맞대결을 펼쳤다. WKBL 올스타가 90-67로 승리했다. 승패보다 한·일 올스타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한·일 여자농구는 WKBL 라이징 스타가 지난해 4월 일본 도쿄에서 W리그 올스타와 만난 것을 기점으로 접점을 늘려왔다. 올해 5월에는 WKBL 각 구단 대표 6명이 일본 올스타전에 게스트로 참가했고 이번 WKBL 올스타전에서는 아예 두 리그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들이 본 경기에서 만났다. 올스타 페스티벌을 표방한 무대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코트 구석에 마련된 무대에서 팬투표 순위의 역순으로 등장한 선수들은 저마다 선택한 등장곡과 댄스 실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소품까지 준비한 일부 선수들의 넘치는 끼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끼가 넘치기로 유명한 진안(28·하나은행)은 대표 주자였다. 진안은 긴 머리 가발을 쓰고 나타나 걸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 댄스를 선보였다. 일찍이 지드래곤에 대한 팬심을 내비쳤던 신지현(29·신한은행)도 ‘홈 스위트 홈’을 등장곡으로 춤사위를 보여줬다. W리그의 오카모토 미유(23·도요타 안텔롭스)는 귀여운 토끼 모자로 한국 팬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경기도 승부보다는 일종의 쇼로 꾸며졌다. 올스타 팬투표 1위로 뽑힌 김단비(34·우리은행)가 골대를 착각한 W리그 선수들의 빈틈을 찌르는 골밑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단비는 친분이 깊은 일본 선수들이 마치 예우하듯 자리를 비켜주자 손쉽게 추가 득점까지 했다. 김진영(28·신한은행)이 21-9로 앞서가는 득점을 넣자 W리그 선수들이 댄스 세리머니를 펼친 장면은 이날 올스타 페스티벌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후반에는 한·일 올스타 코칭스태프까지 코트에 뛰어들었다. WKBL 올스타 사령탑인 박정은 BNK 감독(47)이 3쿼터 중반 4번째 시도 끝에 60-39로 점수를 벌리는 3점슛을 터뜨리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코치로 참가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53)은 김단비의 ‘구박’ 속에 골밑슛을 성공하면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진안은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코칭스태프를 응원했다. WKBL 올스타는 4쿼터 강이슬(30·KB)과 이소희(24·BNK)가 3점슛 2개씩을 터뜨리면서 올스타전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1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진안은 기자단 투표에서 71표 중 46표를 받아 WKBL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동시에 퍼포먼스상까지 받았다. W리그에선 오카모토가 MVP에 선정됐다. 진안은 “퍼포먼스상은 욕심났지만 MVP에는 놀랐다. 오늘처럼 국내에서 (W리그와 함께) 올스타전을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다음에는 우리가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다음’의 축제를 기대했다. 부천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22 11:20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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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기쁨의 ‘집들이’ 임시지만, 집을 찾은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이 완승으로 ‘집들이’를 자축했다. KB손해보험은 22일 경기도 의정부 소재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21) 완승을 거뒀다. 기존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폐쇄돼 떠돌이 생활을 하던 KB손해보험은 약 한 달 만에 다시 의정부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2일 삼성화재와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인천과 안산 등 다른 구단의 홈 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구단은 최근 우여곡절 끝에 경민대 체육관을 임시 구장으로 정했고 재정비를 거쳐 이날 개장했다. KB손해보험은 감독 선임 문제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단합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KB손해보험은 최근 남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인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영입하려다 배구계로부터 전임 감독제 취지를 훼손한다는 큰 비난에 직면했다. 결국 라미레스 감독 선임 절차는 중단됐다. 하지만 선수단은 흔들리지 않고 2연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안드레스 비예나(19득점)의 순도 높은 득점력을 앞세워 셧아웃 승리를 거머쥐었다. 나경복(7점), 황택의(6점), 황경민(6점) 등 국내 선수들도 득점에 가담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블로킹(11개)과 서브 에이스(5개)에서 한국전력(각 7개·1개)을 압도했다. 상대가 20점 고지를 밟기도 전에 1세트를 가져간 KB손해보험은 2세트 24-23에서 윤하준의 퀵오픈을 황택의가 블로킹해내며 신바람을 냈다. 3세트 24-21에선 이현승이 서브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21점(7승9패)을 쌓아 4위로 도약하며 3위 우리카드(승점 21점·8승8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주전 세터 황택의는 경기 뒤 “우리카드와 승점 격차를 없애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만든 승리라는 점에서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전력은 크라우척 마테우스가 13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화력 대결에서 KB손해보험에 밀렸다. 날개 공격수 임성진과 서재덕의 공격 성공률이 30%대에 그쳤다. 4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승점 16점(7승9패)으로 6위에 머물고 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22 11:18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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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요+마레이 더블더블' LG, 정관장 꺾고 5연승...한국가스공사, KCC에 26점 차 대승→'2연승' KT, DB 제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69-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LG는 5연승을 질주하며 5위로 점프했다. 10승 10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로 복귀했다. 반면 정관장은 3연패 늪에 빠졌고, 시즌 14패째를 떠안으며 8위 고양 소노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LG는 갈 타마요와 정인덕이 각각 13득점씩 책임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는 더블더블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은 정효근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캐디 라렌이 11득점에 묶였다. 1쿼터부터 LG가 리드를 잡았다. LG는 2쿼터까지 11점 차로 격차를 벌리며 쉽게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정관장이 3쿼터에 무려 4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에 나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2점 차까지 쫓기는 상황에서 LG는 타마요와 양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양준석이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렸고, LG는 9점 차로 정관장을 따돌리고 5연승을 완성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부산 KCC를 제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같은 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97-71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9득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곽정훈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는 이근휘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디온테 버튼이 3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6득점에 그쳤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까지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KCC는 4쿼터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한국가스공사가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3위, KCC는 7위에 랭크됐다. 수원 KT는 원주 DB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경기에서 81-77로 간신히 승리했다. KT는 4위 자리를 지켜냈고, DB는 6위에 머물렀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20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박준영과 문정현이 26점을 합작했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25득점, 치나누 오누아쿠가 17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DB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KT가 2쿼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3쿼터 DB의 공격을 13득점으로 묶으며 격차를 벌렸고, 결국 KT가 4쿼터까지 리드를 잘 지켜내며 4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작성날짜2024.12.22 11:15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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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올스타전]'MVP→베스트퍼포먼스' 진안의 미소 "팬들, 돈 주고 들어와서 보시는데…" [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이 돈 주고 들어와서 보시는데…." 올스타전 MVP로 우뚝선 진안(부천 하나은행)이 환하게 웃었다.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WKBL 대표팀이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일본 W리그 올스타와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90대67로 크게 이겼다. 특별한 경기였다.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이 코트에서 격돌했다. WKBL은 그동안 일본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2023년 4월 WKBL 라이징 스타 올스타전, 2024년 5월 WKBL 대표 선수 6인의 일본 올스타전 게스트 출전 등을 경험했다. 하지만 올스타전 메인 경기에서 처음으로 '정면 충돌'했다. 한국과 일본의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스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시작부터 눈길을 끈 선수가 있었다. 진안이었다. 그는 팬 투표에서 1만7187표를 받아 4위로 올스타전에 나섰다. 진안은 등장부터 화려했다. 평소 짧은 머리를 고집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를 연상시키는 긴 머리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뒤이어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그는 경기 중 치어리더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기에선 팀 내 최다인 24분11초를 소화하며 더블더블(14점-1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그는 유효표 71표 중 46표를 얻어 MVP에 올랐다. '베스트 퍼포먼스상'도 그의 몫이었다. 경기 뒤 진안은 "퍼포먼스상은 욕심내서 열심히 하려고 했다. MVP는 조금 충격이었다. (투표해줘) 감사하다"며 웃었다. 그는 "팀 성적이 좋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할까 싶었는데, 그래도 팬들이 돈 주고 들어와서 보시는 데 즐거운 모습 보여야 할 것 같았다. 시즌 경기는 생각하지 않고, 일단 오늘 경기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홈에서 승리를 챙긴 진안은 "재미있었다. 우리가 (일본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음에는 우리가 가는 것도 괜찮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안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후반기 준비에 돌입한다. 하나은행은 2025년 1월 2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를 통해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그는 "전반기에 부족한 것이 있었다. (시즌 재개까지) 10일 정도 여유가 있다. 잘 맞춰서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휴식기 동안 잘 보강하고 튼튼한 몸을 만들고 있다. (팬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일본 올스타에선 팀 내 최다 11점을 올린 오카모토 미유(도요타·71표 중 38표)가 MVP를 차지했다. 그는 "한국 교류가 많아지는 것은 좋게 생각한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했으니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일본에서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4.12.22 11:0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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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긴급설문. 전문가 100명의 표심은? 1위는 요키치 827점. 2위 SGA가 심상치 않다. MVP 레이스 돌풍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니콜라 요키치(덴버)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의 2파전. 여기에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가세했다. NBA 정규리그 MVP 레이스의 현 시점 랭킹이다. 요키치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부 최강 오클라호마를 이끌고 있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정말 만만치 않다. 게다가 밀워키 벅스의 NBA 컵 대회 우승을 견인한 아데토쿤보가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각) 'MVP를 그동안 여러 차례 수상한 니콜라 요키치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여전히 강력한 MVP 후보다. 올 시즌 초반 요키치는 절대자였다. 그동안 MVP를 여러 차례 수상했던 요키치였지만, 그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압도적 MVP 레이스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오클라호마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개인의 경기력과 팀 전력을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MVP 레이스에서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MVP 레이스가 요동치자, ESPN은 22일 긴급 설문조사를 했다. 10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올 시즌 MVP 후보를 물었다. MVP 1~5위를 조사했다. 현 시점 MVP 1위는 요키치다. 57명의 1위표를 받았고, 23명의 2위표를 받았다. 모든 전문가들이 요키치를 4위 이내의 MVP 후보로 꼽았다. 2위는 길저스 알렉산더였다. 1위표 24, 2위표 36, 3위표 35개를 받았다. 요키치가 총점 827점을 기록했고, 길저스 알렉산더는 678점을 획득했다. 아직도 많은 포인트 차이가 나지만, 오클라호마가 서부 1위를 달성하고, 길저스 알렉산더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그리고 덴버가 서부에서 순위가 떨어진다면 충분히 반전은 있다. 3위는 아데토쿤보(총 643점) 4위는 제이슨 테이텀(총 267점), 5위는 루카 돈치치(총 123점)가 차지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SPN 100명 전문가 MVP 투표 톱 5 순위=선수=1위표=2위표=3위표=4위표=5위표=총점 1=니콜라 요키치=57=23=18=2=0=827 2=샤이 길저스 알렉산더=24=36=35=3=2=678 3=야니스 아데토쿤보=19=38=32=9=0=643 4=제이슨 테이텀=0=3=13=51=28=267 5=루카 돈치치=0=0=1=26=40=123 작성날짜2024.12.22 10:56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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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변신에 더블더블까지…진안 “춤 재밌는데, 몸 관리는 못 해요” [IS 스타]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난 진안(부천 하나은행)이 치어리더로 합류한 사연을 밝혔다.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는 22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W리그 올스타와 하나은행 2024~25 WKBL 올스타 페스티벌 맞대결에서 90-67로 이겼다. 진안은 이날 베스트 퍼포먼스상과 한국 올스타 MVP를 싹쓸이했다. 그는 경기 중간 선보인 댄스에 더해 더블더블(14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하며 한국 올스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진안은 “퍼포먼스상을 욕심내서 하려고 했다. MVP는 조금 충격이었다. MVP는 득점으로 뽑는 거 아니었나”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장 기자단 투표로 MVP를 선정한다는 말에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진안은 3쿼터 때 치어리더에 합류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그는 “내가 벤치에 앉아있다가 몸이 간지러워서 라커룸 들어가서 가발을 챙겼다. 치어리더들과도 친해져서 같이 들어가서 췄다”며 “춤추는 거 재밌는데, 그렇게까지 몸 관리는 못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진안은 한국과 일본의 교류에 긍정적이었다. 그는 “재밌었다. 우리가 일본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제안했다. 올스타전을 즐긴 진안은 이제 하나은행 소속으로 2024~25시즌을 소화해야 한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4승 11패를 기록, 6개 팀 중 최하위다. 진안은 “전반기에 부족한 것을 10일 동안 잘 맞추고,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도 브레이크 타임 때 열심히 재활하고 보강해 튼튼한 몸을 만들고 있다. (부상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하나은행은 내년 1월 2일 인천 신한은행과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김희웅 기자 작성날짜2024.12.22 10:42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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