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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 날렵함과 먼로 안일함, 경기 흐름 바뀐 순간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몸이 성치 않은 정성우가 대릴 먼로의 안일한 플레이를 제대로 공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5-78로 승리하며 10승(6패) 고지를 밟고 공동 3위로 도약했다. 김낙현(16점 5어시스트)이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는 득점력 덕분에 가스공사가 웃을 수 있었다. 여기에 3쿼터 막판 정성우의 날렵함으로 LG로 넘어갔던 흐름을 되찾아 김낙현이 빛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가스공사는 2쿼터 한 때 43-31로 12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3쿼터 5분 29초 동안 2-16으로 절대 열세에 놓여 49-54로 역전 당했다. 샘조세프 벨란겔과 칼 타마요의 득점을 주고받은 뒤 가스공사가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의 연속 득점에 이어 정성우가 돌파까지 성공해 57-56으로 역전했다. 3쿼터 남은 시간은 19.2초였다. 돌파 후 코트에 쓰러졌던 정성우는 먼로가 하프라인을 넘은 뒤 안일하게 드리블을 치고 있을 때 뒤에서 스틸에 성공한 뒤 벨란겔에게 그대로 연결했다. 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스틸 하나로 다시 역전을 당할 수 있는 위기에서 오히려 59-56으로 3점 우위 속에 3쿼터를 마쳤다. 가스공사는 3쿼터 8분 동안 일방적으로 LG에게 밀렸는데 막판 20초 사이에 나온 정성우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반등했다. 정성우는 사실 무릎이 좋지 않아 지난 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결장했다. 이날 경기도 통증을 안고 뛰었다. 그럼에도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정성우는 “돌파를 성공한 뒤 넘어졌었는데 발목이 살짝 좋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누워있을 때가 아니었다. 그래서 빨리 일어나서 백코트를 하는데 먼로가 뒤에 있던 나를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길래 스틸을 했다”며 “그 때 그 스틸 하나로 흐름이 다시 우리에게 넘어왔다고 생각했다”고 스틸 순간을 떠올렸다. 먼로는 이날 8분 35초 출전해 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실책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전체 실책이 6개임을 감안하면 먼로의 4실책이 얼마나 많은 지 알 수 있다. 조상현 LG 감독은 “집중력이 안 좋아서 말도 안 되는 실책을 했다. 슛 쏘고 안 들어간 뒤 파울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다음 동작에서 백코트를 안 했다”며 “휘슬이 불릴 때까지 집중을 해달라고 주문을 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먼로의 플레이를 아쉬워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4.12.09 14:4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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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도 우리팀도 모두 잘될 거에요"…눈시울 붉히며 구나단 감독에게 메시지 전한 이시준 대행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감독님이 조금 더 힘을 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이시준 감독대행이 구나단 감독에게 전한 응원의 메시지였다. 신한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맞대결에서 64-68로 패배했다. 신한은행은 3승 10패로 최하위, BNK 썸은 11승 2패로 1위다. 막판까지 승자를 알 수 없는 치열한 혈투였다. 신한은행은 60-65로 뒤진 상황에서 홍유순과 김지영의 연속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13초를 남기고 안혜지가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다시 3점 차가 됐다.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가졌다. 이어 전개된 공격에서 타니무라 리카가 골밑이 비어 있는 상황에서 골밑슛을 넣지 못했고 승기는 급격하게 BNK 썸 쪽으로 기울었다. 3초를 남기고 다시 안혜지가 자유투를 얻었고 1구를 성공, 2구째를 실패했다. 그대로 3초의 시간이 흘러가며 신한은행은 패배하게 됐다. 경기 후 이시준 감독대행은 눈시울을 붉히며 "(구나단) 감독님이 오늘 입원하셔서, 모레 수술하신다. 제 바람은 선수들이 힘을 내서 승리해서 감독님이 두렵고 힘드실 텐데…"라며 "조금 더 힘을 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 마지막은 제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7일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를 확인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감독 대행 체제를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 공격 작전에 대해 "스위치가 안 나왔다면 (이)경은이가 3점, 스위치가 나왔다면 타니무라가 빠른 시간 내에 골밑슛을 시도하고 다시 파울을 하든지 아니면 타니무라에게 수비가 몰렸을 때 바깥으로 빼 3점을 넣는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어떻게 보면 초보 감독의 역량인 것 같다. 이런 경기가 반복되면 선수들이 자신감 잃을까 걱정이다. 저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보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시준 감독대행은 구나단 감독님께 "병원에 가시기 전에 대화를 나눴는데, 감독님이 항상 다 잘될 거라고 주문처럼 하신다. 저도 감독님께 감독님과 우리 팀 모두 잘될 거라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작성날짜2024.12.09 14: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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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도사들 12방 합작! '커리+힐드 57점' GSW, 미네소타에 대역전승…승률 6할대 복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판 커리(36·미국)와 버디 힐드(32·바하마)의 '쌍포'를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압했다. '3점슛 도사' 두 선수의 고감도 외곽포를 바탕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률 6할대 고지를 재정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114-106으로 이겼다. 전반전에 밀리며 끌려갔으나, 후반전 대역전승을 올리고 휘파람을 불었다. 특히, 3쿼터에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경기 초반에는 밀렸다. 공격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1쿼터를 21-30으로 마쳤다. 2쿼터에도 고전하면서 전반전에 49-58로 계속 뒤졌다. 3쿼터에 공격력을 폭발했다. 무려 44득점을 작렬하고 미네소타 공격을 32점으로 막았다. 단숨에 93-90으로 리드했다. 4쿼터 들어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며 미네소타의 추격을 16점으로 막고 21득점하며 114-106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선발로 출전한 커리와 힐드가 맹활약을 펼쳤다. 커리는 34숨 36초간 코트를 누비며 30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을 적어냈다. 3점슛 11개를 던져 5개를 꽂았다. 힐드는 34분 35초 동안 뛰며 27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마크했다. 3점슛 13개를 시도해 7개를 적중했다. 두 선발 가드가 57득점 3점포 12개를 합작하며 역전승 주역이 됐다. 여기에 조너선 쿠밍가가 20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4승 9패를 마크하며 다시 승률 6할대(0.609)로 올라섰다. 서부콘퍼런스 5위로 점프했다.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8승 5패 승률 0.783)와 격차를 4게임으로 줄였다.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등 주춤거렸지만, 이날 역전승으로 부활 기틀을 마련했다. 미네소타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12승 11패 승률 0.522를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9위로 미끄러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에 6경기 뒤졌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2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커리와 힐드의 쌍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원정에서 5승 7패로 고전하면서 서부콘퍼런스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작성날짜2024.12.09 13:58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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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폭행 피해자가 학폭 가해자?…고양 소노, 팀 훈련 제외 조치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스포츠윤리센터가 대학 시절 후배들에게 가혹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프로농구 고양 소노 소속 선수 A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스포츠윤리센터 측은 9일 프로농구 선수와 관련한 학교폭력 신고가 들어와 조사관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해당 선수가 최근 논란이 커지자 사임한 김승기 전 감독의 라커룸 폭행 피해자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선배인 그에게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은퇴 선수 B가 윤리센터뿐 아니라 KBL 클린바스켓 센터에도 이 내용을 신고했다. 가혹행위에 대한 묘사가 구체적이다. B에 따르면 A는 후배들에게 상습적으로 이른바 '원산 폭격' 체벌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B는 현재까지도 목 디스크와 왼쪽 마비 증상으로 신경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B의 1년 선배는 A가 휘두른 각목에 맞아 실신한 적도 있으며, 잦은 잔심부름 등 괴롭힘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KBL은 규정을 검토한 끝에 프로 입성 전의 사건을 따져볼 권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 별도 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소노 측은 우선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와 선수단을 분리한 상태다. 김태술 감독이 다음 날 선수와 면담한 뒤 구단도 입장을 정해 밝힐 걸로 전망된다. 이 선수는 지난달 10일 라커룸에서 김승기 전 감독이 휘두른 수건에 맞은 뒤 2주가량 팀을 떠났고, 후임으로 김태술 감독이 선임되자 복귀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승기 전 감독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KBL은 김승기 전 감독에게 2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사진=고양 소노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09 13:4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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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미친 활약' 김낙현, '3가드 시스템, 은도예와 궁합 잘 맞아' 김낙현이 ‘미친 활약’을 펼쳐 보였다. 김낙현은 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27분 01초를 뛰면서 16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낙현이 활약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19점 10리바운드), 유슈 은도예(11점 7리바운드) 활약을 더해 창원 LG를 85-73으로 이겼다. 3쿼터까지 17분 01초를 뛰면서 2점슛 한 개만으로 2점에 그쳤던 김낙현이었다. 3점슛은 3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최악의 부진이었다. 승부가 갈렸던 4쿼터, 김낙현 활약은 믿기 힘든 미친 활약이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놓은 시점까지 시도한 모든 슈팅을 모두 성공시켰다. 자유투는 4개를 얻어 3개가 림을 갈랐다. 무려 11점을 몰아쳤다. 돌파와 3점슛 두 개 그리고 자유투로 만든 점수였다. 김낙현 활약에 한국가스공사는 76-65, 무려 11점차로 달아났다. 공격수인 앤드류 니콜슨 대신 디펜더 유슈 은도예와 합을 이룬 김낙현은 수차례 하이라이트 장면을 제작하며 팀을 승리로 인도하고 있었다. 이후에도 김낙현 활약은 멈춰서지 않았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79-66, 13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돌파를 성공시켰다. 이후 자유투와 양재혁 점퍼를 어시스트하며 10분 동안 활약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승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야말로 미친 활약이었다. 경기 후 김낙현은 “힘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연패도 끊었다. 잔부상이 많다.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가장 큰 성과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김낙현은 앞선 부진을 털어낸 오늘 활약에 대해 “휴식이 도움이 되었다. 잘 먹고 잘 쉬었다. 개인적인 사정까지 더해진 휴식이었다. 잘 준비를 하고 왔다.”고 전했다. 또, 김낙현은 “벨란겔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정성우형은 수비에 힘을 많이 쏟았다. 그래서 4쿼터에 내가 ‘패스는 없다’는 생각으로 공격을 했다. 잘 풀려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위에 언급한 대로 김낙현은 이날 기록한 16점 중 14점을 4쿼터에 집중시켰다. 김낙현은 앞선 시즌들에 비해 이번 시즌 다소 기복이 있는 편이다. 이에 대해 김낙현은 “하드콜이 되면서 앞선 선수들이 공격을 하는 것에 있어 힘들어진 것은 맞다고 본다. 부상도 많아지고 있긴 하다. 앞으로는 적응이 될 것 같다. 적응을 해야 한다. 시즌을 거듭하면 적응이 될 것이다. 연습을 더하게 될 것이다. 국제 경쟁력도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음 주제는 유슈 은도예와 관련된 것이다. 김낙현은 “은도예는 작년에 1옵션으로 왔던 선수다. 피지컬이나 센스는 좋다. 니콜슨 능력이 좋다 보니 2옵션으로 뛰고 있다. 은도예도 많이 뛰어도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니콜슨이 지쳤을 때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또, 높이가 있다. 3가드는 높이가 낮다. 은도예가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우리는 로테이션을 하면 된다. 뚫려도 인사이드를 지킨다는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낙현은 “가드는 차분해야 한다. 이기려면 그래야 한다는 습관같은 것이 있다. 그래서 그래 보이는 것 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4.12.09 13:11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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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체육관이 아늑했나봐요” 핵심 식스맨 심수현과 변소정에 만족감 드러낸 박정은 감독 [점프볼=인천/이상준 인터넷 기자] BNK가 수도권 원정 3연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부산 BNK썸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7-64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BNK는 단독 선두(11승 2패)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어느덧 2.5경기다. 김소니아(30점 9리바운드)가 팀의 공격을 이끌며 개인 통산 200경기 출장을 자축했고 이소희(15점 3점슛 3개)와 박혜진(5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빛났다. 경기 후 만난 박정은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를 했다. 부산에서 오는 동안 신한은행을 분석한다고 했음에도 많이 껄끄러웠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박정은 감독의 말처럼 BNK는 4쿼터 한 때 60-60으로 동점을 허용,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에 흔들리기도 했다. 타니무라 리카와 홍유순이 버티는 신한은행의 골밑 공격에 고전했기 때문. 박정은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페인트존 안에서의 공격은 물론 인-아웃 과정에서 볼 없는 움직임도 너무 좋았다. 우리가 준비한 수비에 대한 대처도 빠르더라. 그러다보니 선수들이 수비에서 체력적으로 밀리며 동점을 허용했던 것 같다”라며 추격 상황을 돌아봤다. 김소니아와 박혜진의 출전시간이 여전히 많은 것은 고민거리다. 이날도 둘은 35분 이상 코트에 머물렀다. “깜짝 놀랐다. 38분을 뛴 느낌이었다”라고 운을 뗀 박정은 감독은 “확실한 빅맨 자원이 있는 팀을 상대로는 같은 35분이라도 더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박)혜진이 같은 경우에도 몸싸움이 많아지면 야투 성공률이 조금 낮아진다. 그렇기에 로테이션을 더 활발히 가져가야 할 것 같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2경기가 남았는데 공교롭게 모두 빅맨진이 탄탄한 팀(삼성생명, 하나은행)들을 만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모든 것을 쏟되, 더 확실하게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라는 계획을 전했다. 주전들의 체력 부담 속 변소정과 심수현의 뒷받침은 고무적이다. 득점이 많진 않아도 활발한 활동량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교롭게도 신한은행은 둘에게 친정팀이다. “둘 다 도원체육관을 아늑하게 느끼는 것 같다”라며 웃은 박정은 감독은 “로테이션에 있어서 (변)소정이와 (심)수현이 모두 잘해줬다. 특히 수현이는 (이)소희가 5반칙으로 나갔을 때 잘 버텨줬다. 선수 로테이션에 있어서 믿음을 주는 자원들이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박)성진은 더 올라왔으면 한다. 오늘(9일)은 (김)민아도 기용하고 싶었는 데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 기용하지 못했다. 오는 12일 삼성생명전에서는 이들도 더 많이 뛰어줘야 한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사진=WKBL 제공 작성날짜2024.12.09 13:07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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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있기에…’ SK의 FUN한 속공 농구 집중분석 [앵커] 프로농구 SK가 팀 속공 1위의 빠른 농구를 앞세워 9연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장 전희철 감독의 자밀 워니 활용법이 그 비결이라는데요. 문영규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올 시즌 SK의 득점 공식인 워니로부터 시작되는 속공 장면입니다. 리바운드를 잡기도 전에 동료는 워니를 믿고 질주를 시작하고, 곧바로 워니가 이른바 아웃렛 패스를 건네 득점을 올립니다. 심지어 동료를 보지 않고 노룩 패스로 속공을 전개할 정도로 선수들간 호흡이 완벽합니다. 정 반대의 패턴도 있습니다. 워니가 공을 잡는 순간 역시 동료들이 모두 상대 코트로 달려가는데, 이번엔 워니가 직접 공격에 나서니 상대는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빅맨들과 달리 가드 역할까지 맡는 것인데 워니만이 할 수 있는 플레이입니다. 수비에서도 워니는 골밑이 아닌 앞선 가드 수비까지 담당하며 상대의 허를 찌르고 있습니다. [자밀 워니/SK : "KBL에서 오랜기간 뛰었는데 6년 동안 같은 팀에 있었습니다. 전희철 감독님이 잘 지도해줘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런 워니의 다재다능함을 살리는 것이 전희철 감독의 전술입니다. 태블릿 속 수백개의 패턴들을 철저히 연습하며 워니의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코치 시절부터 6년간 호흡을 맞춰 이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입니다. [전희철/SK 감독 : "(워니한테) 손짓으로 대충 얘기 하잖아요, 이해하고 바로 알아듣고 바로 플레이 들어가요."] 매년 진화하는 워니와 지장 전희철 감독의 시너지 속에 SK는 신명나는 속공 농구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전희철/SK 감독 : "아이 러브 유(사랑해). 너 원래 나한테 아이 러브유 하잖아."] [자밀 워니/SK : "아이 러브 유."]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하동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작성날짜2024.12.09 13:03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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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김낙현 맹활약' 한국가스공사, LG 제압하며 연패 탈출 성공…공동 3위 등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85-78로 승리했다. 2연패 늪에 빠졌던 한국가스공사는 LG를 제압하며 10승 6패로 수원 KT 소닉붐과 함께 공동 3위 자리에 올랐다. LG는 한국가스공사전 연승 행진을 3연승으로 마감했다. 5승 10패로 8위다.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19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김낙현(16득점), 샘조세프 벨란겔(12득점), 유슈 은도예(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LG 아셈 마레이는 19득점 14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정인덕과 칼 타마요도 각각 11득점, 10득점으로 분투했다. 두 팀은 3점 차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가 59-56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3점의 격차가 계속 유지되던 상황에서 유기상의 외곽포로 LG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의 3점포로 맞불을 놓았다. 이후 한국가스공사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양재혁의 스틸 이후 김낙현이 팀파울로 인한 자유투 2개를 얻었고 정인덕은 5반칙 퇴장당했다. 김낙현은 혼자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4분 9초를 남기고 외곽포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LG는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적었고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작성날짜2024.12.09 13: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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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감독 "리카와 홍유순 덕에 힘든 경기 치러...올스타 브레이크 때 전술 수정 계획" (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하다 어렵게 승리를 따낸 선두 부산 BNK썸 박정은 감독이 상대 선수들을 칭찬하는 한편 전술 수정을 예고했다. BNK는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8-64로 누르고 선두를 지켰다.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하다 승리를 거둔 박정은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인천에 오기 전에 신한은행을 나름대로 분석한다고 했는데도 (타니무라) 리카와 홍유순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들을 끈질기게 괴롭힌 리카와 홍유순에 대해서는 "두 선수 다 인사이드도 그렇지만 오프더볼 움직임이 정말 좋다"면서 "미스매치 공략을 잘했다"며 상대 선수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원정 3연전을 앞둔 만큼 빠른 로테이션으로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예고했다. 그러나 베테랑 박혜진과 김소니아가 많은 시간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빅맨이 있는 팀을 수비할 때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다"면서 "빅맨이 있는 팀은 더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할 것 같다. 전반기 2게임이 남았는데 로테이션에 대해 올스타 브레이크 때 그 부분을 비롯해 전술에 대해 더 생각해보겠다"고 전했다. 사진=WKBL 작성날짜2024.12.09 13:0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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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이 4쿼터를 지배했다···가스공사, 2시간23분 대접전 끝 10승 고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창원 LG를 꺾고 리그 4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2시간 23분의 대접전 끝에 85-78로 승리했다. 10승(6패)째를 거두고 공동 3위로 올라서면서 8위 LG에 시즌 10패(5승)를 안겼다. 김낙현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4점을 넣으며 1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해 에이스 앤드류 니콜슨(19득점 10리바운드)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샘조세프 벨란겔(12득점)과 유슈 은도예(11득점)도 두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9득점 14리바운드, 유기상이 13득점, 정인덕이 11득점, 칼 타마요가 10득점을 기록하며 후반에 팽팽하게 싸웠으나 승부처에서 턴오버를 쏟아내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야투성공률도 42%로 양 팀이 같았고, 3점슛은 LG가 10-5로, 리바운드도 39-31로 LG가 앞섰다. 그러나 가스공사에 무려 9개의 가로채기를 허용했다. 가스공사의 턴오버는 6개, LG는 12개였다. 전반을 47-38로 앞선 가스공사는 3쿼터 역습을 허용했다. LG는 3쿼터 시작 이후 마레이의 골밑 승부를 앞세워 양준석, 유기상의 득점과 타마요의 3점슛에 이어 마레이의 골밑슛으로 3쿼터 시작 약 4분 만에 47-47 동점을 만들었다. 49-49에서는 마레이의 골밑슛에 정인덕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LG가 54-49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51-56으로 뒤지던 3쿼터 종료 1분 47초를 남기고 니콜슨이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LG의 턴오버가 나오면서 공격권을 가져와 김낙현이 득점으로 마무리, 순식간에 55-56을 만들었다. LG는 잇달아 턴오버를 저지르며 결국 3쿼터 종료 19초를 남기고 다시 리드를 내줬다. 김낙현이 대릴 먼로의 볼을 가로챈 뒤 정성우에게 연결, 57-56을 만들었다. 10초를 남기고 벨란겔의 슛이 터지면서 가스공사는 59-56으로 리드를 되찾은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LG는 접전을 만들었다. 양준석, 타마요의 득점에 유기상의 3점슛으로 다시 63-63 동점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김낙현이 완전히 터지기 시작했다. 3점슛으로 다시 균형을 깬 김낙현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한 뒤 다시 한 번 득점과 함께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더하면서 혼자 8점을 연속으로 올려 71-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낙현은 종료 4분 9초를 남기고 73-65에서는 3점슛을 다시 터뜨리며 점수 차를 두자릿수로 만들어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09 12:57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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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승장' 강혁 감독 '4쿼터 승부처 전략 적중해', '패장' 조상현 감독 '젊은 선수들 힘에서 밀려' 한국가스공사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LG는 간만에 기대했던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김낙현, 앤드류 니콜슨, 유슈 은도예 활약에 힘입어 아셈 마레이, 유기상이 분전한 창원 LG에 85-7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10승 7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4위다. LG는 10패(5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그대로 8위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가 25-20, 5점을 앞섰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얻어낸 자유투 9개를 모두 득점으로 환산한 결과였다. 야투 성공률이 44%에 불과했지만, 자유투 상황에서 높은 집중력을 통해 얻어낸 고득점이었다. LG는 20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만들었지만, 많은 자유투로 허용으로 인해 5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2쿼터, 적지 않은 파울이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 분위기도 산만했다. 한국가스공사가 9점을 몰아친 니콜슨 활약에 힘입어 리드 폭을 넓혔다. LG는 유기상과 마레이 그리고 박정현으로 응수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이 이어지며 추격을 완성하지 못했다. 결국 한국가스공사가 47-38로 앞섰다. 3쿼터, LG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부쳤다. 결과는 역전이었다. 견고한 수비에 더해진 집중력 높은 공격이 배경이었다. 마레이와 정인덕 그리고 타마요 등이 점수를 만들어 4분이 지날 때 54-49로 역전을 만들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한국가스공사가 힘을 냈다. 투 가드 위력이었다. 정성우, 벨란겔이 강한 수비에 더해진 집중력 높은 공격으로 빼앗겼던 흐름을 가져왔다. 한국가스공사가 59-56, 3점을 앞섰다. 4쿼터, 한국가스공사가 공격에서 김낙현, 수비에서 은도예 활약에 힘입어 점수차를 늘려갔다. 김낙현은 돌파와 3점슛 그리고 자유투를 통해 6분 동안 11점을 몰아쳤다. 은도예는 마레이를 제압하며 LG 공격 둔화에 앞장섰다.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77-66, 1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변화는 없었다. 한국가스공사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지고 나가다가 3쿼터에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다. 지키지 못했다. 힘에서 좀 밀렸다고 본다. 젊은 선수들 압박 등이 이런 게임을 통해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 체력적인 문제다.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 선수들도 시간 분배나 연습 등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집중력이 좋지 않았다. 넥스트 플레이가 좋지 못했다. 휘슬에 대한 주문을 넣는다. 아쉽다. 마레이를 길게 갔다. 휴식기가 있다. 승부처가 계속되었다. 그래서 사용했다. 높이가 부족했다. 그래서 더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 신인 최형찬을 4쿼터에 오래 기용한 것에 대해 “유기상 체력 안배 차원이다. 수비와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유기상에게 휴식을 주어야 했다. 스코어 싸움이 필요할 때는 유기상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남긴 정인덕에 대해 ”D리그에 있는 선수들, 2라운드에 뽑힌 선수들이 볻받았으면 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을 한다. 이렇게 열심히 해주는 선수가 없다. 지시도 꼭 따르려 한다. 팀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내년에 양홍석이 오면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이다. 올 해는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강혁 감독은 ”정성우를 선발로 투입했다. 양준석을 막기 위한 기용이었다. 잘 되었다. 전반전에 수비를 열심히 해주었다. 오펜스 리바운드 허용은 좋지 못했다. 득점을 이겼다는 것이 아이러니 할 정도다. 3쿼터 집중력이 떨어졌다. 공격에 신경을 썼던 것 같다. 분위기를 잡아주었다. 은도예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한 것이 적중했다. 또, 3가드를 투입해서 가드를 압박한 것이 주효하기도 했다. 또, 내가 3쿼터 존을 사용한 것이 미스기도 했다. 또, 양재혁이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렸다. 선수들에게 전달이 되었다. 좋은 결과와 마주했다. 벨란겔도 고맙다. 김낙현도 마지막에 해결을 해주었다. 살아났다.“고 전했다. 연이어 강 감독은 ”두 선수가 지난 경기에 결장한 것을 보답했다. 홈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가드 진 체력 안배가 있었다. 4쿼터 다 쏟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강 감독은 4쿼터에 은도예를 계속 기용한 것에 대해 ”프레스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은도예가 필요했다. 리바운드나 압박 수비가 가능하다. 니콜슨이 지치기도 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려 했다. 은도예가 있을 때 3가드 시스템이 최적화되어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두 외국인 선수 기용과 수비에 대해 ”니콜슨은 체력적인 아쉬움이 있다. 너무 몰아 쓰는 경향이 있다. 압박이나 수비가 필요할 때는 은도예다. 활동량이 좋다. 상대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은도예와 마레이 매치 업에서 우위를 점했다. 예전에도 그랬다. 타겟팅한 기용이었다. 높이에서 우위가 확실하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4.12.09 12:48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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