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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더블 더블+유기상 쾅쾅쾅쾅쾅! '2위는 우리의 것' LG, 삼성에 92-69 대승…3위 KT와 1.5G 차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창원 LG가 실력 차를 보여주며 서울 삼성을 제압했다. LG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6라운드 삼성과의 경기에서 92-69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LG는 31승 18패로 2위를 유지했다. 3위 수원 KT(29승 19패)와 승차는 1.5경기까지 벌어졌다. 3연패를 당한 삼성은 15승 33패로 10위에 그쳤다. 아셈 마레이가 27득점 15리바운드로 양 팀 합쳐 최고 득점·리바운드를 찍었다. 유기상은 3점포 5개 포함(5/10) 23득점을 퍼부었다. 칼 타마요가 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글렌 로빈슨 3세와 저스틴 구탕이 나란히 19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성모도 10득점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치열한 점수 쟁탈전이 벌어졌다. 삼성이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LG는 마레이를 앞세워 추격했다. LG가 리드를 잡는 듯 하더니, 최성모와 최현민이 연달아 3점을 꽂아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정인덕의 버저비터 3점포로 점수 차를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1쿼터는 26-27로 삼성이 앞선 채 끝났다. LG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마레이의 골밑 장악력을 바탕으로 LG가 간극을 좁혔다. 유기상은 3점포 3개를 꽂아 넣으며 삼성의 기세를 꺾었다. 흐름이 넘어가자 삼성의 움직임은 둔해졌다. 후반부 삼성의 턴오버가 집중됐고, LG는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는 56-43으로 LG의 우위로 마무리됐다. LG의 맹공이 계속됐다. LG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정인덕과 유기상의 외곽포를 더해 9점을 몰아쳤다. 삼성은 구탕과 로빈슨 3세를 제외하면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4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LG가 92-69 승리를 챙겼다. 작성날짜2025.03.26 14:16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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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부터 달랐다!” LG의 2위 굳히기, 삼성 대파하며 4강 PO직행 ‘청신호’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창원 LG가 ‘높이부터 달랐던’ 승부에서 꼴찌 서울 삼성을 92-69로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탄탄한 발판을 마련했다.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는 골밑을 책임질 코피 코번과 이원석이 빠진 삼성을 상대로 압도적인 리바운드(46-26) 우세를 바탕으로 대승을 챙겼다. LG는 이날 유기상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터뜨렸고, 아셈 마레이는 27점 15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완승주역’으로 활약했다. 전반까지 56-43으로 앞선 LG는 3쿼터에도 외곽포를 앞세워 삼성을 75-57로 압박했고, 4쿼터엔 여유롭게 주축 선수들을 불러들이며 여유롭게 마무리했다. 허일영의 마지막 3점포는 이날 LG 농구의 마침표였다. 31승 18패를 기록한 LG는 3위 수원 KT(29승 19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2위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면 6강 플레이오프를 건너뛰고 곧바로 4강 PO에 진출한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15승 33패. 9위 고양 소노(16승 32패)와 격차도 한 경기로 벌어지며 4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역대급’ 불명예를 눈앞에 두게 됐다. kenny@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26 13:51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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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김효범 감독 "선수들, 불공평하지 않게 잘 운영하겠다" [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공평하지 않게 잘 운영하겠다."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의 말이다. 서울 삼성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69대92로 패했다. 삼성(15승33패)은 3연패에 빠졌다.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큰 점수 차가 났지만, 그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했다. 수행했다. 비록 많은 점수 차로 졌지만, 선수들이 이렇게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엔 코피 코번과 이원석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차민석과 이한솔이 빈 자리를 채웠다. 김 감독은 "그들의 입장이 돼 봐서 안다. 갑작스럽게 막중한 임무를 맡고 수행하는 게 진짜 어렵다. 정말 경쟁력 있게 해준게 정말 뿌듯하다. 물론 둘이 합쳐 4점밖에 하지 못했지만 고생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삼성은 29일 안양 정관장과 대결한다. 김 감독은 "이원석이 건강하게 돌아오면 좀 내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고 싶다. 내년을 위한 기반으로, 지금 이렇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불공평하지 않게 잘 운영하겠다. (1쿼터) 패턴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OK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변칙적인, 예상하지 못하는 것을 재미있게 했다. 물론 대패했지만…"이라고 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6 13:4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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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성장에 흐뭇한 LG 조상현 감독 "40점은 넣어야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슈터 유기상의 성장에 흐뭇한 프로농구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은 '40득점'이라는 칭찬의 기준을 제시했다. 조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 92-69 대승을 지휘한 뒤 기자회견에서 유기상을 언급하며 "40득점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기상은 이날 23점을 올려 프로 무대 입성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유기장이 개인 기록을 경신했음을 뒤늦게 알았다는 조 감독은 23점으로는 칭찬하기엔 부족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좋은 슈팅을 가진 선수고, 수비에서 상대 선수를 다 맡아보겠다고 한다"며 "수비의 주축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기상을 비롯해 양준석, 칼 타마요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LG는 시즌 31승(18패)째를 신고하며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가능성을 높였다. 조 감독은 "솔직한 심정으로 전성현 선수가 아직 합류하지 못했고, 두경민 선수도 들어온 지 2경기째다. 초반 구상과는 어긋난 게 사실"이라면서도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타마요 등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시즌"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 선수들이 2, 3년 후에는 정말 무서운 선수들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기상도 "작년에 숙소에서 TV로 이선 알바노(DB) 선수 경기를 보고 있는데, 알바노 선수가 30점 이상 득점했다. 내가 '우와'라고 하니까 감독님께서 '너도 저렇게 해야지'라고 하셨다"며 웃었다. 그는 "난 아직 부족하다. (슈팅 외에도) 여러 가지를 하려고 하는데 실수도 많이 나온다"며 "그래도 조금씩 발전하는 게 느껴진다. 오늘 상대했던 (삼성의) 이정현 선수처럼 경기 상황을 다 보면서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6 13: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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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23점’ LG, 삼성 완파하고 단독 2위 굳히기 프로농구 창원 LG가 2연승을 질주했다.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권이 달린 2위 굳히기에 나선다. LG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2-69로 크게 이겼다. LG는 최근 2연승을 질주, 시즌 31승(18패)째를 쌓으며 단독 2위를 지켰다. 3위 수원 KT(29승 19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더 벌렸다. LG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5경기만 남겨뒀다. 이대로 2위를 지킨다면 4강 PO로 직행할 수 있다. 승부는 높이 싸움에서 갈렸다. LG는 이날 리바운드 46개를 기록하며 26개에 그친 삼성을 압도했다. 삼성의 주전 빅맨 코피 코번과 이원석이 부상 우려로 모두 빠졌고, 그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LG 빅맨 아셈 마레이는 골밑을 지배했다. 그는 25분만 뛰고도 27점 15리바운드를 몰아쳤다. 페인트존 득점만 22점이었다. 외곽에선 유기상이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다. 칼 타마요도 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삼성에선 저스틴 구탕(19점)과 글렌 로빈슨 3세(19점)의 38점 합작 활약이 위안이었다. 1쿼터까지는 두 팀 모두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높이가 낮아진 삼성은 최성모의 외곽슛과 구탕의 빠른 공격으로 LG를 흔들었다. LG는 자연스럽게 마레이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다. 마레이가 1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에너지 레벨을 앞세운 삼성이 전반을 27-2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삼성의 외곽포가 침묵하는 사이, LG는 마레이와 유기상의 쌍포를 앞세워 크게 달아났다. 유기상은 2쿼터 야투 4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물오른 슛감을 과시했다. 칼 타마요까지 득점에 가세하자, 삼성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삼성은 후반 들어 구탕의 분전으로 추격했으나,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내내 LG의 20점 차 리드가 유지됐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주전을 차례로 빼며 승리를 자축했다. 삼성도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김우중 기자 작성날짜2025.03.26 13:00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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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2G 연속 3P 5개’ 유기상, “데뷔 후 최다 득점 의식했다” 유기상(188cm, G)이 데뷔 후 최다 득점을 올렸다. 창원 LG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2-69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1승 18패를 기록했고, 3위 수원 KT(29승 19패)와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유기상은 이날 29분 37초 동안 23점(2점 : 4/5, 3점 : 5/10)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도 갱신했다. (이전 2024~2025 시즌 3/9 소노전 19점) 유기상은 경기 후 “원정 3연전, 2위로 시즌을 마치기 위해 중요한 경기였다. 스타트는 맘에 들지 않았다. 반성해야겠지만,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 후 최다 득점은 조금 의식됐다(웃음). 사실 초반에 (아셈) 마레이에게 의존을 많이 했다. 마레이에게만 묶이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풀어가다 보니 23점을 넣었다”라고 데뷔 후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야기도 전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후 “23점? 40점은 넣어야 한다(웃음)”라며 인터뷰장에 웃음을 선물했다. 유기상을 정말 많이 아끼는 조상현 감독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는 ‘조기상’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이를 전해 들은 유기상은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 지난 시즌 숙소에서 (이선) 알바노가 버저비터를 넣은 경기를 보고 있었다. 그 경기에서 알바노가 30점 이상을 기록했다. 내가 그걸 보고 ‘우와~’ 하니까, 감독님께서 ‘네가 저렇게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셨다(웃음). 이미 득점에서 내게 거시는 기대가 있는 건 알고 있었다(웃음)”라고 연신 미소 지었다. 그리고 조상현 감독은 “기상이는 득점도 득점이지만, 수비 면에서도 뛰어난 선수다. 오늘(26일)도 로빈슨 수비를 직접 하겠다고 이야기하더라. 이런 모습들이 참 예쁘다”라고 유기상을 평가했다. 이에 유기상은 “(정)인덕이 형이 로빈슨을 맡기로 했다. 그런데 많이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였다. (정인덕이) 힘들어하면서도 희생정신으로 한 발 더 뛰길래, 감독님께 ‘제가 막을 테니까, 인덕이 형 쉬면 안 되겠냐’고 이야기했다. 나는 파울도 여유가 있었다. 그런데 점수 차가 꽤 벌어져서 상황이 좋게 흘러갔다”라고 겸손한 면모도 뽐냈다. 한편, 이날 LG의 출발은 아쉬웠다. 1쿼터를 삼성에 내줬다. 그러나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 유기상이 있었다. 유기상은 2쿼터 종료 2분 56초 전 뱅크슛 득점을 시작으로 3점슛 2개 포함 연속 8점을 올렸다. 그리고 유기상은 지난 23일 한국가스공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점슛 5개를 기록했다. 유기상은 “7개 넣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웃음). 다치면서 가라앉았던 게 계속해서 살아나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5.03.26 12:52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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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23점 맹활약' KB손해보험, PO 1차전서 대한항고 잡고 89.4% 확률 잡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꺾고 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26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대한항공과의 플레이오프(3판 2선승제)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5-23 18-25 29-27)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는 남은 PO 2경기에서 1승을 올리면 현대캐피탈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열린 19차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17차례로 KB손해보험이 89.4%의 확률을 잡은 셈이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23점, 나경복이 15점, 야쿱이 1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러셀이 31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이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5-4에서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의 범실을 비롯해 비예나의 오픈 공격과 야쿱의 블로킹으로 4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9-4로 앞서 나갔다. 대한항공의 범실은 계속해서 빈번하게 나왔고, KB손해보험이 야쿱을 필두로 비예나와 나경복이 공격에 합세하며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팽팽했으나 KB손해보험의 집중력이 좋았다. KB손해보험은 20-18에서 정한용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이후 경기는 시소게임 양상으로 흘러갔으나 KB손해보험이 23-22에서 정한용의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 24-23에서 비예나가 침착하게 공격에 성공하면서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대한항공은 한선수를 대신해 유광우를 투입시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민재의 중앙 속공을 시작으로 정지석이 맹공격을 가세하며 빠르게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은 끝가지 반격을 시도했으나 3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KB손해보험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두 팀은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을 펼쳤고, KB손해보험이 22-22에서 박상하가 상대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면서 한 점을 앞서갔고,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24-22에서 러셀이 연속 득점을 올려 대한항공이 듀스까지 끌고 갔다.양 팀은 이후 네 차례 듀스 승부를 펼치며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승자는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27-27에서 세터 황택의가 2단 밀어 넣기로 천금 같은 득점에 성공했고, 28-27에서 대한항공 러셀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향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26 12:47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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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이선)알바노를 보시더니…” 유기상이 전한 개인 최다 득점 속 뒷이야기 [점프볼=잠실/이상준 인터넷기자] 유기상(24, 188cm)의 공수 집중력, LG가 2위 사수에 성공한 이유였다. 창원 LG 유기상은 2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2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 LG의 92-69 대승을 이끌었다. LG는 유기상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2연승을 기록, 2위(31승 18패)사수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유기상은 “이번주 스케줄은 원정 3연전이다. 2위를 확정짓기 위해서 어느때보다 중요한 일정이다. 1쿼터 시작이 좋지 않았던 것은 반성해야하지만, 어쨌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기상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만든 1승이었다. 그는 이미 지난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날도 유기상의 뜨거운 손 끝은 이어졌다. 2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몰아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와 같이 뛰어난 3점슛을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공격을 지배한 유기상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바로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것. 유기상의 기존 개인 최다 득점은 지난 9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기록한 19점이었다. 유기상은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듣자 “이미 19점에 가까워질 때부터 조금씩 의식하고 있었다”라고 웃으며 “삼성이 두명의 선수나 빠지는 등 완전한 전력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우선적으로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나에게 슛 기회가 많이 나온 것이 잘 통했다”라고 자신의 기록에 대한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하지만 유기상의 기록에도 조상현 감독은 만족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유기상의 기록을 듣자 “23점이 커리어 하이인가? 한 40점은 넣어줘야 하는데…”라며 더 큰 활약을 바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들은 유기상은 지난 시즌의 이야기를 꺼내며 사령탑과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시즌에 있었던 일이다. 지난해 3월 24일 원주 DB와 고양 소노의 경기에서 (이선)알바노가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연장전으로 경기를 이끈 적이 있었다. 그날에 알바노는 33점으로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그때 감독님이 나를 보시더니 ‘(유)기상아, 너가 저렇게 해야하지 않겠니?’라고 말씀하시더라. 오늘(26일) 인터뷰실에서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도 나에 대해서 기대가 크시기에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 유기상의 말은 조상현 감독의 유기상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게했다. 유기상의 활약은 이게 다가 아니다. 수비에서도 상대 외국 선수 글렌 로빈슨 3세를 전담 마크하는 집중력까지 선보인 것. 유기상은 이에 대해 “(정)인덕이형이 평소 보다 힘든 것이 보였다. 내가 개인 파울도 여유있고 해서 감독님께 인덕이형을 쉬게 해주겠다고 말씀드렸다. 사실 경기가 한창 기울어졌을 때 주로 (글렌)로빈슨 3세를 수비한 것이라 잘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어쨌든 감독님이 수비에 대하여 말씀해주시는 것이 많기에 수비에서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이날 자신의 수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처럼 완벽한 공수 밸런스 속 유기상 개인에게 다소 아쉬움을 남긴 것도 있었다. 바로 개인 한 경기 최다 3점슛(6개) 기록 경신을 놓친 것. 유기상이 이날 터트린 3점슛은 5개로 경신까지 단 2개가 모자랐다. 유기상은 “7개 넣을 수 있는 날이었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이후 “더 넣을 수 있었다는 마음도 있지만, 부상 복귀 이후 슈팅 감각을 경기를 치르면서 되찾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순위 싸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팀 퍼스트 정신을 덧붙였다. 끝으로 유기상은 경기를 치를수록 성장을 이어간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더 큰 발전을 목표로 함을 드러냈다. 유기상은 “내 생각에 나는 아직 부족하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 물론 감사하게도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지도로 조금씩 발전하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하겠다. 삼성의 (이)정현이형처럼 코트 전체를 보면서 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정현이형 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들의 장점을 나의 것으로 흡수하고자 하는 마음이다”라며 더 큰 성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3.26 12:44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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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불패는 계속'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제압...89.4% 확률 잡았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손해보험이 치열한 승부 끝에 89.4%의 확률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2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20 25-23 18-25 29-27)로 눌렀다. 정규시즌 2위팀인 KB손해보험은 이로써 현대캐피탈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남은 두 경기 중 한 번만 이겨도 챔프전에 올리간다. 역대 19차례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17번이나 챔프전에 진출했다. 확률로 따지면 89.4%에 이른다. 대한항공은 남은 2, 3차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대한항공은 다만 PO 1차전을 먼저 내준 뒤 2연승으로 챔프전에 오른 경험이 있다. 2017~18시즌 PO에서 삼성화재에 1차전을 내주고 2, 3차전을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의 다양한 토스를 바탕으로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으로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나경복 등이 고르게 공격에 가담했다. 미들블로커 박상하와 차영석도 힘을 보탰다. 반면 대한항공은 정규시즌 막판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한 카일 러셀이 고군분투했다. 정지석, 곽승석 등 토종 공격수들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나경복과 비예나의 쌍포가 폭발하면서 14-7 더블스코어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뒤늦게 대한항공의 추격이 펼쳐졌지만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KB손해보험은 12-7까지 앞서 손쉽게 세트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러셀의 고공강타에 김민재의 속공이 불을 뿜으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20-20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23-23에서 대한항공 정한용의 백어택 공격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뒤 비예나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세트까지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은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주전 세터 한선수 대신 유광우에게 토스를 맡겼다. 김민재의 속공과 정한용의 퀵오픈이 위력을 발휘했다. 상대 범실까지 등에 업고 리드를 잡은 끝에 25-18로 3세트를 이겼다. 최대 승부처는 4세트였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니면서 듀스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KB손해보험이 24-22로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했지만 대한항공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두 팀의 희비는 27-27에서 갈렸다. 세터 황택의의 재치있는 페인트 공격으로 균형을 깬 KB손해보험은 러셀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비에나가 23점을 기록했고 나경복이 15점, 야쿱이 11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박상하가 8점, 차영석이 7점을 거들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러셀이 31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국내 공격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김민재와 정한용이 10점, 9점을 기록했지만 토종에이스 정지석이 7점, 곽승석이 2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한편, 두 팀은 28일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 계양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PO 2차전을 치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작성날짜2025.03.26 12:39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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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해보험, PO 1차전 승리…89.4% 확률 챙겼다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B손해보험이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꺾고 첫 승을 가져갔습니다. KB손해보험은 오늘(26일) 홈구장 의정부 경민대학교에서 열린 경기에서 비예나와 나경복, 야쿱 삼각편대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로 제압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러셀이 31득점, 김민재가 10득점을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습니다.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며, 역대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89.4%였습니다. 신현정 기자 hyunspiri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 작성날짜2025.03.26 12:37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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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일기] 농구의 계절이자 야구의 계절, ‘SK의 목소리’가 잠실체육관에?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2025년 3월 26일/미세먼지 좀 어떻게 해주세요… “어? SK (장내 아나운서)하시는 분 아니야?” 체육관에 있는 몇몇 팬, 심지어 원정 팀인 창원 LG 코치들도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를 바라봤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종종 볼 수 있는 장내 아나운서들의 품앗이다. KBL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3월 말은 프로야구가 개막하는 시기다. 특히 잠실은 농구 두 팀(삼성, SK), 야구 두 팀(두산 베어스, LG 트윈스)의 홈구장이 위치한 지역이어서 농구와 야구가 같은 날 열릴 때도 종종 있다(그야말로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서울 삼성과 LG의 맞대결이 열린 26일도 잠실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 열렸다. 임찬규에게 통산 1호 완봉승을 허용하다니…. 한화 타선 분발합시다…. 농구 팀, 야구 팀 이벤트를 함께 맡고 있는 이벤트 업체는 어쩔 수 없이 대타를 구하는 날이 종종 있다. 삼성 장내 아나운서를 맡고 있는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는 KT 위즈 야구 팀의 장내 아나운서도 담당하고 있다. 이날 KT 위즈 역시 홈경기를 치렀던 까닭에 대타를 물색해야 했다.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를 대신해 삼성 경기를 진행한 이가 ‘SK의 목소리’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였다. 출범 초기 원주 삼보(현 DB)와 인연이 닿아 장내 아나운서에 입문한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는 SK가 연고지를 청주에서 서울로 이전한 2001-2002시즌부터 줄곧 SK와 함께했다. 잠실체육관은 SK가 홈구장을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이전한 2004-2005시즌 이전까지 삼성과 함께 홈구장으로 사용한 곳이기도 했다. 다시 말해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가 잠실체육관에서 홈팀의 장내 아나운서를 맡은 건 2003-2004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DB, KB스타즈 장내 아나운서의 일정이 안 될 때 두 팀의 대타를 맡은 적도 종종 있어요. 잠실체육관에서는 올스타게임만 진행했으니 홈팀의 경기를 맡은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의 말이다. 대타였지만, 프로인 만큼 실수는 용납할 수 없다.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는 이날도 리허설을 위해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았고, 이를 토대로 실전에서도 깔끔한 진행 실력을 뽐냈다.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는 “대타일 때는 제가 나서는 것보단 전적으로 이 팀의 이벤트팀에 맞춰주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팀명에 신경을 많이 써요. 습관적으로 오랫동안 맡았던 팀의 이름을 부를 수도 있으니까요.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더 신경 써서 리허설을 하는 편입니다”라고 말했다. 행운의 주인공도 등장했다. 삼성은 올 시즌 중반부터 홈경기마다 하프타임에 NEO QLED 8K 슈팅챌린지를 진행한다. 3점슛 이벤트에 자신 있는 관중을 즉석에서 섭외, 본인이 원하는 구역에서 3점슛을 한 번에 성공하면 대형 TV를 선물하는 이벤트다. 올 시즌에 1명도 성공하지 못한 이벤트였는데, 이날은 여자 친구와 교제한 지 100일 된 농구 팬이 탑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TV를 손에 넣었다.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는 “올스타게임을 자주 진행해서인지 다른 팀 선수들, 팬들도 알아보고 인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LG의 경기가 있어요. 조상현 감독님이 염탐하러 왔냐고 하시더라고요(웃음). 삼성이 이겼다면 더 보람이 컸을 텐데, 그래도 반갑게 맞아주는 분들이 많아서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돌아봤다.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3.26 12:34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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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공격력 살아났지만…마레이에 막혀 웃지는 못했다 서울 삼성의 공격력이 되살아났다. 최근 2경기 동안 50점대 득점으로 저조했는데 이날은 1쿼터에만 27점을 넣었다. 굿 디펜스도 나오고 3점포도 터졌다. 그러나 아셈 마레이를 막지 못하고 튄공잡기 싸움에서 밀리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 창원 엘지(LG)와 경기에서 92-69, 23점 차로 졌다. 지난 3월22일 고양 소노전부터 3연패에 빠지면서 9위 소노와 1경기 차가 됐다. 1쿼터는 신나게 달렸지만 2쿼터에서 56-4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코피 코번과 이원석의 결장으로 ‘높이’에서 밀렸고 상대 마레이를 막는 데 애를 먹었다. 마레이는 전반에만 21점을 올리는 등 이날 27득점 15튄공잡기로 활약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승부수를 띄우며 조금씩 따라갔지만 차민석이 5반칙으로 빠지는 등 힘이 빠졌다. 높이에 대한 열세가 튄공잡기(26-46) 부족 현상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엘지 속공으로 연결되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없었다. 엘지는 이날 속공으로만 17득점 했다. 그러나 저스틴 구탕 19득점, 글렌 로빈슨 3세 19득점, 최성모 10득점 등 선수들이 고르게 잘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격차가 컸지만, 점수 차가 안 보일 정도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하는 모습을 남은 경기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엘지는 칼 타마요 15득점, 유기상이 23득점으로 활약했다. 유기상은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제가 수비에서는 상대 에이스를 압박하고, 공격에서는 많이 움직이면서 찬스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기를 바랐다. 힘들더라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했다. 2위 다툼 중인 엘지는 이날 승리로 3위 수원 케이티(KT)와 1.5경기 차, 울산 현대모비스와 2.5경기 차로 벌렸다. <2024~2025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중간순위(25일)> 1위. 서울 SK-39승10패 2위. 창원 LG-30승18패(8) 3위 수원 KT-29승19패(9.5) 4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20패(10.5)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4승25패(15) 6위 안양 정관장-22승27패(17) 7위 원주 DB-21승27패(17.5) 8위 부산 KCC-17승31패(21.5) 9위 고양 소노-16승32패(22.5) 10위 서울 삼성-15승32패(23.5)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작성날짜2025.03.26 12:30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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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리그] 양재민, 득점 없이 6리바운드 1어시스트 적립…센다이는 14연패 늪으로 [점프볼=홍성한 기자] 양재민의 소속팀 센다이가 14연패 늪에 빠졌다. 센다이 89ERS는 26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 닛칸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경기에서 66-86으로 완패했다. 센다이는 네이선 부스(19점 7리바운드), 스탠튼 키드(12점 7리바운드), 와타나베 쇼타(10점 2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그러나 승부를 되돌리지 못하며 14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8승 37패로 여전히 동부 지구 최하위(8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양재민은 17분 5초를 소화했다. 득점 없이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도한 3점슛 2개가 림을 빗나갔다. 1쿼터를 18-21로 근소하게 뒤처진 채 끝낸 센다이는 2쿼터부터 크게 끌려갔다. DJ 뉴빌과 아이작 포투를 앞세운 우츠노미야 화력에 고전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6-50, 센다이가 계속해서 끌려갔다. 후반전에도 반전은 없었다. 결국 14연패에 마주했다. 센다이는 오는 29일 아키타 노던 해피넷츠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B.리그 제공 작성날짜2025.03.26 12:29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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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매치 가득’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조 편성 완료 제50회 협회장기 대회는 라이벌 매치가 가득하다. 26일 한국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은 내달 1일 전남 영광에서 개막하는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를 앞두고 조 편성을 완료했다. 총 81팀(남고부 30팀, 남중부 24팀, 여고부 12팀, 여중부 15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월 첫날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3개소로 나뉘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부터 라이벌 매치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30팀 전원이 출전하는 남고부에선 춘계연맹전 우승팀 용산고가 전통의 라이벌 경복고를 비롯해 삼일고, 여수화양고와 함께 D조에 배정을 받았다. 부산 더비가 예정된 A조에는 부산중앙고, 동아고와 함께 낙생고, 상산전자고가 배정됐으며, 마산고와 김해가야고가 공교롭게도 한 조에 묶였다. 이들은 양정고, 휘문고와 함께 F조에 속했다. 이밖에도 디펜딩 챔피언 홍대부고는 청주신흥고, 무룡고, 계성고와 함께 E조에 배치됐다. 춘계연맹전 우승팀 용산중이 불참한 남중부는 24팀이 출전, 시즌 첫 우승컵을 놓고 다툴 전망이다. 지난해 우승팀 휘문중은 임호중, 팔룡중, 삼일중과 함께 D조에 묶였다. 공교롭게도 임호중과 팔룡중이 한 조에 묶이며 또 하나의 라이벌 매치가 성사됐다. 여고부(12팀)와 여중부(15팀) 역시 시즌 첫 대회보다 더 많은 팀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만큼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시즌 두 번째 대회로 펼쳐질 제50회 협회장기 대회는 한국중고농구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 조 편성 결과 + * 남고부 * Group A_부산중앙고/낙생고/동아고/상산전자고 Group B_광신방송예고/강원사대부고/천안쌍용고/군산고 Group C_배재고/송도고/대전고/안양고 Group D_삼일고/경복고/용산고/여수화양고 Group E_청주신흥고/홍대부고/무룡고/계성고 Group F_마산고/김해가야고/양정고/휘문고 Group G_제물포고/명지고/광주고 Group H_충주고/인헌고/전주고 * 여고부 * Group A_인성여고/온양여고/수원여고/분당경영고 Group B_동주여고/춘천여고/법성고/삼천포여고 Group C_상주여고/선일여고/숙명여고/청주여고 * 남중부 * Group A_송도중/단대부중/성남중/주성중 Group B_전주남중/평원중/안남중/호계중 Group C_배재중/명지중/화봉중/문화중 Group D_휘문중/임호중/팔룡중/삼일중 Group E_양정중/삼선중/제주동중/충주중 Group F_성성중/계성중/여천중/광신중 * 여중부 * Group A_마산여중/대전월평중/상주여중/동주여중 Group B_수피아여중/온양여중/숭의여중/전주기전중 Group C_인천동수중/구미중/봉의중/숙명여중 Group D_연암중/홍농중/인성여중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작성날짜2025.03.26 12:29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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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마레이 골밑 점거!→유기상 외곽슛 폭발' LG, 삼성 92-69 제압 '2위 굳히기 돌입' [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창원 LG가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92대69로 승리했다. LG(31승18패)는 2연승하며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아셈 마레이가 27득점-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유기상(23득점), 칼 타마요(15득점)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유기상은 3점슛 성공률이 50%(5/10)에 달했다. 반면, 삼성(15승33패)은 3연패에 빠졌다.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전 대형 악재가 있었다. 삼성은 코피 코번과 이원석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코번은 오른 엄지손가락 부상이다. 통증이 있는 것 같다. 미팅을 했다. 이번 경기는 뛰지 않기로 했다. 이원석은 경미하지만 종아리 부상이 있어서 보호 차원에서 나서지 않는다. 이원석은 이번 경기만 쉬고 다음 경기는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LG) 마레이를 막기 위해 약간 변칙으로 트랩 수비를 준비했다. 로빈슨이 35분 이상 뛸 수 있다고 한다. 차민석과 김한솔도 돕는다. 오히려 찬스 메이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설렌다. 위기에 기회가 온다고 한다. 나 뿐만 아니라 실수가 있더라도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LG는 불미스러운 일을 경험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25일 오후 숙소 사우나에서 불법 촬영을 당했다.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통해 LG 선수단을 불법 촬영했다. 선수단이 이를 발견했고, 이 남성은 곧바로 도주하며 휴대전화 두 대를 초기화했다. 선수단은 진술서를 작성, 27일 경찰서를 방문해 조사에 협조할 계획이다. 경찰은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시작됐다. 삼성이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5-0으로 달아났다. LG에는 마레이가 있었다. 마레이가 1쿼터에만 무려 15득점-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저스틴 구탕, 최성모, 로빈슨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27-26 리드를 챙겼다. 2쿼터도 팽팽했다. 두 팀은 중반까지 35-35로 치열했다. LG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타마요가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챙겼다. 여기에 유기상이 내외곽을 오가며 순식간에 5득점했다. LG가 전반을 56-43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LG가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정인덕 유기상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삼성은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LG의 분위기를 막기는 어려웠다. LG가 3쿼터를 75-57로 크게 앞섰다. 마지막 쿼터, LG '플랜B'를 가동했다. 아셈 마레이, 양준석, 유기상 등을 벤치로 불러들여 휴식을 부여했다. 대신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두경민을 투입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게 했다. '신인' 최형찬도 18일 KT전 이후 오랜만에 기회를 부여 받았다. 삼성은 최성모마저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났다. LG가 마지막까지 집중해 승리를 완성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6 12:28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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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삼성, 코번-이원석까지 빠지자 LG에 23점 차 무기력한 대패 센터 두 명이 빠진 서울 삼성이 무기력한 경기로 창원 LG에 23점 차 대패를 당했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공수 모두 무너지며 69-92로 졌다. 삼성은 3연패를 이어갔다. 또한 15승 33패로 9위 고양 소노(16승 32패)에 1경기 차로 뒤진 최하위가 됐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PO)에 갈 수 있는 확률이 '0'이 됐다. 남은 정규리그 6경기를 모두 이겨도 6위 정관장(22승 27패)을 넘어설 수 없고, 정관장이 아닌 다른 팀이 최종 6위가 된다고 하더라도 삼성은 정관장보다 하위 순위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삼성의 센터 코피 코번과 이원석은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코번은 손가락 부상 통증으로, 이원석은 가벼운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높이에 큰 구멍이 뚫렸지만 1쿼터는 접전이었다. 삼성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27-26으로 1쿼터를 마쳐 희망이 보였다. 그러나 LG의 유기상이 2쿼터에만 11점을 폭발시켰고, 칼 타마요가 8점을 터뜨리는 등 2쿼터에 LG 쪽으로 승부의 추가 확 넘어갔다. 2쿼터 8분이 지나자 스코어는 어느새 삼성이 39-48로 끌려가고 있었다. 후반 들어 점수 차는 더 커졌다. 코번과 이원석이 없는 삼성의 골 밑을 공략한 LG의 아셈 마레이가 27점 15리바운드로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를 기록했다. 유기상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렸다. LG는 리바운드에서 46-20으로 삼성을 압도했다. 삼성은 3쿼터 이후 10점 차 안팎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4쿼터에는 점수 차가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2위 LG는 이날 승리로 31승 18패를 기록, 3위 수원 KT(29승 19패)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치열한 2위 싸움 중인 LG는 이로써 KT, 울산 현대모비스(3위)와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갔다. 2위는 정규리그 우승팀과 함께 4강 PO에 직행한다. 삼성은 올 시즌에도 최하위를 기록하면 프로농구 처음으로 4시즌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은경 기자 작성날짜2025.03.26 12:24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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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점이 커리어 하이에요? 기상이는 한 40점 넣어야 하는데” 조상현 감독의 웃음 [점프볼=잠실/유석주 인터넷기자] “23점 밖에 안돼요? 더 넣을 줄 알았는데” 장난스레 농담을 건넨 조상현 감독은, 제자 이야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창원 LG는 26일 잠실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2-69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챙긴 LG는 시즌 31승 18패를 기록, 리그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3점 2어시스트를 기록한 유기상이 한 경기 개인 득점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가운데, 아셈 마레이도 27점 1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리그 최하위를 벗어날 기회를 놓쳤다. LG를 잡았다면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9위(16승 32패)에 자리할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코피 코번(손가락)과 이원석(컨디션 난조)이 빠진 삼성의 골 밑은 부담을 짊어지기엔 너무 헐거웠다. 친정팀을 만난 저스틴 구탕이 19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상대의 약점을 공략한 LG의 집요함이 빛난 경기였다. LG는 마레이를 중심으로 1쿼터부터 줄기차게 삼성의 페인트 존을 두들겼다. 리바운드(46-26)는 물론 세컨드 찬스 득점(19-5)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삼성 역시 스몰 라인업에서 빛난 이정현과 글렌 로빈슨 3세의 득점력을 통해 1쿼터 27-26으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공격의 연속성에서 밀리며 해답을 찾지 못했다. 골 밑이 열리자 자연스레 외곽에서도 생산성이 높아졌다. 이날 유기상은 3점 슛 5개 포함 23점을 집어넣으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9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19점을 넣어 경신한 뒤 17일 만에 써낸 기록이다. 창원 LG 조상현 감독 경기 총평 시작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3점 슛이라던가 수비 변화에 잘 적응한 모습들이 잘 보이지 않았나 싶다. 원정 첫 경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남은 두 경기도 잘 보강해서 준비하겠다. 전반전 속공 7개 내가 원하는 속공은 리바운드 뒤의 속공이다. 실책 뒤의 속공은 속공이라 보기 어렵다. 다 같이 뛰는 유형의 속공이 더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다. 영상을 보며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유기상의 한 경기 최다득점 23점이 최다득점이었나...? 한 40점은 넣어야 하는데(웃음). 기본적으로 좋은 슈터다. 하지만 수비에서도 적극성을 보여주는 게 더 기특하다. 득점보다 신뢰하는 건 기상이의 수비다. 마레이도 그렇고, 기상이도 그렇고 수비를 너무 잘해준다. 기특하다. 남은 시즌 선수단에게 강조하는 것 결국 남은 경기에서 어떤 분위기로 일정을 치르냐다. 결과야 4월 8일에 나오지만, 승리는 덤일 뿐이다. 선수들과 함께 즐기면서, 자신감 있게, 신나는 마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임하겠다. 많이 웃으려고 노력한다. 연습 때도 최대한 흐트러지지 않는 선에선 편한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의 엘지는 몇 퍼센트인지 경민이는 돌아온 지 몇 경기 안 되었고, 성현이는 아직 돌아오지도 못했다. 마레이도 시즌 중에 16경기를 빠졌다. 정말 힘든 시기였다. 그래도 시즌 막바지까지 오며 많이 좋아졌음을 느낀다. (유)기상이, (정)인덕이, 타마요 같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줬다. 기량 면에서도 2~3년 안에 정말 무서운 선수들이 될 거다. 수치를 따지기보다, 잃은 게 있다면 얻는 게 있음을 깨닫는 시즌이다. 플레이오프에선 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다. 우리는 아직도 성장 중이다.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 경기 총평 큰 점수 차가 났지만, 그 격차가 안 보일 정도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비록 많은 차이로 지긴 했으나, 오늘 보여준 모습들을 남은 일정에서도 보여주길 기대한다. 차민석-김한솔의 활약상 오래 (벤치에) 앉아있다가 갑작스레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 마레이가 리그 최상급의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몸싸움으로 경쟁력 있게 두 선수 모두 잘해줬다. 오늘 다 쏟아냈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했다. 남은 정규리그의 목적 이원석이 건강히 돌아온다면, 하고 싶은 농구를 해보는 게 목표다. 그뿐 아니라 내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불공평하지 않게 운영하는 것.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3.26 12:2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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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유기상 50점 합작...LG, 삼성 대파하고 ‘2위 굳히기’ 막바지로 치닫는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순위 싸움의 관심사는 3가지다. 2위, 6위, 10위를 누가 하느냐다. 2위는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한 서울 SK와 함께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므로 중요하다. 6위는 플레이오프로 가는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쥔다. 하위권 팀들은 꼴찌의 불명예만큼은 벗어나고 싶어한다. 26일 잠실에선 2위를 향해 총력전을 펼치는 중인 창원 LG와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 위기인 서울 삼성이 만났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게임 도중에 열이 오르면 넥타이를 자주 풀어버린다”고 했는데, 이날은 그럴 일이 없었다. 2위 LG(31승18패)는 92대69로 완승하며 2연승 했다. 최근 20일 사이에 치른 8경기에선 6승2패로 순항하고 있다. 3위 수원 KT(29승19패)와의 승차는 다시 1.5경기로 벌렸다. LG의 아셈 마레이는 25분만 뛰고도 27점(15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넣었다. 삼성의 빅맨인 코피 코번(210cm·145kg)이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하자, 마레이는 골 밑을 자신의 ‘놀이터’로 삼았다. 그는 1쿼터부터 15점을 쏟아부었다. LG 유기상(23점·3점슛 5개)은 26-27로 1점 뒤진 채 시작한 2쿼터에 3점슛 3개와 2점슛 1개를 모두 꽂는 100% 야투율을 뽐냈다. 칼 타마요가 15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다. 최하위 삼성(15승33패)는 2연승 뒤 3연패 했다. 리바운드에서 26-46으로 압도 당했고, 3점슛 점수도 15-33으로 밀렸다. 코번 뿐 아니라 국내 간판 선수 이원석마저 종아리 통증으로 빠지는 바람에 전력 손실이 컸다. 글렌 로빈슨 3세(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덩크슛 3개를 터뜨렸고, 저스틴 구탕(19점 3어시스트 3스틸)은 고공 앨리 웁 골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런 눈요깃거리를 즐긴 관중도 얼마 되지 않았다.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은 팬이 1144명 뿐이었기 때문이다. 24일 삼성-KT전엔 957명이라는 이번 시즌 잠실 최소 관중이 들어왔다. 지난주까지 2332명이었던 삼성의 평균 홈 입장객은 최근 두 경기의 관중 동원 부진 탓에 2226명(9위)으로 줄었다. 14승40패로 최하위를 했던 지난 시즌 평균 관중(2265명)보다 적다. 현재 관중 최하위는 안양 정관장(2191명)이다. 작성날짜2025.03.26 12:19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