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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버틴 디온테 버튼, 너무나 컸던 오브라이언트의 빈자리 디온테 버튼(193cm, F)이 분전했다. 안양 정관장은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6-88로 졌다.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17승 27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관장은 경기 전 악재가 있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C)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 것. 최근 1옵션 외국인 선수에 준하는 활약상을 보여주던 오브라이언트이기에, 이탈은 치명적이었다. 그래도 버튼이 홀로 버텼다.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1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최근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었지만, 이날 경기에선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활약상을 남겼다. 득점에서 제 몫을 했고, 리바운드에도 적극 참여했다. 하지만, 버튼과는 다른 유형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오브라이언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공격에서는 제 몫을 한 버튼이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상대 외국인 선수를 국내 선수가 수비하면서 외국인 선수 득점에서 44점을 내줬다. 결국 아쉬운 패배를 떠안게 됐다. 선발 출전한 버튼은 시작이 좋았다. 한승희(197cm, F)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화려한 스핀 무브에 이은 돌파로 첫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점수가 다소 벌어진 상황 수비를 완전히 벗겨내는 돌파로 팀의 연속 4점을 책임졌다. 1쿼터 공격을 잘 풀어준 버튼의 기록은 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였다. 좋은 기록이었지만, 앤드류 니콜슨(204cm, F)의 12점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에 정관장이 밀렸다. 1쿼터 종료 시점 20-27로 밀렸다. 버튼의 활약은 2쿼터에도 좋았다. 2쿼터 팀의 첫 득점을 자신의 경기 첫 3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내외곽을 오가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야투 성공률은 약간 떨어졌지만, 정관장의 가장 위력적인 옵션으로 나섰다. 그 결과 2쿼터에만 9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버튼은 여전히 득점력이 좋았지만,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버튼을 제외하곤 2개 이상의 야투를 성공한 선수가 없었다. 결국 전반 종료 시점 40-48로 정관장이 밀렸다. 버튼은 3쿼터에도 코트를 지켰다. 하지만, 약간 지친 기색이 보였다. 야투 시도가 4번에 불과했다. 득점도 4점만을 기록했다. 팀의 공격을 이끌던 버튼의 소극적인 모습이 보이면서 정관장은 급격히 흔들렸다. 니콜슨에 대량 실점하면서 점수 차이가 급격히 벌어졌다. 결국 3쿼터 종료 시점 56-75로 밀렸다. 4쿼터 들어 버튼은 다시 힘을 냈다. 11점을 기록하면서 다시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점수 차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적재적소에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이 나오면서 추격의 동력을 점점 잃었다. 버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결국 패배를 피할 순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5.03.12 14:58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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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포트] 19분 만에 31점 폭격한 니콜슨, 한국가스공사 연패 탈출의 선봉장 앤드류 니콜슨(204cm, F)이 뜨거운 득점력을 보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8-76으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니콜슨의 압도적인 득점력이 빛난 경기였다. 니콜슨은 19분 8초만을 뛰고도 31점을 폭격했다. 야투 성공률이 62%에 오를 정도로 효율적이었다. 심지어 자유투 득점은 단 2점 밖에 없었다. 똑같이 31점을 올린 정관장의 디온테 버튼(193cm, F)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한 것과 비교한다면 니콜슨의 득점력은 더욱 대단했다. 그리고 1쿼터와 3쿼터에만 대부분의 득점을 만들면서 특유의 폭발력을 보여줬다. 니콜슨은 1쿼터에 12점, 3쿼터에 17점을 기록하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주도권을 만들었다. 니콜슨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니콜슨은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득점력을 뽐냈다. 경기 첫 득점을 훅슛으로 가볍게 올려놓았다. 그리고 연이어 3점을 적중시켰다. 한 번 불이 붙은 니콜슨은 쉽게 제어되지 않았다. 다시 비슷한 방법으로 3점을 성공시켰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8점을 몰아쳤다. 순식간에 한국가스공사는 14-4로 앞섰다. 이후에도 계속 뜨거웠던 니콜슨은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했다. 니콜슨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에만 27점을 기록했다. 동시에 좋은 수비가 동반되면서 1쿼터 종료 시점 27-20으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유슈 은도예(211cm, C)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우면서 일정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약간 추격을 허용했다. 점수 차이가 다시 7점까지 줄어들었다. 그러자 니콜슨이 다시 코트에 투입됐다. 쿼터 막판 투입된 니콜슨은 가볍게 훅슛을 올려 놓았다. 점수 차이를 다시 벌리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단 1분 38초만을 소화했음에도, 팀의 좋은 쿼터 마무리를 만들었다. 니콜슨의 활약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을 48-40으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니콜슨의 활약은 3쿼터부터 본격적이었다. 특유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득점을 올렸다. 상대의 강한 견제에도 개인기를 활용해서 가볍게 수비를 공략했다. 부담스러운 높이를 자랑하는 김종규(207cm, C)를 파울 트러블에 빠트리기도 했다. 2점 야투를 7개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그리고 3점도 1개를 추가했다. 3쿼터에만 17점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한국가스공사가 넉넉히 점수 차이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75-56, 한국가스공사가 19점을 앞설 수 있었다. 니콜슨은 4쿼터엔 벤치를 지켰다. 출전하지 않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잘 버텨냈다. 남은 시간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연패 탈출의 선봉장으로 나선 니콜슨이 가져다준 귀중한 승리였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5.03.12 14:39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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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연맹전] ‘부속중 더비’ 홍대부중, 접전 승부 끝 단대부중 제압 홍대부중(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 부속중 더비서 웃었다. 홍대부중은 12일 전남 해남 금강체육관에서 개막한 제62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G조 예선 첫날 경기서 단대부중(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을 54-49로 제압했다. 주장 김아준(26점 12리바운드 3스틸)을 선봉에 내세운 홍대부중은 안동수(1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지원사격을 곁들여, 단대부중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단대부중은 박민재와 이우주가 각각 14점씩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3쿼터 5득점에 그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조의 제주동중은 침산중을 89-52로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경기선 양정중이 박재형(25점 7리바운드 3점슛 3개)과 오제훈(20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원투 펀치를 구축, 안남중을 91-60으로 대파했다. 앞서 열린 F조 경기선 전유찬(3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이 맹위를 떨친 금명중이 계성중에 대승(76-49)을 거뒀다.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A조 경기선 팔룡중과 삼일중이 나란히 웃었다. 히시계항가리드(22점 18리바운드)를 필두로 이장우(20점), 나여준(16점), 김준우(15점) 등이 뒤를 받친 팔룡중은 춘천중에 30점(86-56) 차 승리를 챙겼고, 삼일중은 한재찬(30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비롯해 무려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배재중에 88-59, 완승을 따냈다. B조에선 용산중과 대전중이 승자가 됐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용산중은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송도중에 102-39, 압승을 거머쥐었고, 대전중은 접전 승부를 뚫고 임호중을 72-70으로 눌렀다. 최우성(2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이 전방위 활약을 펼친 대전중은 경기 막판 조건휘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강태영(24점 21리바운드)이 분전한 임호중에 패배를 안겼다. C조의 문화중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군산중을 66-60으로 꺾었다. 우슬동백체육관에서 펼쳐진 전주남중과 호계중의 맞대결은 압도적인 제공권 우세(48-29)를 자랑한 전주남중의 승리(67-41)로 돌아갔다. D조 경기선 광신중과 상주중이 승리 행렬에 동참했다. 김시원(24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성민(20점 8어시스트) 등이 제 몫을 해낸 광신중은 디펜딩 챔피언 휘문중에 92-75로 이겼고, 27개의 스틸을 솎아낸 상주중은 충주중에 74-45로 완승을 따냈다. E조의 화봉중은 이승현(24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남영수(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동우(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동아중을 74-49로 가볍게 따돌렸고, 명지중 역시 1쿼터 리드(29-3)를 끝까지 유지, 성남중을 70-51로 제압했다. + 경기 결과+ * 남중부 예선 * <금강체육관> 금명중 76(18-20, 27-11, 17-4, 14-14)49 계성중 홍대부중 54(16-13, 13-16, 15-5, 10-15)49 단대부중 제주동중 89(19-15, 30-15, 23-18, 17-4)52 침산중 양정중 91(29-15, 21-12, 22-16, 19-17)60 안남중 <우슬체육관> 팔룡중 86(21-10, 28-12, 35-12, 2-22)56 춘천중 삼일중 88(25-14, 25-17, 20-18, 18-10)59 배재중 용산중 102(34-2, 24-10, 18-8, 26-19)39 송도중 대전중 72(18-18, 9-16, 25-14, 20-22)70 임호중 문화중 66(19-20, 13-12, 17-11, 17-17)60 군산중 <우슬동백체육관> 전주남중 67(19-12, 21-4, 7-18, 20-7)41 호계중 광신중 92(24-16, 26-18, 17-24, 25-17) 휘문중 상주중 74(26-8, 19-10, 20-7, 9-20)45 충주중 화봉중 74(20-16, 25-13, 19-5, 10-15)49 동아중 명지중 70(29-3, 12-16, 16-17, 13-15)51 성남중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작성날짜2025.03.12 14:30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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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신임 감독, 여자농구 첫 도전...최하위 하나은행과 3년 계약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 최하위를 기록한 부천 하나은행이 이상범 전 원주 DB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나은행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상범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상범 감독은 처음으로 여자 프로농구팀을 이끌게 된다. 이상범 감독은 대전고와 연세대를 거쳐 안양 SBS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은퇴 후 2000년부터 SBS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08-2009시즌 안양 KT&G(현 정관장)에서 감독대행을 맡았고, 2009-2010시즌에는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특히 2011-2012시즌에는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는 원주 DB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2023년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남자 프로농구에서 '강성 리더십'으로 알려진 이상범 감독이 여자 선수들을 어떤 방식으로 지도해 하나은행의 반등을 이끌어낼지가 새 시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도완 감독과 결별한 하나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9승 21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최근 5시즌 정규리그 성적이 5, 6, 6, 4, 6위로,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단 한 차례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2 14:1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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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정관장 꺾고 3연패 탈출…니콜슨 31점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앤드류 니콜슨이 31점을 몰아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3연패를 끝냈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88-76으로 격파했다. 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반등을 예고했다. 23승 21패가 된 한국가스공사는 5위에 머물렀지만 6위 원주 DB(19승 25패)와 격차는 4경기로 벌렸다. 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7위 정관장(17승 27패)은 DB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의 주포 니콜슨은 67%의 높은 필드골 성공률로 31점을 퍼부어 정관장 빅맨진을 고전케 했다. 빅맨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결장한 정관장에서는 디온테 버튼이 31점을 올리며 맞불을 놨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 외에 샘조세프 벨란겔(18점), 유슈 은도예(13점) 등도 내외곽에서 제 몫을 했다. pual07@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2 14: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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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압도적인 활동량 보여준 정성우, “오늘 경기, 플레이오프만큼 터프했다” 정성우(178cm, G)가 공수에서 좋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8-76으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정성우가 안정적인 활약상으로 팀에 기여했다. 30분 42초를 뛰면서 6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하는 수비를 보여주면서 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적절한 패스로 8개의 어시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TV 인터뷰에서 만난 정성우는 “6강 싸움을 하는 중이다. 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끼리 준비를 많이 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강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지를 묻자 “체력은 1쿼터만 해도 바닥인 것 같다. 계속 상대를 강하게 수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오늘은 선발로 나가서, 초반 분위기를 잡아주기 위해 더 강하게 수비를 했다. 그러다 보니 후반에 좀 더 지쳤던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체력 조절의 노하우를 묻자 “큰 비결은 없지만, 수비에 성공하면 쓴 체력이 좀 회복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수비를 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한국가스공사가 상위권 팀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묻자 “저희 팀의 문제점은 분위기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신을 내면서 해야 한다. 오늘 이겨서 분위기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방법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즌 목표를 묻자 “플레이오프를 이제 바라봐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터프한 경기다. 오늘 그래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플레이오프만큼 터프했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 잘 배우고, 준비를 열심히 할 생각이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5.03.12 14:03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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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중간순위] 12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중간순위(12일) ※ 승차는 선두와의 차이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2 13:5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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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력] '이렇게까지 해준다고?' 법성고 농구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선수단 적극 지원 법성고에서는 농구와 관련된 모든 것이 무료 지원된다. 새 학기의 막이 올랐다.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은 겨우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전력을 다지고, 자체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우며 굵은 땀을 흘렸다. 전남 영광에 위치한 법성고도 뜨거운 겨울을 보냈다. 팀원은 6명(3학년 2명, 2학년 1명, 1학년 3명)에 불과하지만, 여느 해보다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새 시즌을 맞이했다. 남인영 코치는 "팀 사정상 타지에서 오는 친구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에는 페널티로 중고농구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3학년 친구들이 드래프트를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선수들과 최대한 많은 대회에 참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계 훈련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들의 부상으로 잠시 공백을 가져야 했던 것. 남 코치는 "매년 1월 영광에 여러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들어와서 스토브리그를 한다. 스토브리그까지는 잘 마쳤는데, 이후에 3학년 선수들의 부상으로 기본기 위주의 훈련을 해야 했다. 전체적으로 구력이 짧은 친구들이 많아 기초 기술을 탄탄히 하는 데 공을 들였다"라고 전했다. 현재는 모두 복귀해 정상 훈련을 진행 중인 법성고. 이번 춘계연맹전에는 불참하지만,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협회장기에는 출전한다고. 남 코치는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 춘계연맹전은 나가지 않기로 했다. 협회장기부터 출전할 것이다"라는 계획을 말했다. 법성고의 객관적인 전력은 하위권이다. 구력이 짧은 선수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제 막 농구를 시작한 선수도 있다. 남 코치는 "팀 컬러를 정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기본기 훈련이 시급하다. 그러나 팀은 약해도 3학년 선수들의 개인 능력은 좋다. 쉽진 않겠지만, 주장인 김민경(183cm, C)과 이은서(173cm, G)가 후배들을 잘 이끌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올 시즌 법성고의 주축 선수로 뛰는 김민경과 이은서. 두 선수 모두 프로 무대에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남 코치는 "(김)민경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했지만, 제주에서 올라오면서 경기에 많이 못 뛰었다. 그래도 신장에 비해 기동력이 좋고, 포스트에서 하는 몸싸움이 강하다. 팀에서 현재 5번을 보고 있지만, 외곽 플레이도 함께 훈련하고 있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고,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이 좋다"며 김민경이 내외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알렸다. 연이어 "(이)은서는 이제 운동한 지 3~4년 정도 됐지만, 운동 신경이 상당히 좋다. 가드로서 시야는 보완해야 하나, 1대1과 2대2 등 공격력이 좋다. 윙스팬이 긴 편이고, 수비도 잘한다. '조금만 더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걸 메우기 위해 강한 정신력으로 성실히 훈련하고 있다. 다만, 본인의 공격 찬스를 더 많이 봐줬으면 한다"며 가드 이은서를 평가했다. 끝으로 남 코치는 "3학년 친구들이 2대2 플레이를 많이 해줘야 한다.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부상 없이 경기 경험을 많이 쌓아 원하는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다. 저학년 친구들도 올해의 경험을 내년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힘내주길 바란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법성고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은 회비 등 일정 비용이 필요한데, 법성고는 전액 지원이 된다. 뿐만 아니라 각종 전문 트레이닝도 훈련비에서 충당한다. 한 마디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용돈을 제외, 농구에 관련된 모든 것에 학무모가 부담해야 할 돈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남 코치는 "지원이 정말 말도 안 되게 좋다. 선수 기숙사가 따로 있어 타지에서 온 선수들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다. 원자력발전소 지원 예산과 전라남도 교육청 예산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농구화도 1년에 3~4켤레씩 나오고, 훈련에 필요한 용품도 사비로 구매할 필요가 전혀 없다. 동계 훈련이나 전지훈련, 각종 대회 출전, 교내 훈련할 때 들어가는 비용도 모두 학교 훈련비에서 부담한다. 농구와 관련된 것이라면 양말 한 켤레까지 모두 지원된다. 장학금 제도도 잘 되어 있어서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수도권에선 개인적으로 스킬 트레이닝을 받기도 하는데, 지방에서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우리는 충분한 예산을 통해 스킬과 컨디셔닝, 퍼포먼스 트레이닝 등을 받을 수 있다. 3학년 선수들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저학년 친구들은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동계 훈련 때 각종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오는 4월에도 다시 할 예정이고, 향후에도 계속 진행할 것이다. 영광홍농중도 마찬가지다"라며 법성고 선수들이 받는 혜택을 소개했다. 사진 제공 = 법성고 농구부 작성날짜2025.03.12 13:51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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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하비 결승 3점포 어시스트, 11분8초간 2점·3R·1AS·1스틸, 일라와라 챔피언결정2차전 극적인 승리, 멜버른과 1승1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현중이 결승득점을 지원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존 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호주남자프로농구(NBL) 챔피언결정2차전서 멜버른 유나이티드를 102-100으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 패배를 딛고 1승1패, 5전선승제의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라와라는 99-100으로 뒤진 경기종료 11초전 타일러 하비의 결승 3점포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 득점의 어시스트를 이현중이 기록했다. 이현중은 11분8초간 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시도가 세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팀 공격이 하비(3점슛 3개 포함 24점)와 샘 플로링(23점), 트레이 켈 일리(18점) 등 핵심멤버들에게 집중됐다. 챔피언결정전임을 감안하면 당연하다. 정규시즌 1~2위의 맞대결답게 치열하다. 멜버른도 이안 클락이 3점슛 4개 포함 31점, 지난달 FIBA 아시아컵 한국 원정에서 맹활약한 슈터 크리스 골딩이 3점슛 5개 포함 17점, NBA 출신 매튜 델라베도바가 14점 5어시스트를 각각 기록했다. 두 팀의 3차전은 16일 다시 일라와라의 홈,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 윈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열린다. 4차전은 19일 멜버른에서, 최종 5차전이 성사될 경우 23일 다시 울런공에서 열린다. 작성날짜2025.03.12 13:5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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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민 교토전 8분16초간 4점·2R·1AS·2스틸, 그러나 센다이 10연패 못 막았다, 11점차 패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재민이 득점은 적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팀의 10연패를 못 막았다. 센다이 89ERS는 12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일본 남자프로농구(B.리그) 1부리그 교토 한나즈와의 홈 경기서 78-89로 졌다. 센다이는 10연패를 당했다. 시즌 5승22패. 양재민은 8분16초간 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노 펠리시오가 17점 11리바운드, 아라야 히로히데가 13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10연패를 막을 수 없었다. 센다이는 19일 레반가 홋가이도와 홈 경기를 갖는다. 22~23일에는 히로시마 드레곤파일스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작성날짜2025.03.12 13:37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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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리뷰] ‘니콜슨 + 벨란겔 49점 합작’ 한국가스공사, 정관장 상대 대승...3연패 탈출 한국가스공사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8-76으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앤드류 니콜슨(204cm, F)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9분 8초만을 뛰면서 3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샘조세프 벨란겔(178cm, G)은 18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슈 은도예(211cm, C)는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니콜슨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3점은 2개를 시도해 모두 적중시켰고, 내외곽을 오가면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니콜슨의 안정적인 득점 지원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주도권을 잡았다. 또한, 효율 높은 외곽포가 동반됐다. 1쿼터에만 팀 3점 5개를 63%의 확률로 적중시켰다. 점수 차이를 순식간에 17-6까지 벌렸다. 최대 15점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던 한국가스공사는 시종일관 주도권을 유지했다. 1쿼터를 27-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는 은도예의 시간이었다. 니콜슨의 뒤를 든든히 지킨 은도예는 8분가량 동안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C)가 이탈하면서 낮아진 정관장의 높이 약점을 적극 공략했다. 화끈한 엘리웁 덩크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1쿼터 뜨거웠던 3점은 1개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다소 잠잠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일정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했다. 디온테 버튼(193cm, F)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최소화했다. 전반전을 48-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 한국가스공사는 급격히 점수 차이를 벌려 나갔다. 시종일관 뜨거웠던 니콜슨의 득점 감각이 3쿼터 들어 폭발적이었다. 3쿼터에만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점 야투는 7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3점도 1개를 보탰다. 정관장의 수비가 결코 헐겁지 않았음에도 니콜슨을 제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버튼 제어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16점을 기록하던 버튼은 3쿼터 들어 4점으로 묶었다. 박지훈(183cm, G)에 10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국내진이 만회하는 득점을 올렸다. 결국 3쿼터를 75-5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들어 다소 어수선한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정관장도 마찬가지였다. 일정 점수 차이가 유지됐다. 게다가 판정에 다소 예민한 모습들이 이어지면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해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를 마무리했다. 벨란겔의 득점으로 정관장의 추격을 따돌렸다. 끝까지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남은 시간 한국가스공사가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5.03.12 13:31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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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민이 돌아왔다, 박스아웃만큼 중요한 팀 퍼스트 마인드, 한국가스공사 니콜슨 31점 앞세워 3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승민이 돌아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88-76으로 이겼다. 3연패서 벗어났다. 23승21패로 5위를 지켰다. 정관장은 17승27패로 7위. 6위 DB에 2경기 뒤졌다. 한국가스공사 신승민이 돌아왔다. 신승민은 4일 KT와의 원정경기 작전시간에 강혁 감독에게 항명 논란을 빚었다. 강혁 감독이 신승민에게 “승민아, 슛 쏘면 박스아웃 하라니까, 왜 안 하는거야?”라고 하자 신승민이 “죄송한데 박스아웃 했는데요”라고 했다. 신승민의 항명, 강혁 감독의 어이없는 표정이 중계방송사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이후 신승민은 2경기에 결장했다. 수비활동량과 압박, 응집력을 강점으로 삼는 한국가스공사에서 3&D 신승민의 역할은 꽤 중요하다. 그러나 신승민이 없어도 한국가스공사가 안 굴러가는 팀은 절대 아니다. 박스아웃도 중요하고, 팀 퍼스트 마인드도 중요하다. 신승민은 이날 복귀해 11분3초간 3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1점 샘조셰프 벨란겔이 18점을 각각 기록했다. 정관장은 디온테 버튼이 3점슛 2개 포함 31점, 박지훈이 12점을 올렸으나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다. 한편으로 이날 두 팀은 48개의 파울을 주고받는 등 다소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작성날짜2025.03.12 13:19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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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전력] ‘목표는 4강’ 연암중,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연암중이다. 매년 이맘때쯤 국내 아마추어 팀들은 동계 훈련에 한창이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전력을 다지고, 자체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우며 겨우내 구슬땀을 흘린다. 연암중 역시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선애 연암중 코치는 “종계 스토브리그를 두 번 다녀왔다. 거기서 연습 경기를 해보니 느끼는 것이 많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라며 동계 훈련 기간을 돌아봤다. 계속해 “사실 고등학생들이랑 처음에 연습을 많이 했다. 그 때는 애들이 빨리 올라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또래들이랑 하니... (웃음) 긴장해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 그 부분에서 ‘멘붕’이 온 것 같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들 나이를 먹었다. (웃음) 그러면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 책임감도 좋다”라며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양 코치에게 팀 컬러를 묻자 “수비가 중요하다. 꾸준하게 수비해야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원래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 특히 맨투맨 수비가 약했다. 그래도 연습하면서 좋아지고 있다. 또, 1대1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없다. 그래서 공격을 쉽게 해야 한다. 투맨 게임이나 트렌지션 공격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팀에 매우 큰 친구는 없다. 그래서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 안 된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빠른 농구를 다시 강조했다. 대부분의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연암중 역시 3학년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상황이다. 양 코치는 “3학년이 5명이다. 한 명은 쉬어야 하기에 실제로는 4명이다. 작년에 게임을 뛰어본 친구들이다. 그래서 합도 좋고,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그 부분은 긍정적이다”라며 3학년들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그 뒤는 저학년들이 도와줘야 한다. 2학년 3명의 역할이 중요하다. 거기에 새롭게 온 2명의 선수들도 빨리 성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애들한테는 우승을 이야기한다. 그래도 4강은 바라보고 있다. 애들이 화합을 잘해야 한다. 중학교에서는 대부분의 학교의 실력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단체로 합이 잘 맞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며 팀 목표를 전했다. 사진 제공 = 연암중 농구부 제공 작성날짜2025.03.12 13:10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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