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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약 19분간 3점슛 2방에 2R·2AS·2스틸, 마요르카 37점차 대승에 힘 보탰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현이 약 19분간 출전해 3점슛 2방을 터트렸다. 마요르카 팔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 손 모익 IME에서 열린 2024-2025 리가 페미니나 챌린지(스페인 여자프로농구 2부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서 호르비사 스피릿 크린크 바라칼을 80-43으로 완파했다. 마요르카는 시즌 15승6패로 리그 4위를 달린다. 박지현은 약 19분간 3점슛 2개로 6득점했다. 2점슛은 두 차례 시도해 모두 넣지 못했다.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이며 팀의 37점차 대승을 지원했다. 마요르카는 노가예 로 실라가 3점슛 4개 포함 17점, 마리아 조아 베탄코트 코리아가 3점슛 2개 포함 16점 8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마요르카는 내달 2일 바르카 CBS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작성날짜2025.02.23 14:17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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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사령탑도 선수도 승리에도 반성 또 반성…"많은 자책과 아쉬움 남긴 태국전" [점프볼=홍성한 기자] 승리에도 모두가 반성이 먼저였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54위)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3 A조 인도네시아(FIBA 랭킹 75위)와 경기에서 90-63으로 이겼다. 2025 FIBA 제다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4승 2패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안 감독은 "지난 태국전에서 많은 자책과 반성,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기는 선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집중력을 보였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쏟아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모습만 보인다면 희망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전을 치르며 혁명적인 대표팀 혁신을 가져왔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해 스텍트럼이 27명까지 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위기와 기회를 동반한다. 성공만 할 수 없다.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극복하고 지혜롭게 앞으로 가야 한다. 소중한 경험이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을 바라봐야 한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태국을 상대로 신승(91-90)을 거두는 등 큰 위기인 것은 사실이다. 안 감독은 "한국 농구의 목표는 세대교체다. 앞날을 위해 빌드업 하고 있다. 내년 아시안게임 게임과 이후 월드컵, 올림픽을 위대 빌드업 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대표팀을 선발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같이 인터뷰실에 등장한 이우석 역시 반성이 먼저였다. 이우석은 "주장 (이)승현이 형이 비롯해서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한 점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태국과 경기는 모두가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가 좋게 나아가려면 보였던 단점들이 사라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_FIBA 제공 작성날짜2025.02.23 13:1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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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아시아컵 예선] 팀원들과 집중력 살린 이우석, “반성해야 할 부분은 반성해야 해” 이우석(196cm, G)이 집중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사우디아라비아 2025 예선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이날 승리로 A조 2위(4승 2패)로 예선 일정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 경기 내내 인도네시아를 압도했다. 앞선에서 양준석(180cm, G)과 오재현(187cm, G)이 스피드를 살렸고 하윤기(204cm, C)와 이승현(197cm, F)이 포스트에서 정확한 득점을 보여주며 인도네시아를 쉽게 공략했다. 경기 중반 이후 이우석과 양홍석(195cm, F)을 투입한 한국은 20여점 차까지 벌리며 인도네시아의 추격의지를 꺾고 손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날 한국은 주전 대부분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이우석은 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우석은 리그에서 보여준 볼 핸들러 역할은 물론 돌파와 외곽슛에서 주저함이 없었다. 수비에서도 스틸 3개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의 턴오버를 유발하는 데 앞장섰고 리바운드에서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경기 이후 이우석은 안준호 감독과 함께 공식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우석은 “주장 이승현 선수를 비롯해 모두 집중력과 의지를 갖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반성해야 할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 단점을 사라져야 하고 대표팀이 나아가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우석은 이날 상대한 인도네시아에 대해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정말 시합에 임하는 자세 투지나 적극성이 좋았다. 한국도 배워야 할 점이다. 앞으로 인도네시아가 적극적으로 하고 응집력 있게 조화롭게 된다면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우석이 예선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본선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FIBA 작성날짜2025.02.23 13:08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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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본선 확정한 한국 男 농구, 인도네시아에 27점 차 완승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행을 이미 확정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A조 최하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6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0-63으로 제압했다. 지난 20일 태국과의 5차전에서 이겨 이미 A조 2위를 확정하고 아시아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은 한국은 예선 4승2패를 기록, 승점 10점을 획득했다. A조 1위는 6전 전승의 호주(승점 12점)다. 호주, 한국에 이어 태국(2승4패·승점 8점), 인도네시아(6패·승점 6점)가 3, 4위에 자리했다. FIBA 아시아컵 본선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FIBA 랭킹 54위 한국은 이미 아시아컵 본선행이 좌절된 인도네시아(75위)를 상대로 첫 쿼터에서 24-17로 기선을 제압했고, 2쿼터에서는 탄탄한 수비로 상대에 7점밖에 내주지 않는 한편 3점슛 5개를 꽂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을 49-24, 더블 스코어로 마친 한국은 3쿼터에서 인도네시아의 추격을 받았으나 격차를 유지했고, 73-47로 앞선 채 맞은 4쿼터에서 양홍석(국군체육부대)과 이우석(현대모비스)의 3점슛으로 부지런히 점수를 쌓은 뒤 종료 2분3초 전 이원석(삼성)의 레이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우석이 3점슛 3개 포함 13점·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안영준(SK)과 하윤기(KT), 이승현(KCC)이 10점씩 보탰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23 12:37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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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아시아컵 예선] ‘본선 진출’ 안준호 감독, “실패를 극복하고 지혜롭게 앞으로 가야” 한국이 숙제를 안고 예선 일정을 마쳤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사우디아라비아 2025 예선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지난 태국전 승리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이날 승리로 A조 2위(4승 2패)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1쿼터부터 하윤기(204cm, C)와 문정현(194cm, F)이 빠른 움직임으로 득점을 터트리면서 인도네시아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반부 들어서는 이우석(196cm, G)과 양홍석(195cm, F)까지 공격에 힘을 실어주면서 승부를 일찍 결정지었다. 이날 한국은 이우석 13점 3어시스트, 하윤기 10점 5리바운드, 이승현(197cm, F) 10점 5리바운드 등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승장 안준호 한국 감독은 “지난 태국전은 많은 자책과 반성, 아쉬움을 남겼다. 오늘은 선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쏟아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모습 보이면 희망을 말할 수 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 감독은 “우리는 지난 윈도우1-2-3와 한일전을 거치면서 혁명적인 대표팀 혁신을 가져왔다. 대표팀을 젊은 선수들로 구성해서 스펙트럼이 27명까지 와 있다. 젊은 선수들의 혁신은 위기와 기회를 동반한다. 성공적일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성공만 할 수 없다.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극복하고 지혜롭게 앞으로 가야 한다. 소중하고 귀한 경험이다”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전했다. 안 감독은 앞으로의 대표팀 목표에 대해 "한국 농구의 목표는 세대교체다. 목전 이익보다는 앞날을 위해 빌드업 하고 있다. 내년 아시안게임과 이후 월드컵, 올림픽을 위해 빌드업한다. 젋은 선수 중심으로 대표팀을 선발하고 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성공은 전적으로 선수들한테 잘해서 그런거고 실패는 감독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성공이 높은 산처럼 한꺼번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실패도 경험이다. 8월 아시안컵은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팬들께서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FIBA 작성날짜2025.02.23 12:35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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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13점' 한국, 인도네시아에 27점차 대승…4승2패로 예선 마무리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완파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예선 A조 최종전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0일 태국전에서 승리하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이날 승리로 4승2패(승점 10)를 기록한 한국은 호주(6승, 승점 12)에 이어 조 2위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인도네시아는 6전 전패를 기록하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한국은 이우석이 13점 6리바운드, 하윤기와 안영준, 이승현이 각각 10점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1쿼터부터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들어서는 이우석의 외곽포와 이승현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순식간에 20점 이상 차이를 벌렸다. 전반을 49-24로 크게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한국의 90-63 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2025 FIBA 아시아컵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23 12:30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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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졸전 벌였던 한국 농구, 인니 대파하고 유종의 미…8월 사우디서 열리는 본선에선 수비집중력 보완해야 태국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승리하며 경기력에 실망감을 안겨줬던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대파하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마쳤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A조 4승(2패)째를 올린 한국은 조 2위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A조 1위는 6전 전승을 거둔 호주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각 조 1·2위 팀과, 3위 팀 중 성적 좋은 4개 팀이 본선으로 향하는 구조다. 남은 한 자리는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몫이다.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은 오는 8월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 1960년부터 매 대회 본선에 참가해 왔으며 1969년과 1997년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일 수비가 무너지며 간신히 이긴 것을 의식한 듯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앞선부터 강한 압박으로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턴오버를 유발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이날 인도네시아는 무려 29개의 턴오버를 기록했으며 지난 태국전과는 달리 12개의 3점포를 성공하면서 내외곽을 휘저었다. 이우석(13점 6리바운드), 이승현(10점 5리바운드), 안영준(10점), 하윤기(10점) 등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부터 밀착 수비를 펴며 인도네시의 턴오버를 유발하게한 한국은 2쿼터에서도 이우석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상대의 기를 눌러 전반을 49-24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한국이 이번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하긴했지만 1997년 이후 아시아컵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속공이나 매치업 상황에서 상대 외곽슈터를 놓치는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실제로 안준호 감독은 태국전을 마친 뒤 “3, 4쿼터 들어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리드를 잡은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응집력이 떨어졌다”면서 “3점슛을 8개나 허용한 수비와 같은 부분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선에서는 지금보다도 더욱 강호와 겨루게 되는 만큼 수비 집중력을 더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는 얘기다. 안준호 감독은 “성공은 선수의 몫이고 실패는 감독의 책임”이라며 “8월 아시아컵 본선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확인한다. 선수들에게 더욱 격려를 하고 감독에게는 더욱 채찍질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작성날짜2025.02.23 12:06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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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본선 확정' 남자 농구, 인니에 대승…예선 4승2패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대승을 거뒀다. 안준호호는 23일 오후 7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안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대회 예선 A조 6차전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태국과의 5차전 승리로 A조 2위를 확정하며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예선 4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A조 1위는 6전 전승을 기록한 호주다. 호주, 한국에 이어 태국(2승4패), 인도네시아(6패)가 뒤를 이었다. 이번 예선은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 조 3위 6개 팀이 남은 본선 진출권 4장을 놓고 또 한 번의 예선을 진행한다. FIBA 아시아컵 본선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진다. 이우석(현대모비스)이 13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하윤기(KT), 안영준 등이 각각 10점씩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인도네시아에선 아브라함 그라히타, 무함마드 누르가 각각 13점씩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에 리드를 잡은 한국은 전반 종료 기준으로 25점 차로 크게 앞섰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흔들림 없이 후반도 마무리, 27점 차 대승으로 조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2.23 12:0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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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서 에이스로 ‘정규 우승’ 이끈 허수봉 “팬들 위해 챔프전 꼭 승리” 토종 히터로 최강 화력 쏟아내 “형들처럼 코트 위 책임감 커져 MVP는 우리 팀에서 나오길”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은 지난 22일 우리카드를 꺾고 7년 만에 V리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최단 경기 1위 역사의 원동력은 화력에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2024~2025시즌 공격 성공률(53.75%), 오픈공격 성공률(42.63%), 후위공격 성공률(56.56%), 속공공격 성공률(63.05%), 퀵오픈 성공률(58.21%·22일 기준) 등 공격 효율과 관련한 대부분 지표에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서브 에이스(세트당 1.55개)와 블로킹(세트당 2.81개)까지 리그 수위를 달리고 있으니 공격력에서는 사실상 비견할 상대가 없는 셈이다. 현대캐피탈은 공격라인에서 ‘역대급’ 조합을 완성했다.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 아시아쿼터 선수 덩신펑에 토종 에이스 허수봉(사진)이 화룡점정을 찍었다. 2017~2018시즌 당시 막내급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맛봤던 허수봉은 이번 시즌에 주장이자 에이스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는 시즌 득점 4위(501점), 공격 성공률 3위(54.50%), 서브 1위(세트당 0.389개)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들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1위를 조기 확정한 우리카드전에서도 허수봉은 양팀 최다 28득점, 공격 성공률 59.52%를 기록했다. 허수봉은 “7년 전에는 형들이 경기하는 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이젠 코트에서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커졌기 때문에 더 집중하고 있다. 동료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빠르게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불과 3년 전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팀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오를 영입하며 전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성공을 확신할 순 없었다. 허수봉은 “지난 시즌까지 선수들끼리 합도 잘 안 맞았고, 자신감도 없었던 것 같다”며 “컵대회에서 우승한 후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그 마음가짐 덕분에 힘든 경기도 많이 이기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수봉은 올 시즌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만 두 차례 선정됐다. 데뷔 첫 정규리그 MVP 수상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허수봉은 “항상 하는 말이지만, 개인상 욕심은 없다. 우리 팀에서 MVP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며 웃었다. 정규리그를 압도한 현대캐피탈의 시선은 이제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6경기를 남겨두고 1위를 확정한 만큼 여유 있게 챔프전을 준비할 수 있다. 허수봉은 “남은 기간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팬분들이 챔프전을 많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꼭 우승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23 12:00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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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13득점' 한국, 인니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90-63 완승…조 2위로 예선 마무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열린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91-90으로 승리하며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4승 2패로 호주에 이어 조 2위로 예선을 마치게 됐다.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 13득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달성한 가운데, 하윤기(수원 KT 소닉붐), 안영준(서울 SK 나이츠), 이승현(부산 KCC 이지스)이 사이좋게 10점씩 기록했다. 1쿼터 중반 인도네시아에 12-10으로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하윤기, 양준석의 연속 득점과 안영준의 외곽포로 도망간 한국은 24-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이어 2쿼터 25점을 올리는 동안 인도네시아를 7점으로 억제하며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49-24로 크게 리드한 상황에서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인도네시아가 연속 득점을 하며 추격을 할 때마다 한국이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우석과 하윤기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이후 인도네시아가 3점포 2개로 추격했는데, 한국은 이근휘의 3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어 안영준의 2점슛도 림을 통과했다. 이후에도 이근휘와 안영준이 외곽포를 터뜨려 격차를 유지했다. 한국은 73-47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4쿼터를 시작했다. 이미 크게 격차라 벌려진 상황, 이우석, 이원석, 양홍석 등이 점수를 올려 쐐기를 박았고 21초를 남기고 문정현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해 승리를 자축했다. 결국 90-63으로 승리하며 마지막 경기에서 웃었다. 작성날짜2025.02.23 11:53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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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명장' 포포비치 감독, 올 시즌 복귀 힘들어…앞으로 거취 여부도 불투명 [점프볼=홍성한 기자] '명장'의 복귀가 힘들어졌다. 이를 넘어 거취 여부까지 불투명하다. 현지 언론 'ESPN'은 23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올 시즌 복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NBA에서의 미래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NBA 역대 감독 최다승(1390승)에 빛나는 '명장' 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에서 29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감독이다. 이는 NBA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연임한 인물에 속한다. NBA 뿐 아니라 미국 4대 스포츠 현역 감독 가운데서도 한 팀에 가장 오랫동안 소속된 감독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웠다. 사유는 뇌졸중 증세였다. 이후 샌안토니오는 미치 존슨 코치 체제로 경기를 치러왔다. 포포비치 감독은 시즌 중 복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샌안토니오 RC 부포드 단장 역시 성명을 통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포포비치 감독의 건강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판단하기 힘들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포포비치 감독의 재활이 추후 어떤 상태로 가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라는 게 부포드 단장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의지와 달리 건강 증세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뿐 아니라 앞으로 지도자 생활을 계속 수행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모양새다. 샌안토니오는 최근 빅터 웸반야마가 오른쪽 어깨 혈전 증세로 시즌아웃되는 악재를 맞은 바 있다. 여기에 포포비치 감독마저 현장 복귀가 힘들어졌다. 쉽지 않은 시즌이 지나가고 있는 샌안토니오다. #사진_AP/연합뉴스 작성날짜2025.02.23 11:47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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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아시아컵 본선 확정 남자농구, 인도네시아에 27점 차 대승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행을 이미 확정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A조 최하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6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0-63으로 제압했다. 지난 20일 태국과의 5차전에서 승리하며 이미 A조 2위를 확정하고 아시아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은 우리나라는 예선 4승 2패를 기록, 승점 10을 획득했다. A조 1위는 6전 전승을 내달린 호주(승점 12)다. 호주, 한국에 이어 태국(2승 4패·승점 8), 인도네시아(6패·승점 6)가 3, 4위에 자리했다. FIBA 아시아컵 본선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FIBA 랭킹 54위 한국은 이미 아시아컵 본선행이 좌절된 인도네시아(75위)를 상대로 첫 쿼터에서 24-17로 기선을 제압했고, 2쿼터에서는 탄탄한 수비로 상대에 7점밖에 내주지 않는 한편 3점포 5방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을 49-24, 더블 스코어로 마친 우리나라는 3쿼터에서 인도네시아의 추격을 받았으나 격차를 유지했고, 73-47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한국은 양홍석(국군체육부대)과 이우석(현대모비스)의 3점포로 부지런히 점수를 쌓았고, 종료 2분 3초 전 이원석(삼성)의 레이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우석이 3점포 3방을 포함한 13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안영준(SK)과 하윤기(kt), 이승현(KCC)이 10점씩 보탰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아브라함 그라히타와 무함마드 누르가 13점씩으로 분투했다.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전적 ▲ A조 6차전 한국(4승 2패) 90(24-17 25-7 24-23 17-16)63 인도네시아(6패) soruh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3 11:4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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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농구인생 전환점…홈팬들 응원 인상적” “스타일·심판 콜 등 일본과 달라 아산 홈경기 전부 생생히 기억 PO 잘 치르고 통합우승 해야죠” 아산 우리은행의 일본인 아시아쿼터 미야사카 모모나(31)와 스나가와 나츠키(30)는 지난 21일 이순신 유니폼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 선수 모두 한국에서 보낸 첫 시즌이자 데뷔 후 첫 우승이다. 여자프로농구(WKBL)에 아시아쿼터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번 시즌, 모모나와 나츠키는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우승이 조기 확정된 직후인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우리은행체육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둘은 “첫 우승이라 정말 좋았다”면서도 “플레이오프가 아직 남았기 때문에 좋은 기분을 마무리하고 앞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모나와 나츠키는 지난해 6월 실시된 WKBL 드래프트에서 우리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모모나는 평균 15분59초를 뛰며 3.45득점 2.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나츠키는 평균 23분51초를 뛰며 6.41득점 2.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승의 키가 됐다. 일본의 농구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중요시한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일본 여자 실업농구리그(WJBL)에서 뛴 둘이지만, 새 농구 스타일에 적응하기까지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나츠키의 별명인 ‘키루’는 ‘끊다, 베다’라는 뜻의 일본어 ‘切る’에서 따왔다. 일본에서 빠르게 빈 공간으로 돌파해 슛을 쏴 얻은 별명이다. 하지만 우리은행에서는 볼을 운반하는 포인트가드로 뛰었다. 나츠키는 “경기할 때 움직이는 리듬과 타이밍, 심판의 콜이 일본과는 달라 처음에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모모나도 “한국 농구는 몸싸움도 많고 특히 우리은행은 단비 언니를 중심으로 팀플레이가 중요하다”고 다른 점을 짚었다. 지난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우리은행은 불안정한 전력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그렇기에 정규리그 우승은 극적인 성장 드라마였다. 모모나는 “우리은행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이 정도로 힘든 훈련을 한다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웃었다. 나츠키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일본 명문 와세다대학교에서 교육학을 배우며 농구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졸업 후에는 고향인 오키나와의 나하 공항에서 2년간 근무하며 사회인 농구를 병행했다. 나츠키는 “직장을 다니면서 내가 진짜 농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농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고 했다. 팀에서 둘을 돌보는 전주원 코치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농구 지도는 물론 통역사, 낯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는 코치 이상의 존재다. 이날 인터뷰에도 전 코치가 동석해 통역을 도왔다. 모모나와 나츠키는 “농구 전문가인 전 코치님이 통역까지 하시니까 경기 중에 필요한 부분을 세밀하게 바로바로 전달받을 수 있다”고 엄지를 들었다. 모모나와 나츠키는 지난 한 시즌을 돌아보며 농구 인생의 전환점으로 표현했다. 나츠키는 특별히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으며 “우리은행 홈에서 한 경기는 하나하나 전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제 두 선수는 첫 우승에 이어 첫 통합우승까지 달성하기 위해 다시 달린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23 11:47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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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약체 인도네시아에 대승…아시아컵 예선 4승 2패로 마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약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6차전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태국과 예선 5차전에서 91-90,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누르고 4승 2패(승점 10)로 예선을 마쳤다. 예선은 6개 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 6개 팀은 남은 본선 진출권 4장을 놓고 최종예선을 치른다. A조에서는 6전 전승을 거둔 1위 호주(승점 12)와 2위 한국이 본선에 직행했고, 3위 태국이 최종예선에 나간다. 태국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둔 한국은 A조 최하위 인도네시아전에서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쿼터 하윤기와 문정현 등 출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 속 24-17로 앞서나간 한국은 2쿼터 짠물 수비로 인도네시아의 공격을 봉쇄했다. 25점을 넣는 동안 7점만 내주며 49-24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양홍석과 이근휘, 안영준이 외곽포를 터뜨리는 등 24점을 넣어 20점 이상 격차를 유지했다. 인도네시아도 23점을 보탰지만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73-47에서 4쿼터를 맞이한 한국은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체력 안배에 힘썼고, 17점을 추가해 대승을 완성했다. 이우석이 3점슛 3개 포함 팀 내 최다인 13점을 기록했고, 이승현, 안영준, 하윤기(이상 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근휘도 3점슛 2개를 집어넣으며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2025 아시아컵 본선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superpower@news1.kr 작성날짜2025.02.23 11:4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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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ercy’ 이승현부터 문유현까지 펄펄 난 ‘안준호호’ 대한민국, 인니 원정서 27점차 대승…亞컵 예선 2위 마무리 [아시아컵] 이승현부터 문유현까지 모든 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예선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90-63으로 27점차 대승했다. 대한민국은 이로써 태국, 인도네시아 원정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 아시아컵 예선 일정을 끝냈다. 태국전에선 대단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인도네시아전에서 강자의 모습을 되찾았다. 사실상 전반에 끝낸 경기였다. 무려 16개의 실책을 유도, 인도네시아를 자멸하게 했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압박 수비 이후 트랜지션 게임은 대단했다. 이승현(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필두로 안영준(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하윤기(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우석(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리고 양준석(7점 5어시스트)과 문유현(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의 앞선 역시 과감하면서도 안정적이었다. 대한민국은 A조 2위로 예선을 끝내며 오는 8월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본선에 출전한다. 대한민국은 1쿼터를 하윤기의 점퍼로 시작했다. 이후 문정현의 림 어택, 양준석, 오재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아리기와 그라히타의 3점슛에 외곽 수비가 흔들렸다. 하윤기를 중심으로 한 골밑 공략, 그리고 양준석의 점퍼와 안영준의 3점슛으로 힘을 냈으나 격차를 크게 벌리지는 못했다. 1쿼터에만 10개의 실책을 유도한 대한민국. 아쉬운 건 이를 통해 얻은 점수가 단 11점에 그쳤다. 대한민국은 24-17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부터 달라진 대한민국. 이우석의 연속 3점슛으로 인도네시아의 기세를 꺾었다. 이후 강력한 압박 수비를 활용, 트랜지션 게임을 펼치며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동안 인도네시아에 단 7점만 내줬다. 그러면서 이원석, 양준석, 문유현의 3점슛, 그리고 이승현의 점퍼가 연신 림을 가르며 49-24,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의 3쿼터 초반은 좋지 않았다. 오재현의 컷 인 득점 후 그라히타, 프로스퍼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양홍석의 3점슛으로 반격했으나 그라히타, 사푸테라, 아리기를 앞세운 인도네시아의 외곽 공세도 대단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이근휘였다.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안영준과 이우석이 높이와 스피드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수비를 무너뜨렸다. 3쿼터 역시 73-47, 크게 앞선 대한민국이다. 4쿼터는 어수선했다. 계속된 오펜스 파울로 흐름이 끊겼다. 중반까지 양홍석의 3점슛 외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후 이원석의 3점슛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역시 잦은 실수로 대량 실책, 자멸했다. 결국 대한민국은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며 예선 최종전을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23 11:39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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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 졸전으로 정신차렸나’ 한국농구, 인도네시아 27점차 대파…12인 전원 득점 [OSEN=서정환 기자] 태국전 졸전을 펼친 한국농구가 달라졌다. 안준호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90-63으로 크게 이겼다. 4승2패의 한국은 호주(6전 전승)에 이어 A조 2위를 지켰다. 한국의 2패를 모두 호주에게 당했다. 한국은 20일 치른 태국 원정경기서 졸전 끝에 91-90으로 겨우 이겼다. 선수들이 안일한 자세로 경기했고 역사상 처음으로 태국에 질뻔했다. 정신무장을 다시 한 인도네시아전은 달라졌다. 한국은 1쿼터 초반부터 강력한 앞선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KT에서 뛰었던 레스터 프로스퍼가 귀화선수로 나왔다. 하윤기와 이승현이 돌아가며 그를 막았다. 한국은 24-17로 1쿼터를 리드했다. 유일한 대학생 문유현이 수비에서 쏟는 에너지가 많았다. 주장 이승현도 공에 몸을 날렸다. 한국은 이미 2쿼터 후반까지 출전한 11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이 49-24으로 전반전 25점을 앞섰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인도네시아가 내외곽에서 득점하며 18점까지 점수차가 줄었다. 이근휘의 3점슛이 터지면서 한국은 12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하윤기의 덩크슛과 함께 한국이 73-47로 다시 달아났다. 안준호 감독은 특정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골고루 선수들을 썼다. 출전시간이 길지 않았던 이원석, 양홍석, 양준석, 박지훈이 4쿼터를 뛰었다. 이원석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한국이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문정현은 마무리 덩크슛을 꽂았다. 이우석이 13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하윤기, 안영준, 이승현이 나란히 10점씩 넣었다. 한국은 12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는 이상적인 운영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2025.02.23 11:38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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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아시아컵 예선] ‘주전 고른 활약’ 한국, 인도네시아 완파하고 예선 종료...A조 4승 2패 한국이 예선 마지막 일정을 2연승으로 끝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사우디아라비아 2025 예선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A조 2위(4승 2패)로 예선 일정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 이우석(196cm, G) 13점 3어시스트, 하윤기(204cm, C) 10점 5리바운드, 이승현(197cm, F) 10점 5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1Q, 한국 24 – 17 인도네시아 : 스피드와 정확도를 살린 한국 초반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턴오버를 유발했고 하윤기의 미들레인지와 문정현의 레이업으로 공격에 속도를 냈다. 인도네시아는 레스터 프로스터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지만 원활하지 않았다. 한국은 앞선의 오재현과 양준석이 속공을 완성 시키며 인도네시아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쿼터 중반 이후 한국은 하윤기의 높이와 양준석과 안영준까지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1쿼터에 인도네시아의 턴오버 10개를 유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2Q, 한국 49 – 24 인도네시아 : 리드 폭을 넓힌 한국 한국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이우석과 박지훈을 투입했다. 이우석은 코트에 나서자마자 연속 외곽을 터트리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문유현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허슬 플레이를 보여줬다. 인도네시아는 공수에서 뻑뻑한 모습이 나오면서 쿼터 시작 3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이후 한국은 이승현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34-19까지 벌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한국은 2쿼터까지 필드골 성공률 59%(20/34)와 외곽 6개를 터트리며 인도네시아의 지역방어를 깼다. 3Q, 한국 73 – 47 인도네시아 : 벤치 멤버도 터진 한국 여유가 생긴 한국은 양홍석, 이근휘 등 다양한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전력을 점검했다. 오재현과 양홍석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으나 인도네시아에게 연속 외곽을 허용하며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은 타임아웃 이후 스틸에 의한 속공이 살아났고 이우석과 하윤기의 득점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한국은 쿼터 후반부까지 내외곽에서 확실한 득점으로 인도네시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Q, 한국 90 – 63 인도네시아 : 경기 주도한 한국, 연승으로 예선 마무리 이미 승부의 추는 한국으로 크게 기울었다. 한국은 양홍석의 외곽이 나왔지만, 이원석의 연속 오펜스 파울로 경기 흐름이 끊기기도 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았다. 한국은 이우석과 양홍석이 슛에 자신감을 보이며 공격을 완성 시켰다. 결국 한국이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고 예선 마지막 경기를 2연승으로 마쳤다. 사진 제공 = FIBA 작성날짜2025.02.23 11:37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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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압박’ 안준호호, 아시아컵 예선 최종전서 인도네시아 격파…신스틸러 문유현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격파했다. 이번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많은 턴오버를 유발한 것이 효과를 봤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0-63으로 꺾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A조 4승(2패)째를 올리며 2위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A조 1위는 6전 전승을 거둔 호주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일 태국을 91-90으로 제압하며 일찌감치 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이번 예선에선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쟁했다. 각 조 1·2위 팀과, 3위 팀 중 성적 좋은 4개 팀이 본선으로 향하는 구조다. 남은 한 자리는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몫이다. 태국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쳤던 한국은 이날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로부터 많은 턴오버(인도네시아 29개)를 유발했다. 한국은 46%(12/26)에 달하는 외곽포를 뽐냈다. 가드 이우석이 13점 6리바운드 3스틸로 빛났다. 베테랑 이승현도 10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안영준(10점) 하윤기(10점) 등도 고르게 활약했다. 오재현(4점 2스틸)과 문유현(4점 5어시스트 3스틸)은 백코트에서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며 제 몫을 했다. 한국은 1쿼터 강한 수비를 앞세워 상대의 많은 턴오버를 유발했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다소 밀렸고, 오픈 찬스에서의 3점슛 완성도가 아쉬웠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코너 3점슛으로 한국에 맞섰다. 한국이 7점 차로 앞섰으나, 더 달아나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 2쿼터 초반에는 이우석이 답답함을 풀어줬다. 그는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지켰다. 또 강한 압박 수비로 턴오버를 유발하고, 박지훈의 속공 득점을 돕는 등 공격을 책임졌다. 문유현 역시 저돌적인 수비를 연이어 뽐냈다. 인도네시아는 장신 레스터 프로스퍼를 투입하며 골밑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는 이후 지역 수비로 한국을 저지하려 했다. 하지만 한국은 정확한 어시스트에 이은 3점슛을 연거푸 터뜨리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한국이 전반을 49-24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는 난타전이 열렸다. 서로의 트랜지션을 저지하지 못하며 많은 득점이 터졌다. 인도네시아는 잠잠했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하며 화력전에서 앞섰다. 상대의 추격이 거세지자, 한국에선 안영준과 이근휘의 공격으로 응수했다. 이우석도 스틸 뒤 속공 레이업으로 상대 턴오버를 응징했다. 하윤기는 3쿼터 종료 직전 투핸드 덩크로 28점 차 리드를 안겼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인도네시아의 성급한 3점슛 시도는 정확도가 떨어졌다. 양홍석과 하윤기가 공격에 성공하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스크린 공격 중 연거푸 공격자 반칙을 범한 게 옥에 티였다. 한편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은 오는 8월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 1960년부터 매 대회 본선에 참가해 왔다. 1969년과 1997년엔 우승했다. 김우중 기자 작성날짜2025.02.23 11:37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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