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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현 닮은꼴’ 이승원, “다재다능한 선수 되고 싶다” [점프볼=오사카/이재범 기자] “고등학교 때 센터를 했는데 4번(파워포워드)과 외곽 플레이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 광주고 3학년 시절 27경기에 나서 평균 10.0점 8.7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승원은 건국대 입학 예정이다. 입학동기들에게 이승원에 대해 묻자 정명근은 “광주고를 많이 만난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묵직한 센터로 알고 있다”며 “같이 뛴다면 팝보다는 롤 플레이를 많이 해야 하고, 포스트에서 장점을 발휘하도록 패스를 잘 넣어줘야 한다”고 했고, 김태균은 “구력이 짧지만 패스 능력이나 뛰는 게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승원은 “농구를 시작한 건 고등학교 1학년이다. 유급을 해서 4년 동안 농구를 했고, 구력이 짧아도 BQ가 좋은 편이다”며 “제가 센스가 좋고, 시야도 넓다. 보면서 플레이를 하는 편이다. 코치님이나 애들이 패스 뿌려주는 걸 많이 하니까 BQ가 좋다는 말을 해줬다”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승원은 뒤늦게 농구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그 때 흥미를 가졌다. 중학교 3학년 때 농구를 처음 했다”며 “재미있어서 하다가 한 번 선수 생활을 해볼까 하면서 시작했다. 하다 보니까 재미 있어서 계속 한다”고 했다. 건국대는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전지훈련에 동행했지만, 훈련을 하지 못하고 벤치만 지키고 있는 이승원은 “고등학교 때 발목을 잘 접질려 수술한 뒤 재활 중이다”며 “12월에 수술했고, 완전한 상태로 복귀하려면 시간이 걸릴 거 같다. 5~6월 즈음 복귀할 거 같다”고 예상했다. 이승원은 “건국대가 분위기도 좋고, 센터를 잘 키워 주실 거 같다”며 “발이 느려서 빨라지고 싶고, 구력이 짧아서 길을 잘 모르는데 그런 것도 배우고, 전체 능력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건국대를 선택한 이유를 들려줬다. 올해 3학년이 되는 전기현도 뒤늦게 농구를 시작한 뒤 건국대 입학 후 남들보다 훨씬 많은 훈련을 꾸준하게 소화해 팀의 주축 한 자리를 꿰찼다. 이승원도 전기현의 뒤를 따른다면 올해 주전 센터로 활약할 프레디가 졸업한 뒤에는 전기현과 이승원이 건국대의 골밑을 지킬 것이다. 이승원은 전기현과 비슷하다고 하자 “(전기현이) 고등학교 때 늦게 시작했다고 들었다”며 “같이 뛴다면 서로 하이로우를 왔다갔다 하면서 움직이고, 서로 잘 맞아야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고교 시절 3점슛을 거의 시도하지 않았던 이승원은 “늦게 시작해서 기본적인 것부터 하라고 하셔서 3점슛 연습을 하지 않는다”며 “대학에서는 3점슛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승원은 “고등학교 때 센터를 했는데 4번과 외곽 플레이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작성날짜2025.02.21 13:3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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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긴 이겼다... 하나은행, 우리은행 악몽 넘어섰다 [OSEN=이인환 기자] 6위 하나은행이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승리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1-54로 승리하면서 우리은행전 악몽을 끊었다. 김도완 감독 부임 이후 한 번도 꺾지 못한 우리은행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잡아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로테이션 멤버 위주로 선수단을 운영했다. 지난 시즌 합류 후 무릎 부상으로 줄곧 재활에 매진해온 유승희도 코트에 서서 복귀전을 가졌다. 하나은행은 폐렴으로 결장했단 박소희가 복귀하면서 유종의 미를 노렸다. 이날 하나은행은 1쿼터부터 박소희를 앞세워 꾸준하게 점수를 벌었다. 1쿼터에만 7점을 넣으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우리은행도 김단비 대신 나온 이민지를 중심으로 제대로 반격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1쿼터는 14-14으로 마무리됐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으로 진해오댔다. 31-26으로 하나은행이 근소한 리드를 잡은 3쿼터의 분위기는 달랐다. 박소희-김하나를 중심으로 내리 점수를 넣으면서 빠르게 따라 붙었다. 특히 박소희가 골밑서 존재감을 보이면서 48-36으로 마무리됐다. 우리은행은 4쿼터 변하정을 중심으로 고른 야투율을 보이면서 맹추격했다. 하나은행의 우리은행전 악몽이 재현되나 싶던 상황. 박소희가 자유투를 포함해서 침착하게 득점을 하면서 찬물을 뿌렸다. 경기는 그대로 하나은행의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작성날짜2025.02.21 13:3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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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수원서 '은퇴투어'...흥국생명, 정규 1위 '매직넘버 -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선두 흥국생명이 2위 현대건설에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눈앞에 뒀다. 흥국생명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원정경기에서 ‘은퇴 투어’에 나선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17) 승리를 거뒀다. 최근 10연승을 이어간 선두 흥국생명은 시즌 성적 25승5패 승점 73을 기록, 2위 현대건설(18승12패 승점 57)과 승점 차를 16으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승점 2만 보태도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승점 2를 추가하면 흥국생명의 승점은 75가 된다. 현대건설이 잔여 6경기에서 모두 3-0이나 3-1로 이겨도 승점 75가 된다. 이 경우 승점과 동률이 되지만 흥국생명이 승수에서 앞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다. 흥국생명은 빠르면 25일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에서 최소 3-2로 이겨도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쏘아올린다. 이날 수원체육관은 ‘배구 여제’ 김연경의 정규시즌 마지막 수원 경기를 보기 위해 3800여명의 팬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미리보는 챔프전’으로 기대를 모은 여자부 1, 2위 대결은 기대와 달리 일방적이었다. 흥국생명은 세 세트 모두 현대건설을 10점대로 묶고 완승을 따냈다. 김연경은 수비, 리시브 등에도 신경쓰면서 11득점에 공격성공률 47.83%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선수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팀내 최다 15점을 올렸고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정윤주가 나란히 13점을 올렸다. 피치는 블로킹으로만 6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반며면 현대건설은 2세트 중반 교체로 코트에 들어온 서지혜가 팀내 최다득점(8점)을 기록할 정도로 주전들의 부진이 뚜렷했다. 팀 블로킹에서도 4대12로 완패했다. 특히 외국인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7득점, 공격 성공률 26.92%에 그친 것이 큰 아쉬움이었다. 인천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40득점을 책임진 외국인 거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앞세워 OK저축은행에 3-2(19-25 25-23 23-25 27-25 15-1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현대캐피탈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2위 대한항공은 시즌 19승11패 승점 58을 기록, 3위 KB손해보험(19승10패 승점 53)과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반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작성날짜2025.02.21 13:27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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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SK슈글즈, 2위 삼척시청 7골차 완파… 개막 12연승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슈글즈)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에서 연승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슈글즈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송지은(10골)·유소정(7골)·강경민(5골) 동갑내기 트리오가 22골을 합작, 신은주가 5골로 분전한 삼척시청을 31대24로 꺾었다. 개막 후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12연승(승점 24)을 거둔 SK슈글즈는 삼척시청(7승1무4패·15점)과의 격차를 9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전반 초반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SK슈글즈는 3대3으로 맞선 상황서 김하경의 측면 득점과 송지은의 연속 득점으로 6대3으로 리드했다. 이후 유소정이 연속 득점을 올려 9대5로 격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삼척시청은 전지연의 오른쪽 사이드 득점과 김보은의 득점으로 2골 차로 따라붙었고, SK슈글즈는 송지은의 돌파 득점과 유소정의 중거리슛으로 11대7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김민서, 신은주, 전지연의 연속 골로 1점차 까지 따라붙었지만, SK슈글즈는 고비 때마다 송지은이 연속 골을 넣고 최수민이 한 골을 추가해 전반을 14대11, 3골 차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들어 SK슈글즈는 ‘쥐띠 사총사’ 송지은, 유소정, 강은혜, 강경민의 연속 골로 19대12로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은 후 강경민, 유소정이 번갈아 득점해 13분께 23대14로 크게 앞서갔다. 추격에 나선 삼척시청은 이후 신은주, 강주빈, 박소연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해 격차를 좁히려 애썼지만, SK슈글즈는 백업 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7골 차로 넉넉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SK슈글즈의 골키퍼 박조은은 9세이브로 선전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피봇 강은혜는 득점은 1골에 그쳤으나 5개의 어시스트와 2개의 블록슛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실어줬다. 10골을 기록한 송지은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강은혜는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팀원들이 모두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라며 “계속 승리하고 있다고 안주하지 않고 지금처럼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부상 없이 모두 끝까지 선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작성날짜2025.02.21 13:21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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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은퇴식을 보니… 저도 머지 않았음을 느끼네요” 김정은이 말하는 하나은행에서의 2년 [점프볼=아산/이상준 인터넷기자] 하나은행 김정은(38, 179cm)의 든든함이 유종의 미를 이끌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1-54로 승리했다. 맞대결 19연패 탈출과 함께 정규리그 최종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특히 팀의 맏언니이자 주장인 김정은은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 속,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팀을 이끌며 승리에 힘을 불어넣었다. 기록은 10분 출전 0점 3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주장의 존재만으로 하나은행의 젊은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경기 후 만난 김정은은 “승리 소감을 말하기에 앞서 친정팀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세리모니를 보니까 많은 생각이 든다. 약팀으로 분류된 팀이 우승까지 하는 것을 보니 땀의 가치가 정말 중요함을 다시 느꼈다. 지금은 전 소속팀이지만, 정말 축하한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라며 친정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축하의 말을 먼저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올 시즌 돌아보면서 느낀 것이 정말 많다. 프로는 결과로 증명하는 자리니까 6위라는 성적표에 대해 하나은행 선수단 모두 반성하고,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고 느낀다. 돌아보면 아쉬운 거 투성이다. 준비가 미흡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나도 이제 곧 40살의 나이인데… 별 수모를 다 당했다. 지난 13일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 패배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후에는 몸이 녹는 느낌이 들더라. 하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도 30분 이상 출전하며 경기를 치른 이유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동생들이 ‘(김)정은 언니 같은 베테랑 선수도 지는 경기 하나하나에 안타까워 하는구나’라고 느끼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라며 다사다난했던 올 시즌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젊은 선수들의 더딘 성장 속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한 시즌 만에 최하위로 내려앉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그렇기에 경기 후 김도완 감독 역시 “다가오는 시즌에는 선수들 모두 안일한 생각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다음 시즌 반등의 1요소로 꼽았다. 이는 베테랑 김정은의 생각과도 같았다. “우리 팀은 5개 구단을 상대로 평범한 노력으로 승부를 해서는 안 된다. 사실 비난 받는 것에 있어서 크게 흔들리지 않았는데 올 시즌 홈 경기에서 팬들의 탄식이 들릴 때는 가슴에 피가 나는 느낌이 들더라. 스포츠 선수에게 승부욕은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한다. 하나은행은 승부욕이 부족하여 약체 팀으로 고착화 되어있다. 올 시즌과 똑같은 마음으로 다가오는 비시즌을 보내면 똑같은 결과만 나오게 된다. 선수들 모두 올 시즌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김정은의 말이다. 특히 김정은은 후배 박소희의 이름을 콕집어 가장 성장해야하는 선수로 이야기했다. “(박)소희에게 희망고문 그만하라고 이야기하는 요즘이다”라고 운을 뗀 김정은은 “잠재력만으로는 농구 선수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소희도 올 시즌 들어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해마다 늘어날수록 소희가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나 나름대로 도와준다고 도와주긴 했지만, 결국 소희 스스로 독한 마음을 가지고 다가오는 비시즌을 보내야 한다. 특히 선수는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있어야 한다. 다른 팀 선수들에 비해 우리 팀 선수들은 아직 부족하고 더 많은 피 땀 눈물을 흘려야 한다. 하나은행에 온 이유도 젊은 선수들 때문이다. 나중에 그들이 ‘정은 언니의 조언 덕분에 이 정도 성장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며 자신의 가치관을 전하며 박소희를 비롯한 후배들에게 조언의 말을 남겼다. 김정은은 올 시즌을 끝으로 하나은행과의 FA 2년 계약이 마무리된다.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 속 현역 연장과 은퇴라는 갈림길에 맞닿게 된 것. 그렇기에 그녀의 올 시즌 종료 후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질 법했다. 김정은은 올 시즌 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플레이오프만 가도 올 시즌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결정의 시기가 다가오니까 혼란스러운 마음이다. 내가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다고 계속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구단과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 은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 때문에 그런가… 팬들은 물론 지인들에게 현역 연장에 대한 요청이 온다. 고민을 해봐야 한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나는 일반적인 선수들보다 몸 관리를 2배 이상 해야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이 좋은 곳이 없다. 비시즌을 보낼 때 내년 시즌에도 이 과정을 또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들더라.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물러나야 하는 위치다. 득점 리바운드까지 이것저것 관여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답이 안나오고 버거웠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은퇴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있지만… 팀을 위하여 빠르게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정은은 우리은행에서 통합우승을 함께하며 동고동락한 동료, 고아라의 은퇴식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고)아라의 은퇴식을 직접 봐서 다행이다. 2년 전에 우리은행에서 만나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고 힘들게 훈련하며 깊은 속내까지 털어놓는 사이가 되었다. 눈물 참느라 힘들었다. 나도 은퇴가 머지 않았음을 느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5.02.21 13:17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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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KB스타즈 시즌 4위…플레이오프 진출 [KBS 청주]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어제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리그 4위를 확정하고 2024~2025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정규 리그에서 우승한 청주 KB 스타즈는 팀의 주축 박지수의 해외 리그 진출에도, 신예 송윤하와 강이슬, 나카타 모에 등이 활약해 봄 농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KB 스타즈는 다음 달 2일부터 1위 우리은행과 5판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다툽니다.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작성날짜2025.02.21 13:02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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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농 꼴찌의 대반란, BNK “아직 안 끝났다” [앵커] 지난 시즌 꼴찌였던 여자프로농구 BNK가 올 시즌 2위를 확정하며 대반전을 이뤄냈습니다. BNK 박정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 림을 벗어납니다."] ["3점! 3점! 아…. BNK 썸이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 통틀어 단 6승, 꼴찌라는 불명예를 지우기 위해 BNK의 비시즌, 여름은 혹독했습니다. [안혜지/BNK 전지훈련 : "아... 견뎌야지 견뎌야지, 이 생각만."] [박정은/감독 : "지난 시즌의 아쉬웠던 부분을 털고자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요."] 뜨거웠던 훈련과 새 얼굴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합류, 또 레전드 박정은 감독의 '일타 강의' 같은 지휘가 BNK의 강력한 무기가 됐습니다. [박정은/감독/BNK 훈련 : "으쌰으쌰 성진이 잘했어. 뛰는데 이렇게 이렇게 뛰면 어떻게 해! 자세 낮춰서 자꾸 사이드 스텝 하려고 해야되는데 그래야지 이 사람이 페이크에 안 속는데!"] 개막 6연승으로 지난해 거둔 승수를 1라운드에 채웠고 4라운드 중반까지 1위 질주, 막판 우리은행에 밀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지만 BNK는 분명 달라졌습니다. [박정은/BNK 감독 : "(올 시즌 선전의 지분을 따진다면?) 팬분들은 한 50 되는 것 같고 선수가 30, 아니 선수가 40, 제가 10 이 정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BNK는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합니다. [박정은/BNK 감독 : "끝내는 정말 저 높은 곳에 (서기 위해) 지금 기회가 있을 때 저는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한번 달려볼 생각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작성날짜2025.02.21 13:00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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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우승팀 우리은행 꺾고 유종의 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이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나은행은 21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61-54로 이겼다. 하나은행은 9승 21패로 시즌을 마감했고, 지난 16일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쐈던 우리은행은 시즌 9패(21승)째를 당하며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오는 3월 2일 4위 청주 KB를 상대로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던 하나은행은 종료 1분 31초를 남기고 57-54로 쫓기게 됐다. 이어진 공격에서 턴오버를 범했으나 박소희가 우리은행 변하정의 2점 슛이 실패한 뒤 귀중한 수비 리바운드를 잡았다. 박소희는 이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거리를 벌렸다. 그리고 정현이 종료 11초 전에 자유투 2개를 다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소희는 21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정현과 김하나도 각각 14점, 10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4강 플레이오프를 대비 주축 선수들을 아꼈다. 에이스 김단비는 9분만 뛰었고 스나가와 나쓰키는 코트를 밟지도 않았다. rok1954@news1.kr 작성날짜2025.02.21 12:5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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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에도 냉철했던 김도완 감독 “우리의 과제는 독기.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 [점프볼=아산/유석주 인터넷기자] ‘6위’ 하나은행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부천 하나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1-54로 승리했다. 이미 우리은행의 우승을 비롯해 각 팀의 순위가 정해진 상황. 두 팀은 승부보다 기회에 초점을 뒀다. 박소희가 21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루키 정현도 14점 7리바운드로 팀의 리그 최종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21년 12월 30일 이후 단 한 번도 우리은행 상대 승리가 없었던 하나은행은 리그 최종전에서 우리은행을 꺾으며 한을 풀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1쿼터 이후 김단비를 쭉 벤치에 앉힌 뒤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했던 선수들에게 골고루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이민지(14점 6리바운드)와 심성영(11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다. 부천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 경기총평 마무리를 잘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거다. 우리는 끝이지만 이제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항상 인터뷰도 그렇고 방송에서도 선수들에게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작년 인터뷰에서도 다음 시즌 더 나은 팀으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하나은행에 와서 많은 것을 누리고, 기대에 부응해야 했는데, 감독으로서 그러지 못해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선수들은 많이 노력했다. 다음 기회가 온다면, 한 단계 더 뛰어오를 수 있는 팀이 되겠다. 나부터 다시 노력할 것이다. 기대와 지원에 보답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들겠다. 박소희의 활약 (21점 11리바운드) 시즌 내내 얘기를 정말 많이 하고, 기를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 일부러 몰아붙인 적도 있다. 본인이 느껴야 한다. 소희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선수들에게 잘한 걸 까먹지 말라고 했다. 잘한 걸 그대로 마무리해서 평가받아야 하는데, 오늘 경기도 사실 위험했다. 프로 선수라면 마지막 순간까지 잘해야 한다. 오늘도 쉬운 공격들을 많이 놓쳤다. 특히 소희는 그러면 안 된다. 장차 하나은행을 책임져야 하는 선수다. 본인에게 관대해지지 말고, 스스로 냉정해졌으면 좋겠다. 정현도 마찬가지다. 1~2년 한다고 확 달라지지 않겠지만, 누가 봐도 성숙해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의 하나은행을 돌아봤을 때 어땠는지 악착같이 하려는 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처음 왔을 때 많이 바꾸려 했고, 지금도 이는 진행형이다. 다음 시즌에는 나를 포함해 다 같이 독해져야 한다. 제일 큰 과제는 바로 독기다. 오늘 상대한 우리은행은 그런 문화를 장착한 팀이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지금 하나은행은 어떤 시간을 지나고 있나 계속 변화하는 단계다. 사실 하나은행을 처음 오면서 생각했던 것과 느꼈던 것, 계획했던 것들이 지금과 조금 다르다. 기존의 선수들이 그대로 있는 것과, 바뀌는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건 큰 차이가 있다.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 우리는 중간이 없는 팀이다. 너무 어린 선수를 비롯해 출전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선수들이 많았고, 나머지는 아예 베테랑이다. 그래서 그 중간에 있는 양인영을 비롯해 나를 포함한 구성원 모두의 책임감이 강해져야 한다.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경기총평 정규리그 마무리를 잘했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부상 선수도 많았는데 고생한 것 같다. 원래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하나은행이 기대된다. 어쨌든 이제 정규리그는 마무리되지 않았나. 하루 정도 쉰 뒤에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 유승희의 출전 시간 (5분 4초) 내가 더 불안했다. 조금이라도 뛰게 하고 싶었고, 본인은 뛰는 것에 불안함이 없는데 내가 신경 쓰였다. 전체적으로 오늘 기회를 받은 선수들 다 잘 뛰어줬다. 다들 득점 맛도 보지 않았나. 정말 다행이다. #사진=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5.02.21 12:55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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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시즌 최하위 마무리’ 주장 김정은, “모두 이 시즌을 잊지 말았으면...” 부천 하나은행 주장 김정은(179cm, F)이 시즌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이 21일(금)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1-54로 이겼다. 순위는 진작 결정됐지만, 정규리그 우승팀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세리모니 행사가 이날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는 펼쳐졌다. 우리은행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김정은은 “2년 전에는 우승을 함께 했다. 하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은행이 시즌 시작 전에는 약팀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우승하는 걸 보니, 땀의 가치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우리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시즌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김정은은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순위 싸움을 끝까지 하길 바랐다. 그래서 끝까지 뛰었다. 최고참인 내가 이기려고 악착같이 노력해야, 어린 선수들이 자극을 받을 것 같았다. 내가 그것마저 하지 않으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은의 소속 팀인 하나은행은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김정은은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하나은행에 많다. 그렇지만 농구는 잠재력이나 가능성만 가지고는 할 수 없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선수의 필수 덕목은 승부욕인데, 우리 선수들은 스스로를 약체로 고착하고 있다. 이걸 깨야 한다. 내가 이 팀에 돌아온 것도 그 이유에서다. 특히, 선수들 모두가 이번 시즌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나도 남은 선수 생활 기간 동안 선수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작성날짜2025.02.21 12:55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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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에서 엄마로 돌아올 줄이야….” 정든 코트와 작별 알린 고아라 [점프볼=아산/이상준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의 두 시즌 연속 우승 주역 고아라가 유니폼을 벗고, 든든한 엄마가 되어 농구장에 나타났다.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의 정규리그 최종전.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지은 우리은행은 경기 전, 팀에 헌신한 주인공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바로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고아라의 은퇴식을 진행한 것. 200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천안 KB(현 청주 KB스타즈)에 지명된 고아라는 통산 505경기에 출전, 평균 23분 34초 동안 6.2점 3.7리바운드 1.5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지난 2022-2023 시즌을 앞두고는 10년 만에 친정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었고, 우리은행의 통합우승과 챔피언 결정전 우승 1회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지난해 6월 5일 계속되는 무릎 부상 속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정든 코트를 떠나 산후 조리와 육아에 전념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고아라는 “마이크를 잡으니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더라”라고 웃으며 “은퇴식을 치르면서 은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지 않나? 특히 나는 2년 전, 은퇴식은 커녕 공허하게 코트를 떠날 뻔 하기도 했다. 그러한 상황 속 나를 불러주시고 은퇴식까지 진행해주신 우리은행 구단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특히 위성우 감독님과 전주원, 임영희 코치님은 은퇴 위기가 있었던 나를 받아주신 분들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은퇴식을 가진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고아라의 은퇴식은 성대하게 진행됐다. 그녀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은퇴식의 포문을 열었고,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를 비롯한 정든 우리은행 선수단의 영상 편지가 그녀를 맞이했다. 게다가 FIBA 브레이크를 맞은 남편 배병준(안양 정관장)과 딸 세아, 부모님과 시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이 그녀의 은퇴식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은퇴식을 선물했다. 고아라는 “말해 뭐하나? 남편은 늘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다. 은퇴식을 앞두고 정말 고생많았다고 이야기 해줬다. 이제는 내가 농구 선수의 아내 역할을 잘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오늘(21일)은 나보다 부모님이 더 허전하실 것 같아 걱정도 됐다. 부모님은 내가 고생한 시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봐오셨기에 남다른 기분이 드실 것이다. 부모님 앞에서 자랑스러운 딸의 모습으로 은퇴하여 기분이 좋다”라고 가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고아라는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을 예상했다며 선수단을 자랑스러워 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무도 우리은행의 우승을 예상하지 않을 때 나는 확신했다. 우리은행이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할 것이라는 것을. 역시나 내 생각은 틀리지 않더라. 한편으로는 감독님, 코치님과 선수단이 어떤 노력을 하는 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 정규리그 우승이 끝이 아니라 챔피언 결정전 반지까지 껴야 하니까 다들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집중해서 끝까지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으면 한다. 물론 다치지 않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고아라의 말이다. 17년 간의 프로 선수 생활, 고아라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우승 순간을 꼽았다. 특히 2022-2023 시즌 통합 우승은 고아라의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기도 했다. 고아라는 “우승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프로 데뷔 후 늦게나마 맛 본 우승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우승 반지 없이 은퇴할 것 같다’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친정 우리은행에서 우연치 않은 기회로 우승을 두 시즌 연속 맛보고 은퇴하게 됐다. 정말 잊지 못할 순간들이 아닐까 싶다. 한편으로는 우승을 하고 은퇴했기에 농구에 큰 미련이 없다. 즐겁게 농구하다가 은퇴하는 것이기에 후회는 없다”라며 우승 순간을 기억했다. 이어 “농구 실력이 뛰어나지만, 우승도 못하고 은퇴하는 선수들이 있지 않나? 우승을 하고 은퇴를 한다는 것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고아라의 은퇴식을 다소 남다른 감정으로 지켜본 이가 또 있었다. 바로 하나은행의 주장 김정은이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김정은은 현역 연장과 은퇴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김정은은 이날 고아라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2022-2023시즌 통합우승을 함께한 고아라 역시 ‘왕언니’ 김정은을 바라보는 심정이 남달랐을 터. “(김)정은 언니가 은퇴식 전날부터 연락이 와서 자신은 파워 ‘F’라 감성이 충만하다며 나를 보면 울 것 같다고 하더라(웃음). 우리은행으로 복귀하기 전에는 정은 언니를 1대1로 격하게 막아야 하는 역할을 했다. 그렇다 보니 좋은 기억은 크게 없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에 온 이후로 정은 언니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서로 깊은 속내까지 털어놓는 사이가 됐다. 정은 언니와 보낸 시간은 짧았지만, 짧았던 만큼 정이 많이 들었다. 나이가 비슷하다 보니 통하는 게 많았다. 정은 언니에게도 선수 생활 조금만 더 하고 빨리 은퇴하고 아이를 가진 후, 엄마의 삶을 살아보자라고 했다.” 고아라의 말이다. 은퇴식까지 치른 고아라는 이제 완전히 ‘엄마’이자 ‘아내’의 삶으로 돌아간다. 본지가 고아라를 찾았을 때도 그녀는 딸 세아의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었다. 고아라는 “일단 당분간은 무조건 육아에 전념하고 싶다. 육아하면서 남편 뒷바라지 하는 것이 지금의 내 역할이다. 물론 딸은 농구를 안 시키고 싶다. 그렇지만 하겠다고 하면 적극 지원해볼 예정이다”라며 든든한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 대한 의지를 이야기했다. 끝으로 고아라는 지난 17년 간의 프로 선수 생활,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과 작별 인사를 건넸다. 특히 고아라는 경기 전 직접 팬들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 그동안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고아라는 “커피차를 팬들이 직접 준비해주실 때마다 늘 사랑을 받는 건 선수들이니까 선수들도 기회가 오면, 반드시 팬들께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왔다. 오늘 이후로는 언제 다시 팬들을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커피차를 직접 준비했다.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팬들께 정말 감사했고, 팬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라며 커피차를 준비한 이유를 전했고, 팬들에 대한 감사함이 담긴 인사의 말을 남겼다.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5.02.21 12:51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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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40점 폭발' 대한항공, OK저축은행에 3-2 진땀승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잡고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대한항공은 21일 인천계약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9-25 25-23 23-25 27-25 1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9승 11패(승점 57)를 기록, 3위 KB손해보험(승점 53)과의 추격을 따돌렸다. 반면 OK저축은행은 6승 24패(승점 2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40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고, 정지석(24점)과 이준(12점)도 힘을 보탰따. OK저축은행은 신호진이 23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OK저축은행이 1세트에 기선을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팽팽하던 9-8 상황에서 박원빈의 속공에 이어 대한항공 정지석의 공격 범실로 균열을 냈고, 김건우와 신호진, 쇼타, 김웅비 등 여러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OK저축은행은 19-16에서 신호진의 3연속 득점으로 더욱 앞서나갔고, 대한항공은 끊임 없는 범실로 실점을 헌납하며 1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 반격했다. 양 팀 모두 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지만, 대한항공이 요스바니와 정지석이 맹활약하며 14-10까지 치고나갔다. OK저축은행도 신호진 공격과 상대 범실로 17-18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정지석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그리고 김민재 속공으로 24-22까지 달아나며 세트 승기를 잡았고, 김규민이 차지환이 때린 스파이크를 가로막으며 대한항공은 2세트를 가져왔다. OK저축은행은 끌려가던 3세트를 가져오며 다시 세트 리드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14-18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위기에 빠졌으나 김웅비와 신호진의 활약으로 20-20으로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OK저축은행은 신호진, 박원빈, 김웅비가 연달아 공격에 성공 23-20으로 치고나가며 승기를 잡았고 세트를 따냈다. 4세트도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팽팽하던 흐름은 세트 후반 OK저축은행쪽으로 조금씩 넘어갔다. 박원빈이 요스바니 공격을 가로막았고 교체 투입된 크리스가 때린 스파이크가 통하며 21-18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대한항공도 물러나지 않았다. 이준과 요스바니가 시도한 퀵오픈으로 20-21로 점수를 좁혔고, 요스바니의 서브 에이스가 연속해서 나와 23-22로 역전했다. 그리고 끝내 승부는 듀스로 향했고, 25-25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으로 26-25 리드를 잡았고 다음 랠리에서 김건우가 후위 공격 라인 오버 범실을 해 27-25를 만들고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경기를 내줄 위기에서 벗어난 대한항공은 5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쌓아 7-2까지 치고 나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OK저축은행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11-12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대한항공 뒷심이 좀 더 앞섰다. 요스바니의 공격에 이어 김민재가 신호진이 때린 스파이크를 가로막아 14-11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21 12:48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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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했던 유종의 미’ 박소희 폭발한 하나은행, 우리은행 전 19연패 탈출 [점프볼=아산/유석주 인터넷기자] 6위 하나은행이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웃으며 마쳤다. 부천 하나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1-54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김도완 감독 부임 후 한 번도 꺾지 못한 우리은행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잡아내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 경기 전, 우리은행이 마지막으로 하나은행에게 승리를 내준 건 2021년 12월 30일(70-73)이었다. 직전 경기 폐렴으로 결장했던 박소희가 21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루키 정현도 14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이민지가 14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의 열다섯 번째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상황, 하나은행 역시 순위가 굳어진 만큼 양 팀은 승패보다 기회에 초점을 뒀다. 우리은행은 김솔과 오승인을, 하나은행은 정현을 선발로 내세우며 상대적으로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지난 시즌 합류 후 무릎 부상으로 줄곧 재활에 매진해온 유승희도 코트에 섰다. 1쿼터 하나은행은 박소희와 정현이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박소희는 적극적으로 야투를 시도하며 1쿼터에만 7점을 기록,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정현도 5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한편 우리은행은 많은 선수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5점을 기록한 이민지를 중심으로, 김예지를 제외하면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두 팀은 14-14로 팽팽한 흐름을 유지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치열한 승부는 2쿼터에도 계속되었다. 하나은행이 정현을 중심으로 도망가려 하면, 우리은행은 1쿼터 마지막에 투입된 김예진이 3점 슛과 날카로운 컷인을 성공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박소희와 함께 팀 단위 득점이 꾸준히 터진 하나은행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고, 31-26로 리드를 챙긴 뒤 전반전을 마쳤다. 유종의 미를 노리는 하나은행은 3쿼터에 발톱을 드러냈다. ‘박소희-김하나’ 조합을 가동한 하나은행은 13점을 합작하며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우리은행은 이민지가 적극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손끝에서 야투가 터지지 않으며 끌려갔고, 3쿼터 화력전에서 앞선 하나은행이 48-36으로 격차를 벌리며 마지막을 준비했다. 4쿼터 초반 우리은행은 악재를 맞이했다. 1쿼터 이후 관리차 휴식하던 김단비 대신 활약한 이민지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난 것. 그러나 우리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4쿼터에만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변하정을 필두로, 코트 위 선수들의 고른 야투가 빛난 우리은행은 김예진의 득점으로 57-54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반전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파울을 얻어낸 박소희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승기를 가져왔고, 그대로 경기는 하나은행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우리은행 고아라의 은퇴식이 진행되었다. 부천 하나은행과 아산 우리은행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고아라는 우리은행의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경기에서 의미 있는 마지막을 기념할 수 있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5.02.21 12:29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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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40득점 이상만 두 번' 르브론, 또 조던 넘었다…"더 이상 증명할 게 없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르브론 제임스(41, 205cm) 앞에선 나이도 숫자에 불과했다. LA 레이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110-102로 이겼다. 2연패 탈출이다. 루카 돈치치가 부상 관리 차원에서 빠졌음에도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르브론이 주인공이었다. 이날 경기 직전만 해도 왼쪽 발, 발목 부상 우려로 출전이 불투명했다. 바로 하루 전 열린 샬럿 호네츠와 경기에서 뛰었기에 휴식이 예상됐다. 하지만 르브론은 선발로 나왔다. 36분 뛰며 40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특히 승부처마다 득점하며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실책 11개는 큰 흠이 되지 않았다. 르브론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NBA 역사상 40살 이상 나이에 두 번이나 4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된 것이다. NBA 역대 40점 이상을 올린 최고령 선수에도 등극했다. 경기 후 르브론은 "나는 여전히 농구 경기를 사랑한다. 내가 뛰는 동안 팀 동료들과 이 리그에 줄 것들이 아직 많이 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코트에 있는 동안엔 내가 받은 것을 모두 쏟아내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32득점으로 르브론을 도운 팀 동료 오스틴 리브스는 "르브론은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다. 더 증명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마이클 조던의 팬일 것이다"라며 르브론을 치켜세웠다.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NBA 데뷔 22년 차에 40살인 르브론이 이틀 연속 경기에 뛴다. 모든 이들의 찬사를 받을 만한 일이다. 르브론을 지도한다는 게 정말 놀랍다"며 경기를 대하는 르브론의 자세를 칭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21 12:18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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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기대해!"…하나은행, 정규리그 최종전 우리은행 잡고 가능성 증명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을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시에 다음 시즌을 위한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21일 충북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을 61-54로 제압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21승 9패)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하나은행(9승 21패)은 우승팀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다음 시즌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경기 초반 하나은행은 1쿼터를 14-14로 마친 뒤, 2쿼터(17-12)와 3쿼터(17-10)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앞서 나갔다. 쿼터에서 우리은행이 18-13으로 반격하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경기 종료 1분 31초 전 박소희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흐름을 끊었다. 이어 정현이 추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하나은행의 박소희는 21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현이 14점, 김하나가 10점을 보태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우리은행에서는 김단비가 9분만 소화한 가운데, 신인 이민지가 14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비록 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하나은행은 마지막 경기에서 조직력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희망을 보여줬다.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다음 시즌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WKBL / 연합뉴스 작성날짜2025.02.21 12:13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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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일기] "5분 4초? 짧은 이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네요" [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2025년 2월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날씨 : 아니 왜 다시 추워져요…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맞대결. 경기 전 만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아! 우리 유승희가 선발로 나가요!" 위 감독의 표정이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지난 2023년 11월 5일 부산 BNK썸과 경기 이후 첫 정규리그 출전이었다. 일수로 환산하면 무려 474일 만이었다. 십자인대 부상만 3차례나 당한 여파였다. 긴 재활 기간을 보낸 유승희는 선수단과 팀 훈련까지는 함께하고 있었지만, 경기 출전은 사실상 쉽지 않았다. 여기서 더 다치면 정말 선수 생활이 끝일 수 있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했기 때문이다. "(유)승희가 우리 팀 와서 2시즌째인데 첫 해 와서 개막전만 뛰었고, 그다음 올해 마지막 경기에 나오는 거다. 나도 마음이 좀 그렇다. 사실 다쳤을 때 승희가 은퇴하려고 했다. 자기가 이제 운동 그만하겠다고 하더라. 우리가 회유했다. 힘내서 수술도 다시 했다." "우리가 마음을 돌렸는데, 한 번은 더 기회를 해줘야 하지 않나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계속 늦어졌다. 더 빨리 뛸 수 있기도 했다. 본인도 의지가 있었다. 그런데 내가 불안했다. 길게 봐야 했다. 십자인대 수술을 3번이나 했다. 한 번 더 다치면 이거 진짜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있었다"라는 게 위 감독의 견해였다. 그런데 정규리그 최종전, 홈 팬들 앞에서 깜짝 기회를 받았다. 위 감독의 배려였다. 이미 순위가 확정된 상황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위 감독은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선발로 나간다는 점에 큰 의미를 뒀다. 팬들 앞, 화려한 분위기 속 이름이 불리며 코트를 밟아 본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보시는 분들은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선수들은 자기 이름이 크게 호명되어 나가면 기분이 또 다르다. 승희뿐 아니라 오승인과 김솔까지 선발로 들어간다. 이들 모두 오프시즌 때부터 열심히 해줬다. 그런데 막상 경기를 뛰지 못해 소외감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큰 위로가 안 될 건 알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조금이나마 나아졌으면 했다. 내 나름의 배려다." 그렇게 오랜만에 코트를 밟은 유승희는 5분 4초 동안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아쉽게 플레이오프 출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위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경기 템포가 다르다. 승희한테 부담감을 준다고 생각한다. 냉정하게 출전은 힘들 것"이라고 바라봤다. 5분 4초? 누군가에게 짧은 시간에 불과한 이 순간들이 유승희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 크게 동기부여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마음도 '위대'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작성날짜2025.02.21 12:11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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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1위' 우리은행 꺾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위' 아산 우리은행을 제압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나은행은 21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1-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둔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을 9승21패로 마무리했다. 최종 순위는 최하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21승9패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에선 박소희가 21점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WKBL에 따르면 이날 박소희의 리바운드 11개는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이다. 여기에 정현, 김하나가 각각 14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에선 이민지가 14점, 심성영이 11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까지는 양팀이 14-14의 팽팽함을 유지했다. 2쿼터에 원정팀이 5점 차 리드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상승세를 탄 하나은행은 3쿼터 종료 시점에 12점 차까지 차이를 벌렸다. 4쿼터에 우리은행이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우리은행은 봄 농구 모드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은 내달 2일 오후 2시30분 홈에서 4위를 기록한 청주 KB국민은행과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반대편 대진에선 2위 부산 BNK와 3위 용인 삼성생명이 격돌한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2.21 12:1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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