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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무릎 부상에 고개숙인 엠비드···“의학적으로 뛸 수 없는 상태, 치료 위해 시즌 아웃” 결국 시즌을 일찍 접기로 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간판 조엘 엠비드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1일 “엠비드의 왼쪽 무릎에 이어진 문제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의해왔다”며 “추가 검사 결과 그는 의학적으로 뛸 수 없는 상태로 진단됐다. 이에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자 남은 시즌을 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엠비드는 이후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빅맨으로 자리잡았다. 2022~2023시즌에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의 최우수선수(MVP) 3연패 도전을 저지하고 MVP에 올랐고,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9월 엠비드와 기존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도 연장 계약을 안겨 2028~2029시즌까지 동행하게 됐다. 하지만 엠비드는 지난 시즌에도 무릎 수술을 받아 두 달 넘게 결장하는 등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필라델피아가 58경기를 치른 가운데 엠비드는 고작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30분을 소화하며 23.8점·8.2리바운드·4.5어시스트에 그쳤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정확한 치료 계획을 정하고자 의료 전문가와 논의 중이다. 다른 정보가 생기면 업데이트하겠다”며 “팀과 전문가들은 엠비드와 함께 그의 장기적인 건강과 기량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0승38패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12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뉴욕 닉스전까지 최근 9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01 14:23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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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켐바오, 진짜가 나타났다 [앵커] 프로농구에선 고양 소노의 켐바오가 원주 DB를 상대로 31득점을 폭발시키며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켐바오는 연장전에서 신들린 듯한 슈팅감으로 확실한 스타 탄생을 알렸는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2대 37, 소노가 15점 차로 끌려가던 3쿼터 켐바오가 골밑에서 넘어지면서 던진 슛이 림으로 빨려듭니다. 투지 넘치는 슛을 성공시킨 켐바오는 4쿼터 초반 리바운드에 이은 솔로 플레이로 DB를 턱밑까지 추격합니다. 팽팽한 승부 끝에 돌입한 연장전에서도 켐바오의 집중력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화끈한 한 손 덩크 슛을 꽂아넣으며 점수 차를 벌리던 켐바오는 정확한 3점 포까지 신들린 득점력을 자랑합니다. ["새로운 에이스, 별이 뜨고 있습니다."] 화려한 스핀 무브에 이은 점프슛을 터뜨린 켐바오는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습니다. ["백발백중이에요. 켐바오 본인이 하고 싶은 걸 다하고 있습니다."] 연장전에서 소노가 뽑은 17점 가운데 12점을 기록한 켐바오는 필리핀 특급다운 엄청난 활약으로 소노를 구했습니다. [켐바오/소노 : "연습이 완벽함을 만듭니다. 팀원들이 저를 믿어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코칭 스태프도 자신있게 하라고 이야기 해줘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잠실에선 한국가스공사가 외국인 선수 니콜슨의 37점 활약 속에 삼성을 3점차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손기성 기자 (son@kbs.co.kr) 작성날짜2025.03.01 12:38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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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충격 비하인드' 댈러스가 원했던 선수는 AD가 아니었다... 공수겸장 에이스 먼저 문의 [점프볼=이규빈 기자] 댈러스가 처음에 돈치치로 노렸던 선수는 AD가 아니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루카 돈치치의 트레이드 비하인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댈러스는 이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돈치치를 어떻게든 다른 팀으로 보낼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앤서니 데이비스를 노린 것은 아니라고 한다. 댈러스가 먼저 문의한 타겟은 바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서니 에드워즈였다"라고 전했다. 두 팀은 돈치치 트레이드가 일어나기 몇 주 전에 비공식적으로 에드워즈와 돈치치의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 협상이 결렬되자, 데이비스로 타겟을 바꿨고, 레이커스는 반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엄청난 소식이다. 돈치치와 데이비스의 트레이드는 NBA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트레이드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만약 데이비스가 아닌, 에드워즈가 트레이드됐다면 훨씬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에드워즈와 돈치치의 트레이드는 미네소타 쪽에서 거절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에드워즈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 계약 기간이 5년 남은 선수다. 반면 돈치치는 계약 기간이 올해 포함 2년이 남았다. 만약 돈치치를 데려왔는데, 돈치치가 미네소타와의 재계약을 거절한다면, 미네소타 입장에서 끔찍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물론 돈치치가 에드워즈보다 나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는 것은 대다수가 동의하겠지만, 에드워즈도 NBA 전체를 놓고 봐도 수준급 선수다. 2020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성장했고, 칼 앤서니-타운스를 밀어내고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에드워즈의 가장 큰 장점은 평균 30점을 가까이 득점할 수 있는 슈퍼스타지만, 수비에도 능한 공수겸장이라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댈러스가 에드워즈를 원했던 이유로 보인다.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이후 댈러스 단장 니코 해리슨은 "수비가 강력한 팀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즉, 약한 돈치치의 수비력에 불만을 품은 것이다. 반면 에드워즈는 공격력은 돈치치에 비해 아쉽지만, 수비에서 월등히 뛰어나다. 여기에 카이리 어빙과의 조합도 훌륭했을 것이다. 어쨌든 확실한 사실은 댈러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떻게든 돈치치를 팀에서 내보내고 싶었다는 것이다. 몇 년이 지나도 댈러스 팬들의 분노는 절대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작성날짜2025.03.01 12:2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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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무시받고 있다”, 보스턴의 선배이자 NBA 해설가 퍼킨스의 주장 본인의 주장을 전한 캔드릭 퍼킨스다. 보스턴 셀틱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와 경기에서 116-123으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보스턴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즌 전적은 42승 18패가 됐다. 클리블랜드와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보스턴은 지난 비시즌 바쁘게 움직였다. 트레이드를 통해 즈루 할리데이(193cm, G)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21cm, F-C)를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다. 실제로 정규시즌에서 64승 18패를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런 상승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1라운드에서는 에이스가 빠진 마이애미 히트를 만났다. 비록 한 경기를 내줬지만, 큰 위기 없이 4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도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 상대로 4승 1패를 기록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만나 이번에도 스윕승을 거두며 파이널로 향했다. 파이널에서도 승리하며 NBA의 챔피언이 됐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전력 유지에 성공했다. 특히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으며 탄탄한 뎁스를 이어가게 됐다. 그 결과,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고 실제로도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처럼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보스턴이 부진한 것이 아니라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너무나도 잘 나가고 있다. 그렇기에 NBA 해설가이자 보스턴의 선배인 캔드릭 퍼킨스는 보스턴이 과소평가 당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ESPN’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사람들이 왜 보스턴을 무시하는 줄 모르겠다. 그들은 확실하게 무시받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팀은 훌륭한 팀이다. 테이텀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브라운은 MVP다. 둘의 조합은 너무나도 좋다. 우승팀의 에이스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둘을 무시한다”라고 덧붙였다. 정규 시즌 1위를 탈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보스턴이다. 과연 보스턴이 ‘리핏’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작성날짜2025.03.01 12:10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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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MVP 엠비드, 무릎 부상으로 시즌 조기 마감...팀 9연패 수렁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간판 조엘 엠비드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1일(한국시간) "엠비드의 왼쪽 무릎에 이어진 문제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의해왔다. 추가 검사 결과 그는 의학적으로 뛸 수 없는 상태로 진단됐으며,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자 남은 시즌을 뛰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센터 엠비드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득점왕에도 오른 리그 최고의 스타다. 지난해 9월에는 필라델피아와 2028-2029시즌까지 뛰는 장기 연장 계약을 맺으며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엠비드는 커리어 내내 부상에 시달려왔다. 지난 시즌에도 무릎 수술을 받아 두 달 넘게 결장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필라델피아가 58경기를 치른 가운데 단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제한된 출전에도 평균 30분을 소화하며 23.8점, 8.2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ESPN은 엠비드가 시즌 내내 무릎 통증을 겪으면서도 경기에 나서기 위해 주사 치료를 받는 등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 이후 부기가 심해졌으며, 이후 여러 차례 검사를 통해 결국 '시즌 아웃' 결정이 내려졌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정확한 치료 계획을 정하고자 의료 전문가와 논의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생긴다면 업데이트하겠다"면서 "팀과 전문가들은 엠비드와 함께 그의 장기적인 건강과 기량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비드의 시즌 아웃은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라델피아에 큰 타격이다. 팀은 현재 정규리그에서 20승 38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2위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27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까지 9연패 수렁에 빠져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01 11:47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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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즌 정규 1위 이끈 김연경 "통합 우승으로 마무리하겠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은퇴를 선언한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흥국생명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3 25-21 18-25 13-25 11-25)으로 역전패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26일 2위 정관장이 GS칼텍스에 패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지난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 우승 시상식을 가졌다. 김연경은 이를 앞두고 가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시즌을 하면서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고민이 많았다. 그때 선수들이 더 똘똘 뭉치면서 강해졌고 잘 이겨내면서 빠르게 정규리그 1위 확정을 할 수 있었다"며 "그렇지만 아직 챔피언결정전이 남아있기에 그때까지 잘 마무리해서 통합우승을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코로나 19로 인해 2020-2021시즌, 11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다. 이후 김연경은 중국 리그에서 1년간 뛰고 2022-2023시즌 다시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었다. 돌아온 김연경은 국내 리그를 평정하며 자신이 뛴 모든 시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 진기록을 세웠다. 다만 아직 봄 배구가 진행되지 않은 올 시즌을 제외하고 그 기간 동안 팀이 우승하진 못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복귀하고 나서는 우승이 없었다. 국내에서 뛰면서 챔프전에 항상 갔던 것에 만족스러워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꼭 통합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GS칼텍스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배구 인생 전체를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너무 많아서 하나를 꼽기엔 애매하지만, 사실 대표팀 경기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무래도 올림픽이나 큰 경기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김연경은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일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01 11:43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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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챔피언 경험’ 삼성생명, 이번엔 3위 챔피언 도전 [점프볼=이재범 기자] 삼성생명이 단일리그 최초로 정규리그 3위의 챔피언 등극을 바라본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는 정규리그를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플레이오프 대진은 1위 아산 우리은행과 4위 청주 KB, 2위 부산 BNK와 3위 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이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 모른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성적은 21승 9패, 승률 70.0%다. 이는 2007~2008시즌부터 시작된 단일리그 기준 정규리그 우승팀 중 두 번째 낮은 승률이다. 최저 승률은 2012~2013시즌 우리은행의 68.6%(24승 11패). 여자프로농구가 해외 초청팀 없이 지금과 같은 6팀으로 운영된 건 2000년 여름리그부터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부터 단일리그가 시작되기 전 여름리그와 겨울리그에서 승률 70% 이하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6팀 중 챔피언까지 등극한 건 2번(33.3%)이다. 승률 70%를 초과한 7팀 중에서는 4팀(57.1%)이 통합우승을 이뤘다. 정규리그 우승팀의 통합우승 확률이 높은 건 분명하지만, 이번 시즌처럼 정규리그 우승팀의 승률이 압도적이지 않을 때는 플레이오프에서 얼마든지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1,2위의 챔피언결정전이 아닌 이변을 연출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팀은 삼성생명이다. 정규리그에서 3위로 밀린 삼성생명은 부상에서 회복한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이 복귀할 경우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4위로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WKBL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만약 이번에 삼성생명이 챔피언 트로피를 품는다면 단일리그 기준 3위 최초의 챔피언 기록까지 새로 쓴다. 단일리그에서 통합우승 예외는 4위로 챔피언에 오른 삼성생명과 지난 시즌 2위였던 우리은행까지 2번 밖에 없다. 단일리그 이전에는 통합우승보다 2,3위의 우승이 더 많았다. 이 가운데 3위가 챔피언에 등극한 건 2003년 여름리그의 우리은행, 2004년 겨울리그의 금호생명, 2005년 여름리그의 신한은행 등 3차례 있었다. 여자프로농구 통틀어 20년 만이자 단일리그 기준 3위 최초 챔피언 등극에 도전하는 삼성생명은 다음달 3일 BNK와 4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사진_ WKBL 제공 작성날짜2025.03.01 11:3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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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 LG 꺾고 7위 점프…‘6강 PO’ 희망 안양 정관장이 창원 LG를 잡고 7위로 올라섰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1일 창원체육관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서 하비 고메즈(19점·6리바운드)와 변준형(7점·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LG에 70대55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15승25패를 기록, 부산 KCC(15승26패)를 제치고 7위로 도약했다. 6위 원주 DB(18승22패)와 격차는 3경기로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되살렸다. 정관장은 경기 초반 우위를 점했다. 상대 마레이에게 연거푸 골밑 실점했지만, 오브라이언트가 응수하며 16대1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를 맞이한 정관장은 고메즈와 소준혁의 3점슛으로 LG를 몰아세웠다. LG는 외곽포 난조에 시달렸고, 잦은 턴오버로 빈공에 시달렸다. 정관장의 33대21 리드로 승부는 후반전으로 흘렀다. 3쿼터 양 팀은 차분한 경기 양상 속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먼저 LG가 타마요 3점포에 마레이 자유투 등으로 28대38로 따라갔다. 하지만 정관장은 변준형, 버튼의 득점으로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후 정인덕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김경원이 3점으로 응수하며 50대37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LG가 매서운 반격을 보였다. 먼로의 연속 득점에 허일영의 자유투 등으로 2분30초께 46대52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다시 변준형이 해결사로 나섰다. 3점포에 이어 돌파로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버튼과 김경원의 연속 득점을 더한 정관장은 남은 시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작성날짜2025.03.01 11:22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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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LA 더비에서 클리퍼스 격파…돈치치 생일 축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하며 9연승을 이어갔다.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을 123-116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시즌 49승 10패를 기록하며 NBA 30개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보스턴은 42승 18패가 되어 2위와의 격차가 7.5경기로 벌어졌다. 보스턴은 이틀 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경기에서 이어진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클리블랜드의 도너번 미첼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41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는 5어시스트도 기록해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다. 데리어스 갈런드와 에번 모블리도 각각 20점 7어시스트, 17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했다. 테이텀은 46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 브라운은 37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초반 클리블랜드가 3-25로 크게 밀리는 상황에서 시작되었고, 전반 종료 시점에도 64-74로 뒤처졌다. 그러나 3쿼터 막바지에 미첼의 연속 득점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고, 4쿼터 8분 43초 전에는 모블리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보스턴이 브라운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었지만, 미첼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레이커스가 클리퍼스를 상대로 'LA 더비'에서 106-102로 승리하며 5연승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현재 37승 21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를 달리고 있으며, 클리퍼스는 32승 27패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26번째 생일을 맞아 31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르브론 제임스도 28점 13리바운드로 동반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주축 가드인 오스틴 리브스가 종아리 통증으로 1쿼터 중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레이커스에게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1일 NBA 전적] 덴버 134-119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123-116 보스턴 포틀랜드 121-102 브루클린 오클라호마시티 135-119 애틀랜타 뉴욕 114-113 멤피스 시카고 125-115 토론토 마이애미 125-120 인디애나 피닉스 125-108 뉴올리언스 유타 117-116 미네소타 LA 레이커스 106-102 LA 클리퍼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3.01 11:17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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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필라델피아에 큰 타격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간판 스타 조엘 엠비드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되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1일(한국시간) 엠비드의 왼쪽 무릎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최고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그가 의학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로 진단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엠비드는 남은 시즌을 뛰지 않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엠비드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센터로, 2022-2023 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에는 득점왕에도 오른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필라델피아와 2028-2029 시즌까지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엠비드는 지난 시즌에도 무릎 수술을 받아 두 달 이상 결장하는 등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동안 필라델피아는 58경기를 치른 반면, 엠비드는 겨우 19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평균 30분을 소화하며 23.8점, 8.2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그의 출전 경기 수는 팀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ESPN에 따르면, 엠비드는 시즌 내내 무릎 통증을 겪으며 경기에 나서기 위해 주사를 맞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지난달 23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 이후 부기가 심해지면서 검사를 받고 '시즌 아웃'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의료 전문가와 논의 중이며, 추가 정보가 생기면 업데이트하겠다"면서 "팀과 의료진은 엠비드와 함께 그의 장기적인 건강과 기량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0승 38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러 있고, 지난달 27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까지 최근 9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3.01 10:55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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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진출에 박차 가하는 김상식 감독,"끝까지 해볼 생각이다" [점프볼=창원/김민지 인터넷기자] “끝까지 해볼 생각이다.” 김상식 감독이 각오를 내비쳤다. 안양 정관장은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0-55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창원 원정 경기에서 웃었다. 정관장은 하비 고메즈(19점 7리바운드), 조니 오브라이언트(10점 3리바운드), 소준혁(8점 2리바운드), 변준형(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고르게 활약하며 7위로 올라섰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재차 불씨를 지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된다. 정관장은 1쿼터 초반부터 강한 수비로 상대를 제압했다. 그 결과 아셈 마레이에게 득점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정관장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4쿼터 대릴 먼로와 허일영을 막지 못해 53-49, 4점 차로 쫓겼다. 그러던 찰나 침묵했던 변준형이 살아나 연이은 득점을 올려주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다음은 경기 후 정관장 김상식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 경기 총평 4쿼터 위기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변준형 몸 상태 허벅지는 타박상인 거 같다. 오랜만에 뛰어서 그런지 허리는 근육통이 조금 올라온 거 같은데 심한 거 같지는 않다. 변준형 해결사 역할 4쿼터 고민을 좀 하긴 했다. 소준혁과 교체를 할까 생각했는데 플레이를 가져가려면 경기 시간을 좀 더 가져가야 했다. 몸 상태를 고려해서 조금 더 휴식을 가져가는 것이 좋을 거 같았는데 레이업이나 어시스트에서 자신감을 가진 거 같아서 교체를 하지 않았다. 칭찬 해주고 싶다. 현재 DB랑 3경기 차이 나게 되는데? 우리가 골득실에서 많이 졌기 때문에 4경기를 더 이겨야 한다. 앞으로 14경기 정도 남았는데 거의 다 이겨야 한다는 이야기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모두 끝까지 해보자는 분위기이다. 우리 플레이를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 DB가 쉽게 무너질 팀 같지는 않기에 우리도 최선을 다해볼 예정이다. 버튼의 개인플레이 성향 분명히 그런 부분은 있다. 하지만 감독 입장에서 너무 질책하면 본인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뭐라 할 수가 없다. 국내선수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버튼한테 해야 할 소리를 국내 선수들에게 하면 버튼도 알고 자극 받는다. 감독 입장에서는 지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책보다는 다음부터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준혁의 활약 배병준이 빠져서 포워드진에서 고민이 되었다. 우리 선수들이 누구든지 한 자리씩 잘 해준다. 수비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들이다.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소)준혁이가 좋은 역할을 해줬다. 자기 자리 들어가서 역할을 잘 해준 거 같다.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3.01 10:49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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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해결사 역할' 변준형,"아직은 시간 더 필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점프볼=창원/김민지 인터넷기자]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거 같다.” 안양 정관장은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0-55로 승리했다. 변준형(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4쿼터 LG가 추격에 나섰을 때 달아나는 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경기 후 만난 변준형은 “오늘(1일) 열심히 한 거 같다. 나를 포함해서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수비 집중력이 좋아서 경기를 잘 했던 거 같다. 계속 이 에너지를 이어가서 다음 경기에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변준형은 4쿼터 직전까지 다소 침묵했다. 4쿼터 LG가 4점 차까지 쫓아왔을 때 변준형이 연이은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정관장으로 되돌렸다. 변준형의 뒤늦은 활약은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를 되돌아 본 변준형은 “4쿼터 7분쯤 남았을 때 허리 근육통이 올라왔다. 그렇다고 내가 경기를 나가면 교체되는 선수한테 미안할 거 같았다. 누가 책임져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 했는데 통증을 참고 경기를 했던 부분이 좋은 경기가 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달 만에 경기를 뛰니까 체력적인 부분인 거 같다. 1,2쿼터에서 다리가 안 움직였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조금만 더 기다려준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변준형의 공백 기간 동안 정관장은 외국 선수 교체로 팀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새로운 외국 선수들의 좋은 활약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갔다. 더불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팀이 좋은 분위기지만 어쩌면 부담이 있었을 것. 변준형은 “개인적으로 팀이 잘 되어서 기뻤다. 연승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같은 팀원으로 좋았다. 잘 나가고 있을 때 복귀해서 민폐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그렇기에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더 잘해주려고 하고 있다. 아직까진 몸이 안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박)지훈이 형, 버튼 등 좋은 선수들에게 더 밀어주고 플레이를 했던 부분이 오늘 잘 되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정관장은 트레이드로 김종규가 합류했다. 변준형은 “(김)종규 형은 워낙 잘하는 선수다.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종규 형이랑 이야기 많이 하고 있다. 얼른 복귀했으면 좋겠다. 대표팀 이외에 팀에서 맞춘다고 생각하니까 새롭다”며 김종규 합류를 반겼다.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3.01 10:45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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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해도 안되는 경기” 4연승 마감한 조상현 감독의 아쉬움 [점프볼=창원/문광선 인터넷기자] “완패다. 하루종일 해도 안되는 경기였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55-70으로 패했다. 4연승을 마감한 LG는 이번 시즌 정관장을 상대로도 첫 번째 패배를 당했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도 다시 0.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LG는 초반부터 풀리지 않았다. 1쿼터에만 턴오버 9개를 범했고, 전반까지 3점슛 12개를 시도해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 사이 소준혁, 하비 고메즈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전반을 21-33, 12점 차로 끌려간 채 마쳤다. 4쿼터 LG는 대릴 먼로와 허일영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변준형과 고메즈의 막판 활약을 막지 못하며 승리를 내줬다. 조상현 감독은 “오늘은 하루종일 해도 안되는 경기였다. 리바운드도 잘 이뤄지지 않았고, 슛도 들어가지 않았다. 완패다. 브레이크때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더 잘 준비해야겠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LG는 필드골 성공률 31%에 그쳤다. 팀의 야전 사령관 양준석도 3점슛 9개를 시도해 모두 놓쳤고, 필드골 성공률 15%(2/13)에 머물렀다. “오늘은 (양)준석이 뿐 아니라 누가 부진했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팀 전체가 다 좋지 않았다. 슛이야 안 들어갈 수 있는 것이지만, 계속 들어가지 않다 보니 수비에서 흔들렸던 것 같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조 감독은 “4쿼터 추격할 때 득점이 조금 더 나왔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턴오버도 오늘 16개나 했는데 선수들 그 부분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연승 행진을 마감한 LG는 이틀 뒤 원정에서 원주 DB를 상대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3.01 10:14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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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 나설 때마다 최선을 다한다” 정관장 7위 등극 이끈 고메즈 [점프볼=창원/문광선 인터넷기자] 고메즈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안양 정관장의 아시아쿼터 선수 하비 고메즈(26, 191cm)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창원 LG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고메즈는 LG가 거센 추격을 해올 때마다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특히 64-55로 앞선 4쿼터 막판에는 연속 3점슛을 꽂아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메즈가 이날 기록한 19점은 이날 팀 최다 득점이었으며,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 18점, 2025년 1월 22일 DB전) 고메즈의 활약과 함께, 70-55로 승리한 정관장은 이번 시즌 LG전 첫 승리를 거두며 7위로 올라섰다. 6위 원주 DB와의 승차는 3경기다. 경기 후 만난 고메즈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했는데, 우리는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고 오늘 승리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됐으면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40분을 교체 없이 끝까지 뛴 고메즈는 경기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한 편이다. 고메즈는 “출전 시간에 차이가 있어서 이번 라운드도 쉽지 않은데, 그럴 때마다 프로 선수라는 마인드로 접근을 한다. 내년에 내가 여기 있을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기에 코트에 들어온 순간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한다”라고 자신의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정관장은 외국선수 교체 후 반등에 성공했다. 함께 뛰었던 선수들에 대해 고메즈는 “캐디 라렌, 마이클 영, 클리프 알렉산더 모두 좋은 선수이지만, (디온테) 버튼이 기록적으로는 팀에 더 맞는 조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버튼과 오브라이언트가 감독님이나 코칭 스태프가 요구하는 사항을 잘 수행해 주기에 팀에 더 최적화된 조합인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3.01 10:1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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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어시스트 1위’ 트레이 영, “나의 이번 시즌 소망은...” 영이 강조한 것은 ‘실책’이었다. 애틀란타 호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경기에서 119-135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27승 33패, 동부 9위에 위치하게 됐다. 애틀란타는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오클라호마시티 상대로 119점이나 기록하며 탄탄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에이스 트레이 영(185cm, G) 역시 19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리며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팀원들을 살폈다. 그러나 수비가 아쉬웠다. 상대에게 135점이나 헌납했다. 또, 중요한 순간마다 실책이 나왔다. 애틀란타의 실책은 무려 19개였다. 이는 상대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섬세함이 부족했던 애틀란타다. 영 역시 이런 경기력에 아쉬움을 전했다. 영은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섬세한 부분이 아쉽다. 그것은 나부터 해서 모두가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애틀란타의 가장 큰 약점은 ‘실책’이다. 시즌 평균 16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다. 이는 리그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다. 애틀란타가 앞으로 나기가 위해서는 이런 실책을 줄여야 한다. 그렇기에 영은 “이번 시즌이 끝났을 때, 나의 가장 큰 소망은 정확한 타이밍에 농구를 하는 것이다. (웃음) 우리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계속 실책이 나온다. 아직도 시즌은 길게 남았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많다. 이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쳐야 한다. 나도 팀원들과 호흡을 더 맞춰야 한다. 팀원들도 나에게 맞쳐야 한다. 그것이 팀 농구다”라며 본인의 소망을 전했다. 영은 이번 시즌 평균 23.9점 1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 후 가장 높은 평균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는 리그 전체 1위의 수치기도 하다. 그러나 실책 개수도 많다. 경기당 평균 4.9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한 선수다. 정교한 공격을 위해서는 애틀란타와 영 모두 실책을 줄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작성날짜2025.03.01 10:10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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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리그] 양재민, 10분 뛰고 1점 3리바운드 1스틸…센다이는 7연패 늪 [점프볼=홍성한 기자] 양재민도, 팀도 웃지 못했다. 센다이 89ERS는 1일 일본 군마현 오타시 오픈 하우스 아레나 오타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군마 크레인 썬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74-81로 패했다. 센다이는 와타나베 쇼타(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와 스탠튼 키드(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아라야 히로히데(12점 2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진 센다이는 시즌 전적 8승 30패가 됐다. 한국의 양재민 역시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10분 27초를 뛰었지만, 1점 3리바운드 1스틸에 머물렀다. 시도한 2점슛 2개는 모두 림을 빗나갔고,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켰다. 센다이는 전반전을 31-36으로 뒤처진 채 끝냈다. 후반전에도 반전은 없었다. 쿼터 내내 끌려다니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센다이는 오는 2일 같은 장소에서 군마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다시 나선다. #사진_B.리그 제공 작성날짜2025.03.01 10:04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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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돌아온 에이스 변준형, 김종규와의 호흡 기대 중 정관장의 에이스 변준형(185cm, G)이 돌아왔다. 안양 정관장은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완승(70-55)을 따냈다. 하비 고메즈(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조니 오브라이언트(10점 3리바운드 2스틸)를 선봉에 내세운 정관장은 시종일관 리드를 거머쥔 끝에 시즌 첫 LG전 승리와 마주했다. 승리한 정관장은 15승(25패)째를 수확, 7위로 도약했다. 6위 원주 DB와의 격차는 3경기 차. 이날 변준형은 22분(3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그는 승부처 위기의 순간 중심을 잡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변준형은 “다들 너무 열심히 한 것 같고, 한 발 더 뛰고 수비 집중력이 좋아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계속 에너지를 이어가서 다음 경기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도중 허벅지와 허리에 통증을 느낀 변준형. 하지만, 팀의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느낀 그는 쉽게 자리를 비울 수 없었다고. “4쿼터 7분 정도 남기고 허리가 올라왔다. 여기서 (벤치로) 나가면 나를 대신해 들어간 선수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 마침 경기도 시소 양상이어서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경기를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잘 이뤄졌다.” 계속 말을 이어간 변준형은 “두 달 만에 운동을 하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기에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최근 외국 선수 교체, 트레이드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 후 상승세에 접어든 상황에 변준형은 “외국선수를 교체하면서 팀이 상승세를 탔다. 개인적으로 기뻤다. 팀이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폐가 되지 않도록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몸이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박)지훈이 형이나 (디온테) 버튼 등 좋은 선수들을 밀어주려고 했던 게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종규(206cm, C)와 함께 뛸 날을 기대했다. 변준형은 “(김)종규 형은 워낙 잘하는 선수고 대단한 선수라 생각한다. 평소에도 얘기를 많이 하지만, 재활 열심히 해서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 코트에서 빨리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대표팀에선 많이 맞춰봤지만, 팀에서 호흡을 맞춘다고 하니 새로운 감정이 들 것 같다”라며 김종규와 함께 코트를 누비는 날을 기대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작성날짜2025.03.01 09:54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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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삼성 꺾고 연패 탈출…정관장은 7위 도약(종합)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는 21승18패로 5위를 이어갔다. 유독 삼성에 강했던 기세도 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삼성전 연승 횟수를 '3'으로 늘렸다. 패배한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졌다. 12승27패의 최하위. 한국가스공사에선 앤드류 니콜슨이 37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에선 코피 코번이 20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에 흐름을 잡은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까지 분위기를 이었다. 4쿼터에 단 8점에 그치며 부진했으나, 역전을 허용하진 못했다. 같은 시각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고양 소노가 연장 접전 끝에 원주 DB를 92-82로 제압했다. 2연승을 기록한 소노는 14승26패로 9위에 위치했다. DB는 18승22패로 6위에 자리했다. 소노의 케빈 켐바오가 31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DB의 이선 알바노, 오마리 스펠맨 등이 각각 25점, 21점으로 분투했으나 웃지는 못했다. 오후 4시 창원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창원 LG에 70-5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5승25패가 된 정관장은 부산 KCC(15승26패)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DB와의 승차는 3경기 차다. 패배한 2위 LG는 25승15패가 됐다. 정관장의 하비 고메즈가 19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LG의 칼 타마요는 14점으로 분투했으나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전반전에 리드를 잡은 정관장은 경기 종료까지 흐름을 이었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3.01 09:4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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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정관장 7위 도약 이끈 고메즈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하비 고메즈(195cm, F)가 팀의 7위 도약을 이끌었다. 안양 정관장은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에서 창원 LG를 70-55로 제압했다. 고메즈를 선봉에 내세운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10점 3리바운드 2스틸)의 뒷받침 속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시즌 첫 LG전 승리와 마주했다. 이날 승리로 15승(25패)째를 수확한 정관장은 7위로 도약,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고메즈가 가장 돋보였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고메즈는 3점슛 4방을 포함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쳤다. 꾸준한 화력을 선보인 그는 적재적소에 외곽포를 터트리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경기 후 만난 고메즈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못 갈 거라 생각할 것이다. 그래도 조금의 가능성이나 희망이 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전진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승리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이 될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까지 37경기를 출전한 고메즈는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했다. 이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은 그는 코트에서 마지막이란 각오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출전 시간에 기복이 있어서 제 몫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프로로서 코트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은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하고 있다.” 하비 고메즈의 말이다. 최근 정관장은 선수단에 꽤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트레이드와 교체 카드를 통해 외국 선수 슬롯을 새롭게 단장했고, 국내 선수 스쿼드 역시 마찬가지. 이러한 변화 속에도 꾸준히 자리를 지킨 고메즈는 “캐디 (라렌), 마이클 영, 클리프 (알렉산더) 등 모두가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록적으로는 (디온테) 버튼이 팀에 더 맞는 조각인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작성날짜2025.03.01 09:40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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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LG 꺾고 7위 도약…소노는 연장 접전 끝에 DB에 승리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창원 LG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남겨뒀다. 정관장은 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에 70-55로 이겼다. 15승25패가 된 정관장은 이날 패한 6위 원주 DB(18승22패) 3경기 차로 좁혔다. 정관장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꼴찌였으나, 캐디 라렌 대신 디온테 버튼을 영입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최근 9경기에서 7승2패로 선전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날은 하비 고메즈가 19점으로 활약했고, 조니 오브라이언트도 10점을 넣었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은 상대적으로 저조했으나, 탄탄한 수비로 LG를 막았다. 반면 2위 LG는 4연승이 끊기며 25승15패가 됐다. 정관장은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며 3쿼터까지 50-37로 앞섰다. LG는 4쿼터 역전을 노렸으나, 반전은 없었다. 정관장은 4쿼터 5분 변준형의 3점 슛으로 상대의 사기를 꺾었다. 9점 차로 앞서던 8분에는 고메즈의 쐐기 3점 슛 2방이 연속해서 터지며 승리를 확정했다. 고양에서는 홈 팀 소노가 갈 길 바쁜 DB에 92-82로 꺾고, 고춧가루를 뿌렸다. 9위 소노는 2연승에 성공하며 14승26패가 됐다. 소노의 케빈 켐바오는 31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임동섭도 17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DB는 오마리 스펠맨이 21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썼고, 이선 알바노도 25점을 넣었으나 뒷심 부족에 울었다. 이날 두 팀은 4쿼터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으로 향했다. 소노는 연장에서 디제이 번즈 주니어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임동섭의 3점 슛, 켐바오의 덩크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DB는 스펠맨의 득점으로 따라갔으나 켐바오의 3점 슛이 터지며 소노의 분위기가 유지됐다. 소노는 경기 종료 직전 켐바오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66-63으로 눌렀다. 5위 한국가스공사는 21승18패가 됐고, 최하위 삼성은 12승27패에 그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7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의 코피 코번은 20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이 지면서 웃지 못했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5.03.01 09:39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