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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협회장기] 역시 고교 최고 라이벌전…처절했던 2차연장, 경복이 웃었다!(종합) [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역시 고교농구 최고 라이벌다운 명승부였다. 2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이 이어진 끝에 경복고가 숙적 용산고를 꺾었다. 경복고와 용산고는 고교농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양팀 모두 서로에게 패배를 허락할 수 없다. 지난 해 성적만 놓고 보면 3관왕을 달성한 경복이 더 좋았다. 상대전적에서도 6승 1패로 경복이 더 앞섰다. 그런데 올해는 에디 다니엘(192cm,F,C)을 앞세운 용산의 전력이 더 좋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양팀은 이번 협회장기 대회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묘한 인연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해 협회장기 대회에서도 양팀은 같은 조에 속했었다. 당시에는 용산이 63-59로 경복을 꺾었다. 첫 경기에서 삼일고와 여수화양고를 꺾고 나란히 첫 승을 신고한 경복과 용산은 2일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만났다. 라이벌 간의 자존심 뿐만 아니라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도 양팀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멋진 명승부였다. 양팀은 처음부터 한 치 양보 없는 기싸움으로 시작해 피도 눈물도 없는 승부를 펼쳤다. 4쿼터 내내 피 말리는 승부를 펼쳤던 양팀은 결국 정규 4쿼터만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도 한번만으로 모자랐다. 83-83으로 팽팽히 맞선 채 2차 연장으로 향했고 결국 양팀의 처절했던 승부는 2차연장 종료 직전에서야 갈렸다. 경복고는 1점 뒤진 종료 2.3초 전 송영훈(194cm,F,C)이 자신이 실패한 슛을 직접 잡아 팁인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스코어는 94-93. 종료 2.3초를 남기고 진행된 마지막 공격에서 용산고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다.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다니엘이 회심의 골밑 슛을 시도했지만 윤지원(192cm,G,F)의 기가 막힌 블록슛에 가로 막혔다. 그렇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양팀 선수들의 희비는 완전히 엇갈렸다. 승리를 확정지은 경복고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서로 얼싸안으며 환호했고, 용산고 선수들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경복고는 이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하며 조 1위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윤지훈(186cm,G,F)이 27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라이벌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주장 이학현(182cm,G)도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윤지원은 16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춘계연맹전부터 8연승을 질주했던 용산고는 라이벌 경복고에 가로막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에디 다니엘(29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점수차에서도 알 수 있듯 마지막 한끗의 힘이 부족해 결국 웃지 못했다. 용산고로선 4쿼터 종료 직전이 두고 두고 아쉬움이 남을 만하다. 4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다니엘이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얻어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추가 자유투를 놓치며 승리를 굳힐 기회를 놓쳤다. 이밖에 치러진 남고부 예선 2일차 상산전자고, 강원사대부고, 무룡고, 배재고, 양정고가 2연승을 달렸다. 전날 패한 낙생고, 삼일고, 광신방송예고, 송도고, 청주신흥고, 휘문고는 첫 승을 기록했다. 충주고와 제물포고도 각각 인헌고, 명지고를 꺾고 산뜻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특히 충주고는 지난 2023년 주말리그 이후 근 2년 만에 전국대회 승리를 거둬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남고부 결과* (1승 1패)낙생고 81(16-8, 23-10, 21-15, 21-11)44 동아고(2패) 낙생고 주현성 2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장동휘 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이재성 1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유하람 14점 9리바운드 4블록슛 동아고 박호정 19점 12리바운드 3스틸 (1승)충주고 93(26-14, 25-17, 21-19, 21-15)65 인헌고(1패) 충주고 장재동 37점(3P 3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박현근 21점 14리바운드 2블록슛 김찬우 16점(3P 4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장진선 14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5스틸 인헌고 윤휘섭 18점 2스틸 김주엽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구관우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승)상산전자고 73(13-14, 10-31, 23-12, 27-12)69 부산중앙고(1승 1패) 상산전자고 신준환 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양주도 21점(3P 3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김현창 1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현진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부산중앙고 최재영 29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 노성헌 1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이윤우 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승)경복고 94(16-18, 21-23, 23-15, 14-18, 20-19)93 용산고(1승 1패) 경복고 윤지훈 27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이학현 21점(3P 4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윤지원 16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슛 송영훈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용산고 에디 다니엘 29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김윤서 18점 9리바운드 김민재 17점(3P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곽건우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승)강원사대부고 80(21-18, 28-21, 14-17, 17-23)79 천안쌍용고(2패) 강원사대부고 최지훈 22점 11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박조영 22점(3P 4개) 5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임은택 1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이찬희 1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천안쌍용고 강병석 2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신우영 23점 5리바운드 2블록슛 정택승 10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1승 1패)삼일고 108(34-15, 23-20, 28-12, 23-16)63 여수화양고(2패) 삼일고 김상현 30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최영상 18점(3P 4개)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양우혁 17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권대현 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여수화양고 신진수 21점(3P 7개) 3리바운드 이윤수 15점(3P 3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윤동준 11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1승 1패)광신방송예고 88(23-17, 27-17, 15-8, 23-14)56 군산고(1승 1패) 광신방송예고 송한준 32점(3P 4개) 12리바운드 2스틸 4블록슛 채현태 20점(3P 4개) 8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정우 13점 11리바운드 함태영 1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군산고 강민서 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박건빈 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승)무룡고 89(20-9, 24-14, 18-17, 27-23)63 홍대부고(1승 1패) 무룡고 소지호 21점(3P 3개) 5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이창현 18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김건하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김문경 12점 5어시스트 홍대부고 정현진 2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휘승 15점 4리바운드 정현도 10점 10리바운드 3스틸 (1승 1패)송도고 87(27-18, 21-16, 16-12, 23-18)64 대전고(2패) 송도고 어배경 24점(3P 3개)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노현채 20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박동우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허태영 13점(3P 3개) 15리바운드 2스틸 대전고 유현서 16점 27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용 12점 5리바운드 이규원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승 1패)청주신흥고 87(26-14, 20-19, 20-16, 21-8)57 계성고(2패) 청주신흥고 김재원 33점(3P 3개)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성혁 26점(3P 8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이희준 14점 8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계성고 김지훈 20점 10리바운드 임동현 19점(3P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2승)배재고 80(14-17, 26-22, 12-18, 28-17)74 안양고(1승 1패) 배재고 양서원 26점(3P 4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서이룸 20점 11리바운드 2스틸 유용현 12점 5리바운드 안양고 허건우 32점(3P 3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원준 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승)양정고 89(20-9, 24-14, 18-17, 27-23)63 김해가야고(2패) 양정고 박지원 17점 16리바운드 2스틸 김승현 15점(3P 3개) 윤주혁 14점 7리바운드 2스틸 김해가야고 송민우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도율 12점 2리바운드 (1승)제물포고 74(21-14, 17-21, 12-12, 24-18)66 명지고(1패) 제물포고 최지용 21점(3P 4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유동건 19점(3P 3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백종원 15점 11리바운드 2스틸 이지후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명지고 정은찬 23점 12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명승현 2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오정기 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승 1패)휘문고 128(32-21, 30-15, 32-5, 34-19)60 마산고(2패) 휘문고 박준성 49점(3P 3개)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재욱 31점(3P 6개) 11리바운드 17어시스트 2스틸 박지후 30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 마산고 이서우 29점(3P 5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선종 2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사진_배승열 기자 작성날짜2025.04.02 14:23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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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협회장기] 경복고 윤지원이 막은 용산고의 연승 행진 [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경복고가 전관왕에 도전하는 라이벌 용산고에 시즌 첫 패를 선물했다. 경복고가 2일 전라남도 영광군 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자 고등부 D조 용산고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94-93으로 이겼다. 이로서 경복고는 최근 용산고와의 고교 무대 맞대결에서 7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자랑했다. 두 학교는 지난 2024년 협회장기 대회에서도 한 조에 속에 예선을 펼쳤다. 당시에는 용산고가 63-59로 경복고를 누르고 조 1위로 예선을 마쳤다. 경복고는 당시 패배를 설욕하며 이번 대회 조 1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용산고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매 경기 상대의 득점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하지만 경복고는 정규 쿼터에서 74점을 올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경복고 공격 중심에는 2학년 윤지원(192cm, G.F)이 있었다. 트리플더블(24P 11R 12A)로 대회를 시작한 윤지원은 용산고를 상대로 16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 1스틸로 공수 존재감을 보여줬다. 윤지원은 "첫 경기 승리 후 예선 통과에 가까워졌으니 감독님과 코치님이 편한 마음으로 우리끼리 재밌게 해보라고 했다. 부담 없이 라이벌 팀을 상대로 재밌게 하려고 하니 오히려 더 잘 된 것 같다"며 "용산고가 강하고 잘하는 팀인 것은 사실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상대 수비가 (에디다)니엘이 형을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니엘이 형과 상관없는 지역에서 공격을 전개하면서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 점이 100% 잘 된 것은 아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의 주문대로 움직이니 잘 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2차 연장 종료 2.3초 전, 용산고가 작전 타임을 요청하고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점수는 94-93 경복고의 리드. 자칫 경복고가 역전을 허용하며 경기가 마무리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윤지원은 용산고 에디다니엘의 슛을 막아내며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끝냈다. 2025년 8연승을 달리던 용산고는 첫 패배를 맛봤다. 윤지원은 "니엘이 형이 마지막 공격을 할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었다. 옆에서 지켜보며 슛을 던질 거 같아서 떴는데 막을 수 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윤지원의 활약도 눈부셨지만 그의 쌍둥이 형제 윤지훈(27P 11R 6A)의 복귀도 큰 힘이 됐다. 여기에 이학현(21P, 3P 4개)과 송영훈(14P)의 득점 지원도 완벽했다. 윤지원은 "(윤)지훈이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그래도 복귀해서 같이 뛰는 선수가 생겨서 더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내 역할이 줄고 부담이 적어지니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며 "니엘이 형 수비를 맡은 (송)영훈이도 큰 힘이 됐다. 공격적으로 수비를 했고, 외곽에서 필요한 순간마다 (이)학현이 형과 득점을 지원했다.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중등부 시절 윤지원과 윤지훈을 중심으로 한 삼선중은 6관왕에 성공하며 자신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고교 무대에서도 자리 잡은 이들은 앞으로의 경복고와 한국 농구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선수로 성장 중이다. 윤지원은 "어느 팀을 만나든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저 선수는 다르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더 성장하고 노력하겠다"며 "아직 수비에서 작고 빠른 선수를 따라가기가 버겁다. 이 부분을 보완하면서 공격에서도 기복을 줄이고 더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년 전, 중등부 무대를 휩쓴 윤 형제를 중심으로 경복고가 라이벌 용산고의 전관왕 도전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남은 경기와 대회들이 기다려진다. #사진_배승열 기자 작성날짜2025.04.02 14:2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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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클리퍼스 발머, 173조원 자산으로 세계 최고 부자 구단주 등극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 최고 부자 구단주' 순위에서 NBA LA 클리퍼스의 스티븐 발머 구단주가 1위에 올랐다. 발머 구단주는 순자산 1,180억 달러(약 173조1천억원)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전 세계 스포츠 구단주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발머는 지난 2월 월스트리트저널이 글로벌 자산정보회사 알트라타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전 세계 '슈퍼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7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의 구단주 롭 월튼으로, 월마트를 창업한 월튼 가문의 일원인 그의 순자산은 1,110억 달러로 추산됐다. 3위부터는 1, 2위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미리암 애덜슨 구단주가 321억 달러로 3위,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대니얼 길버트 구단주가 278억 달러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포르투갈 프로축구팀 FC 파말리캉의 구단주 이든 오퍼로, 선박업으로 성공한 그의 순자산은 225억 달러로 집계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스타드 렌의 프랑수아 피노 구단주는 217억 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02 14:0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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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네트가 맞는 판정” KOVO의 발 빠른 대처 "오버네트가 맞습니다"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실에 김세진 한국배구연맹(KOVO) 운영본부장과 최재효 심판위원장, 박주점 경기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찾아왔다. 김 본부장 등은 이날 경기 1세트 24-23에서 발생한 비디오 판독과 관련한 취재진의 추가 설명 요청에 당시 판독의 기준이 됐던 장면을 노트북 컴퓨터로 보여주며 오버네트를 지적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당시 상황은 (흥국생명 세터 이고은의) 오버네트가 맞다"면서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에도 나와 있듯이 오버네트의 기준은 공이 아닌 손이다. 상대의 경기를 방해하는 상황이 나오면 오버네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흥국생명 세터의 오른손이 네트를 넘은 것이 맞다. 세터의 토스가 먼저고 블로커의 손이 넘어간 상황이다. 1세트가 정리되는 상황에서 문제 상황이 나온 것일 뿐 판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김연경 등이 비디오 판독 후에도 항의를 이어가는 등 경기 중단 상황이 계속 됐다. 이와 관련해 김세진 본부장은 "아본단자 감독과 김연경은 ‘세터가 두 손으로 토스를 하는데 어떻게 손이 네트를 넘어갈 수 있느냐’고 항의를 했다. 만약 세터의 손이 넘어가지 않았다고 했다면 오심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랬더라면 사후 판독으로 정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후 KOVO 관계자가 경기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것은 흔치 않다.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날은 경기장을 찾은 많은 흥국생명 팬이 판정이 나온 후에도 좀처럼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취재진 사이에서도 판정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갔다. 자칫 뜨거운 챔피언결정전의 분위기가 차갑게 식어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KOVO가 발 빠르게 현장에서 후속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흥국생명이 1, 2세트를 내준 뒤 내리 3, 4, 5세트를 가져와 역전승한 덕에 1세트 마지막 순간의 상황은 잊힐 수 있었다. 하지만 아본단자 감독은 "(심판의 판정이) 이해가 잘 되진 않는다"면서 "경기가 끝났으니 당시 상황을 다시 봐야겠지만 그런 판정으로 경기 승패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고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인천=오해원 기자 작성날짜2025.04.02 13:48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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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기] 부산중앙고에 일격 당한 낙생고, 동아고에 화풀이 부산중앙고에 일격을 당한 낙생고가 동아고에 화풀이했다. 낙생고는 2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A조 예선 이튿날 경기서 동아고를 81-44로 완파했다. 전날(1일) 부산중앙고에 끝내기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낙생고는 동아고를 제물로 이번 대회 첫 승전보를 전했다. 주현성(2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이 중심을 잡았고, 장동휘(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재성(1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유하람(14점 9리바운드 4블록슛)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동아고는 박호정(19점 12리바운드 3스틸)이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같은 조의 상산전자고는 신준환(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과 양주도(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을 앞세워 최재영(29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을 앞세운 부산중앙고를 73-69로 제압, 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B조의 강원사대부고는 경기 종료 1.8초 전 터진 최지훈(189cm, F)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천안쌍용고에 80-79, 신승을 거두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쌍용고는 강병석(2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신우영(23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다. 채현태(194cm, F)와 송한준(198cm, F)이 3점슛 8개 포함 52점을 합작한 광신방송예고는 군산고에 대승(88-56)을 수확, 결선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C조에선 송도고, 배재고가 나란히 웃었다. 베스트5 전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송도고는 대전고에 87-64로 완승을 따내며 2연승을 달렸고, 배재고는 양서원(2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3점슛 4개)과 서이룸(20점 11리바운드 2스틸)이 원투 펀치를 구축, 안양고에 80-74로 역전승했다. G조 첫 번째 경기로 펼쳐진 제물포고와 명지고의 맞대결은 제물포고의 승리(74-65)로 마무리됐다.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제물포고는 명지고의 추격을 이겨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명지고는 정은찬(23점 12리바운드)과 명승현(2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펼쳐진 H조 경기선 충주고가 장재동(3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박현근(21점 14리바운드 2블록슛), 김찬우(16점 7리바운드 3점슛 4개), 장진선(14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5스틸)이 존재감을 뽐내며 인헌고를 93-65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어진 D조의 경복고와 용산고의 빅 매치는 2차 연장 끝에 경복고가 94-93으로 가까스로 이겼다.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경복고는 경기 종료 직전 송영훈(194cm, F,C)의 풋백 득점에 힘입어 전통의 라이벌 용산고를 힘겹게 눌렀다.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한 삼일고는 김상현(30점 18리바운드), 최영상(18점 11어시스트), 양우혁(17점 13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 여수화양고를 108-63으로 대파했다. 이어진 E조 경기선 무룡고가 무려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홍대부고에 89-63, 낙승을 거뒀고, 청주신흥고는 김재원(33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김성혁(26점 4리바운드 5스틸 3점슛 8개)이 공격을 이끌며 계성고에 30점(87-57) 차 승리를 따냈다. 남고부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F조에선 양정고와 휘문고가 승자가 됐다.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세한 양정고는 김해가야고를 88-42로 가뿐히 제쳤고, 휘문고 역시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며 마산고를 128-60으로 눌렀다. 박준성(190cm, F,C)이 무려 49점(14리바운드)을 퍼부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김재욱(31점 11리바운드 17어시스트)은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박지후(30점 22리바운드)의 인사이드 장악도 돋보였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예선전 *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1승1패)낙생고 81(16-8, 23-10, 21-15, 21-11)44 동아고(2패) (2승)상산전자고 73(13-14, 10-31, 23-12, 27-12)69 부산중앙고(1승1패) (2승)강원사대부고 80(21-18, 28-21, 14-17, 17-23)79 천안쌍용고(2패) (1승1패)광신방송예고 88(23-17, 27-17, 15-8, 23-14)56 군산고(1승1패) (2승) 송도고 87(27-18, 21-16, 16-12, 23-18)64 대전고(2패) (1승1패) 배재고 80(14-17, 26-22, 12-18, 28-17)74 안양고(1승1패) (1승)제물포고 74(21-14, 17-21, 12-12, 24-18)65 명지고(1패) * 남고부 예선전 * 스포티움 보조체육관 (1승)충주고 93(26-14, 25-17, 21-19, 21-15)65 인헌고(1패) (2승)경복고 94(16-18, 21-23, 23-15, 14-18, 9-9, 11-10)93 용산고(1승1패) (1승1패)삼일고 108(34-15, 23-20, 28-12, 23-16)63 여수화양고(2패) (2승)무룡고 89(20-9, 24-14, 18-17, 27-23)63 홍대부고(1승1패) (1승1패)청주신흥고 87(26-14, 20-19, 20-16, 21-8)57 계성고(2패) (2승)양정고 88(21-8, 23-17, 15-6, 29-11)42 김해가야고(1승1패) (2승)휘문고 128(32-21, 30-15, 32-5, 34-19)60 마산고(2패)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작성날짜2025.04.02 13:45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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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김동현 “리바운드만 따내려고 했다” [점프볼=부산/정다윤 인터넷기자] 부산 KCC가 드디어 홈에서 웃었다. 그 미소는 김동현(23, 190cm)이 만들어 냈다. 부산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98-85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엔 김동현이 있었다. 2점슛 100% 성공률을 포함해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4쿼터, 팽팽한 흐름 속에서 걷어낸 수비 리바운드 3개는, 승부처에서 단연 빛났다. 경기 후 만난 김동현은 “홈에서 승리가 없었는데, 경기 전 라커룸에서 형들과 같이 이겨보자고 얘기했다. 모두 다같이 열심히 뛰었기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이날 김동현은 1쿼터부터 스틸과 어시스트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으며, 경기의 흐름을 틀었다. 3점 슛은 승부의 간극을 넓혔고, 돌파 후 미들 점퍼는 소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쿼터 1점 차의 살얼음 승부에선 묵직한 수비 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고, 공수 양면에서 흐름을 주도했다. KCC는 이승현의 이탈로 팀이 잠시 흔들렸지만, 김동현은 한결같았다. “나는 일단 뛰면, 항상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이 기본이다. 누구의 공백이 있든 코트를 밟으면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자세로 임한다”라고 말했다. 4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KCC는 14-2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김동현의 말처럼 ‘리바운드는 곧 승리 공식’이었다. 김동현은 “(정)창영이 형이 항상 첫 번째는 리바운드라고 계속 얘기해준다. 경기 내내 그 얘기를 해줘서 귀에 박혔다. 리바운드만 주구장창 하려고 하니 잘된 것 같다”라며 이어 “시즌 초부터 얘기해 줬고, 힘들 텐데 계속 언급해줘서 나도 리바운드와 궂은일에 더 신경쓸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성장하는 것 같다”고 정창영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비록 15득점으로, 2023년 11월 창원 LG전에서 기록한 커리어하이 17득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날의 김동현은 단순 득점 이상의 가치를 보여줬다. 특히 4쿼터, 상대 에이스 이정현을 무려 9분간 무득점으로 묶은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이정현은 공격력에서는 리그 탑 선수다 보니까 다른 선수를 막을 때보다 더 긴장하면서 타이트하게 막았다. 모든 방면에서 까다로운 선수다”라고 털어놨다. 같이 인터뷰실에 들어온 정창영도 김동현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창영은 김동현에 대해 “항상 의욕이 강하고, 코트에서 에너지 레벨 올리는 선수다. 수비에서 상대 에이스를 활동량 넘치게 따라간다. 오늘도 이정현을 잘 막아줬고, 자신감 있게 잘 해주고 있다. 그러나 순간 흥분하면서 실수가 나오는 거에 대해 내가 지적하는 편이다. 어리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경험이 쌓인다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4.02 13:22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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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점 화력쇼' 앞장선 정창영의 절실함, "선수들에게 다 쏟아부어 달라고..." 점프볼 / 부산/김혜진 기자 khjin99099@naver.com [점프볼=부산/김혜진 인터넷기자]"선수들에게 당부했던 건 경기를 뛸 땐 다 쏟아부으란 거였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지면 어쩔 수 없지만, 의욕이나 근성은 나왔어야 한다. 오늘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부산 KCC 정창영(37)은 2일 부산 사직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9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작성했다. KCC는 직전 2연패를 끊어내며 단독 8위(18승 33패)자리를 지켜냈다. 봄 농구는 보내줬지만, 순위가 더 내려앉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승리가 간절한 양 팀의 대결이었다. 강한 의지 덕일까, 양 팀은 전반부터 화력전을 펼쳤다. 무려 3점슛 9개를 터뜨린 KCC가 7점을 앞선 채 51-44로 반환점을 돌았다. 그러나 소노가 3쿼터에 속공 3개를 비롯, 빠른 템포로 KCC의 정신을 쏙 빼놨다. 소노가 1점을 앞선채(71-70) 4쿼터가 시작됐으나 KCC의 막판 집중력이 더 강했고, 100점에 육박하는 득점으로 홈에서 간만에 웃었다. 경기 종료 후 정창영은 "홈 승리가 최근에 쭉 없었다(홈경기 8연패). 기억이 안 날 정도다. 오랜만에 이겼는데 선수들의 의욕이 좋았고, 열심히 뛰어 줘서 수비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고 유기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지난 시즌 챔피언 KCC는 시즌 내내 고전했고, 직전 두 경기에서도 각각 29점, 25점차로 대패했다. 승패를 떠나 무력감을 떨칠 필요가 있었다. 정창영은 주장으로서 느낀 바도 많았을 것. "시즌 성적도 안 좋고 12연패도 했다. 선수들에게 당부했던 건 경기를 뛸 땐 다 쏟아 부으란 거였다. 최선을 다했는데 지면 어쩔 수 없지만, 의욕이나 근성은 나왔어야 한다. 오늘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정창영은 후배들에게 당부한 바를 가장 먼저 실천했다. 시종일관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성에서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느껴졌다. 승부처였던 4쿼터, 그는 자신의 바람을 알아준 동료들과 합심했고, KCC는 리바운드에서 14-2로 소노를 압도했다. 명확한 약점이었던 리바운드(리그 최하위/30.8개)를 지배하자 득점도 자연스레 따라왔다. 전창진 감독도 "정창영을 칭찬하려고 들어왔다. 전성기때 하던 플레이를 보여줬고, 주장으로서 근성도 보여줬다. 팀을 끌고가는 힘이 주장다웠고, 훌륭하게 리드해줬다"며 그의 투지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시즌 끝물, 화끈했던 공방전의 열기와는 대비되게 이 날 체육관 인파는 비교적 한산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확정했기에 KCC에겐 뼈아프지만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정창영도 "체감이 많이 된다. 우리 성적이 작년 시즌과 대비가 많이 된다. 부산 팬분들이 열정적이시긴 한데, 성적이 좋아야 관중이 많은 것이 당연하고 선수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떨궜다. 정창영은 시즌 종료까지 단 3경기 만을 남겨뒀다. 이틀 뒤인 4일에는 서울 삼성과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정창영은 "마지막인 만큼 꼭 승리하고 싶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4.02 13:21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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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자회견실 나선 전창진 감독 “정창영 칭찬하려고 들어왔다” [점프볼=부산/정다윤 인터넷기자] 홈에서의 8연패를 탈출한 KCC, 전창진 감독이 정창영의 칭찬을 아낌없이 보냈다. 부산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98-85으로 승리했다. 고양 소노와 이번 시즌 상대 전적 4승 2패로 마무리 했다. 국내 선수 4명(정창영-이호현-김동현-이근휘)이 모두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KCC는 시즌 2연패와 홈에서 이어진 8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KCC는 전반 리바운드 싸움(13-21)에서 밀렸지만, 3점슛 9개(성공률 50%)를 터뜨리며 공격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3쿼터에는 크게 흔들렸다. 양 팀 합쳐 14개의 파울이 불리며 소노가 자유투 13개를 던졌고, 이는 해당 쿼터 소노가 필드골 시도 수(11개)보다 많았다. 소노는 이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쿼터에 정창영이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KCC가 다시 흐름을 되찾았고,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소노는 이정현(15점 6어시스트)과 케빈 켐바오(19점 6리바운드)가 고군분투하며 추격을 이끌었지만, 4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2-14로 크게 밀리며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부산 KCC 전창진 감독 승리 소감 정창영을 칭찬하려고 들어왔다. 전성기 때 플레이와 근성을 보여줬다. 주장답게 훌륭하게 잘 이끌어줬다. 최근 선수들이 경기력이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끝까지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하다. 김동현 활약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미숙한 게 많고 놓치는 것도 많지만, 죽어라 뛰는 모습이 오늘 보기 좋았다. 궂은일을 할 줄 아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기복이 심한 친구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이 계속 보여서 다행이다. 도노반 스미스 활약 (18점 9리바운드) 박스 안에서 롤을 해줘야 했는데, 도노반 스미스가 잘 이행해줬다. 그게 득점이 나온 부분이라 생각한다. 고양 소노 김태술 감독 총평 할 말이 없다. 선수들 열심히 했다. 여러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열심히 해준 거에 고맙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 #사진=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4.02 13:20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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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삼성-DB 경기 몸싸움 사태 징계 논의... 3일 재정위 개최 프로농구 경기 도중 발생한 '무더기 테크니컬 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 사태'에 대해 KBL이 재정위원회를 통해 관련 선수들의 징계를 논의한다. KBL은 2일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제30기 제11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원주 DB 이관희와 박인웅, 서울 삼성 저스틴 구탕의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문제의 상황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DB의 경기 중 발생했다. DB가 37-33으로 앞선 전반 종료 4분여 전, 이관희가 속공을 시도하던 삼성의 이원석에게 과도하게 거친 반칙을 범했다. 이에 격분한 이원석이 이관희에게 항의하기 위해 다가가자, DB의 박인웅이 이원석을 강하게 밀쳤다. 이후 삼성의 구탕이 개입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대거 몰려들어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심판진은 이 과정에서 이관희, 박인웅, 구탕에게 U파울을 선언했고, DB 벤치에는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충돌에 관여한 김시래와 정효근(이상 DB), 최성모(삼성)에게는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했다. KBL은 이번 재정위에서 세 선수의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 외에도 이관희의 KBL 비방 행위도 안건으로 올렸다. 이관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원석 선수의 팔꿈치에 먼저 맞아서 잡아당긴 것"이라며 U파울 판정에 의문을 표했다. 또한 "어제 경기도 그렇고, 심판 설명회를 요청하거나 구단 측에서 비디오를 보내는 등 조치를 할 때 돌아온 답이 아쉽다"고 KBL의 심판 운영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재정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선수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02 13:03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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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비디오 판독 울고 경기 웃었다 비디오 판독은 내줬어도 승리는 쟁취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3-2(23-25, 18-25, 25-22, 25-12, 15-12)로 역전승했다.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의 통합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최다인 4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가운데 세 번을 통합우승했다. 흥국생명은 은퇴를 앞둔 에이스 김연경이 팀 최다 24득점했고 외국인 선수 투트쿠도 22득점으로 보조를 맞췄다. 아시아 쿼터 피치도 블로킹 5개 포함 9득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블로킹에서 14-7로 크게 앞섰다. 통합우승했던 2011~2012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은 정관장은 적지에서 열린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내줘 벼랑 끝에 내몰렸다. 메가가 양 팀 최다 25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무려 33개의 범실에 고개를 떨궜다. 흥국생명은 범실을 18개로 막았다. 승리를 다짐한 두 팀의 첫 세트는 계속해서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펼쳐졌다. 좀처럼 2점 차 이상을 허용하지 않는 접전이 23-23까지 계속됐다. 부키리치의 오픈으로 정관장이 세트 포인트를 만든 상황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정관장 정수지의 서브를 김연경이 리시브했고 이고은을 거쳐 정윤주의 오픈이 정관장 코트에 떨어졌다. 하지만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흥국생명의 오버넷을 지적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오버넷이 지적됐다. 흥국생명은 아본단자 감독과 김연경 등이 강하게 반발하며 다시 정관장의 네트 터치를 지적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번엔 판정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 과정에서 코트 교체를 하려는 정관장 선수단과 판정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흥국생명 선수단, 그리고 양 선수단의 흥분을 가라앉히려는 심판진까지 한동안 코트 위에서 어지러운 상황이 계속됐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 집중력을 찾지 못하고 큰 점수차로 내줬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3세트 들어 집중력을 회복하고 다시 팽팽한 승부 끝에 첫 세트를 가져온 뒤 4, 5세트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져오는 풀세트 역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인천=오해원 기자 작성날짜2025.04.02 13:03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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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2개 폭발’ KCC, 2개월 만에 안방에서 승리 프로농구 부산 KCC가 2개월 만에 안방에서 웃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홈경기에서 98-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지난 2월 2일 수원 KT전부터 시작됐던 홈 8연패의 부진을 끊어냈다. 또 KCC(18승33패)는 바닥으로 떨어질 뻔한 위기에서 9위 소노(16승35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4연패에 빠진 소노는 최하 서울 삼성(15승36패)과 승차를 1경기에서 벌리지 못하고 있다. KCC가 오랜만에 안방에서 팬들을 웃게 만든 비결은 외곽의 힘이었다. 3점슛 4개를 꽂은 이근휘(14점)를 비롯해 김동현(15점)과 정창영(19점), 도노반 스미스(18점) 등이 힘을 합쳐 3점슛 12개(성공률 41%)를 쏟아내면서 6개에 그친 소노를 따돌렸다. KCC는 전반전을 51-44로 앞서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3쿼터 위기를 맞이했다. KCC가 3쿼터 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는데 그친 사이 소노가 10개를 잡을 정도로 골밑 싸움에서 밀린 탓이다. KCC는 공격까지 난조에 빠지면서 64-65로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KCC는 마지막 4쿼터에서 김동현의 3점슛으로 77-73으로 달아난 뒤 정창영과 스미스, 이호현이 공격을 끌어가면서 점수차를 8점까지 벌렸다. 스미스가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있었으나 이호현과 정창영의 고감도 슛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 경기 종료 41초를 남기고는 이근휘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슛까지 터뜨렸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4.02 13:01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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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득점 6명' KCC, 소노 제압하며 홈 8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부산 KCC 이지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CC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맞대결에서 98-85로 승리했다. KCC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홈 8연패에서 벗어났다. 18승 33패로 8위다. 소노는 4연패 늪에 빠졌다. 16승 35패로 9위다. 두 팀의 격차는 2경기다. KCC는 정창영(19득점), 도노반 스미스(18득점), 이호현(17득점), 김동현(15득점), 이근휘(14득점), 캐디 라렌(12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가 19득점, 이정현 15득점, 앨런 윌리엄스가 11득점으로 분투했다. 소노가 3쿼터 27점을 뽑는 동안 KCC가 19점을 뽑았다. KCC는 70-71로 뒤진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초반 정창영의 자유투 2개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미스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소노가 계속해서 추격하는 상황에서 KCC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KCC는 79-78로 앞선 상황에서 김동현의 2점을 시작으로 스미스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이후 김태술 소노 감독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정창영이 성공했다. 이호현의 2득점까지 나왔다. 소노가 추격하는 상황에서 이근휘가 막판 3점포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홈 8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작성날짜2025.04.02 12:52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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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이룬 대역전드라마' 흥국생명, V5 1승 남았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흥국생명이 기적같은 역전승을 이루고 챔피언결정전(챔프전) ‘V5’를 눈앞에 뒀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챔프전 2차전에서 정관장에 첫 두 세트를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2(23-25 18-25 25-22 25-12 15-12)로 눌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안방에서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따내면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남은 챔프전 세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V리그 복귀 이후 챔피언결정전에 세 차례나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배구여제’ 김연경도 1승만 추가하면 환하게 웃으며 선수 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벼랑 끝에 몰린 신세가 됐다.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거의 다 잡았던 2차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흥국생명의 대역전드라마였다. 짜릿한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으로 승리를 완성한 흥국생명은 안방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았다. 2세트까지는 정관장의 흐름이었다. 정관장은 1세트 접전에서 승리하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풀어갔다. 24-23에서 정관장 정호영의 오버넷 판정이 비디오 판독 끝에 흥국생명 세터 이고은의 오버넷 판정이 뒤집힌 것이 정관장에게 행운으로 작용했다. 1세트 승리로 사기가 오른 정관장은 2세트는 더욱 손쉽게 따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쌍포가 불을 뿜으면서 흥국생명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흥국생명에 단 18점만 내주고 일방적으로 2세트를 이겼다. 하지만 3세트부터 흥국생명의 저력이 빛났다. 더 정확히 말하면 김연경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흥국생명은 3세트도 20-2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후 김연경 혼자 기적같은 연속 5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정관장의 연속 공격범실까지 나오면서 흥국생명이 25-22로 3세트를 가져왔다. 김연경이 펄펄 날자 흥국생명도 함께 힘을 내기 시작했다. 4세트에선 김연경 뿐만 아니라 차세대 에이스 정윤주까지 힘있는 공격을 퍼부었다. 반면 정관장인 주포 부키리치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4세트가 어렵다고 판단한 고희진 감독은 부키리치, 메가 등 주전들을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들이고 5세트를 대비했다. 하지만 정관장인 김연경이 살아난 흥국생명을 막기 어려웠다. 김연경은 고비마다 공격 득점을 올리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10점 이후에는 김연경의 동무대였다. 10-8로 앞선 상황에서 팀의 3득점을 혼자 책임졌다. 결국 김연경의 활약으로 먼저 13점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상대 연속 서브실수로 남은 2점을 채워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선수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24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렸다. 블로킹 3개, 서브득점 2개 등 주공격수로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김연경도 22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블로킹 2개, 서브득점 2개를 기록한 것은 물론 리시브, 디그 등 수비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정관장은 허리 부상으로 1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주전 리베로 노란이 진통제를 맞고 출전하는 투혼을 펼쳤지만 끝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메가가 25득점 공격성공률 43.40%로 분전했지만 부상 후유증에 체력까지 바닥난 부키리치(22점)가 무려 15개 범실을 쏟아낸 것이 뼈아팠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작성날짜2025.04.02 12:51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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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소노 98대85로 꺾고 부산 홈 경기 8연패 탈출 안방에서 두 달 만에 이겼다. KCC가 2일 열린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소노를 98대85로 눌렀다. 2월2일 KT전부터 3월30일 LG전까지 이어졌던 사직실내체육관 8연패 사슬을 끊었다. KCC는 이날 3점슛 12개(성공률 41%)를 넣었다. 3점슛 6개였던 소노(성공률 24%)보다 두 배가 많았다. KCC 선수 7명이 점수를 올렸는데, 그 중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정창영(19점 5어시스트)은 70-71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 9점을 집중했다. 김동현(15점 4어시스트)은 소노의 간판 선수 이정현을 집중 수비하면서, 팀에 공격 에너지까지 불어넣었다. 이근휘(14점)는 3점슛 4개(7개 시도)를 꽂았다. 이호현은 17점(4어시스트)을 해결했다. 외국인 선수 도노반 스미스는 3쿼터 종료 3분24초전에 5반칙 퇴장당할 때까지 18점(9리바운드)을 올렸다. 캐디 라렌(12점 5리바운드)도 4쿼터 막판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승리의 추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KCC의 주전 가드 허웅은 허리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이승현(3어시스트)은 2쿼터에 햄스트링 통증으로 후반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8위 KCC(18승33패)는 9위 소노(16승35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시즌 상대 전적도 4승2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사직실내체육관을 찾은 팬은 1278명이었다. 이번 시즌 KCC 홈 경기 중 입장 관중이 가장 적었다. 안방 부진(8승18패)의 영향이 컸다. KCC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홈에선 4일 삼성전이 마지막이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19점 6리바운드)로 맞섰다. 하지만 주포 이정현(15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이 3점슛 8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하는 중거리슛 난조를 보였다.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1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디제이 번즈 주니어(9점)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2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작성날짜2025.04.02 12:42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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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 흥국생명, 엄청난 뒷심으로 정관장에 리버스 스윕…우승까지 한 걸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흥국생명이 정관장에 리버스 스윕을 성공하며 챔피언결정전 2차전까지 잡아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18-25 25-22 25-12 1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2차전까지 잡아내며 통합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24점, 김연경이 22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메가가 25점, 부키리치가 22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는 정관장의 집중력이 빛이 났다. 팽팽하던 승부에서 흥국생명이 투트쿠의 맹공격과 정윤주의 블로킹 등이 터지면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정관장은 포기하지 않고 메가를 필두로 한 공격을 진행했고, 흥국생명의 범실까지 겹쳐지면서 추격했다. 정관장은 19-21에서 표승주의 퀵오픈과 안예림의 블로킹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좋은 수비 후 부키리치의 퀵오픈 공격으로 역전까지 해냈다. 리드를 뺏은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이고은의 오버넷 범실이 나오며 1세트를 25-23으로 잡아냈다. 정관장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흥국생명이 2-3에서 투트쿠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득점을 뽑아냈고, 피치의 속공까지 적중하며 6-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흥국생명의 범실이 잦아지기 시작했고, 1세트와 마찬가지로 부키리치와 메가의 공격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역전했다. 이후 정호영이 속공과 블로킹을 연달아 하며 힘을 보탰고, 정관장은 메가의 퀵오픈 공격을 2세트를 25-18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이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18-21로 끌려가면서 패배의 문턱까지 갔지만, 정관장의 범실로 분위기를 바꾼 후 투트크, 김연경이 득점을 뽑아내면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관장의 범실로 역전을 넘어 세트 포인트까지 도달한 흥국생명은 마지막 득점마저 정관장의 공격 범실로 따내며 추격을 알렸다.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은 4세트를 압도했다.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정관장을 무섭게 몰아붙이며 일찌감치 두 배 이상의 격차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투트크와 김연경을 필두로 정윤주까지 공격에 합세하며 4세트를 13점 차 완승으로 이끌었다. 균형을 맞춘 흥국생명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부터 근소하게 리드를 잡는 모습을 보였고, 7-6에서 김연경이 백어택으로 확실하게 앞서 갔다. 수비에선 피치가 부키리치의 공격을 막아냈고, 김연경이 공격의 선봉장에 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4.02 12:40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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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8분 혈투’ KCC, 이승현 이탈에도 완전체 소노 제압…단독 8위 수성 프로농구 부산 KCC가 ‘빅4’ 없이도 고양 소노를 제압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98-85로 제압했다. KCC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18승(33패)째를 올리며 단독 8위를 지켰다. KCC 입장에선 기대 이상의 결과였다. KCC는 이날 에이스 허웅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중간에는 이승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며 잇몸으로만 소노에 맞섰다. 하지만 KCC는 높은 3점슛 성공률, 집중력 있는 수비를 앞세워 소노의 거센 추격을 잠재웠다. 국내 선수 정창영(19점 5어시스트 2스틸) 이호현(17점) 김동현(15점)이 맹활약했다. 도노반 스미스의 18점 9리바운드 활약도 빛났다. 반면 소노는 단독 8위 등극에 실패했다. 어느덧 4연패로 여전히 9위(16승 35패)를 지켰다. 경기 초반 밀렸던 흐름을 3쿼터에 되찾았으나, 마지막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케빈 켐바오의 19점 6리바운드 활약은 빛바랬다. ‘에이스’ 이정현은 15점 6어시스트를 올렸는데, 4쿼터 무득점 침묵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KCC는 핵심 선수 허웅 없이 경기를 출발했다. 이승현을 제외하면 국내 주전이 대거 빠진 셈. 하지만 높은 외곽슛 성공률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정창영, 이호현, 이근휘가 소노의 허술한 외곽 수비를 응징했다. 소노도 3점슛 공격으로 응수했는데, 3개의 턴오버가 모두 상대의 3점슛 성공으로 이어지는 등 기세를 내줬다. 2쿼터에도 KCC의 외곽슛은 정교했다. 캐디 라렌 대신 들어간 도노반 스미스가 3점슛 2개 포함 야투 4개를 모두 적중했다. 홀로 리바운드를 4개나 잡아냈다. 이에 응수하는 소노의 3점슛은 없었다. 전반부터 문제가 된 턴오버는 이번에도 쏟아졌다. 다만 KCC도 자유투 실패와 턴오버가 겹치며 추격을 허용했다. 쿼터 마지막엔 여준형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고, 이호현은 턴오버를 기록하는 등 다소 찜찜하게 전반을 마쳤다. 이승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아예 코트를 밟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KCC는 51-44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이했다. 라렌의 깔끔한 투맨 게임으로 시작했는데, 소노 이정현 방면 수비에 실패하며 연속 실점을 내줬다. 격차가 3점으로 좁혀지자, 전창진 감독은 타임아웃을 외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두 팀은 스크린을 이용한 골밑 득점을 주고받았다. 기세를 탄 건 소노였다. 3쿼터 4분 44초를 남겨두고 김진유가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소노는 이후 역전을 만들기도 했지만, KCC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모두 턴오버, 자유투 실패 등이 겹치며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소노는 잦은 파울로 많은 자유투를 내준 게 아쉬움이었다. 번즈의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소노가 1점 앞선 채 마지막 쿼터로 향했다. KCC는 김동현의 외곽포, 정창영의 자유투로 다시 달아났다. 스미스도 투맨 게임에 이은 골밑 득점을 보탰다. 변수는 있었다. 5분 17초를 남겨두고 스미스가 5번째 개인 파울을 범해 퇴장당했다. 소노는 조은후와 켐바오의 연속 득점으로 거세게 추격했다. 연패 탈출을 위한 두 팀은 많은 파울을 주고받으며 장기전을 벌였다. 일찌감치 팀 파울 상황이 돼 자유투 라인에 서는 일이 잦았다. 혼란을 틈타 KCC 이호현이 기습적인 플로터를 터뜨리며 팀에 7점 리드를 안겼다. 소노 이재도와 이정현의 추격 시도는 모두 무위에 그쳤다. KCC는 정창영의 골밑 득점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경기 전 허웅, 경기 중 이승현까지 빠진 KCC가 공동 8위 등극을 허락하지 않았다. 김우중 기자 작성날짜2025.04.02 12:40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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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봐서 잘 알아…지고도 분위기 살리는 대한항공 남자배구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사진)이 일단 한 발 앞섰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해볼 만하다는 눈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역대 19차례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 우승 확률은 73.6%(14회)다. 시즌 전 컵 대회 결승부터 정규리그까지 현대캐피탈에 1승6패로 열세였던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시작과 함께 각성한 듯 매 세트 접전을 벌였다. 정규리그에서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놓친 대한항공은 ‘봄 배구’를 앞두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카일 러셀에 토종 주포 정지석 등을 앞세워 전열을 정비했다. KB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서는 1패 뒤 2연승으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앞서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룬 저력을 증명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패했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주목했다. 그는 “역전을 허용하고 포기할 수 있는 장면에서 현대캐피탈을 끝까지 밀어붙인 집중력이 좋았다”며 “팀 분위기도 좋다. 대한항공의 경기다웠고 챔피언결정전다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17~2018시즌 PO 1차전에서 삼성화재에 진 뒤 2·3차전을 모두 잡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뒤 현대캐피탈에 1차전을 내줬지만 내리 3연승으로 우승한 기억이 있다. 그 스토리를 알고 있다는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 패턴이다. 딱 맞게 준비했다”며 2차전 반격을 다짐했다. 최천식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고민이 컸던 대한항공이 PO를 거치면서 정규리그 때보다 경기력이 올라왔다”며 “대한항공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러셀이 PO 때와 같은 공격 점유와 성공률을 보여줘야 한다. 현대캐피탈 블로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던 세터 유광우도 3·4세트부터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반대로 이날 접전에 대해 “예상한 부분”이라고 신경쓰지 않았다. 정규리그 1위를 조기에 확정해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황에서 PO 흐름을 이어가려는 대한항공의 초반 기세를 잘 막았다는 평가다. 최천식 위원은 대한항공이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위한 두 카드로 러셀과 한선수를 꼽았다. 대한항공 주전 세터 한선수는 PO 1차전 이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최 위원은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잡은 경기 대부분에서 한선수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잘 통했다. 한선수 카드를 언제 쓰고 그게 어떤 돌파구를 만들지가 시리즈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4.02 12:33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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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기] 춘천여고, 홈 코트의 법성고 완파하고 대회 첫 승 춘천여고가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머쥐었다. 춘천여고는 2일 전남 영광 법성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홈 코트의 법성고를 78-40으로 완파했다. 경기 내내 꾸준한 화력을 과시한 춘천여고는 3점슛 11개를 터트리며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김채연(26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4개)이 중심을 잡은 춘천여고는 압도적인 제공권 우세(60-39)를 곁들여 웃었다. 법성고는 김민경(20점 20리바운드)이 제 몫을 해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승리한 춘천여고는 동주여고와 B조 2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같은 조의 삼천포여고는 최예원, 문예림, 박은성 트리오가 각 16점씩을 기록하며 동주여고에 65-40으로 완승,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이어진 C조 경기선 선일여고, 청주여고가 나란히 승자가 됐다. 선일여고는 황윤서(12점 12리바운드 2스틸)가 공격을 주도하며 김연진(177cm, G,F)과 이소희(179cm, F,C)가 23점 19리바운드를 합작한 숙명여고를 46-39로 제압했다. 연승 행진을 이어간 선일여고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송은지(3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가 맹위를 떨친 청주여고는 조민지(18점 9리바운드 3점슛 6개), 노은지(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의 지원사격을 곁들여 홍수현(27점 25리바운드)이 분전한 상주여고를 69-46으로 따돌렸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선 온양여고와 인성여고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황현정(173cm, F)이 3점슛 5방 포함 무려 41점(7리바운드)을 몰아친 온양여고는 이원정(23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7스틸), 강주하(17점 8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스틸)의 든든한 뒷받침 속에 수원여고를 101-49로 대파,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수원여고는 김민희(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와 박연아(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상대의 외곽포를 전혀 봉쇄하지 못하며 완패를 떠안았다. 인성여고는 김사랑(1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선봉에 내세워 접전 승부를 뚫고 분당경영고를 49-47로 꺾었다. 분당경영고는 윤가온(30점 5리바운드 3점슛 6개)과 정채아(13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가 제 몫을 해냈으나, 승리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결과> * 여고부 예선전 * (2승)온양여고 101(22-17, 28-14, 33-7, 18-11)49 수원여고(1승1패) (1승1패)인성여고 49(9-8, 11-14, 14-7, 15-18)47 분당경영고(2패)(1승1패)춘천여고 78(21-10, 22-15, 20-5, 15-10)40 법성고(2패) (2승)삼천포여고 65(21-6, 16-16, 13-6, 15-12)40 동주여고(1승1패) (2승)선일여고 46(8-7, 10-12, 7-13, 21-7)39 숙명여고(1승1패) (1승1패)청주여고 69(14-13, 12-10, 28-10, 15-13)46 상주여고(2패)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작성날짜2025.04.02 12:33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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