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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가드 보는 윤기찬, “신장 우위 있고, 슛 있는 가드” [점프볼=천안/이재범 기자] “포스트에 들어가면 신장의 우위를 점하고, 개인적으로 슛이 좋다고 생각해서 슛이 있는 가드다.” 고려대는 2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 맞대결에서 79-64로 이겼다.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그 가운데 한 명이 윤기찬(194cm, F)이다. 윤기찬은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윤기찬은 “우리가 부상으로 많이 빠져 있는데 승리해서 기분 좋다”며 “오늘(25일) 이긴 건 이긴 거지만, 안 된 건 우리끼리 맞춰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대와 첫 경기에서는 2분 39초 출전했던 윤기찬은 “조선대와 경기에서 들어가자마자 잘못 떨어져서 허리가 좋지 않아 사실상 오늘이 첫 경기다”며 “지금은 괜찮다”고 했다. 고려대는 1쿼터를 31-16으로 마쳤지만, 2쿼터 이후 단국대에게 고전했다. 윤기찬은 “우리가 1쿼터에서 잘 되니까 2쿼터에서 방심한 게 컸다”며 “우리 가드가 (부상으로) 많지 않고, 단국대 선수들이 위에서 바짝 붙었는데 몰고 넘어올 선수들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해줬는지 묻자 윤기찬은 “가드들이 별로 없으니까 앞선에서 패스나 볼 운반하는 역할을 했다”며 “수비에서 우리가 신장이 좋아서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대학농구리그 개막을 앞두고 “가드가 요즘 없다. 장신 가드를 만들려고 한다”며 “195cm가 되는 선수가 터벅터벅 하프라인을 넘어가서 투맨게임을 하면 밑이 아니라 위에서 패스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윤기찬도 1번(포인트가드)으로 세우고, 슈터도 세우고, 4번(파워포워드)도 세운다”며 “(포인트가드) 적응을 더 해야 한다. 그러면서 드리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윤기찬을 포인트가드로 활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단국대와 경기를 마친 뒤에는 “문유현(1쿼터 2분 14초 만에 어깨 부상으로 더 이상 출전하지 않음)이 없는 가운데 윤기찬을 중간중간 1번으로 세웠다”며 “잘 되는 건 아니지만, 필리핀에서 시범적으로 해봤다. 기찬이가 이 부분을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윤기찬은 포인트가드도 맡는다고 하자 “필리핀 전지훈련을 갔을 때 감독님께서 그 역할을 맡겨 주셨다”며 “연습을 조금만 더 하면 정통 1번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앞선 역할을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이어 “1번은 문유현이나 박정환 형의 전문 분야라서 배우려고 한다. 유현이나 정환이 형에게 없는 부분이 저에게 있어서 그걸 1번으로 뛰면서 극대화를 시키려고 한다. 제가 키가 커서 상대 가드와 신장 차이가 난다. 동료들에게 패스를 주고 포스트에 들어가면 신장의 우위를 점하고, 오늘(3점슛 1/7)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슛이 좋다고 생각해서 슛이 있는 가드다”며 “패스나 드리블 능력이 다른 선수들보다 떨어져서 그 부분을 좀 더 연습해야 한다”고 자신이 포인트가드를 맡을 때 장단점을 덧붙였다. 고려대는 31일 동국대와 시즌 3번째 경기를 갖는다. 윤기찬은 “시즌 두 경기를 치렀다”며 “승리했다고 안주하지 않고 남은 경기도 다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작성날짜2025.03.25 14:15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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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정관장 5연승 질주! DB 제치고 단독 6위 등극…3점포 16방 쾅! 박지훈 20득점 활약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단독 6위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맞대결에서 93-84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5연승을 질주했다. 22승 27패로 원주 DB 프로미를 제치고 단독 6위가 됐다. 소노의 연승 행진은 2연승으로 끝났다. 16승 32패로 9위다. 정관장 박지훈은 20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비 고메즈가 17득점, 디온테 버튼이 14득점, 변준형이 10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정관장은 32개의 3점슛을 쐈는데, 16개가 림을 통과했다. 성공률 50%. 반면, 소노의 외곽포는 터지지 않았다. 31개를 던졌지만, 5개 성공했다. 성공률 16%로 좋지 않았다. 이정현 21득점, 앨런 윌리엄스 14득점 13리바운드, 케빈 켐바오 19득점, 이재도 13득점으로 분투했다. 정관장은 1쿼터 29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소노의 득점은 12점으로 억제했다. 소노는 2쿼터 25-18을 기록했다. 전반은 정관장의 47-37 리드로 마무리됐다. 3쿼터 23점씩 올렸다. 정관장이 70-60으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다. 정관장은 초반 고메즈, 변준형, 박지훈, 송창용의 3점포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고메즈가 한 번 더 외곽포를 터뜨려 18점 차를 만들었다. 소노도 반격했다. 조금씩 추격을 시작한 소노는 1분 37초를 남기고 10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이근준의 스틸 후 이재도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해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이후 정관장이 흔들렸다. 변준형과 박지훈의 턴오버가 나왔다. 하지만 소노의 외곽슛이 림을 외면했다. 결국, 버튼이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작성날짜2025.03.25 14:04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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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6개 폭발’ 정관장, 5연승으로 단독 6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폭발적인 3점슛을 무기로 이번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홈경기에서 93-8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내달린 정관장은 22승27패를 기록해 6강 플레이오프를 경쟁하고 있는 원주 DB(21승27패)를 7위로 밀어내면서 단독 6위가 됐다. 반면 9위 소노는 연승이 끊기면서 16승32패가 됐다. 정관장의 무기는 32개를 던져 16개를 꽂은 3점슛이었다. 하비 고메즈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 박지훈이 3점슛 3개 등 20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정관장의 외곽 공격은 경기 시작부터 폭발적이었다. 정관장은 변준형(10점)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1쿼터를 29-12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소노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47-37로 쫓긴 채 전반을 마감한 정관장은 3쿼터 초반 47-43까지 점수차가 좁히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송창용(8점)과 고메즈, 박지훈이 연달아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소노의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 막판에는 고메즈가 다시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면서 두 자릿수 리드를 사수했다. 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4쿼터 역시 고메즈와 변준형, 박지훈, 송창용이 번갈아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87-69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소노는 이정현(21점)과 케빈 켐바오(19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추격전을 벌였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25 13:19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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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플레이어] 단독 6위 주장 박지훈, “팀이 흔들릴 때, 나까지 흔들릴 수 없다” 박지훈(182cm, G)이 정관장을 6위로 올려놨다. 안양 정관장은 25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93-84로 이겼다. 5연승과 동시에, 단독 6위(시즌 22승 27패)에 올랐다. 박지훈은 경기 내내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외곽포를 터뜨렸고, 흐름을 되찾는 데 힘썼다. 이날 33분 35초 동안 20점(3점슛 : 4/5) 6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박지훈은 경기 후 “지금 매 경기가 다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경기를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경기 막판 내용은 조금 아쉽다. 이기고 있을 때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점을 다듬는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과 수비에서도 빛났다.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빠른 패스로 배달했고, 적극적인 스틸로 소노의 공격을 저지했다. 그러나 박지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정관장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소노에 1쿼터를 크게 앞섰지만, 후반 내내 끈질기게 추격당했다. 박지훈은 “감독님께서 슈터들이 많이 나올 때, 스위치를 많이 해서 쉬운 슛을 주지 말자고 하셨다. 대신 (슛을) 줄 선수에게는 확실히 주고 도움 수비를 들어갔다. 경기 막바지에 집중력 저하가 실책으로 이어진 것 같다. 이 부분을 다듬어야 한다”라고 아쉬운 점을 돌아봤다. 한편,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박지훈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남다른 파이팅을 보인다. 박지훈은 “모든 선수들이 파이팅 넘친다. 그래서 우리 팀 분위기가 더 좋다. 나는 주장이까 더 파이팅해야한다. 팀이 흔들릴 때, 나까지 흔들려버리면 안 된다. 고참 형들도 도와주고, 엔트리에 들지 않는 선수들까지 많은 피드백을 준다. 내가 다른 선수들보다 더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건, 팀이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는 당연한 일이다”라고 주장으로서 가지는 사명감을 뽐냈다. 여기에 팀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박지훈은 “지금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4라운드만 해도 최하위였다. 선수생활동안 이렇게 까지 치고 올라온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 지원 스태프들까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이런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플레이오프를 향한 다짐을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작성날짜2025.03.25 13:14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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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밀친 DB 김주성 감독, 제재금 400만 원 징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경기 도중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밀친 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제재금 4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10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심판과 신체 접촉을 한 김주성 감독에게 4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도중 판정에 크게 항의하다 심판을 밀쳤다. 김 감독은 이 장면에서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김 감독이 제재금 징계를 받은 건 올 시즌만 두 번째다. 그는 앞서 지난해 11월 심판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 제재금 70만 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starburyny@news1.kr 작성날짜2025.03.25 13:0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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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박지훈 "4R 꼴찌→6R 6위로 치고 올라와…이런 적 처음" (안양=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쾌조의 5연승으로 단독 6위에 올라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경쟁에서 한발짝 앞서 나간 안양 정관장의 주장 박지훈이 "신인 때부터 통틀어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자기 팀을 대견스러워하며 PO를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박지훈이 뛰는 정관장은 25일 경기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3-84로 물리쳤다. 5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원주 DB를 반 경기 차 7위로 밀어내고 단독 6위가 됐다. 정관장이 5경기, DB가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시즌 막판까지 6강 PO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중반 10연패에 빠지기도 하고 최하위에서 헤매던 정관장은 지난 1월 말 5연승을 달리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최근 18경기에서 14승을 쓸어 담았다. 박지훈은 "4라운드 꼴찌에서 6라운드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며 "신인 때부터 경험한 걸 돌이켜봐도 이런 적은 없었다. 정말 대단하다"고 자기 팀 퍼포먼스에 감탄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PO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겨 자력으로 PO행을 확정하겠다고 다짐했다. 팀 분위기도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박지훈은 "경기에 안 뛰는 선수, 엔트리에 들지 못하는 선수들도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좀 더 객관적인 시선에서 피드백을 해준다"며 "모두가 똘똘 뭉쳐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전했다. 코트에서 하이파이브로 더욱 힘차게 파이팅을 불어 넣는 박지훈은 "내가 주장이라서 더 하는 건 아니다. 다들 파이팅을 외친다. 주장인 나는 더 독려하고 격려해야 한다. 팀이 흔들릴 때 나까지 흔들려서도 안 된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정관장은 이날 3점포 16방을 터뜨리며 손쉽게 점수를 쌓았는데, 하비 고메즈(17점)가 무려 5개를 꽂아 넣었다. 박지훈은 "고메즈의 코너 3점포 성공률이 50%가 넘는 걸로 안다"며 "그런 만큼 고메즈의 찬스를 많이 살려 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메즈의 초반 슛 성공률이 좋지 않다고 해서 쏘지 말라는 말을 절대 안 한다"며 "고메즈가 후반에도 자신 있게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봤다. 박지훈은 "돌파나 투맨 게임을 할 때 고메즈가 타이밍에 맞게 움직여줘서 찬스가 많이 난다"며 둘의 호흡도 자랑했다. 정관장은 4쿼터 한때 18점 차로 앞섰지만, 경기 막판까지 소노에 끈질기게 추격당해 안심할 수는 없었다. 박지훈은 "이겨서 좋긴 하지만, 이기고 있을 때 아쉬운 부분을 다듬으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책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정관장의 김상식 감독은 "최하위에서 6위까지 치고 올라왔기 때문에 기분이 좋고, '업' 되고 이런 것도 좋지만, 사실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들뜬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 "선수를 지적하고 큰소리칠 때도 있다"는 김 감독은 "그보다는 분위기를 좋게 끌고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선수들도 의욕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soruh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5 13: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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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6개 작렬' 정관장, 소노 누르고 5연승…단독 6위 복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외곽포를 앞세워 고양 소노를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25일 경기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93-84로 이겼다. 5연승을 내달린 정관장은 시즌 전적 22승27패를 기록해 원주 DB(21승27패)를 0.5게임 차로 따돌리고 단독 6위에 복귀했다. 반면 소노는 16승32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이날 16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소노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성공률 50%로 빼어난 감각을 자랑했다. 정관장의 가드 박지훈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0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하비 고메즈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7득점 8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쳤다. 디온테 버튼(1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변준형(10득점 4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소노는 양 팀 최다 이정현이 21득점을 올렸고 앨런 윌리엄스가 14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점슛을 31개나 시도했지만 단 5개만 적중시키면서 성공률 16%에 그친 게 패인이었다. starburyny@news1.kr 작성날짜2025.03.25 12:5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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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상식 정관장 감독, “이기긴 했지만, 위기를 자초했다” … 김태술 소노 감독, “따라가다 경기가 끝났다” “이기긴 했지만, 위기를 자초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따라가다 경기가 끝났다” (김태술 소노 감독) 안양 정관장이 25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93-84로 이겼다. 5연승과 동시에 시즌 22승 27패로 단독 6위에 올랐다. 정관장의 외곽이 뜨겁게 폭발했다. 팀 3점슛 성공률은 50%(16/32)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3점을 터뜨려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하비 고메즈(191cm, F)와 박지훈(182cm, G)이 맹활약했다. 둘이서만 8개의 3점을 터뜨렸다. 변준형(185cm, G)과 송창용(192cm, F)도 중요한 순간마다 3점 폭격에 가세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후 “이기긴 했지만, 위기를 자초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선수들에게 집중하라고 이야기 했다. 앞으로 점수가 벌어지는 경기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점수가 벌어질수록 평정심을 가지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25일)은 서두르는 감이 있었다. 고쳐야 한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실제로 정관장은 1쿼터를 29-12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득점에서 18-25로 밀리면서 추격당했다. 그리고 후반에 턴오버가 많아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계속해서 추격을 허용했다. 소노의 강한 압박에 공격이 다소 정체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이에 김 감독은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다 보니, 1:1로 풀어가려다 미스가 나고, 속공을 내줬다.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거고, 그래서 더 힘들 거다. 내일 오랜만에 쉬는 날인데 쉬고, 다음 경기에 재정비 해서 나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단독 6위에 올랐다. 4라운드 한때 최하위에 위치했지만,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는 위치에 도달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의욕은 넘치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거다. 최하위부터 이 자리까지 올라왔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분위기를 좋게 끌어가려고 한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마음을 설명했다. 한편, 소노는 3연승에 실패했다. 소노는 경기 초반 정관장에 기세를 내줬지만,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4쿼터에도 강한 압박 수비로 경기 막판까지 추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소노는 외곽에서 침묵이 뼈아팠다. 3점슛 성공률이 16%(5/31)에 그쳤다. 앨런 윌리엄스(201cm, C)가 더블더블(14점 13리바운드(공격 3))을 기록하고, 이정현(188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가 40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후 “초반부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고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따라가다 경기가 끝났다. 앞으로 준비를 더 잘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짧게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정관장 감독-김태술 소노 감독 작성날짜2025.03.25 12:50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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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6위’ 정관장, 김상식 감독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 [점프볼=안양/한찬우 인터넷기자] 정관장이 단독 6위에 올랐다. 김상식 감독은 승리에도 선수들에게 조금 더 집중력을 강조했다. 안양 정관장은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93-8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시즌 22승(27패) 째를 올리며 단독 6위에 올랐다. 7위 원주 DB(21승 27패)와 0.5경기 차다. ‘6강 싸움’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것일까. 양 팀 중 정관장의 기세가 더 좋았다. 정관장은 1쿼터부터 29-12로 쾌조의 시작을 보이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전반을 47-37로 마친 정관장에 후반 몇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추격을 당하는 순간마다 정관장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박지훈(20점 6어시스트), 하비 고메즈(17점 8리바운드)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지켰다. 93-84로 승리를 따낸 정관장은 단독 6위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 승리 소감 이기긴 했지만, 위기를 자초했다. (경기) 끝나고 나서 집중력 부분을 이야기했다. 점수가 벌어졌을 때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 데 그게 잘 안됐다. 후반 위기가 생긴 이유 1대1 플레이를 하다가 에러(실책)를 맞고 속공을 허용했다. 물론 선수들도 힘들 것이다. 정관장의 공격 패턴 상대 팀이 우리를 준비하고 대처한 이후부터 우리가 쫓기기 시작했다. 그럴 때 패턴 플레이를 주문했다. 혼 오펜스, 모션 오펜스 등이다. 단독 6위 소감 선수들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지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다. 지적하고 큰소리칠 때도 있지만, 팀을 잘 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일(26일) 하루 오랜만에 쉰다. 푹 쉬고 다음 경기 잘해보겠다. 고양 소노 김태술 감독 경기 총평 초반부터 상대한테 흐름을 내주고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경기를 따라가기만 하다가 마무리했다. 다음 경기엔 더 준비해서 나와야 할 것 같다. 이정현-케빈 켐바오-이재도 조합 완벽하다고 할 순 없다. 이 조합은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더욱 연구해서 들고나오겠다. 이근준의 성장통 (18분 0점 2어시스트) 시즌 초반 멋모르게 뛰어다니다가 중반에 부상을 당한 후 의기소침해졌다. 이후, 밸런스가 좀 무너지고, 자신감 없는 부분이 보였다. 최근 몇 경기는 자신감 있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있다. 계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이는 선수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3.25 12:49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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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16방’ 안양 정관장, 외곽포로 소노 격파! 5연승 타고 6위 점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안양 정관장이 ‘쏘는 농구’로 6강 플레이오프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정관장은 25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3-84로 꺾었다. 이로써 정관장은 시즌 두 번째 5연승과 함께 22승 27패를 기록하며 원주 DB(21승 27패)를 밀어내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의 핵심은 단연 ‘외곽포’였다. 정관장은 무려 3점슛 32개를 시도해 16개를 꽂아 넣으며 성공률 50%를 기록, 소노(3점슛 5/31, 성공률 16.1%)와 완벽한 대조를 이뤘다. 경기 초반부터 정관장은 불을 뿜었다. 한승희가 연속 득점을 올리고, 박지훈이 빠른 템포로 득점을 쌓는 가운데, 변준형이 3점 버저비터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정관장은 1쿼터를 29-12로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47-37로 앞선 정관장은 3쿼터에도 고메즈·송창용·박지훈이 연달아 3점을 꽂으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마지막 4쿼터에도 정관장의 손끝은 식지 않았다. 고메즈가 다섯 번째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18점까지 벌렸고, 송창용·변준형·박지훈도 차례로 외곽포에 가세하며 소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정관장은 이날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훈은 3점슛 3개 포함 20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고메즈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 8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뽐냈다. 버튼(14점 9리바운드), 변준형(10점)도 힘을 보탰다. 소노는 이정현(21점), 켐바오(19점), 윌리엄스(14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외곽 침묵이 뼈아팠다. kenny@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25 12:42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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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순간” 박지훈이 환하게 웃은 이유 [점프볼=안양/유석주 인터넷기자] 기쁨과 부담이 공존하는 위치. 그러나 박지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안양 정관장 박지훈(30,184cm)은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지훈의 활약과 함께 93-84로 승리한 정관장은 시즌 22승 27패를 기록, 5연승을 달리며 단독 6위로 수성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4라운드) 최하위까지 떨어졌음에도 어느덧 플레이오프 진출이 손안에 들어온 상황. 정관장은 박지훈과 함께 봄 농구를 향한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지훈은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그래도 오늘을 이겨서 좋았다. 마지막이 아쉬웠는데, 다듬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7점 3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훈을 중심으로, 1쿼터 정관장은 소노를 29-12로 압도했다.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장악했으나, 이후 소노는 이정현과 앨런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고, 전반전을 47-37로 좁히더니 3쿼터 51-45까지 쫓아오는 데 성공했다. 박지훈은 “상대(소노)가 슈터들이 많아서 스위치로 쉬운 슛을 주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 만약 그러지 못할 시 (슛을) 줄 선수를 확실히 주자고 했는데, 마지막에 힘들어서 약속했던 것들을 잊고 실책이 자주 나왔다. 우리가 아직 다듬어야 할 것들이다”라며 경기를 회상했다. 하지만 박지훈은 그때마다 해결사로 등장했다. 코너에 있는 하비 고메즈의 3점 슛을 살려주는가 하면, 처져 있는 공격 템포를 끌어올려 직접 득점에도 나서며 정관장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날 박지훈이 기록한 20점 6어시스트는 각 항목에서 팀 내 최다 기록이었다. 또한, 이날 하비 고메즈 역시 박지훈 못지않게 날카로웠다. 3점 슛 다섯 개 포함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고메즈는 메인 볼 핸들러를 수행한 박지훈 옆에서 외곽포와 팀 단위 리바운드 싸움에 집중하며 박지훈의 짐을 덜어줬다. 박지훈 역시 “하비가 너무 잘 움직여준다. 늘 소통하며 적절한 위치를 찾아간다. 특히 코너 3점 슛이 너무 좋다. 전반에 안 들어가도 언제든 터지는 선수다. 자신 있게 던지라고 늘 이야기한다. 오늘도 그랬다”라며 동료를 극찬했다. 하지만 체력과 일정에 부담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박지훈은 오늘 경기만 해도 33분을 소화하며 마지막 승부처까지 코트를 밟았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상황. 박지훈은 정관장에게 필수적인 존재다. 하지만 박지훈은 밝게 웃었다.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4라운드 때만 해도 꼴찌였는데, 어느덧 6위까지 치고 올라온 걸 보며, 신인 시절을 포함해서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팀 내 구성원 모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겠다.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박지훈의 환한 미소는 결연함까지 머금고 있었다. 한편 박지훈과 정관장은 오는 29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사진=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3.25 12:38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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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같은 8점’ 정관장 베테랑 송창용 “켐바오와 매치업? 재밌게 뛰려고 한다”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송창용(38, 192cm)이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안양 정관장 송창용은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훈(2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하비 고메즈(17점 3점슛 5개 8리바운드) 등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정관장은 93-84로 승리했다. 송창용은 “이겨서 다행이다. 요즘 팀이 잘하고 있는데 마무리가 아쉽다. 오늘(25일) 크게 이기다가 추격을 허용했다. 마무리만 잘 되면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올 시즌 송창용은 유독 소노전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받고 있다. 케빈 켐바오의 수비 때문이다. 정관장은 켐바오의 수비수로 송창용을 주로 내세우고 있다. 이날도 완벽하게 제어하진 못했지만 악착같은 수비로 켐바오를 어렵게 만들었다. 송창용은 “켐바오가 워낙 잘하는 선수다. 우리 4번(파워포워드) 포지션 선수들이 스피드에서 좀 밀리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수비하기 힘들어하는데 내가 좀 맞다고 판단하셔서 기용 되는 것 같다. 켐바오와의 매치업은 재밌다. 어린 친구가 정말 열심히 한다. 능력도 출중해서 재밌게 경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정관장에 새 둥지를 튼 송창용은 후배들에게 밀려 많은 출전시간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은 3점슛 2개 포함 8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출전시간 24분 13초는 이번 시즌 최다 출전 기록이다. “내가 경기 뛸 때 첫 번째로 생각하는 건 수비다.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공격은 최대한 맡기고 수비만 열심히 하려고 한다. 오늘은 찬스가 많이 났고, 자신 있게 슛을 던진 게 잘 들어가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송창용의 말이다. 소노를 꺾은 정관장은 5연승과 동시에 단독 6위로 올라섰다. 현재 기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창용은 “우리 팀이 꼴찌를 하다가 이렇게 올라온 게 기적 같다. 정말 흔치 않은데 플레이오프 가보려고 최대한 노력 중이다. 이대로 떨어지면 아쉬울 것 같아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작성날짜2025.03.25 12:34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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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쾅쾅쾅쾅! 3점슛 성공률 77.8%→'지구 1옵션' 듀란트 38득점 8R 폭발…피닉스, 밀워키에 역전승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구 1옵션'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피닉스 선즈의 케빈 듀란트(37·미국)가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며 소속팀 승리를 책임졌다. 특히, 3점포 7방을 터뜨리며 성공률 77.8%를 찍었다. 듀란트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7분 6초 동안 뛰면서 3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했다. 놀라운 스탯을 남겼다. 21개의 슛을 던져 11개를 성공했다. 야투성공률 52.4%를 찍었다. 3점슛 9개를 던져 7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자유투는 10개 얻어 9개를 성공했다. 103-105으로 뒤진 경기 종료 26초 전 3점포를 작렬하며 역전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피닉스는 듀란트의 놀라운 경기력을 등에 업고 역전승을 올렸다. 1쿼터에 25-30으로 뒤졌고, 2쿼터에 팽팽하게 맞서며 54-5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승부를 뒤집고 81-78로 리드했다. 4쿼터 접전 끝에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08-106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시즌 성적 35승 37패 승률 0.486을 적어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서부 콘퍼런스 10위로 점프했다. 9위 새크라멘토 킹스(35승 36패 승률 0.493)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1위 댈러스 매버릭스(35승 37패 승률 0.486)와 타이를 이뤘다. 듀란트와 함께 데빈 부커가 좋은 활약을 보였다. 19득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올렸다. 경기 막판 해결사로 거듭났다. 106-106으로 맞선 경기 종료 2초 전 결승점을 뽑아내며 승리 주역이 됐다. 밀워키는 아쉬운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성적 40승 31패 승률 0.563을 마크했다. 홈 성적(23승 12패)에 비해 원정 성적(16승 19패)이 떨어지는 약점을 노출했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에 그치며 상위권 도약을 이루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5위에 머물며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42승 29패 승률 0.592)에 2경기 차로 뒤졌다. 6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40승 32패 승률 0.556)에 0.5경기 차로 앞섰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1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브룩 로페즈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동반 더블 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게리 트렌트 주니어(19득점)와 카일 쿠즈마(15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었지만 고개를 숙였다. 작성날짜2025.03.25 12:29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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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16개' 정관장, 5연승 질주…단독 6위 도약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안양 정관장이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6위에 올라섰다. 정관장은 25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KCC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93-84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22승 27패를 기록, 원주 DB(21승 27패)를 제치고 단독 6위에 올라섰다. 반면 9위(16승 32패)에 머무른 소노는 최하위 서울 삼성(15승 32패)에 반 경기 차 쫓겼다. 정관장의 박지훈은 20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고메즈도 17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21점, 켐바오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정관장이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 9-6으로 앞선 상황에서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2점슛과 박지훈의 자유투 3개, 김영현의 3점슛으로 8점을 합작하며 17-6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17-10에서는 박지훈이 2점슛 2개로 활약을 펼쳤고, 정준원도 3점을 보태며 24-10까지 달아났다. 소노도 이정현이 2점슛으로 대응했지만, 변준형이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리며 정관장이 1쿼터를 29-12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소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에서 소노는 이정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이정현은 16-35로 뒤처진 상황에서 2점슛, 자유투 2개를 올렸고, 3점슛까지 추가하며 분전했다. 켐바오와 윌리엄스도 연속 6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2쿼터는 소노가 37-47, 10점 차로 격차를 줄인 채 마무리됐다. 3쿼터는 점수를 주고 받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소노는 윌리엄스와 김진유의 2점슛, 켐바오의 자유투 2개로 점수를 4점 차까지 따라 붙으며 3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흐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박지훈의 2점슛을 시작으로 송창용과 고메즈가 나란히 외곽포를 터뜨리며 57-45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소노도 임동섭과 이재도, 켐바오가 연속 7득점하며 재차 추격에 나섰으나, 고메즈가 3점슛으로 막아섰다. 57-67에서도 소노의 이정현이 3점포를 터뜨리자 고메즈도 나란히 3점을 추가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3쿼터도 정관장이 70-6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정관장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메즈와 변준형의 3점슛으로 4쿼터의 포문을 연 정관장은 박지훈과 송창용, 고메즈도 3점씩 보태며 87-69로 승기를 잡았다. 소노도 켐바오, 이재도, 임동섭이 5점을 합작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무리였다. 결국 쿼터 막판 버튼이 자유투 2개를 추가하며 정관장이 93-84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25 12:29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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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관장, 소노 꺾고 5연승…단독 6위로 올라서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고양 소노를 제치고 6연승을 질주,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은 25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93-8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기록한 정관장은 22승27패를 기록, 7위 원주 DB(21승27패)를 제치고 단독 6위가 됐다.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4승25패)와는 2게임 차다. 패배한 소노는 16승32패로 9위를 이어갔다. 정관장에선 박지훈이 20점으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하비 고메즈가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21점으로 분투했으나 웃지 못했다. 정관장은 1쿼터에만 17점 차로 크게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소노가 2쿼터부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벌어진 차이를 뒤집진 못했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3.25 12:19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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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감독의 항변 "포스트업 없다!" 정관장전 드러난 소노 아킬레스건 실체는?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쿼터 마지막 공격. 양팀 기세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았다. 소노 김태술 감독에게 '날라리 농구'를 지적받았던 이정현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다. 1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스텝 백 3점슛은 빗나갔다. 반면, 리바운드를 잡은 정관장은 올 시즌 야투율이 좋지 않은 변준형이 1쿼터 버저비터 3점포를 날렸다. 그대로 적중, 소노 김태술 감독은 최근 논란이 있다. 클래식한 농구를 한다. 자신은 최근 "포스트 업 농구를 지시한 적 없다"고 항변했다. 소노는 리그 최상급 메인 볼 핸들러 이정현과 필리핀 특급 케빈 켐바오가 있다. 필리핀 버전 최준용이라고 평가받은 켐바오의 실제 기량은 더욱 뛰어났다. 지난 삼성전에서 NBA 출신 외국인 선수 글렌 로빈슨 3세를 1대1로 압도하기도 했다. 다재다능함은 최준용과 비슷하지만, 슈팅력과 파워는 최준용을 능가한다. 득점 폭발력은 리그 최상급 선수다. 여기에 핵심 가드 이재도, 수비력이 좋은 정희재, 강력한 파워와 농구 센스가 좋은 앨런 윌리엄스가 있다. 현 시점, 소노의 객관적 전력은 지금 성적보다는 확실히 강하다. 이날 1쿼터를 잘 볼 필요가 있다. 감독의 의도가 가장 적극적으로 투영되는 쿼터다. 켐바오는 6분39초를 뛰면서 단 하나의 야투 시도가 없었다. 이정현이 7개를 쏘면서 4개를 성공, 8득점. 앨런 윌리엄스가 6개를 시도, 1개만을 성공했다. 이정현과 켐바오를 활용한 2대2 공격은 거의 없었다. 윌리엄스와 디제이 번즈의 스크린 시도가 많지 않았다. 즉, 소노는 이정현과 켐바오의 화력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번즈가 나왔을 때, 2개의 야투를 시도했는데, 2대2는 아니었다. 사이드에서 미드 점퍼. 골밑 패스 이후 미드 점퍼가 적중. 그리고 3점슛을 시도해 실패했다. 스크린 시도 자체가 거의 없었다. 당연히 이정현과 켐바오를 위한 공격 전술은 찾기 쉽지 않았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더블 볼 핸들러 이정현과 켐바오의 핸들링 외국인 빅맨진의 스크린을 활용한 공격 루트와 거기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미미했다. 당연히 풍성해야 할 소노의 공격은 단순했고, 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정관장의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치열한 6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정관장은 예상보다 쉽게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정관장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93대84로 눌렀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22승27패로 DB를 7위로 밀어내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로 도약했다. 1쿼터 29-12로 앞선 정관장은 2쿼터부터 공격에 가담한 켐바오의 맹활약으로 추격. 하지만, 결국 정관장은 박지훈(20득점)과 하비 고메즈(17득점)의 고감도 3점포로 추격을 벗어났다. 소노는 16승32패, 9위 유지.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라인이 좋다. 오브라이언트가 이날 6득점(야투 7개 시도), 버튼이 14득점. 박지훈과 고메즈가 공격을 이끌었다.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가 17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14득점(야투 성공률 35.3%), 켐바오는 11개의 슛을 시도, 19득점을 올렸다. 이정현은 14개의 슛 시도 21득점.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5 12:16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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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시즌 막판 역대급 2위 쟁탈전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서울 SK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티켓을 먼저 거머쥘 팀은 어디일까. 2위 창원 LG와 3위 수원 KT, 4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막판 2위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LG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1라운드까지 8위까지 처졌던 LG는 4라운드 8승1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탔고, 공수 균형을 이루며 단숨에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런 LG의 4강 PO 직행 마지막 퍼즐은 전성현이 쥐고 있다. 전성현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5득점에 그쳤다. 장기인 3점슛도 이 기간 동안 22개를 던져 단 3개만 넣으며(성공률 13.6%) 부진했다. 상승세를 탄 3위 KT는 호시탐탐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와 하윤기, 허훈, 문성곤이 제 몫을 했고, 2024년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박성재도 평균 4.8득점으로 감초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들의 활약에 KT는 24일 서울 삼성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약점은 3점이다. KT 3점슛 성공률은 30.4%로 리그 8위에 불과하다. 또 대체 외국인 자렐 마틴이 부상으로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된 점도 걱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서서히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2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리그 공동 1위에 오르며 우승권으로 분류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에이스’ 이우석과 ‘외국인 원투펀치’ 숀 롱, 게이지 프림을 앞세운 현대모비스는 리그 최고 득점력(80.9점)을 자랑하지만 턴 오버가 11.8개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게 단점이다. 세 팀은 나란히 8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작성날짜2025.03.25 12:10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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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16방' 정관장, 쾌조의 5연승…DB 밀어내고 단독 6위 (안양=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3점포 16방을 폭발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올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PO) 싸움에서 한발짝 앞서갔다. 정관장은 25일 경기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3-84로 꺾었다. 지난달 올 시즌 첫 5연승을 기록한 정관장은 6강 플레이오프(PO) 경쟁이 한창인 시즌 막바지 다시 한번 쾌조의 5연승을 질주했다. 22승 27패를 쌓은 정관장은 원주 DB(21승 27패)를 반 경기 차 7위로 밀어내고 단독 6위가 됐다. 연승을 마감한 9위 소노는 16승 32패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1쿼터에서 탄탄한 수비로 소노의 필드골 성공률을 떨어뜨리는 한편, 3점포 4개를 터뜨리며 손쉽게 점수를 쌓아 갔다. 변준형의 버저 비터 3점포로 분위기를 압도한 정관장은 29-12로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리바운드에서 7-12로 밀리며 소노에 골 밑 지배권을 내줬고, 소노 에이스 이정현과 앨런 윌리엄스에게만 17점을 집중적으로 허용하며 정관장은 10점 차로 쫓겼다. 정관장은 3쿼터 초반 소노에 연속 6실점 하며 기세를 내줬으나 송창용과 하비 고메즈, 박지훈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뜨리며 상대 추격을 잠재웠다. 쿼터 막판엔 고메즈가 3점포 2방을 꽂아 넣으면서 정관장은 3쿼터에만 3점포 5방을 가동해 소노와 격차를 유지했다. 70-60으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도 정관장의 외곽 공세는 그칠 줄을 몰랐다. 쿼터 초반 고메즈, 변준형, 박지훈, 송창용이 차례로 외곽포를 터뜨리며 훌쩍 도망갔고, 종료 5분 21초 전엔 고메즈가 이날 자신의 다섯 번째 3점포로 18점 차를 만들어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정관장의 박지훈은 3점포 3개를 포함해 20점 6어시스트, 고메즈는 3점포 5방을 포함한 17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디온테 버튼(14점 9리바운드), 변준형(10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소노에서는 이정현(21점)과 케빈 켐바오(19점)가 분전했다. 윌리엄스가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관장이 3점포 16개를 터뜨리며 수월하게 점수를 쌓은 반면, 소노는 3점포 31개를 시도해 5개만 림을 가른 게(성공률 16%) 뼈아팠다. soruh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5 12:0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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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중간순위(25일) ※ 승차는 선두와의 차이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5 12:0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