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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득점 후 벤치만 달궜다...틸리카이넨 감독은 왜, 요스바니 없이 경기를 했을까 [대전 현장]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무릎에 문제가 있었다. 다만, 심각한 것 같지는 않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왜 경기 시작하자마자 주포 요스바니를 벤치로 불러들였을까. 대한항공은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3위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위기가 기회가 된 경기. 1세트 선발로 나선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가 1득점 후 갑자기 나갔다. 그리고 임재영이 들어왔다. 다행이었던 건, 임재영이 총 14득점의 엄청난 활약을 해주며 경기가 쉽게 풀렸다는 것. 요스바니는 이날 벤치만 달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왜 요스바니 없이 경기를 했을까. 어깨 부상 후유증이었을까. 요스바니는 이번 시즌 어깨 부상으로 긴 시간 이탈했다 복귀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후 "무릎에 문제가 있었다. 점프를 많이 할 때 생기는 통증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몸 상태를 정확히 체크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요스바니는 지난 18일 현대캐피탈 전에서도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다가오는 플레이오프, 그리고 이긴다면 치러야 할 챔피언결정전에서 요스바니의 활약은 필수다. 컨디션 관리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임재영의 활약에 대해 "훈련할 때는 우리팀 '슈퍼스타'다. 정말 좋다. 실전에서도 잘해줘 좋다. 시즌 마지막까지 임재영이 필요할 거다. 임재영이 잘해 이겨 더 만족스럽다. 그동안 경기에 많이 뛰지 못했는데, 기회가 올 때 잘 잡는 게 중요하다는 걸 임재영을 보며 느꼈다"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27 14:0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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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4위…남자부 대한항공 3연승(종합)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4위로 올라섰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13-25 25-21 25-17)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한국도로공사(13승 18패 승점 38)는 IBK기업은행(12승 19패 승점 37)을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반면 현대건설(18승 13패 승점 57)은 3연패에 빠져 2위 탈환에 실패했다. 한국도로공사 배유나와 강소휘가 각각 13점씩 생산했고, 타나차는 12점을 거들었다. 현대건설 황연주는 19점을 뽑아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미약했다. 1세트 초반 11-6으로 앞선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3점과 강소휘의 오픈, 김세빈의 속공 등을 엮어 18-15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23-21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현대건설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니콜로바의 오픈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첫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5에서 연속 5점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강서우, 서지혜, 고예림의 득점을 내세워 20-9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장악한 현대건설은 나현수의 속공, 황연주의 후위 공격 등을 묶어 23-12를 만들었고, 이어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후 이수연의 오픈 득점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 13-13에서 연속 3점을 얻은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의 2점, 배유나의 오픈, 이예은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20점을 선점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23-20에서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퀵오픈 공격을 적중한 데 이어 세트 포인트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승리와 가까워졌다. 기세가 오른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배유나, 타나차, 김세빈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21-16으로 리드한 한국도로공사는 연거푸 점수를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매치 포인트에서 강소휘가 오픈 득점을 터트렸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질주한 2위 대한항공(20승 11패 승점 60)은 3위 KB손해보험(20승 10패 승점 56)과 승점 격차를 4로 벌렸다. 2연패를 당한 5위 삼성화재의 시즌 성적은 10승 21패 승점 34가 됐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18점으로 활약했고, 임재영은 14점을 올렸다. 삼성화재 파즐리는 18점으로 분투했으나 패배를 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 2세트를 모두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대한항공은 21-18에서 김민재의 속공과 임재영의 오픈 득점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고, 김규민의 속공 득점 후 상대가 실책을 범하며 먼저 25점째를 채웠다. donotforget@newsis.com 작성날짜2025.02.27 12:2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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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13득점 활약'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제압...3연승 질주+4위 도약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오후 7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13-25, 25-21, 25-17)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연승을 질주했고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한국도로공사의 선봉은 강소휘였는데 13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배유나 역시 같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상승 분위기를 유지했다. 11-6 스코어로 앞선 상황에서 니콜로바, 강소휘, 김세빈의 공격이 적중하는 등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추격이 거셌지만, 한국도로공사는 공세를 잘 막아냈고 1세트를 차지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고삐를 당겼다. 9-5 스코어 상황에서 강서우, 서지혜, 고예림을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20-9까지 격차를 크게 벌렸다. 현대건설은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고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이수연의 오픈 득점을 통해 2세트를 차지했다. 3세트는 접전이었는데 한국도로공사가 고삐를 당겼다. 13-13 스코어 상황에서 강소휘, 배유나, 이예은의 득점을 통해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갔고 니콜로바의 끝내기 공격으로 3세트를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세를 등에 업고 4세트에서도 고군분투했다. 배유나, 타나차, 김세빈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공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매치 포인트에서 강소휘가 오픈 득점이 적중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5.02.27 12:19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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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중간순위] 27일 남자부 여자부 ※순위는 승점-승리 경기 수-세트득실률(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점수득실률(총 득점/총 실점) 순.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7 12: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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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화재에 셧아웃 승리…도로공사는 현대건설 제압(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제물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을 꺾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18점을 뽑은 정지석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3-0(25-23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2위 대한항공은 3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20승11패(승점 60)를 기록, 3위 KB손해보험(20승10패·승점 56)과 간격을 승점 4차로 벌렸다. 대한항공의 임재영(14점)과 김민재(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2연패에 빠진 5위 삼성화재는 올 시즌 대한항공과 상대 전적에서 1승 5패의 열세에 놓였다. 1세트 후반까지 줄곧 앞서가던 대한항공은 막판 연속 4점을 헌납해 23-2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임재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임재영은 오픈 공격에 이은 호쾌한 서브 에이스로 연속 2점을 뽑아 25-23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도 대한항공의 페이스였다. 대한항공은 14-17로 끌려가던 2세트 중반 4연속 득점하는 불꽃 화력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23-22에서 정지석이 대각선 공격에 이은 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대한항공이 3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3세트 15-13에서 임재영과 이준의 연속 백어택과 정지석의 대각선 강타로 3점을 쓸어 담아 점수를 벌렸고, 18-15에서 정지석의 상대 팀 파즐리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대한항공은 24-19 매치 포인트에서 상대 팀 최현민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무실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김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도로공사가 강소휘와 배유나(이상 13점), 타나차(12점), 니콜로바(11점)의 두 자릿수 득점에 힘입어 현대건설에 3-1(25-21 13-25 25-21 25-17) 승리를 낚았다. 도로공사는 시즌 13승18패(승점 38)를 기록, IBK기업은행(승점 37)을 끌어내리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선 반면 3위 현대건설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도로공사가 니콜로바의 활약을 앞세워 첫 세트를 따냈다. 니콜로바는 1세트 16-14에서 대각선 강타와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벌리더니 24-21 세트포인트에서도 호쾌한 공격으로 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3세트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3세트 12-13에서 4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24-21에서 니콜로바의 대각선 강타로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4세트 12-8에서 타나차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고, 24-17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스코어 3-1 승리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현대건설은 미들 블로커 강서우, 세터 이수연, 아웃사이드 히터 김민채 등 '신인 트리오'를 기용해 경험을 쌓게 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7 12:0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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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4위 도약…3연승 휘파람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4위로 올라섰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13-25 25-21 25-17)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한국도로공사(13승 18패 승점 38)는 IBK기업은행(12승 19패 승점 37)을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반면 현대건설(18승 13패 승점 57)은 3연패에 빠져 2위 탈환에 실패했다. 한국도로공사 배유나와 강소휘가 각각 13점씩 생산했고, 타나차는 12점을 거들었다. 현대건설 황연주는 19점을 뽑아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미약했다. 1세트 초반 11-6으로 앞선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3점과 강소휘의 오픈, 김세빈의 속공 등을 엮어 18-15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23-21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현대건설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니콜로바의 오픈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첫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5에서 연속 5점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강서우, 서지혜, 고예림의 득점을 내세워 20-9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장악한 현대건설은 나현수의 속공, 황연주의 후위 공격 등을 묶어 23-12를 만들었고, 이어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후 이수연의 오픈 득점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 13-13에서 연속 3점을 얻은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의 2점, 배유나의 오픈, 이예은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20점을 선점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23-20에서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퀵오픈 공격을 적중한 데 이어 세트 포인트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승리와 가까워졌다. 기세가 오른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배유나, 타나차, 김세빈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21-16으로 리드한 한국도로공사는 연거푸 점수를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매치 포인트에서 강소휘가 오픈 득점을 터트렸다. donotforget@newsis.com 작성날짜2025.02.27 12:0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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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2위 사수…도로공사, 주전 뺀 현대건설 제압(종합)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2위 대한항공이 3연승을 기록하며 3위 KB손해보험과 격차를 벌렸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봄 배구' 준비에 돌입해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현대건설을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삼성화재를 3-0(25-23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이어간 대한항공은 20승 11패(승점 60)를 기록하며 3위 KB(승점 56)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10승 21패(승점 34)로 5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 코트를 떠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없이도 완승을 거두며 2위를 지켰다. 정지석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르난데스를 대신한 임재영은 14득점, 미들블로커 김민재는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 알리 파즐리는 18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요스바니를 대신해 들어온 임재영이 1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임재영은 23-23으로 팽팽하던 세트 막판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24-23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임재영이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의 뒷심이 위력을 발휘했다. 20-20인 상황에서 이준의 득점과 김규민의 속공이 나오면서 22-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대한항공은 이준과 정지석의 득점을 통해 25-22로 2세트도 따냈다. 기세를 높인 대한항공은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 속에 정지석과 임재영, 이준이 돌아가면서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김민재의 속공까지 나오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3-1(25-21 13-25 25-21 25-17)로 승리했다. 이미 봄 배구가 무산된 도로공사는 3연승을 이어가며 13승 18패(승점 38)로 IBK기업은행(승점 37)을 제치고 4위가 됐다. 3연패를 당한 현대건설은 18승 13패(승점 57)로 3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에서는 강소휘, 배유나(이상 13득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12득점), 메렐린 니콜로바(11득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따냈다. 양효진, 이다현, 김다인 등 주전들이 휴식을 취한 현대건설에서는 '베테랑' 황연주가 19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dyk0609@news1.kr 작성날짜2025.02.27 12:0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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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지켜라'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3연승…정지석 18득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2위 대한항공이 3연승을 기록하며 3위 KB손해보험과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삼성화재를 3-0(25-23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이어간 대한항공은 20승 11패(승점 60)를 기록하며 3위 KB(승점 56)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10승 21패(승점 34)로 5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 코트를 떠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없이도 완승을 거두며 2위를 지켰다. 정지석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르난데스를 대신한 임재영은 14득점, 미들블로커 김민재는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 알리 파즐리는 18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요스바니를 대신해 들어온 임재영이 1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임재영은 23-23으로 팽팽하던 세트 막판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24-23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임재영이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의 뒷심이 위력을 발휘했다. 20-20인 상황에서 이준의 득점과 김규민의 속공이 나오면서 22-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대한항공은 이준과 정지석의 득점을 통해 25-22로 2세트도 따냈다. 기세를 높인 대한항공은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 속에 정지석과 임재영, 이준이 돌아가면서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김민재의 속공까지 나오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dyk0609@news1.kr 작성날짜2025.02.27 11:4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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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18점'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셧아웃 승리…2위 굳히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제물 삼아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18점을 뽑은 정지석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3-0(25-23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2위 대한항공은 3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20승11패(승점 60)를 기록, 3위 KB손해보험(20승10패·승점 56)과 간격을 승점 4차로 벌렸다. 대한항공의 임재영(14점)과 김민재(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5위 삼성화재는 올 시즌 대한항공과 상대 전적에서 1승 5패의 열세에 놓였다. 대한항공이 첫 세트 초반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기선을 잡았다. 1세트 후반까지 1∼4점 차로 줄곧 앞서가던 대한항공은 막판 연속 4점을 헌납해 23-2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임재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임재영은 오픈 공격에 이은 호쾌한 서브 에이스로 연속 2점을 뽑아 25-23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도 대한항공의 페이스였다. 대한항공은 14-17로 끌려가던 2세트 중반 4연속 득점하는 불꽃 화력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23-22 박빙 리드에서 정지석이 대각선 공격에 이은 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대한항공이 3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3세트 15-13에서 임재영과 이준의 연속 백어택과 정지석의 대각선 강타로 3점을 쓸어 담아 점수를 벌렸고, 18-15에서 정지석의 상대 팀 파즐리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24-19 매치 포인트에서 상대 팀 최현민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무실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7 11:4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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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요스바니보다 더 무서웠다' 임재영 깜짝 활약...대한항공, 삼성화재에 '셧아웃승' [대전 현장]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요스바니 쉬어도, 셧아웃 승리네. 정규리그 1위는 물건너갔다. 하지만 6라운드가 남았다.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를 따낼 수 있을까. 대한항공이 6라운드 시작을 기분 좋게 했다. 대한항공은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3, 25-22, 25-19)으로 셧아웃 승리를 따내고 2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가 일찌감치 확정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 전 19승11패 승점 57점으로 2위를 마크했다. KB손해보험이 20승10패 승점 56점으로 3위다. KB손해보험이 8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대한항공을 승점 1점 차이로 턱밑 추격하고 있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대진도 확정된 상황이다. 이변이 없는 한 두 팀이 2, 3위가 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를 축하한다.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인정하면서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위해 6라운드를 잘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높은 순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도 분명 좋은 일이지만, 일단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한 일"이라며 6라운드 운영의 묘를 발휘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실제 틸리카이넨 감독은 1세트 선발로 내보낸 요스바니를 일찌감치 불러들였다. 요스바니는 어깨 부상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었다. 돌아와 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관리가 필요하다. 여기에 이날은 무릎까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승리하면 좋겠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절대 무리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한 '대박'이 터졌다. 요스바니를 대신해 들어온 임재영이 아포짓스파이커 포지션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 것. 임재영은 1세트 팀에서 가장 많은 5득점을 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접전이던 세트 막판 24-23으로 앞서는 득점에, 마지막 서브 에이스까지 작렬시키며 주도권을 잡게 했다. 2세트는 삼성화재가 힘을 내며 앞서나갔지만, 임재영의 강스파이크에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18-17 역전이 만들어지며 다시 대한항공쪽으로 흐름이 왔다. 21-20 살얼음 리드 상황서 임재영의 강서브가 다시 한 번 삼성화재 수비를 흔들며 쐐기점을 가져왔다. 3세트 역시 15-13 리드 상황서 상대 사기를 꺾는 멋진 후위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환호했다. 14득점.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 7점이었는데, 정확히 2배 득점의 최고 활약을 펼쳤다. 요스바니가 빠진 상황에서 코트 중심을 잡아야 했던 에이스 정지석의 활약도 훌륭했다. 공격, 리시브, 블로킹 어느 부분에서 빠질 것 없이 안정적인 배구를 해냈다. 블로킹 4개 포함 18득점으로 이날의 MVP가 됐다. 대한항공 에이스 정지석의 모습, 그대로였다. 일찌감치 '봄 배구' 탈락 쓴잔을 들이킨 삼성화재는 김상우 감독이 "팬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열심히 싸우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날 파즐리(18득점)와 김우진(11득점) 외에 선수들이 힘을 쓰지 못하며 셧아웃 패배를 허용하고 말았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27 11:34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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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대한항공 관전포인트] 유종의 미 vs 2위 수성을 건 한 판 승부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유종의 미를 거두느냐? 2위 수성에 성공하느냐? 지난 KB손보전 패배로 포스트진출 탈락이 확정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게 정규리그 우승컵을 내준 대한항공이 2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6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특히 삼성화재는 이 날 승리로 유종의 미를 노리고 있고 대한항공은 이 날 승리로 3위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 수성을 노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월 11일 상대전에서 3-2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오늘 경기에서도 상대전 2연승을 노리고 있다. 더욱이 상대전 5라운드에서 최다득점을 올린 김정호와 이전 KB손해보험전에서 최다 득점을 올린 파즐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덧붙여 베테랑 이시몬의 리시브 능력도 주목해보면 될 거 같다. 대한항공은 5라운드 상대전과 이전 OK저축은행전에서 최다득점을 올린 요스바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덤으로 정지석과 정한용, 이 준의 지원사격도 기대된다. 다만 삼성화재는 막심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고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부상 공백이 아쉽다. 그런 점에서 삼성화재는 막심,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공백을 메울 유광우가 키플레이어가 될 전망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느냐? 2위를 수성하느냐? 오늘 경기에 달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27 11:3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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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KB와의 2위 전쟁...틸리카이넨 감독 "현대캐피탈 축하, 2위 욕심은..." [대전 현장]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현대캐피탈 축하한다. 2위 욕심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2위 자리에 대한 복잡미묘한 심경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1위는 일찌감치 현대캐피탈이 확정했다. 이제 남은 건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2위 싸움이다. 대한항공이 이 경기를 앞두고 19승11패 승점 57점으로 2위, KB손해보험이 20승10패 승점 56점으로 3위다. 두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99%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운데, 누가 2위와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며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느냐의 싸움이 남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현대의 우승을 축하한다. 가장 안정적이었고,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많이 이겨 높은 자리에서 시합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수들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밝혔다. 2위 자리가 욕심은 나지만, 그 자리를 위해 무리한 운영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최근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 6라운드 운영법이 궁금해진다. 주전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체력을 신경쓰는 것, 그리고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선수들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매 경기마다, 매 순간마다 상황에 맞춰 결정을 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어 "신인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미래도 창창하다. 그런데 드래프트 시점이 시즌 개막 후이다 보니, 비시즌 함께 훈련하지 못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봄 배구' 탈락이 일찌감치 확정된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다. 최선을 다해 경기하자는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27 09:12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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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OH 김건우, 24-25시즌 5라운드 푸마 MVP 선정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구단주 최윤)이 브랜드와 함께 하는 구단 MVP를 선정했다. OK저축은행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함께하는 5라운드 푸마 MVP에 김건우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푸마 MVP'는 지난 2021년부터 구단 공식 용품 후원사로 OK저축은행과 함께하고 있는 푸마와 구단이 선보이는 이벤트이다. 2023-2024시즌 첫 선을 보인 뒤 올 시즌까지 두 시즌째 이어가고 있으며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팬들이 직접 선발한다. 김건우는 약 46%의 득표율을 기록해 5라운드 푸마 MVP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푸마 MVP에 선정된 김건우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푸마에서 제공하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MVP 시상은 3월 6일 대한항공과 홈경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지명된 김건우는 2024-2025시즌 후반부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2일 5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27점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김건우는 구단을 통해 "얼마 남지 않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OK저축은행, MHN스포츠 DB 작성날짜2025.02.27 09:0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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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반하겠네' 선배 눈높이 맞추는 치명적인 미소...닮은 점이 많은 두 선수의 만남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한국전력 임성진은 V리그를 대표하는 꽃미남 스타다. 제천산업고 시절부터 김수현을 닮을 외모로 유명했고 V리그 데뷔 후 태극마크까지 달며 실력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15만 명에 달할 정도로 여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인기 선수다. 임성진이 소속된 한국전력 빅스톰의 홈구장 수원실내체육관에는 임성진 존이 있을 만큼 매 경기 임성진을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하다. 해외 팬들도 그를 보기 위해 배구장을 찾을 정도다. 엄청난 인기남이지만 그는 선배들을 살갑게 챙기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지난달 24일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임성진이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가장 먼저 상대 코트로 넘어가 최민호, 황승빈 등 선배에게 허리 숙여 깍듯이 인사했고 외국인 선수 레오에게도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코트에 누워 스트레칭하고 있는 전광인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임성진은 코트에 누워있는 전광인과 시선을 맞추기 위해 코트에 누웠고 선배의 얼굴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후배의 재치 있는 인사에 전광인도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사실 전광인과 임성진은 닮은 점이 많다. 함께 학교에 다니지는 않았지만 성균관대학교 선후배 사이며, 두 선수 모두 공.수를 겸비한 아웃사이더 히터다. 전광인은 2013∼2014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아 5시즌을 활약한 뒤 2017∼2018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임성진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국전력 지명을 받은 뒤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경기를 뛰며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한다. 전광인은 임성진의 대학교 선배이며 한국전력 선배이기도 한 것이다. 닮은 점이 많은 두 선수가 올 시즌 종료 후 함께 FA 시장에 나온다. FA로 나오는 아웃사이드 히터는 대한항공 정지석과 곽승석, 현대캐피탈 전광인, 삼성화재 김정호, 우리카드 송명근과 한성정, 한국전력 임성진과 서재덕 등이 있다. 시즌 종료 후 남자부 FA 선수들의 행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국전력 임성진이 경기 전 현대캐피탈 전광인에게 살갑게 인사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작성날짜2025.02.27 07:38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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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리치에 박은진까지 부상…갈 길 바쁜 정관장, 봄배구 앞두고 울상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갈 길 바쁜 여자배구 정관장이 부상에 발목 잡힐 위기에 놓였다. 정규리그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정관장의 외국인 에이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에 이어 주전 미들블로커 박은진까지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잘나가던 정관장은 시즌 막판 상승세에 뜻밖의 제동이 걸렸다. 정관장은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21-25 21-25 19-25)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정관장은 선두 흥국생명에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내준 것은 물론 최하위 GS칼텍스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패배보다 쓰라린 것은 선수들의 부상이다. 시즌 막바지, 현대건설(승점 57)과 승점 1점 차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정관장(승점 58)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앞서 정관장은 지난 22일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음에도 주포 부키리치의 이탈이라는 큰 악재를 맞았다. 당시 경기 1세트 초반 근소하게 앞서던 정관장은 블로킹을 시도하던 부키리치가 상대 실바의 발을 밟고 발목이 꺾이면서 돌발 위기를 맞았다. 부키리치는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으나 스스로 벤치로 걸어 나왔고, 당시 남은 경기는 벤치에 앉아 지켜보기만 했다. 병원 검진 결과 부키리치는 발목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고, 결국 4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부키리치에 이어 주전 미들블로커 박은진 역시 발목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26일 열린 6라운드 첫 경기 GS칼텍스전에 선발로 나선 박은진은 두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3세트 중반 블로킹을 시도하다가 착지하면서 왼쪽 발목이 꺾이고 말았다. 발목을 부여잡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박은진은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나 곧바로 병원을 향했다.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같은 팀을 상대로, 같은 위치에서 같은 모양새로 쓰러지자 정관장은 부상의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날 정관장은 정호영을 제외한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에 앉힌 채 경기를 이어갔다. 후보 선수들이 주축으로 4세트를 소화한 가운데 정관장은 GS칼텍스에 승리마저 내줬다. 구단에 따르면 다행히 박은진은 부키리치보다는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 정관장은 27일 "박은진은 왼쪽 발목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잔여 시즌 동안은 무리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부키리치의 부상 이후 정확히 4주 뒤인 다음 달 25일 시작한다. 의사 소견대로라면 부키리치 역시 봄배구와 함께 복귀할 수도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부키리치의 빈자리를 채울 대체 선수도 알아보고는 있으나, 그가 플레이오프 전에 복귀할 수도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봄배구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홈 경기 이점을 위해 2위 경쟁을 펼치던 정관장이 남은 시즌 동안 어떤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해 낼지 관심이 모인다. dal@newsis.com 작성날짜2025.02.27 06:5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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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 정관장, 플레이오프 완전체 뛸 수 있을까…“박은진, 부키리치 모두 PO 복귀 목표” 1위를 아쉽게 놓치고 봄배구를 바라보는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정관장은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2 21-25 21-25 19-25)으로 패했다. 2위에 자리하던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1위 탈환 가능성이 사라졌다. 시즌 21승 10패 승점 58을 기록 중인 정관장이 남은 5경기에서 쌓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인 15점을 기록하더라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26승 5패 승점 76을 기록 중이던 흥국생명은 정관장의 패배로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이제 정관장은 플레이오프 준비 체제에 들어가야한다. 하지만 사정이 썩 좋지 않다. 이날 정관장은 패배보다도 더 아쉬운 부상 소식을 접했다. 주전 미들블로커 박은진이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박은진은 3세트 수비 도중 착지 과정에서 팀 동료 전다빈의 발 위로 떨어지면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코트에 드러누워 한참 동안 통증을 호소한 박은진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 후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매우 안타깝다”며 “선수단 내부에 부상에 관한 두려운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앞서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가 지난 22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왼쪽발목을 접질리면서 발목 인대 파열로 4~6주의 진단을 받은 상태다. 일단 박은진의 부상 상태는 부키리치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장 구단 관계자는 “박은진은 27일 오전에 검사를 받았고 발목 인대 부분 손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라며 “부키리치보다는 부상 정도가 덜하다. 그래서 플레이오프에 복귀할 수 있는 걸 목표로 치료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일단 선수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뛰겠다는 마음이 크다. 이 관계자는 “박은진이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키리치 플레이오프 복귀를 향해 정조준하고 있다. 구단 측은 “부키리치도 그 때를 목표로 재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정관장으로서는 남은 시즌 더이상 부상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하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려야한다. 정관장의 가장 최근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은 2011~2012시즌에 머물러 있다. 다만 3위 현대건설이 18승12패 승점57로 뒤쫓고 있어 쉽지는 않다. 주요 선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주포 메가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27 05:39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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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리치 이어 박은진 마저 부상 이탈…갈 길 바쁜 정관장 '비상'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2위 싸움을 이어 가던 정관장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에 이어 미들블로커 박은진까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정관장 관계자는 27일 "박은진이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발목 인대가 부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박은진은 전날(26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3세트 경기도중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발을 잘못 디뎌 부상을 당했다. 고통을 호소한 박은진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주전 미들블로커 박은진이 빠진 정관장은 3세트와 4세트까지 내리 내주며 1-3으로 패했고, 이 패배로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됐다. 정관장은 지난 22일 GS칼텍스 전에서도 부키리치가 발목 부상을 당해 이탈한 바 있는데, 또 한 번 주전이 경기 도중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불행 중 다행인 건 부키리치에 비해 박은진의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는 점이다. 부키리치는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이었는데, 박은진의 경우 발목 인대 부분 손상이다. 다만 정관장은 박은진 역시 남은 정규리그 경기엔 나서지 않게 할 계획이다. 이미 최소 3위를 확보해 플레이오프는 확정한 만큼, 2위를 위해 무리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관장 관계자는 "남은 경기에서 무리를 하는 것보다는 플레이오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끔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은진의 빈자리는 이지수, 이예담 등이 메울 전망이다. starburyny@news1.kr 작성날짜2025.02.27 05:3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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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을 정규 1위로 만든 결정적 선택들…김연경을 중심으로 ‘원팀’이 되기까지 김연경(37·흥국생명)은 2023~2024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후 “팬들을 위해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1년 더 코트에 남기로 한 김연경의 선택은 흥국생명이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흥국생명은 올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를 줬다. 외국인 선수 2명과 주전 세터, 리베로를 전부 새 얼굴로 채웠다. 호흡이 잘 맞지 않았던 컵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김연경을 중심으로 ‘원팀’이 된 흥국생명(승점 76점·26승5패)은 5경기를 남겨 놓은 지난 26일 정관장이 GS칼텍스에 패하며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김연경은 올시즌에도 리그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맹활약했다. ‘공수 겸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27일 현재 득점 6위(566점), 공격 성공률 2위(45.87%)에 리시브 효율 2위(41.19%)를 기록 중이다. 5라운드까지 라운드 MVP를 3차례 수상할 정도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고독한 에이스’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해는 든든한 조력들이 생겼다. 우선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와 아닐리스 피치 등 외국인 선수들이 전부 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컵대회에서 기대 이하 기량을 보인 황루이레이 대신 아닐리스 피치를 개막 직전 영입한 선택이 적중했다. 피치는 세트당 0.867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페퍼저축은행과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이고은을 영입한 선택도 주효했다. 이고은은 김연경, 투트쿠, 정윤주, 피치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고르게 활용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올시즌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팀을 아예 바꿔놨다”고 이고은에 대해 극찬했다. 순탄하기만 한 여정은 아니었다. 개막 무패 행진을 질주하던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3라운드 중반 최대 고비를 맞았다. 개막 14연승 후 6경기에서 1승5패에 그쳤다. 대체 외인 마르타 마테이코를 영입해 분위기를 수습한 흥국생명은 지난달 16일 페퍼저축은행전 승리로 재시동을 걸었고, 5라운드 코트로 복귀한 투트쿠와 함께 지난 25일 IBK기업은행전까지 11연승 신바람을 냈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GS칼텍스전 승리 후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라스트 댄스’를 택한 김연경과 흥국생명의 시선은 이제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하고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연경도 V리그로 돌아온 뒤 아직 챔프전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에 김연경의 은퇴 시즌이라는 의미까지 더해졌다. 흥국생명은 통합우승과 함께 ‘선수 김연경’을 떠나보내는 그림을 그린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27 05:1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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