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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현대건설 제압!… 대한항공은 풀세트 끝에 승리 (종합)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여자배구 V-리그 2·3위 맞대결에서 정관장이 웃었다. 현대건설은 선두 추격에 바쁜 와중에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위기를 맞았다.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5-16 25-14)로 꺾고 승점 3을 추가했다. 이로써 18승 8패(승점 50)를 기록한 정관장은 3위 자리를 유지하며 현대건설(17승 9패, 승점 53)과 격차를 좁혔다.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54득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표승주는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주전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결장 속에 경기 도중 위파위마저 부상을 입으며 전력 손실이 컸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4점), 이다현(12점), 정지윤(11점)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를 잡으며 반격했지만, 3세트에서 위파위의 부상이 발생하며 급격히 흔들렸다. 정관장은 메가의 퀵오픈과 부키리치의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손쉽게 3, 4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남자배구 경기가 치열하게 펼쳐졌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주고받았던 두 팀은 풀세트 접전을 벌였고,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2(22-25 25-20 25-27 25-16 15-13)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승점 2를 추가한 대한항공은 17승 9패(승점 51)로 3위 KB손해보험(승점 44)과의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3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6개, 백어택 6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8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정한용(13점)과 정지석(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승점 1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12승 14패(승점 34)로 4위를 유지했다. 니콜리치(21점), 김지한(16점), 알리(13점), 송명근(11점)이 활약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대한항공이 2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우리카드가 승리하며 다시 앞서갔으나, 4세트에서 범실이 쏟아지며 대한항공이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는 팽팽한 승부 끝에 12-12까지 맞섰지만, 대한항공이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KOVO 작성날짜2025.02.07 14:18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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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리치+메가 54점' 정관장, 현대건설 3-1 격파...2위 싸움 더 치열해진다 V리그 여자부 2위 싸움이 한층 치열해진다. 정관장은 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현대건설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0, 20-25, 25-16, 25-14)로 물리쳤다. 정관장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54득점을 합작했다. 부키리치가 블로킹 3개 포함 28득점을 올렸고, 메가는 26득점 공격성공률 54.35%를 자랑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4득점, 공격성공률 35.90%로 부진했다.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은 부상으로 3세트 들것에 실려 나갔다. 양효진이 허리 통증으로 빠진 영향도 컸다. 정관장이 이날 현대건설을 격파해 당분간 2위 싸움이 더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정관장은 승점 50(18승 8패)을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53⋅17승 9패)을 승점 3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 선두 흥국생명은 21승 5패, 승점 61로 멀찌감치 달아난 상태다. 구단 창단 후 최다 13연승을 달리던 정관장은 최근 흥국생명에 연속으로 져 2연패에 빠졌지만 이날 귀중한 승리를 챙겨 위기에서 탈출했다. 고희진 감독은 지난 2일 연패에 빠진 뒤 "정규시즌 우승 경쟁이 조금 힘들어졌다"라면서 "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 다음 현대건설(2위)과 경기를 잘해야죠"라고 말한 바 있다. 일단 선두 흥국생명을 쫓기 보단 차근차근 승리를 추가하며 기회를 엿보겠다는 계산이다. 정관장은 1~2라운드 현대건설에 모두 졌지만, 3~5라운드 맞대결은 모두 쓸어담고 자신감을 쌓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2위 사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반기 막판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친 이후 4라운드 3승 3패로 고전했고, 최근 부상 선수까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주포 모마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형석 기자 작성날짜2025.02.07 14:05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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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까지 풀세트만 4번…혈투 끝에 웃은 대한항공, 우리카드는 연패 만나기만 하면 불꽃이 튄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올시즌 4라운드까지 총 3차례 풀세트 경기를 치렀다. 상대 전적도 2승2패로 똑같았다. 또 한 번의 풀세트 접전이 펼쳐진 5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20 25-27 25-16 15-13)로 승리했다. 승점 51점(17승9패)을 쌓은 2위 대한항공은 3위 KB손해보험(승점 44점·16승10패)과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첫 세트 외국인 공격수 간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1세트는 ‘알리 타임’이었다.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는 첫 세트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1득점, 공격 성공률 83.33%를 기록했다. 알리는 23-21에서 후위 공격, 24-22에서 퀵오픈 득점으로 1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날개 공격수 정지석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인 세트다. 정지석은 16-15에서 깔끔한 백토스로 요스바니의 득점을 도운 직후 알리의 강타를 가로막는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23-19에서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24-20에서 미들블로커 김규민의 속공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우리카드의 차지였다. 12-10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이 요스바니의 공격을 블로킹했고, 곧이어 외국인 공격수 니콜리치의 서브 득점까지 터졌다. 세트 중반 15-10까지 앞서가던 우리카드는 급격히 흔들리며 20-21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22-24까지 몰렸으나 정한용의 서브 범실로 기회를 얻은 뒤 좋은 수비 후 송명근이 득점을 올리며 듀스를 만들었다. 흐름을 바꾼 우리카드는 25-25에서 진지위와 요스바니의 연속 공격 범실로 득점을 추가해 다시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가볍게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과 상대의 연속 공격 범실로 3-0으로 달아난 대한항공은 우리카드가 20점 고지를 밟기도 전에 네 번째 세트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5세트에서 역전극을 완성했다. 해결사는 요스바니였다. 5세트에만 블로킹 2개 포함 8득점을 올린 요스바니는 10-9에서 니콜리치의 강타를 받아내는 좋은 수비로 정한용의 득점까지 도왔다. 요스바니는 12-12에서 퀵오픈 득점 후 페인트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졌다.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블로킹·서브·후위 공격 각 3득점 이상)을 달성한 요스바니는 양 팀 최다 32득점을 올렸다. 니콜리치가 21득점으로 분전한 우리카드는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던 알리가 무릎 통증으로 이탈한 공백이 뼈아팠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승점 34점·12승14패)는 승점 1점을 추가한 데 만족해야 했다. 여자부에서는 3위 정관장이 반야 부키리치(28점), 메가왓티 퍼티위(26점·등록명 메가) 쌍포의 화력을 앞세워 2위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5-16 25-14)로 꺾었다. 2연패를 끊고 승점 50점(18승8패)을 만든 정관장은 현대건설(53점·17승9패)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장충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07 13:11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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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부키리치와 메가의 활약으로 현대건설 꺾고 2연패 탈출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최강 외국인 듀오 부키리치와 메가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28점, 메가가 26점을 기록하며 총 54점을 합작, 현대건설을 3-1(25-20, 20-25, 25-16, 25-14)로 물리쳤다. 이로써 3위 정관장은 시즌 18승 8패(승점 50)를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17승 9패·승점 53)을 승점 3 차로 추격하게 되었다. 현대건설은 2연승 중이던 상황에서 정관장에 일격을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고,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3패로 뒤처지게 되었다. 경기는 정관장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시작되었다. 2-2 동점에서 부키리치의 서브 에이스와 함께 3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정관장은 3점에서 4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24-20에서 메가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이 중반부터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10-9에서 박빙의 리드를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상대의 범실과 모마, 정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13-9로 달아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4-20 세트 포인트에서 이다현의 빠른 속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다. 정관장은 연속 4점을 헌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8-9에서 메가의 백어택을 포함한 5연속 득점으로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현대건설은 12-17에서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정관장은 20-15에서 다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고, 24-16에서 상대 주포 모마의 공격 범실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13-10에서 메가의 오픈 공격과 표승주의 퀵오픈으로 점수를 벌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24-14 매치포인트에서 부키리치의 강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부상과 외국인 주포 모마의 14득점 부진이 아쉬운 결과로 남았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2.07 13:06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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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위파위 부상' 현대건설에 승리…대한항공도 역전승(종합)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배구 리그 2, 3위의 맞대결에서 정관장이 웃었다. 현대건설은 선두 추격으로 바쁜 와중에 부상자가 늘며 위기를 맞았다. 정관장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0-25 25-16 25-14)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나란히 17승 8패를 달리던 두 팀의 경기에서 정관장이 승리를 챙기며 두 팀은 승점과 승수가 얽힌 2,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연패를 끊고 승점 3을 추가한 3위 정관장은 승점 50(18승 8패) 고지를 밟고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했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쌍포는 54득점을 합작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표승주도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렸다. 대들보 양효진이 빠진 가운데 위파위마저 부상으로 실려 나가며 현대건설은 패배보다 더 쓰라린 충격을 떠안았다. 승점을 더하지 못한 현대건설은 17승 9패(승점 53)로 선두 흥국생명(승점 61)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4점)와 이다현(12점), 정지윤(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승리까지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뭘 해도 되는 정관장이었다. 표승주와 부키리치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적재적소에 올라오는 염혜선의 세트에 메가, 부키리치, 박은진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세트 중반 16-11로 앞서 나갔다. 15-19로 밀린 현대건설은 긴 랠리 끝에 모마의 백어택으로 점수를 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으나, 이어진 서브에서 김다인의 범실이 나오며 다시 주춤했다. 1세트에만 8득점을 올린 메가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정관장은 메가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승리로 마쳤다. 절치부심한 모마와 정지윤의 활약에 김다인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2세트 20-13까지 리드를 벌렸다. 부키리치의 서브 범실에 이어 이다현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세트포인트를 잡은 현대건설은 정관장에 내리 2점을 내주고 흔들렸으나, 이다현의 속공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25-20으로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 초반 4-8로 점수 차가 벌어졌으나 염혜선의 센스 있는 페인트로 동점에 성공한 정관장은 긴 랠리 끝에 메가의 백어택으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3-17로 밀리던 현대건설은 위파위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들것에 실린 채 코트를 떠나며 위기를 맞았고, 정관장은 손쉽게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23-13으로 큰 점수 차를 벌린 정관장은 메가의 퀵오픈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부키리치의 공격까지 성공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같은 시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배구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도 역시 팽팽하게 펼쳐졌다. 올 시즌 2승 2패를 주고받았던 두 팀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2(22-25 25-20 25-27 25-26 15-13) 역전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승점 50 돌파에도 성공했다. 승점 2를 더한 대한항공은 17승 9패(승점 51)로 3위 KB손해보험(승점 44)과의 격차를 벌렸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32득점을 올렸다.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6개, 백어택 6개를 성공하며 개인 통산 8번째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정한용(13점)과 정지석(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우리카드는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경기 도중 허벅지에 불편을 느끼고 이탈한 가운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승점 1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12승 14패(승점 34)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21득점을 올리고, 김지한(16점), 알리(13점), 송명근(11점)도 활약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알리는 1세트에만 11득점(공격성공률 83.33%) 맹공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은 1세트 내내 접전을 펼쳤으나, 우리카드는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끌고 갔다. 17-17에서 알리의 퀵오픈에 이어 스파이크서브까지 라인 안쪽으로 들어오며 2점 앞선 우리카드는 김지한의 활약으로 격차를 벌렸고, 알리의 퀵오픈이 상대 한선수를 맞고 나가며 25-22로 1세트를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역시 중반까지 우리카드와 접전을 펼쳤으나, 15-15에서 정한용의 백어택, 요스바니의 오픈, 정지석의 블로킹이 연이어 터지며 4점 리드를 잡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격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속공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25-20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치열하던 3세트는 경기 중반 이상현의 속공에 이어 김지한의 블로킹, 니콜리치의 서브에이스까지 우리카드의 4연속 득점이 터지며 순식간에 기울었다. 알리가 허벅지 불편으로 벤치에 앉은 가운데 대한항공도 정한용, 최준혁, 정지석 등의 고른 활약으로 동점까지 추격, 요스바니가 김지한의 공격을 막아내며 21-20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한항공 진지위와 요스바니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우리카드는 27-25로 3세트를 승리했다. 앞선 세트에서 접전이 펼쳐졌던 것과는 달리 4세트는 우리카드의 범실이 쏟아지며 대한항공의 일방적인 우세로 흘러갔다. 대한항공은 25-16으로 4세트를 잡고 5세트에 나섰다. 양 팀은 마지막 5세트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12-12까지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 갔으나, 경기 막판 요스바니의 공격이 내리 성공하며 대한항공은 15-13으로 승리, 이날 경기 역전에 성공했다. dal@newsis.com 작성날짜2025.02.07 13:0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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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중간순위] 7일 남자부 여자부 ※순위는 승점-승리 경기 수-세트득실률(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점수득실률(총 득점/총 실점) 순.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07 12:5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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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2 역전승(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개인 통산 8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요스바니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과 함께 32점을 뽑은 요스바니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에 3-2(22-25 25-20 25-27 25-16 15-13)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2위 대한항공은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17승 9패(승점 51)를 기록해 선두 현대캐피탈(23승 3패·승점 67)과 간격을 조금 좁혔다. 또 3위 KB손해보험(16승 10패·승점 44)과는 격차를 승점 7로 벌렸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는 후위공격·블로킹 각 6개와 서브 에이스 4개로 통산 8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4위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에 막혀 2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가 10점을 뽑으며 성공률 81.82%의 순도 높은 공격을 펼친 알리의 활약을 앞세워 첫 세트를 따냈다. 반격에 나선 대한항공은 2세트 15-15에서 정한용의 후위공격을 신호탄으로 연속 4점을 쓸어 담았고, 24-20 세트포인트에서 김규민의 속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듀스 접전을 펼친 3세트를 25-27로 내준 대한항공이 4세트를 25-16으로 여유 있게 따내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 대한항공의 해결사는 요스바니였다. 대한항공은 5세트 9-9 동점에서 상대 범실과 정한용의 오픈공격으로 11-9를 만들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의 추격에 휘말려 다시 12-12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에 요스바니가 대각선 강타로 균형을 깼고, 곧이어 상대 코트 빈 곳을 노린 재치 있는 연타로 14-12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요스바니는 14-13에서도 상대 코트를 가르는 직선 강타를 꽂아 극적인 3-2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전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54점을 합작한 부키리치(28점)와 메가(26점)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3-1(25-20 20-25 25-16 25-14)로 물리쳤다. 이로써 3위 정관장은 2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18승 8패(승점 50)를 기록, 2위 현대건설(17승 9패·승점 53)을 승점 3차로 뒤쫓았다. 반면 2연승 중이던 현대건설은 정관장에 일격을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3패의 열세에 놓였다. 정관장은 첫 세트 2-2 동점에서 부키리치의 서브 에이스까지 3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24-20에서 메가의 백어택으로 1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를 내준 정관장이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 강한 집중력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3세트 연속 4점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정관장은 8-9에서 메가의 백어택을 포함해 5연속 득점하며 승부의 물꼬를 돌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12-17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가 시간차 공격 성공 후 착지하다가 무릎을 접질려 들것에 실려 나가는 악재가 겹쳤다. 정관장은 20-15에서도 4연속 득점했고, 24-16에서 상대 주포 모마의 공격 범실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4세트 들어 13-10에서 메가의 오픈공격과 표승주의 퀵오픈으로 점수를 벌렸고, 24-14 매치포인트에서 부키리치의 강타로 승리를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부상 악재와 외국인 주포 모마의 14득점 부진이 아쉬웠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07 12:5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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