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여제 김연경-정윤주 35점 합작' 흥국생명 8연승 질주...GS칼텍스에 3-1 역전승. 【발리볼코리아닷컴(인천)=김경수 기자】흥국생명이 8연승하며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향해 달렸다. 흥국생명은 13일(목)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인천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역전승 했다. 8연승 한 흥국생명은 23승 5패(승점 67점)로 2위인 정관장(19승8패/ 승점53)과 승점차를 14점으로 벌렸다. 이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 19점(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1득점), 정윤주 16점(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1득점), 투트쿠 11점(블로킹 2득점), 피치 11점(블로킹 3득점/ 서브에이스 1개), 김수지 6점(블로킹 3득점), 이고은 2점, 최은지 1점을 올렸고, 팀 공격성공률 38.76%, 리시브 효율 35.14%, 팀 블로킹 10개, 팀 서브에이스 6개, 범실 17개를 기록했다. 반면, GS칼텍스 실바 21점, 권민지 15점, 뚜이 11점, 유서연 7점, 김미연 2점, 오세연 2점, 이주아 2점, 안혜진 1점, 우수민 1점, 이윤신 1점을 올렸고, 팀 공격성공률 37.09%, 리시브효율 23.86%, 팀 블로킹 4개, 팀 서브에이스 3개, 범실 29개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16일(일) 오후 4시 화성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펼치고, GS칼텍스는 18일(화) 서울 홈에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른다. ●Copyright ⓒ Volleyballkorea.com. 무단복재 및 전재-DB-재배포-AI학습 이용금지.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문의 : volleyballkorea@hanmail.net ◆사진콘텐츠 제휴문의: welcomephoto@hanmail.net 작성날짜2025.02.13 14:47 발리볼코리아
-
김연경, 깜짝 은퇴 선언…“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 살겠다” 여자배구 간판 김연경(37·흥국생명)이 올 시즌 뒤 은퇴를 못 박았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안방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1로 꺾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 끝나고 팀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진행된 김해란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는 발언에 대한 의도를 묻는 말에 대한 깜짝 답변이었다. 김연경은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것이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언제 은퇴해도 아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했다. 김연경은 지난해 여름 인터뷰에서 “은퇴 이후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예전엔 가장 아래에 있었다면, 최근 들어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가르치고 팀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위로 올라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원래는 은퇴 뒤 배구 행정가, 스포츠행정가로의 변신이 최우선 순위였던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2년 전에도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도로공사와 챔피언전에서 패하면서 현역을 더 연장하기로 했었다. 김연경은 2022∼2023, 2023∼2024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으나 팀은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아쉬움을 곱씹은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총 521득점으로 부문 전체 6위, 국내 선수 1위에 올라 있다. 공격 부문 2위(성공률 45.36%), 퀵오픈 부문 1위(성공률 54.59%)에도 이름을 올리며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선수 최고의 공격수라는 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김연경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은 시즌 23승5패(승점 67)로 정관장(19승8패·승점 53), 현대건설(17승10패·승점 53)에 한참 앞서 있다. 이날 승리로 8연승도 내달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작성날짜2025.02.13 14:40 한겨레
-
여자배구 '전설' 김연경, 올 시즌 후 은퇴 선언…"지금이 좋은 시기"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여자배구 전설 김연경(37·흥국생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역전승한 뒤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김연경은 2005-06년 V리그 데뷔 후 수많은 업적을 이뤘다. 그동안 받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만 6개다. 올 시즌도 적지 않은 나이에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총 521득점으로 이 부문 국내 선수 1위다. 이외에도 공격 부문 2위(성공률 45.36%), 퀵오픈 부문 1위(성공률 54.59%)로 지표가 좋다. 그러나 김연경은 정상에 있을 때 무대를 내려오기로 했다. 김연경은 "성적과 관계없이 올 시즌 후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려 한다. 많은 분이 내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고민했는데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다. 은퇴는 언제 해도 아쉬울 텐데,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5.02.13 14:30 뉴스1
-
'결국 떠난다' 김연경 은퇴 선언! "박수 칠 때 떠나고 싶어 했다" 구단은 알고 있었다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김연경(37·인천 흥국생명)을 코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여자 배구 G.O.A.T(Greatest of all time) 김연경이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홈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훈 선수로서 인터뷰실을 찾은 김연경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바로 은퇴 선언이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겠다고 직접 밝힌 것이다. 시즌 최종 성적과는 별개로 은퇴를 하겠다는 것이다. 징후는 있었다. 지난 9일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 후 열린 김해란의 은퇴식에서 마이크를 들고는 "곧 따라가겠습니다 언니"라고 말해 팬들의 원성을 샀던 김연경이다. 단순히 웃고 넘길 수만은 없었다. 당장 은퇴를 선언해도 이상할 게 없을 타이밍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팀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후회 없이 코트를 떠나는 데 발목을 붙잡은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에 챔프전 우승을 3차례나 안긴 뒤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맹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김연경은 2020~2021시즌 국내로 돌아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봄 배구가 열리지 않았다. 2022~2023시즌 다시 한국을 찾았고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리버스 스윕패를 당한 뒤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한 시즌을 더 뛰기로 했지만 지난 시즌에도 챔프전에서 수원 현대건설에 3연패하며 다시 한 번 우승을 놓쳤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 김연경은 통산 6번째 V리그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은퇴를 고민했지만 결국 한 시즌을 더 뛰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난해 4월 V리그 시상식에 나선 김연경은 "시즌 중반부터 어느 정도 결정했다. 시즌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구단 관계자, 감독님, 가족, 지인들과 어떤 게 좋을지 많이 이야기했다"며 "팬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줬다. 지난해에 비해 개인 성적도 좋아서 조금 더 현역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하면 은퇴를 미리 이야기하고 한 시즌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는데 마음의 준비는 같이 해야 하지 않을까. 은퇴하게 된다면 말씀드리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은퇴 의사 시기를 고민했다. 마침 김해란의 은퇴식이 있었고 은퇴에 대해 운을 띄운 김연경은 이날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그동안 참아왔던 이야기를 꺼내놨다.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미 시즌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확정까지는 아니어도 구단에서도 올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더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521득점으로 외국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전체 6위에 올라 있고 국내 선수 중엔 단연 1위다. 공격 성공률은 전체 2위(45.36%), 퀵오픈은 1위(성공률 54.59%)다. 트레이드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세터 이고은과 호흡이 빛을 발하며 더 빼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아쉬운 결정이다. 그럼에도 김연경의 마음은 확고했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밝히기까지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구단 관계자는 "에이전트나 구단 등 많은 이해관계가 있어 이야기를 하게 된 시점이 생각보다 늦어졌다"며 "말하기 좋은 타이밍을 기다렸는데 지난주 김해란 선수의 은퇴식을 계기로 이젠 말할 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고 오늘 얘기를 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도 계속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시기에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기에 결정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23승 5패, 승점 6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대전 정관장(승점 53)과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3년 연속 챔프전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이번에야말로 우승을 해야 할 이유가 더 명확해졌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김연경의 은퇴에 대해선 동료들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우승 열망을 더 키워가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도 그렇기에 더 우승을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제 코트에서 활약하는 김연경을 지켜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김연경 스스로에게도, 동료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모두 더 없이 귀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2.13 14:14 스타뉴스
-
현대캐피탈, OK저축 잡고 1위 매직넘버 승점 '7'…흥국생명 8연승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완파하고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1)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73이 된 1위 현대캐피탈(25승 3패)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 7을 추가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2위 대한항공(17승 10패 승점 52)과 승점 차를 21까지 벌렸다. 7위로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자리한 OK저축은행(6승 22패 승점 23)은 2연패를 당했다. 현대캐피탈 레오가 15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고, 허수봉과 신펑이 13점씩 거들었다. OK저축은행의 공격력은 지지부진했다. 송희채와 크리스가 기록한 11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세트 중반까지 16-11로 리드한 현대캐피탈은 이후 송희채와 차지환의 공격을 제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으며 22-20으로 쫓겼다. 하지만 신펑이 퀵오픈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서브 득점까지 성공하며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크리스가 공격에서 범실을 기록, 현대캐피탈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22-21로 근소하게 앞선 현대캐피탈은 정태준의 속공과 허수봉의 오픈 득점을 묶어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이후 크리스에 오픈 득점을 허용한 뒤 신펑의 공격이 빗나가며 점수 차가 다시 1점으로 줄었으나 OK저축은행 진상헌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현대캐피탈이 유리한 고지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이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팽팽하던 흐름이 후반 들어 현대캐피탈쪽으로 기울어졌다. 18-16에서 정태준의 속공과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격차를 벌렸고, 허수봉의 퀵오픈과 블로킹 득점까지 터지며 23-18로 달아났다. 이어 허수봉이 재차 퀵오픈 공격을 적중해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신펑이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물리쳤다.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린 1위 흥국생명(23승 5패 승점 67)은 2위 정관장(19승 8패 승점53)과 승점 차를 14로 벌렸다. 7위로 꼴찌인 GS칼텍스(6승 22패 승점 22)는 6위 페퍼저축은행(9승 18패 승점 27)과 승점 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흥국생명 에이스 김연경이 1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고, 정윤주는 16점을 지원했다. GS칼텍스 실바는 21점을 터트리며 분투를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세트에 실바에게 8점을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흥국생명은 2세트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며 세트 스코어 동률을 맞췄다. 흐름을 전환한 흥국생명은 김연경, 피치, 정윤주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세트도 따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17-13에서 연속 3점을 생산해 승리에 성큼 다가섰고, 정윤주의 2점과 상대 범실을 엮어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이어 김연경이 퀵오픈 득점을 성공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donotforget@newsis.com 작성날짜2025.02.13 14:11 뉴시스
-
8연승에도 만족 못한 아본단자 감독 “우리가 잘했던 배구를 가장 못보여준 경기”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8연승에도 아쉬운 경기력에 마냥 웃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23승 5패 승점 67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 2위 정관장(19승 8패 승점 53점)과의 격차는 승점 14점차까지 벌어졌다. 김연경이 19득점(공격성공률 47.2%)으로 활약했고 정윤주(16득점), 투트쿠 부르주(11득점), 아닐리스 피치(11득점)도 힘을 보탰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최근 들어서 한 경기중에서 우리가 잘했던 배구를 가장 잘 못보여준 경기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8연승을 달성했지만 GS칼텍스를 상대로 고전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흥국생명은 1세트 7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이후 세 세트에서는 범실을 10개만 기록하며 집중력을 되찾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1세트 이후에는 전술적으로 얘기했던 부분이나 약속한 플레이들이 조금 더 잘 되면서 상대 페이스에 브레이크도 걸고 우리 플레이를 잘 한 것 같다. 상대 공격도 더 잘 막았다. 범실 관리도 잘 되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로 올 시즌 흥국생명에 온 피치는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1득점(공격성공률 35.0%)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아본단자 감독은 “피치는 올 시즌 정말 많이 성장했다. 그렇지만 오늘은 아니었다”라고 웃으며 “그래도 최근 경기들을 보면 정말 많이 성장한 모습이다”라고 칭찬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외국인선수 투트쿠와 피치가 모두 평소보다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대신 김연경과 정윤주가 부족한 공격력을 채우며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정윤주는 올 시즌 많은 기회를 받으며 이제는 흥국생명의 확실한 공격옵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제 시즌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기 때문에 정윤주의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올 시즌 경기를 많이 뛰고 경험을 많이 쌓았다. 덕분에 정윤주도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라며 정윤주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2.13 14:00 OSEN
-
'굿바이 배구여제' 김연경, 올 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승리로 8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이날 경기 후 초대형 사건이 터졌다. 바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연경은 경기 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 끝나고 성적이랑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이미 지난 9일 김해란의 은퇴식에서 "곧 언니를 따라가겠다"는 말로 현역 은퇴를 암시했다. 그리고 이날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배구계 최고 스타다. 2005~2006 흥국생명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정규리그 MVP만 5차례 수상할 정도로 한국 여자배구 역사계에 큰 획을 남겼다. 국가대표 커리어도 화려하다. 김연경은 고등학교 시절인 2005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랜드챔피언스컵에서 처음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김연경은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배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2 런던올림픽 4강, 2016 리우올림픽 8강,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만들며 세계에 대한민국 여자 배구의 위상을 알렸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았고 이제 현역 은퇴를 앞두게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작성날짜2025.02.13 13:58 스포츠한국
-
'다시 한 번 폭주 시작' 흥국생명, GS칼텍스에 3-1로 역전승...8연승 달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다시 한 번 폭주를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2월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김연경이 팀내 최다득점 19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정윤주가 16득점, 피치와 투트쿠가 똑같이 11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김연경이 공격성공률 47.2%-리시브효율 41.7%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정윤주가 서브에이스 2개 -디그 14개를 기록한 것과 피치와 김수지가 블로킹 3개씩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 주전세터 이고은이 세트 당 10.75세트를 올렸고 리베로 신연경이 디그 17개-리시브효율 38.2%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21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권민지와 뚜이가 각각 15득점-11득점을 거들었다. 하지만 4세트 막판에 실바가 허리 통증으로 이주아와 교체되는 불운이 있었고 유서연과 오세연이 못 미더운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주전세터 안혜진이 세트 당 11세트를 올리며 부상 공포에서 자유로워진 모습이었고 리베로 한수진도 디그 22개를 올리며 후방 라인을 잘 지켜낸 것이 다행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선두 흥국생명은 승점 67점을 올리며 8연승을 달렸고 GS칼텍스는 최하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3 13:50 마니아타임즈
-
귀갓길 발걸음 돌려 다시 경기장으로..김연경 은퇴 소식→충격 빠진 배구팬 [IS 현장] "사실 은퇴를 결정했습니다."'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웃으며 전한 한 마디. 인터뷰실엔 한순간 정적이 흘렀다. 김연경은 지난 9일 흥국생명 동료이자 선배였던 김해란의 은퇴식에서 "곧 따라가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김해란의 유니폼 액자가 담긴 선물을 전달한 뒤 마이크를 잡았고, 함께한 추억을 돌아본 뒤 남긴 말이었다. 사실 김연경은 이미 2년 전 이맘때도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한 뒤 "팬과 우승을 위해 더 뛰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30대 후반에 다가선 김연경이기에 김해란 은퇴식에서 한 말은 "나도 곧 은퇴할 것"이라는 의미로 들렸다. 하지만 김연경은 13일 GS칼텍스전 3-1 승리를 이끈 뒤 참석한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은퇴 결심을 공식화했다. 자신의 발언(곧 따라가겠다) 진의를 묻는 말에 답변이었다. 이미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은퇴를 결심했고,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어 발표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가, 최근 김해란 은퇴식에서 한 말이 화제가 되며 호기를 잡은 것. 함께 수훈 선수 인터뷰에 임한 젊은 선수 정윤주조차 처음 듣는 얘기였다. 정윤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젊은 선수 대부분 김연경의 은퇴 결심을 알지 못한 것 같았다. 팬들도 충격을 받았다. 원래 흥국생명 경기는 김연경의 팬들이 많이 찾는다. 홈은 더 많다. 팀 버스가 떠나기 전에 배웅을 하려는 팬들도 많다. 이날은 귀갓길 중 발걸음을 돌려 다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돌아온 팬들이 많았다. 김연경의 은퇴 발표 기사를 접한 팬들이었다. 구단 소셜미디어(SNS) 채널 담당자들과 인터뷰를 응한 팬들도 있었다. 김연경은 "(인터뷰실)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 같다"라며 애써 웃었다. 30년 가까이 이어진 선수 생활을 은퇴를 결정하고 이를 공식화한 날이었다. 누구보다 마음이 심란한 건 김연경이었다. 흥국생명팬, 배구팬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김연경을 향해 평소보다 더 큰 목소리로 응원했다. 김연경은 취재진을 통해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잘 마무리하겠다.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작성날짜2025.02.13 13:50 일간스포츠
-
'배구 여제' 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하겠다" 충격 선언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간판인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으로 8연승을 견인한 뒤 경기 후 진행된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 끝나고 성적이랑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를 기정사실로 했다. 지난 9일 진행된 김해란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는 발언에 대한 의도를 묻는 말에 예상을 깨고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나겠다는 충격 선언을 한 것이다. 이어 "좀 빠르게 많은 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빨리 말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언제 은퇴해도 아쉬울 거라 생각한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소속 구단과도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조율을 마친 상태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도 거기에 동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9점을 사냥한 김연경은 올 시즌 3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김연경은 올 시즌 총 521득점으로 부문 전체 6위, 국내 선수 1위에 올라 있고, 공격 부문 2위(성공률 45.36%), 퀵오픈 부문 1위(성공률 54.59%)에 랭크돼 있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13 13:44 연합뉴스
-
‘전설’ 김연경, 돌연 은퇴 선언 “이번 시즌이 마지막” 한국 여자 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연경(37)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홈경기 최하위 GS칼텍스(승점 22·6승 22패)와 맞대결에서 3대1(22-25 25-15 25-21 25-19)로 승리한 뒤 이같이 밝혔다. 8연승 고공비행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시즌 23승5패(승점 67)를 기록해 2위 정관장(19승8패·승점 53)과 간격을 승점 14차 차로 벌렸다. 김연경은 이날 팀내 최다인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언론 인터뷰에서 “올 시즌 끝나고 은퇴를 결심했다”며 “이해관계나 (얽혀 있는) 여러 가지가 있어서 빠르게 말을 못 드린 점 죄송하다.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지난 9일 페퍼저축은행전 직후 열린 김해란의 은퇴식에서 “곧 따라가겠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김연경은 “(은퇴를) 조금씩 생각은 계속했다.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은퇴 후에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고민도 하고 있다. 24학번 대학생이라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고 싶다”며 웃기도 했다. 김연경은 현재 한국방송통신대 생활체육지도학과에 재학 중이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선두를 질주 중인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이뤄내고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김연경은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라며 “팀원들이 도와줄 거다. 정윤주 등 올해 많이 성장한 선수들이 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마무리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 작성날짜2025.02.13 13:33 조선일보
-
‘압도적인’ 현대캐피탈, ‘꼴찌’ OK저축은행에 셧아웃 완승!···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7’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압도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15점을 올린 레오를 앞세워 OK저축은행을 3-0(25-20 25-23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연승을 재개하며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이번 시즌 25승3패(승점 73점)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남은 8경기에서 승점 7점만 추가하면 정규리그를 1위를 확정한다. 2위 대한항공이 남은 9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최대 승점 79점을 쌓더라도 현대캐피탈이 승점 7점을 보태면 승점 80점에 도달해 대한항공이 추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앞으로 3~4경기 결과에 따라 5라운드 막판, 또는 6라운드 초반에 일찍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꼴찌’ OK저축은행은 이날 이기면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현대캐피탈의 전력을 실감하며 맞대결 7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7득점, 성공률 100%의 순도 높은 공격력을 보여준 신펑(13점)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1세트 2-2에서 신펑의 백어택에 이어 레오, 정태준, 신펑의 3연속 블로킹으로 5-2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줄곧 2~3점차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신펑이 22-20에서 직선 강타와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 공격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첫 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22-21에서 정태준의 속공과 허수봉(13점)의 직선 강타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이후 OK저축은행의 추격에 휘말려 24-23, 1점차로 쫓겼다. 그러나 24-23에서 상대팀 진상헌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면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기세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 9-9 동점에서 신펑의 직선 강타와 상대 범실로 균형을 깬 뒤 13-11에서 신펑의 서브 에이스로 간격을 벌렸다. 그리고 19-16에서 상대 코트에 꽂히는 레오의 서브 득점으로 먼저 20점에 도달했고, 24-21 매치 포인트에서 신펑의 호쾌한 백어택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13 13:27 스포츠경향
-
여자배구 흥국생명, GS 칼텍스 꺾고 8연승…남자부 현대캐피탈도 완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역전승했다. 최근 상승세를 유지한 흥국생명은 승점 67점(23승5패)이 되면서 2위 정관장(승점 53·19승8패)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꼴찌(7위) GS칼텍스는 승점 22(6승22패)로 반등에 실패했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1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정윤주도 16점으로 기여했다. GS칼텍스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21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2세트 19-15에서 연속해서 6점을 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도 잡아낸 흥국생명은 4세트 20-13으로 앞서며 상대의 사기를 꺾었다. 24-19 매치 포인트에서 김연경의 퀵오픈이 적중하며 흥국생명 승리로 막을 내렸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3-0(25-20 25-23 25-21) 셧아웃 승을 거뒀다. 25승3패(승점 73)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승점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7위 OK저축은행은 6승22패(승점 23)에 머물렀다. 한국에서 7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15점으로 양 팀 최고점을 냈다. 중국 출신 신펑과 허수봉도 각각 13점을 냈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와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각각 11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5.02.13 13:20 뉴스1
-
'배구 레전드 굿바이' 김연경 은퇴 선언,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잘 마무리할 것"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한민국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은퇴를 선언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러진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8연승을 질주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의 승리 일등 공신은 김연경이었다. 3세트에서 4연속 득점으로 역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연경은 4세트에서도 연속 득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했고 끝내기 공격을 통해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경기 후 깜짝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를 하기로 결심했다. 여러 관계 때문에 말을 못 했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잘 마무리하겠다.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계속 생각해 온 부분이다.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좋을 때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다. 잘 마무리해 제2의 인생을 살기로 했다"며 은퇴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민이 많다. 어떤 일들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며 은퇴 이후 삶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연경은 2025-2006시즌 데뷔했고 최우수선수 6회 선정 등 대한민국 배구 레전드로 통한다. 튀르키예 등 수준 높은 무대에서 꾸준하게 존재감을 과시했고 대표팀에서는 2012 런던, 2020 도쿄 올림픽 4강 진출을 견인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5.02.13 13:18 에스티엔
-
한국배구 ‘살아 있는 전설’ 김연경 은퇴 선언…“마지막 시즌, 많은 분들이 보러와 주셨으면” 한국배구의 ‘살아 있는 전설’ 김연경(37·흥국생명)이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홈경기 승리(3-1)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했다.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라며 “더 빠르게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여러 이해관계 때문에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잘 마무리하겠다. 많은 분이 경기장에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V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고 있다. 소속팀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변함 없는 활약에 힘입어 2위 정관장보다 승점 14점 앞선 압도적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연경은 “항상 좋은 기량을 보일 때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언제 은퇴해도 아쉬움은 있을 것이고, 지금이 제일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은퇴를 선택했고, 결정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담담히 말했다. 선수로서 마지막 목표는 ‘우승’이다. 김연경과 흥국생명은 지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통합우승’은 은퇴 전 가장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김연경은 “누구나 좋은 마무리를 원한다. 저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 비시즌 때부터 잘 준비했다”며 “이 흐름을 이어 우승까지 해서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2005~2006년 V리그에 데뷔한 김연경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만 6개 쓸어 담은 한국배구의 전설적인 선수다. 튀르키예 등 오랜 기간 해외리그에서 뛰며 세계적인 선수로 활약했다. 국가대표 ‘에이스’로도 존재감을 떨치며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13 13:11 스포츠경향
-
정규리그 우승에 또 한 걸음…블랑 감독 “레오, 지금까지 아웃사이드 히터 잘 해주고 있다”[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기자] “레오는 잘해주고 있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OK저축은행과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승점 73을 확보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승점 52)과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삼각편대 레오(15득점)~허수봉~신펑(이상 13득점)이 고르게 득점했다. 블로킹에서 10-3, 서브 득점도 6-0으로 앞섰다. 특히 이날 레오는 OK저축은행의 목적타 서브를 받으면서도 공격 성공률 60%, 공격 효율 40%를 기록했다. 블랑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는 리시브에 가담해줘야 하는 포지션이다. 시스템에 따라 리시브를 보호하는 것도 있지만 참여해야 한다.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정규리그에서도 레오가 버텨주고 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더더욱 레오가 상대의 서브를 이겨내야 한다. 블랑 감독은 “우리에게 박경민이라는 훌륭한 리베로가 있다. 충분히 리시브 공간을 줄여줄 수 있다. 레오가 받는 자리를 최소화하려고 한다”라며 “서브가 무척 강하게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팀으로서 잘 준비해야 한다. 실제 경기 안에서는 머리 위에 (공을) 띄워만 준다면 좋은 공격수들이 잘 해결해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2.13 13:10 스포츠서울
-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3-0 완승...매직넘버 7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매직넘버 7. 현대캐피탈은 2월 1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레오가 전체 최다 15득점을 기록했고 신 펑과 허수봉이 똑같이 13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신 펑이 공격성공률 60%-리시브효율 33.3%-서브에이스 3개를 올리는 맹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허수봉이 디그 4개-리시브효율 57.1%-공격성공률 57.9%를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 주전세터 황승빈은 세트 당 11세트를 올리며 변함없는 클라스를 유지했고 리베로 박경민도 리시브효율 80%를 기록하며 후방라인을 잘 지켜냈다. OK저축은행은 크리스와 송희채가 똑같이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공격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리베로 정성현도 리시브효율 25%-디그 2개에 그치는 부진을보였다. 그나마 주전세터 이민규가 세트 당 10.33세트를 올리며 여전한 클라스를 유지한 것이 다행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1위 현대캐피탈은 승점 73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까지 승점 7점을 남겨놓았고 OK저축은행은 최하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3 13:07 마니아타임즈
-
8연승 기쁨 잊게 만든 폭탄선언...김연경 "올 시즌 끝으로 성적 상관없이 은퇴" [일문일답] (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배구황제' 김연경이 은퇴에 대해 확고한 뜻을 밝혔다. 13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4-25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23승 5패, 승점 67점으로 정규리그 1위 확정 추진력을 더했다. 김연경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9득점, 정윤주 16득점, 피치 11득점, 투트쿠 11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에 들어선 김연경이지만, 이 날은 경기 내용에 앞서 더욱 파격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9일 경기 후 '레전드' 리베로 김해란의 은퇴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연경은 "곧 따라가겠다"는 말을 남겨 팬들의 아쉬움을 진하게 자아냈다. 그러나 이 말은 농담이 아니었다. 김연경의 은퇴 이야기는 그가 지난 22-23시즌을 앞두고 국내에 복귀하면서부터 대두됐다. 당초에 국내에서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V-리그로 돌아온 그였기 때문이다. 원하던 그림은 우승컵과 함께 무대를 떠나는 것이었지만 한국도로공사에 초유의 역스윕패를 당했고, 그는 현역 연장을 선택했다. 그러나 23-24시즌 역시 현대건설에 발목을 잡히며 두 번이나 준우승에 그쳤다. 김연경은 24-25시즌도 코트에서 보내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이제 다음은 없다. 취재진을 만난 김연경은 이 날 승리 소감에 대해 "오늘 경기 내용적으로는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다"면서도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어 좋았다. 우리가 5~6경기를 더 이기면 확정으로 아는데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답했다. 이하 흥국생명 김연경, 정윤주 일문일답 8연승 소감? 윤주- 우리가 지금 승점도 많이 중요하고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데 원하는대로 승리를 이룰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들 부상없이 이렇게 같이 뛸 수 있어서 좋다. 연경- 오늘 경기 내용적으로는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어서 좋았다. 8연승보다 우리가 5경기? 6경기 이기면 확정으로 알고있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춘다. - (정윤주) 주전으로 뛰는게 간만이다. 일단 전전시즌과 전시즌을 아예 코트에 거의 못 들어갔는데 이번 시즌은 좀 많이 들어가고 언니들 사이에서 같이 뛰면서 많은걸 배우고 있다 그만큼 이 자리도 중요하다는걸 알고 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면 좋겠다. 멘탈도 단단해지는 선수가 되면 좋을 것 같다. - (김연경) 김해란 은퇴식때 따라가겠다고 했는데 그 말의 무게나, 진실성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 끝나고 성적이랑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사실 좀 빠르게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근데 이해관계나 이런게 있어서 빠르게 말씀을 못드려서 죄송하다.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거고 많은 분들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 - (김연경) 결심은? 조금씩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은 고민을 했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제가 생각했을때는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언제 은퇴해도 아쉬울거라 생각한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고 팀원들이 곁에서 도와줄거라 생각한다. 올해 많이 성장한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좋은 것 같다. 제가 우승을 안해본건 아니라서 아쉬움은 없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마무리를 하겠다. - (김연경) 양효진이나 김수지 선수에게 따로 말을 했나? 반응이야 뭐...다들 아쉬워는 하더라. 할만큼 했다고 보기도 하고. - (정윤주) 혹시 언니 은퇴를 알고 있었나? 방금 옆에서 들었다. 일단 언니가 옆에 있으면서 그 시간만이라도 옆에 있으면서 많은걸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해줬으면 좋겠는데 언니 선택이니까 마무리라도 같이 좋게 끝나면 좋을 것 같다. (충격을 좀 받은 것 같은데?) 좀 받았다(웃음) 눈물이 날 것 같다. - (김연경) 현역 연장을 바라는 분들이 많을텐데? 그냥 항상 조금 좋을때 그만두고 싶다는 얘길 많이 했다. 저도 그런 생각들을 했고 항상 시기적인 고민을 했다. 지금 이 시기 조금 더 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딱 그럴때 그만 두는게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 결정에 대해서 후회는 없다. - (김연경) 은퇴식때 많은 생각을 했을텐데? 미래에 대한 생각은? 고민이 사실 좀 많다. 어떤 일들을 해야 할까 고민했고 서두르지 않겠다 .대학 고민도 할거고 좋은 일들이 있더라도 성급하지 않게 해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려고 할 것 같다. - (김연경) 우승하면 이상적인 그림일텐데? 당연히 좋은 마무리를 누구나 원한다. 저 때문에 그런건 아니고 비시즌 준비했던 것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잘했기 때문에 흐름을 잘 가져가서 우승까지 잘 하고 싶다. 보상받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그간 미루고 타이밍을 봤는데 해란 언니 은퇴식을 보고 제가 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면서 제가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 - (김연경) 그 발언을 했을때 팬들이 아쉬워했을텐데 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즌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저희 경기 많이 보러와주셨으면 한다. 사진= MHN스포츠 DB 작성날짜2025.02.13 12:55 MHN스포츠
-
‘충격 은퇴선언’ 김연경 “놀라셨죠? 조금 더 할 수 있다고 할 때 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해”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 역전승을 거두며 8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연경은 19득점(공격성공률 47.2%)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경기 내용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그래도 승점 3점을 가져와서 좋다. 8연승 보다는 앞으로 5~6경기만 이기면 우승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 9일 경기 후 열렸던 김해란의 은퇴식에서 “나는 (김해란) 언니와 대표팀에서도 많이 뛰었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같이 뛰면서 참 많은 추억들을 쌓았다. 좋은 추억들이 정말 많다.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본을 받았다”라고 은퇴를 축하한 뒤 “나도 곧 따라가겠다”라고 말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많은 팬들이 김연경의 발언을 농담으로 생각했지만 김연경은 진심이었다. 김연경은 “얘기가 나와서 얘기하자면 올 시즌 끝나고 은퇴를 하기로 결심을 했다.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사실 빠르게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많은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빠르게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 남은 시합들은 잘 마무리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경기를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은퇴를 선언했다. “많이 놀라신 것 같다"라며 웃은 김연경은 “사실 조금씩 생각은 하고 있었다. 워낙 오랫동안 뛰었기 때문에 많은 고민도 했고 주변 의견도 들었다. 지금이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언제 은퇴를 해도 계속 아쉬울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마무리를 하자고 선택을 했다”라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항상 좋을 때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항상 시기를 고민했던 것 같다. 조금 더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할 때 딱 그만두는게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은퇴 이후의 미래에 대해 김연경은 “고민이 많다. 어던 일을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서두르지 않고 잘 선택하려고 한다. 내가 24학번으로 아직 대학생이다. 대학교 공부도 열심히 할거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더라도 성급하지 않게 잘 결정해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한 김연경은 “당연히 좋은 마무리를 누구나 원한다. 나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 비시즌 때부터 준비를 했던 과정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잘 했기 때문에 이 흐름을 잘 가져가서 노력에 보상을 받았으면 한다”라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시즌 많이 남았기 때문에 후회하지 말고 경기장 많이 와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2.13 12:52 OSEN
-
'김연경 캐리' 흥국생명, 안방에서 GS칼텍스 상대 역전승...쾌조의 8연승 질주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흥국생명이 쾌조의 8연승을 노래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러진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8연승을 질주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웃었다. 실바의 존재감을 등에 업고 흥국생명을 공략했다. 24-22 스코어까지 끌고갔고 권민지의 오픈 공격을 통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2세트에서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14-13 상황에서 공격 적중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시동을 걸었다. 이후 19-15 상황에서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2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부터 고삐를 당겼다. 6-5 상황에서 김연경의 공격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빛났다.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시도한 공격이 적중했고 3세트를 따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굳히기에 돌입했다. 또 김연경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12-10 상황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김연경이 경기를 끝냈다. 매치 포인트에서 직선 강타 공격으로 역전승을 견인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5.02.13 12:47 에스티엔
달력 날짜 선택20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