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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에 이런 날이' 창단 최다 8연승 질주, 현대캐피탈 통합 우승에 '최대 변수'로 떠오른다... 대한항공과 승점 1차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시즌 막판 남자 배구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창단 최다인 8연승을 질주하며 봄 배구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전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8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20승 10패, 승점 56을 기록, 2위 인천 대한항공(승점 57)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시즌까지 6연승이 최다였던 KB손해보험은 지난달 7연승으로 팀 신기록을 세우더니 다시 한 달 만에 기록을 갈아치우며 파죽지세를 보였다.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최종전인 3월 20일 맞대결을 펼치는데 사실상 2위 결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아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블로킹 3득점 포함 17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황경민은 공격성공률 66%의 높은 적중률로 13득점,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낸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24-23에서 비예나의 퀵오픈 득점이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3세트에서도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삼성화재는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양 팀 합쳐 최다인 21점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의 질주에 긴장하는 건 대한항공만이 아니다. 전날 서울 우리카드를 잡아내고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로서도 KB손해보험의 상승세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16연승을 이어가던 현대캐피탈은 지난 5일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충격적인 0-3 완패를 당했다. 그동안 현대캐피탈에 10연패로 약했던 KB손해보험은 악몽을 끊어내는 동시에 이후 상승세를 타고 4경기를 더 내리 따냈다. 블로킹이나 서브, 공격 성공률 어느 하나 확실히 앞선 게 없었으나 전반적인 집중력에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이는 선수들에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도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황택의는 "현대캐피탈과 붙으면 많이 약했는데 감독님께서 플레이오프, 챔프전에 올라갔을 때 만난다면 힘들 것이라는 얘기를 하셨다. 그런 면에서 오늘 1승은 그냥 1승이 아니고 더 큰 값어치가 있는 1승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비예나 또한 "현대캐피탈이 강팀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챔프전에서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음달 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 시선이 집중된다. 미리보는 챔프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직전 맞대결에서 자존심을 구겼던 현대캐피탈로서도 이날 만큼은 정예 멤버를 꾸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광주 페퍼저축은행의 맞대결에선 세트스코어 3-2(25-20, 23-25, 25-19, 17-25, 15-8)로 한국도로공사가 승리했다. 5위와 6위 간 맞대결서 승점 2를 챙긴 한국도로공사는 12승 18패(승점 35)를 기록하며 페퍼저축은행(승점 31)과 격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타나차 쑥쏫(등록명 타나차)이 27점을 몰아쳤고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메렐린)도 서브 에이스 6개 포함해 19득점, 강소휘는 15득점, 김세빈도 13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2.23 13:30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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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KB, 삼성화재 셧아웃시키고 팀 창단 최다 ‘8연승’ 질주···‘게 섰거라 대한항공’ KB손해보험(KB손보)이 창단 후 최다인 8연승을 내달리며 2위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KB손보는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0)으로 완파했다. 3위 KB손보는 20승10패, 승점 56점을 기록해 대한항공(19승11패·승점 57점)에 승점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KB손보가 8연승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까지 6연승이 최다였던 KB손보는 지난달 7연승으로 팀 신기록을 세우더니, 한 달 만에 연승을 경신했다. KB손보는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아시아 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황경민 등 삼각편대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몰아붙였다. 비예나는 17점, 황경민은 13점으로 활약했고, 야쿱도 12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세 선수는 승부처마다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황경민은 1세트 15-13에서 후위 공격에 성공했고, 이후 야쿱이 디그로 공격 기회를 가져온 뒤 비예나가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다. 17-13에선 야쿱이 스파이크 서브를 상대 코트에 내리꽂아 1세트 향방을 갈랐다. 2세트도 세 선수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접전을 펼치던 KB손보는 24-22에서 야쿱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자 작전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이후 비예나가 침착하게 공격에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KB손보 공격수들은 3세트에서도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야쿱은 3세트 18-17에서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더니 또 다시 대포알 서브를 넣으며 상대 팀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리시브가 무너진 삼성화재는 제대로 공을 띄우지 못했고,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의 공격 범실로 이어졌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KB손보는 더욱 무섭게 삼성화재를 몰아붙이며 가볍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23 11:3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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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17점' KB손해보험, 삼성화재 3-0 완파→창단 첫 8연승…2위 대한항공 1점 차 추격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연승 행진을 '8'로 늘렸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0)으로 승리하면서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8연승을 질주했다. 대전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3위 KB손해보험은 시즌 성적 20승10패(승점 56점)로 2위 대한항공(19승11패·승점 57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무기력하게 패배한 5위 삼성화재의 시즌 성적은 10승20패(승점 34점)가 됐다. KB손해보험은 사령탑 교체, 홈구장 폐쇄 등으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봄배구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섰다. 특히 임시 홈구장인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경민불패'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이제 2위 탈환까지 넘보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이날 KB손해보험에서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렸고, 황경민과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각각 13점, 12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양 팀 최다인 2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 15-13에서 황경민의 백어택과 비예나의 퀵오픈, 야쿱의 서브 에이스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21-17에서 비예나의 백어택과 야쿱의 퀵오픈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23-17에서 삼성화재에 3점을 내주면서 3점 차로 쫓겼지만, 야쿱의 퀵오픈과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마감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2세트의 승자도 KB손해보험이었다. 2세트 20-20에서 차영석이 속공으로 KB손해보험에 점수를 안겼고, 21-20에서 파즐리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화재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은 KB손해보험은 24-23에서 비예나의 퀵오픈으로 2세트를 매듭지었다. 그 흐름은 3세트까지 이어졌다. 3세트 16-17로 지고 있던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오픈으로 균형을 맞춘 뒤 김정호의 범실로 리드를 가져왔다. 여기에 야쿱의 서브 에이스, 파즐리의 범실이 나오면서 20-17로 달아났고, 20-18에서 황경민의 퀵오픈과 비예나의 연속 오픈으로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삼성화재는 배상진의 서브 범실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23-19에서 황경민이 오픈으로 점수를 따내면서 KB손해보험에 매치 포인트를 안겼고, 파즐리의 블로킹 이후 24-20에서 황경민이 퀵오픈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8연승과 함께 5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 KB손해보험은 나흘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6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3 11:27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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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창단 첫 8연승, 2위 대한항공 턱밑까지 쫓아...도로공사, 페퍼에 3-2 승리 KB손해보험이 창단 후 처음으로 8연승을 달리며 2위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쫓았다. KB손해보험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0)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전을 시작으로 구단 창단 후 최초로 8연승을 달성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이번 시즌 7연승(12월 19일 삼성화재전~1월 16일 OK저축은행전)이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16경기에서 15승 1패를 달릴 만큼 상승세가 아주 무섭다. 5라운드 전승을 거둔 팀은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현대캐피탈이 전날(22일) 우리카드를 꺾고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KB손해보험은 2위를 노린다. KB손해보험(3위)은 이날 승리로 승점 56을(20승 10패)을 기록, 대한항공(승점 57·19승 11패)을 승점 1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다.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13점)과 황경민(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세터 황택의도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6득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15-13에서 황경민의 백어택, 비예나의 퀵오픈에 이어 야쿱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져 18-13으로 달아났다. 23-20에서 야쿱의 득점에 이은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20-20에서 차영석의 속공 성공 이후 상대 범실로 22-20으로 달아났고, 24-23에서 비예나의 퀵오픈의 득점으로 이어져 두 세트를 연속 따냈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16-17에서 비예나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야쿱의 서브가 위력을 떨쳤다. 17-17에서 야쿱이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자 삼성화재의 범실이 나왔다. 이어 야쿱의 서브 에이스로 19-17로 달아났고,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간 끝에 25-20으로 이겼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5위 한국도로공사가 6위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20, 23-25, 25-19, 17-25, 15-8)로 물리쳤다. 한국도로공사는 4위 IBK기업은행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27득점,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19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가 15점, 김세빈이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3득점 했다. 도로공사는 5세트 1-2에서 타나차의 활약과 김세빈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5-2로 달아났다. 이어 김세빈이 10-7에서 점수를 뽑은 뒤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켜 승기를 굳혔다. 김세빈은 5세트에만 5점을 올렸다. 이형석 기자 작성날짜2025.02.23 10:54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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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창단 최다 8연승…도로공사는 페퍼 제압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구단 창단 후 최다인 8연승을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위 KB손해보험은 20승10패(승점 56)를 기록, 2위 대한항공(승점 57)과의 차이를 단 1점으로 좁혔다.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마지막 남은 한 번의 맞대결은 정규리그 최종전인 3월 20일 열린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아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블로킹 3득점을 포함해 17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황경민도 공격성공률 66%의 활약으로 13점을 쓸어 담았다. 삼성화재는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양 팀 합쳐 최다인 21점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낸 뒤 2세트 24-23 승부처에서 비예나의 퀵오픈 득점으로 마무리,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3세트에선 24-20의 넉넉한 게임 포인트에서 황경민이 퀵오픈을 성공,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같은 날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게임 스코어 3-2(25-20 23-25 25-19 17-25 15-8)로 따돌렸다. 5위와 6위 간 맞대결서 승리한 한국도로공사는 12승18패(승점 35)를 기록, 10승20패(승점 31)의 페퍼와의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아울러 4위 IBK기업은행(승점 37)과의 격차는 2점으로 줄였다. 이날 도로공사는 타나차 쑥쏫(등록명 타나차)가 27점을 몰아치며 영웅이 됐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메렐린)도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해 19점을 냈고, 강소휘와 김세빈도 각각 15점과 13점을 내며 승리를 합작했다. 4세트까지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마지막 5세트에선 승패가 쉽게 갈렸다. 도로공사는 중반부터 강소휘의 오픈과 니콜로바의 백어택을 앞세워 9-5까지 치고 나갔다. 이어 13-8에서 타나차의 오픈과 배유나의 오픈이 연달아 터지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tree@news1.kr 작성날짜2025.02.23 10:3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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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8연승 '구단 신기록'…도로공사 2연승(종합)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꺽고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KB손해보험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3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8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20승 10패·승점 56)은 2위 대한항공(19승 11패·승점 57)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8연승은 KB손해보험 구단 최다 연승(종전 7연승) 신기록이다. 5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16경기에서 15승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리그 득점 1위 비예나(17점)와 황경민(13점)이 승리를 이끌었고, 아시아쿼터 선수 야쿱(12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세터 황택의도 블로킹득점 3개를 포함해 6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비예나는 블로킹득점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공격성공률도 56.52%로 높았다. 삼성화재(10승 20패·승점 34)는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파즐리(21점)와 김정호(10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9-1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야쿱의 백어택과 차영석의 연속 블로킹이 터지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15-13에서 황경민의 후위공격과 비예나의 퀵오픈, 야쿱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18-13으로 달아났다. 결국 25-20으로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세트 막판 집중력으로 25-23으로 이겼고, 3세트에서도 후반에 삼성화재의 맹추격을 뿌리쳐 상위권 진입의 발편을 마련했다. 삼성화재는 2, 3세트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후반에 집중력을 잃어 고개를 떨궜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2(25-20 23-25 25-19 17-25 15-8)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5위 도로공사(12승 18패·승점 35)는 4위 IBK기업은행(12승 18패·승점 37)을 바짝 추격했다. 타나차는 해결사 역할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기록했고, 33.33%의 공격점유율 속에서도 실책은 단 2개밖에 없었다. 니콜로바(19점)와 강소휘(15점), 김세빈(13점)도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니콜로바는 무려 서브에이스 6개를 기록하면서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페퍼저축은행(10승 20패·승점 31)은 6위에 머물렀다. 테일러(22점)와 박정아(19점), 이한비(10점)가 고군분투했지만, 5세트에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는 5세트 중반에 갈렸다. 도로공사는 7-5로 앞선 상황에서 강소휘, 니콜로바, 김세빈의 득점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13-8에서 타나차와 배유나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sdmun@newsis.com 작성날짜2025.02.23 09:3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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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남자부 여자부 ※순위는 승점-승리 경기 수-세트득실률(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점수득실률(총 득점/총 실점) 순.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3 09:3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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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보, 삼성화재에 완승…창단 후 첫 8연승(종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창단 후 최다인 8연승을 내달리며 2위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KB손보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0(25-20 25-23 25-20)으로 제압했다. 3위 KB손보는 20승 10패, 승점 56을 기록해 대한항공(19승 11패·승점 57)을 승점 1 차이로 따라붙었다. KB손보가 8연승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까지 6연승이 최다였던 KB손보는 지난 달 7연승으로 팀 신기록을 세우더니, 한 달 만에 연승을 경신했다. KB손보는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아시아 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황경민 등 삼각편대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몰아붙였다. 세 선수는 승부처마다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황경민은 1세트 15-13에서 후위 공격에 성공했고, 이후 야쿱이 디그로 공격 기회를 가져온 뒤 비예나가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다. 17-13에선 야쿱이 스파이크 서브를 상대 코트에 내리꽂아 1세트 향방을 갈랐다. 2세트도 세 선수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접전을 펼치던 KB손보는 24-22에서 야쿱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자 작전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이후 비예나가 침착하게 공격에 성공하며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KB손보 공격수들은 3세트에서도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야쿱은 3세트 18-17에서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고 포효했다. 그는 멈추지 않았다. 대포알 서브를 다시 넣으며 상대 팀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리시브가 무너진 삼성화재는 제대로 공을 띄우지 못했고,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의 공격 범실로 이어졌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KB손보는 더욱 무섭게 삼성화재를 몰아붙이며 가볍게 승점 3을 챙겼다. 비예나는 17점, 황경민은 13점으로 활약했고, 야쿱도 12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홈 팀 한국도로공사가 6위 페퍼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23-25 25-19 17-25 15-8)로 꺾었다. 승점 2를 챙긴 5위 한국도로공사는 4위 IBK기업은행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갈렸다. 한국도로공사는 1-2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김세빈은 10-7에서 정확한 공격으로 득점한 뒤 직접 박은서의 공격을 차단해 승리를 이끌었다.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는 27점,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는 19점을 올렸고, 김세빈은 블로킹 7개를 합해 13득점 했다. cycle@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3 09:3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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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봄배구 실패' 이름만 명가. 감독의 각오 "피나는 노력으로 기량 올려야..."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피나는 노력을 해서 기량을 올려야 하는게 첫번째다." 명가 재건에 또 실패했다. 삼성화재가 23일 KB손해보험에 0대3으로 패하면서 봄배구가 좌절됐다. 이날 패배로 10승20패, 승점 34점을 유지한 삼성화재는 20승10패 승점 56점이 된 3위 KB손해보험과 승점차가 22점이 됐다. 삼성화재가 6라운드에서 전승을 하고, KB손해보험이 전패를 해도 승점차는 4점이 돼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기 위한 3점차 이내가 되지 못하게 됐다. 2017~2018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마지막 봄배구였던 삼성화재로선 어느덧 7년째 봄배구 진출에 실패해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1위를 확정한 현대캐피탈이 레오를 뽑아 성공한 것과 달리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그로즈다노프의 부진이 아쉬웠다. 대한항공에서 대체선수로 뛴 막심으로 바꿨지만 아시아쿼터 파즐리와 같은 아포짓 스파이커다 보니 둘 다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마땅치 않았다. 결국은 파즐리와 김정호 2명에게 공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고 한계가 있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파즐리가 양팀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김정호도 10점을 더했지만 손태훈이 4점, 이시몬이 4점, 김우진이 3점, 김준우가 2점, 김재휘가 2점을 얻는 등 다른 동료들의 도움이 적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비에나가 17점, 황경민이 13점, 야쿱이 12점을 올렸고, 황택의도 6점, 차영석이 5점, 박상하가 4점을 올리는 등 나경복이 휴식을 취했음에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삼성화재를 눌렀다. 매 세트마다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범실 등으로 점수를 내줬고 그 점수가 결국 결승점이 되고 말았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준비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결정력에서 밀리기도했고, 기량도 밀렸다"라고 이날 패배를 아쉬워했다. 6라운드가 남았지만 봄배구가 좌절된 상황. 이제는 다음 시즌을 생각해야 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피나는 노력을 해서 기량을 올려야 하는게 첫번째다"라며 "외국인 선수 부분도 심혈을 기울여 보탬이 될 수 있게 뽑아야 하는 등 선수단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라고 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지울 수 없었다. 김 감독은 "어느 팀을 보더라도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보이지 않나. 우리 팀은 그 부분이 어려웠다. 파즐리가 열심히 잘해주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도 잘해줘야 힘을 받을 텐데 어렵다"라고 했다. 삼성화재는 아쉬운 패배가 많았다. 이날 KB손해보험전처럼 접전을 펼치다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지는 경우가 많았다. 김 감독은 "한 두개만 보강을 위한 터치를 해주면 더 잘할 수 있다"며 "그 한 두개의 터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게 된다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23 09:28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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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 이제 구단 최초 '트레블' 도전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이제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승리)'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점 3점을 더해 총 76점(26승 4패)을 쌓아올린 현대캐피탈은 남은 6라운드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2위 대한항공(승점 57·19승 11패)이 남은 6경기에서 최대 승점(18점)을 확보하더라도 현대캐피탈을 넘어설 수 없다.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는 통산 6번째이자 2017~18시즌 이후 7년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수년 간 대한항공의 아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V리그 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일군 최강팀이었다. 현대캐피탈도 그 기간 대한항공 상대 전적 4승 20패로 철저하게 눌렸다. 그러나 올해는 리그 최고 삼각편대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아시아쿼터 선수 덩신펑(등록명 신펑), 허수봉이 공격의 첨병으로 활약해 챔프전 직행에 앞장섰다.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정태준, 리베로 박경민 등도 제 몫을 해내며 지원사격했다. 대한항공의 통합 5연패 꿈은 그렇게 사그라졌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8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에 일격을 당해 1위 팡파르를 한 경기 뒤로 미뤘지만,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꺾으면서 역대 최단기간(잔여 6경기) 정규리그 1위 확정 신기록의 주인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12~13시즌 삼성화재의 잔여 5경기(30경기 체제)였다. 36경기 체제에서 지난 2017~18시즌 현대캐피탈이 남긴 기록(잔여 4경기)도 자체 경신했다. 이교창 현대캐피탈 단장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전반적으로 변화를 줬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내 기쁨이 더욱 크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잘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여기까지 온 만큼 선수 모두 시즌 끝까지 체력을 잘 관리해서 챔프전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지난해 10월 코보컵에서 우승했고, 이번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챔프전에서도 승리해 왕좌에 오르면, 첫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선수와 팬들, 코칭스태프까지 모두가 고대했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제 세 번째 트로피를 향한 여정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작성날짜2025.02.23 09:1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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