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는 게 뭔가요’ 현대캐피탈, 파죽의 16연승 [앵커] 남자프로배구에서 지는 법을 잊은 팀 현대캐피탈이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를 꺾고, 16연승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높이의 팀 답게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만 12대 1로 상대를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허수봉이 삼성화재 막심의 공격을 긴 팔을 쭉 뻗어 막아냅니다. 이번엔 최민호가 상대 타이밍을 완전히 읽으며 또 다시 높이의 위력을 자랑합니다. 수비가 뒷받침을 해주자 레오도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연이어 성공하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1, 2세트를 손쉽게 따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3세트에서도 블로킹 벽의 위력은 삼성화재를 압도했습니다. 팀에서 키가 가장 작은, 세터 황승빈 마저 블로킹 행진에 가세하자 삼성화재는 전의를 상실했습니다. [박철우 : "현대캐피탈에서 가장 신장이 작은 편이라고는 하지만, 팔도 길고 점프력도 좋거든요. 절대로 작다고 볼 수 없는 선수에요."] 블로킹에서만 12대 1로 상대를 압도한 현대캐피탈은 3세트마저 여유있게 가져오며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16연승 행진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과 승점을 20점 차로 벌리며 압도적인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여자부에선 최하위 GS칼텍스가 실바의 33점 활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꺾고 시즌 5승 째를 챙겼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작성날짜2025.02.01 12:39 KBS
-
현대캐피탈 16연승! 정규리그 1위 확정 초읽기…최다 연승 기록 눈앞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16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눈앞에 뒀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1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에서 2015-2016시즌 자신들이 세운 18연승 기록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시즌 23승 2패(승점 67)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15승 9패, 승점 47)과의 승점 차를 20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레오(15득점), 허수봉(13득점), 신펑(12득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특히 신펑은 블로킹 5개를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수에서 삼성화재를 12-1로 압도하며 수비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막심과 파즐리가 각각 9득점에 그치는 등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이로 인해 '봄 배구' 진출 가능성도 더욱 낮아졌다. 현대캐피탈은 앞으로 2경기에서 추가 승리를 거둘 경우, KOVO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18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 남자부 순위(1일 기준) 1위 현대캐피탈 (승점 67, 23승 2패) 2위 대한항공 (승점 47, 15승 8패) 3위 KB손해보험 (승점 41, 15승 10패) 4위 우리카드 (승점 33, 12승 12패) 5위 삼성화재 (승점 29, 8승 17패) 6위 한국전력 (승점 24, 9승 16패) 7위 OK저축은행 (승점 17, 4승 20패) 사진 / 자료 = KOVO / 연합뉴스 작성날짜2025.02.01 12:38 MHN스포츠
-
‘패패패패승’ 도로공사전 5경기 만에 승리…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이겨서 기분 좋다” [MK현장] 4전 5기. 5경기 만에 한국도로공사를 꺾은 GS칼텍스다. 이영택 감독은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했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25-13 24-26 25-20 25-2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GS칼텍스는 5승 20패(승점 18)로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5)와 격차를 7점 차로 좁혀갔다. 감격스러운 시즌 5번째 승리다. 더불어 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5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경기 후 이영택 감독은 “이기니까 기분이 좋다”며 “4라운드 출발이 좋았는데, 5라운드 또한 좋은 시작이 됐다. 앞으로 홈 2연전이다. 잘 치러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영택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 요인을 ‘서브’라고 꼽았다. 그는 “서브가 잘 들어가다보니 다른 부분도 잘 맞아떨어졌다”라며 “다만 선수들이 다소 힘이 부족해 보인다. 2세트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4세트 막판에도 쉽게 끝낼 수 있었는데 범실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보완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이날 GS칼텍스는 총 11번의 블로킹을 성공했다. 오세연이 5회, 뚜이가 3회를 기록했다. 이영택 감독은 올해 새로 합류한 뚜이를 언급하며 “점프력이 좋은 선수다. 4라운드에서 모든 팀들을 한 차례씩 만났다. 그러면서 블로킹 능력을 찾은 것 같다. 블로킹이 잘 이뤄지면서 그 뒤 수비수들도 받기 편해졌던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장충=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01 12:06 MK스포츠
-
패패패패패패패 탈출했는데, 中 야전사령관과 이별이라니…9년차+1R 지명자+레전드의 딸, 韓 280승 감독 마음잡을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제 천신통은 없다. 국내 세터 3명이 IBK기업은행을 이끌어야 한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일 천신통과 이별 소식을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발목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천신통 선수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24-2025시즌 IBK기업은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천신통 선수에게 감사하다. 천신통 선수의 미래를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천신통과의 이별, IBK기업은행이 지난달 31일 페퍼저축은행과 광주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길었던 7연패 사슬을 끊은 이후 전해진 소식이었다. 지난해 5월 제주도에서 열린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2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천신통은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20경기 43점 세트당 평균 9.514세트의 아쉬운 기록을 남긴 후 한국을 떠나게 됐다. 천신통이 떠나면서 국내 선수들이 팀을 이끌어야 한다.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 가장 경험이 많은 김하경은 통산 179경기에 나왔다. 올 시즌에도 25경기에 나왔으며 천신통이 흔들릴 때 들어가 팀에 안정감을 더한 선수. 김호철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도 맞췄고, 경험도 풍부하다. 김호철 감독으로부터 쓴소리를 많이 들은 선수 중 한 명. 김윤우와 최연진은 기대를 모은 세터 유망주. 김윤우는 2022년 1라운드 5순위, 최천식 SBS 스포츠 해설위원의 딸인 신인 최연진은 2024년 1라운드 6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김윤우는 176cm의 신장을 가졌다. 높이가 뒤처지지 않는다. 또 프로에 오기 전부터 기본기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김호철 감독은 데뷔 시즌에 김윤우를 두고 "윤우의 능력이 어디까지일지 궁금하다. 안정성 있게 토스를 올린다. 재능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지난 시즌과 올 시즌에는 아시아쿼터와 김하경의 존재로 인해 경기 출전이 적다. 지난 시즌 5경기, 올 시즌 6경기 출전이 전부다. 최연진은 올 시즌보다 내년, 내후년이 기대되는 선수. 178cm 장신 세터다. 이제 천신통은 없다.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 세 명이 팀을 이끌어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33억 거액을 들여 전력 보강을 꾀했다. 공수겸장 이소영과 3년 21억,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3년 12억에 계약했다. 그러나 돈 쓴 보람이 아직까지는 없다. 7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갈 길이 멀다. 승점 37(12승 13패)로 3위 정관장(승점 47 17승 7패)과 승점 차가 10이다.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배구는 세터 싸움이라고 한다. 결국 세터들이 힘을 내야 공격수들도 힘을 낼 수 있다. 세 명의 세터가 IBK기업은행 봄배구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까. IBK기업은행은 오는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작성날짜2025.02.01 11:41 마이데일리
-
"실바 MVP를 위하여!" 14연패→봄배구 물건너간 '최하위' GS, 마지막까지 뛰는 이유 [인터뷰] [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실바가 아무 소리 없이 열심히 해주는데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놓을 수 있겠나. 라운드 MVP 한번 안겨주고 싶다." 올시즌 도로공사전 전패의 사슬을 힘겹게 끊어냈다. GS칼텍스의 '캡틴' 유서연은 환하게 웃었다. GS칼텍스는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도로공사전에서 세트스코처 3대1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1~4라운드 내내 이상하게 도로공사만 만나면 경기가 꼬이면서 무너지던 GS칼텍스였다. 이날도 불길했다. 23-21까지 앞서던 2세트를 역전패했고, 4세트도 끝까지 승기를 잡지 못하고 승부가 위태롭게 표류했다. 그래도 GS칼텍스에는 에이스 실바가 있었다. 실바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다이렉트킬의 주인공은 1m74 단신 유서연이었다. 경기 후 만난 유서연은 "도로공사전 4전4패를 알고 있었다. 이번에야말로 이겨보자고 연습 때부터 평소보다 훨씬 집중해서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다 이겼는데 역전패한 경기도 있었다. 연패 기간도 있었고, 자신감이 떨어져있었던 거 같다. 일단 연패를 끊었고,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났으니 이젠 잡아보자고 선수들끼리 의욕이 넘쳤다. 다음에는 현대건설도 한번 잡아보고 싶다." 마지막 다이렉트킬에 대해 물으니 "정신없는 와중에도 사소한 범실을 줄이려고 조심했다. 그 전상황에서도 실바가 다이렉트킬을 범실한 게 머리에 남아있었다. 공이 넘어오는 걸 보면서 내 앞에 (세터)김다은인 걸 생각하면서 공끝을 끝까지 보고 때려야지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차분하게 때렸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되새겼다. 부상으로 인해 뒤늦게 합류했지만, 캡틴이 돌아오면서 팀이 점점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다. 긴 연패가 워낙 고통스러웠다보니 연패를 벗어난 지금은 비록 봄배구가 좌절됐다고 한들 팀 분위기가 크게 처지진 않는 상황. 젊은 팀다운 활력이다. 유서연은 "내가 잘 받아줘야 우리가 점수가 난다고 생각한다. 연습할 때도 리시브 콤비끼리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남은 시즌 못 잡을 팀 없다는 마인드다. 우린 잃을게 없지 않나.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무엇보다 이렇게 절망적인 시즌에도 3경기 151점을 때려넣으며 포효하는 실바가 있다. 실바는 이날 36득점을 올리며 총점 649점을 기록, 마침내 빅토리아(IBK기업은행, 648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렇게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와중에도 매경기 헌신하는 외국인 선수의 모습이 모두를 포기하지 못하게 한다. 유서연은 "실바가 저렇게 해주는데 우리도 승부를 놓을 수 없다. 실바가 잘 때릴 수 있게 어떻게든 받아주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강조했다. "실바의 득점왕 욕심에 대해선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4라운드 MVP 결과(정관장 메가) 발표 듣고 다들 너무 아쉬워했다. 5,6라운드에 라운드 MVP 한번 꼭 안겨주고 싶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01 11:21 스포츠조선
-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16연승…2승 보태면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 기록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누르고 남자 프로배구 16연승 행진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2) 완승했다. 16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2005~2006시즌 자신이 작성한 이 부문 단일 시즌 공동 2위(15연승)를 넘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승을 더 보태면 2015~2016시즌 자신이 자신에 세운 프로배구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승(18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23승2패(승점 67)를 마크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승점 47)과 승점 차를 20으로 벌리면서 정규리그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눈앞이다. 이날 4라운드 최우수선수인 레오가 공격 성공률 63.6%를 앞세워 15점을 기록했다. 허수봉과 신펑은 각각 13점, 12점을 뽑아냈다. 반면 삼성화재는 8승17패(승점 29)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외인 쌍포인 막심과 파즐리가 나란히 9점에 그쳤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36점 대활약을 펼친 실바를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3 24-26 25-20 25-23)로 이겼다. 올 시즌 도로공사전 4연패 후 첫 승이다. 2연승 중이던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패하면서 오름세가 꺾였다. 최하위인 GS칼텍스는 5승20패(승점 18)가 됐다. 도로공사는 9승16패(승점 26)로 5위다. kyi0486@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2.01 10:56 스포츠서울
-
'패패패패→첫 승' 천적 잡은 GS칼텍스, '전세트 전패' 현대건설도 잡는다 "꼴찌는 잃을 게 없다" [스타뉴스 | 장충=김동윤 기자] 마침내 천적을 잡아낸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정조준했다. 여태 1세트도 따내지 못한 또 다른 천적을 남은 2번의 맞대결에서 꼭 한 번은 잡아내고 끝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3-1(25-13, 24-26, 25-20, 25-23)로 승리했다. 올 시즌 도로공사 상대 감격의 첫 승이다. GS칼텍스는 지난 4번의 라운드에서 모두 도로공사에 패했다. 3, 4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희망을 보였고 다섯 번째 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5승 20패로 승점 18을 기록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9승 16패(승점 26)로 10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블로킹 득점 11점 대 11점으로 치열한 중앙 싸움과 함께 조금 더 안정적인 수비를 보인 GS칼텍스가 웃었다. 외국인 선수 차이도 많이 났다. GS칼텍스는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공격 성공률 52%, 36득점으로 펄펄 난 반면, 도로공사의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는 공격 성공률 40%, 18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패장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경기 전 한쪽(실바)으로만 공이 몰리지 않고 다른 공격수들이 가세하면 쉽지 않을 거라 했다. 그 말대로 오늘 GS가 리시브를 잘하면서 어렵게 풀어갔다"며 "우리 서브가 약해서 상대 리시브가 좋았던 것도 있다. 니콜로바의 서브가 들어가는 게 있어야 하는데 범실이 나와서 상대가 편하게 했다. 목적타가 잘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승장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후 "서브 공략이 잘돼서 블로킹이 잘 나왔다. 선수들도 열심히 해줬다. 다만 아직 힘이 부족하다고 할까 2세트도 잡을 수 있다고 봤는데 범실이 나오는 게 아쉽다"고 냉정하게 짚었다. 이제 GS칼텍스에 남은 목표는 상대 전적 전 세트 전패를 안긴 현대건설에 승리하는 것이다. GS칼텍스는 이 경기 전까지 도로공사, 정관장, 현대건설에 전패하고 있었다. 도로공사와 정관장에는 각각 두 차례 5세트 접전을 펼친 반면, 현대건설에는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날 15점으로 승리를 이끈 캡틴 유서연은 이에 대해 "현대건설은 높이도 있고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아 몇 점을 이기고 있어도 금방 따라오는 느낌이었다. 그 부분에 불안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S칼텍스는 시즌 초반 끝내야 할 때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며 시즌 초반 구단 최다인 14연패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4세트 3승 3패를 시작으로 차츰 조직력을 갖춰가면서 이날 도로공사에는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유서연은 "도로공사에 상대 전적을 밀리는 걸 알고 있어서 선수들끼리도 이번에 한번 이겨보자고 연습 때부터 집중했다. 그동안은 이기다가도 져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침체한 분위기에서 어떻게든 끌어올리려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현대건설은 각자 위치에서 모자란 선수들이 없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목적타에 성공하는 것부터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또 팀워크가 좋아야 이길 수 있는 팀이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같은 마음으로 잡으려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못 잡을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최하위에 있다 보니 잃을 건 없다. 남은 경기도 열심히 잡아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장충=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2.01 10:53 스타뉴스
-
'블로킹 12개'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완파…파죽의 16연승(종합)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선두 현대캐피탈이 블로킹 성공 12개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16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21 25-18 25-12)으로 이겼다. 지난해 11월 28일 OK저축은행전 이후 내리 16연승을 내달린 현대캐피탈은 23승2패(승점 67)를 기록, 2위 대한항공(승점 47)과의 격차를 20점으로 벌렸다. 아울러 2015-16시즌 리그 최다 18연승 기록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은 기록 경신까지 3승만을 남겨뒀다.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현대캐피탈은 5일 KB손해보험전, 8일 한국전력전, 13일 OK저축은행전을 모두 이길 경우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15점, 허수봉이 13점, 신펑이 12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성공에서 12개를 기록, 1개를 성공한 삼성화재에 높이에서 완벽하게 앞섰다. 신펑은 이날만 5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며 자신의 V리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화재는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이 9점에 묶이는 등 전체적으로 무기력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서 정태준의 속공과 레오의 퀵오픈 등을 묶어 25-21로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도 신펑과 레오의 고른 활약으로 25-18로 꺾었다. 3세트는 더 일방적이었다. 레오의 오픈 공격을 삼성화재는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반면 삼성화재의 반격은 신펑과 황승빈의 블로킹에 번번이 막혔다. 현대캐피탈은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16-6까지 크게 달아났고, 24-12의 여유로운 리드에서 상대 김준우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같은 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3 24-26 25-20 25-23)로 제압했다. 최근 4경기서 3승을 따낸 GS칼텍스는 5승20패(승점 18)를 기록,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5)와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도로공사는 9승16패(승점 26)로 5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를 상대로 4전 전패를 기록하던 GS칼텍스는 5라운드서 의미 있는 첫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36점, 유서연과 오세연이 각각 15점과 8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오세연은 공격 성공률 100%를 달성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팀 최다 득점인 메릴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18점에 그쳤다. 1세트를 25-13으로 여유 있게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듀스 끝 24-26으로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실바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3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서도 23-23 접전에서 실바와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tree@news1.kr 작성날짜2025.02.01 10:13 뉴스1
-
'괴력쇼' 실바, 빅토리아 제치고 여자부 득점 부문 선두 탈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쿠바 특급' 지젤 실바(34)가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불꽃 화력으로 득점 부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실바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6점을 뽑는 맹활약으로 소속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하위 GS칼텍스는 올 시즌 4라운드까지 도로공사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터라 5라운드 첫 경기 승리 기쁨이 더욱 컸다. 실바도 이날 36점을 보태면서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거포 댄착 빅토리아(25·등록명 빅토리아)를 끌어내리고 득점 부문 1위로 복귀했다. 직전까지 613득점으로 빅토리아(648득점)에 35점 차로 뒤졌던 실바는 도로공사 전에서 36점을 사냥하면서 총 649득점을 기록, 빅토리아를 1점 차로 따돌렸다. 실바는 이날 36점을 뽑으면서도 공격 성공률은 52.38%로 순도가 높았다.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곁들였고, 특히 공격 점유율이 무려 52.5%여서 팀 공격의 절반을 혼자 책임진 셈이다. 지난 시즌 1천5득점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실바는 34세의 나이에도 올 시즌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두 차례 한 경기에서 51점을 사냥하는 괴력을 뽐내는 등 6차례나 4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에서 1위부터 4위까지 실바가 차지했고, 부문 톱 10 기록에도 6개를 올려놓고 있다. 실바의 올 시즌 득점 1위 기록(649점)은 부상 여파로 4경기에 결장하면서 얻어낸 성적표라는 점에서 대단하다. 실바는 출장한 2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0.9득점을 기록한 셈이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01 10:10 연합뉴스
-
범실 10개 더했는데 어떻게 이기나…사령탑 한숨 푹푹 "범실이 너무 많아" [장충포커스] [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서브가 점수는 안 나더라도 들어가는 게 있어야 상대가 부담을 느낄 텐데…" 모처럼의 상승세가 허무하게 꺾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의 입에서는 연신 아쉬움의 한숨이 터졌다. 도로공사는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졌다. 그대로 5위에 머무르며 봄배구 가능성이 더욱 희미해졌다. 범실 갯수 24-14에서 이미 진 경기였다.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는 무려 10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18득점(공격 성공률 39.5%)에 그쳤다. 하필이면 GS칼텍스전이라 실바(36득점, 공격 성공률 52.4%)와의 격차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특히 고비 때마다 시원하게 상대 코트를 가른 뒤 포효하는 실바와 달리 니콜로바는 번번이 범실을 기록해 김종민 감독을 안타깝게 했다. 경기 후 만난 김종민 감독은 "우리가 니콜로바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원래 가진 공격력이 이 정도는 아니다"라며 "특히 오늘은 상대 리시브가 좋다보니 공격이 실바에게 몰리지 않아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우리 서브가 약했다. 목적타 같은 게 잘 안됐고, 니콜로바의 경우 포인트는 안나더라도 (강서브가 연속으로)들어가는게 있어야 상대가 부담을 느낄 텐데, 번번이 범실이 되면서 바로 들어가니까…" 도로공사로선 초반 추락이 워낙 커 사실상 신인 세터 김다은 키우기에 초점을 맞춘 시즌이 되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급하면 혼자 어떻게든 하려는 욕심이 크다. 랠리가 되서 급해진 상황에서 본인 생각으로 너무 낮게 주는 토스들이 있다. 아무래도 신인이다보니 경기 흐름에 맞춰 변화를 주는 모습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로공사전 4연패를 탈출한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기니까 좋다. 5라운드를 기분좋게 시작한다. 오늘 포함 홈 3연전인데 잘 치러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서브가 잘되다보니 블로킹도 잘됐다. 다만 아직 선수들이 확실하게 끝내는 힘이 좀 부족하다. 2세트 4세트 둘다 좀더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이날 두 사령탑의 신경전이 돋보이는 장면이 있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0-0에서 도로공사가 먼저 비디오판독을 걸어 성공했다. 하지만 GS칼텍스가 0-2에서 비디오 판독을 걸어 성공하면서 흐름을 뒤집었고, 1세트를 25-13으로 대승했다. 그 기세를 놓치지 않고 이날 경기도 승리한 것. 이영택 감독은 "내 입장에선 확실하니까 한 것"이라며 미소지은 뒤 "확실치 않아도 흐름상 쓰기도 한다. 밖에서 보는 것도 있지만, 선수들 말을 들어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최하위지만, 14연패를 탈출하는 등 남은 시즌이 비교적 희망으로 물든 GS칼텍스다. 이영택 감독은 차후 동기부여에 대해 "5,6라운드 잘해서 실바에게도 라운드 MVP를 한번 타게 해주고 싶다"는 목표를 던졌다. "유서연이 꾸준하고, 권민지는 기복이 좀 있다. 리시브 잘되는 날은 뚜이나 오세연 속공도 쓸수 있다. 결국 훈련이 답이다. 시즌 끝날 때까지 훈련해서 뭐라도 만들어놓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01 10:10 스포츠조선
-
‘범실 24회’ 무너진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상대 리시브까지 좋았다, 어려웠던 경기” [MK현장]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도로공사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3-25 26-24 20-25 23-25)로 패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9승 16패(승점 26)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5)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앞서 페퍼저축은행, IBK기업은행전 연승을 거두며 4라운드 4승 2패로 좋은 흐름을 탔지만 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오늘 상대의 리시브가 좋았다. 시작 전에 말했듯 한쪽으로 공격이 쏠린다면 쉽게 풀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실바 외에도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잘 이뤄졌다. 여기에 리시브까지 잘 이뤄지니 더 어려운 경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니콜로바가 10번의 범실로 부진했다. 니콜로바는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 서브 범실이 많아서 아쉬웠다. 공격에서도 범실이 있었다”라며 아쉬워했다. [장충=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01 09:57 MK스포츠
-
‘실바 36득점 맹활약’ GS칼텍스, 올시즌 처음으로 한국도로공사 격파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올시즌 처음으로 한국도로공사를 꺾었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1(25-13 24-26 25-20 25-23)로 승리했다. 올시즌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4연패에 빠져있던 GS칼텍스는 처음으로 한국도로공사전 승리를 달성했다. 실바가 36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유서연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양 팀은 1,2세트를 나눠가졌다. 승부는 3세트에 사실상 결정났다. GS칼텍스는 10-9에서 상대 범실 2개와 실바의 백어택을 묶어 13-9로 달아나면서 리드를 잡았다. 24-20에서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4세트에서는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23-23 동점에서 실바의 호쾌한 백어택에 이어 유서연의 오픈 공격이 들어가면서 경기가 끝났다. 한편 2연승 중이던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게 패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니콜로바가 18점, 타나타가 16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01 09:40 스포츠경향
-
역대 최다 연승 타이까지 단 ‘2승’…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16연승→정규리그 1위 예약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16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21 25-18 25-12)으로 격파했다. 16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2005~06시즌 자신들이 작성했던 단일 시즌 공동 2위(15연승)를 넘어 단독 2위가 됐다. 2승만 더 하면 2015~16시즌 자신들이 세운 한국배구연맹(KOVO) 단일 시즌 최다 연승(18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5일 KB손해보험, 8일 한국전력을 차례로 만난다. 시즌 23승(2패)째를 거둔 현대캐피탈(승점 67)은 2위 대한항공(승점 47)과 격차를 20점으로 벌렸다. 사실상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를 예약했다. 레오가 15점을 올리며 삼성화재전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과 신펑도 각각 13점과 12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세트 12-12 상황에서 레오의 직선 강타와 허수봉의 블로킹 등 연속 4점을 휩쓸며 현대캐피탈이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거듭 맹공을 퍼부으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일찍이 승기를 쥐었다. 레오의 백어택과 신펑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19-13에서는 최민호의 속공까지 터지면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에서도 레오의 퀵오픈에 이어 최민호의 2연속 서브 에이스를 엮어 앞서갔다. 쌍포 레오와 허수봉이 거듭 삼성화재 코트를 맹폭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김희웅 기자 작성날짜2025.02.01 09:27 일간스포츠
-
[프로배구 중간순위] 1일 남자부 여자부 ※순위는 승점-승리 경기 수-세트득실률(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점수득실률(총 득점/총 실점) 순.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01 09:20 연합뉴스
-
'지는 법 잊었다' 현대캐피탈, 파죽의 '16연승'…삼성화재 완파→최다 연승 신기록 -3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적수가 없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2)으로 낙승을 거뒀다. 무려 16연승을 질주했다. 2015-2016시즌 직접 선보였던 역대 V리그 단일시즌 정규리그 최다 연승인 18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제 단 2승이면 타이기록, 3승이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5일 KB손해보험, 8일 한국전력, 13일 OK저축은행과 맞붙을 예정이다. 남자부 선두 자리도 굳건하다. 사실상 굳히기에 돌입했다. 승점 67점(23승2패)을 빚으며 2위 대한항공(승점 47점 15승9패)과 격차를 승점 20점 차로 벌렸다. 정규리그 1위를 향해 직진 중이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미들블로커 최민호-세터 황승빈-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미들블로커 정태준-아포짓 스파이커 신펑-리베로 박경민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팀 공격성공률서 60%-38.89%, 블로킹서 12-1로 완벽히 우세하며 맹위를 떨쳤다. 레오가 서브 1개 포함 15득점(공격성공률 63.64%), 허수봉이 블로킹 1개를 얹어 13득점(공격성공률 60%), 신펑이 블로킹 5개를 더해 12득점(공격성공률 58.33%)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완패로 씁쓸함을 삼켰다. 승점 29점(8승17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선 세터 노재욱-미들블로커 김준우-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아포짓 스파이커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아웃사이드 히터 손현종-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리베로 조국기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손현종이 미들블로커, 파즐리가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으로 출전했다. 두 자릿수 득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막심이 9득점(공격성공률 40.91%), 파즐리가 서브 1개를 묶어 9득점(공격성공률 42.11%), 김정호가 서브 1개 포함 5득점(공격성공률 44.44%) 등에 그쳤다. 삼각편대가 모두 부진했다. 1세트 12-12서 현대캐피탈이 레오의 퀵오픈, 허수봉의 블로킹, 레오의 서브에이스,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16-12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18-16이 되자 최민호의 블로킹, 레오의 퀵오픈 등으로 21-16을 만들었다. 레오의 퀵오픈으로 24-20,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뒤 상대 김정호의 서브 범실로 25점째를 완성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부터 달아나기 시작했다. 4-3서 상대 김정호의 서브 범실, 신펑의 퀵오픈으로 6-3을 기록했다. 이후 레오의 후위공격, 신펑의 블로킹이 연이어 나와 8-4가 됐다. 16-12에선 상대 막심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오픈 및 퀵오픈으로 19-12를 빚었다. 막바지 24-18서 정태준의 속공으로 2세트도 손쉽게 챙겼다. 삼성화재는 3세트 노재욱, 막심, 김정호 대신 이호건, 이윤수, 이시몬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윤수와 이시몬이 아웃사이드 히터에 배치됐고 파즐리가 아포짓으로 향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이 시작과 동시에 레오의 퀵오픈, 최민호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3-0을 이뤘다. 3-1서는 신펑의 후위공격, 정태준의 블로킹, 레오의 오픈, 허수봉의 후위공격으로 7-1을 기록했다. 세트 중반엔 레오의 퀵오픈, 황승빈의 블로킹, 레오의 퀵오픈으로 16-6을 만들었다. 신펑의 후위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오른 뒤 상대 김준우의 서브 범실로 경기를 끝마쳤다. 현대캐피탈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01 09:19 엑스포츠뉴스
-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16연승…GS칼텍스는 도로공사전 첫승(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16연승 행진으로 단일 시즌 최다 연승 단독 2위에 올랐고, 여자부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와 올 시즌 다섯 번째 대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공격 삼각편대인 레오와 허수봉, 신펑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3-0(25-21 25-18 25-1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16연승 고공비행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2005-2006시즌 자신이 작성했던 단일 시즌 공동 2위(15연승)를 넘어 단독 2위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앞으로 2승을 보태면 2015-2016시즌 자신이 수립했던 한국배구연맹(KOVO) 단일 시즌 최다 연승(18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시즌 23승2패(승점 67)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15승9패·승점 47)과 간격을 승점 20 차로 벌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를 사실상 예약했다.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레오가 15득점에 성공률 63.6%의 순도 높은 공격을 보여줬고, 허수봉과 신펑도 각각 13점과 12점을 뽑으며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5위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 올 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펼쳐진 5라운드 첫 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전가를 불렀다.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 12-12 동점에서 레오의 직선 강타와 허수봉의 블로킹, 레오의 서브 에이스,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4점을 쓸어 담아 16-12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3, 4점차 리드를 이어갔고, 24-21 세트 포인트에서 상대 팀 김정호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세트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 레오의 호쾌한 백어택과 신펑의 블로킹으로 8-4로 앞선 뒤 14-10에서 신펑이 김정호의 시간차 공격을 가로막아 점수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19-13에서 최민호의 속공으로 20점에 도달하며 2세트도 차지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3세트 경기 시작 직후 레오의 퀵오픈에 이은 최민호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3-0을 만든 뒤 착실히 점수를 쌓아 7-1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좌우 쌍포 레오와 허수봉을 앞세워 삼성화재의 코트를 맹폭했고, 15-6에서 레오의 대각선 강타로 10점 차로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현대캐피탈은 신펑이 5차례 삼성화재의 공격을 가로막는 등 블로킹 수에서 삼성화재에 12-1로 압도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 쌍포인 막심과 파즐리가 나란히 9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36점을 뽑은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도로공사를 3-1(25-13 24-26 25-20 25-23)로 꺾고 올 시즌 도로공사전 4연패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2연승 중이던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일격을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GS칼텍스와 도로공사가 1, 2세트를 사이좋게 나눠 가진 가운데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는 뒷심을 보인 GS칼텍스가 차지했다. 3세트 10-9에서 상대 범실 2개와 실바의 백어택을 묶어 13-9로 달아난 GS칼텍스는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24-20에서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가 4세트에도 막판에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GS칼텍스는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4세트 23-23 동점에서 실바의 호쾌한 백어택에 이어 유서연이 다이렉트킬로 마지막 점수를 뽑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01 09:18 연합뉴스
-
-
패배 잊은 현대캐피탈, 16연승 질주…GS칼텍스, 올 시즌 도로공사전 첫 승(종합)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연승 숫자를 '16'으로 늘렸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12)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16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5일 KB손해보험전과 8일 한국전력전에서도 승리하면 V-리그 남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쓴다. 현대캐피탈은 2015~2016시즌 남자부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18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1위 현대캐피탈(23승 2패)은 승점 67로 2위 대한항공(15승 9패 승점 47)과 승점 차를 20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완패를 당한 5위 삼성화재(8승 17패 승점 29)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2연패 달성도 불발됐다. 현대캐피탈 레오가 15점을 생산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허수봉은 13점을 지원했다. 삼성화재의 공격은 무기력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작성한 막심과 파즐리가 각각 9점에 그쳤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12-12에서 연속 4점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신펑과 최민호의 블로킹, 레오의 퀵오픈 등을 내세워 21-16으로 달아났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퀵오픈과 정태준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뒤 삼성화재 김정호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첫 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의 상승세가 2세트에도 이어졌다. 16-12로 리드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오픈과 퀵오픈, 상대 범실을 엮어 연속 3점을 획득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어 최민호가 속공 공격을 적중한 후 허수봉의 퀵오픈과 레오의 오픈 공격까지 폭발하면서 24-16으로 격차를 벌렸고, 정태준의 속공으로 매듭지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삼성화재를 완전히 압도했다. 초반부터 10-3으로 치고 나간 현대캐피탈은 신펑, 손찬홍, 레오, 황승빈, 정태준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18-8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장악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오픈과 신펑의 블로킹, 퀵오픈을 내세워 23-11로 승기를 잡았고, 신펑의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점령한 후 상대 범실이 나오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13 24-26 25-20 25-23)로 물리쳤다. 승리 사냥에 성공한 최하위 GS칼텍스(5승 20패 승점 18)는 6위 페퍼저축은행(8승 17패 승점 25)과 승점 차를 7로 줄이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와의 1~4라운드를 모두 졌던 GS칼텍스는 이날 5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이겼다. 반면 5위 한국도로공사(9승 16패 승점 26)는 시즌 첫 3연승 기회를 놓쳤다. GS칼텍스 실바가 36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유서연은 15점을 거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18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범실을 24개나 남발했다. GS칼텍스는 혼자 9점을 터트린 실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에 흐름이 바뀌었다. 후반까지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실바의 범실로 한국도로공사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타나차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해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GS칼텍스가 차지했다. 세트 중반부터 서서히 점수를 벌리기 시작한 GS칼텍스는 오세연의 속공, 실바의 퀵오픈과 오픈, 상대 범실을 엮어 23-18로 리드했다. 이후 유서연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GS칼텍스가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오세연이 니콜로바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저지하며 25점을 채웠다.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선 GS칼텍스는 4세트에서도 웃었다. 19-2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실바의 오픈 득점으로 동점을 이룬 뒤 타나차의 범실로 역전을 일궜다. 이어 GS칼텍스는 뚜이의 블로킹 득점과 실바의 2점을 내세워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유서연이 오픈 득점을 작렬하며 승리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donotforget@newsis.com 작성날짜2025.02.01 09:16 뉴시스
-
달력 날짜 선택20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