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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단속이 최우선! '3세트 모마 왜 교체했나?' 묻자…"자제할줄 알아야한다" 일침 [수원포커스]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코트 분위기를 다잡을 필요가 있었다. 앞으로도 모마에게 마냥 맡겨놓지 않겠다." 봄배구를 앞둔 현대건설이 '집안 단속'에 여념이 없다. 전력의 절반이라 해도 좋을 외국인 선수 모마 이야기다. 현대건설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다. 1세트 내내 GS칼텍스의 기세에 밀렸다. 2세트에는 17-22를 뒤집으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GS칼텍스 실바가 5-7 상황에서 발목 테이핑 문제로 벤치로 빠졌다. 공교로운 건 현대건설의 대응이어다. 8-12로 역전당하자 모마를 교체한 것. 이후 3세트는 국내 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이 펼쳐졌고, GS칼텍스의 패기가 이겼다. 현대건설은 4세트마저 내주며 무너졌다. 사령탑의 생각은 어떨까. 경기 후 만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패배는)원하는 결과도 아니지만, 경기 내용이 너무 안좋았다. 불안요소가 한두가지도 아니고 여러 군데에서 너무 많이 나왔다. 우리가 가진 조직력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 도로공사전은 양효진 이다현 김다인 김연견 등 주력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이날은 주전들을 선발 출격시켰지만 또 졌다. "팀 분위기가 문제다. (주전들이)한경기 쉬었다 해도 1주일 텀인데, 그 사이 훈련을 안한 것도 아니고, 경기력에 문제가 생기면 안된다. 우린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서 느슨해지고, 상대는 탈락 후 부담없이 하는 상황이다? 그것도 핑계다. 우리 역시 거기에 연연하지 말고 해야된다." 3세트 모마의 교체 이유는 뭘까. 실바가 빠지고 이주아가 투입되면서 오히려 GS칼텍스는 대반격의 횃불을 올렸다. 5-8에서 7연속 득점을 올리며 12-8로 뒤집었다. 모마가 교체된 게 바로 이때다. 실바가 빠졌을 때 모마를 중심으로 박차를 가해 추격해야하는 상황 아닐까. 사령탑 역시 같은 시점을 승부처로 봤다. 다만 대처 방식이 달랐다. 그는 "실바가 빠졌을 때 좋은 흐름을 가져갔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모마를 뺀 건 코트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선택이었다. (황)연주가 또 도로공사전에 괜찮았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그런 상황이 오면(교체하겠다)…모마에게만 맡겨놓을 생각은 없다. 범실이 막 나오다보니까 분위기가 이상해진 상황이었다. (모마)본인도 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02 13:21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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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미리보는 챔프전'서 대한항공 제압(종합)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이 '미리보는 챔프전'에서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승리했다.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이긴 현대캐피탈은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승점 1점을 챙긴 2위 대한항공(20승 12패·승점 61)은 3위 KB손해보험(21승 10패·승점 59)과의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또 4위 우리카드(16승 16패·승점 45)와의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리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프로배구 준플레리오프(준PO)는 3, 4위 팀 간 승점 차가 3이하로 좁혀져야 열린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해 챔피언결정전행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이날 허수봉, 최민호 등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줬던 주전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대한항공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에게 휴식을 줬다. 현대캐피탈이 1, 2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대한항공이 3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9-27로 승리를 챙겼고, 4세트에서도 25-21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열을 다듬은 현대캐피탈은 5세트 다시 분위기를 바꿨고, 상대 범실 속에 15-13으로 겨우 승리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2득점, 허수봉이 20득점, 최민호가 15득점, 정태준이 12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2점, 임재영이 15득점으로 분전했다. 유광우는 역대 두 번째로 통산 세트성공 1만5000개를 돌파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수원체육관에서 치러진 여자부 경기에선 최하위 GS칼텍스가 3위 현대건설에 세트 점수 3-1(25-20 27-29 25-22 25-21)로 승리했다. 9승 23패(승점 30)가 된 GS칼텍스는 6위 페퍼저축은행(10승 21패·승점 31)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4연패에 빠진 3위 현대건설은 18승 14패(승점 57)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가 양 팀 최다인 29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권민지(14득점), 유서연(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9점으로 분전했다. knan90@newsis.com 작성날짜2025.03.02 10:0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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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미리보는 챔프전'서 대한항공에 3-2 승...GS칼텍스는 탈꼴찌 '도전'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로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이 '미리 보는 챔피언챔프전'에서 대한항공을 꺾으며 미리 기선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둬 상대 전적 5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달 22일 우리카드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카드는 26일 우리카드와 재대결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반면 이날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주포 허수봉과 미들 블로커 최민호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키면서 경기력 유지에 신경쓰는 듯 했다. 정규리그 2위 대한항공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에게 휴식을 줬고, 부상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은 한선수 대신 유광우를 선발 출전시켰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7-29 25-22 25-21)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GS칼텍스는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GS칼텍스(승점 30)은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31)과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으면서 꼴찌 탈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GS칼텍스는 실바가 29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권민지(14득점), 유서연(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모마(19득점), 정지윤(17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사진 = KOVO 작성날짜2025.03.02 10:0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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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수원 현대건설전 ‘15연패 사슬’ 끊었다…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 제압 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 GS칼텍스가 현대건설전 수원 1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GS칼텍스는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0, 27-29, 25-22, 25-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지난달 26일 2위 정관장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승점 30(9승 23패)을 기록,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31)과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 최하위 탈출 희망의 불씨를 지핀 GS칼텍스는 수원에서 열린 현대건설 원정 15연패 사슬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양 팀 최다인 29점을 기록했고, 권민지와 유서연도 각각 14점과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모마가 19점, 정지윤과 고예림이 각각 17점과 12점으로 분전했지만 4연패 늪에 빠졌다. GS칼텍스는 1세트 19-19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권민지·오세연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이어 실바와 뚜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과 상대 공격 범실을 앞세워 25-22로 3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단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4세트에서 16-18로 뒤지던 GS칼텍스는 무려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3-18로 역전에 성공한 뒤, 실바의 백어택과 오세연의 속공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제압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일찌감치 승리를 눈앞에 둔 현대캐피탈은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준 데 이어 4세트도 빼앗기며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초반부터 최민호와 전광인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8-3으로 앞섰으나, 5세트 막판 정지석과 김민재, 임재영 등을 앞세운 대한항공에 13-1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퀵오픈으로 만든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상대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2점, 허수봉 20점, 최민호 15점, 정태준 12점 등 고르게 활약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2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5세트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79(27승 5패)로 2위 대한항공(20승 12패·승점 61)과 격차를 더 벌렸다. 대한항공은 승점 1을 챙기면서 4위 우리카드(승점 45)와 격차를 16점 차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김명석 기자 작성날짜2025.03.02 09:54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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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전 총출동에도 ‘4연패 수렁’…멀어진 2위 도약 프로배구 여자부 3위 현대건설이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에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규 리그 막바지 2위 정관장과 치열하게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양새이다. 현대건설(18승14패·승점 57)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1-3(20:25/29:27/22:25/21:25)으로 패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정관장(22승10패·승점 60)과 격차(승점 3점)를 좁히지 못한 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 열린 6라운드 첫 경기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양효진, 이다현, 김다인 등 주전 선수 등을 빼고 경기를 치렀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 “선택과 집중”(강성형 감독)을 하겠다는 의도였다.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도로공사전에서 현대건설은 세트 점수 1-3으로 패했다. 도로공사전 패배 뒤 강성형 감독은 이날 홈경기장에서 치른 GS칼텍스전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포함해 주전을 총출동시켰다. 이 경기를 잡아 승점 3점을 얻으면 정관장과 승점이 같아져 2위 도약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2위로 정규 리그를 마치면 플레이오프 1차전과 3차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승점을 단 한 점도 얻지 못해 2위 도약에 경고등이 켜졌다. 현대건설은 남은 4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3전2선승제 단기전에선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치르는 게 도움이 된다. 정관장의 홈경기장 전적이 11승5패에 달하는 상황 역시 현대건설에는 부담이다. 한편, 같은 날 남자 배구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20/25:23/27:29/21:25/15:13)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달 22일 6경기를 앞두고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이날 2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허수봉, 최민호 등 주전 선수를 대거 출전시키며 전력을 다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대한항공을 상대로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1패로 우위를 지켰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작성날짜2025.03.02 09:40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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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중간순위] 2일 남자부 여자부 ※순위는 승점-승리 경기 수-세트득실률(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점수득실률(총 득점/총 실점) 순.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2 09:3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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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행 확정한 현대캐피탈, '2위 싸움' 대한항공 또 잡았다(종합)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의 '미리 보는 챔프전'에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올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해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다만 승점 1을 챙긴 2위 대한항공은 20승 12패, 승점 61을 기록하면서 3위 KB손해보험(21승 10패·승점 59)과의 격차를 2점 차로 벌렸다. 아울러 4위 우리카드(16승 16패·승점 45)를 승점 16차로 따돌려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준PO)는 3, 4위 팀의 승점 차가 3이하로 좁혀져야 열린다. 우리카드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12를 챙기고 대한항공이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더라도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이 난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주포 허수봉과 미들 블로커 최민호 등 지난 경기에서 휴식한 주전 선수를 대거 출전시켰다. 반면 대한항공은 무릎이 좋지 않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에게 휴식을 주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세터 한선수 대신 유광우를 선발로 냈다. 사실상 남자부 준PO 성사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정규리그 2위 확보에 나서는 것보다 주전 선수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벤치의 판단에서다. 분위기가 풀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전력으로 나선 현대캐피탈과 선수단 체력 관리에 나선 두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1세트 현대캐피탈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정태준 쌍포를 앞세워 20-13으로 점수를 벌리자, 대한항공도 세트 막판 정지석의 집중력으로 19-22까지 따라갔다. 여기서 현대캐피탈은 정태준의 속공과 최민호의 2연속 블로킹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현대캐피탈이 앞서가면 대한항공이 따라가는 식으로 두 팀은 23-23에 도달했다. 여기서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서브 범실로 한발 앞섰고,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2세트마저 25-23으로 수확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대한항공에 27-29로 한 세트를 내줬고, 4세트 역시 무더기 범실 속에 잃어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전열을 정비한 현대캐피탈은 5세트 최민호와 전광인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4-1로 앞선 뒤 상대의 범실을 묶어 8-3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막판 14-13으로 쫓겼으나 대한항공 임재영의 서브 범실로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세터 황승빈의 고른 배분으로 레오(22득점), 허수봉(20득점), 최민호(15득점), 정태준(12득점)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냈다. 최민호는 혼자서만 블로킹 득점 6개로 팀 블로킹(11개)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대한항공의 세터 유광우는 이날 57개의 세트를 성공하며 같은 팀 동료 한선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만5천개 세트를 돌파했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최하위 GS칼텍스가 3위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1(25-20 27-29 25-22 25-21)로 잡았다. 현대건설은 4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이날도 공격 성공률이 36.02%에 그치는 등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의 빈자리도 효과적으로 메우지 못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 달 26일 2위 정관장을 올 시즌 처음으로 꺾은 데 이어 현대건설까지 잡으며 미소를 지었다. GS칼텍스는 수원 현대건설전 15연패 사슬도 끊었다. 4bun@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2 09:3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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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의 GS칼텍스, 현대건설 잡고 페퍼저축은행 1점 차 맹추격…하위권 순위 싸움 불 붙는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GS칼텍스가 탈꼴찌를 위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7-29 25-22 25-21) 승리했다.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는 30점을 확보하며 6위 페퍼저축은행(31점)을 1점 차로 추격했다. 시즌 막바지 하위권 순위 싸움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지난 경기에서 주전을 뺐던 현대건설은 최정예로 경기에 나섰지만 GS칼텍스의 경기력이 만만치 않았다. 실바가 29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권민지와 유서연이 각각 14득점, 10득점을 책임지며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활용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2위 정관장 추격에 실패했다. 인천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이겼다. weo@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02 09:29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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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레오의 강스파이크 (서울=연합뉴스)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경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레오가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상대 전적 5승1패를 기록해 2013-2014시즌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뒤 11년 만에 시즌 우위를 기록했다. 2025.3.2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2 09: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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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3-2 승리 (서울=연합뉴스)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경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상대 전적 5승1패를 기록해 2013-2014시즌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뒤 11년 만에 시즌 우위를 기록했다. 2025.3.2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2 09: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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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직행' 현대캐피탈, 2위 대한항공에 풀세트 끝 승리(종합)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2위 대한항공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이겼다. 승점 2점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27승5패(승점 79)를 마크했다. 2011-12시즌과 2014-15시즌 삼성화재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승점(84)에는 5점 차로 접근했다. 이미 역대 최단기 1위 기록을 세운 현대캐피탈은 남은 4경기에서 6점을 추가하면 또 다른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과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5승1패의 압도적 우위로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앞선 건 2013-14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반면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대한항공은 20승12패(승점 61)가 됐다. 3위 KB손해보험(21승10패·승점 59)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이가 2점에 불과해 2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22점, 허수봉 20점 등 쌍포가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레오는 이날 기록으로 통산 6605점을 기록, 박철우가 보유한 V리그 남자부 통산 최다 득점(6623점)에 18점 차로 근접했다. 레오가 남은 경기에서 19점을 추가하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미들블로커 최민호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5점, 정태준도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대한항공은 무릎이 좋지 않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와 역시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세터 한선수를 벤치에 앉혔다. 이런 가운데 정지석이 22점, 임재영이 15점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대한항공 세터 유광우는 이날 57개의 세트 성공으로, 한선수에 이어 역대 2번째로 1만5000 세트 성공(1만5004개)의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수원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원정팀 GS칼텍스가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25-20 27-29 25-22 25-21)로 이겼다. 앞선 5라운드에 이어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승리한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9승23패(승점 30)를 마크했다. 6위 페퍼저축은행(10승21패·승점 31)을 1점 차로 추격하며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반면 최근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18승13패(승점 57)로, 2위 정관장(22승10패·승점 60)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선수 지젤 실바가 양 팀 최다 29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실바는 3세트 도중 발목을 절뚝이며 잠시 물러났으나, 다시 투입돼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권민지도 14점, 유서연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9점, 정지윤이 17점, 고예림이 12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starburyny@news1.kr 작성날짜2025.03.02 09:1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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