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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박철우 넘었다 ‘V리그 남자부 최다 득점 새 역사’···단 두 세트만 뛰며 팀 내 최고 18점 올려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5)가 V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레오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18점을 기록, 팀의 세트스코어 3-0(36-34 25-18 25-21)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전까지 V리그 228경기에서 6619점을 내 남자부 통산 득점 기록 보유자 박철우(564경기 6623점)의 기록에 단 4점만을 남겼던 레오는 1세트에 신기록을 작성했다. 레오는 1세트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황승빈의 토스를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성공시켜 통산 득점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10-6에서는 삼성화재 막심 지가로프의 스파이크를 단독 블로킹으로 가로막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레오는 1세트에만 11점을 몰아쳤다. 레오는 두 세트만 뛰면서 팀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냈다. 쿠바 출신으로 신장 206㎝의 장신 공격수 레오는 2012~2013시즌 삼성화재에 입단, 타점 높은 강타로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삼성화재의 황금기를 이끌며 세 시즌을 뛴 레오는 해외 리그로 이적했다가 2021~2021시즌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복귀했다. 레오는 2023~2024시즌 OK저축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략상 이유로 레오와 결별했고, 레오를 지켜보던 현대캐피탈이 그를 지명해 V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남자배구 역사상 최장수 외국인 선수가 된 레오는 변치 않는 기량으로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큰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의 ‘클래식 매치’에서 올 시즌 6전 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1위를 확보한 뒤에도 주축 선수들을 꾸준히 기용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이날 허수봉이 16점, 정태준이 9점을 거들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2 12:59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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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레오, V리그 남자부 통산득점 6637점으로 1위 등극 프로배구 남자부의 장수 외국인선수인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5·등록명 레오)가 V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레오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해 18점을 올렸다. 이로써 V리그 남자부 최다득점 기존 1위(6623점)인 박철우를 제치고 통산 6637점으로 이 부문 단독선두가 됐다. 레오는 1세트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황승빈의 토스를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성공시켜 박철우와 6623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10-6에서는 삼성화재 막심 지가로프의 스파이크를 단독 블로킹으로 가로막아 신기록을 세웠고, 이날 모두 18점을 올려 통산득점 1위 등극을 자축했다. 신장 206㎝의 장신 공격수 레오는 2012~20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을 거치며 V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날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레오를 빼고서도 세트 스코어 3-0(36-34 25-18 25-21)으로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작성날짜2025.03.12 12:5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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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남자부 역대 득점 1위 달성…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완파 (종합2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오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삼성화재전 6전 전승을 달성했다. 레오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24-25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을 올려 3-0(36-34 25-18 25-21)완승을 견인했다. 레오는 3세트 들어 휴식을 취하면서도 18득점을 추가, 프로배구 통산 6637득점을 기록해 박철우(은퇴‧6623점)를 제치고 남자 프로배구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지난 2012-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한 레오는 7시즌 만에 통산 득점 1위를 달성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한 레오는 1세트 시작과 함께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자신에게 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 통산 6623점을 달성해 박철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세를 높인 레오는 1세트 10-6에서 막심 지갈로프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면서 통산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오는 이후에도 꾸준하게 득점을 올려 1세트 36-34 승리를 따내는 데 기여했다. 팽팽했던 1세트에서 승리한 현대캐피탈과 레오는 2세트에도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공격 성공률 85.7%를 기록하면서 7득점을 올린 레오를 앞세워 25-18, 여유 있게 승리했다. 레오가 휴식을 취한 3세트에는 신펑과 허수봉, 전광인, 정태준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현대캐피탈이 25-21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6전 전승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에서 레오 외에도 허수봉이 16득점, 정태준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9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천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에 3-2(23-25 25-21 18-25 25-22 15-12)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이어간 도로공사는 16승 18패(승점 44)가 되면서 4위에 올랐다. 4연승이 무산된 GS칼텍스는 1승 24패(승점 33)로 최하위 7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에서 메렐린 니콜로바(23득점), 배유나(20득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15득점), 강소휘(14득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쳐 승리를 따냈다. dyk0609@news1.kr 작성날짜2025.03.12 12:4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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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남자부 여자부 ※순위는 승점-승리 경기 수-세트득실률(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점수득실률(총 득점/총 실점) 순.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2 12: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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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장수 외인' 레오, 박철우 제치고 통산 득점 1위 등극(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V리그에서 활약 중인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5·등록명 레오)가 남자배구 역사를 새로 썼다. 레오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세트만 뛰고도 팀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V리그 228경기에서 6천619점을 내 남자부 통산 득점 기록 보유자 박철우(564경기 6천623점)의 기록에 단 4점만을 남겼던 레오는 1세트에만 혼자 11점을 몰아쳐 신기록을 세웠다. 레오는 1세트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황승빈의 토스를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성공시켜 통산 득점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10-6에서는 삼성화재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의 스파이크를 단독 블로킹으로 가로막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쿠바 출신으로 신장 206㎝의 장신 공격수 레오는 2012-2013시즌 삼성화재에 입단, 처음 V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였던 레오는 단숨에 리그 최강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며 삼성화재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2시즌을 더 삼성화재에서 뛰면서 동료들에게는 축복, 타 구단에는 재앙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 뒤 해외 리그로 이적했다. 2021-2021시즌 OK저축은행에 입단해 V리그로 돌아온 레오는 여전히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고, 특히 지난 2023-2024시즌에는 OK저축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견인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략상 이유로 레오와 결별했고, 레오를 지켜보던 현대캐피탈이 그를 지명해 V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 레오는 꺾이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큰 힘을 보탰다. 1세트에서 36-34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 범실과 정태준의 블로킹으로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 역시 상대의 무더기 범실과 레오의 활약으로 어렵지 않게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 레오를 빼고 휴식을 주면서도 세트 점수 3-0(36-34 25-18 25-21)으로 경기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의 '클래식 매치'에서 올 시즌 6전 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1위를 확보한 뒤에도 주축 선수들을 꾸준히 기용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이날 허수봉이 16점, 정태준이 9점을 거들었다.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2(23-25 25-21 18-25 25-22 15-12)로 역전승했다. 시즌 16승(18패)째를 수확한 도로공사는 승점 44가 돼 IBK기업은행(14승 20패, 승점 44)을 다승에서 앞서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도로공사는 15일 흥국생명(인천), 19일 정관장(대전)전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최하위 탈출을 노렸던 GS칼텍스(10승 24패, 승점 33)는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의 희비가 갈린 5세트의 주인공은 도로공사 신인 세터 김다은이었다. 김다은은 5-6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유서연의 공격을 차단해 블로킹 득점에 성공했고, 7-7에서 또 유서연의 퀵오픈을 가로막아 경기를 뒤집었다. 8-7에서는 후위에 있다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강스파이크가 굴절돼 근처에 떨어지자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코트를 넘겼고, 아무도 받지 못해 팀에 행운의 득점을 선사하기도 했다. GS칼텍스가 5세트 막판 맹추격해 도로공사는 13-12로 쫓기다가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의 오픈 공격과 실바의 범실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4bun@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2 12: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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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무릎 감싸쥔 안혜진, 긴 부상+재활 이겨냈는데…또 쓰러졌다 '아찔' [김천포커스] [김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순간, 사령탑의 얼굴에 짙은 그림자가 졌다. '부상병동' 안혜진이 또 쓰러졌다. 1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도로공사전 2세트. 이날 경기를 제외하면 시즌 종료까지 단 2경기를 남겨둔 시점이다. GS칼텍스가 뒤지고 있던 2세트 막판, 랠리 도중 안혜진이 코트에 나뒹굴었다. 앞서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무릎 부위를 감싸쥔 채 그대로 누웠다. 블로킹에 맞고 튀어오른 공을 디그하기 위해 움직이던 중 반대편에서 몸을 날리는 실바를 보고 멈칫했다. 이후 다시 몸을 둘려 3단 연결로 공을 넘겼다. 거듭된 중심 이동 과정에서 무리가 간 걸까. 한동안 쓰러진 채 움직이지 못해 모두를 걱정케 했다. 다행히 벤치로 물러나 스태프의 처치를 받은 뒤 자신의 다리로 걸어나갔고, 3세트에는 웜업존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영택 감독은 이날 더이상 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안혜진은 최근 2시즌 동안 출전이 뜸했다. 어깨와 무릎 부상이 이어지면서 거듭된 수술과 재활을 소화해야했다. 경기전 만난 이영택 감독은 안혜진에 대해 "다음 시즌을 위해서도 지금 잘해야한다. 오랫동안 못뛰었는데, 다행히 후반기 경기력이 괜찮다. 올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비시즌 몸관리 잘하면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국가대표 세터 2명이 경쟁하는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워낙 큰 수술이었던 만큼 후유증이 남아있는 상황. 그래도 "관리 가능한 수준의 통증이고, 선수도 적응해가는 단계다. 경기를 치른 다음날 훈련에도 지장없다"고 강조했다. 공 아래까지 파고드는 빠른 발, 1m76의 큰 키에서 나오는 강한 토스가 장점이다. 출전할 때의 경기력이 워낙 좋아 사령탑의 기대는 크다. 반대로 오픈 토스에 강점이 있는 김지원과 함께 더블 세터 체제가 확립되면 차기 시즌 GS칼텍스의 경기력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제는 부상이다. 이영택 감독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기용하는 와중에도 부상을 계속 우려해왔다. 어렵게 복귀한 올시즌 초에는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기용됐다. 후반기 들어 선발출전하는 등 세터로서의 역할이 커졌지만 여전히 무릎 통증이 있어 출전이 띄엄띄엄 이어졌다. 이로 인해 출전 경기수 부족으로 올시즌이 끝난 뒤로 예정됐던 FA도 1년 늦어진 상황이다. 경기 후 만난 이영택 감독은 "부상 부위(무릎)에 테이핑을 강하게 차고 하는데, 땀 때문에 헐거워졌다. 순간적으로 다리가 많이 굽혀져 통증이 있었다고 한다"면서 "테이핑 고치고 괜찮다고 했는데, 굳이 무리시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천만 다행'의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6라운드 전승(3연승) 행진도 끊겼다. 김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2 12:46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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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득점' 레오의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완파…도로공사는 6연승(종합)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한국 배구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36-34 25-18 25-21)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은 시즌 28승(6패)째를 쌓았다. 승점은 82에 달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선두 질주 중심에 있던 레오는 이날도 두 세트 만에 18점(공격성공률 69.57%)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V-리그 남자부 역대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세웠다. 지난 2012~20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한 레오는 7시즌 동안 6637점을 누적하며 기존 선두 박철우(6623점)를 누르고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6전 6패를 당했다. 시즌 22패(12승)째를 쌓은 삼성화재는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김우진과 김정호도 각각 9득점과 8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특히 블로킹(5개)에서 현대캐피탈(14개)에 완패를 당했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12개의 범실에도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력을 내세워 세트를 따냈다. 26-26 듀스 이후 양 팀은 서브 범실을 수차례 주고받았고, 34-34에서 삼성화재 막심의 서브가 네트에 걸린 뒤 막심의 백어택이 다시 정태준의 블로킹에 걸리며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21-14 큰 점수 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세트 막판 삼성화재의 범실로만 4점을 추가하며 2세트까지 25-18로 승리했다. 레오가 벤치로 빠진 가운데 3세트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22-15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연속 득점을 내주고 흔들렸다. 23-20까지 따라잡힌 현대캐피탈은 이승준의 오픈으로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두 번의 비디오판독 끝에 이승준의 퀵오픈이 상대 손을 맞고 나갔다는 판정이 나오며 이날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같은 시간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2(23-25 25-21 18-25 25-22 15-1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막판 6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16승 18패(승점 35)로 IBK기업은행을 끌어내리고 리그 4위에 올랐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23득점을 올렸고, 베테랑 배유나는 블로킹 6개를 비롯해 20득점을 기록했다.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은 15득점, 강소휘는 14득점을 거들었다. 시즌 막판 연승을 달리던 GS칼텍스는 이날 패배로 24패(10승)째를 쌓았다. 승점 33이 된 GS칼텍스는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35)과의 격차를 2로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4점을 올렸다. 실바는 두 시즌 연속 1000득점까지 단 45점만을 남겨뒀다. 권민지는 14득점을, 주장 유서연은 13득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경기 중반 안혜진이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GS칼텍스 실바와 한국도로공사 배유나의 활약에 양 팀은 치열한 1세트를 치렀다. 22-22까지 동점으로 끌고 간 GS칼텍스는 오세연의 블로킹과 실바의 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실바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25-23으로 승리했다. 첫 세트를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 막판 안혜진이 쓰러지며 위기를 맞았다. GS칼텍스가 18-23으로 밀리던 와중 안혜진은 공을 살려낸 뒤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 쓰러졌다. 안혜진은 다행히 두 발로 걸어 나갔다. 한국도로공사는 리드를 놓치지 않고 25-21로 2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양 팀 모두 많은 범실을 낳으며 흔들린 가운데 유서연이 공격성공률 75.00%로 분위기를 잡았다. 세트 초반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10-7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이주아의 연속 득점으로 3세트를 승리했다. 배유나의 활약 속에 4세트 22-17로 앞선 한국도로공사는 승부를 5세트로 미루는 듯했으나 GS칼텍스에 4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3-22 한 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비디오판독 끝에 강소휘의 퀵오픈이 터치아웃 판정이 나오며 세트포인트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실바의 공격 범실로 25-22로 4세트를 승리했다. 5세트 시작부터 3-6까지 밀렸던 한국도로공사는 루키 김다은과 베테랑 강소휘가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9-7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막판 13-12까지 따라잡혔으나, 타나차의 득점에 이어 실바의 공격 범실이 더해지며 15-12로 5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dal@newsis.com 작성날짜2025.03.12 12:4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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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국대&배구천재 43점 폭격, 도로공사 승승승승승승&홈 최종전 승리…이영택호 탈꼴찌 실패, 실바 분전 [MD김천] [마이데일리 = 김천 이정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1, 18-25, 25-22, 15-12)로 승리했다. 6연승과 함께 올 시즌 홈 최종전을 승리로 마친 도로공사는 승점 44(16승 18패)로 IBK기업은행(승점 44 14승 20패)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배유나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20점을 올렸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도 23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과 강소휘도 15점,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팀 블로킹 15-11로 앞섰다. 이날 경기 3-0 승리를 통해 꼴찌 탈출을 노렸던 GS칼텍스는 4연승 실패와 함께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승점 1 추가에 그치면서 승점 33(10승 24패),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35 11승 23패)과 승점 차는 2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34점, 권민지가 14점, 유서연이 13점, 뚜이 트란(등록명 뚜이)이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로공사는 세터 김다은,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타나차, 아포짓 스파이커 니콜로바, 미들블로커 배유나-김세빈, 리베로 임명옥이 먼저 나왔다. GS칼텍스는 세터 안혜진,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권민지,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미들블로커 뚜이, 리베로 한수진이 출격했다. 1세트는 박빙이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중앙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면, GS칼텍스는 가장 믿는 실바를 앞세워 도로공사를 압박했다. GS칼텍스는 19-21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유서연의 퀵오픈,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강소휘 공격 범실로 22-21이 되었다. 22-22에서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달아난 GS칼텍스는 실바가 1세트를 끝내는 득점을 올렸다. 2세트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김종민 감독은 공격이 풀리지 않는다고 판단, 김다은을 빼고 이윤정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도로공사는 12-12에서 역전했다. 김세빈의 속공과 니콜로바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작전 타임을 부르며 흐름을 끊었다. 그렇지만 도로공사는 리드를 내주지 않고 이어갔다. 18-22에서 GS칼텍스에 악재가 생겼다. 안혜진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한 것. 김지원이 들어와 공격을 지휘했지만 세트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니콜로바의 후위 공격 득점을 끝으로 도로공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GS칼텍스가 3세트 주도권을 가져왔다. 7-7에서 니콜로바의 후위 공격 범실, 유서연의 퀵오픈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이어 10-8에서 상대의 3연속 범실에 유서연의 퀵오픈이 또 한 번 터지면서 14-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김다은, 문정원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쉽지 않았다. 11-17이 되자 강소휘를 빼고 전새얀을 넣었다. 화끈한 서브와 공격수들의 높은 집중력으로 주도권을 놓지 않은 GS칼텍스는 뚜이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에도 침착하게 득점을 쌓아간 GS칼텍스는 교체로 들어온 이주아의 연속 득점과 함께 3세트를 가져왔다. 도로공사가 4세트 10-10에서 배유나와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12-10을 만들었다. 이어 13-13에서 니콜로바의 퀵오픈과 강소휘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17-23에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권민지의 퀵오픈, 실바의 서브에이스와 후위 공격 득점, 권민지의 퀵오픈으로 21-23까지 따라잡았다. 끝이 아니었다. 실바의 서브에이스로 22-23까지 왔다. 그러나 역전까지 가지는 못했다. 강소휘의 득점에 이어 실바의 공격 범실로 세트를 내줬다. 5세트 GS칼텍스가 실바의 화력을 앞세워 6-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상대 범실과 김다은, 강소휘의 블로킹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8-7에서는 행운의 득점까지 나왔다. 실바의 공격을 김다은이 몸으로 막았는데, 그게 바로 GS칼텍스 빈 코트 쪽에 떨어졌다. 이후에는 니콜로바의 폭격이 이어졌다. GS칼텍스는 끝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결국 실바의 범실을 끝으로 경기는 도로공사의 승리로 끝이 났다. 작성날짜2025.03.12 12:4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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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신인 세터가 만든 승리→후반기 6연승 질주! 도로공사, 풀세트 혈투 끝에 GS칼텍스 잡았다 [김천리뷰] [김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똘똘 뭉친 베테랑들의 시너지 효과, 그 중심에 19세 신인 세터가 있다. 시즌초 악몽을 이겨낸 도로공사가 후반기 V리그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도로공사는 12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6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23-25, 25-21, 18-25, 25-22, 1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올시즌 16승째(18패)를 기록, 승점 44점으로 4위 IBK기업은행(승점 44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멋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탈꼴찌를 꿈꾸는 GS칼텍스는 승점 1점을 추가해 33점에 그쳤다. 전날 흥국생명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따낸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35점)과의 차이를 뒤집을 기회는 이제 2번밖에 남지 않았다. 올시즌은 봄배구에 진출할 3팀, 그중에서 1위팀(흥국생명)까지 일찌감치 가려진 상황. 때문에 상위 3팀은 순위싸움 대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는 6라운드를 보내고 있다. 반면 하위 4팀은 순위와 상관없이 팀과 선수들의 명예를 위해 시즌 막판까지 베스트멤버를 풀가동 중이다. 그중에서도 이날 경기전까지 5연승 중이던 도로공사, 6라운드 들어 3연승을 달리던 GS칼텍스의 경기력이 가장 좋았다. 경기잔 만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김다은과 김세빈의 성장이 기쁘다"고 했다. 김다은은 이미 리그를 대표하는 차세대 세터로 거듭났고, 김세빈 역시 기흉 수술 여파를 이겨내고 블로킹 4위, 속공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대표 미들블로커로 우뚝 섰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계속 이기니까 팀 분위기가 밝고 좋다"며 활짝 웃었다. 5라운드 중반부터 되뇌어온 '실바에게 라운드 MVP를 안겨주자'는 슬로건은 이제 팀 전체로 대동단결한 목표가 됐다. 차기시즌 실바와의 동행 여부에도 영향을 줄지 모른다. 이영택 감독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말을 아꼈다. 1세트 GS칼텍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베테랑 배유나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GS칼텍스는 실바가 맹공을 퍼부으며 첫 세트를 따냈다. 22-22에서 GS칼텍스 오세연이 결정적인 블로킹을 따냈고, 실바가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도로공사의 반격. 주포 니콜로바가 잇따라 GS칼텍스 코트를 폭격했고, 김세빈이 뒤를 받쳤다. 12-12로 대등하던 경기가 어느덧 16-13, 22-17이 되면 도로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유서연이 도로공사 코트를 유린하며 15-9까지 앞서나갔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신인 거포 이주아를 기용하며 승기를 굳혔다. 4세트는 다시 도로공사가 따냈다. 강소휘의 연속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16-13으로 앞섰고, 타나차와 배유나를 중심으로 GS칼텍스의 막판 맹추격을 떨쳐냈다. 23-22에서 강소휘의 공격 때 GS칼텍스의 터치아웃을 잡아낸 김종민 감독의 비디오판독도 돋보였다. 5세트는 양팀 모두 혈투였다. 세트 초반 1-5까지 뒤지던 도로공사는 블로킹을 앞세워 8-7 역전에 성공했다. 김다은은 연속 블로킹을 터뜨린데 이어 결정적 디그가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는 운까지 따르며 승리를 휘어잡았다. 세트 후반부는 니콜로바와 타나차가 잇따라 득점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니콜로바(23득점) 배유나(20득점 6블록) 타나차(15득점 3블록) 강소휘(14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4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아쉽게 분루를 삼켰다. 김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2 12:29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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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레오 남자부 역대 득점 1위 등극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장수 외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5·등록명 레오)가 V리그 역대 통산 득점 1위 영광을 안았다. 단 7시즌 만에 이룩한 대기록이다. 레오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승점39·12승22패)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 최다인 18점을 내며 팀의 3대0(36-34 25-18 25-21) 승리를 도왔다. 레오는 이날로 V리그 통산득점 6637점을 내 기존 남자부 통산득점 1위 박철우(564경기 6623점)의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자의 절반도 안되는 229경기만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쿠바 출신의 206㎝ 거포 레오는 2012-2013시즌 22세의 나이로 삼성화재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주포로 활약하며 그 해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2015년까지 3시즌 간 V리그에서 뛴 레오는 중국·레바논·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연합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다 2021-2021시즌 OK저축은행에 입단하며 V리그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레오는 리그 득점 2위(658점), 공격성공률 4위(53.21%) 등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보이며 팀의 7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도왔다.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면 팀 역사상 첫 트레블(KOVO컵,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다. 작성날짜2025.03.12 12:29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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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최다 득점' 레오 앞세운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3-0으로 완파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한국 배구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36-34 25-18 25-21)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은 시즌 28승(6패)째를 쌓았다. 승점은 82에 달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선두 질주 중심에 있던 레오는 이날도 두 세트 만에 18점(공격성공률 69.57%)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V-리그 남자부 역대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세웠다. 지난 2012~20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한 레오는 7시즌 동안 6637점을 누적하며 기존 선두 박철우(6623점)를 누르고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6전 6패를 당했다. 시즌 22패(12승)째를 쌓은 삼성화재는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김우진과 김정호도 각각 9득점과 8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특히 블로킹(5개)에서 현대캐피탈(14개)에 완패를 당했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12개의 범실에도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력을 내세워 세트를 따냈다. 26-26 듀스 이후 양 팀은 서브 범실을 수차례 주고받았고, 34-34에서 삼성화재 막심의 서브가 네트에 걸린 뒤 막심의 백어택이 다시 정태준의 블로킹에 걸리며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21-14 큰 점수 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세트 막판 삼성화재의 범실로만 4점을 추가하며 2세트까지 25-18로 승리했다. 레오가 벤치로 빠진 가운데 3세트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22-15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연속 득점을 내주고 흔들렸다. 23-20까지 따라잡힌 현대캐피탈은 이승준의 오픈으로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두 번의 비디오판독 끝에 이승준의 퀵오픈이 상대 손을 맞고 나갔다는 판정이 나오며 이날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dal@newsis.com 작성날짜2025.03.12 11:5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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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새 역사를 썼다, ‘역대 최고 외인’ 레오 통산 득점 1위 등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가 V리그 새 역사를 썼다. 레오는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18득점을 기록하며 V리그 역대 최다득점 주인공이 됐다. 이 경기 전까지 레오는 통산 6619득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은퇴한 박철우 KBSN스포츠 해설위원으로 6623득점 기록을 보유했다. 5점만 더하면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상황에서 레오는 1~2세트 활약으로 18득점을 기록하며 6637득점을 기록해 박철우를 뛰어넘었다. 레오는 2012~2013시즌 삼성화재에 입단해 V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첫 시즌 867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1084득점, 1282득점으로 ‘삼성 왕조’ 시대 일원으로 활약했다. 2021~2022시즌 OK금융그룹(현 OK저축은행)을 통해 V리그로 복귀한 레오는 세 시즌간 870득점, 921득점, 955득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시즌에는 현대캐피탈에서 34% 정도의 공격점유율만 분담하면서도 65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성공률은 53%로 높다. 레오의 활약 속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3-0(36-34 25-18 25-21) 완승했다. weo@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12 11:54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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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장수 외인' 레오, 박철우 제치고 통산 득점 1위 등극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V리그에서 활약 중인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5·등록명 레오)가 남자배구 역사를 새로 썼다. 레오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세트만 뛰고도 팀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V리그 228경기에서 6천619점을 내 남자부 통산 득점 기록 보유자 박철우(564경기 6천623점)의 기록에 단 4점만을 남겼던 레오는 1세트에만 혼자 11점을 몰아쳐 신기록을 세웠다. 레오는 1세트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황승빈의 토스를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성공시켜 통산 득점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10-6에서는 삼성화재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의 스파이크를 단독 블로킹으로 가로막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쿠바 출신으로 신장 206㎝의 장신 공격수 레오는 2012-2013시즌 삼성화재에 입단, 처음 V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였던 레오는 단숨에 리그 최강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며 삼성화재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2시즌을 더 삼성화재에서 뛰면서 동료들에게는 축복, 타 구단에는 재앙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 뒤 해외 리그로 이적했다. 2021-2021시즌 OK저축은행에 입단해 V리그로 돌아온 레오는 여전히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고, 특히 지난 2023-2024시즌에는 OK저축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견인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략상 이유로 레오와 결별했고, 레오를 지켜보던 현대캐피탈이 그를 지명해 V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 레오는 꺾이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큰 힘을 보탰다. 1세트에서 36-34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 범실과 정태준의 블로킹으로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 역시 상대의 무더기 범실과 레오의 활약으로 어렵지 않게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 레오를 빼고 휴식을 주면서도 세트 점수 3-0(36-34 25-18 25-21)으로 경기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의 '클래식 매치'에서 올 시즌 6전 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1위를 확보한 뒤에도 주축 선수들을 꾸준히 기용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이날 허수봉이 16점, 정태준이 9점을 거들었다. 4bun@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2 11:5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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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남자부 역대 득점 1위 달성…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완파(종합)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오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삼성화재전 6전 전승을 달성했다. 레오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24-25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을 올려 3-0(36-34 25-18 25-21)완승을 견인했다. 레오는 3세트 들어 휴식을 취하면서도 18득점을 추가, 프로배구 통산 6637득점을 기록해 박철우(은퇴‧6623점)를 제치고 남자 프로배구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지난 2012-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한 레오는 7시즌 만에 통산 득점 1위를 달성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한 레오는 1세트 시작과 함께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자신에게 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 통산 6623점을 달성해 박철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세를 높인 레오는 1세트 10-6에서 막심 지갈로프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면서 통산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오는 이후에도 꾸준하게 득점을 올려 1세트 36-34 승리를 따내는 데 기여했다. 팽팽했던 1세트에서 승리한 현대캐피탈과 레오는 2세트에도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공격 성공률 85.7%를 기록하면서 7득점을 올린 레오를 앞세워 25-18, 여유 있게 승리했다. 레오가 휴식을 취한 3세트에는 신펑과 허수봉, 전광인, 정태준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현대캐피탈이 25-21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에서 레오 외에도 허수봉이 16득점, 정태준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9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dyk0609@news1.kr 작성날짜2025.03.12 11:5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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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OK저축은행, 15일 삼성화재와 홈 최종전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다. 이날 상록수체육관을 찾은 관중 선착순 1000명은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직접 작성한 ‘읏링 페이퍼’로, 올 시즌 마지막까지 응원해준 팬들을 위한 선수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들이 담겨있다. '읏링 페이퍼'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탕도 함께 증정한다. OK저축은행 배구단 공식 유튜브와 SNS 구독자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선수단 실착 유니폼을 비롯해 팬스타크루즈 탑승권, 사인볼 등 다양한 선물을 받아갈 수 있다. 2024-2025시즌 상록수체육관을 가장 많이 찾은 팬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했다. 올 시즌 최다 직관 인증 팬 상위 10명에게는 이날 경기 시구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사전에 신청한 팬 150명을 대상으로 선수단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2024-2025시즌 OK 읏맨 배구단이 새롭게 선보여 매 경기 새로운 선수의 포토카드를 만날 수 있었던 포토카드 부스는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모든 선수의 포토카드 중 하나를 랜덤으로 만나볼 수 있다. 라운드마다 진행된 ‘출석체크읏’ 이벤트의 경우, 6라운드 홈경기에 모두 출석해 팬에게는 김건우, 김웅비 퍼즐 키링과 함께 선수단 실착 유니폼 추첨 기회도 주어진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올 시즌 내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마지막 홈경기까지 상록수체육관을 찾아주셔서 선수단에게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마지막까지 홈팬들이 상록수체육관에서 즐거운 경험과 함께 돌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OK저축은행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2 11:26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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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韓 처음 왔을 때부터 잘할 거라 생각했다" 레전드 거포의 진심, 신기록 세운 옛 동료에 경의를 표하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첫 시즌부터 이렇게 잘할 거라 생각했다."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 V-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이 작성됐다. 바로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V-리그 남자부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올라선 것.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6619점을 기록 중이던 레오는 1세트에만 11점을 추가하며, 6624점의 박철우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박철우 위원이 564경기, V-리그 출범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하며 이룬 기록이다. 이에 반해 레오는 단 229경기만 뛰고 만들었다. 올 시즌 포함 V-리그에서 7시즌밖에 뛰지 않았는데 V-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역대 득점 1위 등극만이 아니다. MVP 4회(2012-2013, 2013-2014, 2014-2015, 2023-2024), 챔피언결정전 MVP 2회(2012-2013, 2013-2014), 베스트7 4회(2014-2015, 2021-2022, 2022-2023, 2023-2024), 라운드 MVP 10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넘어 V-리그 레전드로 손색이 없다. 레오는 2012-2013시즌에 처음 V-리그 무대를 밟았다. 삼성화재에서 세 시즌 뛰었다. 2012-2013시즌 30경기 867점 공격 성공률 59.69%, 2013-2014시즌 29경기 1084점 공격 성공률 58.57% 2014-2015시즌 34경기 1282점 공격 성공률 56.89%를 기록했다. 이때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1위를 휩쓸었고, 2014-2015시즌에는 준우승에 그쳤으나 그전 두 시즌은 챔프전도 제패했다. 박철우 위원과 삼성화재에서 함께 하던 시절이었다. 12일 기자와 전화 통화를 가진 박철우 위원은 "내가 지금 선수 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1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웃으며 "근데 그 기록을 깬 선수가 레오니까 정말 축하하고 대단하다. 난 오래오래 뛰며 이룬 기록인데, 레오는 짧은 시간에 만들었다. 그래서 더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은 "레오는 한국에서 첫 시즌을 치를 때부터 잘할 거라 생각했다. 좋은 선수가 V-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그전부터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일요일(16일)에 만나는데 그때도 축하한다고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는 삼성화재에서 뛴 이후 튀르키예, 레바논,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을 거쳐 2021년 OK금융그룹(現 OK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아 V-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2021-2022시즌 30경기 870점 공격 성공률 54.48%, 2022-2023시즌 36경기 921점 공격 성공률 51%, 2023-2024시즌 36경기 955점 공격 성공률 54.54%를 맹위를 떨쳤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로 옮긴 레오는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3경기 640점 공격 성공률 52.84%를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19년 만에 통합우승 도전에 힘을 더하고 있다. 당분간 레오가 역대 득점 1위 자리에서 내려올 가능성은 없다. 박철우 위원은 은퇴를 했다. 3위 문성민, 4위 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은 각각 4811점, 4749점을 기록 중이다. 차이가 있다. 한편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3세트가 진행 중이다. 작성날짜2025.03.12 11:2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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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스윕’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이젠 탈꼴찌” [KBS 광주] [앵커] 우리 지역을 연고로 하는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정규리그 우승팀인 흥국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최하위인 GS칼텍스에 승점 3점으로 앞서면서 6위를 기록하고 있는 페퍼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 2 세트를 먼저 내준 뒤 3, 4세트를 가져온 페퍼. 5세트 들어서자마자 주장 박정아의 득점이 폭발합니다. ["블로킹 스파이크 등등 연속득점."] [중계 멘트 : "5세트 클러치 박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을 반드시 잡겠다는 장소연 감독의 목소리에도 힘이 들어갑니다. ["집중해 집중! 정신 놓을 때가 아니야."] 5세트 매치포인트 상황. 테일러의 백어택이 흥국 코트를 강타하며 경기를 끝냅니다. 창단 첫 11승에 이어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쓴 페퍼.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주장 : "팬들 덕분에 항상 힘이 되고 있고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페퍼는 이번 승리로 최하위 GS칼텍스보다 승점 3점을 앞서며 6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GS는 3경기 페퍼는 2경기가 남아 있어 오는 18일 현대를 상대로 하는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안재훈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작성날짜2025.03.12 11:18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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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즌만에 달성한 통산 득점 1위…외인 레오, 새 역사 썼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외국인 선수의 신분으로, 불과 7시즌만 뛰고도 V리그 역대 득점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가 가는 팀마다 '강팀'이 됐고, 압도적인 개인 기록까지 뒤따른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한국 프로배구에 길이 남을 '레전드'로 남게 됐다. 레오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출전 중이다. 레오는 1세트 블로킹을 성공시켜 이날 경기 5점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통산 6624점이 된 레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철우(6623점)를 제치고 V리그 남자부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레오는 V리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외인 중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고 그가 속한 팀은 언제나 좋은 성적을 냈다. 만 22세였던 2012시즌에 처음 한국 땅을 밟은 그는 첫 시즌부터 맹위를 떨쳤다. 레오는 2012-13시즌과 2013-14시즌 팀의 통합 우승을 함께 했고,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했다. 2014-15시즌에도 정규시즌 1위와 MVP를 달성했지만 챔프전에선 준우승을 기록했고, 이후 한국을 떠나 튀르키예, 레바논, 중국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레오는 2021년, 6년 만에 V리그 복귀해 OK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팔팔하던 20대 초반에서 30대의 베테랑이 됐지만, 기량은 여전했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OK저축은행을 단숨에 우승으로 이끌진 못했지만,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레오와 함께 한 두 시즌 연속 5위에 머물던 OK저축은행은 지난 2023-24시즌엔 정규시즌 3위로 반등했다. 역시나 레오의 힘이 컸다. 레오는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챔프전까지 이끌었다. 비록 대한항공에 막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진 못했지만, '3위 팀 에이스'로 정규시즌 MVP까지 받았다. 그리고 올 시즌 현대캐피탈로 팀을 옮긴 레오는 만 35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기존과 다르게 수비에도 가담하는데, 무리 없이 소화하며 팀이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는 허수봉과 함께 강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로 꼽힌다. 외인이 누적 기록을 쌓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매년 재계약하는 외인의 특성상 너무 잘하면 다른 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부진하면 재계약이 어려워진다. 레오의 통산 득점 1위가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실제 현재 득점 1위인 박철우의 경우 원년인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19시즌을 '개근'해 달성한 기록이다. 반면 레오는 겨우 7시즌 뛰며 기록을 달성했다. 출전 경기 수도 229경기로 박철우(564경기)의 절반에 한참 못 미친다. 레오의 통산 득점 1위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레오, 박철우에 이어 3위인 문성민(현대캐피탈·4811점)은 선수 말년을 보내고 있고, 전광인(현대캐피탈·4748점) 역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시즌 득점 1위가 통상 800~900득점을 기록하고, 공격 점유율이 아주 높을 때나 1000점을 넘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2000점이 넘는 격차를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다. 이제 30대에 접어든 7위 정지석(대한항공·4264점)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 정지석이 통상 한 시즌에 500점 내외를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5시즌 정도를 꾸준히 뛰면 따라잡을 수 있다. 그러나 레오의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또한 다음 시즌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 레오가 V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후발 주자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여자부의 경우 통산 7906점의 양효진(현대건설)이 1위, 6151점의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2위다. starburyny@news1.kr 작성날짜2025.03.12 10:2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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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624점' 레오, 박철우 제치고 남자부 역대 득점 1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현대캐피탈 특급 외국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남자 프로배구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레오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5득점을 추가, 통산 6624점을 달성했다. 이로써 레오는 박철우(은퇴‧6623점)가 보유한 남자 프로배구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지난 2012-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한 레오는 7시즌 만에 통산 득점 1위를 달성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한 레오는 1세트 시작과 함께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자신에게 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통산 6623점을 달성, 1세트 초반 박철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세를 높인 레오는 1세트 10-6에서 막심 지갈로프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면서 통산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dyk0609@news1.kr 작성날짜2025.03.12 10:16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