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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통한 고희진 감독 "PO 3차전까지 한 여파가 있는 것 같다. 리베로는..." [인천 현장]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치른 여파가 있는 것 같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1차전 참패에 할 말을 잃었다. 정관장은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0대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1, 2세트는 접전을 벌이다 세트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두 세트 연속 밀리자, 3세트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셧아웃 승리를 헌납해야 했다. 감독이 된 후 처음 치르는 챔피언결정전이었는데,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패배에 여러 요인이 있었겠지만, 리시브 라인이 흔들린 게 너무 컸다. 정관장은 주전 리베로 노란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최효서와 박혜민 더블 리베로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전 "흥국생명을 어떻게 잡을지, 그 생각만 했다. 우리 계획대로만 간다면, 유리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고 감독. 경기 후 한숨만 내쉬었다. 고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 표정, 눈빛을 보니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한 여파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리베로 문제에 대해서는 "내일 연습을 하며 지켜보겠다. 선수들과도 얘기를 나눠봐야할 것 같다"며 "핑계대는 거 같아 얘기를 안 하고 싶었는데, 당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만큼 선수들이 힘들고 아프다. 투혼을 발휘중이다. 그래도 선수들과 다시는 이런 경기가 안 나오도록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31 14:0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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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흐름 끊은 최은지·박수연의 서브 …아본단자 감독·김연경도 흡족 “다음 경기도 기대”[스경x현장]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서브 득점(8개)에서 정관장(3개)을 압도했다. 최은지와 박수연 등 원 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선수들이 결정적인 서브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33)는 2세트 17-18에 투입돼 정관장 리베로 최효서를 공략하는 서브로 귀중한 동점을 만들었다. 최은지는 연이은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뒤흔들었고, 흥국생명은 정관장의 공격이 꼬인 틈에 김수지 블로킹과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으로 더 달아났다. 최은지는 20-18에서 다시 한번 서브 에이스를 터트렸다. 후보 선수로 정규시즌을 보낸 최은지는 2번의 서브 득점 뒤 함께 웜업존을 지킨 선수들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며 환호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진짜 중요할 때 들어와서 큰 거 2개 해주고 나갔다. 한 번은 코트 선수들과 세리머니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웃으며 “다음 경기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젊은 리베로 박수연(22)도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1세트 19-18에서 투입된 박수연은 반야 부키리치를 노리는 서브로 팀에 20번째 득점을 안겼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대단히 잘된 건 없는 경기인데 중요한 순간에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서브를 잘 넣어줬다”며 “덕분에 상대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은지와 박수연이 비슷하게 좋은 서브를 구사했다”며 “강하게 때려준 덕분에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을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교체 선수들의 서브 득점까지 술술 풀린 흥국생명과 달리 정관장은 ‘체력 이슈’로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정관장은 앞서 29일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 뒤 하루 휴식 후 이날 경기에 임했다. 주력 날개 공격수 반야 부키리치, 세터 염혜선, 미들 블로커 박은진 등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고희진 감독은 “부상 투혼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선수들이 많이 아프고 힘든 상태”라며 “핑계 대지 않고 명경기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은 4월2일 같은 장소에서 챔프전 2차전을 치른다. 인천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31 14:01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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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6득점 펄펄… 흥국생명 기선제압 역시 정규리그 1위는 허투루 한 게 아니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을 잡고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8~2019시즌 통합우승 이후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까지 세 번이나 챔프전 문턱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6시즌 만의 통합우승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시즌 내내 독주하며 2월말에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은 주전들에게 적절한 휴식과 부상회복 시간을 부여하며 챔프전 준비를 해왔다. 경기 전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1위 확정된 순간부터 이후 경기들은 중요도가 떨어져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빨리 싸우고 싶다”면서도 “오랜만의 실전이라 다소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는데,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 말대로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세터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이 나왔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며 정관장을 공수에서 압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은 세터 이고은의 고른 공격 배분 아래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공격수들의 스파이크가 정관장 코트를 강타했다. 무릎 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김연경(사진)에 대해 아본단자 감독은 “38세 베테랑 선수에게 그 정도 무릎 통증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무릎 통증 때문이었을까. 1세트 초중반까지는 공격 작업에 거의 참여하지 않던 김연경은 1세트 후반부터 1m92의 신장을 앞세운 타점과 상대 수비와 블로킹을 이용하는 영리한 공격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1세트만 해도 단 3점에 그쳤던 김연경의 이날 성적표는 팀 내 최다인 16점에 공격 성공률은 무려 60.87%. 이번 챔프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선수라고 하기엔 너무나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튀르키예 특급’ 투트쿠가 14점, 정윤주와 피치도 각각 13점, 8점으로 화력을 보태면서 흥국생명은 질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반면 주전 리베로 노란이 등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정관장은 제2 리베로 역할을 하던 최효서와 지난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리베로로 깜짝 변신해 맹활약한 박혜민을 번갈아 기용했지만, 코트 후방 수비가 흔들리면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인천=남정훈 기자 che@segye.com 작성날짜2025.03.31 13:49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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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6연패 탈출’ 아본단자 감독 “6연패인줄도 몰랐다, 올해는 꼭 우승”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를 기뻐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김연경은 16득점(공격성공률 60.9%)을 기록하며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투트쿠 부르주도 14득점(41.9%)으로 활약했다. 정윤주(13득점), 아닐리스 피치(8득점), 김수지(4득점), 이고은(2득점), 최은지(2득점), 박수연(1득점)도 힘을 보탰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만족스럽다. 정말 만족스럽다. 긴 시간 동안 경기를 안해서 힘들거라고 생각했다.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경기인 만큼 승리한 것이 정말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단히 잘 됐던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한 아본단자 감독은 “그래도 경기에 중요한 순간에 서브가 잘들어갔다. 덕분에 브레이크를 많이 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올 시즌 1명이 스파이크를 독점하는 경기를 하지 않았다. 가능한 다양한 공격을 하려고 했다. 오늘은 전술적인 부분이나 상황에 따라 흘러갔다. (김연경은) 중요한 순간에 해결을 잘하는 선수니까 역할이 중요했다”라고 김연경이 경기 초반 공격점유율이 높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에 머무른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챔피언 결정전 6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6연패에서 탈출한 아본단자 감독은 “6연패인줄은 몰랐다”라고 웃으며 “지난 2시즌 다 준우승이라 우승이 간절하다. 아무런 일도 안일어나고 잘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세 번째 도전 끝에 우승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3.31 13: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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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고희진 정관장 감독 "우리 선수들, 부상 투혼 중"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괴로운 표정으로 "우리 선수들이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챔피언결정 1차전 패배만큼이나, 부상을 안고 코트에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는 게 괴로웠다. 정관장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0-3(21-25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플레이오프(PO)를 3차전(29일)까지 치르고, 하루만 쉰 뒤에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을 상대해야 하는 버거운 일정에 정관장 선수들의 몸이 기대만큼 움직이지 않았다. 여기에 정관장에는 부상 선수도 많다. 정규리그 중 발목을 다친 반야 부키리치와 박은진은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세터 염혜선은 무릎, 리베로 노란은 허리 통증을 느꼈다. 노란은 챔피언결정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고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 PO를 3차전까지 치른 여파가 오늘 경기력에 드러났다"고 아쉬워한 뒤 "핑계처럼 들릴까 봐,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경기 당일에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는 선수가 많다. 우리 선수들이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 세계에서 부상은 '패인의 하나'에 그친다는 걸, 고 감독도 잘 알고 있다. 고 감독은 "남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오늘 같은 경기를 하지 않도록,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며 "내일 훈련하면서 선수들과 대화하며 심리적인 면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정관장은 첫 경기를 허무하게 내줬다. 2차전은 2일 인천에서 열린다. 인터뷰실을 나서며 고 감독은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jiks79@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31 13: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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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만에 챔프전 승리' 흥국생명 감독 "이번 시즌은 무탈하게"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패를 끊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웃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2022-2023, 2023-2024시즌에도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에는 1, 2차전을 잡고도 한국도로공사에 3, 4, 5차전을 내리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1, 2차전에서 승리하고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첫 번째 사례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 3전 전패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2024-2025시즌에 팀 최다인 14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1차전에서 승리하며 '봄 배구 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가 종료(3월 20일)된 뒤 꽤 오래 경기를 치르지 않아서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웃었다. 사령탑이 꼽은 승리 요인은 '원포인트 서버' 박수연, 최은지의 활약이었다. 박수연은 1세트 19-17에서, 최은지는 2세트 17-18, 20-18에서 서브 에이스로 득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박수연과 최은지가 좋은 서브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며 "박수연과 최은지의 서브는 비슷하다. 1번 쪽으로 강하게 때리는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고 승부처를 복기했다. 60.8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6점을 올린 김연경의 활약도 돋보였다. 아본단자 감독은 "2, 3세트 후반에 김연경의 결정력이 필요했는데, 역시 김연경이 잘 해결해줬다"고 흐뭇해했다. 2022-2023시즌 말미에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아본단자 감독은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1, 2차전에서 승리하고도 준우승에 그쳤던 2022-2023시즌의 기억은 아직도 상처로 남았다.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속 패배에서 벗어났다는 '기록'을 취재진을 통해 확인한 아본단자 감독은 "그 기록은 잊고 있었다"며 "부디,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무탈하게 끝났으면 좋겠다"고 세 번째 도전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길 바랐다. jiks79@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31 13:0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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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라스트 댄스’ 첫 걸음부터 완벽 [앵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김연경은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첫 경기부터 완승을 이끌며 힘차게 라스트 댄스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마지막 봄 배구를 보기 위해 경기 전부터 수많은 팬이 몰렸습니다. 라스트 댄스를 시작하는 김연경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가득했고, 이른바 '김연경 시리즈'는 첫 경기부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배유나와 박정아 등 김연경의 옛 국가대표 동료들까지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철쭉 응원단'의 응원 물결과 샤이니 멤버 민호의 시구로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김명호·주수강/흥국생명 팬 : "이렇게 분홍 물결이 김연경 선수를 응원하고 있으니까, 마지막까지 라스트 댄스 (잘 마무리하고) 3대 0으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유다희/정관장 팬 : "(김)연경 언니가 마지막이어서 열심히 하는 건 알겠는데 저희 팀도 질 수 없으니까 파이팅해야죠."] 치열했던 1차전의 주인공은 역시 김연경이었습니다. 정관장 에이스 메가의 공격을 가로막더니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하며 흥겨운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16득점으로 활약한 흥국생명은 3대 0 완승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16득점 : "오늘 경기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요. 많은 분 앞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좋은 에너지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김연경의 해피 엔딩을 위해 하나가 된 흥국생명과 반격을 노리는 정관장의 2차전은 모레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작성날짜2025.03.31 12:59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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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라스트 댄스, 너무 자주 추나…챔프전 3경기로 끝내야"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의 '메인 테마'는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다. 한국이 낳은 세계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37)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나면 은퇴한다. 김연경은 한국에서 뛸 때도, 유럽과 일본, 중국 등 국외리그에서 뛸 때도 주목받았다. 은퇴를 예고한 뒤에는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김연경의 선수 시절 마지막 모습을 보려는 팬들의 발길은 챔피언결정 1차전이 열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향했다. 5천821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김연경은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리고, 수비에서도 몸을 날렸다. 김연경의 공수 맹활약 속에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마지막 시즌, 마지막 무대인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김연경은 단연 돋보였다. 이날 김연경의 공격 성공률은 60.87%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았다. 경기 뒤 만난 김연경은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면서, 경기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벌었다"며 "빨리 경기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많은 관중 앞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몸 상태도 기분도 정말 좋다"고 웃었다. 모두가 김연경을 바라보고, 대부분의 팬이 김연경을 연호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라는 문구는 여기저기에서 보였다. 하지만, 정작 김연경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라스트 댄스를 너무 자주 추는 게 아닐까. (도쿄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라스트 댄스를 했고, 국가대표 은퇴식도 했다"고 특유의 농담을 던진 뒤 "이제 정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돌입했지만, 나는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 그저 우승하며 챔피언결정전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국 배구 팬들은 김연경이 코트에 서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 한다.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이 이제 막 1차전을 마쳤으니, 김연경이 치를 수 있는 경기는 최대 4경기다. 하지만, 김연경은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을 끝내고 싶다. 그 이후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며 2, 3차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국외 리그 생활을 오래 한 김연경은 2006-2007시즌 이후 V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2020-2021, 2022-2023, 2023-2024시즌에는 준우승의 고배를 마셨다. 김연경은 "오늘 우리가 승리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며 "내일 하루 잘 준비해서, 4월 2일 2차전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을 끝내고 싶다"고 거듭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jiks79@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31 12:4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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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라스트댄스’ 김연경 16득점…흥국생명, 챔피언결정 1차전 승리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승리하며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홈 경기에서 16점을 올린 김연경을 앞세워 정관장을 3대 0(25-21, 25-22, 25-19)으로 이겼습니다. 챔피언결정전이 끝나면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이 맹활약하며 흥국생명에 값진 승리를 안겼습니다. 흥국생명은 2022-2023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2022-2023, 2023-2024시즌에는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은 개막 14연승을 내달리며 독주했고, 정규리그 다섯 경기를 남기고 1위를 확정했습니다. 역대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두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신기록’이었습니다. 흥국생명은 기세를 몰아 챔피언결정 1차전까지 승리하며, 2018-2019시즌 이후 여섯 시즌만의 통합우승을 꿈꾸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작성날짜2025.03.31 12:45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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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세리머니는 우리에게 왔어야” 유쾌함을 잃지 않은 김연경의 마지막 CH 1차전 “사실 라스트댄스를 너무 많이 해서 오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조만간 정말 끝납니다.” 어쩌면 배구 인생에 있어 마지막에서 세 번째일지도 모르는 경기. ‘배구여제’ 김연경은 여전히 김연경 다웠다.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1차전을 승리로 이끈 김연경은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국가대표 은퇴도 하고 여러 번 은퇴 이슈가 있었다. 정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긴 하지만 크게 의미를 두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5차전까지 갈 생각은 없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왜 그러세요. 죄송하지만 3차전에 끝내겠다. 3차전 다음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신의 경기를 보러 온 타 팀 동료들에 대해서는 “구단에서 (선수들에게) 너무 좋은 자리를 준 것 아니냐”고는 “사실 시즌 결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팀 챔프전 경기를 보러 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와줘서 고맙다”고는 채찍과 당근을 건넸다. 2세트 승부처에서 원 포인트 서버로 교체투입돼 두 차례 서브 에이스를 성공한 최은지의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중요한 상황에서 큰 플레이를 해줬다”면서도 “두 번째 (서브 에이스) 세리머니는 (벤치나 웜업존이 아닌) 우리에게 왔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너무 업돼 있다”고 애정 섞인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물론 승부 앞에선 냉정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그다. 김연경은 “(챔프전을 앞두고) 쉬는 동안 몸 관리를 차근차근 잘 했다. 상대 라인업이나 약점, 장점 등을 보고 준비한 것들이 경기 과정에서 잘 나왔다. 다음 시합에서도 서브 공략이 중요할 것 같다”고 남은 시리즈 전망을 내놨다. 김연경은 이날 팀 최다인 16득점을 해냈다. 무릎 상태에 대해서는 “리그를 겪으며 선수들이 다 겪는 정도다. (경기 출장엔) 지장이 없다”고 답했다. 인천=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작성날짜2025.03.31 12:44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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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고희진 감독 "선수들 부상 투혼 중…체력적으로 힘들다"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고개를 숙인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패인으로 선수단의 체력적 열세를 꼽았다. 정관장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0-3(21-25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다.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치른 여파가 있다"고 밝혔다. 정관장은 지난 29일까지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치르고 이틀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나섰다. 빠듯한 일정 탓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정관장 팀 공격 성공률은 36.8%에 그쳤다. 유효 블로킹도 16개에 그쳐 흥국생명(25개)에 크게 뒤졌다. 수비와 리시브도 아쉬움이 컸다. 부상으로 주전 리베로 노란이 빠졌고, 최효서와 박혜민이 리베로로 분투했지만 빈 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고 감독은 "노란을 비롯해 대부분 선수가 경기 날 아침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선수들 모두 부상 투혼 중"이라면서 "선수들이 힘들고 상황이 좋지 않지만 챔피언결정전에 걸맞은 경기를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면서 2차전에서는 달라진 경기력을 다짐했다. dyk0609@news1.kr 작성날짜2025.03.31 12:3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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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우승 도전' 김연경 "3차전에서 끝내겠다"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챔피언결정전에 나선 흥국생명 김연경이 3경기 만에 우승을 결정짓겠다고 공언했다. 김연경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하면서 16득점을 올려 3-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오랜 시간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면서 빨리 경기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쉬는 동안 몸 관리를 잘했는데, 결과로 나타나 승리했다. 긴 휴식 시간을 통해 몸 관리에 집중했고, 상대를 분석했다"며 "많은 관중 앞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 2, 3차전을 잘 준비하겠다"면서 "3차전에서 끝내겠다. 3차전 이후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3경기 만에 우승을 결정짓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무릎을 꿇었던 김연경의 3번째 도전이기에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관심이 크다. 하지만 김연경은 덤덤하다. 그는 "마지막 챔피언결정전이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그저 우승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연경은 1세트에는 5차례 공격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2세트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면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김연경은 "상대를 분석, 초반에 많은 공격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2세트부터 상황이 달라져 기회가 많이 왔다. 기회를 최대한 득점으로 연결하려고 노력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도 좋은 서브를 선보이며 제 역할을 선보였다. 하지만 주전들의 서브는 아쉬웠다. 또한 블로킹과 수비라인도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잘 보완해서 2차전에 나서겠다. 빠르게 우승을 확정 짓겠다"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작성날짜2025.03.31 12:30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