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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FA 시장에 새 바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영입 가능성 제기 미국 현지 매체들이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30)의 새로운 행선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언급하며 FA 시장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뉴스위크는 27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치고 김하성을 영입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애틀랜타는 최근 김하성의 전 팀 동료인 주릭슨 프로파와 3년 총액 4200만 달러(602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김하성 역시 애틀랜타의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애틀랜타의 중앙 내야진 보강 필요성을 지적하며, 김하성이 이상적인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하성의 예상 계약 규모는 4900만 달러(702억원) 수준으로,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그의 다재다능한 수비 능력과 안정적인 타격 생산성은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김하성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FA 시장에서의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김하성의 부상 회복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그의 복귀 전까지 대체 자원을 보유한 팀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의 최종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그리고 어떤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게 될지에 대해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27 14:0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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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억에 요미우리행 택한 '쿠바산' NPB 최고 마무리, 주니치·소뱅 러브콜 뿌리친 이유 일본 프로야구(NPB) 라이델 마르티네스(28·쿠바)가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이유는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컸기 때문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6일 일본 도코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새출발을 알렸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마르티네스는 이번 겨울 원소속구단 주니치 드래곤스를 비롯해 요미우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이 가운데 요미우리와 손을 맞잡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에 따르면 계약 기간 4년, 총 연봉 12억엔(442억원·추정) 수준의 초대형 계약이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입단 기자회견에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에 대해 "돈이 아니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 리그 우승 전력을 갖춘 팀에서 뛰고 싶다. 우승의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일본 진출 8년 동안 우승한 적 없다. 요미우리는 NPB 최다 우승 팀이자 최고 명문 팀이다. 쿠바 출신의 마르티네스는 2017년 주니치 드래곤즈와 육성 계약을 맺고 일본 무대로 건너왔다. 2018년 NPB에 데뷔했고, 2023년 48경기에서 32세이브 평균자책점 0.39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60경기에서 2승 3패 43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를 올렸다. 2022년에 이어 NPB 개인 통산 두 번째 구원왕을 차지했다. NPB 통산 성적은 14승 18패 166세이브 평균자책점 1.71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2023)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쿠바 대표팀에 다녀왔다. 그는 "(요미우리에서) 중간 계투로 뛰더라도 마무리 투수로 나설 때와 마찬가지로 100% 힘을 다해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로는 "개인 통산 200세이브 달성"을 꼽았다. 이형석 기자 작성날짜2025.01.27 13:24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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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트레이드 거부권 포기' 112SV 클로저 품었다…"불펜 강화할 방법 계속 찾을 것"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우완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프레슬리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하는 데 동의하면서 컵스와 휴스턴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우완 유망주 후안 벨로를 받은 휴스턴은 프레슬리와 함께 연봉 보조 금액 550만 달러(약 79억원)를 컵스에 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7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은 프레슬리는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휴스턴에서 커리어를 쌓았으며,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623경기 650이닝 35승 36패 104홀드 112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2018시즌 도중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프레슬리는 2018~2019년 2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하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2020~2023년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로 휴스턴 불펜의 한 축을 책임졌다. 특히 프레슬리는 가을야구에서 기분 좋은 기억을 남겼다. 포스트시즌 통산 47경기 45⅓이닝 3승 1패 4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2.78을 올렸다. 2022년에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부터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까지 10경기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꼈다. 휴스턴이 지난 시즌을 앞두고 좌완 조시 헤이더를 영입하면서 프레슬리는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을 맡았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프레슬리는 정규시즌 59경기 2승 3패 25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49로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런 프레슬리가 트레이드로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컵스는 지난해 불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팀 중 하나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포터 호지가 두각을 나타냈지만,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컵스가 올겨울 일라이 모건, 케일럽 틸바에 이어 프레슬리까지 영입한 이유다. MLBTR은 "프레슬리는 이번 오프시즌에 컵스 불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새 얼굴"이라며 "불펜이 크게 흔들린 상황에서 컵스에 불펜투수가 분명 필요했지만, 이번 영입은 여전히 불펜투수 시장에 과도한 투자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제드 호이어 컵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의 선호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호이어 사장이 이끄는 컵스는 불펜투수와 장기계약을 맺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해 컵스의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불펜투수 8명 중 6명은 더 이상 컵스에 없다. 컵스 구단은 시즌 중 해결책을 찾아야 했고, 지난해 네이트 피어슨과 타이슨 밀러를 영입했다. 그 과정은 올겨울에도 계속됐다. 컵스는 불펜 뎁스를 강화할 방법을 계속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휴스턴 입장에서는 몸집을 줄였다. 이미 지난해 12월 중순 컵스와의 트레이드로 외야수 카일 터커를 떠나보냈고, 한 번 더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급여와 사치세에 대한 부담을 줄었다. 동시에 FA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과 협상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MLBTR은 "휴스턴은 프레슬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불펜을 찾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휴스턴과 브레그먼의 재결합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에 더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짚었다. 사진=AFP,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7 12:46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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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알론소에 배짱 튕기는 뉴욕 메츠, 믿는 구석이 있다…비엔토스가 1루 본다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가 된 '거포' 1루수 피트 알론소의 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 더 받고 싶은 알론소와 덜 주려는 뉴욕 메츠가 팽팽하게 맞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북극곰'이란 애칭으로 유명한 알론소는 대학생이었던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았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상위라운드 지명자답게 프로진출 단 3년 만인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첫 시즌 총 161경기에 출전하는 내구성과 함께 그는 타율 0.260, 53홈런 120타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41이나 됐다. 빅리그 데뷔시즌에 내셔널리그 홈런왕 자리에 오른 알론소는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물론 신인왕 타이틀도 품에 안았다. 이후 알론소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거침이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해 3분의 1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매 시즌마다 34+ 홈런을 쏘아 올렸을 만큼 타석에서 '힘' 하나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한 시즌 100+ 타점도 3번이나 달성했을 만큼 찬스에도 강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을 기점으로 힘이 떨어지고 있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한 시즌 162경기를 다 뛰었지만 홈런 개수는 오히려 34개로 줄어 들었다. OPS도 처음으로 7할대(0.788)를 찍었다. 뉴욕 메츠가 알론소가 원하는 장기계약을 망설이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는 알론소와의 협상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그는 최근 뉴욕 메츠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알론소와의 협상과정에 대해 "개인적으로 지치는 과정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뉴욕 메츠는 2023년 시즌 중 알론소에게 7년 1억 5800만 달러의 대형 연장계약을 제안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 당했다. 하지만 지난해 34홈런에 그쳐 현재 그의 가치는 메츠가 당초 제시한 금액보다 떨어진 상태다. 알론소와의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코헨 구단주는 "완전히 끝났다는 소리는 하지 않겠다"며 가능성을 열어 났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혹, 알론소와 결별할 경우를 대비한 플랜 B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메츠는 실제로 지난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거포 유망주 마크 비엔토스에게 꾸준히 1루수 연습을 시키고 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도 1루수로 자주 경기에 출전했다. 1루와 같은 핫코너 3루 출신이기에 수비에 큰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엔토스의 또 다른 장점은 타석에서의 파워다. 그는 지난해 시즌 중 콜업되 총 111경기 밖에 뛰지 못했지만 타율 0.266, 27홈런 71타점을 쓸어 담았을 만큼 타석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5세라는 어린 나이도 그의 장점이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루에 비엔토스 카드를 쥐고 있는 뉴욕 메츠와 대형계약을 고집하고 있는 알론소의 협상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뉴욕 메츠 구단 홍보팀 제공 작성날짜2025.01.27 12:4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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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러브콜, 샌디에이고도 고민…'5팀 연결' 김하성, FA 재수 아닌 대박 조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5년 오프시즌이 막바지로 향해가면서 여전히 FA 시장에 남아 있는 김하성을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애틀랜타가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 아래 세 팀이 김하성과 연결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애틀랜타가 김하성과 연결된 이유는 애틀랜타 주전 유격수인 올랜도 아르시아의 부진이다. 매체는 "아르시아는 지난 3시즌 넘게 전반적인 성적이 좋지 않았다. 주전 2루수 오지 알비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부상 이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어깨 부상 때문에 상당한 할인이 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중앙 내야수를 영입하는 건 애틀랜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 분석했다. 애틀랜타 주전 유격수인 아르시아는 지난해 타격에서 하락세를 탔다. 157경기 타율 0.218 120안타 17홈런 46타점 50득점 OPS .625로 부진했다. 다른 미국 야구 매체인 저스트베이스볼도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필요로 하는 공격력에 불씨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애틀랜타 새 유격수로 김하성이 어울린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 "아르시아는 여전히 애틀랜타에 뛰어난 수비력을 제공했다. 하지만 아르시아의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유격수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 영입에 가장 앞서 있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MLB닷컴은 지난 20일 "아직 시장에 남아 있는 정상급 FA 10명에 대한 적합한 행선지 예상"이라는 제목 아래 김하성을 언급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행선지로 꼽았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 저스틴 벌랜더의 합류에도 여전히 내셔널리그 강호들에 뒤처져 있다"며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의 KBO리그 옛 동료였던 김하성이 현실을 완전히 바꾸진 못하겠지만,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2루수 포지션의 약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 수술에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지면 샌프란시스코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힘을 발휘하는 위협적인 존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 샌프란시스코엔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 선수에 대한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피츠제럴드는 2024년 신인 시즌에서 341타석에 들어서 15홈런과 조정득점생산력(wRC+) 132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피츠제럴드의 앞으로의 행보에 회의적인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 36경기에서 단 1홈런과 0.592의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했고, 가장 신뢰받는 프로젝션 시스템 중 하나인 '스티머'는 피츠제럴드가 2025년에는 평균 이하의 타자(wRC+ 93)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최대 빅마켓 구단 중 하나인 뉴욕 양키스와 연결되고 있기도 하다. 뉴욕 양키스는 주전 2루수인 글레이버 토레스 이탈로 김하성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김하성을 FA 상위 10명 중 7위로 전망한 폭스 스포츠는 "오랫동안 2루수로 활약했던 글레이버 토레스가 떠나면서 뉴욕 양키스 내야에 구멍이 생겼다"고 김하성을 대체 선수로 거론했다. 매체는 "양키스는 출루하고 득점을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 김하성이 합류해서 그가 갖고 있는 노련한 주루 능력을 쓸 수 있는 영역"이라고 했다. 이어 "김하성의 높은 IQ와 수비적인 다재다능함은, 2024시즌 팬그래프스 주루 지표에서 30위를 기록했고, 수비 실책과 기본기 저하, 내야에서 실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양키스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양키스는 이제 더이상 화려한 FA선수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 그들은 조용히 공격 생산을 도울 수 있는 김하성과 같은 역동적인 만능 골든글로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샌디에이고와 재결합 가능성도 불거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식을 다루는 샌디에이고 지역지 더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이 26일 보도에서 샌디에이고와 FA 김하성의 재결합을 주장했다. 골자는 김하성과 계약할 경우 한국으로 방송과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스폰서십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파드리스 CEO 에릭 그루프너는 구단이 2021년 김하성을 영입했을 때 한국과 관련이 있는 수많은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샌디에이고 구단 수익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경기는 인구가 5000만 명이 넘는 나라에서 방송된다"며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가치를 평가할 때 김하성의 수익 창출 잠재력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이미 잰더 보가츠라는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김하성은 보가츠보다 더 나은 수비수다. 보가츠가 타자로서 훨씬 더 나은 커리어 기록을 갖고 있으나 그의 장타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주목할만하다"며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인 레오달리스 데 프리스가 유격수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보가츠의 새로운 팀을 찾는다면, 김하성은 데 브리스가 성장할 때까지 유격수를 맡을 수 있다"고 바랐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7 12:2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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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NL 최고타자” 오타니의 이것을 쉽게 따돌린다? OPS·출루율 1위 예상, 7억6500만달러 위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즉시 내셔널리그 최고의 타자가 된다.”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2년만에 내셔널리그로 돌아왔다. 팬그래프의 스티머 기준으로 올 시즌 소토는 35홈런, 출루율 0.421, OPS 0.959, 볼넷 128개에 삼진 112개, 조정득점생산력 16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토는 2024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157경기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OPS 0.989 조정득점생산력 178을 기록했다. WAR은 7.9. 스티머는 양키스에서 뛴 작년보다 올 시즌 OPS와 조정득점생산력이 약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주요 메이저리거들의 2025시즌을 예상했다. 작년보다 성적이 약간 보정될 것이라고 봤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볼삼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대부분 타자에게 드문 일이지만, 소토의 시그니처”라고 했다, 그러면서 “OPS에서 내셔널리그를 이끌고 볼넷과 출루율에서 메이저리그를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소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MLB.com은 “소토와 메츠는 오프시즌의 가장 큰 얘기 중 하나였다. 스티머는 그가 즉시 내셔널리그 최고의 타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오타니는 투구내용을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지만, 소토의 타격 예상치 169 wRC+는 내셔널리그 최고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이는 스티머가 소토를 리그 평균타자보다 거의 70% 더 나은 선수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오타니는 156 wRC+로 내셔널리그 다음 순위인데, 오타니와 소토 사이의 격차는 상당하다”라고 했다. 팬그래프 기준, 2024시즌 wRC+은 오타니가 181, 소토가 18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3위였다. 커리어 평균은 오타니는 153, 소토는 158. 결국 스티머와 MLB.com은 올해 내셔널리그 최고타자는 소토라고 바라봤다. 단, 이도류로 돌아올 오타니는 결국 MVP 1순위다. MLB.com은 오타니가 올해 투수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결국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소토와 오타니의 맞대결이 가장 큰 관심사다. 5월24일부터 26일까지 시티필드에서 시즌 첫 3연전을 갖는다. 이후 6월3일부터 6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4연전을 치른다. 이 기간 투수 오타니와 소토의 투타 맞대결까지 성사된다면 큰 관심을 모을 듯하다. 작성날짜2025.01.27 12: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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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최고 삼진 아티스트 될 수 있다" 다저스 데뷔전 아직인데, 165km 퍼펙트 괴물 이 정도라니…美 벌써부터 관심 후끈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139이닝 동안 179개의 삼진을 잡을 것이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는 오프시즌에 폭풍영입을 하며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사이영상 2회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을 비롯해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도 데려왔다. 또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토미 에드먼과는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 천적 좌완 투수 태너 스캇도 데려왔다. 투타 라인업이 화려하다. 끝이 아니다. 일본인 괴물 투수 로키 사사키까지 영입했다. 지난 18일 사사키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게 됐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야구 인생을 마치고 돌아봤을 때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사키의 계약금은 650만 달러(약 93억원). 연봉은 76만 달러(약 11억원)다. 입단 2년차인 2021시즌 치바롯데 마린스에서 1군 데뷔의 꿈을 이룬 사사키는 11경기 3승 2패, 평균자책 2.27을 기록했다. 2022년 4월에는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세계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 달성 및 13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만든 선수. 64경기 29승 15패 평균자책 2.10 505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8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 2.35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아직 규정이닝을 채운 적은 없음에도 기대가 크다. MLB.com은 "사사키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가장 재능 있는 젊은 투수 중 한 명이다. 오타니 쇼헤이 이후 가장 기대되는 국제 유망주다"라고 기대감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MLB.com이 공개한 2025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USA 투데이는 "다저스가 사사키를 영입하는 데 든 비용은 단 650만 달러다. 억만장자가 몇 백 달러에 베벌리힐스를 산 것과 같다. 사사키의 위대함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작년 일본에서 투구하는 것을 본 이들은 올해 사이영상 수상을 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1~2년 후 102마일(약 164km)의 패스트볼, 파괴적인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을 앞세워 가능성을 높일 것"라고 사사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23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공식 입단식까지 가지면서 앞으로를 기대케했다. 다저스에서 그가 달 등번호는 11번. 또한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 'NBA 전설' 매직 존슨은 농구를 좋아하는 사사키에게 레이커스 32번 사인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처럼 아직 데뷔전도 치르기 전인데 미국 현지 관심은 후끈하다. MLB.com은 27일 팬그래프의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활용해 사사키의 2025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MLB.com은 "스티머는 사사키가 평균자책 3.30, 9이닝당 11.6개의 삼진을 잡고, 31.6%의 삼진율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는 선발 투수 상위 5위 안에 드는 기록이며,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예상 기록과 비슷하다. 사사키는 139이닝 동안 179개의 탈삼진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사키는 ML 최고의 삼진 아티스트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아직 다저스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인데 사사키를 향한 미국 현지의 기대는 크다. 사사키가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에 이어 다저스 5선발로 활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과연 사사키는 2025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작성날짜2025.01.27 11:2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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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왕의 ‘은하수’와 투자왕의 ‘악의 제국’…LA 다저스에 소환된 1기 갈락티코 1947년 3월 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중산층 사업가 집안에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태어나보니 고향이 마드리드였고, 어려서부터 아빠 손잡고 지역 축구단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러 다녔다. 그는 태생부터 ‘축구=레알 마드리드’ 공식이 정해진 ‘레알 마드리드 소시오’(멤버십 회원)였다. 레알 마드리드를 사랑했던 소년은 마드리드 공과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뒤 지역 정치권을 거쳐 건설사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이 회사가 현재 매출 규모로 세계 1~2위를 다투는 스페인 종합 건설 그룹 ACS다. 스페인 최고 ‘건설왕’이 된 이 남자는 자신의 재력을 유년 시절부터 평생의 꿈과 희망과 같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그는 2000년 세계적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이 됐고, 구단을 세계 최고의 축구단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에 착수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78) 회장의 그 유명한 ‘갈락티코’(Galáctico)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스페인어로 ‘은하수’를 뜻하는 갈락티코는 전 세계 각 리그에 포진한 포지션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레알 마드리드 구장에 은하수처럼 펼쳐 보이겠다는 페레스 회장의 구단 경영 철학을 의미한다. 건설왕의 막대한 자금을 등에 업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영입은 거침없었다. 2000년 리그 경쟁팀 바르셀로나에서 루이스 피구를, 2001년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지네딘 지단을, 2002년 인터 밀란의 호나우두에 이어 200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오며 ‘갈락티코 1기’를 완성했다. 국내 축구 애호가들은 지구상에는 이들을 대적한 상대가 없다는 의미로 ‘지구방위대’라고 불렀다. 스페인 건설왕이 축구에서 자신의 왕조를 건설했듯이 최근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가 ‘야구 왕조’ 건설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소유한 마크 월터(65) 구겐하임 파트너스 CEO는 2023년 당시 MLB 최고 계약금인 7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240억원)에 영입한 오타니 쇼헤이의 경이로운 활약을 바탕으로 팀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올겨울은 작심한 듯 지갑을 열고 ‘스타 쇼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저스는 이미 지난해 오타니 외에도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총액 3억 2500만 달러에 영입하고, 탬파베이 우완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뒤 5년 1억 3650만 달러 연장계약까지 맺으며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한 상태였다. 하지만 세계 최고 구단을 향한 월터 구단주의 투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는 사이영상을 두 번 수상한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이어 오타니에게 유독 강해 그의 천적으로 꼽히는 좌완 불펜 태너 스캇을 4년 7200만 달러에 데려오면서 마무리 자원까지 든든히 보강했다. 이어 이번 오프 시즌 최대어로 꼽히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까지 다저스를 택하면서 다저스는 2025시즌 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우승 ‘0순위’로 올라섰다. 미국 야구계에서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다저스가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를 독식하자 2000년대 초 ·중반 뉴욕 양키스에 붙였던 ‘악의 제국’(Evil Empire) 타이틀을 다저스가 가져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다저스는 엘렉스 로드리게스, 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로저 클레멘스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모두 보유했었다. 다저스의 최근 선수 영입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MLB 최고위층도 우려할 만큼 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다저스의 독주가 팬들에게 희망 대신 체념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자본에 따른 ‘반전 없는 드라마’가 야구의 매력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성국 기자 작성날짜2025.01.27 11:01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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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영입하면 프리시즌 우승 후보"…치열해진 영입전, 美도 궁금한 '어썸킴' 행선지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FA(자유계약) 내야수 김하성을 향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매체 'BVM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는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김하성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 계약 규모는 4900만 달러(약 702억원)다. BVM스포츠는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 양키스가 신규 영입을 하지 않아 내야진 전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콘텐츠 제작자인 스티븐 러셀은 양키스가 수비 강화를 위해 수술 후 회복 중인 골드글러브 내야수 김하성과 4년 49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키스가 김하성을 영입한다면 아메리칸리그 프리시즌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매체는 "김하성은 양키스의 수비를 강화할 수 있으나 어깨 수술에서 회복하고 그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았다. 그가 얼마나 컨디션을 회복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달라질 수 있다"며 "양키스는 유명 선수를 영입했지만, 내야진 뎁스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시즌을 앞두고 로스터를 확정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짚었다. 김하성은 불과 며칠 전에도 양키스와 연결된 바 있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23일 "양키스는 어깨 부상을 당한 김하성을 4900만 달러에 영입하는 현명한 도박을 해야 한다"며 "글레이버 토레스를 FA로 내보낸 뒤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김하성과 계약하면서 내야를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직 계약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최근 들어 미국 현지에서 김하성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며칠 사이에 양키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무려 여섯 팀이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27일 "마침내 애틀랜타가 지난 주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를 영입하면서 이번 오프시즌에서 처음으로 큰 움직임을 보였다"며 "애틀랜타가 샌디에이고에서 뛰던 선수를 데려오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뉴스위크는 "애틀랜타는 분명 김하성에게 확실히 흥미로운 조합이 되겠지만, 김하성을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이어야 할 것"이라며 "아마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과 같은 팀은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기꺼이 상당한 돈을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재결합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톰 크라소비치 기자는 26일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라는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김하성은 보가츠보다 더 나은 수비수"라며 "보가츠가 김하성보다 타자로서 더 나은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보가츠의 장타율이 하락한 게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가츠의 수비 위치를 조정하거나 보가츠를 트레이드하면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인 레오달리스 데 프리스가 성장할 때까지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을 수 있다"며 "어느 팀이 김하성을 영입하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잡을 방법을 찾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1년부터 4년간 빅리그에서 활약한 김하성은 빅리그 통산 540경기 1725타수 418안타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2023년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하는 등 수비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제는 부상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고, 그해 10월 어깨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묵묵히 재활 과정을 밟은 김하성은 4월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아직 복귀 시점이 확실하게 정해진 건 아니다.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를 포함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2월 중순부터 스프링캠프 일정에 돌입한다. 스프링캠프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김하성의 행선지가 머지않아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어느 팀이 김하성과 손을 잡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7 10:3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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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복귀 무산→다시 일본행…'성폭력 논란' 바우어, 2년 만에 요코하마 복귀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악동' 트레버 바우어가 2년 만에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손을 잡았다. '데일리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은 27일 "요코하마 구단이 바우어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요코하마는 바우어에게 연봉 10억엔(약 92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스포츠는 "요코하마는 지난해 리그 3위에 그쳤으나 포스트시즌부터 힘을 모으면서 26년 만에 재팬시리즈 정상에 올라섰다"며 "팀이 27년 만의 리그 우승 및 재팬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데 바우어가 보탬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1991년생 바우어는 201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를 거쳤으며, 빅리그 통산 222경기(선발 212경기) 1297⅔이닝 83승 6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바우어는 2018년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코로나19로 시즌이 단축된 2020년에는 11경기 73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경력만 놓고 보면 빅리그 수준급의 투수이지만, 문제는 범죄 이력이었다. 바우어는 다저스 시절이었던 2021년 여름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MLB 사무국으로부터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찰은 2022년 2월 바우어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MLB 사무국은 심층 조사 끝에 그해 4월 30일 바우어에게 324경기 무급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인정한 독립 중재인은 바우어의 무급 출장 정지 기간을 194경기로 줄일 것을 권고했고, 사무국은 12월 23일 이를 받아들였다. 2023년 1월 다저스에서 방출된 바우어는 2023시즌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었지만, 어떤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 결국 일본으로 눈을 돌렸고, 그해 요코하마 소속으로 19경기 130⅔이닝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의 성적을 남겼다. 이듬해에는 멕시코리그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14경기 83⅓이닝 10승 평균자책점 2.48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바우어에게 손을 내민 빅리그 팀은 하나도 없었다. 빅리그 재입성에 실패한 바우어는 다시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27일에 진행된 구단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요코하마행 소식을 알린 바우어는 "요코하마에서 다시 뛸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기쁘다. 여러분 모두를 빨리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년 전에는 최선을 다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고, 팀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모든 걸 바꾸고 싶다"며 "몸 상태도 좋고, 투수로선 최고의 몸 상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NPB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바우어는 "내게 사와무라상과 사이영상을 받는 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기 때문에 올해 꼭 사와무라상을 받고 싶다"고 얘기했다. 사진=교도통신,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7 10:2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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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에 단단히 찍힌 문제아, 결국 다시 일본으로… 사이영 출신 바우어, 요코하마 전격 컴백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트레버 바우어(34)의 경력은 항상 화려했다. 대학 시절 최고 투수 중 하나로 뽑혔던 바우어는 2011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의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을 받고 큰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발을 내딛었다. 2012년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믿을 만한 선발 투수로 성장했다. 2013년 클리블랜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바우어는 2015년 11승, 2016년 12승, 2017년 17승, 2018년 12승, 2019년에도 11승을 거두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28경기에서 175⅓이닝을 던지며 12승6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한 2018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영예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6위에 올랐다. 괴짜 같은 스타일은 있었지만 굉장한 학구파이기도 했고, 여러 가지 실험을 주저하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했다. 그런 바우어는 2019년 시즌 중 신시내티로 자리를 옮겨 2020년 드디어 사이영상 수상이라는 정점에 이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단축 시즌이기는 했지만 시즌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투수로 활약했다. 그 결과 2021년 시즌을 앞두고는 LA 다저스와 3년 총액 1억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했다.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기량은 톱클래스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바우어는 2021년 17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서서히 입증하는 듯했다. 하지만 여기서 대형 사건이 터졌다. 바우어는 5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평소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여러 이슈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우어에게 행정 휴직 명령을 내려 제한 선수 명단에 올라갔다. 경기 출전도 못했다. 거의 8개월에 이른 수사 끝에 불기소 처분으로 끝나 메이저리그 복귀의 길이 열리는 듯했지만 사무국은 무려 324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바우어에 철퇴를 휘둘렀다. 가정 폭력, 성폭행, 아동 범죄와 전쟁을 선포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우어가 법적 책임은 벗어났지만 죄가 무겁다고 봤다. 두 시즌 출전 정지였다. 바우어가 즉각 항소해 이 징계는 194경기로 감경됐지만 2022년까지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없었다. 다저스도 바우어를 사실상 방출하며 그와 인연을 끝냈다. 팀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사이도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우어는 꾸준히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이미 문제아 이미지로 찍힌 바우어를 원하는 구단은 없었다. 징계 해제를 앞두고 몇몇 이슈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에게 정식적으로 제안을 한 구단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바우어의 메이저리그 내 이미지를 상징한다. 기량은 탁월했지만 누구도 문제아를 품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런 바우어는 2023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우어를 원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았고, 바우어도 수준 높은 무대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가다듬고 또 입증할 필요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자주 파견되는 일본 무대는 적격이었다. 이곳에서 건재를 과시한 뒤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들겨 보겠다는 게 바우어의 뜻이었다. 바우어는 2023년 요코하마 소속으로 많은 이슈를 불러 일으켰고, 1군 19경기에서 10승4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다만 전형적인 투고타저 리그인 일본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는 반응도 적지는 않았다. 메이저리그 꿈을 포기하지 않은 바우어는 2024년에는 일본을 떠나 멕시칸리그에서 뛰었다. 미국과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자신의 재기를 다시 증명하겠다는 것이었다. 멕시칸리그에서 14경기에 나간 바우어는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48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는 바우어를 찾는 구단이 없었다. 돈은 신경 쓰지 않고 기회만 주면 가겠다는 바우어의 뜻에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이 문제아를 철저하게 외면했다. 결국 메이저리그 복귀를 포기한 바우어는 2년 전 뛰었던 일본으로 다시 돌아간다. 요코하마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바우어가 요코하마로 돌아온다. 요코하마 구단도 이를 인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워낙 스타성이 큰 선수라 일본 팬들의 관심도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일본은 연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지만 요코하마는 약 10억 엔(약 92억 원) 수준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당시 바우어는 일본을 미국으로 복귀하기 위한 하나의 발판으로 생각한 경향이 있었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불러주는 팀이 없으니 일본에서 1년을 뛰며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뜻이었다. 실제 바우어는 일본에서 1년을 뛴 뒤 미국에서 여러 차례 공개 쇼케이스를 벌이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바우어도 사실상 메이저리그 복귀를 포기한 듯한 뉘앙스를 여러 차례 풍겼다. 이미 돈은 벌대로 번 선수인 만큼 선수 경력을 연장하기 위한 무대로 일본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바우어는 현역 연장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면서 아직도 자신이 3~4년은 더 전성기에서 공을 던질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일본 최고를 목표로 한 것도 2년 전과는 조금 다르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바우어는 “팬들과 다시 만나 기쁘고 기대가 된다. 항상 1등을 추구하며 준비했다.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하며 올해 사와무라상 수상을 목표로 잡겠다. 사이영상에 이어 사와무라상까지 받는다면 정말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바우어는 2021년 시즌 중반부터 2022년까지 실전에 나서지 못했고, 2023년에는 그 여파가 어느 정도 있었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일본에서 좋은 성적은 냈지만 최정상급 성적까지는 못 낸 이유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더 건강한 컨디션에서 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 2023년 1·2군을 합쳐 일본에서 156⅔이닝을 던졌고, 2024년에도 멕시코에서 83⅓이닝을 소화했다. 2년 전과 다르게 실전 감각은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멕시칸리그에서도 여전히 최고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진 만큼 전성기 기량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본 최고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후보라는 것은 분명하다. 메이저리그 복귀의 뜻을 접고 현실에 충실하기로 한 바우어가 일본 최고가 되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7 10:19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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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WAR 8.1·43홈런·34도루…ML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MVP 3연패? 7억달러 사나이 이도류 재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WAR 8.1. MLB.com이 27일(이하 한국시각) 팬그래프 통계예측프로그램 스티머를 바탕으로 주요 메이저리그 특급스타들의 2025시즌을 예상했다.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타자 WAR 5.6, 투수 WAR 2.5로 합계 8.1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com은 이는 7.4의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이렇게 될 경우 오타니의 정규시즌 MVP 3연패 가능성이 커진다. 오타니는 2021년, 2023~2024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MVP에 각각 선정됐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오타니의 2024시즌 WAR은 9.2였다. 지명타자로만 나갔음에도 그랬다. 스티머가 올해 약간 보정된 예상을 내놓은 셈이다. 아울러 올 시즌 타자로 43홈런, 34도루, 104타점, OPS 0.939, 투수로 평균자책점 3.48, 141K, 9이닝당 10.5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오타니는 이도류 스타로 돌아온다. 커리어 최고의 타격시즌을 보낸 내셔널리그 MVP는 2025년에 다시 투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머는 이도류 오타니를 야구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본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오타니는 2024시즌 역사적인 50-50(54홈런-59도루) 시즌을 보낸 뒤 2025년 43홈런 34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트,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함께 30-30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오타니의 투수로서의 전망도 정말 좋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올해 선발투수로 돌아오지만, 정확한 복귀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직접 3월 도쿄시리즈 마운드에는 오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4월 복귀도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2023년 가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오타니 본인도 한번 더 팔을 다치면 이도류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마운드 복귀시점을 무리하게 앞당길 이유는 없다. 올해 오타니는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26, LA 다저스)이 3+2년 2200만달러 계약으로 다저스에 입단했기 때문. 오타니가 에이전시가 같은 김혜성에게 ‘다저스 세일즈’를 어느 정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김혜성이 출루한 뒤 오타니의 장타에 홈을 밟고, 오타니가 던진 공을 타자가 치면 김혜성이 멋지게 수비하는 장면이 수 차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기분 좋은 상상이다. 작성날짜2025.01.27 10: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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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와 멀어지는 바우어, 日 요코하마 컴백 “사이영상-사와무라상 석권하고파” 사이영상 출신 투수 트레버 바우어(34), 이대로 빅리그와 멀어지는 것일까?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27일 바우어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우어는 2023시즌에 이어 2년 만에 요코하마로 돌아왔다. 바우어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지난 2020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11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간 222경기 등판, 83승 69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LA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2021년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사법 처벌은 피했지만,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조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324경기 출전 정지라는 사상 초유의 징계를 받았다. 바우어는 이에 불복, 항소했고 194경기로 징계가 경감됐지만 소속팀 다저스에서 방출됐다. 그의 ‘주홍글씨’는 쉽게 지워지지 않고 있다. 2023년 일본, 2024년 멕시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빅리그 복귀 의지를 드러냈지만, 그에게 손을 내미는 빅리그 구단은 없었다. 결국 2025시즌도 일본프로야구에서 시작하는 모습이다. 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다시 베이스타스에서 뛸 수 있어 정말 기대된다. 팬 여러분을 어서 만나고 싶다. 지난 번에 뛰었을 때는 최선을 다했지만, 부상으로 모든 시즌을 함께할 수 없었다. 또한 우승하지 못했기에 올해는 이것들을 바꾸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일본 최고의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 경기후 팬 여러분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며 히어로 인터뷰를 하고 공을 스탠드로 던져주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다. 한 명의 프로야구 선수로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게 계속 훈련해왔다. 컨디션은 최고의 상태다. 나 자신에게 있어 사와무라상과 사이영상을 동시에 취하는 것은 야구 선수로서 최고 영광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그것을 이루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7 09:39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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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은 어디 안갔다! "바우어 컴백" 외쳤던 팬들 허탈, 1년만에 요코하마 복귀...사와무라상에 올인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풍운아', '악동'으로 불린 사이영상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마지막으로 미국 무대에서 공을 던진 것은 작년 3월 LA 다저스의 애리조나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서다. 배번 77번이 적힌 일본 야구팀 '아시안 브리즈' 유니폼을 입고 캐멀백랜치 필드6 마운드에 오른 바우어는 다저스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 등판해 3이닝 동안 12타자를 상대해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USA투데이는 당시 '백필드에는 그의 부모와 에이전트, 그의 저지를 입고 바우어를 다시 데려오라고 외치는 팬들을 포함해 대략 150~200명이 모였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나 다저스 관계자는 눈에 띄지 않았다'며 '그들은 다저스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압도하는, 99마일로 레이더건을 여러차례 강타하는 바우어를 그리워했다'고 전했다. 99마일은 메이저리그 시절 그의 최고 구속 기록인 98.5마일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바우어는 그날 경기를 마치고 "빅리그 구단과 계약하고 싶다. 그냥 최소 연봉만 받으면 된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나는 두 번에 걸쳐 내가 받은 징계를 소화했다. 법적인 부분에서 난 모든 혐의를 벗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내가 이곳에서 일자리를 얻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난 아직 실업자다. 계속 알아볼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바우어는 1년이 흐른 지금도 메이저리그 재입성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돌고 돌아 일본 프로야구(NPB)로 돌아가기로 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각)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우완 트레버 바우어와 계약에 합의했다. 구단은 곧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바우어는 2023년 1월 LA 다저스로부터 방출돼 메이저리그에서 쫓겨난 뒤 NPB로 방향을 틀어 요코마하에 입단, 그해 19경기에서 130⅔이닝을 던져 10승4패, 평균자책점 2.76, 130탈삼진을 마크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가 배번 96번을 달고 NPB에서 던진 것은 직구 스피드 96마일을 찍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바우어는 그해 원소속팀 다저스와의 3년 계약 중 남은 2250만달러의 연봉을 그대로 받았고, 요코하마와는 1년 400만달러에 계약했다. 돈은 벌만큼 벌었다는 얘기다. 그는 2023년 시즌 말미 요코하마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메이저리그를 노크했다. 그해 11월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에이전시 루바스포츠는 바우어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몇몇 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어떤 팀이 그에게 응답했는지는 불확실하다'며 바우어의 빅리그 복귀 시도를 알린 바 있다. 그러나 불러주는 팀이 끝내 나타나지 않자 바우어는 멕시칸리그로 진출해 디아블로스 로하스 델 멕시코 소속으로 14경기에 등판해 83⅓이닝 동안 10승, 평균자책점 2.48, 120탈삼진의 준수한 성적으로 정상급 기량을 이어갔다. 이번 오프시즌 들어서도 바우어의 목표는 빅리그 구단과의 계약이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불미스러운 과거가 발목을 잡은 셈이다. 바우어는 2020년 NL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다저스와 3년 1억200만달러에 FA 계약을 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나 그해 5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동시에 MLB의 행정 휴직(administrative leave) 명령으로 경기 출전도 금지됐다. 8개월에 걸친 검찰 수사에서 불기소 처분으로 법적 책임에서는 벗어났으나, 이후 MLB가 자체 조사를 통해 'MLB와 선수노조(MLBPA)의 가정폭력, 성폭행, 아동학대에 관한 공동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32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바우어가 항소해 2023년 12월 23일 독립 중재원(independent arbitrator)이 194경기로 징계를 경감했다. MLB의 징계가 공식 확정됨에 따라 다저스는 지난 1월 7일 바우어를 지명할당조치했고,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아 조건없는 방출로 바우어를 내쫓았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문제 많은 선수를 2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줘가며 쓸 구단은 없었다. 결국 메이저리그서 갈 곳을 잃은 바우어는 일본으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었다. 현재 바우어의 구위가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으나, 최근 2년간 NPB와 멕시칸리그 성적에 비춰보면 메이저리그 정상급 에이스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내릴 만하다. 바우어가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던진 2021년 그의 패스트볼 구속은 최고 97.5마일, 93.9마일이었다. 최근 2년 동안 구속은 크게 달라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에 싱커,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과 안정적인 제구력도 그대로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올해 34세가 된 바우어의 재능은 여전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그를 기억 속에서 지웠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바우어는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기대된다. 다들 너무 보고 싶었다"며 "항상 1등을 추구하며 열심히 준비해왔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올 시즌 사와무라상 수상을 목표로 잡았다. 사이영상에 이어 사와무라상까지 받게 된다면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27 09:3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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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악의 제국' 다저스, 이번엔 슈어저 영입 검토…'커쇼도 자리없는데' 이유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해 겨울 오타니 쇼헤이를 시작으로 사사키 로키까지 주요 선수들을 쓸어담고 있는 LA다저스가 이번엔 '차기 명예의 전당 투수' 맥스 슈어저와 연결됐다. 27일(한국시간) 다저스 네이션에 따르면 이번주 초 슈어져가 크레시 스포츠 퍼포먼스에서 진행한 연습 투구에 여러 구단이 참가했는데, 다저스도 그 중 하나였다. 다저스와 함께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슈어저의 투구를 관찰했다. 다른 팀들은 5선발 중 하나를 채우거나 혹은 예비 선발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다저스는 다르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선발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과, 차기 일본 국가대표 에이스로 각광받는 사사키 로키를 영입했다. 여기에 팔꿈치 수술 후유증을 털고 마운드로 돌아오는 오타니 쇼헤이도 가세한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1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2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 3선발 스넬, 4선발 오타니 , 5선발 사사키로 다저스 선발진을 전망했다. "사사키 로키 영입으로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자랑하게 됐다"며 "다저스 선발투수 중 최소 3명, 많게는 5명까지 다른 팀에 가선 1선발로 활약할 수 있다"고 스포팅뉴스는 조명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노키 곤솔린, 더스틴 메이, 랜던 낵이 예비로 대기한다. 클레이튼 커쇼도 재계약한다면 예비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다. 다저스가 6선발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그렇다면 셔져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완벽한 로스터'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다저스가 계속해서 선수 영입을 검토하는 이유는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사장이 밝힌 적이 있다. 프리드먼은 "내 목표는 7월에 물건(선수)을 사지 않는 것이다. 7월에 물건을 사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엔 선수 가치가 올라가는데, 미리 풍족한 뎁스를 확보해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이다. 슈어저는 사이영상 3회, 올스타 8회로 메이저리그 최고 커리어를 갖춘 투수 중 한 명이다. 2022년엔 23차례 선발 등판해 145.1이닝 동안 173개 탈삼진,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9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43.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95로 건재를 증명했다. 슈어저는 2025년 40세가 됐지만 메이저리그 18번째 시즌을 보내겠다는 각오다. 토론토를 비롯해 여러 팀이 슈어저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7 09:3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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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깜짝 선물 될까? 美 매체, 김하성 4900만 달러에 계약 전망…행선지는 SF·SEA·ATL 삼파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이 행선지를 정하지 못한 가운데 현지 매체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설 연휴 깜짝 선물이 될 수 있을까. 미국 '뉴스위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절박한 애틀랜타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상대로 4900만 달러(약 704억원)의 스타 내야수를 훔칠 수 있을까?"라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24일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와 3년 4200만 달러(약 60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파는 올해 1200만 달러(약 172억원)를 수령하고, 이후 두 시즌 동안 각각 1500만 달러(약 214억원)를 받는다. '뉴스위크'는 "이번이 애틀랜타가 샌디에이고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마지막 사례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블리처리포트는 최근 애틀랜타를 김하성의 깜짝 행선지로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포트랙'을 인용하며 "김하성의 예상 계약 금액은 4900만 달러지만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약간 할인된 금액에 계약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스포트랙'은 김하성이 4년 4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의 시애틀 혹은 샌프란시스코행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이어 깜짝 행선지로는 애틀랜타를 꼽았다. 애틀랜타의 약점은 센터 내야 라인이다. 주전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는 2024시즌 157경기 120안타 17홈런 46타점 타율 0.218 OPS 0.625에 그쳤다. 최근 3시즌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타율 0.240 OPS 0.688로 아쉬운 공격력을 보였다. 2루수 아지 알비스는 2023년 33홈런 109타점으로 훌륭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부상에 신음하며 99경기 출전에 그쳤다. 커리어 내내 잦은 부상에 시달려 내구성에 시달리며 기복을 보였다. 또한 투타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뉴스위크'는 블리처리포트를 인용해 "김하성과 계약하고 전력을 갖추게 된다면, 김하성을 유격수로 배치하고 아르시아와 제러드 켈닉을 좌익수에서 플래툰으로 기용하는 것이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우승 공식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위크'는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좋은 궁합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지만, 그를 영입하려면 다소 절박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나 시애틀 같은 팀은 김하성을 데려오기 위해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하성은 원소속팀 샌디에이고와 다시 연결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6일 "김하성과의 재회는 샌디에이고에 야구와 재정적으로 이치에 맞는다"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김하성의 인기가 구단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 거기에 구단주 문제로 큰 자금을 동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깨 수술로 가치가 소폭 하락한 김하성은 최고의 카드라는 주장이다. 작성날짜2025.01.27 08:56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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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컴백' 바우어, 사이영상 이어 사와무라상 정조준, "야구 인생 최고의 영예가 될 것" [OSEN=손찬익 기자] 2년 만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로 복귀하는 사이영상 출신 트레버 바우어가 사와무라상 수상을 목표로 삼았다. 사와무라상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7일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바우어는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기대된다. 다들 너무 보고 싶었다. 야구장 뿐만 아니라 어디에 가든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고 했다. 현재 컨디션은 아주 좋은 편. 바우어는 "항상 1등을 추구하며 열심히 준비해왔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올 시즌 사와무라상 수상을 목표로 잡았다. 사이영상에 이어 사와무라상까지 받게 된다면 정말 의미있는 일이다. 아마도 야구 인생 최고의 영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바우어는 201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 12패)를 달성했고 2016년 12승 8패에 이어 2017년 17승 9패로 개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2018년 12승 6패, 2019년 11승 13패로 5년 연속 10승 사냥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11경기(73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성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2021년 6월 29일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요코하마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한 바우어는 2023년 19경기에 등판해 130⅔이닝을 던졌다.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고 두 차례 월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요코하마를 떠난 그는 지난해 멕시칸리그 멕시코시티 레드 데블스에서 뛰면서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48을 거두며 최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이 매체는 "지난해 요코하마의 팀 평균자책점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이어 리그 워스트 2위였다. 바우어의 복귀로 최강 전력이 가세했다"고 반겼다. /what@osen.co.kr 작성날짜2025.01.27 08:4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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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년 700억원→비시즌 우승자도 가능"…인기 확실, 남은 건 사인 뿐?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곳곳에서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김하성(30)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미국 매체 'BVM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수비 깅화를 위해 김하성을 4900만달러(약 702억원)에 영입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양키스는 맥스 프리드와 폴 골드슈미트 등을 이번 오프시즌에 계약했다. 최근 후안 소토의 뉴욕 메츠 이적 이후 새로운 계약에는 조용하고 있어 내야 전력에는 많은 의미가 있다'고 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콘텐츠 제작자인 스티븐 러셀은 양키스가 골든글러브 내야수 김하성을 영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며 '현재 수술 뒤 회복하고 있는 김하성과 4년 49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하성을 영입하면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프리시즌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김하성을 향한 관심은 양키스 뿐 아니다.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을 영입 관심 대상으로 올려놓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디트로이트가 최우선 영입 대상인 알렉스 브레그먼과 계약하지 못할 경우 김하성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보기도 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애틀 매리너스 또한 김하성 영입을 염두에 둔 팀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의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를 언급하며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즈와 저스틴 벌랜더가 합류했지만, 여전히 강호에 비해서는 뒤처져있다. 이정후의 KBO리그 시절 팀 메이트이기도 한 김하성이 수술을 한 오른쪽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다면 샌프란시스코에 예상되는 2루수 약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샌프란시스코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만들 수 있을 것'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춘 내야수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에는 부상으로 100%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23년 타율 2할6푼 17홈런 2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749를 기록하며 타선에서의 강점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타율이 2할3푼3리에 그쳤지만, 11개의 홈런을 치면서 확실한 장타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수비는 충분히 증명했다. 2023년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을 하면서 수비 포지션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여줬다. 'BVM스포츠'는 김하성은 4년 4900만 달러의 계약 기간 및 금액을 예상했고, b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5.3을 내다봤다. 매체는 '김하성을 영입하면 내야진 강화를 하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아져 시즌 시작 전 필수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27 08:35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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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다저스 도전, 기대와 우려 사이...MLB 적응이 최대 관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26)의 미국 프로야구 도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험난한 여정이 예고되고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다저스에 입단했지만, 시즌 개막 전부터 그의 주전 경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다저스가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31)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는 김혜성의 포지션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ESPN은 "김혜성의 타격은 선발 2루수보다는 유틸리티 내야수에 더 가깝다"고 평가했다. 반면 브레그먼은 통산 타율 0.272, 191홈런의 강타자로, 김혜성과는 비교가 어려운 수준이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315억원에 계약했다. 현지에서는 그를 '슈퍼 유틸리티'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다저스가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면서 김혜성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KBO에서 8시즌 동안 타율 0.304, 37홈런을 기록한 김혜성은 국내에서 최고의 2루수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MLB는 다른 차원의 리그다. KBO 출신 선수들의 MLB 적응 사례를 보면, 김하성과 이정후 모두 첫 시즌 타율이 크게 하락했다. 특히 MLB의 빠른 패스트볼에 대한 적응이 가장 큰 과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 야구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BA)는 김혜성의 툴을 평가하며 주루를 MLB 올스타 수준, 콘택트와 수비를 평균 이상으로 봤다. 그러나 이는 KBO 기록을 바탕으로 한 평가라는 점에서 실제 MLB 무대에서의 성적은 미지수다. 김혜성도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그는 팀 전체 훈련보다 한 달 가량 앞서 미국으로 떠났다. 출국 전 "다저스가 아니라도 경쟁은 해야 한다. 그래도 고민 끝에 다저스에서 자리를 잡고 싶었다. 선택에 후회는 없다. 성실히 준비해서 개막전 엔트리에 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혜성의 MLB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KBO에서의 성공을 MLB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다저스라는 강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빠른 적응과 실력 발휘가 그의 MLB 커리어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27 08:0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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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메스 1억8200만달러, SF 큰 타격 입을 수도…” 김하성 제친 FA 최대어 유격수인데 장타력 폭락 우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투수친화적 구장이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2024시즌 오라클파크의 파크팩터는 97로 최소 공동 3위였다. 2024시즌 이곳에서 터진 홈런은 단 78개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에서 가장 적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중앙내야 보강을 위해 2024-2025 FA 시장에서 윌리 아다메스(29)를 7년 1억8200만달러에 영입했다. 아다메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880경기서 150홈런을 때린 거포 유격수다. 2021시즌부터 4년 연속 2~30홈런을 때렸다. 아다메스는 2024시즌 수비지표가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2022~2023시즌에는 괜찮았던 만큼, 샌프란시스코에서 제 몫을 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미국 언론들이 우려하는 건 아다메스가 오라클파크에서 장타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블리처리포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아다메스는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의를 제기할 여지가 없다. 2019년부터 140홈런으로 중앙 내야수 중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레인저스, 163홈런),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143홈런)에 이어 3위”라고 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의 경우 장타력이 가장 좋은 유격수에게 많은 투자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아다메스 계약이 재앙에 가까운 운명은 아니다. 아다메스는 오라클파크에서 타율 0.321이지만, 자이언츠는 오라클파크에서 커리어 통산타율 0.248”이라고 했다. 심지어 블리처리포트는 “오라클파크는 아다메스가 최소 40타석에 들어선 21개 경기장 중 하나다. 그리고 타석당 1개의 장타를 기록했다. 이는 그의 최악의 XBH/PA(2루타+3루타+홈런/타석)”라고 했다. 물론 다저스타디움에서 7.1타석당 1개의 장타를 쳤기 때문에 고무적이라고 했지만, 1년 내내 다저스타디움 원정경기를 치르는 건 아니다. 결국 아다메스가 우려와 의심을 실력으로 날려야 한다. 만약 아다메스가 오라클파크를 홈으로 쓰면서 장타력이 떨어지면 샌프란시스코의 영입효과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을 리 없다. 반면 김하성의 장점인 수비력, 멀티포지션 능력, 기동력, 출루능력은 파크팩터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영역이다. 작성날짜2025.01.27 08: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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