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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다저스 이적이 유력해져...파드리스는 철수 롯데(일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 리그 이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사키 로키 (23)에 대한 최신 정보가 발표되었다. 미국 기자 협회의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17일,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복수의 정보원에 따르면, 파드리스는 사사키 로키에게서 철수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사사키의 이적지로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전 보도에서는 다저스와 파드리스 간의 일대일 승부가 예상되었으나, 파드리스의 철수로 인해 사사키가 다저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소속되어 있어, 이들과 함께 월드 시리즈 연속 우승을 노리는 시나리오가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로메로 기자에 따르면 파드리스는 새롭게 국제 계약을 통해 요한 데라크루스와 카를로스 알바레즈와 계약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사사키 영입에 필요한 국제 보너스 풀 계약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사키는 최속 165킬로의 속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25세 미만이기 때문에 마이너 계약만 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계약금이 적어 많은 메이저 리그 구단이 그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양키스, 메츠, 컵스, 레인저스, 자이언츠, 블루제이스 등과 만남을 진행했으며 1월에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다저스, 파드리스, 브루어스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사사키는 공립 오후네도고 고등학교(이와테현) 출신으로 2019년 드래프트 1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프로 입단 2년 차부터 1군에서 등판했으며, 2022년에는 오릭스 전에서 28년 만에 프로 야구 역사상 16번째 퍼펙트 경기를 달성했다. 이 경기에서는 신기록인 13타자 연속 삼진과 타이 기록인 1경기 19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다음 등판에서도 8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는 등 그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18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통산 성적은 64경기에서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뛰어난 수치를 남겼다. 다저스는 지난해 에인절스에서 오타니를 영입하고 4년 만에 월드 시리즈를 제패했다. 만약 '떠오르는 괴물' 사사키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1998~2000년의 양키스 이후 이번 세기 최초의 연속 우승이 눈앞에 다가올 것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17 14:52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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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사사키 영입 무산? 다른 유망주 영입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사사키 로키 영입전에서 웃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프랜시스 로메로는 17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파드리스가 사사키 영입전에서 아웃된 상태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LA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사사키 영입전의 최종 후보로 거론됐었다. 이들은 이번 오프시즌 별다른 전력 보강이 없지만, 선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같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예전부터 사사키의 멘토같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사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모습. 사사키의 포스팅이 현지시간 기준 23일 끝나는 가운데 조만간 그의 행선지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사사키는 해외 리그에서 뛴 선수가 메이저리그 FA 자격을 얻기 위한 조건(25세 이상, 6시즌 이상 소화)을 충족하지 못해 아마추어 FA로 계약한다. 파드리스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해외 아마추어 FA 영입 보너스 풀을 다른 선수 계약으로 채울 예정이다. 로메로는 파드리스가 그 첫 계약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좌완 카를로스 알바레즈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계약금은 10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파드리스는 원래 알바레즈와 계약을 합의했지만, 사사키 영입을 위해 그에게 다른 팀을 알아봐도 좋다는 허락을 내린 상태였다. 그러나 결국 원래 예정된 팀으로 가는 모습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17 14:51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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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처럼 꾸준하고 뛰어난 내야수 거의 없어"…계약 소식 없지만 美 관심 여전하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FA(자유계약) 내야수 김하성을 향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계약을 매듭지은 선수를 포함해 올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FA 상위 50인에 관한 내용을 전했다. 김하성을 20위에 올리면서 '의문부호가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야후 스포츠는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일찍 시즌을 마감했지만, 그 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로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파드리스에서 첫 3년간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의 프로필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엄청난 수비력"이라며 "김하성이 2021년 빅리그에 진출한 뒤 김하성처럼 꾸준하고 뛰어난 내야수는 거의 없었다. 그의 수비 능력은 유격수 김하성에게 가장 가치 있지만, 그는 2루수나 3루수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건 물론이고 장기 계약을 고려하는 팀에 좋은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69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4년간 빅리그 통산 540경기 1725타수 418안타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김하성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조금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결국 어깨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21경기 403타수 149안타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800만 달러(약 117억원) 규모의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옵트아웃 금액 200만 달러(약 29억원)를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부상 이력에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시장은 김하성의 생각보다 냉정했다. FA 시장에서 하나둘 행선지를 찾는 동안 김하성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오지 않았고, 해를 넘길 때까지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비롯해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팀들이 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역시나 가장 큰 걸림돌은 부상 이력이다. 미국 현지에서 김하성이 4월까지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지난 시즌 후반에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2025시즌 개막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이 아닌 5월쯤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도 김하성이 검증된 내야수라는 점에서 많은 팀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야후 스포츠의 분석이다. 매체는 "김하성의 타격에 대해 말하자면, 파워 측면에서 잠재력은 다른 FA 타자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제한적이다. 하지만 콘택트는 확실히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낮은 16.4%의 삼진 비율, 가장 높은 12.3%의 볼넷 비율을 기록했다"고 치켜세웠다. 또 야후 스포츠는 "이러한 능력은 김하성이 엘리트 수비력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견고한 공격력을 보장할 것이며, 내야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모든 팀에 매력적인 조합이 될 것"이라고 김하성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17 13:3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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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 망했는데 타율도 0.119…왕년의 GG 포수, SD와 마이너 계약…MLBTR "빅리그행 가능성 높아" 왜?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베테랑 포수 마틴 말도나도가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샌디에이고는 FA 포수 말도나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1986년생인 말도나도는 2004년 신인 드래프트 27라운드 전체 803순위로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1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처음으로 빅리그에 올라왔다. 이후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9년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2024년 화이트삭스와 1년 425만 달러(약 62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공격보다는 수비로 유명한 포수다. 말도나도의 통산 타격 성적은 701안타 115홈런 타율 0.203 출루율 0.278 장타율 0.334에 불과하다. 모자란 타격을 수비력으로 커버했다. 2018년 시즌 도루 저지율 48.6%를 기록했을 정도로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전성기 시절은 30% 후반에서 40%를 오가는 도루 저지율을 보였다. 프레이밍 능력도 뛰어나다. 수비력으로 한정했을 때는 야디에르 몰리나보다 뛰어나다는 평이다. 2017년은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이때 말도나도는 수비율 0.998, 도루 저지 29회로 각각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도루 저지율은 38.7%를 찍었다. 양현종에게 홈런을 친 포수로도 유명하다. 2021년 5월 15일, 당시 휴스턴 소속이던 말도나도는 양현종 상대로 3회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5회 1사 2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말도나도는 3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수비형 포수라지만 2024년 성적은 도를 넘었다. 48경기에서 타율 0.119 출루율 0.174 장타율 0.230을 기록한 것. 노쇠화와 함께 수비력도 하락했다. 자랑하던 도루 저지율도 7.1%에 불과했다. 야구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말도나도의 소식을 전하며 "샌디에이고는 40인 로스터에 포수는 루이스 캄푸사노와 브렛 설리반 둘 뿐"이라면서 "캄푸사노는 뛰어난 재능을 보인 유망주이지만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설리반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타율 0.206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024년 캄푸사노는 타율 0.227 OPS 0.642, 설리반은 타율 0.188 OPS 0.610으로 부진했다. 이어 "여려 가지 이유로 현명한 매치업이다. 말도나도는 메이저리그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자리에 있다. 샌디에이고는 로스터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도 숙련된 베테랑을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날짜2025.01.17 13:29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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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에 자극받은 블게주 5억달러 부를 것", TOR와 연장계약 협상 본격화...알론소 영입은 별도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간판 블리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둘러싼 기운이 심상치 않다. 내용인 즉 피트 알론소와의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물건너 간 뉴욕 메츠가 대체 거포로 게레로를 데려오기 위해 토론토에 적극적으로 트레이드 제안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츠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내부 FA 외야수 제시 윈커와 1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알론소와 결별을 암시했다. 이와 관련해 SNY 앤디 마티노 기자는 '메츠는 알론소가 떠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게레로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자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수도 있지만, 메츠는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 확실시된다'며 '블루제이스는 게레로을 연장계약으로 묶으려 하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고 전했다. 토론토의 우선 순위는 올시즌 후 FA가 되는 게레로와의 연장계약인데, 그럴 경우 메츠가 그를 데려올 방법은 마땅치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뉴스위크는 '메츠가 게레로를 안정적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3루수 마크 비엔토스, 유격수 젯 윌리엄스, 우완 조나 통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제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엔토스는 지난해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413타수 110안타), 27홈런, 71타점, 58득점, OPS 0.837을 마크하며 만만치 않은 타격 솜씨를 과시했다. 3루수로서 이젠 어느 팀에 가도 주전을 맡을 수 있는 자원이다. 게레로를 얻으려면 메츠가 비엔토스 정도는 기본적으로 내주고 덧붙여 유망주 2명을 얹어줘야 트레이드 밸런스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토론토의 우선 순위는 게레로와의 연장계약이다. 이에 대해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이날 '블루제이스가 더 늦기 전에 게레로와 연장계약을 하라는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캐나다 시민권을 갖고 있는 슈퍼스타 게레로를 확실하게 묶어야 하는 블루제이스는 스프링트레이닝을 개막하는 2월 19일 이전까지 결론을 지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게레로가 토론토의 연장계약을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에 대해 '게레로는 후안 소토 계약을 지켜본 뒤 4억달러 이상, 5억달러(약 7292억원)에 가까운 규모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루수 시장에 공급이 넘치지만, 그는 소토 계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선수'라고 내다봤다. 즉 토론토가 최소한 4억달러 이상의 조건을 제시해야 연장계약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게레로는 지난해 12월 토론토 구단의 3억4000만달러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당시 게레로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전혀 가깝지 않다"고 했다. 토론토는 2021년 게레로가 48홈런, 111타점, OPS 1.002를 마크한 직후 7년 1억5000만달러를 오퍼했지만, 이 역시 거부당했다. 또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블루제이스는 게레로 측에 연장계약 제안을 하지 않다가 작년 크리스마스 이후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 게레로는 스프링트레이닝 개막 시점을 연장계약 협상 마감 시한으로 정해 놓았다'면서 '게레로는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에 계약한 소토보다 FA 취득 시점 나이가 한 살 많고, 일반적으로 1루수가 외야수보다 많은 돈을 못 받지만 게레로는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에서 천문학적 금액에 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게레로와의 연장계약과는 별도로 메츠와 사실상 결별한 알론소 영입 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은 '알론소와 계약이 게레로 트레이드를 의미하지 않는다. 토론토는 알론소를 1루에 기용하고 게레로를 3루, 또는 지명타자로 옮기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알론소는 최근 3년 9330만달러에 옵트아웃 권리가 붙은 안을 제시했지만, 메츠는 3년 계약에 6800만~7000만달러, 옵트아웃 권리로 수정 제안해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17 13:01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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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높은 김하성, 저지 앞에서 타격시켜야!”···美 매체가 주장한 ‘어썸킴’의 양키스행 가능성, 설득력이 있다 멀어지는 듯 하면서도 또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뉴욕 양키스의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또 다시 제기돼 눈길을 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7일 현재 남아 있는 자유계약선수(FA)들 중 상위 10명을 뽑아 그들에게 알맞는 행선지를 전망했다. 이 명단에 김하성도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10명 중 7위에 올랐다. 폭스 스포츠는 김하성에게 가장 적합한 행선지로 뉴욕 양키스를 꼽았다. 이 매체는 “오랜기간 2루수를 맡아왔던 글레이버 토레스가(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떠나면서 양키스 내야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며 “양키스는 출루에 능하고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 김하성이 (양키스에) 합류하면 그가 가진 노련한 주루 능력을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까지 양키스에서 뛰었던 토레스는 현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공격형 2루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에서는 큰 문제가 있었다. 폭스 스포츠는 “김하성의 높은 IQ, 그리고 수비에서의 다재다능함은 수비 실책과 떨어지는 수비 기본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양키스에 새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 양키스에 필요한 것은 화려한 FA 영입이 아니다. 공격에서 조용히 자신의 역할을 해 득점 생산력을 도울 수 있는 김하성과 같은 역동적인 골드글러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키스의 간판 스타이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애런 저지와의 호흡까지 언급했다. 폭스 스포츠는 “뛰어난 선구안(유인구에 헛스윙하는 비율이 18.6%로 상위 2%에 속함)을 가진 김하성이 애런 저지 앞에서 타격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하성 뒤에 저지를 배치하면 양키스의 득점력도 올라갈 수 있다는 뜻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17 13:01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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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절대 못할 일, 팀동료 헤이스는 했다…"빨리 트레이드 해달라" 수뇌부에 요청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26)의 팀동료인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28)가 팀 수뇌부에 "하루 빨리 트레이드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뉴스'는 16일(한국시간)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만큼 수비는 물론 공격력도 좋은 피츠버그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구단 수뇌부에 하루 빨리 트레이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헤이스가 '더 이상 피츠버그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이어하고 싶지 않다'고 했을 만큼 팀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미국 텍사스주 출신인 헤이스는 고3시절 타율 0.436, 3홈런 27타점 12도루를 기록했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32번으로 현 소속팀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하지만 프로에 와서는 나무배트에 적응하느라 성장세는 다소 늦은 편이었다. 1라운드 치곤 조금 늦은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첫 해 총 24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76, 5홈런 11타점 1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무려 1.124로 좋았다. 더 보여주고 싶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분의 1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게 아쉬웠다. 헤이스는 빅리그 2년차였던 2021년에도 총 96경기에 나와 타율 0.257, 6홈런 38타점 9도루 OPS 0.689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2022년 4월 헤이스에게 8년 7000만 달러(약 1019억 3400만원)의 연장계약을 안겨줬다. 그의 나이 겨우 25세였다. 자신을 믿어준 구단에 감사라도 하듯 헤이스는 2023년 총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15홈런 61타점 10도루 OPS 0.762의 호성적으로 보답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단 96경기에 나와 타율 0.233, 4홈런 25타점 OPS 0.573으로 고꾸라졌다. 매체는 "헤이스가 정확히 무슨 이유에서 피츠버그 수뇌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는지는 알려진 게 없다"며 "다만 지난해 줄어든 플레잉타임과 그로 인한 성적부진 등이 트레이드 요청을 결심하게 된 원인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가 구단에 직접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헤이스처럼 장기계약을 맺어 돈 걱정이 없거나 실력이 좋아 설령 팀에서 버리더라도 다른 팀으로 이적이 손쉬운 선수들만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때문에 빅리그 로스터에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 치는 후보선수들에게 헤이스는 그저 부러운 대상일 뿐이다. 사진=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작성날짜2025.01.17 12:4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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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하다하다 내야 보강 이룬 팀까지 등장, 김하성 대체 어디로 가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젠 하다하다 내야 보강을 이룬 팀이 김하성(30)의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이미 언급됐던 팀이긴 하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의 보도를 인용해 "김하성과 잠재적으로 적합한 두 팀은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다. 두 팀 모두 2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있지만 김하성이 합류한다면 플래툰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활하며 회복에 나서는 듯 했으나 우측 어깨 관절 와순 봉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이 때문에 올 시즌 개막전 출장이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5월 이후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도 막판으로 접어들었다. 여전히 김하성은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여러 팀과 계속해서 연결되고는 있지만 확실하게 도장을 찍는 팀은 나오지 않고 있다. 김하성을 원했다고 하는 팀들도 다른 대안을 찾아 계약하는 모양새다. 샌프란시스코는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에스와 7년 1억 8200만 달러에 계약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트레이더 토레스와 1년 15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다저스는 다른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에게 3+2년 2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하나둘씩 내야 보강을 하는 팀들이 생기면서 김하성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FA 시장 막판이 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내야 보강을 이룬 팀이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다. 대표적인 팀이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다. 시애틀은 도노반 솔라노와 1년 최대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김하성과 솔라노는 샌디에이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였다. 이에 매체는 "솔라노는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인상적인 타율 0.286을 기록했지만 홈런 8개, 35타점에 그쳤다. 김하성은 솔라노의 기술과 짝을 이뤄 시애틀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 2루수는 타일러 피츠제럴드다. 타율 0.280 15홈런 34타점 17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확고히 했다. 클로치포인트는 "피츠제럴드는 3루수, 중견수, 유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믹스앤매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며 김하성과 연결했다. 김하성은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4년 동안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를 기록했다. 매체는 "김하성과 계약하는 팀이라면 누구나 타율이 향상되기를 바랄 것이다. 김하성이 타석에 설 때마다 위협이 되는 존재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김하성이 언제 돌아올지느는 모르겠지만 그의 첫 복귀 타석이 시애틀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나온다면 충격적이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프링캠프 시작이 약 1개월 정도 남았다. 과연 김하성의 행선지는 어느 팀이 될지 계속해서 지켜볼 일이다. 작성날짜2025.01.17 12:02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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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LA 산불 피해 복구 7억 기부 “소방관 여러분 감사...미약하지만 기부하겠다”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역사적인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연고지 로스앤젤레스를 위해 기부했다. 오타니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A STRONG’이라는 응원 문구와 함께 “LA에서 발생한 화재에 맞서 계속해서 싸워주고 계신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런 소방관분들과 피난 생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 그리고 지원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미약하지만 50만 달러(약 7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875경기 타율 2할8푼2리(3119타수 878안타) 225홈런 567타점 562득점 145도루 OPS .946, 투수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활약중이다. 데뷔 첫 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 2024년 내셔널리그 MVP를 모두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지난 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210억원) 계약을 맺으며 당시 기준으로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 신기록을 갈아치운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지난해에는 투타겸업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159경기 타율 3할1푼(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개인 통산 세 번째 MVP를 수상했다. 다저스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이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는 최근 엄청난 산불이 도시를 덮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도 500억 달러(약 73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큰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다저스와 스타 플레이어들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프레디 프리먼과 다저스에서 9년 동안 뛴 크리스 테일러 모두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각각 30만 달러(약 4억원)와 5000달러(약 729만원)를 쾌척했다. 기부 행렬에 동참한 오타니는 “LA 다저스는 다른 팀들과 협력하여 티셔츠 판매 등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여러분께서도 힘을 보태주신다면 감사하겠다. 하루 빨리 복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로스앤젤레스 산불 피해가 빠르게 회복되기를 응원했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1.17 11:2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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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ML 데뷔전서 日1166억원 좌완과 운명의 맞대결? 다저스타디움 신고식에선 사이영 위너 대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혜성특급’ 김혜성(26,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서 이미나가 쇼타(32, 시카고 컵스)를 상대할 가능성이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올 시즌 개막전 선발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이마나가 쇼타~저스틴 스틸~제임스 타이욘~매튜 보이드~콜린 레아를 예상했다. LA 다저스와 컵스는 3월18~19일에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컵스의 홈 2연전으로 진행된다. 만약 블리처리포트의 예상이 현실이 되면, 이마나가가 1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2025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1구를 던질 수 있다.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전이니만큼, 컵스도 이마나가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마나가는 5년 8000만달러(약 1166억원) 계약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관건은 이날 김혜성이 선발라인업에 들어올 수 있느냐다. 김혜성은 개빈 럭스(신시내티 레즈)의 트레이드로 주전 2루수 입성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가 계속 흘러나온다. 그러나 다저스가 베테랑 미겔 로하스를 주전 유격수로 쓰고 무키 베츠를 2루수로 돌릴 수도 있다. 또 다른 유틸리티 요원 크리스 테일러를 활용할 수도 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다. 때문에 최악의 경우 개막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할 수도 있다. 시범경기서 엄청나게 부진하지만 않다면 개막엔트리에 포함돼 도쿄돔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단, 이때도 개막전 주전 2루수로 뛸 것인지는 미지수다. 다저스 벤치에서 이미나가가 좌완임을 의식해 좌타자 김혜성을 의도적으로 선발라인업에서 배제할 수도 있다. 이렇듯 수많은 변수가 있다. 다저스는 공식 개막 2연전을 마치면 미국으로 돌아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최종 3연전을 치른다. 그리고 하루를 쉬고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으로 본토 개막 3연전을 갖는다. 블리처리포트는 디트로이트의 올 시즌 개막 선발로테이션을 타릭 스쿠발~잭 플래허티~알렉스 콥~리스 올슨~케이시 미즈로 내다봤다. 김혜성이 본토 개막 3연전에 나설 경우 작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쿠발과 정면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스쿠발 역시 좌완이라 김혜성이 선발라인업에 들어갈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김혜성은 최근 미국으로 출국해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첫 스프링캠프에 나선다. 2월 초로 예정된 스프링캠프까지 CAA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스프링캠프지 글렌데일 카멜백랜치로 넘어가는 스케줄이다. 김혜성에겐 스프링캠프부터 생존경쟁을 시작한다. 작성날짜2025.01.17 11: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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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미국 갔는데 고우석, 아직 출국 전? 초청장 받는다면 2월 13일 스프링캠프 도착해야 김혜성도 가고, 이정후도 가고, 김하성도 간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거들은 다들 미국에 갔는데 아직 출국 여부가 불투명한 선수가 있다. 고우석이다. 메이저리거라면 그도 미국행 비행기를 탔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 마이너리거다.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가려면 초청장을 받아야 한다. 초청장을 받았는지 여부도 알 수 없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2025 스프링캠프는 2월 13일(한국시간) 오픈된다. 이날 투수와 포수가 집결한다. 그 속에 고우석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마이애미는 아직 초청 선수 명단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마이애미 지역 매체 피시온퍼스트는 지난 달 40인 로스터에 들지 않은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 고우석을 포함시키긴 바 있다. 매체는 "고우석은 시즌 중 루이스 아레아즈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에 인수됐다"며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52⅓이닝 동안 방어율 6.54, WHIP 1.72, K/9 8.9, 9BB 3.8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이애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고우석에게 225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때문에, 완전히 포기하기 전에 그를 캠프에 초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에 승격할 시 마이너 강등 거부권을 갖는다. 일각에서는 고우석이 이 거부권을 포기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고우석이 마이애미 구단에 유연성을 주기로 했다. 메이저리그에 승격한 뒤 자신을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켜도 좋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다. 고우석은 일단 스프링캠프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설사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다 해도 마이너리그에서 기회를 엿볼 작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17 10:57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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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으뜸’인데 ‘선행도 으뜸’···오타니, LA 산불 재해 피해 복구 위해 7억원 쾌척 “하루라도 빠른 부흥을 바란다” 실력도 으뜸인데, 선행도 으뜸이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저스의 연고지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강타한 산불 재해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불 진화를 위해 애를 쓰는 소방관, 그리고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50만 달러(약 7억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우리를 지키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발행한 화재와 계속 싸우고 있는 소방관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소방관 및 피난 중이신 분들, 그리고 지원이 필요한 동물들을 돕기 위해 미력하지만 5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LA는 강하다(LA Strong)’라는 문구가 적혔다. 지난 7일 발생한 대형 산불은 아직도 잡히지 않으며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1만명에 가까운 소방 인력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열흘째 불길이 그치지 않고 있다.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에 이르며 화재 피해액이 수십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다저스에서 뛰었던 박찬호가 베벌리힐스 지역에 소유한 자택도 전소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 구단들과 선수들이 줄이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다저스와 LA 에인절스를 포함한 지역 연고 12개 스포츠 구단이 총 800만 달러를 기부했고, 2024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인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그의 아내와 함께 40만 달러를 보탰다. 여기에 오타니까지 동참했다. 오타니는 “다저스는 타 종목 구단들과 함께 협력해 티셔츠 판매 같은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여러분도 참여해 준다면 감사하겠다. 하루라도 빠른 부흥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17 10:50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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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퍼펙트 괴물에 전화 걸었다' 글래스노우 강력 추천 "최고 투수 되고 싶다면 다저스로 와"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사사키에게도 유혹의 손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1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우(31)가 미국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사키와 이야기한 사실을 공개했다. 글래스노우의 에이전트는 사사키와 같은 조엘 울프다. 최근 사사키는 다저스와 두 번째 미팅을 진행했는데 글래스노우는 동석하지 않았지만 사사키와 전화 통화를 했다. 글래스노우는 "'다저스에 오면 좋아'라고 가볍게 말했다. 사사키는 조용했고, 통화는 짧게 했다. 지나가는 통화와 같았다"고 사사키에게 다저스행을 권유했음을 공개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 영입전은 삼파전으로 좁혀졌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경쟁하고 있다. 글래스노우는 "샌디에이고에는 다르빗슈 유가 있다. 둘은 꽤 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르빗슈를 존경한다고 들었다. 사사키는 토론토도, 다저스도 좋아한다고 들었다. 그가 어느 팀을 선택할지는 본인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두 팀(샌디에이고, 토론토)에서 뛴 적은 없지만 '만약 최고 투수가 되고 싶다면 다저스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육성면이나 스카우팅 리포트도 훌륭하기 때문에 사사키에게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어 "동기부여가 돈, 승리, 무엇이든 간에 야구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그것이 나의 메시지다"고 계속해서 다저스로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강조했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템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다저스에 둥지를 틀었다. 선발 한 축을 맡아 22경기 등판해 134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사사키는 아마추어 선수 계약을 맺어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각 구단에 국제 아마추어 계약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보너스풀)을 정해놨다. 이 보너스풀은 지난 16일 리셋됐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사키를 원하는 팀들이 움직일 것이다. 사사키의 계약 소식도 조만간 등장할 전망이다. 김혜성이 오타니 쇼헤이의 조언을 받은 것처럼 사사키가 글래스노우와의 전화 통화로 다저스행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작성날짜2025.01.17 10:3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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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가 다저스로 가면 팬들은 '조작됐다'며 소요 사태 일으킬 것" 로젠탈 "사사키는 다저스와 계약할 것" 사사키 로키가 다저스행을 결정하면 엄청난 소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 인사이더 켄 로젠탈은 최근 '파울 테리토리'에서 사사키가 다저스로 갈 경우 팬들이 강력 반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사키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사사키의 선택이다. 대부분의 MLB 관계자는 사사키가 다저스를 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젠탈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샌디에이고나 토론토에 가도 놀랍지 않지만, 사사키는 다저스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그런 일이 발생하면 팬들이 '조작'됐다고 비명을 지를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조작된 상황이 있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다른 여러 팀과 마찬가지로 다저스는 수년 동안 사사키를 주목해왔으며, 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거나 적어도 일본 선수들에게 인지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MLB 네트워크의 'MLB 핫 스토브' 최신판에서 두 명의 분석가도 사사키가 다저스로 갈 것으로 예상했다. 맷 바스게리안은 "내 생각에 사사키는 아마도 더 부자가 되기 위해 다저스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분석가 헤롤드 레이놀즈는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하지 않을 확률은 0%라고 주장했다. 다저스 외 팀에는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LA 타임스의 잭 해리스는 다저스가 사사키 영입에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해리스는 지난 오프시즌 오타니 쇼헤이가 에인절스를 떠난 후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다저스에 입단했음을 지적하면서 "사사키도 그들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17 10:29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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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야구 IQ 높아, 저지와 놀라운 성과 낼 것"…'내야 부족' 양키스, 또 어썸킴과 연결됐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뉴욕 양키스에는 김하성처럼 조용하지만, 역동적인 모든 걸 할 수 있는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필요하다." 비시즌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양키스와 FA(자유계약선수) 신분 내야수 김하성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주목해야 할 FA 10인 명단에게 적합한 팀을 예측하는 기사를 썼다. 이 명단에는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를 비롯해 닉 피베타,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태너 스콧, 잭 플래허티, 내야수 김하성, 피트 알론소, 알렉스 브레그먼,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 앤서니 산탄데르에 이름 올렸다. 김하성은 10명 중 7위를 차지했다. 예상 행선지로는 양키스가 언급됐다. 양키스는 시애틀 매리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과 함께 김하성의 새 소속팀 후보로 꾸준히 예상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5년 차를 맞이하는 김하성은 지난해를 끝으로 친정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결별하기로 했다. 샌디에이고의 연장 계약 옵션을 거절했고, 구단 역시 퀄리파잉오퍼(메이저리그 고액 연봉 상위자 125명의 평균 금액/FA를 앞둔 선수에게 1년 재계약 제시하는 제도)를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시장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김하성이다. 양키스는 내야수가 필요하다. 지난해까지 주전 2루수로 활약했던 글레이버 토레스와 계약하지 않았고,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내야 한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에서 검증된 내야수 김하성을 품으며 라인업을 보강하리라는 예측이 끊기지 않는 이유다. 김하성은 주포지션인 유격수는 물론, 2루수와 3루수로도 나설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준수한 콘택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 현대 야구가 추구하는 기동력 야구까지 펼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키스는 김하성을 영입한다면, 2루수로 활용하거나 3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수로 전환한 뒤 핫코너를 김하성에게 내주려고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 폭스 스포츠는 "양키스는 토레스 이적 뒤 내야진에 구멍이 생겼다. 팀에는 출루해 득점할 선수가 더 필요하다. 바로 이 자리에 김하성이 들어올 수 있다. 그의 영리한 베이스러닝을 활용할 수 있다. 뛰어난 출루율을 가지고 있기에 애런 저지와 함께 라인업에서 놀라운 성과를 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성의 높은 야구 IQ와 수비적 다재다능함은 지난 월드시리즈 때처럼 잦은 수비 실수와 기본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양키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양키스는 지금 대형 FA 영입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팀에는 김하성처럼 조용하지만, 역동적인 모든 걸 할 수 있는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필요하다"고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하성은 데뷔 첫해였던 2021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리그 평균보다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빠른 발을 활용해 언제든 한 베이스를 훔쳐낼 능력을 갖췄다. 김하성이 밥상을 차린다면, 저지는 물론, 지안카를로 스탠튼, 치좀 주니어, 폴 골드슈미트, 코디 벨린저와 같은 강타자들을 앞세워 득점 확률을 높여볼 수 있다.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김하성과 양키스의 동행은 실제로 이어질 수 있을까. ◆김하성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540경기 타율 0.242(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17 10:2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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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투수가 되고 싶다면 다저스로 오라" 사사키 영입 올인, 선수도 나섰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가 사사키 로키 영입에 적극적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다저스 구단뿐만 아니라 소속 선수도 힘을 보탠다.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전화로 사사키 영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17일(한국시간) 글래스노우는 "전화로 사사키와 이야기했다. 짧은 통화였다"며 "넌 다저스로 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우는 사사키와 같은 조엘 울프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울프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사사키와 통화하자, 그에게 요청해 사사키와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글래스노우는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최고의 투수가 되는 것이라면 개발 측면이나 스카우팅 리포트 측면에서 '이곳이 너를 위한 자리야'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20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한 글래스노우는 탬바페이 레이스를 거쳐 지난 시즌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정규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다저스로 트레이드됐을 때 "꿈이 이루어졌다"며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유니폼을 입은 첫날이 정말 멋질 것 같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첫 날은 믿을 수 없을 것이다. 개막일이 정말 기다려진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다. 초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어렸을 때 다저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러 가는 꿈을 꿨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기뻐했다. 사사키는 오타니를 잇는 일본 대표팀 에이스 선발투수로 꼽힌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수가 적다는 약점이 있지만, 워낙 강력한 구위를 지니고 있어 오래 전부터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샀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NPB)에 데뷔한 사사키는 4년 동안 통산 64경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 탈삼진 505개를 기록했다. 시속 160㎞가 훌쩍 넘는 강속구와 수준급의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겸비했다. MLB.com 등 외신에 따르면 사사키는 다저스를 포함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 팀을 최종 행선지 후보로 압축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사사키를 필요로 하는 이유를 분석하면서 "다저스는 팬그래프닷컴 기준 선발 로테이션 1위"라면서도 "다저스에 필요한 선발투수는 글래스노, 오타니 쇼헤이,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같은 복귀 선수들에게 얼마나 의존할 수 있을지와 관련 있다. 매 년 다저스는 10월이 되면 건강한 팔을 가진 선수 1명에서 3명이 절대적으로 절힐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가진 이 팀도 한 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는 물론이고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같은 일본인 투수들이 팀에 있는 것이 사사키가 적응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17 10:2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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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갖는 팀은 많은데…'6년 2271억' 거절한 191홈런 강타자의 운명은? "단기+옵트아웃 의향 없어 보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17일(한국시각) 팬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에 대한 물음도 있었는데, 상황이 썩 좋지는 않은 모양새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은 브레그먼은 2016년 49경기에 출전해 53안타 8홈런 34타점 타율 0.264 OPS 0.791를 기록하며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이듬해 155경기에서 158안타 19홈런 17도루 타율 0.284 OPS 0.827을 거두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기여, 본격 주전으로 도약했다. 브레그먼이 본격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은 2018시즌이었다. 당시 브레그먼은 157경기에 출전해 170안타 31홈런 103타점 10도루 타율 0.286 OPS 0.926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정점'을 찍었다. 2019시즌 무려 41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119타점 타율 0.296 OPS 1.015로 활약하며, 두 번재 올스타와 실버슬러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홈런수를 비롯해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지만, 2022시즌 23홈런 타율 0.259 OPS 0.820를 마크, 2023시즌에는 25홈런 98타점 타율 0.262 OPS 0.804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FA(자유계약선수)를 1년 앞두고 있던 지난해에는 26홈런 75타점 타율 0.260 OPS 0.768로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내게 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은 브레그먼과 동행 의지를 피력했다. 휴스턴은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브레그먼에게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271억원)를 제안했다. 이는 휴스턴 구단 역대 최고 규모였다. 하지만 휴스턴의 제안은 브레그먼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고, 더 많은 돈을 원한 브레그먼은 현재 FA 시장에서 구단들의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단 현 시점에서 휴스턴과 재결합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MLB.com'의 설명이다. 파인샌드는 "휴스턴은 브레그먼에게 6년 1억 5600만 달러를 제안한 뒤 이삭 파레디스를 트레이드, 크리스티안 워커를 영입했다. 사실상 브레그먼이 휴스턴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며 "브레그먼이 찾고 있는 계약은 7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현재 브레그먼의 FA 계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등이 브레그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브레그먼이 원하는 계약을 안겨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파인샌드는 "보스턴, 토론토, 메츠, 컵스가 브레그먼이 원하는 계약을 성사시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다"고 짚었다. 이어 파인샌드는 "디트로이트는 임팩트가 있는 타자의 필요성과 브레그먼-A.J. 힌치 감독의 관계를 고려할 때 서류상으로는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은 브레그먼을 2루수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메츠는 피트 알론도와 재결합에 대해 여전히 이야기하고 있다. 메츠와 알론소의 대화가 중단된다면, 브레그먼은 메츠의 1루수로 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분명 브레그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적지 않다. 하지만 브레그먼이 7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 상황이다. 어쩌면 뉴욕 메츠와 재결합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지만, 옵트아웃이 포함된 짧은 계약도 맺을 의사가 있는 피트 알론소보다 상황의 여의치 않다고 볼 수 있다. 파인샌드는 "알론소와 달리 브레그먼은 옵트아웃과 단기 계약을 받아들일 의향이 없어 보인다"며 "새로운 계약을 찾기까지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날짜2025.01.17 10:24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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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홈런 깔고가면 뭐하나, 원 소속팀도 외면…그래도 살 길은 있다? MVP급 1루수와 공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846경기 동안 226개의 홈런을 날린 '북극곰' 피트 알론소가 FA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원 소속팀 뉴욕 메츠는 이미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메츠는 알론소가 3년 7000만 달러 제안을 거절하자 다른 선수를 영입했다. 이적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에서 뜻밖의 후보가 떠올라 화제다. MVP 후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보유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알론소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나왔다. MLB.com은 17일(한국시간) "메츠가 알론소와 재회 가능성을 닫았을까"라며 "메츠는 후안 소토를 영입한 뒤에도 알론소와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다. 하지만 양측의 시각이 판이하게 다른 상황이라 메츠는 알론소가 다른 팀과 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메츠는 17일 공격력 보강을 위해 외야수 제시 윙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윙커 영입은 알론소 이탈을 대비하는 계획의 일부로, 이 계획에는 불펜 보강 구상 또한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또한 "메츠는 알론소와 재계약을 위해 3년 7000만 달러 규모의 최종 제안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이를 두고 "이는 또다른 1루수 거포 크리스티안 워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맺은 3년 6000만 달러보다 약간 많은 금액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알론소가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 MLB.com은 "퀸즈(메츠 홈구장 씨티필드가 있는 곳)를 제외하면 알론소에게 어울리는 팀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거포 1루수를 필요로 하는 팀이 많지 않은 분위기다. 그래도 통산 226홈런, 코로나19 단축시즌을 제외한 162경기 정상 시즌에서는 평균 42홈런(5시즌 210홈런)을 날린 거포를 원하는 팀이 하나도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뜻밖의 후보가 등장했다. 최근 떠오른 새로운 후보지는 토론토다. 게레로 주니어라는 확실한 1루수를 보유한 토론토가 왜 또다른 1루수 알론소를 필요로 할까. 게레로 주니어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디애슬레틱은 그보다는 토론토가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알론소와 게레로 주니어를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세우려 한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또 "토론토를 포함한 3개 구단이 알론소 영입에 참여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는 알론소를 영입해도 여전히 게레로 주니어를 보유할 것이라고 한다. 게레로는 지난해 3루수로 12경기에 나왔고, 또 알론소가 지명타자로 뛸 수도 있다"고 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17 09:59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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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저지, 놀라운 일 해낼 것" 5250억 스타와 NYY서 시너지 폭발 예감, "화려한 FA는 필요없다"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더 화려한 FA(프리에이전트)의 영입은 필요치 않다." 핀 스트라이트를 입은 김하성(30)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현지에선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와 일으킬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10명의 주목할 만한 FA(프리에이전트)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하성을 소개했다. 매체는 "돈은 모든 선수의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팀의 적합성 측면에서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는 10명의 흥미로운 선수들에게 가장 적합한 팀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에게 가장 적절한 팀은 바로 지난해 LA 다저스에 밀려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던 뉴욕 양키스였다. 매체는 "후안 소토를 뉴욕 메츠에 내준 뒤 양키스가 바늘을 움직이는 추가를 쇄도했음에도 오랜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떠나보낸 내야에는 여전히 큰 구멍이 있다"며 "양키스는 출루하고 득점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수가 더 필요하며 바로 여기서 김하성이 들어와 그의 영리한 베이스런닝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장점 중 하나인 빠른 발에 주목을 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4시즌 동안 78도루를 기록했는데, 특히 2023년엔 38도루로 강점을 가장 잘 보여줬고 어깨 부상으로 조기 시즌아웃된 지난해에도 22차례나 도루를 성공시켰다. 출루 능력에서도 김하성은 양키스에서 최상위 수준이다. 0.458로 MLB 출루왕 애런 저지를 제외하면 소토(0.419), 토레스(0.330)가 팀을 떠난 가운데 지난해 0.330의 출루율을 기록한 김하성을 뛰어넘는 이는 없었다. 김하성은 MLB 4시즌 통산 출루율 0.326을 기록했고 2023년엔 0.351로 빼어난 출루 본능을 자랑하기도 했다. 현지에서 '평균' 수준이라고 평가를 받는 타격 능력도 강점이 될 수 있다. 매체는 "게다가 그의 뛰어난 플레이트 규율(베이스볼서번트 기준 98번째 백분위의 Baseball Savant에 따르면 98번째 백분위인 18.6%의 타구 추격 비율)은 그가 저지와 함께 타석에 선다면 놀라운 일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나 아메리칸리그(AL) MVP 저지와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건 이례적이다. 현지에서 김하성의 거취에 대한 수많은 기사가 나왔으나 대부분 수비적 능력과 빼어난 베이스러닝에 더 집중하는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다. 저지는 2022시즌을 마치고 양키스와 9년 3억 6000만 달러(5250억원) 연장 계약을 맺은 스타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초특급 스타다. 김하성이 저지와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를 걸 만큼 타격 능력에도 큰 기대를 건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매체는 김하성의 진정한 강점인 수비적 능력과 종합적인 야구 지능에도 주목했다. "김하성의 높은 야구 IQ와 수비적 다재다능함, 위력은 2024년 팬그래프의 베이스런닝 지표에서 30위를 차지했고 수비 실수, 기본기 부족, 내야에서 정신적 오류(월드시리즈 참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양키스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양키스는 지금 더 화려한 FA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 김하성과 같이 공격 생산성을 조용히 바꿀 수 있는 역동적인,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골드글러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으나 2023년 주로 2루수를 맡아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초 1억 달러(1457억원)에서 계약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지난해 10월 받은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김하성의 가치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예상 최고 금액은 6000만 달러(874억원) 수준까지 떨어졌고 최악의 경우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로부터 포기하고 시장에 나온 800만 달러(116억원) 옵션에도 못 미치는 1년 600만 달러(87억원)를 예상하기도 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아직까지도 구체적 협상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양키스는 여전히 김하성과 밀접히 연결되는 구단 중 하나다. 토레스의 이탈로 비어버린 2루수는 물론이고 유격수, 3루수로도 뛸 수 있다는 점은 물론이고 매체는 김하성의 빠른 발과 타격 능력에 더 주목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17 09:53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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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125홈런 외야수, 연봉 조정 피했다···컵스와 241억원 계약 합의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외야수 카일 터커가 연봉 중재 없이 계약을 매듭지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터커가 컵스와 2025시즌 연봉 1650만 달러(약 241억원)에 계약하면서 연봉 조정을 피했다. 컵스는 터커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은 터커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7시즌) 633경기 2241타수 615안타 타율 0.274 125홈런 417타점 365득점 9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69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꼈다. 지난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6월 초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았고, 오른쪽 정강이 골절 부상으로 인해 세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터커의 2024시즌 최종 성적은 78경기 277타수 80안타 타율 0.289 23홈런 49타점 56득점 11도루 OPS 0.993. 터커가 변화를 맞이한 건 지난해 12월 14일이었다. 컵스와 휴스턴이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터커의 이적이 확정됐다. 당시 컵스는 3루수 아이작 파레데스, 우완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 내야 유망주 캠 스미스를 휴스턴에 내주면서 터커를 영입했다. 카터 호킨스 컵스 단장은 "터커를 라인업에 넣을 수 있게 돼 기쁘다. 어떤 라인업에 포함해도 잘 어울리는 선수"라며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게 정말 고통스러웠지만, 카일의 잠재력에 대해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팀의 미래에 대한 손실 없이 2025년 팀의 전망을 개선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바로 연봉 협상이다. 양 측이 제시한 금액이 달랐기 때문이다. 터커는 1750만 달러(약 255억원), 컵스는 1500만 달러(약 219억원)를 제시했다. 올겨울 연봉 협상을 마치지 못한 선수 17명 중에서 구단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선수가 터커였다. 양 측이 연봉 조정 청문회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유다. 하지만 컵스와 터커는 합의점을 찾으면서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MLB.com은 "지난 35년간 연봉 조정 자격이 있는 선수 중에서 청문회에 참석한 컵스 소속 선수는 4명뿐이었으며, 2021년 이안 햅만 승소했다"며 "햅 이전에는 쇼온 던스턴(1990년), 브루스 수터(1980년)만 구단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MLB.com은 "컵스는 저스틴 스틸, 이마나가 쇼타, 제임스 타이욘이 이끄는 탄탄한 선발진, 댄스비 스완슨과 니코 호너의 중앙 내야를 중심으로 한 수비력, TOP 100 유망주가 7명이나 있는 팜 시스템을 갖췄다. 올핸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터커는 휴스턴 시절 플레이오프 64경기, 월드시리즈 3회 소화로 확실하게 가을야구 경험이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컵스로선 휴스턴에서 이적한 터커와의 관계를 유지하길 원하고, 나쁜 첫 인상으로 관계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컵스 공식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17 09:4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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