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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괴물! MLB 구단 담당 기자 6인,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사사키 로키 선정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일본산 괴물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미국 현지에서도 사사키 로키의 행방이 화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모든 팀에 적합한 1명의 (현실적인) 자유 계약 선수(FA) 대상"이란 기사를 게재했다. MLB.com 구단 담당 기자 30명이 각 팀에 가장 걸맞은 FA 타깃을 정리했다. 총 30개 팀 중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로키스까지 총 6개 팀 기자가 사사키를 최우선 영입 카드로 골랐다. 알렉스 브레그먼, 피트 알론소 등 대형 야수를 제치고 사사키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시애틀의 대니얼 크래이머 기자는 "일본의 신동은 어떤 FA보다 이 목록에 많이 등장하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라면서 "계약에 관련된 경제적 여유, 그의 에이전트가 예상보다 스몰 마켓 팀에 더 열려 있다고 제안한 것, 올해 FA와 트레이드 후보자들 사이에 선발 투수에 대한 극심한 요구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다. 다저스의 소냐 첸 기자는 "서류상으로 다저스와 사사키는 서로에게 완벽한 조합으로 보인다"라며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 로테이션에 포함되면서 다서즈는 다음 시즌 6인 로테이션을 진행할 에정이며, 이는 사사키가 일본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한 동안의 일정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의 AJ 카사벨 기자는 "사사키는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을 찾고 있다"라면서 "샌디에이고는 일본과 깊은 인연이 있는 조직이다. 게다가 샌디에이고는 투수 개발에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샌디에이고에는 베테랑 일본 투수 다르빗슈 유와 마쓰이 유키가 버티고 있다. '괴물' 사사키는 현 일본 투수 중 최고의 잠재력을 자랑한다. 최고 구속 시속 165km를 자랑하며, 주무기 포크볼 역시 최고 시속 150km를 넘나든다. 사사키의 원소속팀 지바롯데 마린스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2020년 캠프에서 (사사키의) 투구를 봤을 때 노모 히데오를 처음 봤을 때만큼 충격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입단 2년 차인 2021시즌 1군에 데뷔한 사사키는 11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3년 차 시즌인 2022년 대형 사고를 쳤다.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NPB 최연소 퍼펙트게임(20세 5개월)을 기록한 것. 이 시즌 사사키는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를 작성했다. 다만 내구성은 물음표다. 사사키는 데뷔 이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운 적이 없다. 올해도 18경기 111이닝을 소화했고,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통산 4시즌 동안 64경기서 394.2이닝 29승 15패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한편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와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템파베이의 애덤 베리 기자는 "김하성은 뛰어난 센터 라인 수비수"라고 적었고, 밀워키의 애덤 멕칼비 기자는 "윌리 아다메스가 떠난 후 내야 구성에 이런 종류의 유연성이 유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작성날짜2024.12.30 13: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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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평온하게 살고싶다" 1년 사이 깜짝 결혼→임신 발표까지 '다사다난 오타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년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인생 계획표'대로 착실하게 수행해나가는 대단한 오타니다.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아내의 임신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작은 루키가 어서 우리 가족이 되길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에는 오타니 가족의 반려견인 데코핀과 분홍색 신생아옷, 하늘색 아기 신발 그리고 초음파 사진이 놓여있다. 농구 선수 출신인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임신 소식을 알린 것이다. 오타니에게는 다사다난했던 2024시즌이다. 시작은 팀 이적이었다. 지난해 LA 에인절스를 떠나 첫 FA 자격을 취득했던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240억원, 현재 환율 기준으로 1조270억원)라는 계약 기준으로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금액에 사인했다. 그리고 새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서울에서 열린 공식 개막전에 참가해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리고 캠프 도중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아내가 누구인지 전혀 밝히지 않았던 오타니는 개막전 출전을 위해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 SNS에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농구선수 출신 다나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불행도 있었다. 서울시리즈 도중 '오타니의 그림자'로 불리던 통역 직원 미즈하라 잇페이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약 1700만달러(약 249억원)를 몰래 이체해 불법 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과정에서 통역의 학력, 경력 위조, 거짓말 등 여러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통역은 곧장 해고됐고, 오타니는 법무팀을 통해 그를 고소했다. 사생활의 모든 것까지 공유할 정도로 가까웠던 사이이기에 충격은 더 컸다. 그러나 오타니는 곧장 시즌에 전념했다. 올 시즌 타자로만 뛰면서 54홈런-130타점을 기록했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다. 오타니의 첫 우승이기도 했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MVP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오타니는 고등학생때 작성했던 자신의 나이별 계획표도 성실히 수행해나가고 있다. 26세 월드시리즈 우승과 결혼, 28세 첫 아들 탄생을 목표로 걸었던 오타니는 30세에 결혼과 첫 월드시리즈 우승, 31세에 아빠가 되면서 차근차근 자신의 인생 목표들을 깨나갔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이지만, 사생활은 알려진 게 많지 않았던 오타니는 늘 '평온한 삶'을 희망한다고 이야기해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이나 아이도 포함해서 늘 평온하게 살고 싶다. 마음이 평온한 것이 무엇보다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생활도 그런 식으로 (조용하게)있고싶다고 생각한다"는 가치관을 밝힌 바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4.12.30 12:0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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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 투수서 성폭행 용의자 된 바우어, "ML 포기 못해"…복귀 위해 안간힘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성폭행 혐의로 메이저리그에서 퇴출된 전 사이영상 출신 투수 트레버 바우어(33)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몸부림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전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존 로커(50)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는 필수인력인데 그 누구도 트레버 바우어에게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 사실은 야구계에 당혹스러운 일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바우어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늘 누르고 동시에 "아주 좋은 지적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바우어의 에이전트인 레이첼 루바도 최근 자신의 SNS에 "우리 솔직해지자. 바우어는 대다수 메이저리그팀 선발로테이션에서 원투 펀치를 맡을 수 있는 실력이 충분하다. 99%의 단장들이 동의할 것이다"라는 게시물을 올려 바우어를 옹호했다.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바우어는 대학생이었던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3번으로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았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부터 톱유망주였다. 바우어는 1라운드 전체 3번 답게 프로진출 단 1년 만인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기염을 통했다. 하지만 자신의 전성기는 클리브랜드로 트레이드 된 후에 맞이했다. 2018년 총 28경기(선발 27회)에 등판한 바우어는 12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의 호투를 펼쳐 시즌이 끝난 뒤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바우어는 클리브랜드에서 펼친 호투를 발판 삼아 지난 2021년 다저스로 이적했지만 시즌 중 불거진 가정폭력과 성폭행 혐의로 출전정지 처분을 당하며 리그에서 퇴출됐다. 이후 그가 해당혐의로 기소되지도 않았고, 유죄판결을 받지도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팀들은 바우어와의 계약을 계속 꺼리고 있다. 이처럼 현실이 녹록치 않지만 바우어는 공 던지는 일을 놓지 않고 있다. 2021년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퇴출된 그는 일본, 멕시코 등 해외리그를 전전하며 빅리그 복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총 24경기에 나와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9의 호투를 펼친 그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해는 멕시코로 건너가 총 1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덕분에 이곳에서도 올스타에 선정됐다. 해외리그를 전전하게 된 바우어는 본의 아니게 '미국-일본-멕시코' 3개국 리그에서 모두 올스타에 선정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하지만 미국현지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그토록 원하는 메이저리그 복귀는 내년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트레버 바우어©MHN스포츠 DB 작성날짜2024.12.30 11:3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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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카운셀 감독의 ‘5년·590억원’ ML 감독 최고 계약, 이제 로버츠 감독이 깬다···“사실상 다저스 조직의 선두주자” LA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역대급 조건으로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LA 타임스’는 30일 “다저스가 비시즌 기간 로버츠 감독과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1년전 시카고 컵스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기록한 감독 역대 최고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카운셀 감독은 지난해 컵스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5년 4000만 달러(약 590억원)에 계약해 메이저리그(MLB) 역대 감독 최고 계약 기록을 세웠다. 로버츠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2016년 다저스 감독으로 부임한 로버츠 감독은 올해까지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지구 우승 8회, 내셔널리그 우승 4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등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다. 같은 기간 그 누구도 로버츠 감독보다 나은 커리어를 쌓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 같은 경우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다저스가 1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쏟아부으며 그야말로 ‘초호화’ 멤버를 구축해 우승에 대한 적잖은 부담을 갖고 있었음에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4승1패로 완파하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경기 외적 이미지도 로버츠 감독의 몸값을 올리는 중요한 요소다. LA 타임스는 “로버츠 감독의 영향력은 경기장과 클럽하우스를 넘어섰다. 사실상 이 조직의 선두주자로, 하루 두 차례 미디어와 만남을 통해 팀의 대중적인 얼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저스와 커뮤니티를 잇는 핵심 통로로써 팀 자선 행사와 스폰서 및 특별 게스트와의 경기 전 미팅 등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의 재계약은 곧 다저스 감독으로 10년 이상 장기집권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다저스 역사상 10년 이상 감독을 맡았던 것은 월터 올스턴(1954~1976·23년), 토미 라소다(1976~1996·21년), 윌버트 로빈슨(1914~1931·18년) 3명 뿐이다. 이미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 10년을 채우는 것은 확정된 로버츠 감독이 재계약에 성공할 경우, 다저스 역사에 이름을 남긴 명장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30 11:28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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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천재타자 하나론 만족 못해…"메츠, 1300억에 홈런 2위 외야수 노린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후안 소토가 끝은 아니다. 또 1명의 거포를 영입하려 한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는 이번 겨울 최고의 오프 시즌을 보냈다. 팀의 에이스가 될 소토를 데려온 것만으로도 얘기 끝이다. 이제 소토를 중심으로 팀을 빌드업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메츠는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평가된 소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280억 원)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금액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메츠는 추가적으로 소토와 짝을 맞출 외야 거포를 데려오려 한다. 당초 메츠가 노린 선수는 LA 다저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였다. 에르난데스는 선구안이 떨어지는 대신 한방 능력을 갖춘 홈런 타자다. 2024시즌 154경기 뛰며 타율 0.272 33홈런 99타점 84득점 OPS 0.840으로 날아다녔다. 홈런은 데뷔 이후 가장 많았다. 이러한 활약은 가을무대에서도 이어졌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하나였다.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외야수 실버슬러거까지 손에 넣었다. FA로 풀린 에르난데스에게 메츠는 2년 계약을 내밀었다. 에르난데스는 메츠 손을 뿌리치고 3년 6600만 달러(약 970억 원) 연장 계약을 제시한 다저스에 남았다. 이제 메츠의 눈은 우익수 앤서니 산탄테르에게 가 있다. 산탄테르는 202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44개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에 올랐던 선수다. 소토(41홈런)보다도 더 많은 홈런을 쳤다. 그 결과 2024년 올스타와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스위치 히터로 좌우 타석에 모두 나설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타율과 출루율은 낮다. 2024년 타율 0.237에 출루율은 0.308을 기록했다. 다만 메츠는 그의 약점보다 장점인 홈런 능력에 주목했다. 소토와 짝을 이뤄 타선에 배치하면 상대하는 투수 입장에선 악몽 그 자체다. '스포팅 뉴스'는 "메츠는 산탄테르와 5년 8800만 달러(약 1300억 원)에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메츠가 피트 알론소까지 남기는데 성공한다면 소토와 산탄테르, 알론소까지 이어지는 메이저리그 최강의 파워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30 11:1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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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였다, 김하성 DET행 가능성…거포 2루수 영입했지만 포기 안 했다 "플랜C,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 [OSEN=이상학 기자] 거포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와 FA 계약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여전히 김하성(29)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플랜C 카드로 김하성에게 실질적인 관심이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FA 시장에서 추가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8일 FA 2루수 토레스와 1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발표한 디트로이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타선 보강을 노린다. 매체는 ‘토레스와 계약했지만 좌타자 위주 라인업의 밸런스를 맞춰줄 우타자가 한 명 더 필요한 디트로이트는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우익수 앤서니 산탄테르에게 관심이 있다’며 두 선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플랜C로 김하성을 노릴 것이라고 알렸다. 소스 없이 불분명한 추측과 예상만 난무한 상황에서 지역 유력지를 통해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에게 진짜로 관심 있는 것이 드러났다. 김하성을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분류한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타이거스는 김하성에게도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 플랜A 브레그먼, 플랜B 산탄데르와 계약하지 못할 경우 플랜C로 김하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10월 중순 29세가 된 김하성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121경기 타율 2할3푼3리 11홈런 58볼넷 77삼진 OPS .700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였지만 2루와 3루 수비도 평균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 면에서 김하성은 유인구 헛스윙 비율 백분위 98(18.6%), 볼넷율 백분위 96(12.3%), 헛스윙률 백분위 92(16.1), 삼진율 백분위 81(16.1%)을 기록했다’며 여러 가지 이유로 김하성은 타이거스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변수는 역시 수술을 받은 오른쪽 어깨 상태.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김하성에게 한 가지 문제는 10월 중순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아 3월말 개막전에 뛸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2025년 전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 수술, 재활 일정으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김하성은 타이거스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디트로이트는 2루수에서 1루수로 이동할 예정인 콜튼 키스, 지명타자 케리 카펜터, 중견수 파커 메도우스, 좌익수 라일리 그린, 유격수 트레이 스위니, 3루수 제이스 영 등 좌타자들이 라인업의 절반을 차지한다.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우타 거포 토레스를 영입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한 명 더 중량감 있는 우타자를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1홈런을 기록하며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두 번씩 선정된 우타 3루수 브레그먼, 올해 44홈런 포함 통산 155홈런에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한 번씩 뽑힌 스위치히터 외야수 산탄데르가 우선 순위이지만 다른 팀들도 관심을 갖고 있어 디트로이트가 영입을 장담할 수 없다.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올겨울 FA 선수 랭킹으로 브레그먼을 3위, 산탄데르를 9위로 매기며 각각 7년 1억8200만 달러,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예상했다. 둘 다 계약 규모가 크기 때문에 ‘스몰 마켓’ 디트로이트가 돈 싸움으로는 이기기 어렵다. 두 선수 모두 놓치면 가성비 좋은 김하성 영입에 올인할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 MLBTR 랭킹 43위로 1년 1200만 달러 계약이 예상됐다. 디트로이트는 2루수로 토레스를 영입했지만 유격수 스위니, 3루수 영 모두 올해 후반기 메이저리그 데뷔한 선수들로 풀타임 시즌 경험이 전무하다. 1루 빼고 내야 3개 포지션 커버가 가능한 김하성이 디트로이트에 들어오면 유격수나 3루수 자리에서 두 선수의 성장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waw@osen.co.kr 작성날짜2024.12.30 11:0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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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향한 ‘G.O.A.T.’ 오타니의 의지 “마지막 기회” [동아닷컴] [동아닷컴] 오는 2025시즌 마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투타 겸업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일본 NHK는 지난 29일 오타니에 대한 특집 방송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 2024 시련과 결단, 그리고 정상으로’를 방영했다. 오타니는 이 방송에서 2025시즌 투타 겸업 재개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 기회’라 느낀다는 것. 이는 오타니가 앞서 밝힌 내용과 일치한다. 만약 다시 한번 큰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를 경우, 투수를 포기하겠다는 것. 즉 2025시즌 마운드 복귀가 마지막 기회라는 것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이미 두 차례나 큰 수술을 받았다. 지난 2018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이후 긴 재활을 겪었다. 또 오타니는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이 확인돼 다시 한번 수술대에 올랐다. 토미 존 수술은 아니었으나, 이번 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큰 수술을 두 차례나 받으며 투수로 오랜 재활을 한 것. 이후 오타니는 한 번 더 수술을 받을 경우, 투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를 깜짝 놀라게 만든 오타니에게도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오타니 스스로 마지막 기회라고 언급한 이상, 복귀 시점 선택 역시 신중의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2025시즌 개막전 투수 복귀는 사실상 어렵다. 이는 오타니가 지난 월드시리즈 도중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기 때문. 이 부상 이후 받은 수술로 인해 투수 재활이 늦어진 것이다. 이에 오타니 스스로 마지막 기회라 칭한 마운드 복귀는 어쩌면 2025시즌 후반기에 이뤄질 수도 있다. 확실하게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4.12.30 11:00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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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돌버츠래? ‘우승 감독’ 로버츠, 사령탑 최고 대우 논의한다…“총액 588억 웃돌 가능성도” [OSEN=이후광 기자] '돌버츠'는 잊어라. ‘월드시리즈 우승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메이저리그 사령탑 최고 대우 연장 계약을 논의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LA 타임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가 내년을 끝으로 3년 계약이 만료되는 로버츠 감독과 오프시즌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현역 사령탑 연봉 1위는 시카고 컵스의 그레이그 카운셀 감독이다. 카운셀 감독은 2024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시카고 컵스로 팀을 옮기면서 5년 4000만 달러(약 588억 원)가 적힌 계약서에 사인했다. 연평균 800만 달러(약 117억 원) 연봉을 받는 파격 대우였는데 로버츠 감독이 이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고 9시즌 통산 851승 506패 승률 .627를 기록했다. 다저스를 9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8번, 내셔널리그 우승 4번을 비롯해 2020시즌과 2024시즌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로버츠 감독은 2022년 3월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해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LA 타임즈는 “다저스는 오프시즌 오랫동안 함께한 로버츠 감독과 계약 연장 교섭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사령탑 연봉의 새로운 기준이 될 자격이 있다”라고 우승 감독을 치켜세웠다. 로버츠 감독의 그라운드 밖 선한 영향력도 언급됐다. 매체는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구단의 간판이자 팀의 얼굴이다. 또 LA 지역과 구단 사이를 연결하는 중요한 존재로, 팀이 주최하는 자선행사, 경기 전 스폰서 또는 특별 게스트와의 만남도 적극적으로 응한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해왔다”라고 짚었다. 일본 언론 또한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다저스 소식에 관심을 보이면서 로버츠 감독의 최고 대우 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물론 그 동안 로버츠 감독의 용병술과 관련해 팬들의 엄격한 지적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음에도 불펜야구를 통해 팀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로버츠 감독의 연장 계약은 다저스 프런트의 이번 오프시즌 큰 과제 중 하나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backlight@osen.co.kr 작성날짜2024.12.30 10: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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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깜깜무소식... '리빙 레전드' 커쇼 잔류 확률 커졌다 "다저스 기대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리빙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와 동행할까. 다저스네이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커쇼 재계약에 여전히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커쇼는 다저스와 계속 1년 계약만을 맺어왔다.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하락세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2024시즌 보장연봉은 500만달러. 올 시즌 후 1년 옵션 실행권도 갖고 있었다. 커쇼는 우승 퍼레이드에서 "평생 다저스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갔다. 새해가 다가오는 시점까지 커쇼를 원하는 팀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커쇼는 2023시즌을 마치고 어깨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은 그 여파로 7경기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에 그쳤다. 올해도 부상이 있었다. 엄지발가락에 이상이 있었으며, 무릎도 좋지 않아 수술대에 올랐다. 내년 개막전까지는 복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커쇼와 재계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매체는 "커쇼가 복귀하면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오타니 쇼헤이가 포함된 로테이션의 일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저스는 스프링트레이닝까지 기다릴 것이다. 40인 로스터 자리를 비워두고 있다"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다저스에서만 17시즌을 보낸 원클럽맨이다. 통산 성적은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이다. 올스타에 10번 선정됐고,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을 3차례 수상했다. 지난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힌 바 있다. 작성날짜2024.12.30 10:3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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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다저스, 더 강해졌는데 왜? 아직 '마지막 숙제' 남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지난 시즌 우승팀이 더 강해져서 돌아온다. LA 다저스 얘기다. 우승의 기쁨은 잠깐이었다. 월드시리즈 우승 직후 다저스는 곧바로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사이영상 출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올스타 출신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했다. 우승 주역 중 하나였던 중심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떠난 선수들도 적지 않지만,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더 올라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팀 핵심 전력인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에르난데스 등은 그대로 있으면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구위를 뽐내는 스넬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이번 오프 시즌을 평가하며 "다저스가 전보다 더 강해졌냐고 물어본다면, '네'라고 답하겠다. 스넬은 다저스를 나간 워커 뷸러, 잭 플레허티보다 업그레이드된 선수다. 그는 어느 타선을 만나도 힘으로 장악할 수 있다"며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방식은 최대한 많은 선발투수를 모으고, 포스트시즌에서 이들이 건강하길 바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다저스의 숙제가 끝난 건 아니다. 아직 해야될 일이 하나 남았다. 바로 사사키 로키와 계약이다. 사사키는 오타니를 잇는 일본 대표팀 에이스 선발투수로 꼽힌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수가 적다는 약점이 있지만, 워낙 강력한 구위를 지니고 있어 오래 전부터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샀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NPB)에 데뷔한 사사키는 4년 동안 통산 64경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 탈삼진 505개를 기록했다. 시속 160㎞가 훌쩍 넘는 강속구와 수준급의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겸비했다. 무엇보다 몸값이 싸다. 사사키는 미국 기준 해외 만 25세 이하 선수에 해당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해야 한다. 각 구단들은 가지고 있는 국제선수 영입 보너스 풀 내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구단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많이 동원해야 500만 달러(약 73억 원)에서 600만 달러(약 86억 원) 사이 수준이다. 사사키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다저스가 꼽힌다.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 같이 일본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선수들이 있어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 일본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이 많이 사는 연고지(로스앤젤레스)도 매력적이다. 사사키는 최근 다저스와 직접 만나며 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물론 다저스가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사사키를 노리는 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등 다저스 말고도 많다. 'CBS 스포츠'는 "앞으로 다저스는 무엇을 해야 할까? 사사키와 계약해야 한다. 이는 큰 문제다. 그는 다저스와 계약에 호의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계약이 성사된 건 아니다"며 "사사키는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팀들을 만났다.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30 09:4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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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도류’로 돌아올 오타니의 비장한 각오···“내년은 투타겸업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 내년부터 다시 ‘이도류’로 돌아오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사실상 마지막 이도류 도전이라는 각오로 나선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9일 “오타니가 이도류에 대한 전망을 밝히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일본 NHK의 ‘메이저리거 오타니의 2024년 시련과 결단, 그리고 정상으로’라는 특집 방송프로그램에 출연, 이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데뷔할 때부터 투타겸업을 한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에도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어난 성적을 올렸던 2021년과 2023년에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하지만 시련도 많았다. MLB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시즌 도중 팔꿈치 인대가 손상돼 시즌 후 토미존 서저리를 받았던 오타니는 두 번째 MVP를 수상했던 2023년에도 팔꿈치 인대가 손상돼 시즌 말미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다저스로 이적한 이번 시즌은 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그럼에도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MLB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와 함께 개인 통산 3번째 MVP, 역대 최초의 지명타자 MVP라는 역사를 새로이 썼다. 여기에 개인 첫 포스트시즌에 나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도 맛봤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도중 어깨를 다쳐, 월드시리즈가 끝나자마자 어깨 수술을 받아야 했다. 오타니는 2025년부터 다시 투타겸업으로 돌아오지만, 만약 또 다시 다친다면 30대에 접어든 나이를 감안할 때 더이상 투타겸업을 하기 힘들 수도 있다. 오타니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나도 이제 베테랑이다. 적은 나이가 아니다”라며 “만약 또 수술을 하게 된다면 1년 반 동안 다시 재활을 해야한다. 이는 현실적이지 못하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면 내년이 투타겸업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오타니는 투수로 복귀하는 것에 최대한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MLB 개막전에도 투수로 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이달 초 “3월에 오타니가 투수로 나서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일본 개막전에는 타자로만 출전하지 않겠나”라며 개막전 등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적이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30 09:28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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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157㎞ 파이어볼러, 연봉 11억원에 NPB 한신행 파워 피처 존 듀플란티어(30)가 일본 프로야구(NPB)에 도전한다. NPB 한신 타이거스 구단은 지난 29일 듀플란티어 영입을 공식화했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듀플란티어의 연봉은 75만 달러(11억원) 등번호는 20번이다. 그는 "한신에서 뛸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훌륭한 역사를 가진 강팀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일본을 새로운 고향으로 받아들이고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체격 조건(키 1m93㎝·몸무게 103㎏)이 탄탄한 듀플란티어는 강속구가 전매특허. 메이저리그(MLB) 경험은 2019년 15경기(선발 3경기), 2021년 4경기(모두 선발)가 전부이다. 올 시즌에는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 몸담았다. 성적은 23경기(선발 7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4.20. 제구가 불안(9이닝당 볼넷 6.5개)했으나 9이닝당 탈삼진이 11개로 많았다. 닛칸스포츠는 '한신은 듀플란티어까지 2025시즌 외국인 선수 5명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며 '듀플란티어는 최고 157㎞의 강속구를 던지는데 다양한 변화구도 갖고 있다. 구단은 선발로 계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신이 계약을 확정한 5명 중 4명이 투수. 기존 하비 게라와 제레미 비즐리에 오른손 파이어볼러 닉 넬슨이 새롭게 가세했고 듀플란티어로 뎁스(선수층)를 강화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작성날짜2024.12.30 09:10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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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대체 왜?' 1년 계약 현실성 있나→美 "양키스가 GG KIM과 계약할 것" 전망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김하성(29)은 어디로 갈까. 어느덧 2024년이 이틀 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김하성의 행보에 대해선 예상이 쉽지 않다. 날이 바뀌면 김하성의 거취에 대한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애틀랜트 브레이브스와 5년 6000만 달러(884억원) 예상이 나오더니 이번엔 1년 계약설에 힘이 붙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빅리그 30개 구단 담당 기자들의 의견을 모아 현실적으로 노릴 만한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선수를 한 명씩 추천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두 구단의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탬파베이를 담당하는 애덤 베리는 탬파베이가 FA보다는 유망주들의 성장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인한 의문으로 합리적이고 저렴한 1년 계약을 수락할 경우 탬파베이에 흥미로운 선수"라며 "29세의 그는 뛰어난 중앙 내야수로 2023년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4년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리그 평균 수준의 타자로 활약했고 올해는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고 소개했다. 애덤 맥칼비 밀워키 담당 기자도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2025시즌을 늦게 시작할 수 있어 상당한 위험 부담이 있다. 하지만 부상이 아니었다면 올겨울 주목할 만한 FA가 됐을 선수이기에 1년 계약으로 반등 요소가 있다"며 "지난해 2루에서 주로 뛰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유격수와 3루수에서도 뛸 수 있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떠난 밀워키에 내야 구성에 있어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제는 1년 계약이다. 특히나 탬파베이는 '저렴한 김하성'을 조건으로 달았다. 김하성은 여전히 스토브리그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관건은 계약기간과 금액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 전까지 1억 달러(1473억원) 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예상을 받던 선수다. 그 전망이 깨진 건 순전히 수술 후유증 우려 때문이었다. 지난 8월 어깨를 다친 뒤 10월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내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 어렵다.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4월 가량 복귀를 낙관하고 있지만 김하성의 부상과 수술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은 최대 7월까지도 김하성이 결장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지난 28일 김하성의 또 다른 예상 행선지 중 하나였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년 1500만 달러(221억원)에 계약한 글레이버 토레스(28)가 힌트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아쉬움을 남겼던 토레스는 1년 계약을 맺었고 내년 시즌 활약을 통해 다시 FA 시장에 나와 잭폿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김하성에게도 현실적인 옵션이다. 당초 기대 수준과 달리 김하성의 몸값이 반토막이 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년 계약은 김하성으로서도 위험 부담이 크다. 현실적으로는 총액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다년 계약을 통해 최소한의 몸값을 확보하고 옵트아웃을 통해 FA 재수를 노릴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만약 1년 계약을 맺는다면 김하성으로선 리그 적응에 불필요한 시간을 들여도 되지 않는 팀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만 뛰었는데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AL)에 동부지구의 팀이기에 김하성으로선 부담이 클 수 있다. 올 시즌 가을야구에 나섰던 팀도 아니기에 더욱 메리트가 없어보이는 게 사실이다. 밀워키는 이야기가 다르다. 같은 NL의 중부지구 팀이고 올 시즌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아다메스가 FA 이적한 상황이라 유격수 자리도 무주공산이다. 그럼에도 1년 계약은 여전히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김하성은 내년 시즌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힘들다. 1년 계약을 맺는다면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이를 위해 조급하게 복귀를 시도할 수도 있다. 부상 후유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 조급함이 독이 돼 FA 재수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지 못할 수 있다. 다년 계약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보긴 힘들다. 28일 저스트베이스볼은 김하성의 애틀랜타 이적을 예상하며 5년 6000만 달러 계약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다수의 팀들도 여전히 김하성을 주시하고 있다. 야드바커는 30일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이 AL 강호와 계약할 것"이라며 "토레스가 이적하면서 내야에 채워야 할 눈에 띄는 빈틈이 하나 더 생겼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토레스의 이적으로 생긴 틈을 완벽히 메워줄 후보다. "김하성이 유격수 앤서니 볼피와 중앙 내야에서 함께 호흡을 마칠 것"이라며 "양키스는 재즈 치솜 주니어를 2루로 옮기고 김하성을 3루에서 활용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매체는 스포트랙을 인용해 김하성의 가치를 4년 4900만 달러(721억원)로 소개했다. 시즌 전 4년 7200만 달러(1060억원)로 김하성의 예상 계약 규모를 제시했던 디애슬레틱은 최근 2년 3800만 달러(559억원)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4.12.30 09:07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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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플랜C라니' 처참히 추락한 김하성 평가, 거의 잡을 필요없다는 수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플랜C'는 정말 예상 밖이다. 보통 '플랜A'는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계획'이다. 그래서 분야나 조직을 가리지 않고, '플랜A'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 그러다 간혹 변수가 생겨 '플랜A'를 성공시키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플랜B'라는 게 존재한다. 플랜A가 실패했을 때 가동하는 계획. 그래서 A보다 완성도가 약간 떨어지는 대신 성사가능성이 높다. '보험'이라고도 불린다. 보통은 이렇게 '플랜 A'와 '플랜 B' 정도를 가동한다. 플랜 B까지만 달성해도 성과는 꽤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플랜 C'는 성격이 다르다. 그럴 듯하게 들리긴 해도 현실적으로 볼 때는 두 번의 실행 계획이 실패하고 난 뒤에 가동하는 세 번째 방안이다. 그래서 가급적 '플랜 C'는 등장하면 안된다. 성공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플랜 C는 '사태 수습방안'이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시장에 FA(자유계약)로 나온 내야수 김하성(29)에 대한 평가가 딱 여기까지 떨어졌다. '플랜 C'라는 꼬리표가 달려버렸다. 바꿔 말하면 '괜찮은 선수들을 영 못 잡겠을 때, 마지못해 저렴한 값에 데려갈 만한 선수'라는 뜻이다. 여기까지 평가 레벨이 떨어지면, 절대 큰 계약을 기대할 수 없다. 큰 계약은 커녕 'FA 미아신세'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김하성의 앞에 냉혹한 현실이 놓였다. 당초 김하성은 FA 시장에서 꽤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수비 능력은 이미 검증이 끝났다. 타격이 매우 뛰어나진 않아도 어느 정도 기본은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서 샌디에이고와 2025년 800만달러의 뮤추얼 옵션이 있었지만, 이를 받지 않고 과감히 FA를 선언했다. 그러나 시장의 온도가 급변했다. 김하성은 '가장 인기 없는 FA'로 분류되고 있다. 시장 초반에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LA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MLB닷컴도 회의적인 시각으로 변했다. 29일(한국시각) '각 팀에 적합한 1명의 현실적인 FA 타깃'이라는 내용의 특집 기사를 내보냈다. MLB닷컴에서 활동하는 30개 구단 담당 기자들이 직접 선수를 추천하고 이에 대한 이유를 밝힌 기사. 김하성의 이름이 딱 두 번 언급됐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담당기자들이 '영입할 만 하다'고 추천했다. 단, '주전과 유망주 백업을 위해 저렴한 1년 계약으로 데려올 만 하다'는 공통된 의견이 첨가됐다. '싼 맛에 쓰는 예비용'이라는 뜻이다. 모두 어깨 부상으로 내년 시즌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것을 치명적인 단점으로 찍었다. 이보다 더 낮은 평가도 나왔다.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디트로이트가 FA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30) 영입을 노린다'고 전하며 이에 실패할 경우 '플랜B로 앤서니 산탄데르(30)를 데려올 만 하다고 언급했다. 여기에서도 실패할 경우 그 다음에 고려할 만 한 게 김하성의 영입이다.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다. 김하성은 마켓의 관심을 전혀 못 받고 있다는 뜻이다. 부상 이력이 발목을 잡는다. 김하성은 지난해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언제 돌아올 지 모른다. 김하성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4월 말 복귀'를 호언장담하고 있다. 아무도 믿지 않는다. 오히려 샌디에이고 A.J.프렐러 단장이 김하성의 복귀시점에 관해 남긴 말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프렐러 단장은 지난 10월 22일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복귀 시점은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다"라며 "어쩌면 7월까지 안될 수도 있다"는 부정적 발언을 했다 .MLB 모든 구단들이 에이전트보다는 프렐러 단장의 말을 더 신뢰한다. 수비 능력에 비해 약한 타격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디트로이트는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와 1년-1500만 달러에 사인했다. 여러모로 김하성과 비교되는 인물인데, 지난해 홈런 15개를 쳤다. 통산 138홈런을 기록 중이다. 수비도 건실한 편이다. 공격 능력이 수비능력과 함께 시너지를 만드는 유형이다. 이런 선수가 1년-1500만달러에 계약했다. 여러모로 김하성의 계약 기준선이 될 수 밖에 없다. '저렴한 단기계약'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 1년-1000만 달러 미만이라면 '수습용'으로 데려가는 팀이 나올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4.12.30 09:04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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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 사사키와 LA 다저스→‘어사다’ 현실로? [동아닷컴] [동아닷컴] ‘어차피 사사키는 LA 다저스로?’ 메이저리그 투어 중인 사사키 로키와 월드시리즈 우승의 LA 다저스가 드디어 만났다. ‘어사다’가 현실로 일어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사사키의 이적 가능성이 있는 팀을 언급했다. 여기에는 총 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사사키의 유력 행선지 중 하나로 언급된 뉴욕 양키스는 빠졌다. 또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제외됐다. 이 가운데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구단은 역시 LA 다저스다.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된 순간부터 최종 행선지라는 분석이 많았기 때문.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이 시작된 뒤 여러 구단과 만났고, 지난 29일 드디어 LA 다저스와 접촉했다. 사사키 쟁탈전은 이제 절정의 단계로 향하고 있다. 지난 11일 시작된 사사키 쟁탈전. 기간은 45일. 오는 2025년 1월 24일 오전 7시까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와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단 사사키의 계약은 오는 2025년 1월 15일 이후 나올 전망. 사사키가 만 25세와 프로 6년 차 미만 국제 유망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이는 사사키를 영입하는 팀이 국제 유망주 보너스 풀 한도 내에서 계약금을 줄 수 있기 때문. 이 보너스 풀이 2025년 1월 15일 리셋된다. 물론 반전은 있다. 2순위로 평가된 샌디에이고가 그 주인공. 사사키에게는 스승과도 같은 다르빗슈 유(38)가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된 순간부터 언급된 ‘어차피 사사키는 LA 다저스’. 그리고 드디어 만난 사사키와 LA 다저스.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4.12.30 09:00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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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돈버츠'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엄청난 계약 연장할 것"... 카운셀 4천만 달러 돌파 여부에 "새로운 기준 세울 자격 있어" LA 타임스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구단과 엄청난 계약 연장 협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30일(한국시간) "로버츠는 감독 연봉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울 자격이 있다"며" "그의 영향력은 필드를 넘어 클럽하우스까지 이어진다. 그는 팀 전체의 대표자이자, 하루에 두 번씩 언론과 인터뷰하는 등 팀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또한 다저스와 지역 사회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일원이며, 팀이 후원하는 자선 행사와 스폰서 및 특별 고객과의 경기 전 미팅에 항상 참석할 수 있다"라고 했다. 타임스는 로버츠가 크레이그 카운셀 시카고 컵스 감독의 5년 4천만 달러의 MLB 최고 대우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했다. 카운셀 감독이 받는 연봉은 평균 800만달러로 역대 메이저리그 감독 사상 최고액이다.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 사령탑에 오른 카운셀 감독은 9시즌 동안 707승 605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3차례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5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컵스를 맡은 2024년 그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로버츠 감독은 9년 동안 다저스를 정규 시즌 851승 506패 기록으로 이끌었다. 그의 통산 승률 .627은 최소 1,000경기 이상 감독직을 수행한 사람 중 역대 최고다. 2015년 11월 다저스의 감독으로 임명된 그는 2016년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2017년에는 월드시리즈까지 올랐으나 '사인 훔치깁' 논란을 일으킨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했다. 2018년에도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나 보스턴 레드삭스에 졌다. 그러나 그는 그해 12월 다저스와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초미니 체제로 열린 2020년 로버츠는 다시 월드시리즈에 진출,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기어이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4년 후인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일축하고 또 우승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4.12.30 08:2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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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홈런' 거포, 오타니 빈자리 찾아갈까? "LAA·토론토, 산탄데르 영입전 선두주자…DET는 브레그먼 올인" 44홈런을 때려낸 앤서니 산탄데르(30)도 서서히 새 둥지를 찾아갈 모양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떠난 후 '물타선'이 된 LA 에인절스, 그리고 오타니를 놓친 후 가을야구에 실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30일(한국시간) 지역지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보도를 인용해 이적 시장 주요 야수 매물로 꼽힌 산탄데르와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전의 현 상황을 전했다. 산탄데르와 브레그먼은 유형이 전혀 다른 선수들이다. 올스타 3루수인 브레그먼은 올해 타율 0.260 26홈런 7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8을 기록했다. 타격이 다소 아쉽지만, 통산 타율 0,272 191홈런 663타점 OPS 0.848을 기록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해 9시즌 동안 뛰면서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축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 OAA(평균 대비 아웃 창출) +6(상위 9%)를 기록, 수비력도 준수하다. 산탄데르는 브레그먼과 달리 수비보단 '한 방'이 돋보이는 타자다. 올해 타율 0.235 44홈런 102타점, OPS 0.814를 기록했다. 통산 커리어 8년 동안 타율 0.246 155홈런 435타점 OPS 0.776으로 브레그먼보다 통산 성적은 떨어진다. OAA -2(하위 28%)로 수비력에서도 브레그먼에 미치지 못한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산탄데르 영입전의 선두 주자는 에인절스와 토론토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후안 소토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시장을 떠난 상황에서 산탄데르는 외야 영입이 필요한 팀들에게 최고의 자유계약선수(FA) 옵션이다. 그는 이전부터 5년 계약을 찾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겨울 대형 영입은 없지만, 전력 보강에 최선을 다하는 에인절스는 산탄데르로 타선 보강을 노릴만 하다. 에인절스는 지난해까지 오타니가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타선을 지키면서 가을야구 가능성이라도 엿봤다. 하지만 오타니가 떠난 올해는 팀 득점이 28위(635점)로 추락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승률 0.389)로 추락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에인절스가 산탄데르 영입전에서 유력 후보로 떠오른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에인절스는 공격적으로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이미 호르헤 솔레어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트래비스 다노, 스콧 킹거리, 케빈 뉴먼 등 벤치 자원들을 영입했다"며 "투수 쪽에서도 기쿠치 유세이, 카일 헨드릭스와 FA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산탄데르의 예상 계약 규모를 4년 8000만 달러로 소개하면서 "에인절스는 현재 예상 연봉이 1억 900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 산탄데르가 연평균 2000만 달러를 받고 온다면 팀 연봉을 사치세 아래로 유지할 수 있다"며 "이는 사치세를 넘기지 않아도 지출을 늘리겠다던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의 발표와도 일치한다"고 봤다. 토론토 역시 산탄데르가 필요한 상황이다. 토론토는 올 겨울 소토, 테오스카 등 타자 주요 FA 선수들에게 접근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최근엔 투수 최대어 코빈 번스 영입에도 도전했으나 역시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2020년과 2022년, 2023년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토론토는 이 기간 가을야구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설상가상 올해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팀 핵심 자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솃이 2025시즌 후 FA가 돼 승부를 봐야 한다. 두 팀과 달리 디트로이트는 산탄데르 영입을 고려하지만, 1순위는 아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브레그먼에게 '올인'한 상태다. 산탄데르는 브레그먼 영입에 실패했을 때 '차선책'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아마 디트로이트는 브레그먼과 산탄데르를 모두 영입할 여력이 있다. 하지만 두 선수 중 한 명만 노릴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했다. 매체는 "브레그먼의 예상 계약금액은 산탄데르의 그것보다 두 배가 넘지만, 디트로이트는 지불할 의향이 있다"며 "디트로이트의 희망 계약총액은 브레그먼의 2억 달러 목표와 차이가 있지만,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타이거즈가 브레그먼에게 올인하는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2024.12.30 08:10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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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밀워키는 김하성이 필요해"→어깨 부상 여파에도 찾는 팀들은 많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장단점이 뚜렷하다. 미국 내에선 1년 단기 계약 가능성을 높이 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필요한 선수들을 1명씩 정했다. 김하성의 이름이 언급됐다. 'MLB.com'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김하성을 노려야 한다고 밝혔다. 두 팀 다 그동안 김하성 이적설에선 빗겨갔던 팀들이다. 그동안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이 김하성과 거론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았고, 현재는 김하성 행선지를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먼저 'MLB.com'은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2025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그를 영입하는 건 상당한 위험부담이 따른다. 부상이 없었다면 이번 겨울 주목할 만한 FA 선수였을 거다"라고 김하성을 소개했다. 이어 "김하성은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였다. 지난 시즌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로 활약했다. 4년간 샌디에이고에서 bWAR 15.3을 기록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모두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의 장점은 넓은 내야 수비 범위다. 위에서 나온대로 유격수부터 2루, 3루까지 메이저리그 정상급 수비가 가능하다. 여기에 빠른 발과 나쁘지 않은 공격력까지 갖췄다. 내야 전력을 쌓고 싶은 팀이라면 어디든 김하성이 제격이다. 다만 김하성은 지난 8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2025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돌아와서 부상 이전처럼 활약할지 여부도 미지수다. 김하성이 원하는 장기 계약은 힘들 수 있다. 올해가 끝나가는데도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현실적으론 1년 단기 계약을 하는 FA 재수를 선택할 수 있다. 'MLB.com'도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이야기하며 탬파베이와 연결했다. "탬파베이는 FA 영입보다 팀 내 유망주들을 성장시키는데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저렴하게 1년 계약을 할 수 있는 김하성은 탬파베이에게도 분명 흥미로운 선수다"라며 "유격수 테일러 월스의 엘리트 수비와 팀 내 최고 유망주인 카슨 윌리엄스의 잠재력을 생각하면 김하성 영입은 현실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고려는 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밀워키는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그 공백을 김하성이 채울 수 있다고 봤다. 'MLB.com'은 "밀워키는 유격수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훌륭한 내야진을 구성하고 싶다면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김하성 영입이 유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30 08:0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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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계약 수용한다면야" 웬만한 팀과 다 어울리는데, 김하성, 이제는 스몰마켓 대표 탬파베이 거론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시장이 후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김하성의 유력 행선지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윌리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달러에 품에 안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FA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1년 1500만달러에 영입했고, LA 다저스가 우타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해 김하성을 필요로 할 상황이 소멸됐다는 분석이다. 김하성에 대한 시장 평가는 여전히 천차만별이지만, 수요층은 여전히 두터운 것으로 보인다. 저스트베이스볼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을 5년 6000만달러에 영입할 수 있다고 봤다. 김하성을 애틀랜타와 연결시킨 건 이 매체가 처음은 아니다. 블리처리포트는 두 차례에 걸쳐 애틀랜타가 취약 포지션인 유격수를 강화하기 위해 김하성과 계약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올해 주전 유격수를 꿰찬 올란도 아르시아는 작년 올스타에 뽑히며 제 몫을 했지만, 올시즌에는 157경기에서 타율 0.218, 17홈런, 46타점, 50득점, OPS 0.625로 부진했다. 공수에 걸쳐 아르시아를 주전으로 쓰기에는 2년간 보여준 실력이 불만족스럽다. 여기에 빅 마켓 뿐만 아니라 스몰 마켓 구단들도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MLB.com은 30일 '각 팀이 타깃으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FA 1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하성을 데려갈 수 있는 팀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꼽았다. 기사를 쓴 애덤 베리 기자는 우선 탬파베이에 대해 '레이스는 라인업 강화를 위해 시장에 나가 FA를 영입하기보다는 현시점에서는 내부 자원에 승부를 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김하성은 흥미로운 후보다. 특히 어깨 부상에 관한 의문점들이 1년 계약의 합리적 이유임을 그가 받아들인다면 말이다'라고 내다봤다. 김하성이 1년 계약을 수용한다면 탬파베이가 적극적으로 오퍼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베리 기자는 '김하성은 아주 뛰어난 내야수로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지난 4년간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을 보여줬다. 샌디에이고에서 통산 bWAR 15.3을 마크했다'면서 '레이스가 유격수 테일러 월스의 우수한 수비와 톱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의 전천후 잠재력을 인정한다면 김하성이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으나, 생각해볼 후보임은 틀림없다'며 김하성을 추천했다. 탬파베이는 내년 시즌 호세 카바예로가 주전 유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996년 8월 생인 그는 작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올해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9홈런, 44타점, OPS 0.630으로 방망이 솜씨가 신통치 않았다. 삼진율이 27.5%나 되고 출루율은 0.283에 불과했다. 또한 44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이 부문 AL 1위에 올랐으나, 도루 실패도 16차례나 돼 73.3%의 도루저지율이 만족스럽지 않다. 베리 기자가 언급한 월스도 1996년 생으로 2021년 데뷔해 올해 84경기에서 타율 0.183, 1홈런, 14타점, OPS 0.52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두 선수 모두 내년 시즌 도약을 바라는 탬파베이의 주전 유격수를 맡는데 한계가 있어 보인다. 즉,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쓰고 내야 전포지션를 맡을 수 있는 카바예로가 뒤를 받치는 시스템이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탬파베이를 상징하던 간판 유격수 완더 프랑코가 성범죄 등 불미스러운 일로 사실상 퇴출된 가운데 확실한 유격수를 찾고 있는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끌어들일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베리 기자는 밀워키에 대해서는 '김하성과 1년 계약을 한다면 눈에 뛰는 전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며 '윌리 아다메스가 떠난 브루어스는 내야진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하려 한다면 유틸리티가 가능한 김하성과의 계약이 유용하다'고 주장했다. 탬파베이와 밀워키 모두 1년 계약으로 김하성을 데려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4.12.30 07:59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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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릴 다저스의 가공할 타순!' SF 4번타자가 다저스에는 7~8번 타자...팬그래프스 "오타니는 제6선발" 예상 마이클 콘포토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주로 4~5번타자로 기용됐다. 시즌 20개의 홈런을 쳤다. 그랬던 그가 다저스에서는 7~8번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업체 팬그래프스는 30일(한국시간) 2025시즌 개막일 다저스의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콘포트를 7번에 올렸다. 전날에는 8번에 배치했다. 좌타자인 그는 우완 투수 상대로는 7번, 좌완 상대로는 8번타자로 나선다는 것이다. 다저스 타선이 얼마나 강하면 SF 4번타자 출신인 그가 8번까지 내려갈 수 있을까? 팬그래프스가 예상한 타순은 다음과 같다. 1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2 무키 베츠(유격수) 3 프레디 프리먼(1루수) 4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5 맥스 먼시(3루수) 6 윌 스미스(포수) 7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8 토미 에드먼(중견수) 9 개빈 럭스(2루수) 팬그래프스는 다저스의 로테이션 순서로 오타니 쇼헤이를 제6선발로 예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4.12.30 07:58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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