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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생활이 설레는 골드슈미트 “저지는 지구상 가장 위대한 타자, 매일 같이 경기하면 흥분될 것”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내야수 폴 골드슈미트(37)가 올 시즌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골드슈미트는 3일 “지난 시즌보다 분명히 잘할 자신이 있다”며 “에런 저지와 함께 뛰게 된 것도 매우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201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골드슈미트는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다가 지난 연말 양키스와 1250만달러(약 181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MLB에서 14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289, 362홈런, 118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1을 기록한 골드슈미트는 통산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 4차례, 실버슬러거 5차례 수상했다. 2022년엔 타율 0.317, 37홈런, 115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탄 골드슈미트는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45, 22홈런, 65타점에 그쳤다.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골드슈미트지만, 부활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그는 “작년 한 해 좋지 못했던 것은 분명히 내 책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지는 지구상 가장 위대한 타자인데 그와 매일 경기를 같이하게 되면 흥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슈미트의 영입으로, 양키스는 이번 시즌 4명의 MVP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골드슈미트와 저지, 그리고 지안카를로 스탠턴, 코디 벨린저가 그 주인공이다. 통계 전문업체인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다르면 올 시즌 양키스는 4명의 MVP가 출전하는 역대 7번째 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03 14:29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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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309-54-130-1.041' 미국 데이터 회사도 '난감'..."저지도 불가능” 지명타자 MVP 수상은 2024년 오타니가 처음이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2025시즌 약 1년 반 만에 투타 겸업으로 부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타자로 전념했지만 지명타자로는 처음으로 MVP를 수상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미국 데이터 회사는 다시 한 번 그의 타격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미국 데이터 기업 '코디파이 베이스볼'은 2일(한국시간) 자사 X(구 트위터)를 업데이트했다. “이봐, MVP가 되기 위해 수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선수들이 있다"는 제목으로 오타니가 시즌 중 타석에 섰을 때의 이미지를 올렸다. 이미지에는 157경기 기준 성적을 소개하며 “타율 .309, 54홈런, 130타점, OPS 1.041 최근 8경기에서 타율 .706, 6홈런, 20타점, 8도루”라고 소개됐다. 최종적으로 MLB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통계만으로도 134득점, 54홈런, 130타점, 출루율 .390, 장타율 .646, OPS 1.036, 99장타, 411루타, ISO(장타율-출루율) .336, 타율 11.78의 '리그 10관왕'을 달성했다. 주요 상을 휩쓸며 1973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MVP로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 회사의 포스팅에 미국 팬들도 동의한 것 같다. “맞다! 역시 오타니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겠어”, ‘아니 아니, 한 명뿐이야 ㅋㅋ’, ‘여러 명이 아니라 한 명만’, ‘정말 대단한 성적이다’, ‘역대 유일무이한 50-50 에런 저지에게 그건 불가능하니까 오타니가 MVP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03 14:14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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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합류 골드슈미트, 저지와의 팀워크에 기대감 표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에 새롭게 합류한 강타자 폴 골드슈미트(37)가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골드슈미트는 3일(한국시간) "지난 시즌보다 분명히 잘할 자신이 있다"며 에런 저지와 함께 뛰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소식은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보도되었다. 골드슈미트는 201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 데뷔 후,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하였고, 지난 연말에는 양키스와 1천250만 달러(약 181억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14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89, 362홈런, 1천187타점을 기록하며 OPS(출루율+장타율) 0.891을 자랑한다. 이 과정에서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5회를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022년에는 타율 0.317, 37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으나, 이후 성적이 다소 떨어져 2024시즌에는 타율 0.245, 22홈런, 65타점에 그쳤다. 그러나 골드슈미트는 "작년 한 해 좋지 못했던 것은 분명히 내 책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조정했다"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저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타자 중 한 명이다. 그와 매일 경기를 함께하게 되면 흥분될 것"이라며 저지와의 팀워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골드슈미트와 코디 벨린저를 영입한 양키스는 기존의 저지와 장칼로 스탠턴을 포함하여 총 4명의 MVP를 보유하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업체 엘리어스 뷰로에 따르면, 2025시즌 양키스는 4명의 MVP가 출전하는 역대 7번째 팀이 될 예정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03 13:54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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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계약 마감 시한 임박…미국 진출 여부는? 김혜성(25)의 메이저리그 계약 마감 시한이 24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한국 야구팬과 미국 언론 모두 김혜성의 선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일(한국시간) "오늘 야구계에서 주목할 사항"으로 김혜성의 계약 마감 시한을 강조했다. 김혜성의 계약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로, 지난달 5일 MLB 사무국에 의해 포스팅 공시가 이루어진 이후 그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혜성을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장 시 FA 상위 50명 중 26위로 평가하며 3년 2천800만 달러 계약을 예측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4시즌을 앞두고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계약(6년 1억1천300만 달러)을 체결했다. 김혜성의 계약도 비슷하면서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혜성의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소문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MLB 구단들이 김혜성에게 어느 정도의 관심을 보이는지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다. 만약 MLB 구단이 김혜성의 마음에 드는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그는 2025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다시 뛰는 방안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김혜성이 우선 키움에 잔류하고, FA 자격을 얻어 올 시즌 후 MLB에 재도전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혜성의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3루수로도 뛰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다"며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다재다능한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할만한 팀"이라고 덧붙이며 그의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김혜성은 원소속구단 키움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을 통해 MLB 진출을 추진했으나, 계약 마감 시한을 앞두고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만약 4일 오전 7시까지 MLB 구단과 계약하지 못한다면, 김혜성은 2025년 MLB에서 뛸 수 없게 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03 13:37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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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 슈퍼스타 복귀→2670억 사이영상 투수 영입, 막강 선발진 구축…ML 최다승 역사 바꾸나, 美 주목 "116승 도전 기회 잡을 것"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116승에 도전할 기회가 있다." 챔피언 LA 다저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도 바꿀 수 있을까. MLB.com은 2일(한국시각) 각 구단의 2025시즌을 예상했다. MLB.com은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다저스는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2025년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유가 있다.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투수로도 타자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타석에만 섰다. 그동안 투수로 뛰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86경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또한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약 2670억원)를 투자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블레이크 스넬을 데려왔다. 기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도 대기한다. 워커 뷸러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났지만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매체는 "재활을 마친 오타니가 다음 시즌에는 어느 정도 투수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 야마모토, 글래스노에 FA 선수 스넬을 영입했다. 최고의 투수가 한 명 더 추가됐다. 이 선발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 최고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미래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세 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다저스는 충분히 116승이라는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하지만, 재능은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116승이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98승 68패를 기록했다. 116승에 18승이 부족했다. 다저스는 다가오는 시즌도 여전히 우승 후보다. 막강한 선발진은 물론이다. 타선 역시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를 비롯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재계약했다. 투타 전력 모두 리그 최상위급이다. MLB.com의 예상처럼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작성날짜2025.01.03 13:0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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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마이너리그 계약 제안도 없다? 이대로 메이저리그 무대 사라지나...44세 힐도 메이저 계약 쉽지 않아 각 구단의 팀 구성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굵직한 계약은 어느 정도 마물ㆍ됐다. 앞으로는 뎁스 강화를 위한 선수 영입이 이루어잔 전망이다. 마이너리그 계약이 그것이다. 그러나 최지만에 대한 매체들의 언급은 전혀 없다. 최지만은 내년 5월 34세가 된다.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가 쉽지 않은 나이다. 최지만은 2024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타 팀의 메이저리그 계약 제의도 뿌리치고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한 것은, 빅리그 로스터 포함에 자신이 있었고 빅리그에 진입하면 연봉이 300만 달러가 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최지만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하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콜업을 기대했으나 트리플A에서의 성적 역시 좋지 않았다. 결국, 메츠에서는 콜업될 가능성이 없다고 결론짓고 FA가 됐다. 그렇지만 어느 팀도 그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6월 1일 이후 그는 '실업자'가 됐다. 최지만은 2025시즌에서도 마이너리그를 통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44세 좌완 투수 리치 힐도 새 직장 찾기가 힘겨워보인다. 본인은 아직 탱크에 힘이 남아 있다고 큰소리치고 있지만, 현실은 냉랭하다. 힐은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 후 메이저에 복귀했다. 하지만 세월은 야속했다. 그를 받아주려는 구단이 없다. 프리미어12에서는 미국 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건재를 과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03 12:54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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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오타니 있는' LAD 선발진이 3위에도 못 든다니... 1위는 대체 어느팀?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오타니 쇼헤이(31)가 복귀할 예정인 LA 다저스의 선발진이 2025시즌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 순위에서 전체 구단 중 4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한국 시각) 2025시즌 메이저리그 선발진 팀별 TOP 10(MLB's top 10 starting rotations)을 공개했다. 여기서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다저스의 1선발로 블레이크 스넬을 비롯해 2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3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각각 언급했다. 이어 올 시즌 투수로 복귀할 예정인 오타니를 4선발로 거론한 뒤 5선발로는 토니 곤솔린, 6선발로는 더스틴 메이의 이름을 각각 꼽았다. 다소 의외의 평가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해 다저스를 두고 '역대 한 시즌 최다승에 도전할 것(Los Angeles will challenge the all-time wins record)'이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꼽은 게 바로 강력한 선발진이었다. MLB.com은 "지난해 재활을 마친 오타니 쇼헤이는 2025시즌 어느 시점에 투구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그리고 FA(프리에이전트)로 추가 영입한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최전방 선발 자원이 또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선발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호평했다. MLB.com은 "다저스는 향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3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리그 최고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116승에 도전할 실현 가능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각각 작성한 116승이다. 만약 다저스가 117승을 거두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매체는 "물론 (새 역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통해야 하지만, 충분히 달성할 만한 재능을 갖춘 팀"이라 했다. 그렇다면 1위는 어느 팀이었을까. 바로 시애틀 매리너스였다. 매체는 로건 길버트와 루이스 카스티요, 조지 커비, 브라이스 밀러, 브라이언 우, 에머슨 핸콕으로 이어지는 시애틀 선발 로테이션을 언급한 뒤 1위 자리에 올려놓았다. 길버트는 지난해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무려 208⅔이닝(리그 1위)을 소화하며 220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등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성적은 9승 12패 평균자책점은 3.23이었다. 그 뒤를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2024시즌 다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가 5위에 자리했다. 양키스는 게릿 콜, 맥스 프리드, 카를로스 로돈, 루이스 길, 마르커스 스트로먼, 클락 슈미트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 7위는 미네소타 트윈스, 8위는 텍사스 레인저스, 9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10위는 시카고 컵스였다. 물론 이 순위가 최종이 아닐 수 있다. 바로 사사키 로키(24)의 행선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사사키를 영입한다면 그 팀의 선발 로테이션 무게는 더욱 커질 것이다. 한편 오타니는 2025시즌 투수와 타자를 겸업할 예정이다. 일단 재활은 순조롭다. 지난해 3월부터 투구 훈련에 들어간 오타니는 캐치볼 등을 실시하며 점차 던질 수 있는 거리를 늘려나갔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불펜 피칭까지 실시했다. 다만 오타니는 뉴욕 양키스와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회 도루를 시도하다가 어깨가 부분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월드시리즈를 마친 뒤 오타니는 수술대에 올라 왼 어깨 관절 연골 파열을 치료하기 위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일단 오타니는 스프링캠프에 무사히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수가 아닌, 타자로 연습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도쿄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투수로 등판하는 건 어려울 전망이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03 12:27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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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도 안 남았다' 김혜성 포스팅 마감 초읽기, 구체적인 조건까지 나왔는데 왜 타결 소식은 안 들리나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김혜성(26·키움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마감 시한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는 구체적인 조건까지 나왔다. 김혜성은 지난해 12월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메이저리그(ML) 사무국을 통해 포스팅 공시됐다.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2025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8시가 넘어간 현시점에서 정말 12시간도 남지 않은 것.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간이다. 김혜성은 앞서 진출한 히어로즈 동료 김하성(30),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때와 달리 비교적 잠잠한 한 달을 보냈다. 포스팅 당일에는 일본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말린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메인을 장식했지만, 유력 매체의 예상은 그것이 전부였다. 지난해 11월 29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에이전트와 함께 출국했고 지난달 23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김혜성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없다고는 할 수 없었다. 김혜성의 미국 에이전시 CAA 스포츠는 언론을 크게 활용하지 않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고, 빠른 귀국 역시 김혜성이 병역 특례로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 중인 탓에 예정된 것이었다. CAA 스포츠 측은 김혜성의 협상 과정에 "복수의 팀과 협상 중"이라는 답변을 일관했다. 포스팅 마감을 하루 앞둔 이날, 마침내 유력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 현지 매체 '시애틀 타임스'는 "시애틀이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할까? 중요한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조는 꽤 단호하고 분명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김혜성은 시애틀의 2루수로서 필요한 부분을 채울 선수"라면서 "그는 주력이 빠른 수비형 내야수다. 타석에서 무난한 콘택트 능력을 보여주지만, 파워가 아쉽다"고 소개했다. KBO 리그 경력도 읊었다. 김혜성은 2017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해 8시즌 동안 953경기 타율 0.304(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 OPS(출루율+장타율) 0.767을 기록했다. 2021년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2루수로서 3년 연속 그 활약을 이어갔다. 시애틀 타임스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꾸준히 뛰어난 주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두꺼운 메이저리그 투수진을 상대로 생산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본다. 또한 지난 시즌 KBO 리그가 더 공격적인 야구를 하면서 선수들의 타격 수치가 증가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냉정하게 현실을 짚었다. 그러면서 "시애틀은 거의 확실하게 김혜성을 딜런 무어나 라이언 블리스와 함께 2루 플래툰 요원으로 활용할 것이다. KBO 출신 선수나 FA 선수에게 막대한 투자를 하는 건 시애틀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제리 디포토가 할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만약 김혜성과 매년 약 500만 달러의 다년 계약에 동의할 수 있다면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대체로 김하성이 4년 전 받았던 4+1년 최대 3900만 달러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부 옵션에 대해 막판 조율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마감일 당일 극적으로 성사한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도 그랬다. 고우석의 표면적인 계약은 2+1년 450만 달러였으나, 등판 경기 수, 마지막 투수로서 경기를 막아낸 횟수 등을 따져 총액은 최대 940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현재 김혜성은 한국에서 머문 채 협상 타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김혜성은 극적인 버저비터 계약을 쏘아 올릴 수 있을 것인가.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03 11:54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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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9780억 자본주의 로테이션' 120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LAD 역사상 최다승 도전" 美매체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올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전력이 이번 오프시즌 들어 크게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장 취약했던 부분으로 꼽혔던 선발 로테이션이 한층 강화돼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저스는 FA 좌완 에이스로 꼽히는 블레이크 스넬을 5년 1억8200만달러에 영입했다. 결코 효율적인 시장 가격에 데려왔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약 6600만달러를 지급 유예분(deferred money)으로 책정해 당장의 부담을 줄였다. 스넬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1년 6200만달러에 계약한 뒤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자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왔다. 그는 지난해 전반기에는 부상으로 들쭉날쭉했지만, 7월 복귀 후 14경기에서 80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23, 114탈삼진, 피안타율 0.124의 호투를 이어가며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자다운 포스를 되찾았다. 다저스 뿐만 아니라 원소속팀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빅 마켓 구단들 대부분이 오퍼를 넣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은 3월 일본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유력하게 점쳐진다. 스넬을 실질적 에이스 삼은 다저스 로테이션은 현존 최강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작년과 같은 부상 이슈만 없다면 스넬 못지 않은 에이스급으로 손색없고, 4월 말 이후 투타 겸업을 재개할 예정인 오타니 쇼헤이도 수술 이전의 구위를 뽐낼 공산이 커보인다. 5선발 후보로 지난해 가능성을 선보인 에밋 시한과 토미존 서저리에서 복귀하는 토니 곤솔린과 더스틴 메이도 기대감을 채워줄 선발 후보들이다. 이 정도 선발 전력이면 코빈 번스를 데려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나 작년 '선발 왕국'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다저스는 또 다른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만약 그를 품에 안는다면 구상 중인 6인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다저스 타선은 FA 테오스카 에르나데스를 붙잡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올해도 최강의 폭발력을 자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현지 매체들은 다저스가 올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MLB.com은 지난 2일(한국시각) '2025년 각 팀의 한 가지 예측'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저스에 대해 'LA는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올해 더 강해질 것이다. 오타니가 이번 시즌 피칭을 재개하면 야마모토, 글래스나우, 스넬과 함께 1선발급을 확보하는 셈이 된다.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 최강이며 여기에 명예의 전당급 타격 실력을 이어가고 있는 거포 3명(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을 상위타선에 거느리고 있어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인 116승을 깨트릴 기회를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각각 기록한 116승이다. 해당 시즌에 컵스는 116승36패, 시애틀은 116승46패를 각각 기록하며 역사를 찍어냈다. 라이브볼 시대인 1920년 이후만 보면 2001년 시애틀이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당시 시애틀은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이 역사적인 기록의 원동력이었다. 에이스 프레디 가르시아(18승6패, 3.05), 애런 실리(15승5패, 3.60), 제이미 모이어(20승6패, 3.43), 폴 애보트(17승4패, 4.25), 존 할라마(10승7패, 4.73) 등 주축 5명의 선발투수들이 80승을 합작했다. 스넬, 야마모토, 글래스나우, 오타니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이라면, 그리고 건강하다면 117승도 가능하다는 예상인 것이다. 이들 4명의 합계 몸값만 13억4350만달러(약 1조9780억원)에 달한다. 그렇다면 다저스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얼마일까. 아주 가까운 과거다. 2022년 111승으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는 2017년 이후 따지면 단축시즌인 2020년을 제외하고 7시즌 가운데 5시즌을 100승을 넘겼다. 지난해에는 100승에 2승이 부족했지만, 양 리그를 합쳐 최다승 팀이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03 11:12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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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디퍼' 지켜본 애리조나, 번스의 3078억원 중 938억원 '유예' 오른손 투수 코빈 번스(31)의 계약에 상당한 규모의 '지급유예(디퍼)'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NBC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AP 통신이 입수한 세부 정보를 인용해 '번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6년, 2억1000만 달러(3078억원) 계약에 2031년부터 2036년까지의 총 6400만 달러(938억원)의 지급유예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번스는 계약이 승인된 뒤 30일 이내 100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를 받고 2025년과 2026년 각각 3000만 달러, 이후 4시즌 동안 350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한다. 번스의 계약은 첫 2년 동안 각각 1000만 달러, 다음 4년은 각각 1100만 달러의 지급유예 조항이 발동된다. 유예된 금액은 2031년과 2032년 11월 각각 1000만 달러, 2033년부터 2036년까지 11월 각각 1100만 달러씩 지급된다.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 계약에서 조명된 '디퍼'가 MLB에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셈이다. 오타니는 10년, 7억 달러(1조257억원) 중 6억8000만 달러(9964억원)가 지급 유예다. 번스는 2026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다시 얻는 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이밖에 2027년 3월까지 트레이드 금지 조항이 적용되고 옵트아웃 하지 않으면 2027년부터 매년 3월 동의 없이 트레이드할 수 없는 14개 팀을 지정할 수 있다. 사이영상을 수상하면 25만 달러, 투표 2위는 15만 달러, 3위는 10만 달러 등을 받는다. 원정 시 호텔 스위트룸을 제공받고 연봉과 계약 보너스의 1%를 자선 재단에 기부하는 것도 동의했다. 번스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의 투수 최대어로 평가됐다. 통산 MLB 성적은 60승 36패 평균자책점 3.19.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NBC스포츠는 ‘번스가 잭 갤런, 메릴 켈리, 브랜든 파트,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등이 포함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작성날짜2025.01.03 11:03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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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김하성 안 잡은 걸 후회한다? 4117억원 중앙내야수의 FA 먹튀 조짐…악성계약 전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런, 정말 확실한가요?” 잰거 보가츠(3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11년 2억8000만달러(약 4117억원) 계약이 먹튀, 악성계약이 될 조짐을 보인다. 블리처리포트는 2일(이하 한국시각) 2027시즌 기준으로 3년 이상 계약이 남은 선수들 중에서 악성계약자를 선정했다. 보가츠가 포함됐다. 보가츠는 2022-2023 FA 시장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나 샌디에이고 식구가 됐다. 김하성을 2023시즌에 2루수로 밀어내면서 유격수를 꿰찼다. 그러나 155경기서 타율 0.285 19홈런 58타점 OPS 0.790으로 부진했다. 2024시즌에는 어깨부상이 겹치면서 111경기서 타율 0.264 11홈런 44타점 OPS 0.688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2024년 스프링캠프 첫 날에 김하성을 유격수로 돌리면서 보가츠를 2루로 보냈다. 보가츠가 수비 부담을 덜도 공격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결과적으로 보가츠는 2023년보다 더 부진했다. 시즌 막판 김하성의 어깨부상으로 유격수로 돌아가는 등 시즌 마무리가 어수선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FA 시장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김하성을 잡을 수 없었다. 보가츠가 중앙내야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아직도 보가츠와 샌디에이고의 계약은 9년이나 남았다. 샌디에이고도 계약 막바지에 생산력이 떨어질 걸 감안했지만, 블리처리포트는 하락세가 이미 시작됐다는 입장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보가츠는 보스턴에서 강력한 공격형 유격수였다. 그러나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2년간 266경기서 OPS 0.747에 머물렀다. 2023년 손목부상, 작년 어깨 골절 등 부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체적 이유와 관계없이 그가 컨택이 떨어지는 선수로 전락한 건 무시할 수 없다”라고 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보가츠가 2021시즌까지 하트히트 비율이 65%였으나 2023년엔 18%, 2024년엔 16%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보가츠를 향한 투수들의 투구가 점점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보가츠에게 도전장을 던졌다고 표현했다. 지난 2년간 각종 수치를 보면 먹튀, 악성계약 조짐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샌디에이고로선 보가츠와 함께 갈 길이 먼데 답답할 듯하다. 블리처리포트는 “긍정적인 측면을 보면, 보가츠는 지난 3년간 수비에서 자신의 명성을 되찾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타석에서 시계를 과거로 돌릴 수 없다면 악성계약이 될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했다. 작성날짜2025.01.03 11: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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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계약 원한다"…다저스 진짜 157km 공포의 마무리도 영입하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또 한번 아낌 없는 투자를 감행할까. 이제 다저스의 시선이 불펜투수진 보강에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FA 시장에 있는 특급 구원투수 중에는 좌완투수 태너 스캇(31)도 미계약자로 남아있다. 스캇은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이던 2022년만 해도 67경기 62⅔이닝 4승 5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31로 안정감과 거리가 멀었으나 2023년 74경기 78이닝 9승 5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구원투수로 발돋움했으며 지난 해에는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면서 72경기에 나와 72이닝을 던져 9승 6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로 맹활약,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에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해가 밝고 스프링 트레이닝의 계절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지금, 여전히 주목할 만한 FA 선수들이 있다. 현재 FA 시장 최고의 왼손 구원투수인 태너 스캇도 포함돼 있다"라며 스캇의 거취를 주목했다. 스캇은 최근 빼어난 성적을 거둔 만큼 그를 영입하려면 높은 몸값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블루'는 "스캇은 여러 매체에서 평균 연봉 1500만 달러 이상의 다년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내다봤고 보스턴 지역 매체인 '매스 라이브'의 션 맥아담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한 내셔널리그 관계자가 스캇이 4년 8000만 달러(약 1176억원) 계약을 노리고 있다고 하더라"면서 한화로 약 12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원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부자구단'인 다저스라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일지도 모른다. 또한 다저스는 이미 스캇 영입을 타진했던 팀이기도 하다. '다저블루'는 "다저스는 이미 지난 해 트레이드 데드라인 당시 스캇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팀"이라며 다저스가 이번 겨울에 스캇을 영입해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님을 이야기했다. 이어 '다저블루'는 "다저스는 강력한 불펜투수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분명 접전 상황에 쓸 수 있는 구원투수를 추가하고 싶을 것이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마무리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하기 전까지 다저스 또한 윌리엄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뻔했던 팀"이라면서 다저스가 이미 블레이크 트레이넨,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등 강력한 불펜투수진을 갖추고도 스캇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스캇하면 역시 강속구가 눈에 띄는 선수다. 지난 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7일 다저스전에서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무려 97.7마일(157km)에 달했다. 어쩌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하기 위해서는 스캇이 절대적으로 필요할지도 모른다. '다저블루'는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뉴욕 메츠를 다시 만난다면 스캇은 후안 소토를 상대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이 될 것"이라며 스캇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경쟁 상대인 메츠를 잡기 위한 방책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일 "스캇은 모든 컨텐더 팀들의 확실한 타깃이며 이번 오프시즌 초반만 해도 다저스와 양키스 모두 연결됐던 선수다. "양키스는 데빈 윌리엄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지만 다저스는 아직 불펜에 아무도 영입하지 않았다. 또한 다저스는 돈다발 전쟁에서 거의 지지 않는 팀"이라면서 스캇이 다저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과연 스캇이 정말 다저스의 품에 안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03 10:4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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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어렵다" 마감 초읽기 김혜성 ML 도전, 전망은 긍정적이지만…키움 잔류도 생각해야 하나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고 한국에 잔류하게 될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김혜성은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7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스타 플레이어다.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자리를 잡았고 2021년 유격수 골든글러브, 2022~2024년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성장한 김혜성은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키움도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고 김혜성은 127경기 타율 3할2푼6리(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841을 기록하고 예정대로 포스팅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5일 오전 2시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이 공시된 김혜성은 오는 4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할 수 있다. 이제 마감시한까지 만 하루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계약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그동안 김혜성에게 적지 않은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돔에는 김혜성을 보기 위해 찾아온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미국매체들도 3000만 달러(약 441억원)에 가까운 규모의 계약 가능성을 거론하며 김혜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렇지만 정작 포스팅이 시작하자 김혜성의 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소식은 많이 흘러나오지 않았다. 시애틀이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된 팀이지만 이번 겨울 시애틀은 전력 보강에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는 않는 모양새다. 에인절스, 샌디에이고도 여러 매체에 언급이 됐지만 활발하게 선수 영입을 하고 있는 팀들은 아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팀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상을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 기간이 포함되도록 포스팅 시점도 신경을 썼지만 결국 계약을 확정하지 못하고 병역법 때문에 지난해 12월 23일 한국에 귀국했다. 현재는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전체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는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자체 가능성은 크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다만 기대 이상의 대형 계약 가능성은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키움도 김혜성의 계약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계약 소식을 기다려봐야 알 수 있다며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키움은 큰 변수가 없다면 선수의 결정은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일단은 결과가 나와야 우리가 어떻게 하겠다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계약 규모에 따라 구단이 계약을 허락 하고 안하고 그런 것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으니까 본인이 도전하고 싶다면 도전하는 것이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응원했다. 그럼에도 김혜성 본인이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계약 조건에 따라 스스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키움에 잔류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김혜성은 올해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1년을 더 기다렸다가 좀더 자유로운 신분이 돼 해외진출에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결국 포스팅 마감시한이 지나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강정호, 박병호(삼성), 김하성, 이정후(샌프란시스코) 등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를 배출한 키움에서 이번 겨울 5번째 메이저리그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김혜성의 거취를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1.03 10: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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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베테랑 확보' 투수로도 뛴 '전천후 야수' 화이트삭스행 유틸리티 플레이어 조시 로하스(31)가 시카고로 향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로하스가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로하스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고심 끝에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선택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로하스의 통산 타격 성적은 569경기 타율 0.247(460안타) 34홈런 189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142경기에 출전, 타율 0.225(422타수 95안타) 8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04)과 장타율(0.336)을 합한 OPS가 0.641로 높지 않았다. 타격이 강하지 않은 그의 MLB 생존 방법은 '수비'이다. 내야와 외야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 MLB닷컴은 '로하스는 지난해 3루수로 131경기, 2루수로 11경기, 좌익수로 6경기, 1루수로 1경기를 뛰었고 심지어 2경기에선 투수(2이닝)로도 나섰다'며 '6년 동안 로하스는 주로 3루(282경기)와 2루(150경기)를 맡았는데 유격수로 44경기, 우익수로도 43경기를 소화했다'고 조명했다. 내야에 유망주가 다수 포진한 화이트삭스로선 로하스의 '경험'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MLB닷컴은 '로하스를 영입하면서 화이트삭스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능 있는 베테랑 선수를 확보했다'라고 평가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작성날짜2025.01.03 10:13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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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마감 12시간 남긴 김혜성, 연봉 73억에 시애틀행?…美 매체 보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꾀하고 있는 김혜성(26)의 소식이 잠잠한 가운데 미국의 한 지역지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시애틀 타임스'는 3일(한국시간) 협상 기한(한국시간 1월 4일 오전 7시) 마감을 앞둔 김혜성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김혜성에 대해 "빠른 발을 보유한 내야수다. 좌타자로 콘택트 능력은 좋지만 파워는 미미하다"며 "스카우트들은 김혜성이 MLB 투수들을 상대로 생산적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지난달 5일 포스팅 공시된 김혜성의 협상 기간은 한 달로, 데드라인은 4일 오전 7시다. 이때까지 공식 오퍼가 없으면 2025시즌 김혜성의 빅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그럴 경우 원소속 팀인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해야 한다. 협상 마감 시한이 12시간여밖에 남지 않아 비관적인 시선도 있지만, 물밑에서는 김혜성의 계약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 가장 꾸준히 언급된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다. 시애틀 타임스는 "시애틀은 2루수 보강이 필요하지만, 큰돈을 들일 순 없다. 시애틀이 정한 예산을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혜성이 연봉 500만 달러(약 73억 원) 규모의 다년 계약에 동의한다면 계약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에서 타율 0.304 1043안타 37홈런 1382타점 591득점 211도루의 성적을 냈다. 2021년 유격수, 2022~2024년 2루수로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는 127경기에 나와 타율 0.304, 11홈런 85타점 90득점 30도루를 기록했다. KBO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우뚝 선 김혜성은 일찌감치 2024시즌 종료 후 빅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고 11월 말 미국으로 향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말 귀국했으나 현지에서 에이전시가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5.01.03 09:4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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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2800만 달러라며?' 김혜성 평균 연봉 300만 달러 수준인 듯...KBO 최고 마무리 고우석도 225만 달러, 3년 후 FA 대박 노려야 MLB 입성을 노리고 있는 김혜성의 몸값이 1년 평균 300만 달러라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이는 김혜성의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포스팅 마감일이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혜성이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혜성의 몸값 예상도 제각각이다. MLBTR은 3년 2800만 달러라고 했으나, 이후 점점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해외 매체는 3년 1650만 달러라고 추측하고, 일각에서는 3년 1천만 달러, 심지어 9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MLBTR은 한 발 빼는 모양새다. 미국 메이저리그 최대 선수 이동 전문 매체인 MLBTR은 2일(한국시간) "KBO 내야수 김혜성은 4일 오전 7시에 포스팅이 마감된다. 우리는 연간 상위 50대 MLB FA 목록에서 김을 26위 FA로 선정했으며, 3년 2,800만 달러 계약을 예상했다"며 "그러나 국제 FA의 몸값을 예측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김혜성의 동포인 이정후가 지난 겨울, 당시 모든 예상을 뛰어넘는 SF 자이언츠와의 9자리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여준 것처럼 말이다"라고 했다. 예상이 크게 빗나가는 분위기에서 느닷없이 이정후 핑계를 댄 것이다. MLBTR은 "오프시즌 현재까지 김혜성의 FA에 관한 구체적인 소문은 거의 없었고, 그의 FA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어느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질지, 그가 2025년 키움 히어로즈 복귀를 고려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김혜성은 주로 2루수지만 유격수 경험도 풍부해 필요하다면 3루수를 다루는데 어려움이 거의 없는 강력한 수비수로 평가된다. 매리너스, 에인절스, 파드리스 등은 김혜성과 같은 다재다능한 내야수의 잠재적인 구혼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00만 달러든 김혜성은 몸값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헐값에라도 일단 빅리그 무대에 서는 것이 급선무다. KBO 리그 최고 마무리로 평가받았던 고우석의 평균 연봉은 225만 달러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김혜성을 고우석급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황은 좀 다르지만 오타니 쇼헤이는 231만 5천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받고 미국에 갔다. 그리고 6년 후 7억 달러의 귀하신 몸이 됐다. 김하성도 4년 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2023시즌의 맹활약으로 몸값이 1억~2억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김혜성도 3년 후 FA로 대박을 터뜨리면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03 09:31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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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이미 미국행 비행기 탔을까?…"기대 이하 조건, 선수 결단 임박" 시애틀? 샌디에이고?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의 결단이 임박했다. 포스팅 제시 조건이 기대보다는 떨어진 상황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 의지가 강한 김혜성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김혜성은 지난해 12월 5일 포스팅 공시로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시작했다. 현지 에이전시인 CAA스포츠가 김혜성과 함께 협상을 진행했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한국으로 조용히 귀국했다. 포스팅 협상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미국 진출을 포기한 까닭이 아니었다. 김혜성 원소속 구단인 키움 관계자는 "김혜성 선수는 대체복무 중인 군인 신분으로 국외 체류 기간에 제약이 있다. 병역법 준수를 위해 조기 귀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미 출국할 때부터 23일 귀국편을 예약했던 것으로 안다. 만약 미국 체류 연장을 신청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 과정에서 군인 신분인 김혜성 선수에게 문제가 생기면 난감해질 수도 있다. 김혜성 선수는 귀국했고, 현지 에이전시가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긍정적으로 협상을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오는 4일 오전 7시까지 포스팅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단 하루도 안 남은 시간 속에 계약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김혜성의 포스팅 진출은 무산된다. 이 경우 김혜성은 내년 겨울까지 미국 진출을 미뤄야 한다. 김혜성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등 복수 구단으로부터 포스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혜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은 시애틀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시애틀 타임즈' 라이언 디비시 기자는 3일(한국시간) 김혜성 포스팅 영입과 관련한 기사를 게재했다. 디비시 기자는 "매리너스 프런트의 무기력한 오프 시즌 속에 마침내 로스터 개선을 위해 주목할 만한 거래를 마무리할까"라는 제목으로 김혜성 영입 가능성을 주목했다. 이어 "시애틀 구단의 제안이 다른 팀들과 비교해 적다는 얘기가 있는데 구단 예산을 고려하면 놀랄 일이 아니"라며 "김혜성 선수는 시애틀 2루수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다. 스피드와 콘택트 능력이 좋지만, 힘은 작은 스타일이다.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은 김혜성 선수가 타석에서 그이 생산적이지 않을 것으로 바라본다. 메이저리그 무대와 투수 수준이 더 높은 까닭"이라고 바라봤다. 디비시 기자는 연간 약 500만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 제안을 예상했다. 디비시 기자는 "시애틀 구단은 딜런 무어나 라이언 블리스와 함께 김혜성 선수를 2루수 플래툰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하면 김혜성 선수가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석에 설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며 "시애틀 구단도 2025시즌에 약 1500만 달러 급여 지급 여유가 있는데 김혜성 선수와 같은 자유계약선수에게 많은 투자를 하는 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김혜성 선수가 연간 약 500만 달러 규모 다년 계약에 동의한다면 실현 가능할 계약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현지 사정에 정통한 한 야구계 관계자는 3일 "총 계약 금액이 500만 달러 미만 조건이 있을 정도로 선수 측의 원래 기대보다 낮은 조건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할 상황으로 들었다. 메이저리그 무대 성공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한 조건이 필요하다. 그래서 선수의 고민이 지금까지 길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그래도 선수가 미국 진출 의지를 꺾지 않는다면 결단을 내리고 계약 소식을 들려줄 가능성이 크다"라고 바라봤다. 물론 포스팅 마감 직전에 의외의 구단이 깜짝 제안을 건넬 가능성도 있다. 만약 김혜성이 포스팅 계약 행선지를 결정했다면 늦어도 3일 오후 미국행 비행기에 탔을 수 있다. 과연 1월 4일 오전 7시를 앞두고 김혜성 포스팅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03 09:21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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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아웃, 샌디에이고 인?' 사사키 에이전트 "일본인 선수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아!" 시장 규모 작은 샌디에이고 갈 듯 사사키 로키가 일본 선수들이 위세를 떨치고 있는 구단에는 가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사사키의 에이전트 울프는 구단에 일본 선수가 있는지 여부는 사사키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울프는 "우리는 팀 위치, 시장 규모, 팀의 성공에 대해 수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사사키는 구단에 일본 선수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일본 선수들을 대표하다 보니 그게 문제가 될 때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국제 FA는 같은 나라 선수가 있는 구단을 선호한다. 메이저리그로 적응을 위해서다. 하지만 사사키의 우선순위는 다르다는 것이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바람직한 위치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두 팀 모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사사키의 결정 요인은 두 팀 간에 차이가 있는 시장 규모일 수 있다. 다저스는 MLB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 중 하나로, 새로 들어오는 신인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사사키가 보다 차분한 환경에서 새로운 리그로 전환할 수 있도록 훨씬 작은 시장 규모를 제공한다. 울프는 사사키가 MLB 경력을 시작하기 위해 시장 규모가 작은 팀을 선호하기 때문에 샌디에이고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에도 일본 출신 다르빗슈 유와 마쓰이 유키가 있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다. 다저스에서 사사키는 이들의 그늘에 가려질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03 09:1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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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대굴욕' 일본, 2026년 WBC에도 오타니 출격 대기… 메이저리거 전원 소집령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동안 적수가 없을 정도로 결과에 ‘승리’만 적어 나갔던 일본 야구는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굴욕적인 결과를 맛봤다. 이 대회에서 일본은 예선 5경기를 모두 이기고, 슈퍼라운드에서도 연승을 기록하는 등 전승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런데 예선과 슈퍼라운드에서 모두 이겼던 대만에 결승전에서 덜미가 잡히며 대표팀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물론 일본도 당시 대회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졌고, 사사키 로키를 비롯, 자국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 몇몇 또한 부상 및 개인 사유로 제외돼 정상적인 전력은 아니었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주려는 전략적인 선발 과정도 있었다. 그럼에도 한 수 아래로 여기던 대만에 졌다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그것도 안방인 도쿄돔에서 당한 수모였다. ‘사무라이 재팬’을 이끌고 있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 또한 슈퍼라운드와 결승에서 보여준 다소 답답한 투수 운영 탓에 큰 비판을 받았다. 그런 이바타 감독은 설욕의 무대로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지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최하는 WBC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대회다. 최근 일본 최고 선수들이 상당수 메이저리그로 건너감에 따라 WBC에서 메이저리거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실제 일본은 2023년 WBC 당시 모든 경기에서 이기며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에서는 야구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을 누르며 당당히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결승전 당시 오타니 쇼헤이가 상대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우승을 확정하는 장면은 세계 야구 패러다임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어쩌면 지금이 일본 야구 역사상 가장 강한 대표팀 전력이라는 분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바타 감독도 2026년 WBC에는 가용 가능한 인원을 총동원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이바타 감독은 ‘교도통신’과 신년 인터뷰에서 “이번 오프시즌에 여러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들이 (WBC) 참가 의사를 밝혀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시즌 중 휴식을 취하기 위해 귀국한 메이저리거들 상당수와 발 빠르게 접촉하며 대회 출전 의사를 타진했다는 것이다. 일본 선수들도 우리 선수들 못지않게 대표팀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몸 상태에 이상만 없다면 출전 의지를 불태우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바타 감독은 “나는 그들(메이저리거)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그들의 참여가 국내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실제 2023년 WBC 당시에도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유와 같은 메이저리거 핵심 선수들이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일본 대표팀은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들이 중심에 서며 국내 선수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냈다는 평가가 많았고, 한편으로 일본의 어린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키우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 이바타 감독은 팀의 핵심이자, 2023년 WBC 당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는 물론이고 지난 대회 당시 부상으로 제외된 핵심 타자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도 소집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일본의 천재 타자인 스즈키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계속해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타니와 스즈키가 이끄는 타선은 2023년에 비해 더 강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바타 감독은 스즈키에 대해 “그가 우리의 최고 우타자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충분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기대를 걸었다. 스즈키 또한 지난 대회 불참이 아쉬울 법한 만큼 2026년 대회에는 출전 의지가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바타 감독은 그전에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메이저리거들로만 경기를 치를 수는 없다. 국내 선수들이 단단하게 조직되어 있는 상황에서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게 이상적이다. 이바타 감독은 올해 3월 5일과 6일 교세라돔에서 열릴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여러 국내 선수들을 실험하며 2026년 WBC를 향한 옥석을 가린다는 생각이다. 이바타 감독은 “프리미어12 대표팀 선발이 어려웠던 선수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보고 싶다. 다가오는 정규 시즌에 집중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손실(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대만에 패배)에서 교훈을 얻어 WBC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03 09:03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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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 건강 유지 못해” 오타니와 헤어진 6255억원 슈퍼스타의 충격적 몰락…급기야 ‘먹튀 후보’ 등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라웃은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다.” 마이크 트라웃(34, LA 에인절스)이 유리몸으로 전락한 건 사실이다. 2019년 3월, 에인절스와 체결한 12년 4억2650만달러(약 6255억원) 연장계약은 6년이 지난 지금도 탑3에 든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트라웃보다 더 큰 계약을 따낸 선수는 10년 7억달러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5년 7억6500만달러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유이’하다. 트라웃은 201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였다. 3할대 타율 5번, OPS 1.000이상 3번, 0.9이상 9번이었다. 40홈런 두 차례에 30홈런 네 차례였다. 아메리칸리그 MVP 3회, 실버슬러거 7회를 따냈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누적 WAR이 86.2다. 그런데 2010년대만 72.4였다. 2010년대에만 다른 선수들보다 팀에 연간 7승을 더 안겼다는 얘기다. 그러나 트라웃은 코로나19 창궐과 함께 생산력이 뚝 떨어졌다. 대형계약을 맺은 첫 시즌이던 2019년이 마지막 전성기였다. 2020년 53경기를 시작으로 2021년 36경기, 2022년 119경기, 2023년 82경기, 2024시즌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라운드가 아닌 병원과 친하게 지냈다. 2021년 종아리를 시작으로 2022년 허리에 이어 2023년 손목, 작년에는 무릎까지. 화려한 부상 및 병원치료 이력을 자랑한다. 경기에 나가질 못하는데 생산력이 나올 리 없었다. 특히 지난 2년은 충격적이었다. 2023시즌 타율 0.263 18홈런 44타점 OPS 0.857, 2024시즌 타율 0.220 10홈런 14타점 OPS 0.866이었다. 급기야 블리처리포트는 2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웃의 계약을 2027시즌부터 최소 4년간 계약이 더 된 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악성계약이라고 지정했다. “트라웃은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지난 4년간 에인절스 경기의 41%에만 나갔다”라고 했다. 특히 지난 2년간 트라웃의 포심패스트볼 타율이 0.220에 불과했다면서, 이제 그의 시대는 끝났음을 알렸다. 단, 훗날 은퇴하면 명예의 전당에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트라웃은 더 이상 지난 10년간 지배했던 대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에 근접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트라웃도 어느덧 30대 중반에 돌입했다. 서른 줄에 들어서자 드러누웠던 그가 앞으로 얼마나 건강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이런 트라웃을 받아줄 구단도 없고, 에인절스는 2030년까지 6년간 더 보유해야 한다. 트라웃이 날아다닐 때, 오타니가 있었을 때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 될 수도 있다. 작성날짜2025.01.03 09: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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