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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발투수다' CY 3회 레전드, 마무리 전환 소문 일축…美 유명기자 "그럴 가능성 거의 없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맥스 슈어저가 선발투수로 뛰기를 원한다. 메이저리그 소식통으로 통하는 존 모로시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각) MLB네트워크에 출연해 "슈어저가 마무리 투수라고 믿지 않는다. 그는 선발투수다"라고 밝혔다. 슈어저는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택을 받았다. 2008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2009년 9승 11패 평균자책점 4.12로 가능성을 보였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뒤 잠재력이 폭발했다. 2010년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슈어저는 엄청난 이닝 소화력을 보이며 리그 에이스로 도약했다. 2013년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통산 첫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슈어저는 디트로이트에서 5년을 보냈고, 두 번의 다스왕 시즌을 포함해 82승 35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로 둥지를 옮긴 뒤 내셔널리그 폭격에 들어갔다. 2016년(20승 7패 평균자책점 2.96)과 2017년(16승 6패 평균자책점 2.51) 2년 연속으로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슈어저는 워싱턴에서 7시즌 동안 92승 47패 평균자책점 2.80으로 펄펄 날았다. 사이영상 2회, 올스타 5회, 탈삼진왕 3회, 다승왕·이닝왕 2회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2021년부터 저니맨 생활이 시작됐다. 2021년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슈어저는 이후 뉴욕 메츠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노쇠화와 부상이 겹치며 과거의 명성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허리를 시작으로 어깨와 햄스트링 부상이 차례로 발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최악이었다. 슈어저는 2024시즌 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이닝은 겨우 43⅓이닝 소화에 그쳤다. 빅리그 데뷔 이후 최소 이닝이다. 승률(0.333)도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가장 낮다. 2024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슈어저는 재기를 꿈꾼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지난 2일 '블리처리포트'의 라이브 스트리밍에 출연해 슈어저의 소식을 전했다. 슈어저는 은퇴 의사가 없으며 4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슈어저가 마무리 투수를 택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슈어저는 2008년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를 선발투수로 뛰었다. 다만 플레이오프는 통산 30경기 중 5경기를 중간 계투로 뛰었다. 그중 1번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로시는 이를 일축했다. 모로시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 절대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슈어저측에게 물어봤는데 초점은 여전히 2025년에 투구하는 것이며, 선발투수로 뛰는 것이라고 했다"고 답했다. 선발투수로 뛴다면 3000이닝과 3500탈삼진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슈어저는 지금까지 2878이닝과 3407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2025시즌 40세 시즌을 맞이하지만, 건강만 유지된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작년 최악의 부진 속에도 슈어저는 평균 92.5마일(약 148.9km/h)을 뿌렸다. 피안타율도 0.243에 불과했다. 한편 슈어저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저스틴 벌랜더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1500만 달러(약 220억원)에 사인했다. 선수의 가치를 주로 다루는 '스포트랙'에 따르면 슈어저의 시장 가치는 1년 1500만 달러다. 슈어저는 40세 시즌을 어느 팀에서 보낼까. 작성날짜2025.01.16 14:05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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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내야수 이현승, MLB 피츠버그 깜짝 입단…"장타력 기대"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정식 학교 야구부가 아닌 클럽 야구로 실력을 쌓은 내야수 이현승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했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각) "유격수 이현승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소식을 다루는 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배트 스피드가 좋고, 장타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이현승을 평가했다. 이현승은 2008년생에 신장 183㎝에 몸무게 77㎏의 우타 좌타 유격수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클럽 야구팀인 은평BC에서 선수로 뛰며 빠르게 성장, MLB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대신 1년 동안 개인 훈련을 하다가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피츠버그는 한국 선수들과 적지 않은 인연을 맺은 구단이다. '메이저리그 선구자' 박찬호가 2010년 빅리거로 마지막 불꽃을 태운 팀이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강정호가 활약했다. 이후 박효준과 최지만도 잠시 몸을 담았고,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었던 배지환은 마이너리그 단계를 거쳐 2022년부터 빅리그에서 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1.16 13:16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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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도전’ 이치로, 日 명예의 전당 92.6% 입성 “9년밖에 안뛰었는데…”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을 앞두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52)가 일본 명예의 전당에 먼저 헌액됐다.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16일 “야구전당박물관이 올해 전당에 헌액되는 선수들을 발표했다. 은퇴 후 5년이 지난 프로야구 선수가 대상인 ‘선수 부문’에서는 오릭스와 시애틀 등에서 미·일 통산 4367안타를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 일본프로야구 최다기록인 1002경기 407세이브를 기록한 이와세 히토키 등 2명이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2653경기 타율 3할1푼1리(9934타수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 OPS .757, 일본프로야구 통산 951경기 타율 3할5푼3리(3619타수 1278안타) 118홈런 529타점 658득점 199도루 OPS .943을 기록했다. 미일 통산 4367안타를 기록한 전설적인 타자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고 이후 올스타 10회, 골드글러브 10회, 실버슬러거 3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았다. 2019년 은퇴경기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이치로는 5년 뒤인 지난해 C.C. 사바시아, 더스틴 페드로이아, 펠릭스 에르난데스, 카를로스 곤잘레스, 커티스 그랜더슨, 애덤 존스, 이안 킨슬러, 러셀 마틴, 브라이언 맥켄, 핸리 라미레스, 페르난도 로드니, 트로이 툴로위츠키, 벤 조브리스트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얻었다. 이치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 헌액이 유력하며 역대 2번째 만장일치 헌액을 노리고 있다. 전체 투표수의 40.8%가 공개된 상황에서 이치로는 아직까지 100% 득표율을 기록중이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앞서 일본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이치로는 만장일치 헌액에는 실패했다. 닛칸스포츠는 “이치로는 유효 투표 349표 중 323표를 받아 득표율 92.6%를 기록했다. 역대 6위 기록이다. 사상 첫 만장일치에는 실패했지만 자격 첫 해 전당 입성은 2018년 마쓰이 히데키, 가네모토 토모아키 이후 7년 만에 나온 역대 7번째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치로는 “이번에 야구 전당에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1991년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드래프트 4순위로 지명을 해주셨고 일본에서 9년, 미국에서 19년 동안 프로야구 선수로 뛰었다. 그럼에도 일본 야구의 전당에 받아들여 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일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소감을 밝혔다. “2019년 3월 도쿄돔에서 은퇴경기를 마치고 나서 5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라고 말한 이치로는 “팬분들이 만들어준 그 순간 덕분에 은퇴 후에도 야구에 몸 담으며 지금까지 지내고 있다. 야구에 대해, 경기 자체에 대해 미련이 남거나 되돌아보는 마음 없이 지금까지 잘 지내왔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었고 오늘 이렇게 오 (사다하루) 감독님, 하라 (다쓰노리) 감독님과 함께해서 기쁘다”라고 은퇴 후 5년을 돌아봤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1.16 12: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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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호들갑?' 1456억 놓친 김하성, 스토브리그 달군다…"SF 2651억 유격수 영입하긴 했지만"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FA 내야수 김하성(30)이 갑자기 잠잠하던 스토브리그에 불을 붙였다. 새삼스럽긴 하지만, 김하성의 부상 복귀 시점이 문제가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주요 소식통인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의 부상 복귀 시점을 예상했다. 그는 MLB핫스토브에 출연해 "김하성이 올 시즌 개막일에 맞춰서 그라운드에 나서기는 어렵다. 전반기 언젠가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야기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FA 계약에 타격을 입었다. 미국 언론은 김하성이 건강할 때는 올겨울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30)와 경쟁을 예상하며 1억 달러(약 1456억원) 이상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어깨를 다치면서 몸값이 뚝 떨어졌다. 미국 언론은 김하성의 어깨 상태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2~4년 계약에 5000만 달러(약 728억원)를 넘지 않는 수준의 계약을 할 것으로 바라봤다. 김하성이 1년 단기 계약 뒤 FA 재수를 하기를 추천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모로시가 김하성의 부상 복귀 시점을 공식화한 것 자체가 새삼스럽다. 김하성이 재활을 잘 마치면 5월 중에 돌아올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 개막전에 김하성이 나서기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 왜 굳이 김하성의 복귀 시점을 문제 삼았을까. 김하성의 몸값이 절반 넘게 후려쳐진 상황에서도 메이저리그 정상급 내야수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건강하다고 가정했을 때 유격수, 2루수, 3루수까지 모두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김하성만한 선수를 찾기 어렵다. 모로시는 그런 의미에서 "김하성은 전반기에 내야수가 필요하지만, 유격수든 2루수든 이미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있는 팀에 이상적"이라고 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김하성의 수비 다양성 덕분에 그는 메이저리그 모든 팀에 적합한 선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한 지난 몇 시즌 동안 김하성은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뛰면서 비시즌에 그에게 적합한 팀의 수를 늘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모로시는 김하성에게 적합한 팀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꼽았다. 샌프란시스코는 FA 최대어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 달러(약 2651억원)에 계약하며 유격수를 보강한 팀이고, 시애틀은 최근 베테랑 내야수 도노반 솔라노(38)와 1년 연봉 350만 달러(약 50억원) 단기 계약을 했다. 당장 공백이 우려되는 곳은 없지만, 김하성을 추가했을 때 선수층이 두꺼워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팀들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27)가 뛰고 있어 김하성이 적응하는 데는 더 도움이 된다. 모로시는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를 언급하고 싶다. 샌프란시스코가 유격수 아다메스를 영입하긴 했지만, 2루수는 어떤가? 2루수로 타일러 피츠제럴드(28)가 있는데, 때가 되면 김하성이 잠재적으로 피츠제럴드의 부담을 나눌 수 있다. 시애틀은 솔라노를 영입했지만, 후반기에 김하성이라는 더 좋은 타자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하성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약 408억원)에 계약하면서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첫해는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높은 벽에 부딪히고, 타석에서도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2년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한 김하성은 현재 샌디에이고 팬들이 경기마다 가장 크게 이름을 불러주는,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메이저리그 4시즌 통산 성적은 540경기, 타율 0.242(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78도루, 200타점, 229득점, OPS 0.706이다. 2023년에는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스포츠키다는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잘 쌓아온 김하성이 어느 팀과 계약할지 흥미롭다.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홈런과 타점, 도루도 견고하다. 그는 완벽한 타자는 아니지만, 팀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16 12:3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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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고 유틸리티인데…"김하성, 5월에 돌아온다"…FA 계약 영향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김하성(30)에겐 분명 좋지 않은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다음 시즌 개막전에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A(자유계약선수) 내야수인 김하성이 언제 돌아올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개막전 출전은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는 3월 18일 개막한다. 이전부터 김하성의 개막전 출전은 불투명했다. 그래도 4월엔 돌아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4월에도 복귀가 힘들다는 미국 내 보도가 나왔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김하성은 4월이 아닌 5월에 가서야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 관절 연골이 찢어졌다. 부상 정도가 컸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FA를 앞둔 상황에서 시즌을 일찍 마쳤다. 성적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0로 부진했다. 10월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달렸지만, 개막전까지 몸을 만들기 빠듯했다. FA 시장에서도 김하성을 걱정스럽게 봤다. 김하성은 운동능력과 수비가 강점인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어깨는 수비시 송구와 직결되는 부위. 30살에 접어든 나이에 부상 이력까지 겹치자 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됐다. 그럼에도 김하성을 바라보는 팀들은 적지 않다. 시장에서 가치가 높은 내야 유틸리티라는 게 큰 플러스가 됐다. 김하성은 유격수, 2루수, 3루수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지녔다. 기간은 1~3년, 연봉 1200만 달러(약 175억 원) 규모 계약으로 욕심을 낮추면 김하성을 원하는 팀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등이 최근 김하성과 자주 연결되는 팀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16 12:1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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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도 소용이 없는 알론소···ESPN “메츠, 알론소 영입에 필사적일 이유 없다” 왜? 다급한 마음에 역제안까지 해봤지만, 뉴욕 메츠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피트 알론소(31)의 속은 타들어가기만 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6일 ‘알론소의 계약 예측, 가장 적합한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알론소의 현 상황을 언급했다. ESPN은 “알론소는 빅마켓팀에서 활약한 거물급 스타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같은 기간 그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한 명 뿐이며, 그보다 더 많은 타점을 올린 선수는 없다”며 “올스타에 4번 선정됐고 홈런 더비에서도 2번이나 우승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는 “하지만 알론소의 FA 계약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상대적으로 평범했던 출루율과 커리어 최저 장타율, 그리고 수비 및 주루에서의 부족함에 포커스가 집중되면서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9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알론소는 그해 53개의 홈런을 날리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홈런왕을 모두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거뜬히 날리며 MLB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알론소는 최근 2년간 하락세가 뚜렷하다. 2022년까지는 연평균 타율 0.261, 장타율 0.535에 37홈런 95타점을 기록한 반면 최근 2년간은 40홈런 103타점으로 홈런과 타점에서는 괜찮으나 타율이 0.229, 장타율이 0.480으로 크게 떨어졌다. ESPN은 이제 30대에 접어드는 알론소가 직전 시즌 하락세를 보인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SPN은 “앨버트 푸홀스와 미겔 카브레라는 MLB 1루수 역사상 대표적인 악성 계약으로 꼽힌다. 푸홀스는 LA 에인절스에서의 첫 5시즌 동안 평균 3.0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를 기록했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었다. 카브레라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연장 계약이 시작됐을 때가 33세 시즌이었고, 2016년이 좋은 모습을 보인 마지막해였다”고 강조했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폴 골드슈미트(뉴욕 양키스)처럼 30대에 접어들어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1루수들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알론소보다 훨씬 다재다능하다”며 입장이 다르다고 했다. 현재 알론소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으로는 원소속팀인 메츠 정도만이 꼽힌다. 알론소는 2023년 시즌 도중 메츠의 7년 1억5800만 달러(약 2302억원)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그리고 2024시즌 후 FA가 돼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2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을 원하는 알론소에게 달려드는 팀은 현재까지 없다. 이에 메츠에 계약기간 3년의 역제안을 건넸지만 소식이 없다. 후안 소토를 영입하는데 큰 돈을 쓴 메츠는 굳이 알론소 영입에 목을 맬 이유가 없다. ESPN은 “메츠는 알론소 영입에 필사적일 이유가 없다. 3루수 마크 비엔토스를 1루수로 옮기는 대신 FA 3루수인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하거나 브렛 베이티에게 3루수 기회를 줄 수도 있다. 또는 돈이 문제가 되지 않기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영입에 나설수도 있다”며 알론소가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음을 지적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16 11:5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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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갔다!' 수아레즈가 다저스로?...샌디에이고, 수아레즈도 트레이드 카드, 아라에즈는 계약했지만 여전히 트레이드 가능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특급 마무리 알베르트 수아레즈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최근 세이브 부문에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첫 올스타에 선정된 수아레즈는 리그 최고의 클로저 중 한 명이라며, 2025년에 920만 달러를 벌게 되는 그는 2026년에 옵트아웃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수아레즈가 리그에서 17번째로 높은 급여를 받는 구원투수라며 옵트아웃을 한 후 FA 시장에서 더 많은 돈을 원할 것이라며 아무런 대가도 받지 못한 채 수아레즈를 잃는 것을 피하기 위해 샌디에이고는 그를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매체는 아직 어떤 팀이 수아레즈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구원투수 시장 상황을 보면 샌디에이고가 큰 이득을 노릴 것이라고 말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제프 호프먼이 최근 토론토와 3,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태너 스캇이 연간 약 2,000만 달러의 계약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저평가된 계약을 맺은 수아레즈와 같은 프리미어 클로저가 관심을 끌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팬사이디드는 다저스가 수아레즈를 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저스는 괜찮은 구원투수들이 많지만, 확실한 마무리 투수는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앙숙인 다저스에 수아레즈를 보낼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샌디에이고는 또 최근 계약한 루이스 아라에즈 트레이드 카드를 여전히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는 양키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16 11:44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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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야구 유망주가 미국으로 떠난다…2008년생 이현승, 피츠버그와 계약 "배트 스피드 좋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또 한 명의 야구 유먕주가 미국으로 간다.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6일(한국시각) "유격수 이현승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8년생 내야수 이현승은 중학교 1학년 때 클럽 야구 팀 은평BC에서 처음 선수로 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외야수였지만 내야수로 전향했고, 성장세를 보이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유망주들의 소식을 다루는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이현승의 신장은 183cm에 체중은 77kg"이라며 "배트 스피드가 좋다. 장타력이 기대된다"라고 소개했다. 피츠버그 한국인 선수로는 배지환이 있다. 또한 박찬호, 강정호, 박효준, 최지만 등이 거쳐간 팀이어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작성날짜2025.01.16 11:4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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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어, 빨리 결정해!" 소토엔 그렇게 친절하더니, 6년간 타점 1위 두손 들 판...단점만 보는 메츠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몸도 건강하고, 이제 서른 밖에 안됐는데 왜 이렇게 인기가 없는 걸까. FA 거포 1루수 피트 알론소가 좀처럼 원하는 계약을 얻지 못하고 있다. 원소속팀 뉴욕 메츠와의 협상도 난항이다. 알론소는 지난 주 메츠에 계약기간 3년에 1~2년 후 옵트아웃 조건을 제시했으나, 금액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뉴욕포스트는 16일(한국시각) '메츠와 알론소가 단기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지만 서로의 제시 조건에 차이가 있어 합의에 이르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보인다'며 '메츠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스프링트레이닝 전에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해결책을 원하기 때문에 시간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즉 알론소와의 재계약 여부를 매듭짓고,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을 채워줄 다른 선수를 알아봐야 하는데 시간이 많지 않다는 얘기다. 메츠는 알론소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또 다른 FA 거포 앤서니 산탄데어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고, 불펜 강화를 위해 구원투수 시장도 들여다 볼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알론소는 메츠가 아니라면 원하는 조건에 받아줄 팀이 사실상 없다. 1루수가 필요한 팀들 대부분이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해결했기 때문에 수요층이 크게 줄었다. 알론소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메츠와의 협상에 진전이 없자, 3년 계약에 총액 9330만달러, 지급유예 등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메츠 구단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메츠는 알론소를 잡지 않을 경우 올해 말 FA가 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트레이드해 올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메츠는 지난달 FA 최대어 후안 소토를 15년 7억6500만달러,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데려왔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주도로 온갖 정성과 친절을 베풀며 원하는 조건을 모두 들어줬다. 알론소에도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돈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소극적이다. 왜 그럴까. 2년 전 상황을 떠올려보자. 메츠는 2023년 6월 알론소에 7년 1억5800만달러(약 2300억원)에 연장계약을 하자고 제안했다. FA 시즌인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커버하는 장기계약 오퍼였다. 당시 메츠는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루수 맷 올슨이 맺은 8년 1억6800만달러를 참고해 알론소에게 이같은 오퍼를 제시했던 것이다. 하지만 알론소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리고 메츠는 그해 여름 시카고 컵스와 알론소 트레이드를 논의했다. 물론 성사되지는 않았다. 당시 알론소는 해당 제안이 자신의 가치보다 낮다고 판단했다. 그 시점 타율 2할3푼대에 OPS는 0.860 안팎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2024년 시즌 후 FA 시장에 나가면 2억달러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알론소는 2023년을 46홈런, 118타점, OPS 0.821로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해 알론소는 바닥을 찍었다. 162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타율 0.240에 34홈런, 88타점, 19득점, OPS 0.788에 그쳤다. 단축시즌인 2020년을 제외하면 홈런, 타점, OPS 모두 '커리어 로(career low)'였다. 눈에 띄는 건 장타력 감소였다.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695타석에 들어서고도 홈런은 34개로 가장 적었다. 타석 대비 홈런 비율이 4.9%로 직전 시즌의 7.0%, 데뷔 시즌인 2019년의 7.6%의 절반을 겨우 넘는 정도였다. 메츠는 알론소가 노쇠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자체 판단을 했을 수 있다. 그는 2019년 데뷔 이후 단축시즌을 빼고 매년 600타석 이상을 소화했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는 얘기다. 자기관리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에이징 커브'는 다른 얘기다. 실제 2021년 이후 4년 연속 장타율이 감소 추세다. ESPN은 이날 알론소의 FA 상황을 조명하는 기사에서 1루수가 필요한 팀을 그 절실함을 기준으로 메츠,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신시내티 레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순으로 나열했다. 실수요자는 사실상 메츠 밖에 없다. 알론소는 2019년 이후 작년까지 6년간 타점(586개) 1위다. 4번의 올스타와 2번의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의 경력을 자랑한다. ESPN은 '지금은 새로운 세계의 야구다. 알론소의 FA 협상은 각 구단이 그의 나이와 상대적으로 미약한 출루율, 작년 최악의 장타율, 그리고 수비력과 주루 부족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지부진하다'고 평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16 11:13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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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한국인 유격수가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깜짝 미국행…이현승이 대체 누구야? [OSEN=이상학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6살 한국인 내야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2008년생으로 클럽 야구팀 은평BC(Baseball Club) 소속 내야수 이현승이다. 피츠버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첫 날을 맞아 22명의 선수들과 계약했다.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은 현지시간으로 매년 1월15일부터 12월15일 사이에 이뤄진다. 각 구단에 주어진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풀은 1월15일부터 리셋된다. 보너스풀이 리셋된 첫 날부터 피츠버그는 22명의 선수들과 무더기 계약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13명, 베네수엘라 출신 5명, 쿠바 출신 1명 등 중남미 선수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호주, 우간다 그리고 한국 출신 선수와도 1명씩 계약했다. 한국 선수가 바로 이현승이다. 유망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야구 전문지인’ 베이스볼아메리카(BA)’에 의하면 이현승은 신장 183cm, 체중 77kg 유격수로 “배트 스피드가 뛰어나고, 장타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생 이현승은 정식 학교 야구부가 아닌 클럽 야구팀 은평BC 출신이다. 중학교 1학년 때 외야수로 들어와 내야수로 전향했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른 나이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눈에 띄었다. 2023년 중학생 3학년 때 메이저리그 신분조회를 받았고, 국제 아마추어 계약이 가능한 나이가 되자 미국 직행을 결정했다. 피츠버그는 한국인 투수 박찬호가 2010년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즌을 보낸 팀으로 2015~2019년에는 내야수 강정호가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짧지만 강렬한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어 2018년 계약한 내야수 배지환이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현재까지 몸담고 있다. 트레이드로 뉴욕 양키스에서 넘어온 박효준도 2021~2022년 1년 반을 몸담았고, 고교 최고 투수였던 심준석도 2023년 피츠버그와 계약했지만 지난해 7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유격수 요한 데 로스 산토스와 225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날 계약한 피츠버그 국제 아마추어 선수 중 최고액 금액. LA 다저스행이 점쳐졌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유격수 대럴 모렐과도 177만8600달러 계약했다. 우간다 출신 내야수 암스트롱 무후지와는 4만 달러에 사인했다. /waw@osen.co.kr 작성날짜2025.01.16 11:1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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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보고 있나?' 럭스 "다저스에서 받는 스트레스 장난 아냐!"..."특히 플레이오프는 완전 다른 동물" 토로 개빈 럭스가 다저스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럭스는 최근 김혜성이 영입되자 신시내티 레즈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 소식에 다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럭스는 최근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다저스에서의 경험을 밝혔다. 럭스는 "플레이오프 야구는 다른 동물이다. 모든 것이 현미경으로 관찰된다"며 "다저스에서의 압박감이 컸다. 부상, 강등, 복귀, 포지션 변경 등 꽤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말했다. 럭스는 "나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우여곡절을 겪었기 때문에 내가 신시내티 선수들이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럭스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오타니 쇼헤이 등 즐비한 슈퍼스타들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음을 고백한 것이다. 럭스의 토로는 김혜성에게도 경각심을 심어줄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2루수 자리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설사 경재에서 이긴다 해도 오래 생존하기 위해서는 KBO 리그에 있을 때보다 몆 배 더 노력해야 한다. 다저스는 일반 야구팬들이 생각하는 낭만적인 구단이 아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16 11:0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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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 싸’ 오타니 10년 7억달러 계약의 역설…ML 저렴한 계약 1위, 이도류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싸다 싸.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10년 7억달러 계약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저렴한 계약으로 꼽혔다. 여기서 말하는 값싼 계약은 계약 대비 가치를 따진 결과다. 오타니의 계약은 10년이 지나고 6억8000만달러를 지불하는 디퍼 방식이다. 이런 측면을 감안할 때 오타니 계약은 혜자계약으로 불릴 만하다는 게 FOX스포츠의 견해다. FOX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값싼 계약 탑25를 공개하면서 1위를 오타니, 2위를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8년 1억달러), 3위에 오지 알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7년 3500만달러), 4위에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6년 1억1500만달러), 5위에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 7년 1억4100만달러)를 선정했다. 오타니가 후안 소토(뉴욕 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 다음으로 많은 금액을 받는 선수인데, 역설적으로 최고의 구단친화적인 계약에 꼽힌 건 그만큼 오타니의 가치가 엄청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선 메이저리그 최초의 54홈런-59도루를 했음에도 연봉이 200만달러였다고 지적했다. 계약기간 내내 200만달러를 받는다. FOX스포츠는 “현재 계약의 가치는 연간 4600만달러 수준이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중심으로 로스터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됐다.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진 오타니의 전례 없는 계약은 야구와 비즈니스 측면에서 독보적 가치를 제공한다”라고 했다. 또한, FOX스포츠는 “다저스가 연기한 모든 돈을 현명하게 지불하고, 그게 글로벌 시장에 창출하는 수많은 판매이익, 마케팅 및 스폰서십 수익을 고려하면 이 거래는 궁극적으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고 했다. ‘걸어 다니는 기업’이다. FOX스포츠는 “다저스는 오타니와 계약한 뒤 2024시즌 첫 2개월간 일본에 본사를 둔 8개 기업과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기업들은 경기장에 방문해 광고계약을 생각하고 있었다. 다저스도 머니 머신에 뛰어들기 위해 나섰다”라고 했다. 끝으로 FOX스포츠는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오타니는 이미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맺은 가치가 있다. 그런데 그는 아직 투구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올해 오타니가 이도류를 재개하면 오타니 비즈니스 효과는 더 올라갈 것이다. 타격만 잘해도 되는데 그라운드 밖에서의 가치까지 더하면, 이도류까지 재개하면 오타니의 가치는 무궁무진할 전망이다. 7억달러가 혜자계약이자 구단 친화적 계약이라면 말 다한 셈이다. 작성날짜2025.01.16 11: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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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구단, 하성이형 몸상태 물었다” 김하성+이정후 재회 현실로? 美 “KIM, 수술에도 SF·SEA 영입 관심” [OSEN=이후광 기자] 과거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하성(FA)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하며 유격수를 보강한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 카드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김하성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클러치포인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FA 시장에서 그다지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도 최소 두 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74억 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마침내 FA 자격을 획득했다. 2025시즌 800만 달러(약 117억 원) 상호 옵션이 걸려있었는데 김하성이 옵션 행사를 거부, 바이아웃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받고 FA 권리를 행사했다. 시장 개장 초기 김하성은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샌프란시스코와 자주 연결됐다. 미국 복수 언론이 연일 김하성의 유력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를 꼽으면서 히어로즈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와의 재회에 큰 기대가 모아졌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은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였다. 김하성을 패싱하고 지난달 11일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 달러(약 2673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의 2013년 9년 1억6700만 달러를 넘어선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기록됐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에 따르면 김하성은 빨라도 4월 말은 돼야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전망. 모로시는 “김하성이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전반기 어느 시점에서는 경기 준비가 돼 있을 것으로 보여 2루수, 유격수 등 내야수가 필요한 팀에게는 김하성 영입이 적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하성을 노리는 두 팀은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로 전해졌다. 클러치포인츠는 “두 팀 모두 현재 2루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있지만, 김하성이 합류한다면 더 나은 운영이 가능해진다”라며 “시애틀은 최근 도노번 솔라노와 1년 계약을 체결했고, 샌프란시스코는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2루수로 뛸 예정이다. 하지만 피츠제럴드는 3루수, 중견수, 유격수로도 뛴 경험이 있어 김하성이 가세하면 다양한 용병술을 펼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의 약점으로는 공격력이 지적됐지만, 이 또한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시선을 보였다. 매체는 “김하성과 계약하는 팀은 그의 타율이 향상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김하성은 타석에서 위협을 줄 수 있는 타자다”라며 “김하성은 현재 어깨 수술에서 회복 중이라 언제 2025시즌 출전이 가능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데뷔전이 매리너스 또는 자이언츠에서 성사된다면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김하성은 과연 아다메스를 품은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을 받아 이정후와 재회할 수 있을까. 이정후는 최근 미국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구단이 나한테 ‘(김)하성이형 몸 상태가 어떻냐고 물어본 건 사실이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하며 “하성이형이 어느 팀에 가든 좋은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고, 그 팀에서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형의 계약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좋은 팀과 계약해서 좋은 소식을 들려줄 거 같다”라고 김하성의 FA 대박을 기원했다. /backlight@osen.co.kr 작성날짜2025.01.16 10: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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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다저스와 계약하지 않을 확률 '0%'" MLB 네트워크 분석가 2명 모두 사사키의 다저스행 점쳐 사사키 로키는 결국 다저스로 가는가? MLB 네트워크의 'MLB 핫 스토브' 최신판에서 두 명의 분석가는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하지 않을 확률을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맷 바스게리안은 그 가능성을 50%로 봤다. 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사키가 결국에는 다저스로 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내 생각에 사사키는 아마도 더 부자가 되기 위해 다저스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분석가 헤롤드 레이놀즈는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하지 않을 확률은 0%라고 주장했다. 다저스 외 팀에는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LA 타임스의 잭 해리스는 다저스가 사사키 영입에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해리스는 지난 오프시즌 오타니 쇼헤이가 에인절스를 떠난 후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다저스에 입단했음을 지적하면서 "사사키도 그들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다저스 외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사키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저스는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을 좀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16 10:3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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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월 넘어 5월 복귀할 듯" 이래서 몸값 떨어지나…양키스? 시애틀? 행선지 결론 어딜까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FA 내야수 김하성의 복귀 시점이 4월을 넘어 5월로 전망됐다. 단년 FA 계약이 예상되는 분위기 속에서 김하성이 어떤 팀과 손을 잡고 반등하는 해로 만들지 주목된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의 2025시즌 복귀 시점에 대해 보도했다. MLB.com 브라이언 머피 기자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김하성의 다음 시즌 행선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가 어디로 가든 개막전에 유니폼을 입을 준비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MLB 네트워크 내부자 존 모로시 소식통에 따르면 김하성은 2025시즌 개막전 결장뿐만 아니라 4월이 아닌 5월에 정규시즌 복귀가 이뤄질 듯싶다고 전했다"라고 김하성의 복귀 시점을 5월로 예상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김하성은 2024년까지 4시즌 통산 성적 540경기 출전, 타율 0.242,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시즌 121경기 출전, 타율 0.233, 94안타,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으로 준수한 생산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어깨 부상이 올겨울 FA 시장에서 김하성의 입지를 다소 좁혔다. 단년 FA 계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선 예상처럼 5월 복귀가 이뤄진다면 투자하는 구단 관점에서도 투자 규모를 다소 줄일 수밖에 없다. 김하성 측도 어깨 부상에도 최대한 좋은 대우를 기대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 간격을 좁히는 상황이 길어지는 흐름이다. 물론 김하성을 원하는 구단이 적지 않다. 김하성은 2023시즌 종료 뒤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면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증명했다. 김하성은 원래 자신의 포지션 유격수뿐만 아니라 3루수와 2루수 수비도 수준급으로 소화할 수 있는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김하성의 행선지를 두고 '2루수'가 필요한 구단을 먼저 꼽았다. 바로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다. CBS스포츠는 16일 "김하성이 어깨 부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단년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 1년 정도 선수 옵션이 붙는 조건도 고민할 것"이라며 "김하성은 아직 젊은 나이라 2025시즌을 건강하게 보낸다면 다음 오프 시즌 때도 FA 선수로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른 FA 내야수인 알렉스 브레그먼과 놀란 아레나도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따라 FA 내야 시장이 조금 더 복잡해지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2루수 자원이 필요한 구단들로 보인다. 김하성이 단년 계약에 열려 있다면 충분히 계약 성사 가능성이 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내야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도 계속 김하성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의 시애틀행을 예상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1년 1400만 달러 규모 계약으로 김하성을 데려올 것"이라며 "시애틀 구단은 지난해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낭비하게 한 공격력 개선을 위해 거의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물론 김하성 영입만으로는 급격한 공격력 향상을 도모하긴 힘들다. 하지만, 김하성은 뛰어난 수비수로 풀타임 2루수 혹은 3루수 자리에서 뛸 수 있다. 또 유격수 포지션에 있는 크로포드에 대한 보험 역할도 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과연 김하성이 다가오는 5월 정규시즌 복귀 전망이란 다소 부정적인 소식 속에 어떤 계약 결과물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16 10:2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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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도 아닌데? 중학교 졸업 후 개인 훈련 16세 이현승, 피츠버그에 입단 도미니카공화국은 1년에 수백 명의 어린 선수들을 미국프로야구에 진출시킨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작년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546명이 30개 구단과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은 365명이었다. 이들은 어린 나이 때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운영하고 있는 야구 아카데미에 들어가 야구 훈련을 받는다. 이들 중 특출난 선수들은 16세가 되는 해 해당 구단과 일찍 계약을 체결한 후 미국으로 진출한다. 올해 16세인 이현승도 비슷한 케이스다. 한국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운영하는 아카데미가 없다. 이현승은 중학교 졸업 후 1년 동안 개인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세가 되자 미리 점찍어 놓았던 피츠버그와 계약한 것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유격수 이현승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현승의 신장은 183㎝이며, 체중은 77㎏이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배트 스피드가 좋고, 장타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2008년생인 이현승은 중학교 1학년 때 클럽 야구팀인 은평BC(Baseball Club)에 가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외야수였으나 내야수로 전향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16 10:04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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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자금 확보 나섰다” 日 괴물투수 영입 경쟁, 사실상 다저스-SD 2파전 양상…토론토 탈락했나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24)가 팀 선택을 거의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사사키와 계약할 팀은 최종 후보 3팀이 남았다. 하지만 사실상 2팀 레이스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64경기(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한 일본 최고의 에이스다. 2022년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전국구 에이스로 올라섰다. 매년 부상을 당하는 것이 불안 요소로 지난해에도 18경기(111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해 규정이닝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데뷔 첫 10승을 달성한 것을 인정받아 지바롯데로부터 포스팅 허락을 받아냈다. 아직 25세가 되지 않은 사사키는 현행 메이저리그 CBA(노사단체협약) 규정에 따라 메이저리그 구단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만 맺을 수 있다. 따라서 계약 규모는 국제 보너스 풀에 제한을 받게 되며 지난 15일 올해 기준으로 국제 보너스 풀이 초기화 됐기 때문에 곧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협상 마감시한은 오는 24일까지다. 오래전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온 사사키는 포스팅이 되자마자 20개 팀으로부터 프레젠테이션을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사사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사사키 영화제 같았다”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야기했다. 사사키는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직접 만났다. 다저스, 컵스, 샌프란시스코, 메츠, 샌디에이고, 텍사스, 양키스, 토론토 등이 사사키를 만난 것으로 알려진 팀들이다. 해를 넘긴 사사키는 이제 탈락한 팀들에게 통보를 시작했다. 양키스, 메츠, 컵스, 애리조나,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등이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고 다저스, 샌디에이고, 토론토가 마지막 후보 3팀으로 남았다. 이 3팀은 최근 사사키와 두 번째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적으로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사키 영입 경쟁은 사실상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파전인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사사키의 팀 명단은 다저스, 파드리스, 블루제이스 등 3개 팀으로 좁혀졌으며 며칠 내에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면서도 한 내셔널리그 구단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빌어 토론토를 후보에서 제외했다. 이 내셔널리그 구단 관계자는 “사사키가 포스팅이 됐을 때부터 모두가 다저스 또는 파드리스와 계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블루제이스는 언제가 후보군에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제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사우스 캘리포니아 팀들과 계약하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MLB.com은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와 파드리스는 사사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금액을 늘리기 위해 국제 보너스 풀 트레이드를 여러 팀들에게 문의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사사키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사사키와 계약할 수 있는 금액은 국제 보너스 풀의 제한을 받는다. 하지만 국제 보너스 풀은 트레이드 등을 통해 한도를 늘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사사키를 영입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국제 보너스 풀 확보에 전념하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다저스는 514만6200달러(약 75억원), 샌디에이고는 626만1600달러(약 91억원)의 국제 보너스 풀을 보유중이다. 내셔널리그 구단 고위 관계자는 “만약 사사키를 영입하는데 3억 달러(약 4371억원)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훌륭한 영입일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들어가는 금액을 생각하면 그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10년 7억 달러) 이후 최고의 FA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사사키에게 모두 나름의 강점이 있는 팀들이다. 다저스는 수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활약했던 팀이며 지금도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뛰고 있다. 샌디에이고에는 사사키와 친분이 깊은 다르빗슈 유가 에이스로 활약중이다. 사사키가 어느 팀을 선택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1.16 09: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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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월 아닌 5월은 돼야 복귀할 것” MLB닷컴의 전망···현지서는 ‘단기계약’ 가능성↑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하성(29)이 5월은 돼야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LB닷컴은 16일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시즌 개막에는 출전이 어렵고, 4월이 아닌 5월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을 받았다. 3월 말 정규 시즌 개막에는 몸 상태를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이미 예상된 상황에서 4월 중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결국 4월에도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김하성의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0.233, 안타 94개, 11홈런, 47타점이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 MLB닷컴의 이런 예상을 전하며 “부상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김하성은 단기 FA 계약을 고려할 수 있다”며 “경기에 언제 나올 수 있을지, 또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만큼 송구에 어떤 영향이 생길지 등이 변수”라고 전망했다. 2022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수비가 강점인 김하성이지만,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 수술에 대해 MLB 구단들이 민감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CBS스포츠는 “아직 젊은 김하성은 선수 옵션이 포함된 1~2년 계약 등을 맺은 뒤 2025시즌 후 다시 FA가 돼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2루수 보강이 필요한 만큼 단기 계약을 통해 김하성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여기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컵스, 친정 격인 샌디에이고가 내야수 충원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16 09:32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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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복사가 된다고?! '투수로 153km+타자로 45홈런' 日 이도류 유망주, 미국 진출...OAK와 22억원 계약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일본의 초특급 '이도류' 유망주가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처럼 메이저리그서 투타 겸업을 꿈꾸는 18세 유망주 모리이쇼타로가 일본 프로야구(NPB)를 건너뛰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51만 500달러(약 22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ESPN은 '일본 유망주들은 전통적으로 NPB 구단과 먼저 계약해 프로로 경험을 쌓은 뒤 자유계약선수(FA)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하지만 모리이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 첫날 일본 고등학교에서 바로 오클랜드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생인 모리이는 키 183cm, 체중 89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좌타 내야수 겸 투수다. 토호 고교 시절 야수로는 3루수,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3시즌 동안 통산 45홈런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최고 153km/h의 강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을 구사한다. 100m를 11초6에 끊을 정도로 빠른 발도 갖춰 여러모로 오타니와 닮은꼴이다. '닛칸 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모리이를 보기 위해 한 경기에 미국과 일본 14개 구단 42명의 스카우트가 모인 적이 있으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9개 구단이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이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마이너리그 싱글A와 미국 대학을 돌아본 뒤 메이저리그 도전으로 결심을 굳혔다. 드래프트를 앞두고는 NPB 12개 구단에 미국 진출 의지가 확고하니 지명하지 말아 달라는 양해를 구했다. 오클랜드의 댄 파인스타인 부단장은 "모리이가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그를 투타 겸업 유망주로 본다는 점이 확실히 유리하게 작용했다. 구단은 코치, 트레이너들과 내부적으로 논의해 모리이의 팔을 보호하면서 두 포지션(투수, 타자) 모두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리이는 유격수와 투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운동능력과 순발력을 갖춘 매우 유능한 선수"라며 "신체적 능력 이상으로 눈에 띄는 점은 야구에 대한 열정과 일본을 대표하는 차세대 야구선수가 되고자 하는 확고한 열망"이라고 덧붙였다. 모리이는 '제2의 오타니'로 주목받는 부분에 대해 "지금의 나는 오타니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라면서도 "최대한 빨리 오타니와 가까워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오클랜드 애슬레틱스 SNS 캡처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16 09:22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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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1300만 달러 받는 게 죄?' 이정후, 한미일 언론들 '압박'에 '부담' 느낄 듯...2025시즌 부진하면 '먹튀' 소리 들을 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예상보다 많았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그가 필요했고, 그에 따라 총액을 책정했다. 돈을 많이 받았으면 그에 맞는 활약을 해야 하는 법. 이정후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부상 때문에 조기 시즌아웃되기는 했지만, 37경기에서 그는 크게 보여준 게 없었다. 그러자 미 언론 매체들이 그를 때리기 시작했다. 디 애슬레틱은 톱10은 아니지만 이정후의 계약을 최악의 계약 후보로 꼽았다. MLB닷컴은 '2년 차에 뭔가 보여줘야 할 선수'로 이정후를 지목했다. 1억1300만 달러에 걸맞는 활약을 하라는 것이다. 국내 매체들의 논조도 다르지 않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생산성 있는 활약을 주문하고 있다. 일본 매체들도 미국과 한국 매체들의 기사들을 인용하며 이정후의 2년 차 활약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정후는 이 같이 요란한 지적과 기대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잘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주위의 지나친 기대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역시 엄청난 부담을 안고 2024시즌을 맞았다. 7억 달러에 계약했기 때문이다. 그는 시즌 초반 다소 침묵했으나 결국 7억 달러 활약을 해냈다. 이정후도 오타니처럼 매체들의 온갖 압박 속에서 제몫을 해낼지 주목된다. 다만, 이정후의 올 시즌 목표는 기록보다 건강하게 풀시즌을 소화하는 것일 수 있다. 2년 연속 수술로 결장한 경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16 09:21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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