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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타니 트레이드’ 안했나?···2023년 에인절스가 범한 뼈아픈 ‘오판’, 2020년대 MLB ‘최악의 실수’ 1위 선정 2020년대 메이저리그(MLB)에서 일어난 최악의 실수 중 1위로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트레이드를 하지 않은 것이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0일 ‘2020년 이후 MLB 30개 구단이 범한 최악의 실수’를 선정하며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았던 것을 맨 위에 올렸다. 2017시즌 후 포스팅시스템을 이용해 에인절스와 계약한 오타니는 ‘투타겸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오타니의 승승장구와는 반대로,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함께 한 기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해 좌절을 맛봤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3년 오타니를 트레이드했어야 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고픈 오타니가 에인절스와 재계약 가능성이 낮았기 때문에 오타니를 트레이드하고 그 대가를 톡톡히 받아야 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국 오타니 트레이드를 하지 못했다. ESPN은 당시 아트 모레노 구단주가 “팬들이 오타니를 보기 위해 티켓을 산다. 나도 오타니가 뛰는 것을 보고 싶다. 우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고, 이에 오타니를 지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정을 했다”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을 때 에인절스는 지구 1위 팀에 7경기가 뒤져 있었고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고작 16.7%였다. 행운이 따라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을까하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오타니를 잡는데도 실패했다. 오타니는 이웃 라이벌인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고 떠났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10 14:33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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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구석 있었네' 다저스 단장 "KIM, 상승세 만들 수 있어"…혜성특급, 타격 약점 극복할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괜히 김혜성을 영입한 것이 아니었다. LA 다저스의 브랜든 곰스 단장이 김혜성의 타격 능력을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8일(이하 한국시각) 곰스 단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곰스 단장은 "김혜성을 더블 플러스 주자(발이 매우 빠른 선수)로만 말하는 것 같다. 김혜성은 내야 전 포지션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타격에 큰 이점이 있는 정말 좋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지난 4일 김혜성과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1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3년 1250만 달러가 보장 계약이다. 다저스가 +2년 950만 달러의 옵션을 가진다. 김혜성은 2024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도 흔쾌히 김혜성의 도전을 허락했다. 김혜성은 2024시즌 127경기 166안타 11홈런 30도루 90득점 75타점 타율 0.326 OPS 0.841을 기록했다. 장타에 초점을 맞춘 만큼 홈런과 장타율 커리어 하이를 썼다. 반면 삼진 비율은 10.9%로 역대 시즌 중 가장 낮았다. 현지 언론들은 김혜성의 수비·주루 능력은 인정하지만 타격에는 물음표를 띄웠다. 야구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로 버틸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의문"이라고 전했다. 'MLBTR'은 "김혜성은 KBO의 약간 낮은 기준으로도 그다지 파워를 보여준 적이 없다"라면서 "2024년 김혜성의 순수 장타율(장타율-타율)은 0.132로 여전히 리그 평균(0.143) 이하였다. 따라서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적인 선수가 되는데 필요한 파워를 갖추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타당하다"고 했다. 글로벌 언론 'ESPN'은 "김혜성은 김하성과 약간 다르다. 스카우트 보고서에 따르면 수비와 주루에서 비슷한 기량을 보여준다"면서 "김하성보다 파워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곰스 단장의 생각은 달랐다. 곰스 단장은 "저는 김혜성이 계속해서 힘을 더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타격 접근 방식과 스윙에서 조정할 수 있는 움직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김혜성은 이미 정말 좋은 타격 기술을 갖고 있고, 분명히 좋은 기초"라면서 "공에 조금 더 힘을 실을 수 있다면 오프스피드 피치를 더 잘 공략할 수 있다. 확실히 우리가 상승세를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곰스 단장의 말을 종합하면 훈련과 적응을 통해 김혜성의 파워를 끌어올릴 실마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혜성은 웨이트 트레이닝 시 체구를 뛰어넘는 무게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지고 있는 파워를 온전히 경기장에서 끌어낼 수 있다면 장타력 향상도 꿈은 아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는 작은 체구에도 장타를 날리는 선수들이 있다. 팀 동료 무키 베츠, 혹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가 좋은 예다. 베츠는 175cm, 81kg의 체격을 갖고 있다. 알투베는 168cm에 75kg이다. 김혜성은 179cm, 80kg으로 베츠와 비슷한 편이다. 베츠는 특유의 운동 능력과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장타를 양산하는 타입이다. 알투베는 데뷔 초 2루타를 양산하는 중장거리 타자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30홈런을 넘볼 수 있는 장타력을 겸비하게 됐다. 물론 김혜성이 곧바로 장타를 치길 바라는 것은 무리다. 한동안 힘든 적응기를 거칠 가능성이 훨씬 크다. 김하성도 데뷔 첫해는 타율 0.202로 고전했다. 하지만 적응기가 극적으로 줄어들 공산이 있다. 다저스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육성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또한 평범한 선수를 데려와 수준급 선수로 탈바꿈시키는 데 일가견이 있다. 김혜성도 다저스의 관리를 받는다면 얼마든지 잠재력을 개화할 수 있다. 다저스는 김혜성 영입 3일 뒤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김혜성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저스는 김혜성에게 무엇을 봤을까. 김혜성의 2025시즌이 기다려진다. 작성날짜2025.01.10 13:37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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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3할 타자' 김혜성 타율이 0.217까지 폭락? 이게 MLB의 벽인가, 무엇이 진짜일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근 LA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혜성(26·LA 다저스)의 성적을 두고 현지 프로젝션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어떤 프로젝션은 그럭저럭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 반면, 어떤 프로젝션은 26인 로스터 한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예상 성적을 내놨다. 시즌이 끝났을 때, 김혜성이 어떤 성적으로 마무리할지가 흥미로워졌다.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김혜성의 2025년 시즌 성적을 예상하면서 다소 충격적인 수치를 내놨다. ‘팬그래프’는 김혜성이 2025년 시즌 94경기에 출전한다고 가정했을 때 타율 0.217, 9홈런, 39타점, 7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0.4 수준이다. 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할 당시 슈퍼스타의 성적을 기대하고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소간 박하다고 평가할 만한 수치다. 김혜성은 통계 프로젝션이 미래를 예상할 때 반드시 필요한 미국 내 표본이 없다. 보통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마이너리그부터 단계를 거치는데, 오랜 기간 데이터가 쌓인 이 구간의 통계는 어느 정도 신뢰성 있게 쌓여 있다. 한 단계를 올라갈 때마다 보통의 선수들은 어느 정도의 생산력이 감소하는지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뛰다 온 선수다. 참고를 할 만한 데이터가 별로 없다. 그래서 보통 KBO리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로 갔을 때 첫 해 어느 정도의 손실을 보는지를 기준으로 삼아 미래를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 간 선수들의 사례도 몇 없다 보니 이 예상치가 제각각인 경우가 많다. KBO리그 수준을 후하게 치는 프로젝션의 경우 그래도 예상 성적을 덜 깎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는 크게 깎는 경우가 있다. ‘팬그래프’의 예상은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첫 해 성적 예상치 중 가장 크게 깎은 편에 속한다. 기본적으로 94경기 출전을 예상했다는 것은 김혜성이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백업으로 뛰고, 백업 중에서도 그렇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는 26번째 선수임을 의미한다. 자연히 타석 수가 줄고, 나갈 기회도 줄 수밖에 없다. 타율 0.217은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수준의 공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을 것이라는 예상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시즌 키움에서 127경기에 나가 타율 0.326을 기록하며 4년 연속 3할 이상을 쳤다. 그리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1홈런과 75타점을 기록했다”면서 “한국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선수의 대부분은 한국 시대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박병호는 2016년 미네소타에서 12홈런에 그쳤다. 김하성도 메이저리그 도전 1년 차때는 8홈런, 2023년에는17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타점 모두 한국 시절과 같이 성장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풀카운트’는 “김혜성은 준족의 에버리지 타입의 선수로 복수의 미국 미디어도 파워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면서 김혜성의 공격 생산력이 확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여기까지는 김하성도, 이정후도, 그리고 앞선 선배들도 겪었던 문제이니 그렇다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의아한 것은 홈런 개수는 KBO리그에서의 수치가 거의 이어진 반면, 도루는 7개로 크게 깎인 점이다. 김혜성은 경력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쳐 본 시즌이 지난해(11개) 딱 한 번뿐이다. 반대로 도루는 꾸준하게 20개 이상을 기록했다. 보통 최근 1WAR의 가치는 800만 달러, 많게는 1000만 달러까지 잡는다. 800만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면 김혜성이 320만 달러 정도의 값어치를 할 것이라는 예상인데 다저스의 투자 금액과 비교적 부합한다. 다만 0.4의 WAR은 금전적인 가치와 별개로 기대에 다소 못 미쳐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 메이저리그 수준에 빨리 적응한 뒤, 자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콘택트와 주력, 그리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첫 해의 압박에서 빨리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아직 ‘ZiPS’의 통계 예상치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또 하나의 통계 프로젝션인 ‘스티머’는 김혜성의 예상 성적을 굉장히 후하게 줬다. ‘스티머’는 올해 김혜성이 94경기에 나가 353타석을 소화한다는 가정 하에 타율 0.279, 출루율 0.324, 장타율 0.374, 5홈런, 14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홈런과 도루 예상치는 오히려 ‘팬그래프’의 예상보다 더 현실적인 부분이 있다. 김혜성은 2024년 KBO리그에서 10.9%의 삼진 비율, 8.3%의 볼넷 비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티머’는 이 수치가 메이저리그에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봤다. 예상 삼진 비율은 16.2%, 예상 볼넷 비율은 5.9%다. 순장타율 또한 0.095로 그렇게 좋은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 김혜성의 조정득점생산력(wRC+)은 97로 예상해 리그 평균보다 떨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수비에서의 플러스 점수 덕에 예상 WAR은 1.3이었다. WAR 1.3 정도면 3년 1250만 달러의 몫은 한다고 볼 수 있다. ‘클레이대븐포트닷컴’은 올해 김혜성이 562타수라는 꽤 많은 타석 기회를 얻는다는 가정 하에 타율 0.270, 출루율 0.337, 장타율 0.388을 예상했다. ‘팬그래프’보다는 ‘스티머’ 쪽에 가까운데 더 호의적이다. 이 정도 타석 수에 타율이라면 당연히 도루 시도 기회가 많아진다. 이 매체는 도루 27개를 성공시킬 것으로 예상했고, 9홈런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결국 KBO리그에서의 성적이나, 현지 언론의 예상이나 김혜성의 장타력이 확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메이저리그에서 더 발전할 가능성은 있지만 보수적인 관점에서는 그렇다. 김혜성은 장타보다는 수비 활용성, 주루 플레이, 그리고 콘택트 능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세 가지만 받쳐준다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는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로스터 내에 자신의 자리가 확고하게 생긴다. 그 다음은 주전 2루수 경쟁으로 나아가면 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10 12:2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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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명문 양키스, ML 선수경험 없는 데하트 코치 영입…타격파트 총괄감독 맡겨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던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선수경험이 전무한 자렛 데하트 코치를 영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9일(한국시간) "지난해 8월 시애틀에서 해고됐던 데하트 타격코치가 뉴욕 양키스 타격부문 총괄감독(Hitting Director)직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주 출신인 데하트 코치는 대학야구까지 경험한 것이 그의 선수생활 전부였다. 메이저리그는 커녕 마이너리그 선수 경험도 없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8년 시애틀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1년 뒤 지도자로 가능성을 인정 받은 그는 시애틀 마이너리그 전체 타격전략가로 선임되는 등 출세가도를 달렸다. 그리고 같은해 11월 시애틀 메이저리그 팀 타격보조 코치로 빅리그 무대를 생애 처음 밟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데하트 코치는 2021년 타격보조에서 타격코치로 승격한 것은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전략부문 총괄감독까지 겸임하게 됐다. 이처럼 지도자로 승승장구하던 데하트 코치였지만 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지난해 시애틀이 시즌 초 선두자리를 유지하며 2위와 무려 10경기나 앞서 나갔지만 결국 연패에 허덕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되자 스캇 서비스 전 감독과 함께 경질됐다. 미국내 다수의 언론은 데하트 전 시애틀 코치가 한 동안 팀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오히려 시애틀보다 더 전력이 좋은 명문 뉴욕 양키스로 영접된 것.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데하트 코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뉴저지주 출신인 나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양키스 팬으로 그들의 경기를 보며 성장했다. 내 방의 벽지가 양키스 유니폼처럼 줄무늬였을 정도였다"라며 양키스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양키스 구단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팀내 타격부문 전반을 관리하며 우리팀의 노력이 바른 방향으로 잘 나아 가는지 전검하며 이런 과정 등을 통해서 타자들이 메이저리그 수준에 맞는 타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하트 코치는 비록 메이저리그 선수경험은 없지만 타자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이를 타격 매카니즘에 접목하는 등의 일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그는 시애틀에서 해고된 직후부터 무려 13개 팀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대다수의 팀은 마이너리그였고, 뉴욕 양키스와는 지난해 9월부터 코치직에 대한 접촉이 있었지만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잠시 이야기가 중단됐다고 한다. 그러다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다시 논의가 재개됐고, 최근 양키스와 계약하게 됐다고 한다. 양키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LA 다저스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 분명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을 양키스가 과연 데하트 코치의 지도력 덕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시애틀 구단 홍보팀 제공 작성날짜2025.01.10 12:0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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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수 복귀 성공 확률 아주 낮아” 충격 전망···역대 2번째 토미존 수술+나이 고려 ‘성공률 14.3%’ 올 시즌 ‘이도류’로 나서게 될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투수로서 성공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아주 낮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팔꿈치 수술을 두 번 했을 때의 과거 사례를 들어 희망적이지 않다고 예상했다. 미국의 야구 전문 팟캐스트 ‘베이스볼 더즌 이그지스트’(Baseball Doesn’t Exist)는 10일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복귀하는데 역대 사례를 봤을 때 성공 확률은 지극히 낮을 것(extremely unlikely)”이라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2023년 10월에 생애 두 번째로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 여파로 2024년은 지명타자로만 나서며 ‘이도류’를 포기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에만 집중한 덕분에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 기록하는 등 방망이와 발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는 긴 재활을 마치고 투수로 복귀해 ‘이도류’로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복귀를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해 “5월까지는 던지지 않게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최근 캐치볼을 하면서 투구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올시즌 투수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역대 두 번 토미존 수술을 하고 오타니와 비슷한 연령대의 선수 43명의 사례를 들어 이 중 6명만이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가 1을 넘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확률로는 14.3%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토미존 수술을 두 번한 투수들의 수명은 평균 3시즌으로 끝이 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예로 든 게 지난해 오타니와 함께 다저스에서 활약한 워커 뷸러(보스턴)와 류현진(한화)이다. “두 번의 올스타에 사이영상 투표 4위까지 했던 뷸러는 두 번째 토미존 수술 이후 지난해 복귀했으나, 평균자책 5.38이었다”고 전했다. 뷸러는 지난 시즌 16경기에 선발로 나서 75⅓ 이닝을 던지면서 1승6패에 그쳤다. 또 “평균자책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류현진 역시 두 차례 토미존 수술 이후 복귀 시즌에 부진했고,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다만 “오타니가 두 번째 받은 수술은 과거의 일반적 수술법과 달리 제프 듀가스 박사가 고안한 최신 기법이어서 샘플이 적어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수술 전인 2023시즌 선발로 23경기에 등판, 132이닝을 던져 10승5패 평균자책 3.14 탈삼진 167개를 기록했다. 2년 만에 다시 마운드로 돌아올 오타니가 우려를 딛고 건강하고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10 11:32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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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주니어, 토론토의 4990억 제안 거절→418억에 1년 계약…FA 대박 예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벌써부터 초대형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의 냄새가 난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2850만 달러(약 418억 원)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양측은 연봉 중재 청문회를 피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연봉 1990만 달러(약 290억 원)보다 크게 늘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다음 시즌만 뛰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FA를 앞둔 선수 중에서 게레로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계약을 맺었다. 1위는 지난해 겨울 뉴욕 양키스와 3100만 달러(약 455억 원)에 계약했던 후안 소토, 2위는 2023년 오타니 쇼헤이와 LA 에인절스가 맺은 3000만 달러(약 440억 원)다. 게레로 주니어는 1990년대와 200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강타자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다. 토론토에서만 6시즌 뛰며 통산 타율 0.288 160홈런 5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3)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159경기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OPS 0.940으로 강렬한 성적을 남겼다. 토론토 중심 타선으로 갖은 견제 속에서도 파괴력이 어마어마했다. 자연스레 FA 대박 조짐이 느껴진다. 게레로 주니어도 욕심이 크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토론토가 3억 4000만 달러(약 4990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게레로 주니어에게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대 규모인 소토와 뉴욕 메츠가 맺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230억 원)까지는 아니어도, 최소 4억 달러(약 5875억 원)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토론토는 팀 공격력의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하는 게레로 주니어와 재계약이 시급하다. 다만 캐나다에 위치한 토론토는 다른 메이저리그 팀들과 비교해 세금을 많이 내 돈싸움에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권과 거리가 있는 팀 전력도 게레로 주니어의 마음을 사기 힘들다. 오는 2025시즌 성적에 따라 게레로 주니어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토론토는 시즌 중 게레로 주니어와 재계약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트레이드 마감 시간을 앞두고 빅딜을 진행할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10 11:2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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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김혜성-1번 오타니'→꿈의 100도루 듀오가 뜬다, 슈퍼스타가 그렇게 적극적이었던 이유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9번 타자 김혜성(26)과 1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31)의 더블 스틸.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볼 것으로 기대되는 그림이다. 오타니의 질주 본능에도 김혜성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혜성은 지난 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같은 에이전시 소속이기도 한 오타니가 김혜성의 다저스행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적 뒷얘기를 꺼내놨다. 지난해 계약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김혜성은 오타니와 같은 시설에서 훈련을 하며 응원을 받기도 했다며 다저스행 이유에 대해 "다저스이지 않나. 박찬호 선배님부터 류현진 선배님까지 다저스에서 야구하는 걸 많이 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팀이기도 했고 지난해 우승 팀이기도 해서 마음이 더 갔다"고 밝혔다. 김혜성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오타니의 조언이 다저스행을 결정하는데 한몫을 했다고 알려졌는데 그는 김혜성의 계약 소식이 밝혀지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직접 한글 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계약 규모는 기대만큼 크진 않았지만 다저스도 김혜성에 생각보다 진심이었다. 주전 2루수를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레즈로 보내며 김혜성으로선 기회의 문이 더 넓어졌다. 오타니 입장에서 김혜성의 합류는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봐도 그 이유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먼저 수비다. 김혜성은 유격수와 2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KBO에서 두 포지션에서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무키 베츠가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체력이나 수비에서 부담을 느낄 경우 김혜성이 유격수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저스로선 선수 활용의 유연성이 생겼다. 주 포지션인 2루수에선 KBO 수비상을 2회 연속 수상할 정도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수비를 자랑한다.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여파로 지난해 지명타자로만 나서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달성해 통산 3번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는데 내년엔 다시 투수로 복귀를 앞둔 만큼 내야 수비 안정화의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또 하나는 도루다. 최근 야후스포츠는 다저스의 2025시즌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김혜성의 이름을 9번 타자 2루수에 올려놨다. 톱타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오타니였다. 럭스까지 트레이드하며 김혜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뜻을 나타낸 다저스에서 장타력이 약점인 김혜성이 맡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타순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59도루를 작성했다. 올 시즌엔 투수로도 나서며 도루 기회가 자연스레 줄 수도 있지만 꼭 그렇게만 예상할 수는 없다. 선행 주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김혜성의 도루 능력 때문이다. 김혜성은 최근 7시즌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211도루(37실패)를 작성했다. 성공률은 85%에 달했다. 2021년엔 테이블 세터로 주로 나서며 도루왕에 올랐다. 46도루를 바탕으로 99득점을 기록했다. 2023년에도 테이블 세터로 주로 출전한 그는 도루는 25개(3실패)로 적었지만 뒤에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있어 섣불리 뛰기보다는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시도 자체가 줄었다. 그럼에도 104득점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베이스볼아메리카(BA)에서도 앞서 김혜성의 능력치를 평가하며 주루 능력은 리그 최상위권 수준인 70점을 부여했다. 김혜성에 대한 평가가 나올 때 가장 두드러지는 능력 또한 수비와 컨택트 능력에 앞서 주루가 언급된다. 지난해 오타니는 59도루를 기록했는데 그 기간 실패는 단 4차례였다. 도루에 대한 타고난 이해도와 함께 주법을 바꾸는 노력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다만 오타니의 앞에서 타석에 오르는 선수들의 주루 능력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건 오타니와 베츠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였는데 둘 모두 오타니의 뒤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 선수들이었다. 하위타순에서 오타니보다 앞서 출루한 선수들 중 주루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찾기 힘들었다. 특히 단타나 볼넷으로 출루했을 경우 선행 주자에 막혀 도루 기회를 잡기 힘든 경우도 있었는데 김혜성이 선행 주자로 나설 경우 충분히 더블 스틸이 가능하기에 오타니의 도루 기회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평소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특별한 존중을 보이는 오타니라곤 하지만 단순히 이러한 차원이라기보다는 자신이 등판할 때 수비의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고 도루 시도 자체를 더 늘려줄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에서 김혜성의 합류는 더욱 반갑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10 11:10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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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가 샌디에이고에 올까요” 美충격, 日24세 퍼펙트 괴물 다저스행 확정인가…SD가 거부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놀랍게도 이 팀이 사사키와 계약하고 싶지 않아 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최근 ‘내홍’에 시달린다. 세상을 떠난 피터 세이들러 전 구단주의 아내 쉴 세이들러가 피터 세이들러의 형제들을 상대로 고소했기 때문이다. 피터 세이들러가 세상을 떠난 뒤, 피터의 형 존 세이들러가 새로운 구단주로 취임한 상태다. 그러나 쉴은 존을 포함한 형제들을 고소하면서 자신이 구단주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쉴은 남편 피터가 죽기 전에 자신을 구단주 후계자로 지정했으며, 형제들이 구단 지분확보 과정에서 불법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 마디로 형제들에게 ‘사기 혐의’가 있다는 주장이다. 샌디에이고는 피터 전 구단주가 세상을 떠난 뒤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기에 중계방송사의 파산으로 중계권료 수입에 차질을 빚으면서 재정 상태가 크게 악화했다. 작년까지 근근이 버텼지만, 올 겨울엔 단 1건의 FA 계약도 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서 샌디에이고가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24, 치바롯데 마린스)를 영입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스포츠넛의 10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다. 스포츠넛은 “놀랍게도 샌디에이고가 더 이상 사사키와 계약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이 여파로 샌디에이고가 더 이상 사사키 영입전의 선두주자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파드레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그 소송은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사사키라면 파드레스에 오고 싶겠습니까?”라고 했다. 구단 안팎이 시끄러운데 사사키가 아무리 다르빗슈 유(39)와 특별한 관계라고 해도 오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헤이먼은 “파드레스에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사사키는 오랫동안 다르빗슈를 존경해왔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그가 혼란스러운 팀에 갈까?”라고 했다. 물론 사사키를 영입하는데 당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구단 내부적으로 사사키 영입전에 총력을 벌일 정도의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에 무게감이 쏠린다. 스포츠넛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이미 루이스 아라에즈 등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를 시작했다. 헤이먼과 스포츠넛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사사키 영입전은 급격히 LA 다저스로 쏠리게 된다. 포스팅 마감일은 정확히 2주 뒤인 24일. 2주간 다저스 대항마로 누가 떠오를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의외로 다저스의 승리로 싱겁게 끝날 가능성도 있다. 작성날짜2025.01.10 11: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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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안쓰러운 일본?…"117억 거부하고 FA, 어깨 수술 여파로 역풍 맞아"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새해에도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 넥스트'는 9일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한국 내야수 김하성의 FA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며 "김하성은 2024 시즌 오른쪽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저조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앞세워 연봉 800만 달러(약 117억 3000만원)의 연장 옵션을 파기하고 과감하게 FA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2020 시즌 종료 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통산 7시즌 동안 891경기 타율 0.294,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134도루의 커리어를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2800만 달러(약 410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김하성은 미국 무대 첫해였던 2021 시즌 117경기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OPS 0.622로 기대에 못 미쳤다. 2020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0.306, 30홈런, 23도루, 109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던 점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레벨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하성은 다만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줬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을 틈타 2022 시즌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다. 타격까지 일취월장, 150경기 타율 0.251(517타수 130안타) 11홈런 51타점 12도루 OPS 0.708로 준수한 공격력까지 보여줬다. 김하성은 2023 시즌을 앞두고 구단 방침에 따라 포지션을 유격수에서 2루수로 옮겼다.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2억 8천만 달러(약 3487억 원)의 초대형 계약과 함께 영입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김하성은 2023 시즌 커리어를 경신했다.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내야수의 퍼포먼스를 뽐냈다.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을 수상하면서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황금장갑까지 품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FA를 앞두고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2024 시즌 121경기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으로 주춤했다. 1994년생으로 젊은 나이와 평균 이상의 타격 능력, 리그 최정상급 내야 수비, 베이스러닝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히 FA 대박 계약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해가 바뀌어도 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코코카라 넥스트'는 "김하성의 FA 협상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며 "물론 김하성은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펀치력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내야수이지만 지난해 받은 어깨 수술에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김하성은 어깨 부상 우려로 만족할 만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완전 회복한다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재능이지만 (수술 이후) 역풍이 심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10 10:35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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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도 토미존 수술후 어려움 겪다가 한국으로 돌아갔다!" 미 매체 "오타니는 투수로 성공할 가능성 거의 없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수로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입문 후 두 차례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2차 수술은 완전한 토미존 수술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음). 이 때문에 미국 내 인기 X 계정인 '야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최근 오타니의 복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계정은 "MLB 역사를 볼 때 토미존 수술은 그러한 부상에서 복귀하는 투수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며 " 오타니가 양방향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투수로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계정은 오타니가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 직면하게 될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수술을 받은 MLB 투수 101명 중 25%가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하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오타니가 속한 27~31세 연령대에서 UCL 수술을 받은 투수 42명 중 6명만이 수술 후 WAR 1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4.3%에 불과하다. 이에 이센셜리스포츠는 "오타니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도류'로 남고 싶다면 9시즌을 더 투구해야 한다. 하지만 수술을 마치고 복귀한 이들의 선수 생활 기간은 기껏해야 3시즌에 불과하다. 그리고 선발투수들의 승산은 더욱 빡빡하다. 경력 중 장수한 투수는 존 패럴로, 그는 4시즌 동안 114.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7.77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워커 뷸러와 류현진도 두 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후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로 류현진은 한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다만, 네이단 이볼디는 두 번째 수술을 받은 후에도 WAR 13.5의 견고한 성적을 거두었습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타니의 진정한 희망은 제프 더구스가 개발한 새로운 방법에 있다. 인대를 다시 부착하기 위해 내부 버팀대를 사용한다. 이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며 오타니에게 더 오랫동안 공을 던지고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효능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했다. 한편, 오타니가 최근 한 학교에서 투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가벼운 피칭 세션에 참여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10 10:29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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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없는 홈런왕' 알론소, 3140억 원한다→美 매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자기 객관화가 떨어진다. 아직도 시장 돌아가는 상황을 모른다.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 캠프까지 약 한 달 남았지만, 피트 알론소(31)와 뉴욕 메츠는 여전히 치킨 게임을 하고 있다. 메츠는 30살 이상 선수에게 대형 계약을 주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둔다. 반면 알론소 옆에는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있다"고 밝혔다. 알론소는 장기 계약을 원한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알론소는 최소 6년 이상의 계약을 바라고 있다. 요구액 또한 엄청나다. 'USA 투데이'는 "보라스가 과거 프린스 필더가 맺은 9년 2억 1400만 달러(약 3140억 원) 계약이 알론소에게 적합하다고 말한다. 협상에서 필더와 비교하고 있다"고 알렸다. 알론소와 같은 1루수인 올슨의 8년 1억 6800만 달러(약 2465억 원)나 폴 골드슈미트의 5년 1억 3000만 달러(약 1907억 원)는 너무 낮다고 봤다. 눈높이가 하늘에 있는 것이다. '야후 스포츠'는 "보라스의 열망에도 알론소에게 6년은커녕 5년 제안하는 팀도 없을 거다. 알론소가 최근 두 시즌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과 별개로 1루수에 대한 FA 시장 관심도가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까지 알론소가 원하는 계약을 주기 꺼려했던 팀들이 갑자기 오프 시즌 후반 마음이 달라질 것을 기대하는 건 완전한 공상이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알론소는 2016년 드래프트 전체 64순위로 메츠에 지명됐다. 2018년 마이너리그 홈런왕을 거쳐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힘으로 메이저리그를 접수했다. 53개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홈런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홈런을 때렸다. 2022년 40개, 2023년 46개, 2024년 34개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파워 히터로 이름을 날렸다. 2022년엔 131타점으로 메츠 구단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알론소는 애런 저지(23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쳤다(226개). 같은 기간 타점은 586점으로 리그 전체 1위다. 홈런과 타점 능력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힌다. 그런데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인기가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가 "알론소는 FA 시장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라 평가할 정도로 파리만 날린다. 홈런말고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다. 수비는 메이저리그 1루수 중 최악이고, 스피드는 느리다. 게다가 지난 시즌엔 홈런마저 크게 감소했다. 알론소의 지나친 돈 욕심도 한몫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10 10:0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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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WS 우승 결정적 순간’→SD-NYY 치명적 실수로 [동아닷컴] [동아닷컴]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LA 다저스. 고비의 순간에서 LA 다저스 쪽으로 승부를 기울인 두 장면이 큰 관심을 모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 중 가장 큰 실수 TOP3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구단별 실수 한 가지씩을 선정한 것. 가장 큰 실수를 범한 구단에는 LA 에인절스가 올랐다. 오타니 쇼헤이를 트레이드하지 않은 것. 이번 발표에서 각각 11위와 18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양키스가 2024 포스트시즌에서 범한 실수가 선정됐다. 우선 11위에는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딜런 시즈(30)를 조기 선발등판 시킨 것이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 실트 감독의 실수라는 것. 당시 시즈는 사흘 휴식 후 NLDS 4차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1 2/3이닝 3실점. 완벽한 불펜 데이를 운영한 LA 다저스와 크게 대비됐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2승 1패로 앞선 상황에서 4차전을 0-8로 내줬고, 이후 5차전마저 패했다. 2승 1패로 앞선 상황에서 2연패를 당해 2승 3패로 짐을 싼 것이다. LA 다저스는 NLDS 1차전에서 승리했으나, 2차전과 3차전을 연속으로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차전 시즈의 조기 등판이 LA 다저스를 살렸다는 평가다. 이어 18위에는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의 실수가 선정됐다. 지난 월드시리즈 1차전 연장전에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구원투수로 올린 것이다. 뉴욕 양키스는 3-2로 앞선 지난 월드시리즈 1차전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코르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프레디 프리먼을 잡으라는 뜻. 하지만 코르테스는 왼손투수 대 왼손타자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프리먼에게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월드시리즈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은 것. LA 다저스는 프리먼의 홈런 이후 상승세를 탔다. 결국 LA 다저스는 치열할 것이라던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4승 1패 승리를 거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1.10 10:00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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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달러 차이로 연봉 협상 결렬' 일본계 ML 외야수, 결국 청문회 가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라스 눗바(27)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연봉 협상이 결렬됐다. 50만 달러 차이로 청문회까지 갈지도 모른다. MLB.com의 세인트루이스 담당기자 존 덴톤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눗바와 세인트루이스가 연봉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양측이 합의하지 못하면 조정위원회로 넘어간다"고 전했다. 지난해 눗바의 연봉은 250만 달러였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눗바가 295만 달러(약 43억원)를 희망했던 반면 카지널스는 245만 달러(약 35억원)를 제출했다고 한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의 지명을 받은 눗바는 202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58경기 타율 0.239, 5홈런 15타점을 마무리했고, 2022년엔 108경기 타율 0.228, 14홈런 40타점을 수확했다. 2023년엔 국제대회에 나섰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눗바는 일본 대표팀으로 WBC 무대를 밟았다. 눗바는 8강전까지 5경기에서 19타수 7안타(타율 0.368), 3타점, 2도루로 활약했다. 이후 4강 멕시코전과 미국전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멕시코전에서는 볼넷 2개를 골라냈고, 미국전에서는 결승 타점을 올리며 우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정규시즌에서도 활약했다.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11안타 14홈런 46타점 11도루 OPS 0.785로 활약했다. 데뷔 이후 최다 출전, 최다 안타, 최다 타점 등을 올린 시즌이었다. 지난해에는 109경기 타율 0.244 12홈런 45타점 OPS 0.759의 성적을 냈다. 3년 연속 10홈런을 만들어냈다. MLB.com은 "앞으로 몇 주간 계속해서 협상을 할 수 있지만 다년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청문회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MLBTR은 "눗바는 외야 세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중앙보다는 코너가 더 좋다"면서 "양측이 다년계약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서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겨울 다시 다년계약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작성날짜2025.01.10 09:45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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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김혜성 올해 타율 0.217+9홈런?…일본 언론 끄덕 "박병호-김하성도 그랬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야구 데이터 사이트 '팬그래프스 닷컴'이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김혜성의 2025 시즌 예상 성적을 내놨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는 공격에서 크게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팬그래프닷컴'은 김혜성이 2025 시즌 94경기 출전, 타율 0.217(365타수 79안타) 9홈런 39타점 7도루 OPS 0.627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빠른 1999년생인 김혜성은 우투좌타 내야수다. 2017년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0.304,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OPS 0.770의 성적을 쌓은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섰다. 김혜성은 지난 4일 포스팅 마감 시한 7시간을 앞두고 행선지가 결정됐다. 2024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김혜성을 품었다. 김혜성은 일단 오는 2027년까지 계약기간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2억원)를 보장받는다. 2027 시즌 종료 후 구단과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김혜성의 연장 계약 옵션이 발동되지 않는다면 다저스는 김혜성에게 바이아웃 금액 150만 달러(약 22억원)를 받는다. 계약이 연장되면 2028, 2029 시즌 연봉 500만 달러(약 73억 원)를 받는다. 또한 한 시즌마다 500타석 이상을 소화하면 보너스로 50만 달러(약 7억 3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다저스는 내야진 구성이 탄탄한 편에 속한다. 당초 김혜성의 이적이 점쳐졌던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 다저스는 다만 김혜성 영입 직후 2024 시즌 주전 2루수로 뛰었던 개빈 럭스를 신시네티 레즈로 트레이드, 내야진 교통정리를 실시했다. 2루가 주 포지션인 김혜성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한 명 줄어들면서, 2025 시즌 개막 로스터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김혜성이 2025 시즌 타율 0.270, 152안타, 9홈런 53타점 81득점 27도루 OPS 0.723의 성적을 기록, 순조롭게 메이저리그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팬그래프스닷컴'은 김혜성이 2025 시즌 메이저리그 레벨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도 이에 동조하는 의견을 내놨다. '풀카운트'는 "김혜성은 2024 시즌 커리어 하이인 11개의 홈런과 75타점을 기록했지만,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많은 선수들이 한국 시절보다 성적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2년 연속(2014~2015) 50홈런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2016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2홈런에 그쳤다"며 "김하성은 2020 시즌 30홈런을 치고 이듬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2021 시즌 8홈런, 2023 시즌 17홈런을 쳤지만 타율과 타점은 한국에서만큼 좋지 않았던 게 현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풀카운트'는 이와 함께 "김혜성은 발 빠른 교타자 유형의 타입이다. 복수의 미국 언론들은 김혜성의 파워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10 09:4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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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언제 올지 불확실한데…" 타격왕 트레이드 엎어졌다, 그럼 양키스 갈 수 있나 [OSEN=이상학 기자] FA 내야수 김하성(30)이 갈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뉴욕 양키스가 꼽힌다. 주전 2루수였던 글레이버 토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FA 이적하며 내야 한 자리가 비었다. 앤서니 볼피가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은 양키스는 3루수, 2루수 자원을 물색 중이다. 지난해 7월말 트레이드로 넘어온 재즈 치좀 주니어는 어떤 선수가 오느냐에 따라 3루에 그대로 남거나 원래 포지션인 2루로 돌아갈 수 있다. 김하성이 양키스와 계약한다면 2루수 치좀, 3루수 김하성으로 구성될 수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다양한 내야수들을 영입 후보에 올려놓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3년 연속 리그를 옮겨가며 타격왕에 오른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트레이드로 노리면서 FA 시장에 나온 내야수들도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아라에즈 트레이드는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 지난해 11월 아라에즈를 두고 샌디에이고와 잠시 접촉했지만 그 이후로 논의를 나눈 적이 없다. 아라에즈는 10일 샌디에이고와 연봉 조정 없이 1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LA 다저스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도 양키스의 레이더망에 있었지만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돼 선택지에서 사라졌다. 양키스는 투트랙으로 움직이고 있다. 뉴욕포스트, USA투데이스포츠에 의하면 2루수 자원으로 2019년 올스타 호르헤 폴랑코, 2022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2루수 브랜든 로저스를 체크했다. 3루수 자원으로는 특급 FA 알렉스 브레그먼,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도 관심을 거두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몸값이 크거나 대가를 크게 지불해야 하는 선수들이라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 디애슬레틱은 LA 다저스 슈퍼 유틸리티로 우승에 기여한 키케 에르난데스, 올스타 3회 베테랑 위트 메리필드와 함께 김하성도 양키스의 외부 FA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했다. 양키스가 진짜 관심이 있는지는 알 수 없고, 분석이나 전망에 가까운 내용이다. 김하성에 대해 디애슬레틱은 ‘메이저리그에서 강력한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타율 .233 출루율 .330 장타율 .370으로 타격이 떨어졌다. 통산 OPS+는 99에 불과하다’며 ‘9월에 어깨 수술을 받았고, 2025년 언제 경기 출전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로 설명했다. 결국 어깨 부상 리스크가 크다.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때 3회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견제구에 1루로 귀루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친 김하성은 재활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통증 재발로 불발됐다. 지난해 9월29일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수술이 확정됐다. 10월11일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갔다. 재활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예상됐고, 3월말 시즌 개막 때 합류는 어렵다. 수술 당시에는 4월 중순쯤 복귀를 예상됐지만 아직 정확한 타임라인이 나오지 않았다. 이런 불투명한 몸 상태가 김하성의 FA 가치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고 있다. 상당수 대어급 선수들의 거취가 결정되고, 해를 넘긴 뒤에도 팀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인 팀들도 다른 내야수들을 영입했다. 양키스도 꾸준히 김하성과 연결되는 팀이지만 김하성에게 구체적인 관심이 있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우승을 노려야 하는 양키스 입장에선 시즌 초반이 중요한데 얼마나 결장할지 모르는 김하성 영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양키스의 아라에즈 트레이드 영입설은 설로 끝났지만 김하성의 거취와 어떤 연관을 짓기는 어려워 보인다. /waw@osen.co.kr 작성날짜2025.01.10 09:4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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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LA 산불 피해, 가족과 호텔로 피신 '코리안 특급' 박찬호(51)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박찬호의 자택이 LA 산불로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전한 연합뉴스는 박찬호가 최근 국내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지내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이번 산불로 아내, 세 딸과 함께 집에서 빠져나와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으며, 다행히 가족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LA 산불로 한국 시간 10일 오후 현재 사망자 수가 10명으로 늘어났고, 18만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불길이 큰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로 인한 소실 규모만 샌프란시스코 면적보다 큰 약 13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소방국장 크리스틴 크롤리는 10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팰리세이즈 산불은 로스앤젤레스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작성날짜2025.01.10 09:31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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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 2층 저택 '전소'...인근 호텔 대피한 것으로 알려져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52)의 자택이 이번 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에 휘말려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2층 자택도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MBN은 "지난 7일 발생한 산불로 박찬호가 거주하던 미 서부 베벌리힐스 자택이 전소돼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지난 1999년 미 서부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2층 규모 저택을 매입한 뒤 몇 년 전 방송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한 박찬호는 2001년까지 8시즌 동안 221경기 80승 5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476경기에서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박찬호의 124승은 지금까지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LA 서북부에서 발생한 허스트 산불은 312헥타르를 불태우고 약 37% 진압됐다. 샌타클라리타에서 발생해 159헥타르를 태운 리디아 산불 진압률은 75%다. LA와 벤투라 카운티에서는 케네스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404헥타르를 태웠다. 케네스 산불의 진압률은 35%다. 그러나 가장 큰 산불 2건은 진압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5,540헥타르를 불태운 이튼 산불은 진압률이 아직 0%다. 팰리세이즈 산불도 가장 넓은 8,085헥타르를 불태웠으나 진압률은 6%에 불과하다. 사진=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10 09:2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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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KIA 떠난 그 선수, 곧바로 재취업 성공? KBO 대체 외국인 후보되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9월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KIA는 망연자실한 소식 하나를 받아들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좌완 에릭 스타우트(32)가 투구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이 발견돼 조기 강판된 것이다. KIA 선발진의 부상 악령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2회 제러드 영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이상을 느낀 스타우트는 통증을 참고 계속 던졌지만 결국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스타우트는 스스로에게 화가 난 듯 분노했고, 그의 예감대로 상태는 좋지 않았다. 스타우트는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남은 시즌은 얼마 없었고, 그대로 KIA에서의 마지막 투구로 이어지고 말았다. 스타우트는 제임스 네일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이전부터 KIA의 레이더에 있었던 선수고, KIA가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로 계속해서 관찰하던 선수이기도 했다. 네일이 8월 24일 창원 NC전에서 타구에 턱을 맞는 중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정규시즌 아웃이 확정되자 KIA는 이범호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급히 움직인 끝에 스타우트를 영입했다. 네일이 24일 부상을 당했고, 스타우트가 28일 영입됐으니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였다. 포스트시즌 등록 시한인 8월 15일 이후 영입된 선수라 가을 잔치에는 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정규시즌 1위를 지키는 게 급했던 KIA는 스타우트를 시즌 마지막까지 함께 할 선수로 낙점했다. 스타우트도 KBO리그행에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대만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 가고 있었지만, 더 큰 무대의 제안을 뿌리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비록 포스트시즌에는 갈 수 없지만, 잘 던지면 KBO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는 계기가 열릴 수도 있었다. 그래서 굉장히 적극적이었고, 성실한 인품 또한 주목을 받았다. 팀원들과 잘 어울리려 노력해 융화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합격점을 받은 선수였다. 그러나 KBO리그에 적응할 때쯤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눈물로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스타우트는 시즌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06의 성적을 남겼다. 그런 스타우트는 최근 대만 구단과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타우트는 2022년 시즌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에서 뛴 뒤 대만 무대를 선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대만에서의 성적은 뛰어났다. 2년간 32경기에 나가 182⅓이닝을 던지며 16승10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선전했다. 대만프로야구 최고 외국인 선수 중 하나였다. 팔꿈치나 어깨 부상이 아닌, 햄스트링 부상이었기에 2025년 시즌을 준비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대만 복수 구단이 이미 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한 경력이 있는 스타우트에 관심을 가졌고, 유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렸다”고 설명했다. 만약 그렇다면 스타우트도 불확실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는 것보다는 일단 대만에서 한 시즌을 더 뛰며 추후 발판을 모색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KBO리그와 인연이 다시 이어지기는 어렵겠지만, 대만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면 언젠가는 다시 접점이 생길 수도 있다. 스타우트는 KIA뿐만 아니라 몇몇 구단들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점찍고 꾸준히 활약상을 관찰했던 선수였다. 시즌 시작부터 함께 하기에는 중량감이 다소 약하지만, 아시아 야구에 충분히 적응을 했고 성향 등에서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은 만큼 추후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10 09:2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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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출전하고 싶어요” 못 말리는 소토, 메츠 데뷔전 기다리는 게 아니다…테스형 있는 그곳을 갈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빨리 출전하면 좋겠어요.” 후안 소토(28, 뉴욕 메츠)가 간절히 출전을 원하고 기다린다. 자신에게 15년간 7억6500만달러라는 북미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계약을 준 메츠? 아니다. 소토는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 출전을 희망한다. 과거에도 오프시즌에 ‘몸 풀기’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나갔다. 올 겨울에는 FA 협상 등으로 미처 출전하지 못했다. SNY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소토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의 티그레스 델 리시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라면서 “메츠에 올 겨울에는 출전을 요청하지 않았다. 내년 겨울이나 향후 리시에서 시즌 10경기 정도 뛰고 싶어한다”라고 했다. 소토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마이너리그나 아시아에 뛰는 도미니카 선수들이 겨울에 자국으로 건너가 원터리그에 나가는 건 어색한 일은 아니다. KBO리그 선수들도 그래왔다. 최근 KIA 타이거즈와의 인연을 정리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경우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에서 뛰며 미래를 도모하고 있다. 단, 소토 정도의 메이저리그 탑클래스 선수들이 오프시즌에 쉬지 않고 도미니카리그에 나서는 건 흔한 일은 아니다. 소토도 과거 겨울에 도미니카 리그에 나가긴 했지만, 대부분 선수는 어디까지나 마이너리거들의 구직 활동의 성격이 강하다. SNY에 따르면 소토는 최근 리시 경기의 시구를 위해 고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현지 언론과 만나 “메츠에 리시 소속으로 10경기 정도 뛸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언제 출전할지 모르겠지만, 빨리 출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소토는 자세한 이유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굳이 휴식하지 않고 출전한다면 시즌을 앞두고 몸 풀기 성격이 강하다고 봐야 한다. 이에 대한 메츠의 답변은 아직 없다. 메츠로선 사실 소토가 굳이 자국리그에서 힘을 빼길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미 소토와의 계약과정에서 간이고 쓸개를 모두 내줄 수 있다는 듯한 전폭적인 자세를 볼 때 극적으로 허락(혹은 조건부)할 수도 있다. SNY에 따르면 메츠 소속으로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출전 중인 선수는 유망주 로니 마우리시오, 루이스 앙헬 아쿠냐 정도다. 1년 뒤라도 소토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몸을 푼다면 그 자체로도 큰 화제가 될 듯하다. 작성날짜2025.01.10 09: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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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 대체 가능한가? '타율 0.217' 김혜성 향한 팬그래프의 냉정한 평가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김혜성(LA 다저스)의 2025시즌 전망을 내놨다. 장밋빛 미래보다는 냉철한 평가가 나왔다. 김혜성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1억원)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3년 125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이며, 다저스가 2년 9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가진다. 팬그래프는 9일 김혜성의 2025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팬그래프는 김혜성이 127경기에 출전해 9홈런 7도루 타율 0.217 출루율 0.285 장타율 0.343을 기록할 것이라 봤다. 이것이 김혜성을 향한 현지의 시선이다. 김혜성은 2024년 KBO리그에서 127경기 166안타 11홈런 30도루 타율 0.326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을 기록했다. 홈런과 장타율 커리어 하이를 썼다. 3시즌 연속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 KBO리그 최고 2루수임을 입증했다. 미국 언론들은 김혜성의 수비와 주루를 인정할 뿐, 타격 능력에 대해선 물음표를 띄웠다. 야구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로 버틸 수 있을지 큰 의문"이라면서 "김혜성은 KBO리그의 약간 낮은 기준으로도 그다지 파워를 보여준 적이 없다"고 평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김혜성은 스카우트 보고서에 따르면 수비와 주루에서 김하성과 비슷한 기량을 보인다"면서도 "김하성보다 파워가 떨어진다"고 전했다. 팬그래프는 호평받았던 컨택 능력도 고전할 것으로 봤다. 김혜성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삼진 비율을 줄여왔다. 특히 지난 시즌 홈런 갯수를 끌어올리면서도 삼진 비율을 10.9%로 끌어내렸다. 이는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기록이다. 하지만 팬그래프는 김혜성이 올 시즌 삼진 비율 25.9%를 작성한다고 예상했다. 2024년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평균 삼진 비율이 22.2%임을 감안할 때 김혜성은 컨택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 메이저리그 평균과 비교해봐도 낮은 수치다. 2024년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평균 타율 0.243 출루율 0.312 장타율 0.399를 기록했다. 전부 김혜성을 향한 팬그래프의 예상보다 높다, 개빈 럭스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을까. 다저스는 김혜성 영입 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럭스는 지난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출루율 0.320 장타율 0.383을 기록했다. 행보로 짐작하건대 다저스는 김혜성에게 최소 럭스 수준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김혜성을 영입한 뒤 미국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트레이드는 없다"고 단언했지만, 3일 만에 발언을 철회하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편 다저스는 김혜성의 타격에서 잠재력을 봤다. 곰스 단장은 8일 '다저블루'와의 인터뷰에서 "김혜성을 더블 플러스 주자(발이 매우 빠른 선수)로만 말하는 것 같다. 김혜성은 내야 전 포지션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타격에 큰 이점이 있는 정말 좋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김혜성이 계속해서 힘을 더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타격 접근 방식과 스윙에서 조정할 수 있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공에 조금 더 힘을 실을 수 있다면 오프스피드 피치를 더 잘 공략할 수 있다. 확실히 우리가 상승 여력을 잡을 수 있는 몇 가지 부분이 있다"고 했다. 작성날짜2025.01.10 09: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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