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알엑스, 우승후보 바이탈리티에 한 끝 차 아쉬운 1-2 분패 [마스터스 방콕] [OSEN=고용준 기자] 한 끝 차이 패배였다. G2와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EMEA 킥오프 우승팀 바이탈리티와 그야말로 호각세 승부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디알엑스가 바이탈리티와 초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디알엑스는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UOB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1승 0패) EMEA 킥오프 우승팀 바이탈리티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8-13, 13-11, 11-13)로 패했다. 바이탈리티가 바인드를 자신들의 전장으로 잡았고, 디알엑스는 어비스를 전장으로 골랐다. 펄 헤이븐 프랙처 로터스로 배제되고 남아있던 스플릿이 3세트 전장으로 낙점됐다. 1세트는 ‘현민’ 송현민이 세트 내 최다 킬인 23킬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상황 파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이탈리티의 호흡이 디알엑스를 위기로 몰았다. 7-8까지 쫓아가면서 기세를 한참 올리던 디알엑스는 16라운드부터 연달아 넉 점을 허용하면서 추격의 원동력을 잃고 말았다. 흐름을 내준 디알엑스는 20라운드 스파이크를 해체하면서 바이탈리티의 흐름을 한 차례막았지만 21라운드를 패하면서 결국 1세트를 라운드 스코어 8-13으로 내주고 말았다. 킥오프 당시 전승을 올리던 ‘바인드’에서 디알엑스의 저력이 나왔다. 2세트 ‘바인드’를 픽한 디알엑스는 ‘요루’와 ‘테호’를 포함시켜 기존 전략의 변화를 줬다. 조합을 변경한 디알엑스는 전반전을 6-6으로 팽팽하게 풀어가며 공격으로 후반전에 임했다. 후반전은 손에 땀을 쥐는 난전 그 자체였다. 후반전 피스톨라운드부터 세 번의 라운드를 내주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디알엑스는 16라운드부터 연달아 3점, 2점, 2점을 차례로 챙기면서 13-11로 2세트를 승리, 기어코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3세트 ‘스플릿’이 너무 아쉬웠다. 요루-브리치-오멘-사이퍼-테호로 진용을 꾸린 디알엑스는 전반 한 때 6-2로 크게 앞서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한 껏 높였다. 하지만 EMEA 킥오프 우승팀 바이탈리티 답게 디알엑스를 흔들었다. 전반 네 라운드, 후반 네 라운드, 도합 8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면서 6-10으로 스코어가 뒤집혔다. 디알엑스가 17, 18라운드를 연달아 잡아내고 8-10으로 추격했지만, 바이탈리티 역시 두 점을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8-12 벼랑 끝 상황에서 석 점을 따라붙으면서 연장전을 노렸던 디알엑스는 24라운드 방어를 실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대신 스위스스테이지 3라운드(1승 1패)에서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 진출을 모색하게 됐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22 14:13 OSEN
-
‘결승행 좌절’ 배성웅 감독, “제일 자신있던 1세트 패배 아쉬워, 팬 들께 죄송” [OSEN=종로, 고용준 기자] LCK컵 그룹 대항전 5전 전승,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전승을 달렸던 디플러스 기아(DK). ‘어게인 2020’을 목표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에서 발군의 경기력과 참신한 밴픽으로 화제가 됐던 그들은 결승 문턱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DK는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젠지와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승자조 3라운드 경기 패배로 결승 진출전으로 주저앉았던 DK는 결국 젠지에게 내리 패하면서 LCK컵을 퇴장하게 됐다.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벵기’ 배성웅 감독 체제로 개편된 DK는 2024 KeSPA컵과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중간 정도일거라는 예측을 보기 좋게 뜨리면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상적인 신구조화로 그룹 배틀로 진행된 대항전은 5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화생명과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 풀세트 패배 이후 패자조를 통해 올라온 젠지에게 셧아웃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배성웅 감독은 “0-3 으로 패해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죄송스럽다.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았다. 그래도 유리한 부분이 있었을 때 조금 더 굴렸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담담하게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 준비 과정을 묻자 배 감독은 “젠지전은 우리가 블루 스타트이기 때문에 밴픽을 우리가 조정할 수 있고, 상대가 어떤 챔피언을 할지에 대해 예상이 가능했다. 잘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1세트가 제일 자신 있었는데, 유리한 부분을 못 굴렸던 점이 제일 아쉬웠다”며 패인을 짚었다. 배성웅 감독은 AP정글 조합을 꺼냈던 3세트를 승부수를 띄운 구간으로 묘사했다. “제일 자신있었던 부분이 AP를 잡게 하고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캐리력이 높다고 생각했다. (3세트를 이겼다면) 4, 5세트를 갔을 때도 조금 더 밴픽 가기 편한 구도를 구성하는게 목표였다.” 끝으로 배 감독은 “다전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였다. 마지맞 경기가 된 젠지전도, 앞선 한화생명전도 아쉬웠던 부분이 많아다. 부족했던 점들일 개선하겠다”며 발전을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22 10:17 OSEN
-
젠지의 골든 타임 하루…“스크림보단 대화” “스크림이 없어서 대회를 보면서 얘기를 나눴는데 그 이후로 경기력이 올라왔네요. 스크림을 하지 말아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웃음)” LCK컵 결승 진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꺾은 직후 젠지 ‘쵸비’ 정지훈의 말이다. 젠지는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결승 진출전에서 디플 기아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대회 최종 결승전에 진출,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젠지의 불안한 점으로 꼽혔던 건 초반 운영이다. 이들은 정글러·서포터의 유기적 소통에서 시작되는 움직임이 불안정해 지난 20일 농심 레드포스전까지도 고전했다. 그러나 이날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단점을 확실히 보완해 온 이들은 디플 기아를 3번의 세트 내내 압도했다. 경기가 없는 하루의 준비 기간을 유의미하게 쓴 성과다. 농심전을 힘겹게 이긴 젠지는 21일, 귀중한 하루를 스크림하는 데 쓰지 않고 지난 경기 내용을 되돌려보며 자신들의 플레이를 복기·분석하는 데 투자했다. 디플 기아전을 마친 뒤 기자실을 찾은 정지훈은 “어제(21일) 스크림이 없어서 게임을 통해 (전략을) 수정하기보다는 대회를 보면서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 이후로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다. 스크림을 하지 말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농심전 운영 싸움에서 힘들어 했던 주민규가 나름의 해답을 찾은 게 고무적이다. 정지훈은 “우리가 팀적으로 얘기를 나눠서 ‘정보가 들어왔을 때 시간을 의미 없이 쓰는 경우가 많다’고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규가 그 문제를 듣고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고 플레이에 적용해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회 내내 고전했지만 결국 결승 무대에 오른다. 정지훈은 결승 상대인 한화생명을 두고 “공격적이면서도 유연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화생명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주도권을 잡고 먼저 턴을 쓰거나 상대의 턴을 받아치는 유연한 모습이 자주 나온다. 긴 설명 필요 없이 선수 개개인이 잘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결승전에서는 자신들의 3대 1 승리를 예상했다. 정지훈은 “한화생명이 1세트와 5세트에 강하다는 지표가 있다”면서 “(4세트에서 끝나는) 3대 1 승리를 예측한다”고 말했다. 또 “거창한 각오는 없다”면서 “잘해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2 09:41 국민일보
-
힘 되찾은 젠지…비결은 “초반 단계 피드백”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LCK컵 결승전에 진출한 젠지 김정수 감독이 게임 초반 설계 보완을 비결로 꼽았다. 젠지는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결승 진출전에서 디플 기아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대회 최종 결승전에 진출,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조나스트롱’ 이진세 옵서버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3대 0 승리다. 젠지 코치진과 선수단도 이 정도의 완승까지는 예상치 못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김 감독은 “3대 0 승리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농심 레드포스전과 180도 달라진 경기력, 김 감독은 “원래 잘하던 선수들이 (경기력을) 회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그게 (선수들의) 저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루 동안) 팀이 단 하나의 피드백으로 변했다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LCK컵에서 젠지의 문제점은 초반 단계 사고를 방지하지 못해 불리하게 시작했던 것이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들을 다시 보면서 초반 단계에 부족했던 것을 피드백했다. ‘한 팀처럼 해보자’고 했다”면서 특히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서포터 ‘듀로’ 주민규가 의견을 교환하고 맞추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제 한화생명 상대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 복수 겸 초대 우승 도전에 나선다. 김 감독은 “최근에 졌을 때 피드백한 부분이 있다. 한화생명은 단단한 조합을 많이 했는데 우리는 라인전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 부분을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생명에서 탱커를 주로 담당하는 ‘피넛’ 한왕호를 공략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2 09:22 국민일보
-
‘기인’ 김기인, “DK전 3-0 예측 못해, 버스 탄 것 같아” [LCK 톡톡]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탑 입장에서 경기하기 편하고 좋았다.” 지난 농심전 ‘쵸비’ 정지훈과 함께 통나무를 들며 고난의 행군을 펼쳤던 당시 표정을 떠올리면 여유가 확실히 있었다. 한결 밝은 미소를 지운 ‘기인’ 김기인은 결승 진출의 결과를 함께 만든 동료들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젠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캐리 라인 ‘쵸비’ 정지훈이 ‘쇼메이커’ 허수를 압도했고, 부진했던 게임메이커들의 기량이 살아나면서 한 장 남았던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젠지는 하루 뒤인 23일 한화생명과 5전 3선승제로 LCK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기인은 “사실 3-0으로 이길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경기 전만 해도 ‘이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히고 왔는데,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전문가들 조차 젠지의 3-0 승리를 예측한 사람이 ‘조나 스트롱’ 한명에 불과했던 사실을 언급하자 김기인은 “이전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았다. 당연히 3-0 예측을 하기 힘들었다”면서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탑 입장에서 경기하기 좋았다. 무난하게 버스를 탄 것 같다”며 동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아봤다. 한화생명에는 ‘제우스’ 최우제가 있다. 리그 최고 탑 자리를 두고 겨루고 있는 맞수 ‘제우스’ 최우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심경을 묻자 그는 기교적인 부분 보다는 밴픽 단계부터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우스 선수는 워낙 많이 만나 본 상대라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밴픽적인 신경을 많이 쓸 것 같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22 09:20 OSEN
-
젠지, DK 누르고 LCK컵 결승 진출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DK)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2025 LCK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젠지 e스포츠는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결승 진출전에서 DK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과 '기인' 김기인의 경기력이 살아난 젠지는 3세트 모두 30분 안에 게임을 끝낼 정도로 경기를 일방적으로 리드했다. 경기에 앞선 예측에서 3명을 제외한 중계진 등 관계자 대부분은 DK의 승리를 점친 바 있다. 젠지는 23일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 한화생명e스포츠와 초대 LCK컵 우승 타이틀과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또한 젠지와 한화생명은 지난 2024 LCK 서머 결승전 이후 또다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정진성 기자 작성날짜2025.02.22 08:58 아이뉴스24
-
'듀로' 주민규 "역경 딛고 결승 진출, 행복하다" 젠지e스포츠의 신예 서포터 '듀로' 주민규가 모처럼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한 뒤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주민규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4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한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역경을 딛고 결승까지 올라와서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주민규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많은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주민규는 "건부형이랑 어제 초반 동선을 어떻게 할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많이 배웠고 많이 깨달았다"고 말했다. 젠지는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LCK 컵 결승전에서 만난다. 주민규는 이번 LCK 컵 결승전이 1군 무대에서 경험하는 첫 결승전. 목표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오늘 경기력이 깔끔했는데 내일도 이 경기력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규는 방송 인터뷰 도중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그간의 맘 고생이 심했음을 내비쳤다. 역경을 딛고 좋은 경기력을 뽐낸 주민규가 첫 1군 결승 무대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작성날짜2025.02.22 08:55 데일리e스포츠
-
배성웅 “아쉬운 점 많아…팬분들께 죄송” 젠지에 완패해 LCK컵 결승 진출이 좌절된 디플러스 기아 배성웅 감독이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결승 진출전에서 젠지에 0대 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디플 기아는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고 대회에서 탈락했다. 디플 기아는 승자조, 젠지는 패자조를 거쳐서 온 만큼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디플 기아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막상 붙어 보니 예상과 전혀 다른 경기가 펼쳐졌다. 디플 기아는 3번의 세트에서 내리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 감독은 “0대 3으로 져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았다. 유리한 부분이 있었을 때 (스노우볼이) 더 굴렸다면 어땠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배 감독은 첫 세트 패배를 가장 아쉬워했다. 그는 “우리가 블루 사이드 시작이었다. 밴픽을 조정할 수 있고 상대의 챔피언을 예상할 수 있어서 잘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1세트가 가장 자신 있었는데 유리한 걸 굴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3세트부터는 ‘루시드’ 최용혁에게 AP 챔피언을 맡기는 전략으로 전환했지만 승점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배 감독은 “제일 자신 있는 조합이 정글러에게 AP를 주는 거였다. 캐리력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룹 대항전을 전승으로 마쳤기에 3위 마무리는 속이 상할 법하다. 배 감독은 “다전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였다”며 “지난 한화생명e스포츠전과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부족한 점을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2 08:52 국민일보
-
'기인' 김기인 "'제우스' 스타일 잘 알아…밴픽 신경 쓸 것" 젠지e스포츠의 상단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기인' 김기인이 LCK 컵 결승 상대 '제우스' 최우제를 상대로 한 밴픽 싸움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젠지 김기인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4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한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 '제우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안다. 밴픽적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젠지는 매 세트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한 중후반 힘 싸움 우위를 통해 3대0 완승을 거뒀다. 최근 젠지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예상 밖의 결과. 이에 대해 김기인은 "3대0 승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팀원 중에서도 3대0을 예측한 선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김기인은 "오늘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게임하기 편했다.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기인은 결승전에서 만나는 최우제에 대해 "많이 만나 본 상대"라며 "밴픽에서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말했다. 김기인이 상단 밴픽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젠지의 LCK 컵 초대 우승 목표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작성날짜2025.02.22 08:45 데일리e스포츠
-
젠지 김정수 감독 "지옥 같았는데 결승 진출, 너무 기뻐"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이 팀의 LCK 컵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팀의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으나 결국 결승 진출에 성공해 기쁜 심경을 표한 것. 젠지 김정수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4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한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패자전에서 안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을 때 지옥 같았는데 다시 이기니 결승이다. 너무 기쁘다. 내일 결승전에서도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팀원 간의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반 유충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했다. '우리가 이렇게 할 팀이 아니다'고 했다. 기본부터 챙기려 했다"고 DK전 준비 과정에 대해 말했다. 이전 경기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던 젠지는 이날 DK전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매 세트 초반 앞서나갔고 이렇다 할 실수 없이 중후반 힘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끝에 깔끔한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김정수 감독은 "누구 하나 잘했다고 할 수 없다. 모두 다 잘해줬다. 사실 오늘 특별히 잘했다기 보다는 지난주가 워낙 저점이었다"며 팀원들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젠지는 이번 승리로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LCK 컵 초대 결승전에서 만난다. 이 경기 승자에게는 신설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참가권이 주어진다. 김정수 감독은 "결승전에 가면 신인도 있고 해서 긴장될 수도 있을 텐데 위축되지 않았으면 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좋은 경기 펼쳐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작성날짜2025.02.22 08:36 데일리e스포츠
-
‘돌아온 호랑이’ 젠지, DK 3-0 셧아웃 완파…결승 진출(종합) [LCK]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쵸비’ 정지훈만 고군분투 하던 지난 농심전의 젠지가 아니었다. 우리가 알던 젠지로 돌아왔다. 부침에 빠졌던 ‘캐니언’ 김건부와 갈피를 잡지 못했던 ‘듀로’ 주규민이 중심을 잡으면서 ‘호랑이’로 불리던 시절의 경기력을 되찾고 결승 티켓의 남은 한 장을 차지했다. 젠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캐리 라인 ‘쵸비’ 정지훈이 ‘쇼메이커’ 허수를 압도했고, 부진했던 게임메이커들의 기량이 살아나면서 한 장 남았던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 진영 선택권이 있던 DK가 블루 사이드를 자신들의 거점으로 삼고, 밴픽 단계에서 ‘기인’ 김기인과 ‘룰러’ 박재혁의 시그니처 챔프 크산테와 자야를 밴한 이후 제이스-신짜오-갈리오-제리-라칸으로 돌진 조합을 구성했다. 젠지의 선택은 럼블-바이-사일러스-이즈리얼-알리스타로 받아치기 조합. 초반 젠지의 스탭이 꼬이면서 약간 끌려가는 모양새였지만, 유충 교전부터 포인트를 챙기면서 젠지가 교전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DK 역시 끊어내기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유리해진 DK가 아타칸 교전으로 굳히기를 노렸지만, ‘캐니언’ 김건부가 멋진 스틸로 아타칸 버프를 젠지에 선사했다. 한타 구도에서는 ‘듀로’ 주민규의 알리스타가 전투를 리드할 수 있는 기막힌 이니시에이팅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타칸 버프를 쥐고 흐름을 탄 젠지는 여세를 몰아 1세트를 잡아내면서 반전 드라마의 서막을 열었다. 2세트 역시 젠지가 레드 사이드의 불리함을 딛고 DK를 몰아쳤다. 크산테-마오카이-오로라-바루스-브라움으로 밸류 조합을 꾸린 젠지는 라인전 구도부터 이전 농심전과 다른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무력행사를 빠르게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끌려가던 DK가 미드에서 한타를 여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젠지가 4대 2로 크게 승리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드래곤 스택 3중첩에 성공한 젠지는 굳히기에 돌입했다. 드래곤의 영혼을 앞둔 젠지를 저지하기 위해 DK가 최후의 승부수를 던졌지만, 대패로 무너졌다. 대승을 거둔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쇄도하면서 2세트를 손쉽게 정리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완승을 거둔 젠지는 주저없이 3세트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캐니언’ 김건부가 정글 자이라로 ‘루시드’의 릴리아를 초반 공략하면서 정글-미드 구도를 말 그대로 박살냈다. 이른 시점에 격차를 벌려나간 젠지는 오브젝트와 교전에서 DK를 모두 압도하면서 3-0 셧아웃 완승을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22 08:24 OSEN
-
'한화생명e스포츠 나와!'…GEN, DK 3대0으로 완파하며 결승전 진출 (LCK 컵)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GEN이 'LCK 컵' 결승전 나머지 한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플레이오프4R 젠지(이하 GEN) 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경기를 진행했다. 1,2 세트를 GEN이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3세트. 이번 세트에도 DK가 블루팀, GEN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초반부터 거친 교전이 펼쳐진 3세트. 끊임없이 킬을 주고받는 양팀의 모습은 이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앞선 2세트보다는 DK 입장에서 훨씬 할 만한 경기. 그러나 갱플랭크, 자이라 등 밸류가 좋은 젠지의 챔피언들이 순조롭게 성장한다는 점은 부담이 됐다. 밸류가 높은 챔피언을 들고도 초반 드래곤 2마리를 사냥하고, 상대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지속해서 얻은 GEN. 수를 주고받는 상황 속에서 점점 더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왔다. 세 번째 드래곤 신경전에서도 대승을 거둔 GEN. 벌어들인 이득을 바탕으로 아타칸까지 순조롭게 사냥해 힘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GEN은 아타칸 버프를 믿고 상대 본진 공성에 나섰고, DK 탑,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이득을 더 많이 쌓았다. 상대의 시야를 지우고 바론 사냥도 손쉽게 성공. 점점 더 수세에 몰린 DK. 결국 불리해진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GEN이 3대0으로 시리즈의 주인공이 됐다. 'LCK 컵' 결승전 나머지 한자리를 차지한 GEN. 이들은 먼저 결승전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2 08:21 엑스포츠뉴스
-
‘기운 찾은 호랑이’ 젠지, LCK컵 결승 진출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를 완파하고 LCK컵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젠지는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결승 진출전에서 디플 기아를 3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대회 최종 결승전에 진출,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지난 20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패자조 경기에서 보였던 불안한 경기력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젠지는 3번의 세트 연속으로 30분 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할 만큼 상대를 압도했다. 반면 디플 기아는 그룹 대항전 전승 당시의 예기가 확연히 꺾여 이날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쳤다. 젠지는 한화생명에 지난 16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패배를 복수할 기회를 얻었다. 당시에는 한화생명에 2대 3으로 졌다. 한화생명은 젠지를 꺾고 진출한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에서 디플 기아까지 이겨 최종 결승 무대에 선착한 바 있다. 젠지의 초반 오브젝트 설계와 전투 능력의 개선이 눈에 띄었다. 1세트는 2번째 전령 전투에서 손해 없이 2킬을 가져갔다. 승부는 아타칸에서 갈랐다. 상대가 오브젝트에 무리하게 집착하자 뒤를 물어 버프와 킬을 모두 챙겼다. 이후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 23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는 더 일방적인 승리였다. 디플 기아가 라인전 스와프를 시도하자 젠지는 ‘시우’ 전시우(암베사)를 포탑 뒤로 몰아내 그의 성장 곡선을 눌렀다. 초반 유충, 드래곤을 독식해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접어들기 전 성장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들은 아타칸,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탑으로 진군해 28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3세트 역시 젠지가 그린 설계도대로 게임이 펼쳐졌다. 젠지는 3세트에서 ‘캐니언’ 김건부에게 자이라를 맡기고, 그의 빠른 성장을 앞세워 게임을 주도해나갔다. 이들은 앞선 세트와 비슷하게 아타칸, 내셔 남작 사냥까지 부드럽게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2 08:13 국민일보
-
[LCK] 하룻밤만에 달라진 젠지, DK 3대 0으로 잡고 컵대회 결승 진출 하루만에 달라진 경기력을 보인 젠지가 결승에 진출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 결승 진출전 3세트 블루 진영 디플러스 기아는 나르-릴리아-라이즈-미스포춘-노틸러스를, 레드 진영 젠지 e스포츠는 갱플랭크-자이라-아리-애쉬-뽀삐를 선택했다. DK가 선취점을 얻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젠지지 역시 교전으로 킬을 기록하며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DK가 교전에서 재미를 봤지만 골드에서는 큰 격차는 없이 서로 킬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2분 교전에서 승리한 젠지가 아타칸은 물론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DK는 상대 드래곤 영혼을 막기 위한 교전에 나섰지만 또다시 패주했다. 결국 젠지가 연달아 세 개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결승에서 한화생명을 맞아 우승자 자리를 두고 대결하게 됐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2.22 08:12 포모스
-
'한화생명 나와!'…젠지, DK 셧아웃시키고 LCK 컵 결승 진출 ◆LCK 컵 플레이오프 4라운드 ▶젠지e스포츠 3대0 디플러스 기아 1세트 젠지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 디플러스 기아 2세트 젠지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 디플러스 기아 3세트 젠지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 디플러스 기아 젠지e스포츠가 빠른 정글링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 '캐니언' 김건부의 자이라를 앞세워 3세트마저 가져가고 디플러스 기아를 3대0으로 제압, LCK 컵 초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4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3세트 경기서 김건부의 자이라 화력을 앞세워 난타전 끝에 승리, 최종 스코어 3대0으로 DK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는 오는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LCK 컵 초대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젠지는 3세트서 정글 자이라 중심의 운영을 가져갔다. 젠지는 갱플랭크, 자이라, 아리, 애쉬, 뽀삐 조합을 선택해 DK의 나르, 릴리아, 라이즈, 미스 포츈, 노틸러스를 상대, 초반부터 적 정글을 견제하며 자이라의 원활한 성장을 도왔다. 서포터 '듀로' 주민규의 뽀삐가 1레벨에 적 정글에 침투해 DK 최용혁의 릴리아의 정글 몬스터 사냥을 방해한 것. 그러는 사이 김건부는 아무 방해 없이 정글링을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젠지는 앞선 두 세트에 비해 교전이 자주 벌어진 3세트 경기서 초반 킬 스코어에서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캐니언' 김건부의 자이라가 안정적으로 CS를 수급하며 성장했다. 긴건부의 자이라는 주요 교전마다 속박, 에어본 등 CC기 뿐만 아니라 막강한 화력을 발휘했다. 자이라의 성장을 앞세워 드래곤 2스택을 무난히 가져간 젠지는 20분경 세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승기를 잡았다. 애쉬 궁극기, 자이라 속박 등 CC 연계에 이은 일점사 공격으로 일방적인 킬을 올린 젠지는 상대 외곽 포탑을 차례로 철거하며 6000 골드 이상 앞서나갔다. 아타칸과 내셔 남작까지 일방적으로 가져간 젠지는 네 번째 드래곤이 나온 26분 경 하단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적진으로 그대로 진격,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승리를 따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작성날짜2025.02.22 08:10 데일리e스포츠
-
‘듀로가 달라졌어요’ 젠지, 28분만에 2세트 승리...2-0 리드 [LCK]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가 ‘듀로’ 주민규의 브라움에 쓰러지는 순간 사실상 승패는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듀로’ 주민규가 자신감을 되찾았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한타에서 궂은 일을 책임지는 서포터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서 우리가 기대하던 젠지 부활의 중심이 됐다. 젠지가 ‘듀로’의 반전쇼를 앞세워 디플러스 기아(DK)를 28분만에 압도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찍었다. 젠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DK와 경기 2세트에서 ‘쵸비’ 정지훈과 ‘듀로’ 주민규가 공수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28분 5초만에 상대 넥서스를 깨버리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앞선 1세트 패배로 DK가 진영을 블루로 잡은 상황에서 OP 챔프인 암베사와 크산테를 양팀이 서로 나눠가지는 모양새가 밴픽 단계에서 나왔다. DK가 암베사를 가져가자, 젠지는 크산테를 선택했다. 크산테-마오카이-오로라-바루스-브라움으로 밸류 조합을 꾸린 젠지는 라인전 구도부터 이전 농심전과 다른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무력행사를 빠르게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끌려가던 DK가 미드에서 한타를 여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젠지가 4대 2로 크게 승리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드래곤 스택 3중첩에 성공한 젠지는 굳히기에 돌입했다. 드래곤의 영혼을 앞둔 젠지를 저지하기 위해 DK가 최후의 승부수를 던졌지만, 대패로 무너졌다. 대승을 거둔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쇄도하면서 2세트를 손쉽게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22 07:55 OSEN
-
편선호 디알엑스 감독, “현민-프링, 신인 선수들 너무 잘해줘” [오!쎈 인터뷰] [OSEN=고용준 기자] “힘든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기분 좋게 이겨서 너무 좋네요.”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그의 목소리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현지 도착 이후 긴장을 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곤한 상황이지만 그는 이내 목청을 가다듬어 밝은 목소리로 리빌딩 된 선수들의 빠른 성장을 흡족해했다. 편선호 감독이 이끄는 디알엑스가 올 첫 발로란트 공식 국제대회인 ‘마스터스 방콕’의 서전에서 기분 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디알엑스는 지난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UOB 라이브 아레나에서 벌어진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0승 0패) 북미 센티널즈를 세트스코어 2-0(13-3, 13-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분위기는 디알엑스에 좋지 못했다. 사전 예상에서 해외 전문가들은 센티널즈의 압승을 예측하며 디알엑스가 패할거라고 분위기가 팽배했지만, 피스톨라운드에 강한 ‘프링’ 노하준과 ‘현민’ 송현민 등 신예 선수들이 맹활약하면서 반전 드라마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OSEN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편선호 감독은 “오랜만에 나선 마스터스 경기라 기분 좋았다. 그동안 국제대회 첫 경기는 항상 이겨서 기대감을 가지고 임했지만, 사실 상대가 센티널즈라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었다”며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해줘서 승리했다. 오랜만에 나선 국제대회 첫 경기를 이겨서 너무 만족스럽고, 선수들이 대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편 감독은 “신인인 ‘현민’과 ‘프링’ 선수가 첫 국제대회에도 긴장 안하고 여유있게 경기에 임해줘서 전반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참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편선호 감독은 “대회 준비를 하는 시간이 아까와서 숙소와 붙어 있는 쇼핑몰 식당만 오갔다. 음식을 고르게 즐기면서 준비하면 좋지만, 다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식당만 가는 상황”이라며 “어느 정도 여유가 되면 태국 현지 음식도 즐길 계획”이라고 첫 경기에 임하기 전 갖고 있던 부담감에 대한 뒷이야기로 통화를 마무리했다. 디알엑스는 22일 오후 7시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T1을 제압한 팀 바이탈리티와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1승 0패) 경기에서 격돌한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22 07:36 OSEN
-
'2연속 레드 진영 승리'…GEN, 깔끔한 운영으로 2세트 DK 제압 (LCK 컵)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GEN이 DK 상대로 2세트 승리를 따냈다. 22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플레이오프4R 젠지(이하 GEN) 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경기를 진행했다. 1세트를 GEN이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이번 세트에도 DK가 블루팀, GEN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산발적인 신경전이 벌어졌으나 초반 6분 기준 킬이 나오지는 않은 2세트. 첫 공허 유충 3개는 GEN이 순조롭게 가져갔다. 킬이 발생한 건 아니지만, GEN이 크고 작은 운영상의 이득을 계속 봤고, 두 번째 공허 유충 3개도 순조롭게 가져가며 공허 유충 6개를 완성했다. 첫 드래곤도 GEN이 차지. 조금씩 손해가 누적되는 가운데 과감하게 미드 지역 교전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DK. 하지만 이 대규모 교전에서도 GEN이 승리를 거뒀고, 힘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순조롭게 드래곤 3스택도 완성. 아타칸 둥지 신경전에서도 완승한 GEN은 미드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해 승리 확률을 더 높였고, 반대로 DK는 상대 아타칸 버프 빼기도 실패해 더 불리해졌다.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별다른 저항 없이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고, 순조롭게 바론 사냥까지 해낸 GEN. 이들은 협곡의 주요 버프인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를 상대 본진으로 진군했고,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를 2대0으로 벌렸다. 피어리스 드래프트에선 더 불리하다는 레드 진영에서 2연속으로 세트 승리를 따낸 GEN. 이에 이들의 매치 승리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졌고, 그만큼 DK는 위기에 처했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2 07:27 엑스포츠뉴스
-
젠지, 완벽 운영으로 오브젝트 독식한 끝에 DK전 2세트 승리 ◆LCK 컵 플레이오프 4라운드 ▶젠지e스포츠 2대0 디플러스 기아 1세트 젠지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 디플러스 기아 2세트 젠지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 디플러스 기아 젠지e스포츠가 완벽한 운영으로 주요 오브젝트를 독식한 끝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4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2세트 경기서 15분까지 모든 오브젝트를 일방적으로 가져간 뒤 중후반 힘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한 끝에 승리, 결승 진출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젠지는 2세트서 상대에게 암베사를 내주고 크산테를 가져오는 밴픽을 준비했다. 젠지는 크산테, 마오카이, 오로라, 바루스, 브라움으로 조합을 완성해 디플러스 기아의 암베사, 세주아니, 아지르, 카이사, 렐을 상대했다. 젠지는 상대의 라인 교환 전략을 하단에 4명의 챔피언을 배치해 완벽하게 응징했다. 젠지는 상대 전시우의 암베사가 경험치조차 얻지 못하게 압박했고, 하단 1차 포탑 방패까지 대거 파괴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하단 듀오가 상단에서 성장했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젠지는 라인 교환 구도에서의 이득을 잘 살려 초반 오브젝트를 모두 가져갔다. 젠지는 첫 두 마리의 드래곤과 6마리 유충을 모두 가져갔고, 상단 1차 포탑까지 먼저 파괴했다. 이렇다 할 교전 없이 승기를 잡아나갔다. 젠지는 16분 경 중단 교전에서 먼저 킬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잘 성장한 '기인' 김기인의 크산테가 적 주요 챔피언을 차례로 정리해 4대2 킬 교환에 성공했다. 이후 젠지는 21분경 하단 아타칸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드래곤 4스택까지 완성해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젠지는 25분경 두 명이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가운데 나머지 3명이 적의 중단 진격을 억제하며 확실한 힘의 차이를 과시했다. 젠지는 내셔 남작 버프를 앞세워 상단과 중단으로 진격해 억제기까지 파괴, 1만3000 골드 이상 골드 격차를 벌렸다. 젠지는 지체하지 않고 그대로 쌍둥이 포탑 다이브 공격을 단행해 적 챔피언 4명을 제압했다. 젠지가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2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작성날짜2025.02.22 07:24 데일리e스포츠
-
[LCK] 연달아 DK 격파한 젠지, 결승 진출에 한 세트 남겨 경기력을 의심받았던 젠지가 연달아 DK를 격파하고 결승을 눈앞에 뒀다.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 결승 진출전 2세트 블루 진영 디플러스 기아는 암베사-세주아니-아지르-카이사-렐을, 레드 진영 젠지 e스포츠는 크산테-마오카이-오로라-바루스-브라움을 선택했다. 첫 유충과 드래곤을 모두 챙겨간 젠지는 기세를 이어 두 번째 유충 무리까지 모두 챙겼다. 이후 드래곤까지 뺏긴 DK는 16분 참지 못하고 미드에서 교전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젠지가 기회를 잡고 이를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드래곤 3스택 교전에서도 젠지가 승리하며 아타칸 싸움에서 유리함을 점했다. 바로 아타칸까지 잡아낸 젠지는 부활 버프를 손에 넣었고, DK는 룰러 하나를 잡고 네 명을 내주는 손해를 봤다. 어떻게든 버티고 있던 DK는 이 교전을 이후로 급격히 무너졌고, 젠지는 23분 7천 골드 이상을 앞선 채로 편안한 경기를 펼친 끝에 이날 두 번째 넥서스를 파괴하고 결승 진출에 한 세트를 남겼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2.22 07:21 포모스
달력 날짜 선택20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