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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리빌딩’…’959일 만의 낭보’ 디알엑스, T1 꺾고 퍼시픽 첫 우승(종합) [VCT] [OSEN=상암, 고용준 기자] 팀의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스 시절을 포함해서 지난 2022년 6월 26일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 이후 959일만에 우승 낭보였다. 디알엑스가 2022시즌 상반기까지 최강으로 군림하던 시절의 기억을 이제야 찾았다. 아울러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리그 발촉 이후 정말 애타게 기다렸던 결과였다. 디알엑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T1을 꺾고 VCT 퍼시픽 첫 우승을 차지했다. 디알엑스는 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2025 VCT 킥오프 결승전 T1과 경기에서 쫓고 쫓기는 풀세트 승부 끝에 짜릿한 세트스코어 3-2(13-3, 6-13, 13-9, 12-14, 13-11)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디알엑스는 퍼시픽 리그 이후 첫 우승 타이틀 획득했다. 팀의 신예인 ‘프링’ 노하준, ‘현민’ 송현민은 로얄로드라는 금자탑도 세웠다. 반면 첫 우승 타이틀을 도전했던 T1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덩달아 역대 패자조 결승 승자가 우승하지 못한다는 퍼시픽 패자 결승 승자 징크스도 깨지지 않게 됐다. 승자조로 결승에 오른 디알엑스가 펄과 헤이븐을 제외했다. 전장 픽에서는 디알엑스가 어비스를 1세트, 프랙처를 3세트 전장으로 낙점했고, T1은 로터스, 바인드를 픽했다. 5세트 최종 전장은 스플릿으로 결정되면서 밴픽이 마무리됐다. 출발은 디알엑스가 좋았다. 디알엑스는 자신들의 고른 1세트 어비스에서 T1을 문자 그래도 압도했다. 피스톨라운드부터 점수를 챙겨나간 디알엑스는 첫 고비인 3라운드를 시간 소진을 통해 버텨내면서 4라운드까지 넉 점을 기분 좋게 챙겼다. T1이 5라운드를 가져가면서 디알엑스의 행보를 가로막았지만,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디알엑스는 여섯 라운드를 연속으로 득점해 전반 10-2로 크게 앞서나갔다.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전 역시 3-1로 가볍게 정리하면서 1세트를 13-3으로 정리하며 1세트를 끝냈다. 하지만 일방적인 승부는 일어나지 않았다. 앞선 1세트를 3-13으로 크게 패했던 T1이 자신들의 선택한 2세트 전장 ‘로터스’에서는 완패의 아픔을 6-13으로 고스란히 돌려주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디알엑스 역시 T1의 멍군을 부르며 쫓아오자, 3세트 프랙처를 짜릿하게 잡아내면서 다시 2-1로 달아났다. 10-4로 크게 앞서나가던 상황에서 T1의 맹렬한 추격에 위기를 맞았지만, 21라운드에서 유도일제 사격을 던지면서 여진으로 그 틈을 메운 전략을 성공시키며 재반격에 성공하면서 3세트를 잡았다. T1도 끈질기게 디알엑스를 다시 쫓아갔다. 세트스코어 1-2, 라운드 스코어 8-12로 말 그대로 벼랑 끝 상황에서 여섯 라운드 연속 득점이라는 ‘미친 뒷심’으로 다시 한 번 세트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이 걸려있는 5세트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접전이었다. 디알엑스가 전반전을 7-5로 앞서갔지만, T1이 다시 7-7로 라운드 스코어 타이를 이뤘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방전은 계속 됐다. 11-9가 다시 11-11 이 되는 혼전 상황에서 디알엑스는 송현민의 슈퍼 플레이가 제대로 터지면서 13-11로 명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09 13:4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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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2025년 최고의 출발... T1꺾고 프랜차이즈 출범 후 첫 우승 달성 (종합)[VCT 퍼시픽] (엑스포츠뉴스 상암, 임재형 기자) 누구보다도 우승을 염원했던 DRX가 T1을 꺾고 프랜차이즈 출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DRX는 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 T1과 최종 결승전에서 3-2(13-3, 6-13, 13-9, 12-14, 13-1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DRX는 VCT 개편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세트 '어비스'에서 화력을 마음껏 발휘한 팀은 DRX다. 1라운드 '피스톨 라운드'부터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DRX는 4라운드까지 연달아 승리하며 T1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특히 테호를 선택한 '프링' 노하준이 화끈한 공격을 이끌면서 DRX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전반전을 무려 10-2로 마무리한 DRX는 공수 전환 이후에도 분위기를 유지했다. 공격 진영 '피스톨 라운드'도 가볍게 승리한 DRX는 1세트를 무려 13-3 스코어로 마무리했다. 2세트 '로터스'에서는 T1이 복수를 위한 칼날을 갈았다. 1세트 완패 이후 자신들이 선택한 '로터스'에 출전한 T1은 1~5라운드 연속 승리로 DRX의 상승세를 제대로 끊었다. DRX는 '타임 아웃'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T1의 기세는 맹렬했다. 그래도 DRX는 9라운드 이후 반격에 성공하면서 역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공수 전환 이후 T1은 '피스톨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두면서 DRX의 희망을 저지했다. '카르페' 이재혁의 오멘, '버즈' 유병철의 레이즈 활약까지 더해진 T1은 13-6으로 2세트를 끝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 '프랙처'에선 DRX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 '마코' 김명관의 브림스톤이 안정적으로 팀을 보좌한 DRX는 T1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저지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한 T1은 4-8로 많은 점수를 얻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공수 전환 이후 '피스톨 라운드'에서 '프링' 노하준의 테호가 선보인 클러치 플레이에 힘입어 승리 동력을 얻은 DRX는 T1의 추격을 침착하게 저지했다. T1의 마지막 공세까지 뿌리친 DRX는 21, 22라운드 연속 득점과 함께 세트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4세트 '바인드'는 T1이 선택한 전장인 만큼 DRX의 난관이 예상됐다. T1이 전반전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한 상황에서 DRX의 반격은 날카로웠다. 라운드 스틸에 성공한 DRX는 순식간에 전략적 우위를 점했다. 전반전을 7-5로 마치면서 T1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T1 또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전에서 '피스톨 라운드' 패배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T1은 14-15라운드를 가져오면서 맹추격을 시작했다. 운명의 16라운드에서 전면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다시 바꾼 DRX는 T1의 끈질긴 역전 시도를 연이은 '슈퍼 플레이'와 함께 저지했다. 특히 '플래시백' 조민혁의 바이퍼가 선보인 특급 수비는 T1의 의지를 단숨에 꺾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T1은 '메테오' 김태오의 바이스와 '버즈' 유병철의 레이즈가 번갈아 활약하면서 흐름을 바꿨다. 연장전 승부에서 승리를 거둔 T1이 풀 세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5세트 '스플릿'에서는 두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DRX가 7-5로 먼저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T1은 후반전부터 본격적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DRX는 쉴 새 없이 쫓아오는 T1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20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DRX가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면서 우승에 가까워지는듯 했으나 T1은 22라운드에서 다시 동점을 만들어냈다. 24라운드에서 결국 승리의 여신 선택을 받은 팀은 DRX였다. 정확한 스킬 사용으로 T1의 진격을 저지한 DRX는 13-11로 5세트를 마무리하면서 킥오프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09 13:08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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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일 만에 돌아온 ‘한국 최강’…DRX, 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 국내 발로란트 ‘전통 강호’ DRX가 2023년 퍼시픽 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DRX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전에서 T1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2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DRX는 959일 만에 우승컵을 다시 손에 쥐게 됐다. 앞서 DRX는 퍼시픽 리그 출범 전인 2022년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둔 뒤 좀처럼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다. 다만 올해 시즌을 앞두고 ‘마코’ 김명관을 중심으로 신인 4명으로 바꾼 팀 리빌딩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날 DRX의 신인 선수들인 ‘프리잉’ 노하준, ‘현민’ 송현민의 활약이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올해 처음 퍼시픽 리그에 데뷔한 노하준과 송현민은 침착한 에임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대회 내내 신인답지 않은 패기와 노련함을 선보였다. 첫 전장 ‘어비스’에선 DRX가 기분 좋게 시작했다. 수비 진영에 선 DRX는 전반전 피스톨 라운드를 비롯해 4개 전장을 내리 챙기며 초반 분위기를 꽉 잡았다. DRX는 2개 라운드를 제외하곤 전반전 라운드를 모두 독식했다. 특히 노하준이 신규 요원 ‘테호’로 평균전투점수(ACS) 320점을 기록해 전장을 휩쓸었다. DRX는 후반전에도 T1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13대 3으로 세트 승을 거뒀다. T1은 2세트 ‘로터스’에서부터 기세를 떨쳤다. 수비로 시작한 T1은 5라운드 동안 3번의 스파이크 해체를 성공하면서 전장을 주도했다. 이후 T1은 상대에게 4번 연속으로 라운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후반전에서 김구택과 ‘메테오’ 김태오의 적절한 스킬 활용 덕분에 5라운드 따내고 13점을 먼저 따냈다. 다음 세트부터 DRX의 무대였다. DRX는 ‘프랙처’에서 엎치락뒤치락했던 전투 중 위기의 순간 ‘절약왕’ ‘클러치’ 플레이로 ‘뒷심의 T1’을 무너뜨렸다. 4세트인 ‘바인드’에선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T1에 세트를 내줬지만, 곧바로 마지막 전장 ‘스플릿’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전장을 주도했다. 두 팀은 스플릿에서 공격 진영으로 점수를 내리 따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경기는 15라운드부터 판가름 났다. DRX는 송현민(레이즈)이 클러치 플레이를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DRX는 절약왕을 성공한 T1의 추격을 가까스로 몰아내면서 13대 11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09 13:06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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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왕의 귀환! DRX, 풀세트 끝 T1 잡고 960일만에 우승 DRX가 T1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960일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투어' 결승전 5세트 11대 11까지 갔던 DRX는 연달아 두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저력을 보이며 동점을 만든 T1은 스플릿에서 이어진 마지막 5세트 전반 1라운드를 가져가며 지난 세트의 기세를 이어갔다. DRX 역시 2라운드 마코의 활약으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바로 3라운드까지 가져가며 다시 앞서나갔다. 4라운드에는 현민의 4킬로 승리하며 점수차를 벌린 DRX를 상대로 T1은 총기 세이브까지 실패하며 위기에 빠졌다. 5라운드까지 가져가며 DRX가 앞서나가자 T1은 타임아웃으로 팀 분위기를 정비하려 했다. 하지만 직후인 6라운드까지 DRX가 가져가며 우승을 향해 달려갔다. DRX가 7라운드까지 가져가며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나 했지만 8라운드 T1이 승리하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9라운드 T1은 이주가 3킬로 활약하며 연달아 승리를 가져갔고, 10라운드까지 승리하며 5점까지 벌어진 점수차는 어느덧 2점까지 줄어들자 DRX는 타임아웃을 사용했다. 다시 분위기를 정돈하고 11라운드 승리한 DRX에 T1 역시 12라운드를 가져가며 전반은 7대 5로 마무리됐다. 다시 피스톨 라운드로 시작된 후반 다시 T1이 아슬아슬하게 스파이크를 설치하며 시간을 벌었고, 교전에서 승리하며 1점 차이로 상대를 쫒았다. 이어 14라운드 T1이 연달이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DRX는 현민이 3킬을 기록하며 상대를 제압했고, 그대로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후 16라운드까지 가져가며 다시 도망가기 시작했다. T1은 장비 상황에서도 불리했던 17라운드 이주가 피스톨로 둘을 잡아내는 활약 끝에 다시 1점 차이로 추격했고, DRX는 총기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버텨내며 다시 도망가며 유리한 상황을 맞는 듯 했지만 다시 T1이 불리한 무기 상황에서도 승리하며 10대 9가 됐다. 위기에서도 총기 획득까지 성공한 T1은 기세를 살려 20라운드 먼저 둘을 잡았고, DRX도 상대를 잡아내며 서로 두 명만이 남았다. 그러나 여기서 DRX가 승리하고 다시 2점차로 벌렸다. 이어 T1은 마지막 타임아웃을 활용했고, 불리한 무장으로 경기에 나서 또다시 상대 셋을 먼저 잡고 무장을 획득해 11대 10을 만들었다. 결국 22라운드 T1이 승리하며 경기는 동점이 됐지만 DRX가 23라운드 승리하며 먼저 매치 포인트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 24라운드 DRX가 먼저 손쉽게 3킬을 얻으며 우승을 확정지었고, 결국나머지 인원 둘도 정리하며 DRX가 960일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2.09 12:56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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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vs DRX, 3세트 아타칸서 엇갈린 희비 DRX가 LCK컵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아깝게 놓쳤다. 상대에게 탐식의 아타칸 버프를 쉽게 내준 게 치명적이었다. DRX는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인 3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1대 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날 DRX에 가장 뼈아팠던 순간은 3세트 중후반 아타칸 전투. 직전에 드래곤 둥지까지 진출했던 DRX는 ‘유칼’ 손우현(사일러스)을 제외한 4인이 다시 미드로 올라갔다. 아타칸 둥지 근처 시야 장악을 하지 않은 채였다. 농심은 순간의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빠르게 아타칸에 딜을 집중, 탐식의 아타칸 버프를 얻어냈다. 상대의 사냥을 눈치 챈 DRX는 천천히, 신중하게 주변 시야를 확보하면서 아타칸 둥지로 향했지만 이미 농심 병력이 버프를 두른 뒤였다. 곧 이어진 한타에서도 농심이 대승을 거두면서 순식간에 승기가 넘어갔다. 이때 천천히, 신중하게 게임을 풀어나갔다면 후반 캐리력이 강한 챔피언, 사일러스와 제리·룰루를 보유한 DRX가 웃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아타칸 전투 이후로 양 팀 간 성장·골드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졌고 결국 농심이 스노우볼 속도를 높이면서 세트스코어 2대 1로 앞서나갔다. ‘테디’ 박진성은 조합 차이 때문에 드래곤과 아타칸 둥지 근처 시야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다고 복기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 팀에 마오카이·블리츠크랭크가 있어서 C자 부시를 견제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진성의 말대로 농심은 게임 초반부터 마오카이·블리츠크랭크의 스킬 연계로 킬을 만들어냈다. DRX의 정찰병 역할을 맡은 서포터 챔피언은 그랩류 챔피언을 필두로 앞세운 급습에 취약한 룰루였다. DRX로서는 시야를 뚫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부담감과 중압감이 평소보다 컸을 만하다. 박진성은 “5대5 한타를 할 각오로 미드에 모였다. 시야를 뚫으러 나가는 상황을 만들어야 했는데 여유가 없었다”면서 “다들 미드에 모여서 시야를 뚫자고 했는데 콜이 갈렸다. 머뭇머뭇하다 늦게 나갔다. 상대에게 아타칸 버스트 기회를 준게 너무 큰 실수였다”고 아쉬워했다. 결국 경험의 문제다. 아직 2025시즌 초반이다. DRX 외에도 여러 팀이 오브젝트 설계와 한타에서 숙련도가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DRX 김상수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평소 스크림에서는 아타칸이나 오브젝트 싸움에서 귀환 시간 고려, 위치에 따른 스킬 사용, 스펠 체크 이후 교전 구도 만들기가 잘 된다. 실제 경기장에서는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실전 경험을 쌓아서 해소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반대로 농심의 ‘킹겐’ 황성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전장을 설정하고 전투를 주도한 점을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우리 서포터와 정글러가 정한 싸움터에서, 우리가 싸우고 싶은 순간에만 싸웠다. 상대를 빨아들이는 플레이도 좋았다”면서 “우리의 에고(ego)를 잘 살렸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09 12:27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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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뒷심’ T1, 벼랑 끝 뒤집기로 결승 2-2 원점 [VCT 퍼시픽] [OSEN=상암, 고용준 기자]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T1이 매치 포인트를 허용한 벼랑 끝 상황에서 무려 여섯 라운드를 연달아 따내는 뒷심으로 뒤집기쇼에 성공했다. T1이 기막힌 클러치쇼를 두 번이나 펼쳐보이는 역전쇼로 킥오프 결승전을 2-2로 따라붙었다. T1은 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전 디알엑스와 4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4-12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2-2로 맞췄다. 3세트를 잡아내며 매치포인트를 찍은 디알엑스가 전반전부터 앞서나갔다. T1은 공격으로 돌아선 후반전에서 8-9까지 쫓아갔지만, 18라운드부터 연달아 세 번을 내리 패하면서 8-12 까지 몰렸다. 단 한 번만 밀려도 세트 패배 뿐만 아니라 우승까지 내주는 최악의 순간, 기적 같은 ‘메테오’ 김태오의 천금 같은 클러치가 반격의 신호탄이 됐다. 21라운드 승리로 9-12로 추격을 시작한 T1은 기어코 12-12로 라운드 동점에 성공하면서 연장전으로 승부를 몰고갔다. 흐름이 T1쪽으로 흘러가자, 선숟ㄹ의 자신감도 덩달아 올라갔다. 오퍼레이터를 잡은 ‘버즈’ 유병철은 자신이 먼저 뛰어나가는 과감한 플레이로 25라운드와 26라운드를 조율하면서 극적인 동점 드라마의 방점을 완성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09 12:07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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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겐’ 황성훈 “농심, 이제 위닝 멘털리티 갖췄다” “상대가 누군지를 떠나서 우리가 당연히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킹겐’ 황성훈에 따르면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은 ‘위닝 멘털리티’를 공유하고 있다. 농심은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인 3라운드 경기에서 DRX를 3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행 막차에 탑승, 오는 12일 1라운드에서 KT 롤스터와 맞붙게 됐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승리로 이어졌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황성훈은 “1세트부터 ‘오늘은 우리가 이길 것 같다’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느껴졌다”면서 “경기 하는 내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농심의 경기력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우상향 중이다. 황성훈은 “팀 내부적으로 위닝 멘털리티가 형성돼 있다.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에 찬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면서 “그런 자신감이 오늘 경기 내용으로도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성훈과 ‘리헨즈’ 손시우의 만남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농심의 오프시즌이지만, 지난 연말 LoL KeSPA컵 당시엔 경기력이 팬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 황성훈은 “팬분들께서 올해 농심을 많이 기대하고 계신다”며 “한 계단씩 올라가면서 팬분들의 기대치를 충족해나가고, 증명해나가는 게 정말 재밌다”고 말했다. 황성훈은 이날 DRX전을 서포터와 정글러의 뚝심 있는 운영 덕분에 게임을 쉽게 풀어나갔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우리 서포터와 정글러가 정한 싸움터에서, 우리가 싸우고 싶은 순간에만 싸웠다. 상대를 빨아들이는 플레이도 좋았다”면서 “우리의 에고(ego)를 잘 살렸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황성훈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전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팀 전체적인 기량은 결코 밀리지 않는다”면서 “경기 날까지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결승 진출,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09 12:06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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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T1, '해결사' 카르페 활약 킥오프 결승 2대 2 동점 만들어 T1이 위기에서 '해결사' 카르페의 활약과 막판 집중력으로 결국 역전을 연출, 마지막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투어' 결승전 4세트 내내 뒤쳐진 T1이 상대에게 매치 포인트를 허용하고도 역전극을 보이며 14대 12로 승리했다. DRX가 2대 1로 앞선 4세트 바인드 경기 첫 라운드 T1이 승리하며 풀세트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DRX는 불리한 총기 상황에서도 승리하며 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다음 라운드 카르페의 압박을 이겨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4라운드 현민의 활약으로 연달아 T1을 잡아낸 DRX는 5라운드 스파이크 설치에 성공하며 라운드 연승을 이어가자 T1은 타임아웃을 사용한 후 6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7라운드 다시 경기력이 살아난 메테오가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상대를 제압하며 1점 차이로 추격했다. 흐름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DRX가 타임아웃으로 전술을 정비했고, 8라운드를 다시 가져오며 점수차를 벌렸다. 9라운드 T1이 인원에서 앞섰지만 플래시백이 상대 둘을 잡아내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정리한 T1이 다시 1점 차이로 추격했다. 하지만 10라운드 현민이 활약하며 DRX는 동점을 절대 허용하지 않았고, 11라운드 카르페에 이어 이주가 활약하며 다시 1점 차이로 T1이 따라잡았다. 전반 마지막 12라운드 스택스가 분전했지만 결국 DRX가 승리하며 전반은 7대 5로 끝냈다. 후반 첫 라운드인 13라운드 DRX가 승리하며 3점 차이로 달아났고, 스파이크 설치에 성공한 T1을 DRX가 막아내려 했지만 시간 부족으로 다시 포인트는 2점 차이로 줄어들었다. T1은 연달아 스파이크 설치에 시작하며 다시 1점 차이로 추격했다. 8대 7에서 이어진 16라운드 양 팀은 제대로 무장을 갖추고 격돌했다. 그러나 여기서 또다시 DRX가 승리하며 2점 차이가 됐고, 17라운드 T1이 또다시 스파이크 설치 후 이를 유지하며 또다시 1점 차이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18라운드 T1이 또다시 스파이크 설치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DRX가 해체에 성공하며 다시 포인트가 벌어졌다. 19라운드 DRX는 상대 스파이크 운반자를 노려 11점을 기록했고, T1은 라운드 마지막 타임아웃을 사용했다. 하지만 DRX는 무결점 플레이로 매치포인트에 오른 후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T1 역시 만만치 않게 메테오의 클러치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T1이 22라운드까지 승리하며 12대 10으로 여전히 경기가 이어졌다. DRX 역시 타임아웃으로 마지막 승리를 위한 시간을 활용했지만 23라운드 역시 초반 DRX가 2킬을 허용하며 총기 세이브를 선택, 12대 11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24라운드 난전 끝에 카르페와 프링의 1대 1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에도 카르페가 승리하며 4세트는 연장전에 돌입해 결국 T1이 25라운드 승리로 결국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연장 라운드를 모두 승리하며 경기는 마지막 세트로 이어졌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2.09 11:52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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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된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10일부터 티켓 예매 시작 라이엇게임즈는 2025년 신설된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First Stand)'의 티켓 판매를 10일 마스터카드 선예매를 시작으로, 11일부터는 일반 예매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퍼스트 스탠드는 오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다. LCK(한국)를 비롯해 LCP(아시아태평양), LTA(아메리카스), LPL(중국), LEC(EMEA) 총 5개 지역 킥오프 대회에서 우승한 팀들이 참가, 첫번째 국제 대회의 승자를 가린다. 퍼스트 스탠드는 'YOURS FOR THE TAKING'이라는 모토를 내걸었다. 압도적인 무력이나 강인한 정신력, 순수한 창의력, 탁월한 기량 등 자신만의 방식을 앞세워 승리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자는 의미로, 강함을 중시하는 녹서스를 테마로 한 소환사의 협곡과 연결돼 있다고 라이엇게임즈는 전했다. 대회에 출전할 LCK/LCP/LTA 대표팀은 오는 23일 결정되며 LPL/LEC 대표팀은 3월 2일 판가름난다. LCK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LCK컵 우승팀이 진출 자격을 얻는다. 각 지역 1위 팀이 총출동하는 퍼스트 스탠드는 7일 동안 휴일 없이 진행된다. 3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모든 팀이 3전 2선승제로 한 번씩 대결하는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치러지며 최하위 팀은 탈락한다. 15~16일에는 상위 4개 팀이 5전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16일 결승전에서 우승한 팀이 속한 지역에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플레이인을 거치지 않고 본선부터 출전할 수 있는 시드권 1장이 추가로 부여된다. 퍼스트 스탠드의 모든 경기는 도입 후 호평을 받고 있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퍼스트 스탠드의 티켓은 LCK 경기와 마찬가지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반 티켓은 11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마스터카드 보유자는 10일 오후 2시부터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평일 4만 1000원, 주말 5만 1000원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09 11:52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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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겐·리헨즈 말고도 해줘야…” 하루 만에 해줬다 “황성훈과 손시우가 많은 걸 만들어줘야 이긴다. 좋기도 안 좋기도 하다.” LCK컵을 치르는 농심 레드포스 박승진 감독의 고민거리는 캐리 밸런스의 분배다. 지난겨울 영입한 ‘킹겐’ 황성훈과 ‘리헨즈’ 손시우가 기대치 이상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이 둘의 손에서 나오는 슈퍼 플레이 외에는 승리 옵션이 없기도 하다. 박 감독은 지난 8일 T1과의 플레이-인 2라운드 경기에서 패배한 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황성훈과 손시우 외에도 모든 선수가 본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건강한 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 지금은 황성훈과 손시우가 많은 것을 벌어다 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9일, 박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피셔’ 이정태와 ‘기드온’ 김민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가 ‘유칼’ 손우현과 ‘스펀지’ 배영준 상대로 우위를 점한 농심은 DRX를 3대 1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정태는 요네, 코르키, 트리스타나 등 AD 챔피언으로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손우현을 미드라인에 묶어놓는 자물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민성은 4세트에서 배영준 상대로 초반 바위게 싸움에서 이겨 승리로 구르는 스노우볼을 만들어냈다. 어린 선수들의 약진은 황성훈과 손시우의 어깨도 가볍게 만든다. 황성훈은 9일 경기가 끝난 뒤 국민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미드라이너 이정태와 정글러 김민성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모든 포지션이 잘하고 있는 이 상황이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데뷔 이후 여러 번 둥지를 옮겨본 그는 한 선수에게 쏠린 캐리 부담을 줄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핵심 선수가 메인 오더를 맡고 다른 선수들은 그걸 들어주기만 하면, 핵심 선수가 콜 실수를 했을 때 게임이 어려워진다. 그게 핵심 선수의 어깨마저 무겁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태와 김민성은 에고가 정말 강하다. 나와 (손)시우 형의 말에 필요 이상으로 의존하지 않고 자기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행동으로 옮긴다. 그 부분이 특히나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황성훈은 이정태에 대한 두터운 신뢰도 드러냈다. 그는 “다음 플레이오프 KT전에서 가장 중요한 라인도 미드일 것”이라면서 “사실 처음에는 정태의 플레이에 잔실수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실수가 많이 줄었다. 개인 기량도 충분히 올라왔다. 믿음직하다”고 말했다. 김민성의 오브젝트 사냥이 잘 풀리니 황성훈의 기량도 점점 우상향한다. 황성훈은 “손시우가 싸움터를 굉장히 잘 정해준다. 교전을 어떻게 할지 미리 예측하고 나서니까 편하다”면서 “김민성이 유충을 정말 잘 먹는 정글러다. 유충 덕분에 사이드에서 유리한 것도 게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09 11:49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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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학교 이스포츠 포럼', 27일 국회에서 강유정 의원과 함께 개최 한국e스포츠협회가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과 함께 '2025 학교 이스포츠 포럼'을 오는 27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2025 학교 이스포츠 포럼'은 e스포츠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기관 제도권 내에 e스포츠 활성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e스포츠 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학교 내 e스포츠 도입을 위한 교육계, 학계 등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포럼은 먼저 좋은스포츠(한국외국어대학교)의 박성희 교수가 '학교 내 e스포츠 도입 타당성 조사 및 전략 수립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어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이 '2025 학교e스포츠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후 학교 e스포츠 도입 방안에 대한 기관 대표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첫번째 발표인 '학교 내 이스포츠 도입 타당성 조사 및 전략 수립 연구결과'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새로운 여가선용이자 스포츠 활동으로서 e스포츠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조명하고, 이를 위해 국내외 중고등학교 등 교육 및 학습현장에서 활용 중인 e스포츠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중고교 교사 및 학계, e스포츠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학교 e스포츠 도입 방안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두번째 발표인 '2025 학교e스포츠 지원사업 추진 계획'은 학교 내 e스포츠 활동을 도입해 학생들의 게임활동을 단순한 오락활동이 아닌 스포츠 활동으로 전환,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가지는 건전한 문화로 정착하게 하기 위한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관련 논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고려대학교,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아시아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 곤명중학교, 상록고등학교,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은평메디텍고등학교 등 e스포츠 운동부-동아리 운영학교, 청소년진로지원센터, 학교e스포츠 추진위원회, e스포츠 학생선수 학부모 등이 포럼에 참여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09 11:45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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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엑스, 21라운드 회심의 절약왕 성공 통해 결승 3세트 신승…2-1 리드 [VCT 퍼시픽] [OSEN=상암, 고용준 기자] 동점을 허용한 디알엑스가 1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프링’ 노하준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3세트를 승리, 매치 포인트를 찍었다. 디알엑스가 T1의 추격을 따돌리고 3세트 ‘프랙처’를 잡아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디알엑스는 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VCT 킥오프 결승전 T1과 경기 3세트에서 21라운드 절약왕에 성공, 13-9로 승리해 세트스코어를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수비로 전반을 8-4로 앞서나간 디알엑스는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에서 피스톨라운드였던 13라운드, 14라운드를 가져가면서 10-4까지 크게 앞서나갔다. 위기에 몰린 T1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T1은 11-6 상황에서 세 번의 라운드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하지만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11-9로 상대가 턱 밑까지 쫓아왔지만 디알엑스의 응수가 기막혔다. 카운터에 역 카운터가 통한 모습이었다. 디알엑스는 21라운드에서 유도일제 사격을 던지면서 여진으로 그 틈을 메운 전략을 성공시키며 뒷심을 끌어올린 T1의 추격을 끊었다. 21라운드에서 절약왕에 성공한 디알엑스는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09 10:56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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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상대 추격 따돌린 DRX, 3세트 승리로 우승에 한 걸음 남겨 DRX가 T1의 추격을 따돌리고 대회 우승에 한 세트를 남겼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투어' 결승전 3세트 프랙처에서 DRX는 11대 9까지 추격을 허용하고도 후반 저력을 보이며 13대 9로 세트 스코어 2대 1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DRX가 전반 시작 두 라운드를 모두 승리했고, 3라운드에서도 인원 수에서 불리한 상황을 교전으로 풀어내며 라운드 연승을 계속 이어갔다. 로터스에서 승리로 동점을 만든 T1은 5라운드 승리로 첫 포인트를 따냈고, 다음 라운드까지 따내며 살아난 경기력을 유지했다. 7라운드 T1은 다시 공세로 나섰지만 DRX는 이를 모두 받아내며 방어에 성공했고, 8라운드 T1이 승리하며 두 라운드 차이로 경기가 이어졌다. 베인이 체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활약하며 DRX가 9라운드를 승리했고, 10라운드는 마코가 활약하며 연달아 DRX가 승리하자 T1은 타임아웃을 요청했지만 이어진 11라운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12라운드 카르페가 활약하며 전반은 8대 4로 DRX가 앞서며 후반이 시작됐다. 피스톨로 진행된 후반 첫 라운드에서 DRX는 프링이 다시 활약하며 승리했고, 기세를 이어 14라운드까지 연달아 가져가며 라운드 10포인트를 달성했다. T1은 15라운드를 가져가며 뒤늦게 다시 추격의 고삐를 당긴 후 연달아 승리하며 기세는 물론 자금 상황까지 풀어냈다. 추격을 허용한 DRX는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분위기를 환기했고, 총기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과감하게 상대를 포위해 라운드를 가져왔다. 18라운드 DRX는 스파이크 설치까지는 성공했지만 T1이 바로 해체한데 이어 19라운드까지 승리하며 8대 11까지 따라갔다. 턱밑까지 추격당한 DRX는 두 번째 타임아웃을 요청하고, 20라운드 화력 집중으로 상대를 밀어붙이려 했지만 T1이 이를 제대로 받아내며 어느덧 3라운드는 두 점 차이까지 좁혀졌다. DRX는 20라운드 불리한 총기 상황에서도 상대 둘을 잡아내며 반전을 보이며 매치 포인트에 올랐고, 그대로 22라운드까지 승리하며 킥오프 우승에 한 세트만을 남겼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2.09 10:36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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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행 좌절’ 김상수 “인게임·밴픽·전략 모두 미숙했다” 플레이-인 최종전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져 LCK컵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DRX 김상수 감독이 부정확한 대결 구도 예상과 전략적 유연함의 부족을 패인으로 꼽았다. DRX는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인 3라운드 경기에서 농심에 1대 3으로 패배했다. 1대 1 상황에서 두 번의 세트를 내리 허무하게 지면서 플레이오프행 막차 티켓을 상대에게 내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인게임적으로도, 밴픽이나 전략 준비도 미숙한 점이 많았다”며 “최근 연이어 게임을 하면서 (생긴) 상상 속의 두려움이 밴픽이나 전략, 게임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 그게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더 잘 지도하고 이끌어야 했는데 미숙했다”고 덧붙였다. 견적을 잘못 짰고, 유연하게 대처하지도 못했던 게 김 감독이 진단한 이날의 패인. 김 감독은 “기존에 선호하고 잘하는 구도에서 상대의 인베이드 등을 와드를 쓰며 대처했다. 그런데 2대2나 3대3으로 상대와 맞댔을 때 실제 결과가 예상 견적과 달랐다”면서 “전략적으로 변화를 줘야 했는데 여러모로 잘 대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DRX는 LCK컵 내내 오브젝트 전투에 감정적으로 나서다가 연이어 손해를 봤다. 이날도 상대의 아타칸 사냥에 매몰돼 필요 이상의 데스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팀도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경험을 쌓으면서 고쳐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스크림에서는 아타칸이나 오브젝트 싸움에서 귀환 시간 고려, 위치에 따른 스킬 사용, 스펠 체크 이후 교전 구도 만들기가 잘 된다. 실제 경기장에서는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팀이 성장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09 10:18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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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서 ‘테디’ 박진성에게 세나 맡긴 이유는 DRX는 왜 벼랑 끝에서 ‘테디’ 박진성에게 세나를 맡겼을까. DRX는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인 3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1대 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돼 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 DRX가 가장 크게 무너진 건 4세트였다. ‘기드온’ 김민성의 뽀삐를 이용한 공격적인 플레이에 ‘스펀지’ 배영준이 초반부터 휘둘리면서 게임의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바위게와 유충 싸움에서 배영준이 연이은 데스를 기록하면서 승부의 추가 완전히 넘어갔다. DRX의 1옵션인 박진성이 딜링보다 운영에 강점이 있는 세나를 뽑은 상황이었기에 역전의 발판을 만들기도 힘들었다. 반면 농심은 ‘지우’ 정지우(아펠리오스)의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제 궤도에 올랐다. 양 쪽 원거리 딜러 간 성장 차이가 급격히 벌어졌다. 왜 박진성에게 세나를 맡겼을까.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DRX의 4세트 밴픽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 김상수 감독은 “세나 픽의 스크림 성적이 아주 좋았다. 박진성이 잘 다루기도 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력과 빠른 속도를 가진 픽이라고 생각해서 골랐다”고 밝혔다. 박진성은 자신이 게임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세나를 뽑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주아니가 초반에 말리고 시작해서 우리에게 강가 쪽 주도권이 너무 없었다. 주도적으로 게임 할 수 있는 상황이 이미 나오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뽀삐라는 챔피언의 티어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한 게 운영적인 변수로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리헨즈’ 손시우가 뽀삐를 선호하지 않는다”며 “뽀삐 티어가 제대로 측정되지 않았다. 우리 생각보다 운영적으로 틀어진 게 제일 아쉽다”고 말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인 만큼 4세트부터는 원거리 딜러 선택의 폭이 급격도로 좁아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양 팀 모두 1페이즈에서 상체를 완성시키는 전략을 고수하면서 2페이즈 밴에서 원거리 딜러 밴이 추가로 들어갔다. 농심 역시 원거리 딜러 픽을 놓고 고심하긴 마찬가지였다. 박승진 감독은 “4세트 당시 살아 있는 원거리 딜러 중에서 케이틀린이나 미스 포춘 정도가 높은 티어의 챔피언이었다. 서로 좋아하는 챔피언이나 조합 완성도를 고려하다 보니 바텀을 4·5픽으로 내렸다”면서 “원거리 딜러가 부족해서 아펠리오스까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09 10:04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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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 T1, 2세트 ‘로터스’ 반격…결승 1-1 원점 [VCT 퍼시픽] [OSEN=상암, 고용준 기자] 킥오프 결승 서전에서 체면을 구겼던 ‘버즈’ 유병철이 2세트 완전히 살아났다. ‘버즈’ 유병철을 중심으로 ‘카르페’ ‘메테오’ 삼격 편대의 화력을 앞세워 T1이 반격에 성공하면서 결승전을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25 VCT 킥오프 결승전 디알엑스와 2세트에서 13-6으로 승리, 세트 스코어를 1-1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앞선 1세트를 3-13으로 크게 패했던 T1은 자신들의 선택한 2세트 전장 ‘로터스’에서는 완패의 아픔을 고스란히 앙갚음했다. 피스톨라운드부터 연달아 다섯 점을 득점한 이후 7-1로 크게 앞서나간 T1은 디알엑스의 공세에 전반전을 7-5로 마무리했지만, 후반에서 단 한 번만 공격에 실패하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버즈’ 유병철은 세 차례의 퍼스킬을 포함해 팀 내 최다킬(20킬 11데스 4어시)로 대활약하면서 반격의 중심이 됐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09 09:53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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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온’ 농심, 기드온 활약 속에 디알엑스 3-1 제압…PO ‘막차’ (종합) [LCK] [OSEN=고용준 기자] 한 장 남아있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의 주인은 농심이었다. ‘리헨즈’ 손시우와 ‘킹겐’ 황성훈, 두 베테랑의 존재감이 결국 디알엑스의 발목을 잡았다. 농심이 ‘기드온’ 김민성의 대활약을 앞세워 디알엑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를 탔다. 농심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인 3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운영을 포함해 밴픽 수싸움, 응집력까지 상대 보다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면서 플레이오프 6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농심은 오는 12일 장로 그룹 3위 KT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디알엑스는 아쉽지만 LCK컵에서 탈락의 쓴 잔을 마시게 됐다. 농심이 레드 사이드임에도 기분 좋게 1세트를 잡아내면서 순조롭게 서막을 열었다. 1세트는 사실상 밴픽 단계에서 승부가 갈렸다. 디알엑스가 ‘리헨즈’ 손시우를 의식해 엘리스 서포터를 선픽하자, 농심은 요네 바이 오로라 등 현 메타 OP 챔프들을 모두 픽했다. 밴픽부터 큰 격차를 낸 농심은 유충 하나를 내줬을 뿐 전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26-6의 대승으로 1세트를 26분 59초만에 정리했다. 디알엑스가 ‘리치’ 이재원과 ‘유칼’ 손우현의 활약으로 2세트를 만회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농심은 3세트부터 다시 달아나면서 디알엑스를 무너뜨렸다. 농심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흔든 가운데, 아타칸을 접수하면서 손쉽게 3세트를 잡아내고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4세트는 그야말로 일방적이었다. 디알엑스가 단식 세나-오른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인베이드 단계부터 스노우볼을 굴린 농심은 단 2데스만 허용하고 15-2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09 09:4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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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교전력 살아난 T1, 로터스 승리로 킥오프 결승 동점 만들어 교전력이 살아난 T1이 동점을 만들었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투어' 결승전 2세트 로터스 경기에서 T1이 교전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인 끝에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DRX의 공격으로 시작된 전반 1라운드 수비에 나선 T1이 스택스의 2킬에 힘입어 승리하며 이전 세트 패배의 기운을 끊었다. 2라운드 T1은 버즈가 먼저 둘을 잡아내며 승기를 이어갔고, 카르페의 활약으로 T1이 3라운드까지 가져갔다. 4라운드 무결점 플레이까지 기록한 T1이 5라운드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이자 이번에는 DRX가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이어진 6라운드를 승리로 가져가며 이번 세트 첫 라운드를 가져갔지만 T1이 바로 다음 라운드를 승리하며 DRX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스택스에 이어 버즈가 활약한 8라운드 T1이 다시 라운드 연승을 이어갔고, 현민의 활약에 힘입은 DRX가 9라운드에 이어 10라운드까지 가져갔다. 흐름을 탄 DRX가 결국 전반 막판 분전하며 5점까지 획득, 7대 5로 후반이 시작됐다. 후반 첫 라운드인 13라운드 T1이 메테오의 분전으로 라운드 연패를 끊고 승리했다. 14라운드까지 승리한 T1을 상대로 장비에 투자한 DRX가 15라운드를 승리하며 추격했다. T1은 고전 끝에 16라운드를 승리하며 10점 고지에 올랐고 다음 라운드까지 얻어가자 DRX는 타임아웃을 사용했다. 그러나 T1은 카르페의 활약으로 매치포인트에 오른 후 19라운드까지 승리하며 로터스를 가져가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2.09 09:38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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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에서 만나자 포리!'…NS, DRX 3대1로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LCK 컵)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S가 일요일 저녁의 주인공이 됐다. 9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플레이인3R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대 디알엑스(이하 DRX) 경기를 진행했다. NS가 세트스코어 2대1 상태에서 펼쳐진 4세트. 이번 세트는 DRX가 블루팀, NS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카밀, 세주아니, 오리아나, 세나, 오른 조합을 구성한 DRX와 나르, 뽀삐, 탈리야, 아펠리오스, 렐 조합을 구성한 NS의 격돌. 첫 킬은 상대 스폰지의 세주아니를 사냥한 NS가 가져갔다. 이후에도 산발적인 교전에서 유의미한 이득을 본 NS. 초반 9분 기준 킬 스코어를 4대0으로 벌렸다. 골드는 약 2천 차이. 10분 대에도 협곡의 위와 아래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NS. 상대 바텀 1차 포탑 파괴, 첫 드래곤 사냥, 무력행사 완성, 전령 사냥 등 알짜 이득을 가져가며 착실히 격차를 벌렸다. 상대 미드 1, 2차 포탑도 파괴한 NS. DRX도 기습적으로 상대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는 등의 활약을 보였지만, 협곡의 공기를 바꾸기 위해선 좀 더 많은 이득을 볼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허점을 쉽게 보이지 않은 NS. 오히려 앞선 시야를 바탕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며 아타칸 사냥에 성공했다. DRX도 기습적인 설계로 상대의 아타칸 버프를 빼고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힘의 차이는 너무나 컸고, NS는 힘 차이를 바탕으로 인원 배치에서 이득을 보며 격차를 벌렸다. 24분 기준 킬 스코어는 NS 12 vs DRX 2. 연이은 교전 승리로 힘 차이를 더 크게 벌린 NS. 그 힘을 바탕으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세트스코어 3대1.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NS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09 09:1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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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DRX 꺾고 LCK컵 PO 진출 [LCK] 농심 레드포스가 DRX를 제압하고 LCK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농심은 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인 최종전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지난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잡은 농심은 2라운드에선 T1에 0-2로 패했다. 벼랑 끝에 몰린 그들은 플레이인 마지막 경기에서 DRX를 꺾고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했다. 이날 경기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후 최초로 5판 3선승제로 펼쳐졌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앞서 진행된 세트에서 두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방식이다. 농심이 1세트를 선취했다. 세트 내내 상대를 누른 농심은 중반부 아타칸과 바론 버프를 획득해 경기를 가볍게 끝냈다. 노틸러스를 잡은 ‘리헨즈’ 손시우가 전장을 휘저었다. 일격을 맞은 DRX는 난타전 끝에 2세트를 가져왔다. 농심 입장에선 아타칸을 가져왔을 때 승기를 잡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DRX는 중반 이후 교전에서 연달이 승리하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도 DRX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미세하게 뒤지던 농심은 기습적인 아타칸 버스트로 역전에 성공했다. DRX는 농심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세트를 헌납했다. 흐름을 잡은 농심은 4세트 역시 운영, 교전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갔고, 26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농심이 세트스코어 3-1로 매치 승을 기록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2.09 09:14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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