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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4분기 연결 매출 '17.9%↑'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컴투스는 1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927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891 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5573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1.7%, 17.9% 성장했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지속적인 글로벌 상승세와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KBO 및 MLB 공식 라이선스 기반 야구 게임 라인업의 성과가 실적을 이끌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육박했으며, 4분기에만 1000억 원이 넘는 해외 매출을 거뒀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 AI(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강화해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게임 콘텐츠의 본질적 재미를 높일 수 있도록 게임에 특화된 반응형 AI를 구현하고, 아트, QA 등에 AI 기술을 적용해 제작 효율성과 퀄리티를 확보한다. 또 게임 내의 시나리오 및 텍스트 관련 부분의 번역, 음성 등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이용자 패턴 분류 모델 AI로 서비스·운영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3 14:59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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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난해 매출 '6.5%↑'·영업이익 '흑자전환'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넷마블은 13일, 지난 해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2조 66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6.5%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1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했으며, 순이익도 6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해외 매출은 2조 1130억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9%를 기록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64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EBITDA는 7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1667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369억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83%에 달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 순이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0%, RPG(역할 수행 게임) 39%,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13%, 기타 8%였다. 넷마블은 4분기 영업 실적과 관련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월드' 등 해외 자회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로 인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마케팅비 등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EBITDA는 다소 감소했고,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2년 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작년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중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연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스팀)까지 총 9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2021년 이후 3년 만에 1주당 417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배당총액은 341억 원 규모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3 14:54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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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국내 게임사 첫 매출 4조 원 돌파…''던파 모바일' 호조 등 기여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넥슨은 13일, 2024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하고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 4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법인 연결실적 기준 지난해 영업실적(연간 기준 환율 : 100엔 당 898.5원, 한화 100원당 11.13엔)을 보면 매출은 4462억 엔(한화 4조 9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연간 기준 환율을 적용시 전년 대비 5% 증가, 일정 환율로는 1%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242억 엔(한화 1조 11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연간 기준 환율 적용시 전년 대비 8% 감소한 것이다. 순이익은 1348억 엔(한화 1조 211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연간 기준 환율 적용시 전년 대비 91% 증가한 것이다. 4분기 실적(분기 기준 환율 : 100엔 당 914.9원, 한화 100원당 10.93엔)을 보면 매출은 797억 엔(한화 72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억 엔 적자(한화 158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320억 엔(한화 2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넥슨은 지난해 5월 중국 지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 글로벌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4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넥슨 측은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EA SPORTS FC™ Online'(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에서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IP 성장 전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IP별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효과를 누린 던전앤파이터 IP가 전년 대비 53%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메이플스토리 IP에서는 PC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을 기록하며 북미와 일본 지역에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고, FC 프랜차이즈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나, 연간으로는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 대비 감소했다. 넥슨은 올해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3월 28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계승한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개발 중이다. 또 대표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 계승작 '마비노기 모바일'(개발 데브캣)이 3월 27일 출시를 예고했으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도 준비 중이다. PvPvE(플레이어 다수 대 환경) 서바이벌 슈터 신작 '아크 레이더스'와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탈출 게임 '낙원: LAST PARADISE' 등 신규 IP 기반의 신작도 개발 중이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넥슨이 보유한 던전앤파이터나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강력한 IP들의 사업성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연구와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의 IP 프랜차이즈와 신규 IP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을 통해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발표했던 자사주 매입 정책의 잔여분 500억 엔의 집행 기한을 2027년에서 2026년으로 앞당기고, 같은 기간 500억 엔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총 1000억 엔 규모의 자사주를 1년 이내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2025년 넥슨의 자사주 매입은 2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총 500억 엔(한화 약 4575억 원) 규모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3 14:3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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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추리 어드벤처 게임 '도시전설 해체센터'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일본의 슈에이샤게임즈는 한국의 코멧소프트와의 협력으로 '도시전설 해체센터'의 닌텐도 스위치용 패키지 버전을 3만 8000원에 출시했다. '도시전설 해체센터'는 SNS에 떠도는 수상한 도시전설을 주제로, 추리 미스터리와 같은 시나리오, 사이키델릭한 픽셀 아트가 특징인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도시전설의 조사원 천한빛이 돼 현지 조사와 SNS 분석으로 상황 증거 및 각종 단서를 수집해 나간다. 의뢰 받은 도시전설을 살피고 해체하다 보면 해당 도시전설의 진상, 그리고 괴현상을 겪은 의뢰인들의 과거가 수면 위로 드러난다. 메인 캐릭터들은 모두 무언가의 비밀을 숨기고 있으며, 비밀이 밝혀질 때, 이야기는 예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가속화된다. 조사 파트와 추리 파트를 번갈아 가며 진행한다. 조사 파트에서는 SNS 속 게시물을 조사해 소문이 퍼지는 방향, 관련된 도시전설의 윤곽을 파악하고, 의뢰인이나 그 주변관계자들, 수상한 장소를 조사해 정보를 모은다. 특히 조사원 천한빛은 안경을 쓰면 과거 그곳에 존재했던 사람이나 물건의 흔적을 볼 수 있어 일반적으로는 찾을 수 없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추리 파트에서는 조사 파트에서 얻은 정보를 정리해 사건과 부합하는 도시전설을 밝혀낸다. 도시전설을 특정할 수 있다면, 사건의 원인이나 그 후의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좁혀진 증거를 바탕으로 ‘도시전설’의 배후에 있는 수수께끼를 해체해 각 사건의 진상에 도달하면 이야기 전체의 결말에 도달한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작성날짜2025.02.13 14:31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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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및 니케 DLC 발매 예고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시프트업은 13일 열린 SONY PlayStation의 주요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SoP)에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스팀·에픽스토어)과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 DLC를 6월에 발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SoP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니케의 캐릭터 라피, 홍련, 앨리스, 아니스 등이 차례로 등장하며, 두 게임의 세계관이 연결될 것을 암시했다.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두 IP(지적재산권)는 모두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지난 10일, 자사 홈페이지의 실적발표 자료를 통해 PC 버전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이번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과 승리의 여신: 니케 DLC 발매는 시프트업이 보유한 글로벌 IP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IP 서비스와 신규 IP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3 14:1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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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M '문파 제단' 추가 등 업데이트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엠게임은 13일, 자체 개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귀혼M'의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문파 제단을 추가했다. 문파 제단에서 봉인장비의 혼을 이용해 제단을 활성화시키면 문파 전체 버프가 작동한다. 제단 레벨은 5레벨까지 있고, 활성화시킨 횟수에 따라 증가한다. 레벨에 따라 달라지는 버프는 경험치 획득량, 물리·마법 공격력, 체력·귀력 증가다. 또 신규 투혼장비로 '적아 세트'를 추가했다. 공식 커뮤니티인 라운지의 'GM노트'에서는 2~3월에 진행 예정인 대규모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했다. 공개 일정에 따르면 27일에는 필드 PVP(플레이어 대전)을 추가한다. PVP가 가능한 별도 맵을 제공하고, 이 맵에 새로운 속성 공격력을 가진 마물을 등장시키며, 신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신규 장비 아이템 및 장비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레시피와 재료 아이템을 모아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 가능을 추가하고, 신규 보스 '혈옥수'를 공개한다. 다음달 13일에는 신규 직업으로 '군사'를 추가할 예정이다. 군사는 창을 무기로 사용하며, 혈문 시스템을 활용한 스택형 전투 방식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며, 방어력이 높다. 이밖에 27일까지 발렌타인 이벤트를 통해 보상을 지급하며, 사냥 시 획득 가능한 카카오를 모아 발렌타인 특별 의행을 완료하는 카카오 수집 이벤트를 연다. 귀혼M 총괄 조광철 본부장은 "이번에 진행되는 업데이트와 발렌타인 이벤트는 유저분들에게 풍성한 재미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공식 라운지를 통해 공개된 2~3월 업데이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선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3 14:09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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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파의 넛무무, 위기의 HLE를 지켜내다 ‘피넛’ 한왕호가 넥서스 바로 앞에서 미니언을 모두 처치해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한왕호의 소속팀 한화생명e스포츠는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T1을 3대 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화생명은 젠지, 농심 레드포스가 기다리고 있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5세트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한화생명이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T1으로선 32분경이 절호의 기회였다. 당시 T1은 드래곤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상대 미드로 진격했다. 2차 포탑, 3차 포탑, 억제기까지 순서대로 부수면서 상대 쌍둥이 포탑 앞까지 도달했다. T1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듯했다. 부활한 ‘피넛’ 한왕호(아무무)가 T1의 철거 계획을 망쳤다. T1이 끌고 온 미니언 4개 중 1개는 강타로 사냥하고, 나머지 3개 미니언에게는 자신이 가진 스킬을 모두 쏟아부어서 모두 잡아냈다. 미니언 없이 포탑을 부수기엔 어려운 상황, T1 병력은 퇴각을 선택했다. 치고 나갈 턴을 잡은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을 사냥해 상대와의 골드 차이를 좁혔다. 이후 대지 드래곤의 영혼,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어내면서 게임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바텀으로 돌진한 이들은 ‘제우스’ 최우제(올라프)를 선봉장으로 앞세워 돌진해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 T1의 ‘오너’ 문현준은 자신들의 플레이가 충분히 정교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게임을 끝낼 만한 찬스였다.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잘했다면 끝났을 거라 생각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무한테 스카너의 스킬 이쉬탈의 격돌(E)과 꿰뚫기(R)를 잘 썼다면 우리 미니언이 살아남아서 포탑을 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방금 코치진과 경기를 복기했을 때도 그 장면이 아쉽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e스포츠 ‘제우스’ 최우제는 예상보다 빠른 T1의 포탑 철거 속도에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게임이 절대 안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유충 스택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철거가 빠르더라. 상대가 쌍둥이 포탑 때릴 땐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선 한타는 내가 주도적으로 자리를 잡고 시도해본 건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진다면 팀원들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면서 “아무무가 야무지게 (미니언에) 비벼서 다행이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최우제의 말대로 T1은 6개 중 5개의 유충을 사냥해 철거 능력이 높았다. 만약 6개의 유충을 전부 사냥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 게임 초반, 11분경 두 번째로 나타난 유충 3개 중 1개를 한왕호가 빠르게 사냥하고 퇴각했다. 이 사소한, 그러나 영리한 플레이에서 큰 스노우볼이 비롯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13 13:40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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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최우제, “어느 정도 감 잡히고 있어, ‘오래 남겠다’ 약속 지키고 파” [LCK 톡톡]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사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경기장에 왔다.” T1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터라, 부담감은 배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제우스’ 최우제는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T1과 단두대 매치 승리를 기뻐했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T1과 경기에서 쫓고 쫓는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제우스’ 최우제와 ‘바이퍼’ 박도현이 승리한 1, 3, 5세트에서 맹활약하면서 팀에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티켓을 선사했다. ‘제우스’ 최우제는 제이스, 나르, 올라프로 공수의 한축을 책임지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 선정됐다. POM 인터뷰에 나선 최우제는 “힘든 경기를 예상했었다. 사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경기장에 왔지만, 집중력을 잘 유지해서 승리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벌써 T1을 만나 놀라기도 했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빈부 격차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빠르게 만난 T1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5전제에서 풀세트로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치른 소감을 묻자 “피어리스를 하다보니 챔피언 폭과 조합을 잘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위 필살기 조합이 많아서 쉽지 않았다”고 자신의 느끼고 생각한 바를 설명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혼전이 계속됐던 5세트 상황을 묻자 “5세트에서는 경기 중 사고가 몇 번 있었다. 넥서스가 깨질 법한 순간에도 담담하게 경기에 집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우제는 “LCK컵 그룹 대항전을 할 때에도 갈팡질팡 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잡히고 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DK나 젠지, 두 팀 중 어느 팀과 만나과 괜찮다”고 웃으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는 지면 탈락이라 ‘벌써 탈락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 팬 분들께 최대한 오래살겠다고 약속한 만큼 그대로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13 13:27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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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몹, '엑소본' 대규모 플레이테스트 개시…신규 트레일러 '눈길'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샤크몹이 '엑소본'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한다. 13일 샤크몹(Sharkmob)은 자사의 신작 오픈월드 택티컬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엑소본(Exoborne)'의 첫 대규모 플레이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레이테스트는 스팀 PC 버전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는 천재지변으로 황폐해진 지역 '콜튼 카운티(Colton County)'를 배경으로 강력한 '엑소-릭(Exo-Rigs)'의 힘과 맹렬한 자연의 위협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엑소-릭'을 장착한 생존자 '리본(Reborn)'으로서 자연환경의 변화를 활용한 전투, 수직 탐험, 그리고 난도는 높지만, 더 큰 보상을 제공하는 익스트랙션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엑소-릭'은 자신만의 전략적 플레이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다양한 장비 조합(Loadout)을 통해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어 전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플레이테스트를 기념해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됐다. 이를 통해 격렬한 액션, 다양한 맵, 그리고 전략적인 깊이를 엿볼 수 있다. 샤크몹의 총괄 프로듀서인 브린리 깁슨(Brynley Gibson)은 "이번 테스트에서는 플레이어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역동적인 전투를 경험하게 해주는 '엑소-릭'에 관한 집중 탐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엑소-릭'과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 힘은 전투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빠른 이동, 유연한 움직임, 그리고 격렬한 PvP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자신했다. 사진 = 샤크몹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13 13:2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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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LCK컵 최선 다해준 선수단·스태프에게 감사” “팀이 나아갈 방향을 조금만 더 잘 정했다면 이겼을 것 같아서….” T1 김정균 감독이 LCK컵 한화생명전 패인으로 방향성 설정 실패를 꼽았다. T1은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2대 3으로 석패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상대 쌍둥이 포탑을 깨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게임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대회에서 탈락, 오는 4월 정규 리그 개막을 기다리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굉장히 아쉽다. 방향성을 조금만 더 잘 잡았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더 아쉽다”고 말했다. 아울러 “5판3선승제로 치른 첫 피어리스 드래프트였다”면서 “내가 조금 더 잘 준비하고, 방향을 잘 설정했더라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패치 버전(25.S1.3)으로 치른 첫 실전이었다. 5판3선승제도 마찬가지였다. T1은 이날 경기를 위해 멜, 이렐리아, 르블랑 서포터, 드레이븐·소라카 등을 준비해왔다. 마지막 5세트에 가서는 OP 챔피언으로 평가받는 칼리스타와 스카너를 하나씩 나눠 갖는, 평소와 다른 양상의 밴픽 싸움도 펼쳤다. 김 감독은 “사실 멜을 쓸 수 있게 된 것과 3판2선이 아닌 5판3선으로 진행한 것 외에는 전 버전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선 그룹 대항전이나 플레이-인과 메타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또 “(버프된) 감전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스매시’ 신금재와 ‘구마유시’ 이민형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그는 “LCK컵 동안 선수, 스태프들 정말 고생했다”면서 “원거리 딜러들이 심한 압박감을 느끼고 심리적으로도 힘들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13 13:10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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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감독, "첫 5전제 '피어리스' 승리...얻어가는 거 많았다" T1을 3대2로 꺾고 LCK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한화생명e스포츠 '댄디' 최인규 감독은 첫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승리를 통해 얻어가는 게 많았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T1을 3대2로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주말 벌어질 예정인 2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 아니면 젠지e스포츠를 상대하게 됐다. 최인규 감독은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한 첫 5전 3선승제였는데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해서 만족스럽다. 저희가 얻어가는 게 많은 경기였다"라며 "오늘 경기서는 저희가 블루 사이드에서 시작한 게 큰 이점이었다. 블루 사이드서 경기를 하다보니 밴픽적으로 유리했다. 또 선수들의 4, 5세트 콜을 들어봤는데 계속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것들을 잘 파악했다. 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래도 최 감독은 "5전 3선승제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처음이다 보니 '깔끔하게 잘했다'라는 느낌은 아니었다"며 "4, 5세트가 끝난 뒤 밴픽에서 아쉬운 점이 계속 보였다. 그래도 이번 경기를 통해 보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어가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밴픽과 인 게임적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을 돌아가서 고쳐야 한다"라며 "다음 경기 상대가 저희 밴픽을 다 봤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발가벗겨진 기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밴픽 양상을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2.13 13:02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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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의 아쉬움 "'피어리스' 방향성 잘 잡았으면..." 한화생명e스포츠를 넘지 못하고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탈락한 T1 '꼬마' 김정균 감독이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피어리스 드래프트'에서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T1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2대3으로 패했다. T1은 LCK 컵 탈락이 확정됐으며 한화생명은 2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 아니면 젠지e스포츠를 만나게 됐다. 김정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첫 '피어리스 드래프트'라서 제가 준비와 방향성을 잘 잡았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LCK 컵서 탈락한 T1은 오는 4월 LCK 정규시즌 전까지 공식전이 없다. 김정균 감독은 "기간이 많이 남았는데 스케줄 등 여러 가지 부분을 먼저 본 다음에 연습 등을 체크해야 할 거 같다"며 "LCK 컵서 준비하는 기간 동안 굉장히 많은 챔피언으로 연습했다. 준비 과정이나 플레이적인 부분은 만족한다. 물론 고쳐야 할 부분도 고쳐야 한다. 플레이는 만족하지만, 밴픽은 패했기 때문에 좋았던 부분은 좋았고 아쉬웠던 부분은 좀 아쉬웠던 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김정균 감독은 "이렇게 패배해서 죄송하지만 이후에도 리그가 있기 때문에 그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LCK 컵 기간 동안 선수들과 스태프들 정말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또 원거리 딜러 선수들의 압박감이 심했고 심리적으로도 힘들었을 건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2.13 12:52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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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T1 감독 “원딜 선수들 압박감 심했을 텐데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줘” [쿠키 현장] 김정균 T1 감독이 LCK컵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규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T1은 1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그룹 배틀부터 플레이인까지 5연승을 달렸던 T1은 한화생명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연승 마감과 동시에 대회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져서 아쉽다. 경기를 보면서, 제가 방향성을 잘 잡았더라면 이겼을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아쉽다”고 말했다. ‘오너’ 문현준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이겼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그래도 얻은 것이 정말 많다. 리그 시작할 때 데이터로 잘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5세트 마지막에 끝낼 수 있던 기회가 있었다. 디테일하게 했으면 이길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문현준은 이번 시리즈 결정적인 스틸을 성공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불리한 가운데, 스틸해야 했다. 못하면 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또 5세트 순간에 대해 “스킬 활용을 잘했으면 미니언을 살릴 수 있었다. 그러면 타워를 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장면이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감독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패배해서 죄송하지만, 이후 리그가 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LCK컵 동안 선수들, 스태프 모두가 정말 고생했다. 그 부분에서 원거리 딜러 선수들이 압박감도 심했을 거고, 심리적으로도 되게 힘들었을 텐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스매시’ 신금재와 ‘구마유시’ 이민형에게 칭찬을 건넸다. 문현준은 “LCK컵을 진행하면서 합을 맞춰갔다. 굉장히 좋았던 순간도 있다”며 “한 경기 지고 탈락을 하니 마음이 복잡하다. 하지만 이런 데이터로 인해 다시 한 번 시즌을 치르게 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있다.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거기에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2.13 12:51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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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바이퍼 더블 캐리’ 한화생명, PO 2R 진출…T1 최종순위 6위(종합) [LCK]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이적생 ‘제우스’ 최우제의 올라프가 트리플킬로 불리하던 전황을 단숨에 틀어버렸다. ‘바이퍼’ 박도현은 팽팽한 대치 상황 마다 유효타와 결정타를 날리면서 단두대 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생명이 올해 첫 ‘실버스크랩스’가 울린 명승부 끝에 T1을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T1은 LCK컵에서 최종순위 6위로 퇴장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T1과 경기에서 쫓고 쫓는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제우스’ 최우제와 ‘바이퍼’ 박도현이 승리한 1, 3, 5세트에서 맹활약하면서 팀에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티켓을 선사했다. 패배한 T1은 ‘오너’ 문현준과 ‘도란’ 최현준이 제 몫을 다하면서 풀세트 승부를 연출했지만, 승기를 잡았던 5세트를 굳히지 못하면서 눈 앞까지 다가웠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한화생명이 기분 좋게 첫 스타트를 끊었다. 코인토스에서 승리하며 1세트 블루 사이드로 진영을 정한 한화생명은 초반부터 더블 킬로 성장 속도에 탄력이 붙은 ‘바이퍼’ 박도현은 초반 이득을 스노우볼의 발판으로 연결시켰다. ‘제우스’ 최우제도 제이스로 ‘도란’ 최현준의 암베사를 두들겼고, 라인전 구도에서 우위를 점한 한화생명은 이에 발맞춰 ‘피넛’ 한왕호가 기막히게 턴을 사용하면서 오브젝트 장악에서 일방적인 그림을 만들어냈다. 상체와 하체에서 고르게 슈퍼캐리가 나오면서 특급 캐리로 T1과 서전에서 완승을 챙겼다. 2세트에서는 실수로 무너지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정글 자이라 중심의 스노우볼 조합을 택했던 한화생명은 초반 한왕호의 실수로 의도와 다른 완패를 당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T1은 한왕호의 카운터 정글을 완벽에 가깝게 틀어막은 뒤 1세트 완패를 고스란히 앙갚음 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CK컵 처음으로 신챔프 멜이 3세트에 등장했다. OP로 꼽히나 1, 2세트를 넘어갔던 멜은 ‘페이커’ 이상혁을 통해 처음으로 LCK컵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서포터 르블랑의 등장이었다. 바로 변수 창출에 능한 T1이 실험실을 개장한 순간이었다. 한화생명은 ‘파괴전차’라는 별칭에 걸맞게 T1의 실험실을 확실하게 응징했다. ‘바이퍼’ 박도현이 바루스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2-1로 앞서나가며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벼랑 끝으로 몰렸지만 T1의 저력은 여전했다. ‘오너’ 문현준과 ‘도란’ 최현준, 두명의 현준이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결국 2025년 첫 실버스크랩스가 울렸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오너’ 문현준이 천금 같은 아타칸 버프를 가로챈 것을 발판 삼아 뒤집기 쇼로 승부를 재원점으로 돌렸다. 앞선 4세트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지만, 이날 경기의 최고 백미는 마지막 5세트였다. 한화생명을 몰아치던 T1의 무리한 공세를 한화생명이 받아쳤다. 한화생명은 연달아 ‘제카’ 김건우가 궁극기로 기막히게 차단벽을 설치해 바론 버프를 두르는데 성공했다. 엎치락 뒤치락한 혼전에서 실마리를 찾은 한화생명은 무리하게 싸움을 건 T1을 패퇴시키면서 명승부의 방점을 완성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13 12:5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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