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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 꺾은 kt 고동빈 감독, "'비디디'가 너무 잘해줘서 승리" "'비디디' 곽보성 선수가 너무 잘해줘서 승리한 2세트였다. 사실 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kt 롤스터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그룹 배틀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제압했다. kt는 장로 그룹서 2승 2패(0)을 기록했고, OK 저축은행은 바론 그룹서 2패(2승)째를 당했다. 이날 kt가 승리하면서 장로 그룹은 13승 고지에 오르며 승자 그룹으로 확정됐다. 고동빈 감독은 "저희가 최근에 연패하고 있던 만큼 연패를 끊는 게 가장 중요했다"라며 "오늘 경기력과 별개로 승리를 따낼 수 있어서 되게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깔끔하게 이긴 느낌은 아니었고, 기본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고 감독은 "오늘은 '비디디' 선수가 너무 잘해줘서 승리한 2세트라고 생각한다. 사실 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kt는 장로그룹서 BNK 피어엑스를 꺾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에게 패했다. 장로 그룹이 승자가 되면서 kt는 DN 프릭스를 반드시 꺾은 뒤 DRX가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한다면 플레이-인이 아닌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할 수 있다. 고 감독은 "앞선 인터뷰서도 이야기했지만 연습 때 서서히 경기력이 오르고 있다. 그 부분이 대회 때 꼭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설 연휴이지만 금요일에 경기가 있기 때문에 하루 밖에 쉬지는 못한다. 하루 동안 리프레시를 잘했으면 좋겠다. 설 연휴 동안에도 연습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1.28 05:55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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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띠 인터뷰] "2025년, '크아'의 도전은 계속된다…새로운 변신 기대하시라"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설 명절을 맞아 데일리게임에서 뱀띠 게임들의 한 해 포부를 들어보는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뱀띠 생일을 앞두고 다양한 게임에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대대적인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준비 중인데요. 각 게임의 개발진과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서비스 기간을 되돌아보고, 한 해 동안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인지 들어봤습니다. <편집자 주> 넥슨의 대표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개발진이 올해 24주년을 앞두고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서비스 된 온라인 게임을 목표로 2025년에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23일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개발진은 데일리게임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오락실에서 플레이하는 재미있는 게임들을 PC로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개발 목표로 매년 여러 보드를 추가해왔다"며, "슈팅, RPG, 히든캐치 등 장르의 한계를 벗어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 2025년에는 개발진의 생각을 이용자 경험으로 만들어 제공해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2001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캐주얼 액션 게임으로, '크레이지 파크' IP 중 처음으로 출시됐다. '다오', '배찌', '디지니' 등 귀여운 캐릭터로 물풍선을 사용해 물줄기로 상대를 쓰러트리는 간단한 룰과 조작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글로벌 누적 플레이 이용자 수 1억 명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카트라이더', '버블파이터' 등 '크레이지 아케이드'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들도 흥행에 성공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24년 동안 서비스되면서 즐기는 이용자들의 연령대도 한층 높아졌다. 개발진은 "20대 중후반의 이용자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20대 초반과 30대 초반 이용자 순으로 이용자가 많다"며, "출시 초기부터 현재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단순히 추억 속의 게임 중 하나가 아니라 더 큰 의미로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24년의 서비스 기간 동안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가족, 친구 등과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됐다고 본다. 앞으로는 사랑하는 이들과 연결해주는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로 개발진은 '크레이지 아케이드'만의 전략들을 꼽았다.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물풍선으로 상대를 제압하면 되는 간단한 룰을 가졌지만 타일의 경계선에서 물줄기를 피하는 '걸치기', 탈 것에서 내리는 동안 발생하는 시간을 이용하는 '내림킬', 물풍선이 터지는 시간을 숨겨 공격하는 '페이크' 등 다양한 기술이 발명됐다. 개발진은 "(서비스하면서) 의도하지 않은 기술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개발자로서 많이 감탄했다"며, "'크레이지 아케이드'만의 고유한 기술들이 최신 게임들 사이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인기 배경에는 일반 모드만이 아닌 색다른 재미가 제공된 독특한 모드들의 역할도 컸다. 2006년 최초로 몬스터 모드 문어대습격이 출시된 이후 인공지능과 대결하는 협공배틀, 제한 시간 내 킬 수를 겨루는 부활대전, 쓰러지면 고슴도치로 변해 게임을 방해하는 고슴도치 모드 등 게임의 기본 규칙을 기반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다수 출시됐으며,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모드가 제공되고 있다. 수많은 콘텐츠 중 개발진은 '테트리스' 모드에 가장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테트리스' 모드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서비스 초창기 출시됐던 모드로, '테트리스' 모드를 즐기기 위해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접속한다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개발진은 "내부적으로 '테트리스' 모드에 대한 아쉬움이 종종 나오곤 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테트리스' 모드를 부활시켜보고 싶다. 깊이감 있는 룰과 짜릿한 손맛을 '크레이지 아케이드' IP와 함께 다시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개발진은 올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크레이지 아케이드'에서 선보이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 개발진은 "최근에는 이용자들의 상상력이 게임을 한층 재미있게 만들 수도 있다는 방향 아래 콘텐츠 개발을 한층 확장해 접근하고 있다"라며,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쌓인 놀이 요소들을 활용하면 한층 재미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조만간 개발이 진척되면 이용자들에게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인기 패션 브랜드 발란사와의 컬래버레이션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컬래버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발진은 "올해도 컬래버를 통해서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아껴주는 이용자들을 만나보고자 한다"며, "게임 내부에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컬래버를 추진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올해 콘텐츠 개발, 컬래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는 이유는 이용자들과 보다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개발진은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사랑해주는 이용자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목표로, 24주년을 넘어 50주년을 바라보며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크레이지 아케이드' 개발진을 대표해 이용자들에게 인사에 나선 넥슨 박찬현 기획팀장과 안유주 사원은 "다음 뱀띠 해에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함께 롱런하는 '크레이지 아케이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다양한 업데이트와 동시에 개선 작업들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작성날짜2025.01.28 03:33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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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기획] '쵸비'부터 '캐니언'까지…재미로 보는 '뱀띠' e스포츠 스타 신년 운세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설을 맞아 데일리e스포츠는 주요 e스포츠 리그에서 활약하는 뱀띠 프로게이머의 새해 운세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선수들의 생년월일은 로스터에 등록된 생일을 기준으로 했으며, 선수들의 생일은 양력으로, 태어난 시간은 '모름'으로 동일하게 설정했습니다. 운세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아니니 재미에 초점을 맞춰 가볍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편집자주 > ◆'쵸비' 정지훈,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운의 흐름" "매우 아끼고 절약하려는 성향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지출에 매우 민감하여 주위에서 눈치를 받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자기 관리가 매우 좋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긴 시간을 일관되게 노력하고 성실하게 본분을 다할 수 있을 만큼 지구력도 돋보이겠습니다. 이타적인 성향도 나타나게 되며 자신이 희생하고 타인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아서 뿌릴 때 자신에게도 몇 방울은 튄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풍부한 상상력을 현실로 나타내고자 하는 의욕이 넘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번 연도는 평안과 안정을 누리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운의 흐름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이전까지 만끽하지 못했던 즐거움과 휴식의 시간들을 많이 가지게 될 것입니다. 생활의 질적인 면이 한층 더 향상되는 행복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니, 여러모로 만족스러울 시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운만 믿고, 노력을 게을리하게 된다면 잃는 것도 없지 않으니, 본인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단단히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너무 운의 흐름만을 믿고 맡기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 과연 자신에게 얼마만큼 진솔한 마음으로 갖고 있는지 판단하는 습관을 배우게 될 것이니, 이는 사람을 보는 안목이 키워지는 계기로 이어질 것입니다. 두루두루 무난하면서 안정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젠지e스포츠에서 사상 초유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연패를 이룬 정지훈(2001년 3월 3일생)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까지 정상에 오르며 국제전 무관 한 역시 풀었다.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한 1년을 보냈던 정지훈의 올해 운세를 보면 "이번 연도는 평안과 안정을 누리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운의 흐름에 놓이게 될 것이다"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운만 믿고, 노력을 게을리하게 된다면 잃는 것도 없지 않으니, 본인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단단히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있었다. ◆'캐니언' 김건부, "더 크게 성장할 수 기회가 될 수 있는 한 해" "어떨 때는 공기 중에 흩어진 수분처럼 소극적이고, 자신을 감추려고 하지만, 어떨 때는 장마철의 소나기처럼 세차고 거센 성격을 드러내는 성품이 나타날 수 있는 한 해입니다. 올해의 성향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성격 또한, 복합적으로 다양한 개성을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독선적인 면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해의 운에 흐름은 당신의 자유로운 사고와 의지를 많이 속박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마음속에 답답한 구속에 대한 반발심이 강하게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한 때의 충동적인 감정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자신에게 유리함을 가져다준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또한 현실에 보다 더 충실해질 수 있으며 자신의 마음에 집중력이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인내와 도리를 지키는 마음으로 성심을 다한다면, 결국에는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크게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세상사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니 조급해하거나 다급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인생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더 크게 성장할 수 기회가 될 수 있는 한 해가 됨을 뜻하기도 합니다. 올해를 잘 다져놓으면 곧 인생의 한 획을 긋는 좋은 기운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젠지에서 2년 차를 맞은 김건부(2001년 6월 18일생)에게는 "세상사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니 조급해하거나 다급해할 필요가 없다"는 운세가 나왔다. 올 시즌 LCK는 첫 번째 스플릿인 LCK 컵을 소화한 후 스프링, 서머로 나눠지는 게 아닌 통합 시즌으로 정규 리그를 진행한다. 통합 시즌은 호흡이 길다. 다시 말해 조급해하거나 다급해할 필요가 없는 것. 침착한 1년을 보낸다면 운세가 말한 것처럼 "더 크게 성장할 수 기회가 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쏭' 김상수 감독, "언제든 커다란 꿈을 펼칠 준비가 돼있는 한 해" "정겹고 온순한 듯하면서도 언제든지 커다란 꿈을 펼칠 준비가 되어있는 외유내강의 모습이 돋보이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무엇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발전을 모색하고 진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실한 성격과 의지력이 여느 해 보다 더 돋보이게 됩니다. 간혹 잠재되어 있던 직선적이고, 물러섬이 없는 강력한 기세가 보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유독 강했다가 유순했다가 또 그 반대로 하는 등 성향과는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 해는 강경하지만 때로는 유하게 사람들을 대하면서 자신만의 처세술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겉보기와 다르게 의외로 강한 성품을 보이면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거나 만드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나 훗날을 기약하려면 필수로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사람들을 이끌 때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야 하나, 동조나 협력을 원할 때는 유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상황에 따라서 변화무쌍해야 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잘 모르는 이를 도울 수 있는 경우가 생긴다면 작은 것이라도 진심으로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이는 상대방이 귀인이 되어 더 좋은 기회로 연결시켜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해를 본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꼭 실행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그 도움이 나에게로 그 이상의 길운으로 다시 오게 될 것입니다." "자신과 관련된 영역의 사람들과 만의 관계를 너무 중요시하다 보면 자칫 대인관계나 시야가 좁아질 수 있으니 올 한 해는 마음먹고 다른 분야의 인맥에도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의외의 사람으로 큰 도움을 받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DRX로 돌아온 김상수 감독(1989년 10월 15일생) 역시 뱀띠다.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역사에 남을 드라마를 썼던 김 감독은 올해 또 하나의 드라마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런 그에게 신년 운세는 "사람들을 이끌 때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야 하나, 동조나 협력을 원할 때는 유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상황에 따라서 변화무쌍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렇듯 감독의 자리에서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면 운세가 말하는 것처럼, "언제든지 커다란 꿈을 펼칠 준비가 되어있는 외유내강의 모습이 돋보이는 한 해"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FC 온라인' 박기홍, "올 한 해는 미래를 위해 다지는 한 해로 이끌길" "자신의 안에서 변화를 지켜보고 생명을 키워가듯이 넉넉하고 여유로운 품성이 잘 드러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성실하고 근면한 기본적인 성품 덕분에 평상시 좋은 인상을 주변에 심어줄 수 있습니다. 올해는 한두 번 정도 본인의 성향과 다르게 유독 자신의 것에 대한 소유욕이 굉장히 강하게 표출되기도 합니다. 마치 진귀한 보석을 찾기 위해 오랜 노력과 공을 들였기에 꼭 그것을 캐내야 한다는 의지가 보여집니다." "올 한 해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운용 속에서 계획적인 삶의 흐름이 예상됩니다. 새롭게 시도 하기보다는 기존에 하고 있던 일들을 일정한 범위 내에서 확장하거나 아니면 잘 마무리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주변 환경이 안정되어 간다는 것은 보다 큰 것을 얻기 위한 바탕을 닦게 됨을 의미하며, 큰 변화의 흐름을 맞이하기 위한 시초가 될 수 있으니, 올 한 해를 알차게 잘 닦아 나간다면, 곧 더 큰 성공의 기회를 맞이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어지럽고 무질서한 상황은 만들지 말고, 되도록이면 규칙적인 생활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무엇인가를 크게 해야만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가급적 융통성을 발휘해서 피해 가야 할 것입니다. 올 한 해는 미래를 위해 다지는 한 해로 이끄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DN 프릭스(당시 광동 프릭스) 소속으로 eK리그 챔피언십서 활약했던 박기홍(2001년 11월 16일생)에게 신년 운세는 "올 한 해는 미래를 위해 다지는 한 해로 이끌길 바란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새롭게 시도 하기보다는 기존에 하고 있던 일들을 일정한 범위 내에서 확장하거나 아니면 잘 마무리하는 것이 유리하겠다"고 조언한다. 2024년 박기홍은 꾸준히 eK리그 챔피언십 개인전과 팀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박기홍의 운세를 보면 "올 한 해를 알차게 잘 닦아 나가. 더 큰 성공의 기회를 맞이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한다. 탄탄하게 2025년을 보내며 우승에 닿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오살' 고한빈, "열정을 쏟아붓는 대단한 기세를 보여주는 시기" "본인이 인지하는 것 이상으로 순간순간 뜨겁게 타오르고, 열정을 쏟아붓는 대단한 기세를 보여주는 시기입니다. 무엇이든 하나를 시작하면 끝을 볼 만큼 의욕이 넘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자존심이 센 성격의 소유자이기에 욱하는 모습도 보일 수 있겠습니다. 덕분에 약간 덤벙대고 평상시 귀찮은 일은 미루는 편이지만, 한번 손을 대면 누구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처신을 하려 하겠습니다." "한 해를 맞이하면서 그동안 불안정하게 흘러왔던 운기의 흐름이 바로 잡히게 될 것이며, 생활 전반이 균형을 이루면서 골고루 발전을 이루게 되는 좋은 상황에 놓여질 것입니다. 이는 누군가가 마치 당신의 삶을 이끌어주는 듯한 느낌으로 전달될 것인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신비로운 느낌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좋은 기운으로 이어지는 한 해가 예상됨에 너무 무모한 도전은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이 좀 느리다는 감이 들더라도 순리에 맞게 하나씩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상황에 맞게 임하면 될 것입니다." "순리에 대한 순응과 주변의 흐름에 대한 조화가 중요한 이슈가 되는 시기이나 너무도 안식에 도취된 나머지 나태해지게 된다면, 곤란할 수 있으니 스스로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큰 물결에 몸을 싣고 방향키만 잘 잡으면 매우 무난한 한 해가 예상됩니다." ▶지난해 디플러스 기아는 한국팀 최초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정상에 섰다. 고한빈(2001년 5월 5일생)은 주장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런 그에게 올해 운세는 "열정을 쏟아붓는 대단한 기세를 보여주는 시기"라고 말하고 있다. PMGC 우승 후 인터뷰에서 고한빈은 "팬들의 내년 기대치가 높을 것 같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런 자신감과 열정이 어우러져 고한빈과 디플러스 기아가 어떤 2025년을 보낼지 궁금해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1.28 03:29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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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발로란트팀의 간판 '텍스처' 김나라의 특별한 데뷔 4주년 감사인사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젠지 발로란트팀의 2024년은 그야말로 뜨거었다. '2024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 준우승을 시작으로 '2024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 우승으로 한국 발로란트 e스포츠 역사상 첫 우승으로 팀의 위상이 달라졌다. '2024 VCT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리그' 스테이지2 우승까지 해내면서 젠지는 국내 및 퍼시픽 리그 최상위권 팀으로 거듭났다. 그 중심에는 '텍스쳐' 김나라가 있었다. 젠지 발로란트팀의 대들도 '텍스쳐' 김나라가 데뷔 4주년을 맞이해 팬들을 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도너츠, 자신의 직접 준비한 열쇠고리를 선물로 준비했다. '텍스처' 김나라는 지난 25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승자 2라운드 RRQ와 경기에 앞서 '데뷔 4년 기념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나라의 소속 에이전시인 쉐도우 코퍼레이션이 주관하에 마련된 감사의 자리에서 김나라는 팬들 앞에서 짧지만 굵은 감사인사로 변함없이 지난 4년을 응원한 팬 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021년 디플러스 기아(DK)의 전신인 담원 기아에서 발로란트 e스포츠씬에 데뷔한 김나라는 세계 최고의 타격대로 꼽히고 있다. 프렌차이즈 출범 이전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던 그는 글로벌 e스포츠를 거쳐 젠지로 팀을 옮겨 기량이 만개됐다. 2024시즌 젠지 전력의 핵심 코어로 자리매김한 김나라는 과감한 결단과 동물적 감각이 빛나는 반응능력, 탁월한 두뇌 플레이까지 3박자가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어우러지며 젠지의 지난해 돌풍을 주도했다. '감사의 자리' 도중 '텍스쳐' 김나라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팬들의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김나라는 "데뷔 4주년을 이라 작은 선물을 준비해봤다. 재밌게 경기 응원해주시고 가주세요"라며 데뷔 4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온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나라의 소속 에이전시 박재석 쉐도우 코퍼레이션 대표는 "작년 국제대회등 우승을 통해서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낸 젠지 김나라 선수의 4주년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김나라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수 있게 쉐도우코퍼레이션에서 최선을 다해서 적극 돕겠다"고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1.28 00:4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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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푸는 사우디, 국제표준 이끄는 中…한국 'e스포츠 리더십' 위태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 불린다. 실제로 e스포츠의 초기 형태인 게임 대회가 처음 개최된 곳은 북미다. 1972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생들이 ‘스페이스워’라는 슈팅 게임 대회를 주최한 것이 e스포츠의 기원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한국이 종주국으로 꼽히는 이유는 e스포츠의 대중화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출시 이후 PC방 확대와 맞물려 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이후 PC방 대회를 거쳐 세계 최초로 게임 전문 방송사인 온게임넷과 MBC 게임이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중계하기 시작했다. 임요환 등 스타 프로게이머가 등장하며 대중화를 이끌었다. 현재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 '페이커' 이상혁 등이 활약하고 있다. 이 같은 e스포츠 성장세에 힘입어 한국은 빠르게 e스포츠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한국의 e스포츠 리더십이 최근 들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이 e스포츠 산업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오일 머니를 앞세워 '매머드급'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중국은 텐센트를 앞세워 글로벌 e스포츠 표준 선점에 나섰다. 먼저 사우디는 지난해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을 개최하며 e스포츠 중심지로 도약에 나섰다. EWC는 사우디가 기존에 진행하던 ‘레인보우 8’을 확대한 행사로 총상금 규모가 약 6000만 달러(약 860억 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EWC 연맹에 따르면 8주간 진행된 대회를 보러 2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를 방문했다. 또한 5억 명이 넘는 팬들이 2억 5천만 시간 이상 대회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내년에도 EWC를 개최해 리야드를 ‘e스포츠의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올해부터 e스포츠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했다. 중국은 e스포츠 글로벌 표준 마련을 주도하고 있다. 선봉장은 중국의 국민 메신저인 '위챗'의 모기업인 텐센트다. 텐센트는 적극적인 인수 합병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왕자영요’, ‘전략적 팀 전투(TFT)’, ‘크로스파이어’, ‘배틀그라운드’ 등 주요 e스포츠 종목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e스포츠 서밋(국제 e스포츠 총회)’을 개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에 'e스포츠 표준화 제안서'를 제출했다. 해당 제안서는 작년 5월 TC83 소속 35개국 투표를 거쳐 채택됐고 실무를 맡을 'WG12(Working Group12)'가 만들어졌다. 제안서 작성을 주도하는 WG 12 의장 자리는 중국 몫으로 돌아갔다. 중국이 제출한 표준화 제안서에는 e스포츠의 정의부터 경기 방법, 주최자, 장비 용어까지 광범위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ISO는 비정부기구지만 채택된 표준은 대부분 국제 협약을 통해 제도화된다는 점에서 국제적 영향력이 크다. 국제 표준은 국제 대회 경기 규칙이나 대회 운영, 경기장 설계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아시안게임이나 추후 채택 가능성이 있는 올림픽 등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이 정한 장비 규격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출전 종목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e스포츠 팀인 T1은 지난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2년 연속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LoL 월드 챔피언십은 매년 1억 명에 가까운 팬들이 시청하는 LoL e스포츠 최대 규모의 국제 대회다. 이처럼 국제 대회에선 종주국에 걸맞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내실은 불안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569억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 하지만 게임단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T1과 디플러스 기아 등 대부분의 게임단이 지속적인 적자 상태다. 또한 종목을 주관하는 종목사의 투자가 줄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라이엇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는 물론 넥슨, 엔소프트 등 국내 업체 역시 e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게임단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콘텐츠진흥원은 '지역연고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콘진원은 "스포츠 비즈니스를 여위하기 위한 기본 요건은 입장권 수익"이라며 프로 야구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자체 브랜드 e스포츠 종목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팀이 활약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미국 기업이 개발하고 중국이 배급하는 외국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이터널 리턴 등 국산 게임의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작성날짜2025.01.27 22:01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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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체육회장’ 유승민이 바라보는 e스포츠 [쿠키인터뷰②] 유승민(43)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단호하게 “e스포츠가 스포츠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연소로 체육회장에 선출되며 40대 체육회장 시대를 연 그는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유 당선인은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체육회장 당선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체육 비전을 밝혔다. 국제 체육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단연 e스포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5년 ‘e스포츠 올림픽’을 개최할 정도로 e스포츠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은 이런 흐름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왔다. 중국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e스포츠 표준화 제안서를 제출하며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동안, 한국은 이와 관련된 대응을 사실상 멈춘 상태였다. 그 중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있었다. 이 회장이 2018년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닌 게임”이라 발언한 것은 e스포츠에 대한 체육계의 소극적인 태도를 상징한다. 유 당선인이 이 회장을 꺾고 체육회장에 오르면서, e스포츠계도 활짝 웃었다.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고문 및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유 당선인은 2021년 ‘한중일 e스포츠 행사’,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캠페인’ 등 굵직한 행사에 참여하며 e스포츠 확장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임요환과 홍진호를 본 스타크래프트 세대라고 밝힌 유 당선인은 “한국 체육계가 e스포츠의 잠재력을 발굴해서 행정력과 경기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재 국제e스포츠 분야에 대표성을 가진 기관이 모호하다. 한국이 앞장서서 주도권을 가져와야 한다. 그러면 나중에 종목 선정이나 여러 부분에서 우위에 있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IOC 선수위원 출신으로 IOC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유 당선인은 IOC가 조명하고 있는 e스포츠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IOC에 e스포츠 분과위원회가 생겼다. 이미 스포츠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한국이 그 패러다임을 주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직관했다고 전하며 “사실 규칙을 정확히 알진 못했다. 하지만 새로운 문화를 봤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 같은 분위기로 즐기더라. 이제는 (e스포츠가) 스포츠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e스포츠 주요 공약으로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 진입 추진, 전국체육대회·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종목 채택 추진을 위한 지원, 아시아 및 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국제적 위상 강화 등을 내세웠다. 관련된 과정을 면밀히 체크하겠다던 유 당선인은 “크리켓, 플래그 풋볼, 라크로스 등 생소한 종목도 2028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전략 종목으로 채택하는 등 미래 지향적으로 바라보겠다”고 설명했다. 유 당선인은 상무팀 창설 문제도 언급했다. 2021년 이 회장이 e스포츠 상무팀 창설에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 현장에서는 상무팀 신설을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 한 프로게이머는 쿠키뉴스에 “상무팀이 신설되면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일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 당선인은 “선수들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서라도,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에 속한 다양한 종목들이 상무에 들어가야 한다”고 가진 생각을 말했다. 유 당선인은 e스포츠의 현안을 짚으며 “현재 게임 내에서 e스포츠라 할 수 있는 게임들이 한정돼 있다. IOC가 추구하는 e스포츠는 폭력성이 없으면서도 움직임이 있는 게임이다. 관련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한다. 또 게임사로부터 협회가 독립성을 갖춰야 한다”며 “이 문제들이 잘 풀리면 e스포츠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 시장도 워낙 크다”고 전망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1.27 21:01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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