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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파이널 최종일 T1-광동, 전반부 치킨 낭보 없이 동반 주춤 [PGC] [OSEN=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고용준 기자] 그랜드파이널 내내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치킨 낭보를 전했던 두 팀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약속이나 한듯한 동반 부진에 선두 T1은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광동은 4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랜드파이널 최종일 3일차 전반부 경기에서 T1과 광동은 15점과 9점에 그치면서 순위 구도가 흔들렸다. 가장 맹렬하게 따라붙은 팀솔로미드의 경우 한 번의 치킨을 포함해 39점을 획득하면서 115점으로 2위 자리를 꿰찼다. 이외에 15위였던 나투스 빈체레도 44점이나 득점하면서 도합 86점으로 중간 순위 8위로 점프, 무려 일곱 계단의 순위를 끌어올렸다. 미라마-미라마-론도 순서로 진행된 3일차 경기 전반부에서 한국 팀들은 첫 경기인 매치13부터 고전을 거듭했다. T1의 경우 나비에게 치명타를 입으면서 전장에서 이탈했고, 광동 또한 해외 팀들의 협공에 초반에 스쿼드가 깨지면서 각각 5점과 7점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미라마 최종전이었던 매치14에서도 킬 점수 없이 초반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고, 가까스로 2점과 1점 확보에 그쳤다. 세 번째 경기였던 ‘론도’도 해외 팀들의 협공에 초반부에 광동이 나가떨어지고, 남았던 T1은 이날 경기 처음으로 톱4 4킬로 간신히 8점을 보태면서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4.12.22 13:34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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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마' 부진 영향... 해외 팀 추격 허용한 T1, 아슬아슬하게 1위 유지 [PGC 2024] (엑스포츠뉴스 쿠알라룸푸르, 임재형 기자) 1, 2일차 좋은 성적에 힘입어 1위를 질주하던 T1이 3일차에서는 좀처럼 굳히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미라마' 매치 2번, '태이고' 1번에서 많은 포인트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TSM, 버투스 프로, 트위스티드 마인드의 추격권에 들었다. T1은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3일차 매치 15까지 도합 124점(77킬)을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먼저 100점을 돌파한 T1은 아직까지 확실한 굳히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위를 유지하던 광동도 반등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다. TSM, 버투스 프로에 추격을 허용하면서 4위(108점, 68킬)까지 추락했다. 매치13, 14 '미라마'의 성적이 중요한 상황에서 T1, 광동은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매치13에서 두 팀은 초반 '킬 포인트'를 얻고 순항했지만 서클 진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중위권으로 마무리했다. 차량을 활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T1, 광동은 각각 나투스 빈체레, 페이즈 클랜에 덜미를 잡혔다. 매치14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오히려 매치1보다 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에도 서클 진입 과정에서 큰 손해를 본 T1, 광동은 적은 순위 포인트에 만족하면서 '미라마' 전장을 마쳐야했다. 매치15 '태이고'에서 두 팀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수많은 팀들의 견제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더욱 큰 타격을 입은 팀은 광동이다. 50%의 전력만 남은 상황에서 분전했으나 시가전에서 순위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T1은 그래도 '타입' 이진우의 끈질긴 생존에 힘입어 소폭 점수를 획득했다. T1, 광동의 부진으로 상위권 팀들의 추격은 더욱 거세졌다. '미라마'에서는 그나마 하위권 팀들이 치킨을 차지했지만 '태이고'가 결정적이었다. 1위 T1과 2위 TSM(115점), 3위 버투스 프로(110점)와는 치킨 1번이면 역전을 허용할 차이가 됐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22 13:27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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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어떻게 변화할까... "기본 로드맵 유지+3인칭 대회 신설" (엑스포츠뉴스 쿠알라룸푸르, 임재형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팬들을 위한 e스포츠 시청 경험을 2025년 더욱 끌어올린다.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을 향한 여정인 '로드 투 PGC'는 끈끈하게 유지된 2024년의 로드맵을 계승하며, 추가적으로 팬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3인칭 대회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를 신설한다.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크래프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3일차 현장에서 2025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매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성장을 위해 노력 중인 크래프톤은 올해에도 신선한 도전을 알렸다. 먼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최상위 국제대회 'PGC'를 향한 여정인 '로드 투 PGC'는 2025년에도 비슷하게 유지된다. 올해 '로드 투 PGC'는 지역 리그-국제 대회 간의 유기적인 연계로 시청자 재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은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 2018'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대회로 부상했다. 2025년 '로드 투 PGC'는 3월, 7월, 9월의 지역 리그, 4-5월, 10-11월의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6월 PNC, 8월 'e스포츠 월드컵'으로 구성된다. 12월에는 PGC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민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총괄은 "2025년에도 최상급의 프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써내려갈 스토리가 기대된다. 지역 리그부터 글로벌 이벤트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인칭 대회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의 신설이다. 지난 몇년 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라이브 서비스와 조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했다. 첫 단계가 경쟁전과의 일치였다면, 크래프톤은 두 번째 과제를 '보는 게임, 하는 게임의 간극 축소'로 삼았다.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는 두번째 과제 달성을 위한 3인칭 대회다.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는 스크림, 컵, 마스터즈 3단계로 운영된다. 상시 운영되는 스크림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크림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은 '컵'으로 향한다. '컵'의 승리 팀들은 최종 관문인 '마스터즈'에 진출하게 된다. '마스터즈'는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될 전망이다. 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총괄 PD는 "기존 프로 선수들, 유저들의 다수가 플레이하는 3인칭에서 e스포츠 가능성을 확인하려고 한다"며 "동시에 팬들에게 최상의 플레이 경험과 팀을 제공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22 12:07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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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대회 신설…2025년 펍지 e스포츠 로드맵 공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2025년 로드맵이 발표됐다. 눈에 띄는 것은 3인칭 대회인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PUBG Players Tour) 신설이다. 크래프톤은 22일(한국 시각)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3일 차를 앞두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2025년 로드맵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내년에도 PGC를 향한 리그 구조는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3인칭 대회인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가 새롭게 진행된다. 로드 투 PGC의 구조는 2025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3월과 7월, 9월에 글로벌 대회 진출권과 PGC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지역 리그를 시작으로 4, 5월과 10월, 11월에는 4번의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가 열린다. 그리고 6월에는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역시 많은 팬을 열광케 한 펍지 네이션스 컵(PNC)이 개최되고, 12월에는 대망의 PGC 2025로 막을 내린다. 또한 배틀그라운드는 8월 사우디아라비에서 열릴 e스포츠 월드컵(EWC) 공식 종목으로 다시 한번 선정됐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3인칭 대회인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가 새롭게 생긴다.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는 스크림, 컵, 마스터즈 총 3단계로 나뉘며 3인칭으로 치러진다. 상시 운영되며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크림에서 상위 성적을 거두는 팀은 주 1회 진행하는 컵에 진출한다. 그리고 컵의 승리 팀은 마지막 마스터즈로 향한다. 펍지 스튜디오의 장태석 헤드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라이브 서비스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그 첫 번째 과제는 경쟁전과의 일치화였다"며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의 간극을 더욱 좁히고자 하며 그 시도가 바로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라고 설명했다. 장 헤드는 이어서 "3인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가능성을 보고자 하고 팬들에게 최상의 게임 플레이 경험과 플레이 팁을 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4.12.22 11:09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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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문검수, 라우드와 재계약 완료 브라질 무대서 활약한 '루트' 문검수가 소속팀인 라우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라우드는 21일(한국 시각)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문검수와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일부 외신은 문검수가 라우드와의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결국 문검수는 라우드와 다시 한번 계약을 맺으며 팀에 남게 됐다. 지난 2016년 프로게이머로 처음 데뷔한 문검수는 APK 프린스를 거친 후에는 튀르키예의 다크 패시지, 갈락티코스에 뛰었다. 그 후 2019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진에어 그린윙즈였다. 1년 동안 진에어에서 활동했고, 2020년과 2021년 스프링까지 리브 샌드박스(現 피어엑스)에 몸담았던 문검수는 약 1년 반의 휴식기 끝에 라우드로 이적했다. 브라질의 CBLoL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는 이적 후 첫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파이널 MVP까지 가져갔다. 그리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하며 첫 국제대회 출전을 경험했고, 그해 가을에는 한국에서 열렸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롤드컵에서는 스위스 스테이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펜타킬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브라질을 대표하는 게임단인 라우드는 내년부터 라이엇 게임즈의 지역 통합 정책에 의해 CBLoL이 아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오브 디 아메리카(LTA)를 누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4.12.22 09:32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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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스튜디오, '포레스트 아일랜드' 크리스마스 업데이트…다양한 이벤트 진행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포레스트 아일랜드'가 크리스마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나날이 스튜디오(대표 박재환)는 최근 '포레스트 아일랜드'의 크리스마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업데이트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크리스마스 동물 친구들 2종, 크리스마스 날씨 1종, 크리스마스 패키지 등이 추가됐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무스, 산타 개구리, 눈사람 등 새로운 크리스마스 친구들도 등장했다. 겨울 시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겨울 스페셜 기프트 이벤트'가 진행되며,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 웰컴 기프트로 '아기 토끼 삼 형제'와 '알비노 라쿤 1마리'도 선물한다. 이뿐만 아니라, 포근한 겨울 연말을 맞아 스페셜 홀리데이 기프트로 '더치토끼 가족' 출석부 보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나날이 스튜디오 박재환 대표는 "다양한 동물들을 추가해달라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크리스마스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에 관한 관심과 사랑을 일깨우는 글로벌 동물 힐링게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나날이 스튜디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22 07:45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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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셋' 복귀-'미키엑스' 영입…프나틱, 2025년 로스터 완성 프나틱이 원거리 딜러 '업셋' 엘리아스 립을 복귀시키며 2025년 시즌을 위한 로스터를 완성했다. 프나틱이 21일(한국 시각)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25년 로스터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함께 한 '오스카리닌' 오스카르 무뇨스, '라조크' 이반 마르틴,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와 내년에도 동행하는 프나틱은 '노아' 오현택, '준' 윤세준이 떠난 바텀 자리에 '업셋'과 유럽 최고의 서포터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를 채웠다. '업셋'은 처음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서 데뷔한 직후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에도 성장을 거듭한 '업셋'은 2020년 시즌 종료 후 프나틱으로 팀을 옮겼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프나틱에서 활약한 그는 이 기간 한 번의 LEC 준우승과 3번의 올프로 팀 선정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팀 바이탈리티, 카민 코프 등을 거쳤고 내년을 앞두고 프나틱에 복귀했다. '업셋'에 이어 프나틱은 라이벌팀인 G2e스포츠를 떠난 '미키엑스'까지 품었다. '미키엑스'는 2019년 G2로 이적하며 단숨에 유럽 최고의 서포터로 올라섰다. 많은 LEC 우승을 경험한 데 더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서구권 팀 첫 정상을 맛보기도 했다. 이후에도 정상급 실력을 유지했고, 내년 시즌에는 프나틱에서 '업셋'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4.12.22 07:43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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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POE2, 친구와 모험 떠나면 더 재밌다... PC방 순위 11위 안착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액션 슬래시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이하 POE2)'가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 흐름을 타고 있다. 어느새 PC방 순위 11위에 안착하면서 '함께하면 더 재미있는 게임' 인식이 자리매김했다. 지난 20일 카카오게임즈는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데이터를 통해 POE2가 12월 셋째주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11위(18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체류시간은 228분을 차지하며 20위권 내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POE2는 전작 POE가 가진 '핵앤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RPG가 가진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고퀄리티 그래픽에 화려한 액션, 방대한 콘텐츠 외에도 파티 플레이를 통한 퀘스트 공략 및 아이템 수급, 길드원 간 아이템 공유, 다양한 아이템을 비교/거래하며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든 것이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POE2는 혼자 도전하기 어려운 보스나 퀘스트를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공략할 수 있도록 파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본인보다 높은 레벨의 이용자와 파티를 맺는 것도 가능하다. 파티장이 시스템 내 ‘레벨 하향 평준화 기본 설정’을 ‘활성화’하는 경우, 고레벨 캐릭터에게 레벨 하향 평준화가 적용돼 파티원들이 경험치 페널티를 받지 않고 함께 사냥할 수 있다. 반면 해당 설정을 ‘비활성화’하는 경우, 고레벨 캐릭터의 레벨이 조정되지 않지만 파티원들은 경험치 페널티를 받게 된다. 또한 파티 플레이 시에는 더 빠르게 아이템 및 재화(화폐)를 수급할 수 있다. 파티원이 증가할수록 (최고 4인까지) 게임 아이템 획득 확률이 증가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파티 사냥을 통해 이용자들이 함께 맵을 탐험하며 더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길드를 통한 동반 성장도 가능하다. 길드 보관함을 사용해 아이템을 공유, 각자가 필요한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으며 길드 채팅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 간 자유로운 거래 방식도 호평이다. 원하는 아이템이 있을 경우, 공식 홈페이지 ‘거래’ 탭을 이용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 상대와 직접 만나 거래할 수 있다. 거래를 통해 게임 내 이용자 간 접촉을 늘리며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POE만의 방식이다. 장비 및 무기 아이템은 장착 후에도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며, 누구에게나 편하게 아이템을 줄 수 있어 앞서 게임을 즐긴 이용자가 친구나 동료의 성장을 이끌어줄 수도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PC방 혜택을 제공해 별도 구매가 필요한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정식 출시 시기에는 무료 서비스) PC방에서 POE2를 지인들과 함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 전용 서버를 개설해 쾌적한 게임 이용을 돕는 등 POE2의 국내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22 07:3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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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1위→2일차 삐끗’ 광동, 마지막에 웃으러 간다…‘헤븐’ 김태성 “우린 추격을 선호해” [PGC 2024] [스포츠서울 | 쿠알라룸푸르=김동영 기자] 첫날은 분명 좋았다. 2일차 주춤했다. 1위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끝이 아니다. 마지막에 웃고자 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광동 프릭스 얘기다. 광동은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펍지(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총 28점을 얻었다. 1일차에 무려 71점을 따내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2일차만 놓고 보면 16팀 가운데 11위다. 체면을 크게 구겼다. 그래도 합계 99점으로 2위다. 1위 T1에 10점 뒤지고, 3위 버투스.프로(VP)에 단 1점 앞선다. 초반 자리를 잡고 상황을 살핀다. 운영이라면 정평이 난 팀이다. 2일차는 이상하게 교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자기장 운도 썩 좋지는 못했다. 최후에 웃으면 된다. ‘추격자’로서 다시 달린다. 팀 내 맏형 ‘헤븐’ 김태성이 팀을 이끈다. 2일차에서 나온 문제점을 개선하고, 3일차 역전을 노린다. ‘헤븐’ 김태성은 “2일차에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왔다.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우리는 1위가 아니라 뒤에서 쫓아가는 쪽을 선호한다. 긴장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변수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하던 대로, 실수만 하지 않으면 우승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2일차 세 번째 경기인 9경기에서 T1과 최후의 두 팀으로 남았다. 여기서 아쉽게 밀리면서 치킨 획득에 실패했다. 이때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다. ‘헤븐’ 김태성은 “‘규민’ 심규민 선수가 ‘타입’ 이진우 선수를 먼저 기절시켰다. 이때 규민 선수 마이크 상태가 좋지 못했다. 들렸다가 안 들렸다가 했다. 브리핑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같이 이동해서 붙었다면 치킨 먹을 수 있었을 것 같다. 그게 안 됐다”고 짚었다. 이번 대회 광동이 은근히 맵을 탄다. 특히 미라마에서 썩 좋지 못하다. “그래도 개선할 것은 크게 없을 것 같다. 팀원끼리 브리핑할 때 집중해야 한다. 결국 우리가 상황을 제대로 못 봤기 때문이다. 놓치면서 어렵게 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헤븐’ 김태성은 “쫓아가는 쪽이 부담이 덜하다. 팀워크가 완벽하게 맞는 느낌이 아직은 없다. 브리핑에 더 집중하겠다. 준비 잘해서 꼭 우승 트로피 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4.12.22 07:06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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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서 한 계단 떨어진 광동... '헤븐' 김태성 "도전자 입장으로 임하겠다" [현장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쿠알라룸푸르, 임재형 기자) 1일차에서 6번의 매치중 5번의 '톱4' 성적으로 인해 압도적인 점수 차이를 냈던 광동이 2일차에서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헤븐' 김태성은 "다시 도전자의 입장이 돼 긴장감을 덜었다.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광동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2일차까지 도합 99점(61킬)을 기록하면서 2위에 랭크됐다. 압도적인 1일차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광동은 T1에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헤븐' 김태성은 먼저 2일차에 점수를 더욱 끌어올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태성은 "1일차에서 치킨을 더 얻지 못해 2일차에서는 잘하고 싶었는데 아쉬운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쉬움으로 남는 경기는 매치9 '론도'다. T1과 최종전에서 경합한 광동은 수많은 투척 무기에도 불구하고 공세에 밀렸다. 김태성은 "'규민' 심규민 선수가 '타입' 이진우 선수를 기절시키고 충분히 승산이 있었는데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성은 1, 2일차에서 부족했던 브리핑을 보완해서 3일차에서는 다시 반등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태성은 "쫓아가는 입장이 돼 부담감을 덜었다"며 "브리핑 측면에서 완벽하게 맞는다는 느낌이 부족하다. 3일차에서는 더욱 집중해 우승 트로피를 노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22 06:3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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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 김태성이 돌아본 GF 2일차, “브리핑 실수 없다면 우승” [오!쎈 쿠알라룸푸르] [OSEN=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고용준 기자] “치킨을 먹을 수 있던 매치에서 브리핑이 제대로 전파가 안되면서 치킨을 놓친게 아쉽네요.” 그랜드파이널 대회 첫 날 71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2일차는 아쉬움만 남았다. 단 한 경기인 매치9의 19점이라는 결과를 제외하면 다른 다섯 번의 경기는 9점이라는 빈약한 성과로 고개숙여야 했다. 첫 날 선전을 바탕으로 2위는 지켰지만, ‘헤븐’ 김태성은 2일차 경기를 복기하면서 ‘브리핑 실수’의 아쉬움을 거듭 전했다. 광동은 지난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PGC 그랜드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19점을 올린 매치9 ‘론도’를 제외하면 흐름이 계속 끊기는 실수를 연발하면서 28점을 추가로 획득하는 그치면서 도합 99점(61킬)으로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헤븐’ 김태성은 “일단 1일 차에 치킨 판이 많아서 그걸 놓친 게 좀 아쉬웠다. 2일 차에는 좀 더 잘해보자 하고 있었는데 2일 차에는 좀 아쉬운 성적을 내 아쉬운 감점이 좀 큰 것 같다”면서 2일차 경기를 복기했다. 선두 자리를 내준 것과 관련해 “팀원들은 모르겠지만 일단 오히려 1위로 달리고 있지 않아서 긴장감이 없다. 우리가 쫓아가는 거를 더 선호해서 오히려 긴장하는 건 없을 것 같다”면서 “딱히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 같다. 우리가 하던 대로 실수만 안 하고 하면은 우승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숫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치킨을 놓쳤던 매치9의 아쉬웠던 상황에 대해 “먼저 타이트 선수를 기절시키고 그게 이제 김민 선수 마이크 상태가 계속 들리다 안 들리다 해서 살루트 선수가 듣지를 못햇다. 같이 왼쪽으로 공략을 갔다면 치킨을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브리핑 못 드린 게 제일 컸던 것 같다”면서 “마지막 3일차는 개선해야 될 건 크게 없을 것 같고 팀원끼리 브리핑을 아직 계속 집중을 못해서 그런 건지 못 듣고 있어서 브리핑에 좀 집중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태성은 “쫓아가는 입장은 부담이 덜하다. 브리핑 면으로 좀 집중해서 내좋은 모습으로 꼭 우승을 보답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4.12.22 06:22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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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상대 T1, 비결은? 괄목상대(刮目相對). 지금의 T1을 설명할 가장 적절한 말이다. T1의 에이스 ‘제니스’ 이재성은 “자신감이 있고 즐기면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1은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그랜드 파이널(결승) 2일 차 경기(매치7~12)에서 62점을 추가하며 토탈 109점에 도달해 선두를 탈환했다. 전날 1위였던 광동은 이날 다소 부진하며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자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이재성은 “1등으로 마무리해서 기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기 때문에 내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경계했다. 그는 “팀이 공격적인 성향을 추구하고 있으며 잘 통하고 있다”면서 “제일 큰 건 자신감과 함께 재밌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째날) 운영적인 면을 바꾼 건 없다. 싸워야 할 때 싸우고 지지 않고 싸운다는 생각을 했는데 잘 풀렸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긴장되지 않냐는 질문에 “지금은 즐기자는 마음이 크고 성적에서 많이 발전했다”면서 “멤버들이 많이 성장했다. 1등이지만 즐기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지막 날은 저희가 점수나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어떻게 잘 풀어가냐가 제일 중요할 것”이라면서 “게임하면서 형, 동생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말을 놓으면서) 마음 편하게 브리핑을 단축했다”고 전했다. 둘째날 마지막 매치에서 상대방에 후라이팬을 던진 퍼포먼스에 대해선 “힘든 상황에서 2등을 했고 킬 점수도 많이 먹었다. 재밌게 마무리하려는 생각으로 가진 총알도 없었던 터라 프라이팬을 던졌다”면서 웃였다. 이어 “1등이지만 남은 경기 부담 갖지 않고 보여줄 수 있는 걸 최대한 보여주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면서 팬들에게 인사했다.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광동의 ‘헤븐’ 김태성은 “1일 차에 치킨을 놓친 장면이 많아 아쉬웠기에 좀 더 잘해보자고 했는데 더 아쉬운 성적을 냈다”면서 “내일은 1위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긴장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하던대로 실수없이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하면서 “팀원끼리 브리핑을 집중 못해서 그런 건지 못 듣고 있다. 좀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쫓아가는 게 부담이 덜하다. 아직 완벽히 팀합이 맞는다는 느낌은 안 드는데, 브리핑에 집중해서 마지막 날은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꼭 트로피 들겠다”고 다짐했다. 쿠알라룸푸르=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4.12.22 06:00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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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문화재단, '나의AAC' 앱 서비스로 아이어워즈 대상 수상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엔씨문화재단이 보완대체의사소통 서비스 '나의AAC'로 인터넷 서비스 시상식 '아이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라섰다. 19일 엔씨문화재단은 '나의AAC'가 '아이어워즈 2024'의 스마트앱어워드(비영리기관분야), 인터넷에코어워드(사회적약자지원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이어워즈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인터넷 서비스 평가 시상식으로, 약 4,000명의 인터넷 전문가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정한다. '나의AAC'는 의사소통장애인을 위해 재단이 2015년부터 무료 운영해 온 서비스로, 언어 능력 수준별로 나누어져 있던 기존 3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신규 버전이 지난 3월 출시됐다. 신규 버전은 상징 어휘 수를 늘려 배열을 최적화하고 구글 이미지 검색 및 다운로드 기능이 탑재됐다. 또 디바이스 간 상황판을 공유하는 기능과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자연스러운 AI 음성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어워즈에서 '나의AAC'는 기술, 콘텐츠, UI디자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언어치료사에게도 도움이 되며, 이를 위한 멀티 프로필 기능과 편집 기능의 자유도가 매우 높다"며 "사용자에 따른 추천 알고리즘 시스템 등의 기술을 활용해 소통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박명진 엔씨문화재단 부이사장은 “'나의AAC' 앱 리뉴얼 오픈 후, 큰 호응을 얻으며 9개월만에 다운로드 1만 5000건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AAC를 필요로 하는 분들, 특히 의사소통 분야에 종사하는 언어재활사, 특수교사, 사회복지사분들이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22 05:2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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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6번 남은 '그랜드 파이널' 매치... T1-광동, 2년 연속 韓에 트로피 선사할까 [PGC 2024] (엑스포츠뉴스 쿠알라룸푸르, 임재형 기자) 최근 국제전에서의 좋지 않은 성적이 무색하게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다시 한번 부상했다. 2024년 최고 권위의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의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한 T1, 광동 모두 1, 2일차 호성적을 바탕으로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마지막 3일차에서 점수를 더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트로피도 노려볼 수 있는 성적이다. 이에 한국 지역이 지난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왕좌에 오를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 '배틀그라운드' 드림팀을 구성한 다나와가 접전 끝에 트로피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2019년 젠지 이후 4년 만의 왕좌 탈환이었다. T1, 광동 모두 경기력이 좋은 만큼 트로피 가능성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 ▲'전략+전투' 두 마리 토끼 잡은 T1-광동, 2일차까지 쾌속 질주 T1, 광동은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3일차 일정에 최상위권 성적으로 출격한다. 2일차까지 T1은 109점(69킬)으로 1위, 광동은 99점(61킬)으로 2위에 랭크됐다. 2일까지 두 팀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팬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1일차에서 먼저 앞서나간 팀은 광동이다. 6번의 매치에서 '톱4' 5번(치킨 1회)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광동은 단숨에 최상위권으로 올라섰다. 2일차에서는 T1이 상승곡선을 더욱 크게 그렸다. 1일차에서 '노 치킨'에도 수많은 킬 포인트와 함께 3위에 오른 T1은 2일차에서 치킨 2개를 뜯고 가장 먼저 100점을 돌파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매치9 '론도' 치킨, 매치12 '미라마' 2위 성적을 달성한 부분은 T1의 최근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날 선 경기력에 힘입어 T1, 광동은 팀 킬, 대미지 지표에서도 3위 버투스 프로와 차이가 큰 1, 2위를 달성했다. 개인 지표도 인상적이다. T1 'EEND' 노태영은 킬, 대미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광동 '살루트' 우제현도 킬 5위, 대미지 2위의 위엄을 뽐냈다. 이외에도 T1 '제니스' 이재성(대미지 5위), 광동 '규민' 심규민(킬 4위)이 이름을 올렸다. ▲T1-광동, 3일차 관전 포인트는 '미라마' 전장-트위스티드 마인드 반등 3일차 T1, 광동의 굳히기 여부에는 '미라마' 전장과 '우승 후보' 트위스티드 마인드'의 반등 조짐이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미라마'는 두 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장이다. 1일차에선 매치3 이후 호성적으로 인해 가려졌지만 매치1, 2 모두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2일차에서도 활발한 초반 기세를 꺾은 전장이 '미라마'였다. 매치11에서는 두 팀 모두 조기에 탈락하며 우승 경쟁팀 버투스 프로의 추격을 떨쳐내지 못했다. 매치12에서는 광동의 0점 이후 T1은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서 생존한 2명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순위 포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치킨에 더해진 다량의 '킬 포인트'에는 여전히 근접하지 못했다. 광동의 '헤븐' 김태성은 '미라마'의 부진에 대해 "팀원 간 브리핑에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3일차에는 집중해서 다른 결과 만들겠다"고 반전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트위스티드 마인드의 반등이 눈에 띈다. T1, 광동과 함께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버투스 프로와 다르게 트위스티드 마인드는 1일차에서 '서킷 스테이지'의 부진을 이어갔다. 반등의 원인은 에이스 'xmpl' 아르툠 아다킨의 부활이다. 1일차까지 개인 성적 7위에 머물렀던 'xmpl'은 2일차가 되자 킬 1위, 대미지 3위로 단숨에 개인 성적을 끌어올렸다. 1위 T1(109점)과 2위 광동(99점), 3위 버투스 프로(98점), 4위 트위스티드 마인드(83점)와의 격차는 각각 10점, 11점, 26점이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치킨 및 상위권 팀의 실수 여부에 따라 격차가 크게 좁혀지는 만큼 T1, 광동에는 꾸준한 점수 확보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22 05:25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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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과 'LCK 어워드', 연말 이어지는 e스포츠 시상식 올해 한국 e스포츠를 빛낸 선수와 관계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이 연말 연달아 열리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한 '2024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열린데 이어, 오는 29일에는 LCK 어워드가 개최된다. 중국은 e스포츠 표준화를 자국이 주도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고 중동 국가들이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대형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한국 e스포츠 산업은 올해도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MSI와 롤드컵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선수들의 실력과 육성 및 코칭 시스템은 여전히 세계 최고를 지켜내고 있다.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적 투자를 지속해야 하며, 이를 위한 격려와 축하의 자리라 할 수 있다. 우선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현역 선수 중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등재하는 '히어로즈'에는 총 15명의 선수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페이즈' 김수환, '헤나' 박증환을 비롯해 '발로란트'의 '베인' 강하빈, '텍스처' 김나라, '카론' 김원태, '라키아' 김종민, '메테오' 김태오, '먼치킨' 변상범, '폭시나인' 정재성, '플래시백' 조민혁, '배틀그라운드' 종목의 '살루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오살' 고한빈, '스타크래프트 2'의 '솔라' 강민수, '철권'의 '체리베리망고' 김재현, '전띵' 전상현 등이 그 주인공이 됐다. 올 한 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들 중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스타즈'에는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6명이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약 1.5배 많은 총 2만 7836명의 팬들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선수들은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존에 1년간 전시된다. '공로상'은 1~2기 이스포츠 공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법무법인 LAB 파트너스 조영희 대표변호사가 수상했고, '올해의 이스포츠 팀상'은 롤드컵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T1에 돌아갔다. '올해의 이스포츠 종목상'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5년 연속 수상했다. 2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4 LCK 어워드'는 1000명의 팬들이 함께 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티켓은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티켓 예매를 통해서 무료로 티켓을 얻을 수 있다. 1명당 최대 2매까지 가능하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6시부터는 행사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팀들이 레드 카펫을 통해 입장하는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이어 본 행사 1부에선 '루키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헤드 코치', 스프링과 서머 시즌의 'ALL LCK 퍼스트 팀', '공로상' 시상과 함께 '로지텍 G 베스트 파워플레이 상', '골든듀 영혼의 듀오 상', 'JW 중외제약 밝은 협곡에 눈뜨다 상', '무신사 Stylish Play of the Year', 'OPGG 서치 킹 상', 'LG 울트라기어 베스트 오브젝트 스틸러 상', '글로벌 마케팅 상', '모두의 보훈 상', '올해의 카스 퍼블 플레이어 상',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 등 LCK를 후원하는 기업들이 직접 시상하는 특별상의 수상자들이 공개된다. 2부에선 '베스트 쇼맨십 상', 'LCK 썸네일이 될 상' 등 특별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스프링과 서머가 마무리된 이후 발표됐던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정규 리그 MVP, 포지션 별 올해의 선수에 이어 가장 큰 영예인 올해의 선수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4.12.22 04:52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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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 2025년 행선지는 밀라노-뭄바이-산티아고-싱가포르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나이언틱이 2025년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의 개최 장소를 이탈리아 밀라노, 인도 뭄바이, 칠레 산티아고, 싱가포르로 확정했다. 18일 나이언틱은 '포켓몬 고'의 현장 이벤트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를 2025년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밀라노, 뭄바이, 산티아고,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는 도시 전체를 무대로 각자의 페이스에 맞춰 풍부한 문화를 즐기면서 곳곳에 나타나는 포켓몬들을 만나고, '시티 사파리' 한정 스페셜리서치를 즐기는 이벤트다. 2025년 3월에는 밀라노, 뭄바이, 산티아고, 싱가포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이벤트가 개최되어 전 세계 트레이너들을 만날 계획이다. 티켓을 구매한 트레이너는 각 도시 전역의 장소를 방문해 이벤트 한정 시간제한 리서치를 완료하고 사파리 모자 ‘이브이’를 만나 사파리 모자를 쓴 진화형 포켓몬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벤트 지역에서는 특별한 포켓몬이 등장하며 '포켓몬 고'에서 처음으로 당나귀포켓몬 ‘머드나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색이 다른 포켓몬을 만날 확률 증가, 특별한 교환 하루 최대 5회, 도시 내에서 포켓몬 교환에 필요한 별의모래 1/2, 루어모듈 효과 4시간 지속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레이드 옵션과 알 옵션, 1일 추가 옵션 등이 마련되어 각 지역에서 이벤트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나이언틱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22 04:28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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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2024년 플레이잼 시상식 개최... '위메이커' AI 기술도 '눈길'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위메이드플레이가 직무, 소속 등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팀을 만들어 게임을 기획-개발해 출품하는 연중행사인 '플레이잼'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에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툴 '위메이커'가 지원돼 개발 속도, 편의를 더했다. 20일 위메이드플레이는 경기 성남시 소재 사옥에서 사내 게임 개발 경연대회 '플레이잼'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해 AI 게임 경연을 진행했던 '플레이잼'은 올해 '애니팡' IP 활용 게임을 주제로 위메이드플레이와 자회사 플레이링스, 위메이드커넥트 등 관계사 8곳에서 15개 팀이 참가해 9월부터 진행됐다. 전년 대비 출품작이 확대된 2024년 '플레이잼'에서는 ‘애니팡 샷’, ‘요리팡’, ‘팡팡 디펜스’ 등 10개 게임이 본선에 올랐으며 이들 게임은 퍼즐, 방치형, 슈팅, 디펜스 등 ‘애니팡’ IP의 실험적 장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플레이잼'에서는 위메이드플레이의 인공 지능(AI) 개발툴 ‘위메이커’가 행사 지원 솔루션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텍스트 입력 등으로 이미지를 디자인하는 '위메이커는' 손쉬운 사용법과 방대한 이미지 학습 레벨로 참가팀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장르의 게임 속 '애니팡' IP를 그려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2024년 '플레이잼' 우승은 애니팡 픽셀 스매시를 부제로 액션 게임 ‘땡겨팡’을 출품한 위메이드플레이 소속의 저스트8팀이 선정됐다. 위메이드플레이 이호대 대표는“언제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플레이잼에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 격려해주시길 기대한다”라며 “내년에도 새로운 시도와 발빠른 우리만의 개발 문화로 K-퍼즐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22 04:23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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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선전 T1, '제니스' 이재성 "아직 PGC 일정 끝나지 않았다" [현장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쿠알라룸푸르, 임재형 기자) T1이 올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장 먼저 100점을 돌파하면서 트로피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제니스' 이재성은 "아직 PGC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T1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2일차까지 도합 109점(69킬)으로 1위에 등극했다. 가장 먼저 100점을 돌파하면서 최종 우승까지 몇 걸음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제니스' 이재성은 1위 성적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아직 PGC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T1은 'PGC 2024' 대회 전 신명관 감독의 합류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재성은 팀의 변화 원인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이재성은 "공격적으로 게임에 나서고 있는데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며 "상황이 닥쳤을때 싸움을 피하지 않고 있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 3일차 일정의 가장 큰 변수로 이재성은 '실수 이후 극복 여부'를 꼽았다. 이재성은 "게임 외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을때 어떻게 풀어가는지가 3일차의 포인트다"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재성은 "전체적으로 우리팀이 'PGC 2024'에서 즐기고 있다. 지금 성적으로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며 "부담감 덜고 우리의 플레이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22 04:1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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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그냥 붙으면 싸운다” T1 ‘제니스’ 이재성, 명쾌한 접근법…“긴장 NO, 끝까지 즐긴다” [PGC 2024] [스포츠서울 | 쿠알라룸푸르=김동영 기자] T1 배틀그라운드 팀이 날았다. 2024년 최고를 가리는 펍지(PUBG) 글로벌 챔피언십 2024 그랜드 파이널에서 1위로 올라섰다. ‘제니스’ 이재성이 담담히 소감을 남겼다. 대신 대회 접근법 자체는 여전히 ‘명쾌’하다. 그냥 싸운단다. T1은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2일차에서 치킨 2회 포함 무려 62점을 뽑았다. 1일차가 끝났을 때 3위에 자리했다. 포인트는 47점. 2일차에 미친 경기력을 뽐내며 합계 109점으로 1위까지 올라섰다. 2위 광동 프릭스(99점)보다 10점 많고, 3위 버투스.프로(VP)가 98점이다. ‘제니스’ 이재성은 2일차 10킬 7어시스트를 올렸다. 개인 랭킹 6위다. 2일차 최종전인 12경기에서는 마지막까지 항전하며 후라이팬을 던지기도 했다. 치열하고, 처절했다. 덕분에 T1도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만난 ‘제니스’ 이재성은 “1등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 아직 끝이 아니다. 3일차가 남았다”며 “우리 팀 자체가 공격적인 성향이다. 그렇게 하고 있다. 가장 큰 것은 자신감이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 경기가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일차는 그야말로 ‘교전 지상주의’였다. 2일차에는 운영을 더했다. 완성형이다. 강점을 살리면서, 아쉬운 부분을 채웠으니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제니스’ 이재성은 “딱히 운영을 한 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은 후 “경기에 들어가서 싸워야 할 때는 싸운다. 피하지 않으려 한다. 웬만하면 붙는다. 그러면서 잘 풀린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제니스’ 이재성은 ‘레이닝 김종명’과 함께 1998년생으로 팀 내 맏형이다. ‘이엔드’ 노태영이 2000년생, ‘타입’ 이진우가 2006년생이다. 그런데 경기 중에는 존댓말이 없다. 이유가 있다. “누가 정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게임에서는 형, 동생은 딱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말 편하게 하면서 브리핑 단축해서 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3일차에서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긴장감은 없다. “전체적으로 즐기자는 마인드가 가장 크다. 지금 성적만으로도 발전했고,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1등도 1등이지만, 즐기려고 한다”고 짚었다. 이어 “변수 생각은 딱히 안 하고 있다. 우리끼리 계속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어떻게 잘 푸느냐가 중요하다. 남은 경기 즐기겠다. 우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다 보여드리겠다. 교전이든, 운영이든 잘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12경기 후라이팬을 던진 이유를 물었다. “그때 우리가 많이 힘든 상황에서 최후까지 남았다. 그게 보였다. 킬도 많이 먹었다.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무엇보다 탄이 없었다. 후라이팬이라도 던져보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4.12.22 04:09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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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호지자 불여락지자’…”부담 보다는 즐기고 싶어” [오!쎈 현장] [OSEN=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고용준 기자] 중국의 옛성인 공자의 말씀 중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는 아는 이는 좋아하는 이만 못하고, 좋아하는 이는 즐기는 이만 못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이 어우러져야 결과가 나오는 e스포츠에서는 다소 맞지 않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요즘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에 나서는 T1 배틀그라운드 선수단에는 정말 딱 들어맞는 말이다. “대회나 순위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다들 즐기려는 마음이 커요.” T1 ‘제니스’ 이재성은 인터뷰내내 ‘즐기고 있다’는 점을 수 차례 거듭 강조했다. T1은 지난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PGC 그랜드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2치킨 포함 62점을 획득, 도합 109점(69킬)을 올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제니스’ 이재성은 “2일차 경기를 1위로 마무리해 너무 기쁘다. 그래도 여기가 끝이 아니라 최종 3일차 경기에서도 현 순위를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2일차 소감을 전하면서 “공격적인 성향을 추구하는데 잘 통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제일 큰 이유는 자신감도 붙었지만, 재밌게 그랜드파이널에 임하고 있다. 잘 풀리면서 더 신난 느낌으로 하는데 상황이 잘 들어맞고 있는 것 같다”고 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감회를 전했다. 1일차 경기에서도 교전의 극의를 보였다면 2일차 경기에서는 영리한 운영을 보인것과 관련해 그는 “딱히 운영이 좋아졌다고 보기 보다는 싸워야 할 땐 싸운다. 웬만하면 피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선수들이 대회에 대한 긴장감 보다는 즐기자는 마음이 크다. 현재 내고 있는 성적 또한 우리의 발전한 성적이고,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위를 하면 좋지만, 순위 보다는 이번 대회를 즐기자고 다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끝으로 이재성은 “남은 경기를 즐기면서 부담 없이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교전력과 운영을 보여드리겠다. 꼭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4.12.22 03:5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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