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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승3무1패, 그런데 월드컵 직행이라니…호주와 준결승 0-2 완패→결승 한일전도 무산 [U-20 아시안컵]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대한민국과 함께 나란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U-20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바오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U-20 대표팀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일본과 호주는 나란히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도 대회 4강에 올라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과 일본이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기에 대회 결승전에서 한일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주목됐지만 한국에 이어 일본도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한일 동반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U-20 아시안컵엔 3~4위전이 없어 두 팀은 결국 조별리그 1-1 무승부의 리턴매치를 치르지 못했다. 일본은 고토 와타루 골키퍼를 포함해 기타 가즈나리, 구와할 리쿠토, 후세 가츠마, 츠치야 가이토, 나카지마 요타루, 이노우에 아렌, 이시이 히사츠구, 사이토 슌스케, 닉 슈미트, 다카오카 렌토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호주는 스티븐 홀에게 골문을 맡겼고, 세바스찬 에스포지토, 파나요티스 키키아니스, 파비안 탈라디라, 다니엘 베니, 폴 오콘, 조니 율, 알렉스 바돌라토, 프란스 델리, 루카 조바노비치, 무사 투레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24분 바톨라토가 투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슈팅을 시도해 봤지만 슈팅이 골대를 외면하면서 일본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전반 33분 투레가 페널티 왼쪽 지역으로 들어가 공을 가슴으로 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면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3분 다카오카가 호주 박스 안으로 들어가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슈팅까지 가져가 봤지만 슈팅을 관중석 쪽으로 날렸다. 전반 추가시간이 2분 주어진 가운데 양 팀은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45분 동안 공 점유율은 호주가 53 대 47로 일본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슈팅 숫자는 3 대 3으로 동일했고, 유효슈팅은 양 팀 모두 0개를 기록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호주의 선제골로 깨졌다. 후반 4분 페널티 오른쪽 중앙에 자리한 투레가 오른쪽에서 날아온 오콘의 컷백 패스를 그대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호주에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10분 일본 프리킥 상황에서 기타가 박스 안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해 홀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후반 14분 일본의 동점골 기회가 골대에 막혔다. 교체로 들어온 오제키 유토가 박스 밖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일본의 동점골 찬스가 골대에 막힌 뒤 호주는 한 골 더 추가하면서 승리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호주의 교체 전술이 적중하는 순간이었다. 교체 투입된 제일런 피어먼이 후반 22분 중거리 슈팅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일본 수문장 고토가 슈팅을 막으려고 했지만 슈팅이 고토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2골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린 일본은 공격 템포를 올렸다. 후반 28분 이시이가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먼 포스트를 노리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나면서 호주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후반 32분 일본은 다시 한번 득점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교체 투입된 간다 소마가 골대 앞으로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까지 성공했지만, 바로 앞에 있던 홀 골키퍼가 간다의 헤더 슈팅을 잡아내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37분 오제키가 다시 한번 중거리 슈팅을 노렸는데, 이번 중거리 슈팅은 살짝 골대 위로 향하면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기회에서 나카지마가 약간 거리가 있음에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렸지만, 나카지마의 슈팅도 골대 밖으로 향하면서 좀처럼 일본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이 6분 주어진 가운데 남은 시간 동안 일본은 끝내 득점에 실패하면서 호주에 0-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태국을 이긴 뒤 시리아, 한국과 연속으로 비겨 1승 2무로 8강에 진출했다. 준준결승에서 이란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승부차기 승리를 대회 뒤엔 무승부로 남기 때문에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U-20 월드컵 티켓을 거머쥔 셈이 됐다. 한편 일본전에 앞서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26일 중국 선전의 유스 풋볼 훈련 기지 센터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이창원호는 120분 동안 펼쳐진 사우디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마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기에 2경기 연속 승부차기 승리를 기대했지만, 2-3으로 패하면서 사우디에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승 3무를 기록하고 돌아오게 됐다. 사진=AFC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6 14:5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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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축구협회장, 압승에도 여전히 싸늘한 시선 [앵커] 논란 속에 열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정몽규 현 회장이 압승을 거두고 4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축구인으로 구성된 180여 명 선거인단의 표심은 일반 국민 정서와 상당한 차이가 있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2명 선거인단 가운데 183명, 95%의 투표율이 나올 정도로 선거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정몽규 현 회장이 절반을 훌쩍 넘긴 156표를 받아 85%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 "골고루 지역 분야별로 많은 지지를 해주셔서 저는 더 커다란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제왕적 협회 운영 등으로 국민적 비판을 받았습니다. 국회에서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의 질타를 받았고,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축구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표심은 달랐습니다. 축구협회와 강한 이해 관계에 얽혀 있는 선거인단은 현직 회장에게 몰표를 던졌고, 경쟁자인 신문선, 허정무 후보는 대안으로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4선 연임에 성공했지만 정 회장의 앞날은 여전히 험난합니다. 정 회장의 중징계를 요구한 문체부와의 갈등을 풀어야 하고, 싸늘한 축구팬들의 시선도 달래야 합니다.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 "결국 소통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 팬들에게도 저희의 의사 결정 과정이나 이런 부분을 잘 설명드리면 하나하나 오해를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논란 속 재신임을 받은 정몽규 회장은 앞으로 잃어버린 축구팬들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숙제를 풀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최민경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작성날짜2025.02.26 14:48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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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원호, 사우디와 승부차기 접전 끝 석패...'삼일절 한일전' 빅매치 성사 무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대표팀이 13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 도전이 4강에서 멈췄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6일 중국 선전의 유스 풋볼 트레이닝 베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패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승리하며 아시안컵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다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으나 2023년 대회에 이어 2연속 준결승전에서 도전을 멈추게 됐다. 이날 한국과 사우디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슈팅을 한 차례씩 주고받으면서 난타전이 펼쳐지고 많은 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후 양 팀 모두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보이며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창원 감독은 답답한 공격 흐름을 뒤집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박승수 대신 윤도영을 투입하면서 효과를 보는 듯 했다. 하지만 두 팀 다 후반에도 상대팀 골망을 흔들는데 실패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고, 한국은 연장 전반 9분 김태원의 크로스를 이건희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사우디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는 피 말리는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한국은 선축 기회를 잡았지만 김태원과 이창우가 연달아 실축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사우디의 2, 4번 키커도 실축하며 2-2 동률을 이뤘다. 이후 한국의 5번 키커 김결의 슛이 골키퍼에 막힌 반면 사우디의 마지막 키커 마흐다위의 킥은 성공하면서 한국은 눈앞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한편 일본과 호주의 4강전에서는 일본이 패하면서 삼일절에 예정된 결승전에는 정작 한일 모두 오르지 못한 채 대회를 마치게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작성날짜2025.02.26 14:41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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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과 나란히 탈락' 골대 때린 日 공격수, "이거 넣었으면 이겼는데" 좌절... 일본, 호주에 0-2 완패 'U-20 아시안컵 결승행 좌절'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일본과 한국이 동반 탈락했다. 일본도 호주에 져 결승행 열차를 타지 못했다. 일본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호주에 0-2로 패했다. 2016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렸던 일본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호주는 4강에서 한국을 이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이 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한국, 일본은 4강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지난 이란전과 비교해 무려 선발 9명을 변화해 호주를 상대했다. 전반을 팽팽한 흐름 속에 마친 일본은 후반 4분 만에 토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일본은 실점 후 오제키와 칸다를 투입해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하지만 오히려 교체카드가 적중한 건 호주였다. 교체 투입된 피어만에게 후반 18분 추가골을 허용했다. 일본은 남은 시간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일본 언론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닛칸 스포츠'는 "2028년 LA 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은 이 좌절감을 발판 삼아 U-20 월드컵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반 교체 투입돼 골대를 때린 공격수 오제키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두 골이나 내주고 졌다. 내가 골을 넣을 기회가 두 번 있었는데 만약 넣었다면 전세가 역전됐을 것이다"라고 자책했다. 이어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U-20 월드컵에 나가고 싶었다. 9월 월드컵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2.26 14:20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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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interview] ‘소통’ 강조한 정몽규 회장, “축구 팬들과 오해 풀고 싶다” (종합) [포포투=정지훈(신문로)] 85%. 압도적인 득표율이다. 183명의 선거인단 중 무려 156표를 받은 정몽규 후보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에 당선되며 4선 연임에 성공했다. 당선자의 신분이 된 정몽규 회장은 최근 거센 비판을 보냈던 축구 팬들과 소통을 강조하며 오해를 풀고 싶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당선인은 정몽규 후보였고, 무려 156표를 받았다(선거인단 192명, 투표 183명, 무효표 1명). 득표율은 무려 85%. 결과적으로 정몽규 회장이 4선 연임에 성공했다.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직을 역임한 정몽규 회장은 최근 많은 축구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승부 조작 축구인 기습 사면 건을 시작으로 위르겐 클린스만·홍명보 감독 선임 등 여러 잡음들을 일으켰기 때문. 이로 인해 최근 국정 감사까지 출석한 바 있다. 이변은 없었다. 183표 중 무려 156표가 정몽규 후보에게 향했다. 이어 허정무 후보가 15표, 신문선 후보가 11표를 받으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당선이 확정된 정몽규 회장은 많은 선거인단의 박수를 받으며 등장했고, 당선증을 받으며 곧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이후 신문선 후보와 악수를 나누며 조언을 요청하기도 했고, 신문선 후보도 화답했다. 정몽규 회장은 “정말 감사하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길었던 것 같다. 이제 축구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모든 축구 인들이 선거에 많이 참여해주셔서 높은 투표율이 나왔다.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공약을 하나하나 지켜나가겠다. 두 후보에게도 감사하다. 조언을 듣도록 하겠다. 선거가 늦춰져서 죄송하다. 차곡차곡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 문제다. 이번 선거운동을 통해 심층적인 만남을 가졌는데, 협회는 서비스 단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의 목소리만 들어도 반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쳐나가겠다”고 답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 기자회견] -당선 소감 정말 감사하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길었던 것 같다. 이제 축구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모든 축구 인들이 선거에 많이 참여해주셔서 높은 투표율이 나왔다.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공약을 하나하나 지켜나가겠다. 두 후보에게도 감사하다. 조언을 듣도록 하겠다. 선거가 늦춰져서 죄송하다. 차곡차곡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 -압도적인 투표와 득표 2013년에 첫 투표 때는 선거인단이 24명이었는데, 이번에는 200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만났다. 축구 인들이 원하는 것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계기였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통하겠다. 저는 50%에서 한 표 정도 더 받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많은 분들이 지지해줘서 저도 놀랐다. 더 노력하겠다. -12년 전 선거와 비교해보면? 첫 번째 선거에서는 역전승을 거뒀기에 짜릿했지만, 이번에는 90% 이상 선거인단이 참여했고, 지역적으로도 고르게 참여했다고 들었다. 그렇기에 더 기대되기도 했고, 긴장도 했다. 이번에는 모든 축구 인들이 참여한 축제여서 의미가 있었다. -축구 인들의 목소리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 문제다. 이번 선거운동을 통해 심층적인 만남을 가졌는데, 협회는 서비스 단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의 목소리만 들어도 반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쳐나가겠다. -정부와의 법적인 문제 등 여러 해결 과제가 있다 정부와의 관계는 천천히 방향성을 설명하겠다.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축구 팬들에게 결국은 소통 문제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의사결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잘하면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2.26 13:4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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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 대표팀, 사우디에 패배…아시안컵 결승 한일전 무산(종합)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5시15분(한국 시간) 중국 선전의 유스 풋볼 트레이닝 베이스 중앙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4강전에서 정규 시간 0-0 무승부를 거둔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미 이번 대회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23일 '디펜딩챔피언'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 대회 4강 진출팀에 주어지는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번 월드컵은 오는 9월 칠레에서 펼쳐진다. 두 번째 목표인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12회 우승을 차지한 강호지만,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넘고 결승을 정조준했으나, 4강에서 탈락하며 여정을 마쳤다. 이번 4강 대진 확정 이후, 3·1절에 펼쳐지는 한일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력상 한국과 일본이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확률이 높았던 까닭이다. 그러나 '축구공은 둥글다'는 축구계 격언이 있듯, 한국과 일본 모두 4강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진행된 호주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전반전에 침묵했던 일본은 후반전에만 상대에게 두 골을 내주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에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이날 4강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결승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는 내달 1일 바오안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전반전 경기를 주도하면서 좋은 기회를 몇 차례 잡았지만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이창원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승수 대신 윤도영을 투입하면서 득점을 꾀했다. 후반 10분에는 하정우, 진태호를 빼고 김결, 김태원을 출전시켰다. 하지만 경기 내내 라인을 내려 조심스럽게 운영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35분 윤도영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태원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지난 8강전에 이어 4강전도 연장까지 가는 변수를 맞았다. 지친 듯한 양 팀 선수들은 정규 시간만큼 치고받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국은 좌우로 패스를 돌리면서 공간을 노렸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역습을 꾀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승부차기는 한국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한국의 1번 키커 김태원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메르는 첫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2번 키커 이창우마저 골대를 맞추는 불운이 겹쳤다. 다행히 사우디아라비아의 2번째 키커 살레흐 바르나위의 슈팅이 홍성민의 선방에 막히며 차이는 벌어지지 않았다. 한국의 3번 키커 김호진은 오른발로 오른쪽 하단을 노리면서 1-1을 만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3번째 키커 파르하 알 샴라니도 득점했다. 홍성민이 방향을 잘 잡았으나, 손에 걸리지 않았다. 한국 4번 키커였던 김서진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다행히 사우디아라비아의 4번 키커 사우드 알 툼북티의 슈팅이 골대 위를 향하면서 2-2가 됐다. 하지만 5번 순번이었던 김결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면서 위기를 맞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5번 키커 알리 알 마흐다위가 성공하면서 경기는 한국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2.26 13:4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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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로 기사회생했던 리틀 태극전사, 승부차기로 결승행 좌절 [서울경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경기 연속 승부차기까지 벌이는 진땀 승부 끝에 13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 꿈을 접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중국 선전의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득점 없이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2대3으로 졌다. 한국은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출로 9월 칠레에서 개막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이날 사우디에 무릎 꿇으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해 13년 만이자 통산 13번째 우승 도전을 멈췄다. 우리나라는 U-20 아시안컵에서 통산 12회 정상에 오른 최다 우승국이지만 201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이후로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결승에서 사우디에 1대2로 패해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아픔도 갚아주지 못했다. 대회 3회 우승국 사우디는 호주와 3월 1일 오후 8시 30분 선전 바오안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놓고 이번 대회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호주는 이날 일본을 2대0으로 눌렀다. D조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이달 2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3대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1로 힘겹게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2승 1패, B조 1위로 8강에 올라 중국을 1대0으로 꺾고 한국과 만났다. 전반 2분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손승민(대구)이 차올린 프리킥을 하정우(성남)가 골문 앞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8분 손승민의 크로스에 이은 진태호(전북)의 헤딩슛과 전반 44분 박승수(매탄고)의 크로스에 이은 하정우의 헤더도 골대를 벗어나며 결국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이창원 감독은 후반 시작하며 미드필더 박승수를 빼고 윤도영(대전)을 투입했다. 후반 8분 윤도영이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내준 롱패스를 진태호가 이어받아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이 컸다. 이후 한국은 후반 11분 공격수 하정우와 진태호를 불러들이고 김결(김포)과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을 내보내 최전방 라인을 새로 구성했다. 한국은 계속 사우디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후반 36분 윤도영의 크로스를 김태원이 골문 앞에서 머리로 돌려놓은 게 골대를 벗어나는 등 사우디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44분에는 윤도영이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왼발로 슈팅해 봤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결국 한국은 8강전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체력적으로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던 연장 전반 8분에는 백민규(인천)와 성신(광운대)을 빼고 이건희(수원)와 이창우(포항)를 내보내 전열을 재정비했으나 연장 후반 4분 코너킥 기회에서 김태원의 헤딩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끝내 상대 골맛을 보지 못하고는 2경기 연속 승부차기까지 벌이게 됐다. 한국은 첫 번째 키커 김태원의 슛이 골키퍼 아메드 알 샨키티의 선방에 막히고 두 번째 키커 이창원의 슈팅은 골대에 맞고 나와 위기에 놓였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나 상대 슛을 막아냈던 골키퍼 홍성민(포항)이 상대 두 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희망을 살렸다. 이후 김호진(용인대)과 김서진(천안시티)이 차례로 슛을 성공시켰고 사우디 네번째 키커의 슈팅은 허공으로 날아가 2대2가 됐다. 하지만 마지막 키커 김결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리고 사우디 키커는 성공하면서 두 팀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작성날짜2025.02.26 13:38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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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주에 0-2 패배…U-20 아시안컵 4강 탈락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일본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 대표팀이 호주에 발목 잡히면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26일(한국 시간) 중국 선전의 바오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앞서 한국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하면서, 이번 대회 결승전은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로 확정됐다. 결승전은 내달 1일 펼쳐진다. 이 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에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이날 4강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우승 팀은 단 한 팀이지만,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한국과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9월 칠레에서 진행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전반전에 득점이 없었던 경기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호주의 골로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후반 4분 호주의 무사 투레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22분 제일런 피어만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일본을 침몰시켰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2.26 13:3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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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review] '무득점 침묵' 일본, 호주에 0-2 패→한국과 4강에서 동반 탈락 [포포투=이현우] 무득점에 그친 일본이 호주에 패하며 결승 문턱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은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위치한 바오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호주에 0-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일본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4-2-3-1로 나섰다. 다카오카, 슈미트, 사이토, 이시이, 이노우에, 나카지마, 츠치야, 후세, 쿠와하라, 키타, 고토가 선발로 출격했다. 호주도 4-2-3-1을 사용했다. 투레, 조바노비치, 델리, 바돌라토, 율, 오콘, 베니, 탈라디라, 키키아니스, 에스포지토, 홀이 베스트11을 구성했다. [전반전] 팽팽한 접전 이어진 전반...0-0으로 마무리 일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 이시이가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 맞고 벗어났다. 호주도 반격했다. 전반 21분 박스 안에서 투레가 건네준 패스를 바돌라토가 컨트롤 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투레-피어먼' 연속골 호주, 2-0으로 결승 진출 호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4분 우측면에서 율이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투레가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일본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2분 슈미트, 이노우에가 나가고 오제키, 칸다가 들어갔다. 일본의 결정적 장면이 무위에 그쳤다. 후반 14분 박스 부근에서 오제키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이 교체를 시도했다. 후반 18분 델리가 빠지고 피어먼이 투입됐고, 후반 21분 쿠와하라, 사이토 대신 다카하시와 우메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호주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3분 바돌라토가 내준 패스를 피어먼이 박스 외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일본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 32분 다카하시가 시도한 크로스를 칸다가 문전 앞에서 헤더를 날렸지만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며 위력이 약했다. 남은 시간 일본은 추격골을 이해 분투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호주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2.26 13:33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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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 어림없는 소리' 일본, 와르르 무너졌다...호주에 0-2 패배→결승 진출 실패 [U-20 아시안컵 리뷰]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시아 챔피언 등극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던 일본이 준결승에서 무너졌다. 후나코시 유조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0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중국 선전의 바오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5년 U-20 아시안컵 준결승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이날 경기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유조 감독은 준결승 진출 이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진출해 기쁘고, 안심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하다"라고 밝혔다. 8강 승리를 이끈 일본 수문장인 아라키 루이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이는 "골문 앞에 들어가면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 챔피언으로서 월드컵에 가는 것이다. 우리의 장점을 내세워 우승하고 싶다"라고 강하게 우승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우승 후보로서 어울리는 탁월한 수준은 아니었다. 일본은 선수단 구성부터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여러명 포함 된 한국과 달리 17세 수준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조별리그에서도 시리아를 상대로 2대2로 비기는 등 경기력적인 부분에서 압도적이지는 못했다. 8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란의 공격에 고전했다. 전반 5분 만에 실점하며 흔들렸다. 이란이 역습 상황에서 레자 간디푸르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일본 골망을 흔들며 앞서 나갔다. 다행히 전반 30분 오구라 고세이의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연장전까지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승부차기 끝에 겨우 준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이시이 히사츠구와 이노우에 아렌, 키타 카즈나리를 제외하고 8강 선발 멤버 중 8명을 바꾸는 초강수를 두며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 초반부터 일본은 공격으로 호주를 뚫어내고자 했지만, 호주의 강력한 피지컬에 고전했다.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전진했으나,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자주 만들지는 못했다. 호주는 강력한 압박과 함께 무사 투레이, 루카 요배너비치를 주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일본은 좋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텨냈고,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 후 호주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4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사 투레가 문전 앞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일본의 골문을 갈랐다. 호주는 격차를 벌렸다. 후반 23분 좌측에서 전달된 패스를 받은 제일런 피어먼은 페널티박스 아크 좌측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고토 와타루가 손을 뻗어 막았지만 그대로 공은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절호의 추격 기회를 놓쳤다. 후반 32분 문전 앞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칸다 소마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그대로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1분 후에는 다시 한번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타카오카 렌토가 다리로 건드렸으나 제대로 임팩트 되지 않으며 골키퍼에게 잡혔다. 일본은 후반 막판까지 기대를 놓지 않고 호주를 몰아붙였으나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호주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일본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월 1일 중국 선전의 바오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20 아시안컵 결승전은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앞서 치러진 한국과 사우디의 경기에서는 승부차기까는 혈투 끝에 사우디가 한국을 3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26 13:31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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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설레발 치던 日, 호주에 압도 당하면서 패배...韓日 동시 U-20 아시안컵 4강 탈락 [OSEN=이인환 기자] 일본도 4강서 무너지면서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후나코시 유조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0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중국 선전의 바오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5년 U-20 아시안컵 준결승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호주는 한국을 승부 차기 끝에 제압한 사우디 아라비아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일본은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란전에서 일본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30분 오구라 유키나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런 뒤 승부차기에서 이란의 1, 2번 키커가 연속 실축하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당시 경기 직후 사커 다이제스트는 "솔직히 심장에 나쁜 경기였다. 이란의 전방 압박에 당하며 순식간에 선제골을 내줬을 때는 불안감이 앞섰다. 좀처럼 결승골을 넣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을 때는 싫은 흐름이라고 느껴졌다. 보는 사람들도 안절부절 못했을 것"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매체는 "이기면 천국, 지면 지옥인 상황이었다. 경기장의 긴장감이 직접적으로 전달됐다. 부담감에 짓눌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일본은 이런 경험이 많다. 팀 스태프와 선수 전원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신승에도 일본의 자신감은 넘쳤다. 유조 감독은 준결승 진출 이후 인터뷰에서 "이란을 꺾고 월드컵을 진출해 기쁘고, 안심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하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 언론에서는 사실상 우승이라면서 스스로를 높게 샀다. 일본은 이시이 히사츠구와 이노우에 아렌 같은 핵심 멤버를 제외하고 8강 선발 멤버 중 9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며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단 경기 시작부터 호주의 파상 공세에 밀렸다. 선수들이 몸을 던져 버티면서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후반 시작 직후부터 호주에게 더욱 밀리기 시작한 일본은 후반 4분 마침내 실점했다. 호주의 투레가 문전 앞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일본은 만회골을 위해 필사적으로 나섰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은 후반 23분 호주의 제일런 피어만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0-2 패배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작성날짜2025.02.26 13:3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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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종로] ‘압도적 지지’ 4연임 성공한 정몽규 회장, “소통이 중요, 하나씩 오해 풀어갈 것” [골닷컴, 종로] 이정빈 기자 = 선거인단의 압도적인 지지 속 정몽규 회장이 4연임을 이뤘다. 신문선, 허정무 후보를 제친 정몽규 회장은 소통을 강조하며 앞으로 차근차근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2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183명 중 총 156명의 지지를 얻은 정몽규 회장이 다시 한번 한국 축구를 이끌게 됐다. 대항마로 불린 신문선 후보는 11표, 허정무 후보는 15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1표가 나왔다. 당선자가 된 정몽규 회장은 “지역, 분야 별로 많은 지지를 해주셔서 더 커다란 책임을 지게 됐다. 앞으로 약속했던 공약을 하나하나씩 철저히 이행하겠다”라며 “함께 경쟁한 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조언을 들으면서 차곡차곡히 하나씩 해나가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돌아본 정몽규 회장은 “2013년보다 많은 분이 선거에 참여해 주셨다. 이렇게 많은 분을 만난 건 처음이다. 동호인, 심판, 선수, 감독들 다 만나면서 축구인들이 원하는 걸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축구인들을 찾아가 더욱더 열심히 목소리를 듣겠다”라고 다짐했다. 그간 문제점이 돌아본 정몽규 회장은 “축구인들을 만나보니 소통 문제가 있었다. 그동안 많은 분을 만나왔지만, 이처럼 심층적으로 만난 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가 그분들의 목소리를 잘 듣는 거만으로도 문제의 절반은 해결한다고 본다. 앞으로 목소리를 잘 들어 나가겠다”라고 뉘우쳤다. 정몽규 회장은 가장 먼저 정부와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서 천안축구센터 건설에 투입된 국고 보조금 56억 원을 환수 조치했고, 이에 5배에 달하는 제재부가금 징수를 거론하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 “정부와 관계는 천천히 방향성을 정한 뒤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정몽규 회장은 소통으로 비판적 여론을 돌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에는 소통이다. 저희의 의사결정 과정을 잘 설명해 드리면 하나씩 오해를 잘 풀어갈 것이다”라며 “놀랍게도 이렇게 많은 분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다. 선수, 감독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긴장과 기대가 공존했다. 앞으로 모든 축구인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하는 거 외에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작성날짜2025.02.26 13:30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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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12년 만에' 경선→이변 없었다…정몽규, '85%' 압도적 지지 받았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종로)] 정몽규 회장의 지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정몽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KFA의 회장 선거는 무려 12년 만에 경선으로 열렸다. 최종 후보에는 기호 1번 정몽규, 기호 2번 신문선, 기호 3번 허정무 후보가 나왔다. 최근 정몽규 회장에 대한 팬들의 평가가 좋지 않았다. 승부 조작 축구인 기습 사면, 감독 선임 절차 문제 등으로 신뢰를 잃은 상태였다. 이로 인해 국정 감사에 출석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정몽규 회장의 연임이 끝나길 바라는 팬들도 있었다. 투표를 앞두고 후보들은 소견을 발표했다. 정몽규 회장은 강도 높은 인적 혁신, 국민 소통, 디비전 시스템 완성, 한국 축구의 위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 그리고 여자 월드컵과 아시안컵 유치 재도전을 앞세우며 "축구 팬들의 질책을 잊지 않겠다. 현장과 소통하면서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허정무 후보는 공정한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그는 "불투명한 지도자 선임 과정을 가장 먼저 바꾸겠다"라며 "한국 축구도 변혁의 바람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야 한다. 축구인들의 명예를 살리겠다. 투명하고 건강한 축구협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신문선 후보는 정부와 긴장감 해소, 프로축구의 재정 건전화와 제도 개선, 심판 연맹의 독립, 협회의 체질 개선을 다짐했다. 또 "업적과 실적으로 평가받겠다. 돈이 없어도, 백이 없어도 대표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정몽규 회장이 1차 투표를 통해 총 183표 중 156표(선거인단 192명, 투표 183명, 무효표 1명)를 받았다. 85%의 지지였다. 2차 투표까지 갈 필요도 없었다. 허정무 후보는 15표, 신문선 후보는 11표를 받는 데 그쳤다. 정몽규 회장은 "감사하다. 이번 겨울과 마지막 추위는 유난히 길었던 것 같다. 축구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이번에 축구인이 많이 참여해 주셨다. 분야별로 많은 지지를 해주셨다. 더 커다란 책임을 지고 있다. 앞으로 지금까지 약속했던 공약을 하나하나 철저히 잘 지켜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국 정몽규 회장이 4선 연임에 성공하며 대한축구협회를 또 이끌게 됐다. 임기는 당선증을 받은 선거날부터 오는 2029년 초 정기총회일까지 4년이다. 작성날짜2025.02.26 13:30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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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떨어졌다…'우승 선언' 日 U-20, 호주에 0-2 완패 → 아시안컵 결승은 한일전 아닌 호주 VS 사우디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월드컵에 나가겠다던 일본의 꿈이 좌절됐다. 일본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6일 중국 선전의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호주에 0-2로 졌다. 후반에만 2골을 헌납한 일본은 남은 시간 파상공세를 폈으나 무득점 패배로 끝났다. 일본은 준준결승에서 이란을 잡은 뒤 우승 도전을 선언했다. 자국에서는 골짜기 세대로 평가받던 와중에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과 비기고, 또 다른 우승후보 이란을 격파하자 한껏 자신감이 올라간 발언이었다. 예선만 해도 일본은 공격력이 앞선 선배들에 미치지 못한다는 혹평을 들었다. 특히 이길 수 있던 한국전을 1-1로 마친 뒤에는 코칭스태프까지 비판을 들어야 했다. 전술적으로 아직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이었는데 호주전에는 남다른 자신감을 피력했다. 상황에 따라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만나지 않을까 기대감을 품게 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면서 기세가 올랐다. 한국과 일본 나란히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기에 4강부터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하면 결승에서 맞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더구나 결승 일정이 3월 1일이라 남다른 의미를 더할 것처럼 보였다. 한국이 먼저 짐을 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 한국은 전후반 90분은 물론 연장전까지 우세한 공격 흐름을 보여주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120분 혈투를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로 향했다. 두 번의 행운은 없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홍성민 골키퍼의 선방쇼로 승부차기에서 웃었던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상대로는 고개를 숙였다. 여전히 홍성민 골키퍼는 상대 킥을 한 차례 막으며 분전했으나, 5명의 키커 중 3명이 실축하면서 결승행이 좌절됐다.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이란전과 비교해 선발 9명을 교체하고 호주를 상대한 일본은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을 보여줬다. 우세하게 풀어갈 것이라던 예상에서 벗어나면서 계획이 틀어진 일본은 후반 들어 호주에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시작 직후 무사 투레에게 얻어맞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오히려 용병술은 호주에 미소를 지었다. 후반 18분 들어간 제일런 피어만이 4분 뒤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2-0으로 일본을 따돌렸다. 일본은 결정력 부족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후반 한 차례 골대 불운을 겪었고, 소마 칸다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26 13:2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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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잔디 부적합’ 전주성 홈경기 못 치러 [KBS 전주]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부적합한 잔디 상태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습니다. 전북현대 측은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다음 달 시드니 FC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투(2) 경기를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하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측은 "날씨가 추워 땅이 언 상태에서 평년보다 경기가 일찍 진행돼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작성날짜2025.02.26 13:02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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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후지산급 '우승 자신감' 와르르!+'결승행 적신호' 일본, 호주에 선제 실점→0-1로 리드 허용(후반 진행 중)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이 선제골을 허용하며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후나코시 유조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0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중국 선전의 바오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5년 U-20 아시안컵 준결승 경기에서 후반 4분 무사 투레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가고 있다. 일본은 이날 경기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유조 감독은 준결승 진출 이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진출해 기쁘고, 안심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하다"라고 밝혔다.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이시이 히사츠구와 이노우에 아렌을 제외하고 8강 선발 멤버 중 9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며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열띤 수비와 공세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시작 이후 호주에 주도권을 내줬고, 투레가 문전 앞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26 12:5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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