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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 논란↑’ 포항, ACLE 16강 진출 실패... “어쩔 수 없다더라”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포항스틸러스가 산둥 타이산(중국)의 갑작스러운 경기 포기에도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AFC는 1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하이 상강(중국)의 16강 합류 소식을 전했다. 상하이가 16강에 오르면서 포항의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포항의 16강 향방은 상당히 복잡했다. 당초 포항(승점 9)은 3승 5패로 9위에 머무르며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19일 울산HD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산둥이 경기 시작 약 2시간을 앞두고 선수단 건강 문제로 경기 포기 의사를 전했다. AFC는 한 경기만 불참할 수 없고 대회 전체를 포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8위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컸던 산둥은 이마저도 수용하며 ACLE 자체를 포기했다. 산둥의 대회 불참으로 상하이-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결과에 따라 탈락이 확정됐던 포항에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AFC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결론을 냈다. 올 시즌 ACLE 규정에 따르면 기권 팀이 나올 경우 해당 팀과 치른 공식전 결과가 모두 배제된다. 산둥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던 포항의 승점은 9점에서 6점으로 줄었다. 포항보다 승점이 적었던 상하이(승점 8)는 산둥과 맞붙지 않은 덕에 승점을 유지해 8위로 16강 막차를 탔다. 형평성 문제도 여기서 발생했다. 모든 팀은 8경기를 치러야 하나 산둥과 만났던 팀은 7경기 성적으로만 순위가 갈렸다. 포항은 7경기 2승 5패가 됐고 상하이는 8경기 2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같은 경기 수를 치르지 않았으나 16강 향방이 갈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포항 상황과 관련해 AFC에 문의했으나 “규정대로 할 수밖에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포항 관계자 역시 20일 이데일리에 “AFC에 메일도 보내고 연맹을 통해서도 얘기했으나 ‘규정이 이러하니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구조적 허점이 드러났으니 보완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항 관계자는 “어떤 팀은 8경기 성적, 또 다른 팀은 7경기 성적으로 갈리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느냐”라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AFC에서 이번 일에 대해 회의한다고 하는데 우리에게 문서를 보내는지 혹은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산둥의 기권으로 5위를 확정했던 광주도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6강 대진도 바뀌며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이 아닌 비셀 고베(일본)와 만나게 됐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작성날짜2025.02.20 14:05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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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감독 (서울=연합뉴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으로 향한다. 전북은 20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CL2 16강 2차전에서 포트FC(태국)를 1-0으로 제압했다. 1, 2차전 합계 점수 5-0으로 8강에 진출한 전북은 호주프로축구 시드니FC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강등권에서 허덕였던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옛 감독을 선임한 전북은 세 차례 공식전을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게 올 시즌을 출발했다. 2025.2.20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0 13:5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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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수원 팬들께 죄송합니다" 부산 장호익이 조심스레 전한 속마음 [SPORTALKOREA=월드컵북로] 배웅기 기자= 부산아이파크 주장 장호익(31)이 10년 가까이 몸담은 수원삼성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2016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장호익은 누구보다 푸른색이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 상주상무(現 김천상무) 군 복무를 제외하면 수원 소속으로 여덟 시즌을 뛰었고, 통산 205경기를 소화하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수원 생활이 매번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2022시즌 후반기 기점으로 경기력이 하향곡선을 그렸고, 설상가상으로 2023년 여름 어깨 수술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다. 수원이 K리그2로 강등된 지난 시즌에는 13경기 출전에 그치며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2% 아쉬운 한 해가 됐다.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한 장호익은 영생고(전북현대 U-18) 시절 은사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에 둥지를 틀었다. 생애 첫 이적인데다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장 완장까지 물려받았다. 부산 특유의 붉은색 유니폼은 아직 어색한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장호익은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 부산 대표 선수로 참석, 조성환 감독과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를 앞두고 1시간여 사전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양형모(수원삼성)와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기 바쁘던 장호익을 만나볼 수 있었다. 장호익은 "생애 첫 이적에 주장까지 맡게 돼 아직 얼떨떨한 기분이다. 프리시즌 동안 저뿐만 아니라 감독님, 코칭스태프진, 지원스태프진까지 정말 열정적으로 준비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 열정을 홈 개막전에서 보여드리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주장으로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떨쳐내지는 못한 것 같다"며 웃더니 "언제쯤 덜 부담스러울지 모르지만 좋은 성적을 내다보면 자연스레 떨쳐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행히도 모든 선수가 잘 따라와 주고 예의 바르다. 선 넘는 친구는 한 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도 어느덧 30대가 됐다. 20대 때 30대 형들께서 (몸 상태가) 회복이 잘 안된다고 이야기한 기억이 난다. 이제는 제가 몸소 느끼고 있다. 회복이 많이 늦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장호익은 10년 가까이 동고동락하던 수원과 쉽지 않은 이별을 결심했다. 30대에 접어들기도 한 만큼 커리어의 변곡점이 필요하기도 했을 터. 그 중에서도 부산 이적을 마음 먹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조심스레 물어봤다. 멋쩍은 웃음을 지은 장호익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지난해 여름에 워낙 힘든 상황이었다. 조성환 감독님께 다짜고짜 전화를 드린 것 같다. '마지막은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씀드렸다. 다행히도 좋은 답이 돌아왔고, 겨울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그래서 수원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뭔가 아름다운 이별이 되지 못한 것 같아서… 여전히 응원해 주시는 수원 팬분들이 많다. 저 역시 수원에 애정이 크고 정말 감사하다.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원정에서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호익은 부산 팬들을 향한 메시지 또한 빼놓지 않았다. 장호익은 "기대하시는 것보다 많이 부족할 수 있다. 한 가지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어떻게 해서든 선수들을 똘똘 뭉치게 해 재미있는 시즌을 만들 거라는 점이다. 많은 팬분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시즌의 끝에는 같이 해맑게 웃었으면 좋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작성날짜2025.02.20 13:3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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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호’ 전북, 공식전 3연승 질주…태국 포트 꺾고 ACL2 8강 진출 전북 현대가 거스 포옛 감독 지휘 아래 공식전 3연승을 달렸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2차전에서 포트FC(태국)를 1-0으로 눌렀다. 1, 2차전 합계 5-0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쥔 전북은 시드니FC(호주)와 준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지난해 12월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전북은 올해 치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차전에서 포트를 4-0으로 꺾은 전북은 이날 콤파뇨, 이승우, 송민규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콤파뇨 대신 최전방에 선 장신 공격수 박재용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트 골문을 열었다. 포옛호는 이전 2경기에서 크로스에 이은 헤더 패턴으로 재미를 쏠쏠히 봤는데, 이번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볼을 박재용이 머리로 방향만 바꿔 포트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0-1로 마친 전북은 후반에도 티아고가 1대1 상황을 놓치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북은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김희웅 기자 작성날짜2025.02.20 13:28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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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활성화’ 허정무의 공약, “APEC 기념 아‧태 지역 축구대회 추진” [포포투=정지훈] “경기인 출신으로서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 행정과 경영 분야까지 풍부한 경험을 가진 허정무 후보가 특정 대기업의 이해관계를 위한 축구협회 아닌, 진정으로 축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국민, 축구인들과 함께 축구협회로 새롭게 혁신하고,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통해 그 위상을 더욱 높이 떨치겠습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에 나선 허정무 후보(기호 3번)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사전 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여성 및 청소년 축구대회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회의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의 회담으로, 정부는 2024년 12월 20일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여 범 정부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함께 힘을 모아 APEC 정상회의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월 9일 방송에 출연하여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경주에 초청하면 노벨평화상 감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아‧태 여성, 청소년 축구대회는 작년 12월 9일 서울에서 개최된 ‘APEC 비공식 고위관리위원회(APEC Informal Senior Officials’ Meeting)’ 환영사에서 강인선 차관이 발표한 2025 APEC 주제인 ‘지속 가능한 내일 건설(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과 핵심 의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축구를 통해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축구로 하나되는 세상(Football unites the World)”이라는 FIFA 슬로건을 구현하는 것으로, 청소년과 여성 축구대회를 통한 상호교류 활성화로 무역, 경제, 안보 등 다극화 분쟁을 완화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의 공통적인 실영 가치를 확대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일치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그동안 정몽규 전 회장체제에서 FIFA 평의원 선거에서 필리핀, 말레이시아에까지 밀려 낙선하고, 아시안컵 개최 유치에 실패하는 등 처참하게 추락하였던 대한민국 축구 외교의 위상을 새롭게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이는 허정무 후보가 앞서 지난 1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공약의 ‘축구 꿈나무 육성’과 ‘여자축구 활성화’를 구체화하며 준비한 것이다. 이에 대해 허정무 후보는 “축구 꿈나무 육성은 국가대표팀 성적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 전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인데, 그동안 정몽규 전 회장 체제에서는 대표팀 성적에만 집중하면서 방치되어 제대로 된 육성 시스템이 없었다. 이번 아‧태지역 대회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국제 경기 경험을 한층 더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유소년 육성을 가장 중요한 공약의 하나로 선정하여 중장기적인 육성 전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유소년 전담 부회장 및 부서를 신설하며, 초등 및 중등 연맹을 부활하여 육성 시스템과 조직을 제대로 마련할 예정이다. 그리고 해외거점을 설립하여 축구 꿈나무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통역‧법률‧의료‧심리‧컨디션 관리 및 복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여자축구 및 WK리그는 그동안 높아진 인기에도 불구하고, 남자 대표팀 위주의 축구협회 정책으로 소외되어 예산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여자 선수 연봉 제한, 리그 일정 등 불합리한 제도를 철폐하며, 여자축구팀 창단과 대회 신설을 통해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실제로 여자축구는 주변국인 미국, 일본, 중국 심지어 북한에게 마저 FIFA 랭킹이 뒤져있다. 여자 축구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인데, 이번 대회로 여자축구도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향후 FIFA와 협력으로 북태평양 지역 정규대회로 격상하여 정기적인 대회를 통해 이 지역 축구 발전은 물론 축구 외교를 통한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에 적극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허정무 후보는 이를 위해 APEC 정상회의 준비단,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경상북도 및 경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K-Culture 등 한류 문화, 관광과도 다양하게 연계할 예정이다. 허 후보는 “건립 과정에 위법 사항이 발견되어 완공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대표팀 등의 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는 천안축구종합센터의 정상적인 완공을 위해 문체부 등 정부 부처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련 기관과도 적극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협회를 특정 개인에 의해 좌우되는 협회가 아니라, 투명하고 열린 조직으로 만들어 축구인은 물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져 운영되는 조직으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또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협력하며 서로 성장하고 발전하고 관계를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고, 후원사들과 시너지를 제고하며 협회 재정을 확충할 것이다. 국제 교류를 넓혀 축구 위상을 제고하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창출하고 다양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2.20 13:06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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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극적 동점골' 한국, 일본과 1-1 무승부…U-20 아시안컵 조 1위 8강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태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일본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20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유소년훈련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D조 3차전에서 일본과 1-1로 비겼다. 한국의 김태원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국은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이미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과 함께 조 1위로 8강에 합류했다. 일본은 한국과 비겨 1승2무(승점 5점)를 기록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8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일본의 히사츠구가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 김민수가 걷어냈지만 문전 쇄도하던 소마의 가슴에 맞은 볼이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한국은 일본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김태원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김태원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13년 만의 AFC U-20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팀들은 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작성날짜2025.02.20 12:59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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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T 8강 진출' 포옛 감독 "최선의 결과...일정 문제는 연맹에서 배려해 줬으면"[전주톡톡] [OSEN=전주, 고성환 기자]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이 안방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이하 ACLT) 16강 2차전에서 포트FC(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5분 나온 박재용의 헤더 선제골이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전북은 합계 스코어 5-0으로 포트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거스 포옛 감독 부임 이후 3전 전승이다. 전북은 포트와 1차전에서 4-0 대승을 기록했고, K리그1 개막전에선 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전주성에서 다시 한번 포트를 잡아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오늘 최우선 목표는 8강 진출이었다. 승리로 8강을 확정했다. 승리로 마무리하자고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또 실점하지 말자고 했는데 모든 게 지켜졌다. 연승으로 가는 좋은 분위기다. 부상 선수도 없었다. 최선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 일요일 열리는 광주전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포옛 감독은 예고했던 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는 "어떤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꾸리든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하고 신중하게 나선다. 박재용의 초반 득점 덕분에 모두가 8강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초반에 득점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90분을 주자고 생각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것, 훈련하는 것, 뛰는 것은 분명 다르다. 요구했던 부분이 나와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재용이 왼쪽 윙어라는 낯선 포지션을 맡아 골 맛까지 봤다. 그는 "살면서 윙어는 처음 해봤다. 감독님이 미팅에서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 주셨다. 스스로 믿으라고 하셨다"라며 "감독님이 첼시 시절 경험담도 얘기해주셨다. 처음에는 한숨을 너무 많이 쉬어서 감독님이 뭐라고 하셨다. 측면을 본 적이 없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하셨다. 많은 생각을 하기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려 했다"라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포옛 감독도 박재용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익숙지 않은 포지션인데 잘 적응했다. 박재용이 어디서 가장 잘 뛸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박재용과 티아고 둘 다 출전 시간을 주고 싶어서 그랬다. 앞으로 스트라이커를 두 명 투입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싶어서 실험한 측면도 있다.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는데 오늘 잘해줘서 만족한다"라며 박재용 등을 두드렸다. 첼시 시절 이야기도 공개했다. 포옛 감독은 "커리어 초반 스페인에서 7년간 항상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감독이 프리시즌에 날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막바지에 날 왼쪽 윙어로 투입했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어제 박재용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내가? 왼쪽에?' 라고 되물었다. 그래서 이후로 4년 동안 왼쪽에서 기용된 적이 많았다"라며 웃었다. 이제 전북의 다음 상대는 방콕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라온 호주의 시드니 FC다. 전북은 내달 6일 홈에서 1차전을 치른 뒤 13일 호주로 이동해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시드니는 워낙 멀기에 원정팀의 무덤으로도 불린다. 포옛 감독은 연맹 차원에서 일정을 배려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국가는 비행 거리가 길기 때문에 부담이 있다. 우리의 다음 상대인 광주 또한 ACL 엘리트에서 뛰고 있다. 연맹에서 일정을 배려해주길 바란다. 시드니까지 10시간 넘게 비행해야 한다. 또 경기가 끝나고 바로 비행기를 탈 수 없다. 다음날 아침에 타야 한다.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포옛 감독은 "포항과 홈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연맹 차원에서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 아닐까 싶다. 다만 경기가 워낙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미래에라도 배려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한국 팀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것도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작성날짜2025.02.20 12:58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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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결승골+왼쪽 측면 소화' 박재용, "포옛 감독님이 첼시 시절 경험담 들려줬어" [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박재용이 생소한 포지션 소화에 대해 언급했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트FC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1, 2차전 합계 5-0으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대는 호주의 시드니FC다. 박재용은 경기 후 "8강 진출해서 기쁘다. 이번 시즌 많은 득점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데 첫 골을 기록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북은 항상 좋은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외국인 선수와 경쟁도 피할 수 없다. 숙명이다. 연연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기회를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박재용은 스트라이커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주로 왼쪽 측면 포지션을 소화했다. 포옛 감독의 지시였다. 박재용은 "왼쪽은 처음이다. 이틀 전 미팅에서 감독님이 자신감을 주셨다. 첼시 시절 경험담을 들려주셨다"고 언급했다. 포옛 감독은 "선수 시절 7년 동안 스페인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했지만, 첼시 이적 후 활약이 저조했다. 그래서 왼쪽 윙을 소화한 적이 있다. '내가 정말 이 포지션을 소화해야 하는지' 되물었다. 박재용도 같은 반응이었다"고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러면서 "박재용이 훈련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잘 해줘서 고맙다. 2명의 공격수를 투입할 때 활용법을 어느 정도 터득했다"며 독려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5.02.20 12:57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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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한일전 극장 무승부!…조 1위로 8강 진출 [앵커] 20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한일전에서 힘겨운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태원이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대표팀을 구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조별리그 2연승으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선발명단에 큰 변화를 줬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제외되며 조직력이 흔들린 대표팀은 전반 28분 만에 일본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골키퍼가 애매하게 걷어낸 공이 상대 선수 몸맞고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일격을 당한 대표팀은 공격수 하정우의 날카로운 헤더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전에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이창원 감독은 아껴뒀던 박승수와 김태원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교체카드는 적중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김태원이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2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대회 득점 선두로 올라선 김태원은 득점왕 경쟁에도 본격 뛰어들게 됐습니다. 김태원의 극장 골로 일본과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은 2승 1무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김태원/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1대 0으로 지고 있어서 마음이 착잡했는데, 들어가서 한일전은 절대 질 수 없다고 생각했고 좋은 기회가 있는 것을 제가 해결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일요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본선 진출도 확정 짓게 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작성날짜2025.02.20 12:56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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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시드니와 8강 격돌' 포옛 감독, "위험 부담은 있지만, 일정 고려 해줬으면" [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거스 포옛 감독이 일정 배려를 호소했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트FC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1, 2차전 합계 5-0으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최선의 목표는 8강 진출이었다. 승리도 중요했다. 선수들에게 요구한 부분이 실점이었는데 모두 지켜져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예고한 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다가오는 주말 K리그1 경기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나선 것이다. 전북은 로테이션 가동으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플랜 B 보완이라는 과제도 생겼다. 포옛 감독은 "어떤 선수로 선발 명단을 꾸리든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해 신중하게 준비한다. 이른 시간 득점이 나와서 선수들도 8강 진출을 직감했을 것이다.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활용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개인적으로 요구했던 부분이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언급했다. 전북의 8강 상대는 시드니FC다. 호주 원정길은 비행시간도 길고 무덤으로 불리기도 한다. 쉽지 않은 여정이다. 포옛 감독은 "위험 부담은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일정 고려를 해줬으면 한다. K리그 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더 활약할 수 있게 배려해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5.02.20 12:51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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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0-5 완패' 포트 감독의 덕담 "전북, 행운 빈다...포옛과 원래 위치로 돌아가길"[전주톡톡] [OSEN=전주, 고성환 기자] 와사폴 캐우팔룩 포트FC(태국) 감독이 8강에 오른 전북현대에 행운을 빌어줬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이하 ACLT) 16강 2차전에서 포트FC(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합계 스코어 5-0으로 포트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거스 포옛 감독 부임 이후 3전 전승이다. 전북은 포트와 1차전에서 4-0 대승을 기록했고, K리그1 개막전에선 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전주성에서 다시 한번 포트를 잡아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대회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포트 역시 전북 원정에서 1실점만 허용하며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경기 후 캐우팔룩 감독은 "우선 8강에 진출한 전북에 축하를 보낸다. 전북은 두 경기 모두 여러 면에서 우리보다 더 나은 팀이었다. 그래서 승리했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그는 "전북이 다음 토너먼트 단계에서도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오늘 우리도 잘 싸웠다. 하지만 결과를 가져오기엔 충분치 못했다. 그 대신 1차전보다 더 팀적으로 완성됐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아 만족한다. 우리도 선발 라인업에 7명이나 변화를 줬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싸우려는 의지와 큰 점수 차에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캐우팔룩 감독은 포옛 감독을 적으로 상대한 소감도 남겼다. 그는 "워낙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상대하게 되어 영광이다. 선수로서도 정말 좋은 선수였다. 1차전에서 대승한 뒤 2차전에서 관리하는 점도 경험에서 나온 것 같다"라며 "전북이 지난 시즌엔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고 들었다. 이번엔 포옛 감독과 함께 원래 위치로 돌아갈 수 있길 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또한 캐우팔룩 감독은 "전북을 상대하면서 우리가 더 나은 팀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느꼈다. 특히 수비적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 두 경기에서 5골을 실점했고, 세트피스에서만 3골을 내줬다. 개선해야 한다. 오늘도 워낙 초반에 실점하면서 좋게 시작하지 못했다. 다시 태국리그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전북은 공 소유에 강점을 지닌 팀이라고 느꼈다. 배워갈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의 다음 상대는 방콕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라온 호주의 시드니 FC다. 전북은 내달 6일 홈에서 1차전을 치른 뒤 13일 호주로 이동해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작성날짜2025.02.20 12:3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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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아시안컵 한일전 막판 동점골로 무승부…우즈베크와 8강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 비겼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중국 선전 유소년 훈련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일본에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시리아(2-1승), 태국(4-1승)을 차례로 물리쳐 이 경기에 앞서 이미 8강행을 확정했던 대표팀은 조별리그 무패(2승 1무)로 D조 1위를 확정했다. 8강전 상대는 2승 1패를 거둔 C조 2위 우즈베키스탄이다. 8강전은 오는 23일 오후 8시30분 열린다. 대표팀은 전반 28분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해야 했다. 이시이 히사츠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하자 골키퍼 김민수(대전)가 이를 걷어냈는데 하필 이 공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일본 공격수 간다 소마의 가슴에 맞고 그대로 골대로 흘러 들어갔다. 패색이 짙어진 듯했던 후반 추가 시간 역습 끝에 김태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팀들에 칠레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3년 만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작성날짜2025.02.20 12:34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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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한국 축구 위한 '진짜 봉사', 차범근이 실현하는 '전설의 품격'...차범근 축구상 37년의 의미 [인터풋볼=신동훈 기자(광화문)] 이게 진짜 대한민국 축구 위한 봉사가 아닐까. 차범근 이사장의 유소년 축구를 향한 애정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말로만 레전드가 아닌 진정한 레전드의 가치를 실현 중인 것이다. 제37회 차범근 축구상이 2월 20일 오전11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H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차범근 축구상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행사이다. 대한민국 레전드 차범근이 주관하는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은 198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7회를 맞았다. 차범근 이사장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 시작점으로 불린다. A매치만 130경기 나서 56골을 기록했고 한국인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 다름슈타트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을 거치며 활약을 했다.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에서의 활약으로 '차붐'으로 불리며 독일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은퇴 후에도 대한민국 대표팀, 수원 삼성 등을 맡으면서 지도자로서 활약했다. 해설위원, 프랑크푸르트 엠버서더 등도 맡았는데 1988년부터 유소년을 위한 차범근 축구상을 주관하는 중이다. 수많은 스타들을 발굴했다. 대상 출신만 봐도 화려하다. 기성용, 이종호, 황희찬, 백승호, 홍현석, 홍윤상, 서재민 등이 수상했다. 이동국, 박지성, 김형일, 이승우, 한찬희, 정상빈 등도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레전드로서, 축구 선배로서 한국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37년째 헌신하는 차범근 이사장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행사 후 취재진과 만난 차범근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행복하다. 어릴 적 독일 땅을 밟아 활약을 했다. 이 프로젝트를 다른 아이들도 경험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 날 지금까지 지탱한 건 팬들의 사랑과 관심이다. 선수 때도 그랬다. 응원을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힘이 됐다. 내가 지금까지 한국 축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힘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만나면 행복하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시기에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내가 살아가는 힘이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다른 이슈에 발을 담그고 싶지 않다. 차범근 축구상을 주관하고 진행하는 게 내가 한국 축구를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범근 이사장은 "박지성을 비롯해서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한 많은 이들이 잘해주고 있다. 잘 커줘서 그저 고맙다. 수상을 하는 아이들도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지만 수상을 받지 못한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도전을 할 수 있고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자극제가 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상으로 만들 것이다"고 했다. 또 "우리 시대는 참 암울했다. 배울 수도 없었고 제대로 먹을 수도 없었다. 그런 시대에 독일로 갔다. 독일에서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팬들의 사랑이었다. 팬들 관심이 너무 고마웠다. 좋은 축구를 독일에서 배웠으니 한국으로 돌아와 전파를 하고 싶었다. 계속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같이 함께 할 것이다"고 하며 차범근 축구상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이야기했다. 작성날짜2025.02.20 12:30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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