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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신진서, 연승 깨지니 연패에 빠지나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절대강자 신진서 9단이 연패의 늪에 빠졌다. 연패라고 해 봐야 2패뿐이지만, 4개월 가까이 이어오던 연승행진이 끊기며 곧바로 찾아온 연패라 별일 아니라고 우습게 넘길 수도 없다. 승부의 팽팽한 긴장이 풀리면서 연패가 이어지면 깊은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진서 9단은 3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1국에서 이지현 9단에게 흑불계패를 당했다. 최근 승률이 90%에 달할 만큼 무서운 기세로 고공행진 중인 이지현 9단이라고 하지만, 신진서 9단은 이날 단 94수 만에 대마가 몰살당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이 대국을 유튜브로 중계한 프로기사들이 "이지현 9단의 완벽함이 돋보인 한 판이자 신진서 9단의 날카로움은 전혀 보이지 않았던 한 판"이라고 말할 정도로 신진서 9단의 무기력한 완패였다. 신진서 9단이 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한 이후 100수 이전에 돌을 거둔 것은 그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신진서 9단으로서는 다음 대국에서 심기일전이 필요한 때다. 신진서 9단과 이지현 9단은 2일 경기도 가평군 마이다스리조트에서 결승2국을 치른다. 이날 이지현 9단이 승리하면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정상에 재등극하게 된다. 하지만 이날 신진서 9단이 반격에 성공하면 두 사람은 오는 7일 결승 최종국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둘의 역대 전적에서는 신진서 9단이 11승4패로 앞서 있다. 한편 이 대회 24기와 25기에서 우승한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에서 김은지·한상훈·박정환·변상일 9단을 줄줄이 꺾고 결승에 올라 대회 3연패에 도전 중이다. 또 이지현 9단은 박영훈·백홍석·최정·강동윤 9단을 연파하고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21기 대회 우승과 22기 대회 준우승에 이어 세 번째 결승 진출이다. 올해 들어서는 21승 2패로 랭킹을 5위까지 끌어올리며 자신의 최고 랭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작성날짜2025.03.31 14:5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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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길 훈련·열악한 장비…동계종목 4개에 160억 지원 [앵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동계 종목 중에서도 비인기 종목들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정부는 이 중 일부를 전략 종목으로 지정해 매년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하계 종목과 달리 선수층은 물론 지원도 두텁지 않은 동계 종목. 메달 획득 가능성이 작고 생소하다는 이유로 비인기종목으로 분류된 것도 서러운데, 훈련 환경도 열악합니다. <신병국/바이애슬론 국가대표 감독> "훈련을 차량 도로를 이용해서 병행하고 있는데요. 바이애슬론 선수뿐만 아니라 크로스컨트리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가 다니면서 지도자들이 통제하면서 훈련하고 있거든요." <한상호/대한컬링현맹 회장> "올림픽을 앞두고 중요한 시기인데 그 부분에 대한 예산이 너무 부족합니다. 저희 종목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캐나다는 컬링장 1,200개 있는 상황이고요. 우리나라는 컬링장이 7개입니다." 국제 대회를 앞둔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말고, 유망주 발굴을 위한 중장기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나온 지 오래입니다. <조좌진/대한산악연맹 회장> "저희가 중국이나 CIS에서 산악스키 전지훈련을 오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거꾸로 됐습니다. 산악스키를 배웠던 친구들이 유럽에 가서 우승했다는 이야기죠." <전찬민/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회장> "군 복무로 인해서 선수 생활을 중단하는, 또 이탈하는 상황을 막았으면 하는 게 바람이고요. 실업팀이 없기 때문에 대표 선수, 대표팀 지도자를 마치고 갈 데가 없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정부는 동계 종목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강수상/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동계 종목도 앞으로 4년 후를 대비해서 4개 정도 종목에 1년에 10억씩, 한 종목당 40억 정도 갈 수 있게 준비할 겁니다." 문체부는 내년 초 공모 과정을 거쳐 전략 종목을 선정할 방침인데, 동계 종목들이 오랫동안 느껴온 소외감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양재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 작성날짜2025.03.31 14:35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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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연승으로 2위 도약...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 프로농구 kt가 5연승을 질주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kt는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88대 85로 승리했습니다. 해먼즈가 20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하윤기와 허훈도 각각 19점과 17점을 보탰습니다. 5연승을 달린 kt는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 6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던 6위 정관장은 7위 DB와의 격차가 한 경기로 줄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31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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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통산 8번째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선정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이 통산 8번째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손흥민은 기자단과 전문가 투표 점수 합산 결과 109점으로 104점을 받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제치고 2024년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잉글랜드 토트넘 이적 이후 퀸스파크에서 뛰고 있는 양민혁이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고, 지난해 강원FC의 준우승을 이끈 현 인천의 윤정환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로 뽑혔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뛰는 지소연과 이탈리아 AS로마의 김신지는 올해의 여자 선수와 영플레이어로 선정됐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31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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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포' 이민우, PGA투어 첫 우승 호주 교포 이민우가 PGA투어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민우는 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해 세계 1위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우들런드 등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네 타 앞섰던 이민우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세 타를 줄여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의 동생인 이민우는 DP월드투어에서 3승, 아시아투어에서 1승을 했지만 PGA투어에선 우승이 없었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31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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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포드챔피언십 우승...통산 7승 김효주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로 미국의 릴리아 부와 공동 선두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 2023년 10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LPGA 통산 7승을 기록했습니다. 우리 선수의 올 시즌 LPGA투어 우승은 지난 2월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른 김아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31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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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구조물 맞은 관중 사망…"1일 모든 경기 취소" [앵커] 프로야구 경기를 보러 창원 야구장을 찾았다가 갑자기 떨어진 구조물을 맞고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1일 열릴 예정이던 정규리그 모든 경기는 취소됐고, 10개 구단은 부랴부랴 야구장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는 지난 토요일 경기 시작 직후 일어났습니다. 프로야구 NC와 LG의 경기가 열리고 있던 창원 NC파크 3루 쪽 한 매점 위쪽 외벽에 설치돼 있던 철제 구조물이 떨어진 겁니다. 구조물을 미처 피하지 못한 관중 3명이 다쳤고, 그 중 머리에 부상을 입은 20대 여성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충격적인 사고에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희생자를 추모하며 1일 하루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모든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초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NC와 SSG의 창원 주중 3연전은 연기하기로 했고, 애도 기간인 목요일까지는 모든 경기를 응원 없이 치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O와 리그 10개 구단은 긴급 야구장 시설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경기장 안팎 시설물과 구조물 안전성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안전 진단도 강화하겠다는 입장문도 냈습니다. 2019년 개장한 창원 NC파크는 지자체인 경남 창원시가 소유권을 갖고 있고, NC 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구장 관리 책임 문제를 놓고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와 함께 경기 시작 직후 큰 사고가 났음에도 관중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경기를 진행한 NC 구단과 KBO 측 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BO #NC파크 #창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승국(kook@yna.co.kr) 작성날짜2025.03.31 14:29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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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흥국생명, 챔프전 선승...김연경 16득점 [앵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라스트 댄스'를 선언한 김연경이 16득점을 올리며 마지막 우승컵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경험의 흥국생명이냐, 투혼의 정관장이냐? 초반에는 한 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어집니다. 김연경의 첫 득점에 이어 정윤주의 잇단 공격이 터지면서 흥국생명이 균형을 깨기 시작합니다. 이고은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고 마지막 메가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1세트는 흥국생명의 승리로 끝납니다. 2세트 들어, 메가의 초반 득점이 잇따르자 정관장이 경기 균형을 맞추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과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가 잇따라 터지면서 흥국생명이 경기를 뒤집고 멀리 달아납니다. 결국, 2세트 승리도 흥국생명 쪽에 돌아갑니다. 3세트는 중반부터 승부의 추가 흥국생명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김연경이 속공에 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제대로 꽂아 넣으면서 정관장의 추격을 따돌렸고, 막판 정윤주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며 승리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는 경험과 체력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가져왔습니다. [김연경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 이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승리해서 너무 좋고요. 좋은 시작이 된 것 같아서 앞으로 2차전, 3차전도 준비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전 3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확률은 약 55%. 정규리그 1위를 조기에 확정한 흥국생명이 챔프전의 첫발도 기분 좋게 내디뎠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안홍현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28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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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김연경 독무…흥국생명, 챔프전 1차전 완승 [앵커] 이번 시즌 여자배구 우승을 건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이른바 '라스트 댄스'를 시작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1차전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경의 은퇴를 앞둔 흥국생명과 무려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정관장. 5,800여명의 만원 관중을 동원한 양 팀의 첫 경기는 응원부터 치열했습니다. <신소정·이은주/ 경기도 시흥시> "물론 정관장이 13년 만에 올라왔지만, 저희도 '킴'의 마지막 무대거든요. 흥국생명, 연경언니 파이팅!" <임영환/ 경기도 안성시> "김연경 선수가 워낙 대단한 선수지만 저희는 팀, 팀이기 때문에 팀워크로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전에서 우승하자!" 하지만 승부는 흥국생명의 압도적 승리였습니다. 열흘간 쉬고 나온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외국인 거포' 투트쿠와 '차세대 에이스' 정윤주를 앞세워 1세트를 가볍게 따냈습니다. 2세트부터는 '라스트 댄스'의 주인공, 김연경의 '독무'였습니다. 김연경은 4점 차까지 뒤지던 2세트 중반, 결정적 순간에 추격하고 달아나는 득점을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3세트 중반에는 한 점 차까지 따라잡히자 팀에서 홀로 4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습니다. 흥국생명은 3세트 후반 7점 차까지 벌리며 정관장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1시간 반 만에 첫 경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투트쿠와 정윤주가 27점을 합작한 가운데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으로 승리를 이끈 김연경은 유쾌한 농담을 건넸습니다. <김연경/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사실은 제가 '라스트 댄스'라는 거를 너무 많이 해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아직도 은퇴 안 했어?'라는 얘기를 많이 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역대 여자부 챔프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한 확률은 55.5%. 5전 3승제의 두 번째 승부는 오는 수요일 인천에서 다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여자배구 #김연경 #흥국생명 #챔프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작성날짜2025.03.31 14:27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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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관중 사망 참사...KBO "내일 모든 경기 취소" [앵커] 지난 토요일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병원에 옮겨진 20대 여성 관중이 끝내 숨졌습니다. KBO는 내일(1일)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고, 애도 기간을 정해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장 벽면에 달린 구조물이 추락해,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입니다. 야구 경기를 보러 온 관중의 사망이라는 초유의 참사에 야구계는 충격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사고가 난 창원 NC파크 운영 주체인 NC 구단은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SNS 게시물을 올린 뒤, 언론 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예정된 경기가 취소된 화요일에는 창원 NC파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O도 수습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하루 동안 퓨처스리그를 포함한 프로야구 모든 경기를 취소했고, NC 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는 주중 3연전을 모두 연기했습니다. 또 3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해 경기 전 묵념의 시간을 갖고, 선수들은 근조 리본을 달아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했습니다. 10개 구장 모두 긴급 시설물 점검에 나선 것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입니다. [유병석 / KBO 홍보팀장 : KBO와 10개 구단은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습니다.] KBO의 조치와 별개로, 경찰도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경남청으로 이첩해 조만간 현장 감식과 관계자 소환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최연호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4:22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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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김연경 16득점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정관장과의 챔프전 1차전에서 3대 0으로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 이번 챔프전을 끝으로 배구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은 16점을 올리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두 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흥국생명은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의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최종 우승컵을 들어 올릴 확률은 약 55%입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3:39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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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연승으로 2위 도약...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 프로농구 kt가 5연승을 질주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kt는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88대 85로 승리했습니다. 해먼즈가 20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하윤기와 허훈도 각각 19점과 17점을 보탰습니다. 5연승을 달린 kt는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 6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던 6위 정관장은 7위 DB와의 격차가 한 경기로 줄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31 13:27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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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AILING epa12001558 Competitors in action during the ILCA 6 Class regatta of the 54th Princess Sofia Trophy, in Palma de Mallorca, Balearic Islands, Spain, 31 March 2025. The 54th Princess Sofia Trophy will be held in Palma from 31 March to 05 April 2025. EPA/MIQUEL A. BORRAS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31 13: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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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AILING epa12001557 Competitors in action during the ILCA 6 Class regatta of the 54th Princess Sofia Trophy, in Palma de Mallorca, Balearic Islands, Spain, 31 March 2025. The 54th Princess Sofia Trophy will be held in Palma from 31 March to 05 April 2025. EPA/MIQUEL A. BORRAS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31 13: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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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AILING epa12001556 Competitors in action during the Formula Kite regatta of the 54th Princess Sofia Trophy, in Palma de Mallorca, Balearic Islands, Spain, 31 March 2025. The 54th Princess Sofia Trophy will be held in Palma from 31 March to 05 April 2025. EPA/MIQUEL A. BORRAS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31 13: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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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루징시리즈’ KIA…석연찮은 퇴장 ‘논란’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2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있는데요 불펜 필승조의 위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프로축구 광주FC는 선두 대전과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정효 감독이 석연찮은 퇴장을 당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프로스포츠 소식을 최정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기아의 위즈덤이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립니다. ["괴력을 뿜어내는 위즈덤!"] 기아는 변우혁의 적시타를 포함한 멀티히트와 대타로 나온 김선빈의 결승타에 힘입어 4연패를 끊어냈습니다. [변우혁/KIA타이거즈 타자 : "지금 팀이 힘든 상황인데 일요일에 원정에서 연패를 끊었다는 것이 의미있고…."] 하지만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NC와 키움 한화와의 초반 8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3승5패. 김도영 박찬호의 부상에도 홈런을 비롯한 장타율 등 팀 타선은 처지지는 않고 있지만 선발 투수의 호투로 점수를 리드하더라도 불펜 투수진들이 실점하며 잇따라 경기를 내줬습니다. 선두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은 광주FC. 하지만 광주 벤치를 향해 물병을 걷어 찬 이정효 감독에게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마철준/광주FC 수석코치 : "제가 드릴 말씀은 없고 경기 중에 일어난 일이라 경기로 묻어났으면(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규정상 경고로 그쳐야 하는데 심판진은 이에 대한 아무런 설명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이 감독은 다음 제주와의 경기에서 감독석을 비워놔야 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화면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작성날짜2025.03.31 13:07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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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녀 사브르 대표팀, 이집트·헝가리 월드컵서 동메달 2개 수확 한국 펜싱 남녀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최세빈(대전광역시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안산시청), 김도희(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월 3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프랑스, 헝가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 이후 세대교체를 추진해온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시즌 총 4차례 열린 월드컵 중 지난해 11월 알제리 오랑 대회와 이달 초 그리스 이라클리온 대회에 이어 이번 카이로 대회까지 3차례나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 사브르팀은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독일을 45-30으로 완파했고, 8강 한일전에서는 접전 끝에 45-42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프랑스에 42-45로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폴란드를 45-42로 따돌리고 시상대에 올랐다. 한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하한솔(성남시청)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한솔, 도경동(대구광역시청), 박상원, 임재윤(이상 대전광역시청)이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또한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진행된 에페 월드컵에서는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임태희(계룡시청), 이신희(강원도청), 김향은(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31 13:0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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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미래’ 오준성, 국제 무대 ‘별’ 땄다 한국 탁구의 미래로 불리는 오준성(18·수성방통고)이 국제무대에서 정상을 밟았다. 오준성은 지난 30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티보 포르레(20)를 4-3(9-11 11-7 11-3 9-11 6-11 11-4 11-7)으로 꺾고, 생애 첫 WTT 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준성은 이번 대회에서 강호들을 무너뜨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까지 가는 최대 고비로 불렸던 8강에선 토미슬라브 푸카르(크로아티아)를 3-1로 눌렀다. 푸카르는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꺾은 강자였지만 오준성이 한 수 위였다. 오준성은 4강에서 신예 플라비엔 코통(프랑스)도 넘었다. 오준성은 결승에서 안정적인 수비에 이은 역습을 바탕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여 승리했다. 남자탁구대표팀 전임 사령탑인 오상은 감독의 아들인 오준성은 대표팀의 막내지만 국내에선 이미 챔피언으로 불린다. 2023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의 기록을 세운 뒤 2024년 종별선수권, 대통령기 등에서 모두 우승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23년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2024년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 참가했다. 오준성이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알리면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31 12:44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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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20세 신성에게 막혀…'100번째 우승' 다음에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100번째 우승을 목전에서 놓쳤다. 신성 야쿠프 멘시크(54위·체코)에게 발목 잡혔다. 조코비치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 남자 결승에서 멘시크에게 0-2(6-7<4-7> 6-7<4-7>)로 패배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개인 통산 100회 우승을 정조준했다. 현재 99개의 트로피 손에 쥔 그가 트로피를 한 개만 더 추가할 경우 지미 코너스(109회·은퇴)와 페더러(103회)에 이어 세 번째로 통산 100회 타이틀을 달성할 수 있었다. 지난 29일 4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를 2-0(6-2 6-3)으로 제압해 컨디션까지 좋았다. 그러나 이날 2005년생의 젊은 피인 멘시크를 넘지 못했다. 멘시크는 힘과 패기는 물론, 어린 선수답지 않은 침착함까지 더해 전설의 대기록 달성을 막았다. 조코비치를 꺾고 웃은 멘시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결승에 처음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3.31 12:44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