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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챔프전 첫 판 잡았다…대한항공에 3-1 승리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 첫 판을 잡으며 6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안방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프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1로 제압했습니다. 레오가 25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허수봉이 17점을 책임지며 힘을 보탰습니다. 5전3승제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확률은 74%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현대캐피탈은 3일 홈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레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은(run@yna.co.kr) 작성날짜2025.04.01 14:46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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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역주행' FC서울 정승원, K리그1 6라운드 MVP 선정 FC서울 정승원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MVP로 선정됐습니다. 정승원은 지난달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3-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이날 정승원은 득점 직후 경기장 반대편에 있던 '친정팀' 대구의 서포터 앞으로 달려가는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이 됐습니다. #정승원 #k리그1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정호(hoxy@yna.co.kr) 작성날짜2025.04.01 14:40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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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부자 오상은·오준성…"한국 탁구, 제가 알릴게요" [앵커] 탁구 국가대표팀에 아들과 아버지가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세계탁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막내 오준성 선수와 오상은 감독인데요. 안방인 인천에서 기세를 이어가려는 두 사람을 박수주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지난달 말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 스타 컨텐더 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오른 오준성. 한국 선수가 거둔 이 대회 첫 우승입니다. '세계 최강' 중국은 불참했지만, 일본과 유럽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킨 만 18세 대표팀 막내는 세계랭킹을 16계단 끌어올리며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인했습니다. <오준성/ 남자 탁구 국가대표> "처음 세계랭킹 20위 안에 들어본 거라서 기분은 좋고 한데 뭔가 여기에서 딱히 만족하는 그런 느낌은 아닌 것 같고…" 특히 아버지 오상은 감독 앞에서 이룬 쾌거여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오상은/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 "제가 올림픽 메달은, 금메달은 없어서 준성이가 어릴 때 아빠가 못 딴 금메달 본인이 따겠다고 그렇게 얘기한 적은 있거든요. 어쨌든 그게 조금씩 조금씩 이제 다가가고 있는 거 보니까… 참 뿌듯합니다." 2021년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은메달, 25년 만의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체전 금메달 등을 이끈 오 감독은 올해 1월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고 아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상은/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 "일단 이번에 스타 컨텐더 우승 축하하고. 다시 준비 잘해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메달 한 번 딸 수 있도록 해보자고. 알겠지?" <오준성/ 탁구 국가대표> "...예 알겠습니다." 오준성은 이번 주 단식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스 인천에도 출전할 예정. 그의 최종 목표는 원대합니다. <오준성/ 탁구 국가대표> "한국에서 잘했던 탁구 선수 하면 그래도 제 이름이 나올 정도로 잘했으면 좋겠고 한국 탁구를 뭔가 제가 알렸다, 그 정도까지만 갔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진교훈] #탁구 #오준성 #오상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작성날짜2025.04.01 14:37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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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사망사고에 뒤늦은 긴급점검…책임 넘기기 급급 [앵커] 최근 야구장에서 구조물 추락으로 관중이 사망하는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 구장에 대한 긴급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여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신현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크레인에 오른 작업자들이 외벽에 설치된 구조물을 하나하나 살핍니다. 구조물을 고정하는 나사를 돌려보고, 균열이 생긴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길이 2.6m, 무게 60kg 가량의 '루버'가 떨어지며 20대 관중이 사망한 지 사흘 만에 NC다이노스 구단 주도로 긴급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구단은 이틀에 걸쳐 구장 내부와 외부에 설치된 루버 231개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합니다. 구단 차원의 점검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중이용시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만큼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창원NC파크의 경우 소유는 창원시이지만, 기본적인 관리는 창원시설공단이, 운영은 NC다이노스가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주체인 공단은 구장의 일상적인 유지 및 관리 운영은 NC 측이 맡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관련법에 따라 주요 구조부 안전점검을 했지만, 떨어진 구조물 '루버'는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사실상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충격적인 사고에 KBO와 10개 구단은 전 구장에 대한 시설점검에 부랴부랴 뛰어든 상황. 하지만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만큼 재발방지책 마련도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사고 발생 당일 허구연 KBO 총재가 창원NC구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예상됩니다. 창원NC구장은 보수가 필요 없을 경우 오는 11일 다시 문을 열게 되는데 야구팬들의 불안을 달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양재준 최승아] #KBO #야구장 #NC다이노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 작성날짜2025.04.01 14:36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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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비수 꽂은 주민규 "세리머니는…절대 못해" [앵커]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과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만났습니다. 교체 투입된 대전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친정팀 울산을 상대로 결승골을 꽂아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무서운 상승세의 대전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경기시작 3분 만에 윤도영의 침투 패스를 받은 신상은이 침착하게 울산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전반 12분에는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현욱이 파넨카킥으로 성공시키며 2-0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추격골을 만들어내더니, 전반 추가시간에 이희균의 동점골로 기어이 균형을 맞췄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주민규의 발끝에서 기울었습니다. 박스 안에서 머리로 이어지던 공을 주민규가 머리로 떨궈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라운드에 나선지 7분 만에 역전골을 터뜨린 주민규였지만, 세리머니는 없었습니다. <주민규/ 대전 하나 시티즌> "굉장히 세리머니를 하고싶었지만 굉장히 울산에서 사랑을 많이 받았고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울산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주민규가 첫 친정 방문에서 결승골을 신고하면서, 대전은 울산을 3-2로 꺾었습니다. 시즌 5승째를 챙긴 대전은 2위 김천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정호(hoxy@yna.co.kr) 작성날짜2025.04.01 14:34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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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파크 긴급 안전 점검...경찰, NC 관계자 소환 조사 [앵커] 야구장의 구조물 추락 사고로 관중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남 창원 NC파크를 포함한 각 구장이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경찰도 NC 구단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 첫날부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작업차에 올라탄 관계자들이 창원 NC 파크 건물 외관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사고가 났던 것과 같은 재질의 구조물이 우선 확인 대상입니다. 관중의 사망사고라는 초유의 사태에, 창원 NC파크는 예정된 날짜를 당겨 긴급 안전 진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주중 경기가 모두 연기된 만큼 최대한 시설물 확인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고가 나지 않은 다른 구장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서울 고척돔과 잠실구장 등도 매일 시 관계자, KBO 경기운영위원 등과 함께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벽에 부착된 시설물은 망치로 두드려보고, 관중석 의자도 일일이 손으로 고정 상태를 확인하며, 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원휘 / 서울시설공단 돔경기장운영처 : 경기를 앞두고 전체적인 시설물에 대해서 볼트 체결이라든지 천장에 매달려 있는 시설물의 탈락 여부 이런 부분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고…]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야 하는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사 첫날부터 NC 구단의 팀장급 실무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구장의 안전 관리 책임을 두고 NC 구단과 창원시설공단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염두에 둔 경찰의 수사가 누구에게,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진형욱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1 14:25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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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9단, 맥심커피배 결승 1국서 신진서에 불계승... 5년 만의 우승 청신호 이지현(32) 9단이 5년 만의 맥심커피배 정상 탈환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3월 3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이지현은 신진서(25) 9단을 상대로 9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로써 제21기 대회 우승자였던 이지현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5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게 된다.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신진서가 초반 포석 이후 좌변 백진으로 승부수를 던졌으나, 이지현은 정확한 대응과 맹렬한 공격으로 신진서의 대마를 사로잡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로 이지현은 신진서와의 상대 전적을 4승 11패로 좁혔으며, 3월 바둑랭킹에서도 자신의 최고 기록인 5위까지 상승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부동의 한국랭킹 1위 신진서에게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2연패가 기록됐다. 지난해 12월 중국 갑조리그 플레이오프부터 25연승을 달렸던 신진서는 지난달 29일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에서 중국의 투샤오위 9단에게 패배한 데 이어, 국내 대회에서도 패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현재 신진서의 올 시즌 성적은 21승 2패로 승률 91.30%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지현도 올해 21승 2패로 신진서와 함께 다승 및 승률 공동 1위에 올라 있어, 두 기사의 기량이 최정상급임을 증명하고 있다. 맥심커피배 결승 2국은 4월 2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마이더스 호텔 & 리조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신진서가 2국에서 승리할 경우, 최종 3국은 7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7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며,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01 13:44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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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 차지한 정현, ATP 세계 랭킹 500위대 진입 최근 2주 연속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서 우승한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518위에 올랐다. 정현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ITF 대회에서 2주 연속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정현은 지난주 676위에서 158계단이 오른 518위가 됐다. 정현이 최근 2주 연속 우승한 대회는 총상금 1만5000달러 규모의 낮은 등급이다. 500위대 순위도 2018년 19위까지 올랐던 정현으로서는 높은 순위가 아니기는 하다. 그러나 1월초 1100위 밖이던 정현은 ITF 국제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며 순위를 500위 대까지 끌어 올렸다. 현재 순위에는 3월30일 끝난 일본 국제 대회 우승 랭킹 포인트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현은 이달 중 세계 랭킹 400위대로 올라갈 전망이다. 한편 3월3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끝난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를 꺾고 우승한 야쿠프 멘시크(체코)는 세계 랭킹 54위에서 24위로 껑충 뛰었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테일러 프리츠(미국)가 조코비치보다 앞선 1~4위에 자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4.01 13:29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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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결승 골' 대전, 울산 꺾고 선두 질주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대전이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 골을 터뜨린 주민규를 앞세워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전은 울산 원정경기에서 전반 12분 만에 신상은과 김현욱의 골로 앞서가다 전반 막판 울산 박민서와 이희균에게 내리 두 골을 허용했습니다. 2대 2로 맞선 후반 11분에 교체로 나온 주민규는 투입된 지 7분 만에 결승 골을 넣어 팀의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주민규는 시즌 6골로 득점 선두, 대전은 2위 김천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1 13:21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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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5득점' 현대캐피탈, 챔피언결정 1차전 승리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천안 홈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레오가 25득점, 허수봉이 17득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현대캐피탈은 공격 득점에서는 뒤졌지만, 블로킹에서 9대 6으로 앞섰고, 범실도 9개나 적게 기록하며 중요한 1차전을 잡았습니다. 대항항공에선 새 외국인 선수 러셀이 27득점으로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1 13:09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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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이상수·주천희, WTT 챔피언스 인천 단식 16강행 ▲ 장우진의 경기 장면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과 '맏형' 이상수, 여자 대들보 주천희(이상 삼성생명)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 16강에 올랐습니다. 장우진은 오늘(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남자 단식 32강에서 가오청쥐(대만)에게 3대 2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16강에 오른 장우진은 중국의 샹펑과 8강 진출을 다툽니다. 발뒤꿈치 부상으로 지난주 WTT 챔피언스 첸나이에 불참했던 장우진은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가오청쥐와 공방 끝에 최종 5게임에 접어들었습니다. 장우진은 드라이브 공세를 펼치며 5게임을 11-9로 따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세계랭킹 45위 이상수는 세계 6위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을 상대로 3대 2, 역전승을 낚아 남자 단식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32강에선 주천희(삼성생명)가 호주의 류양지를 3대 0으로 돌려세워 16강에 합류했습니다. 반면 서효원(한국마사회)은 1회전 상대인 주율링(마카오)에게 3대 1로 져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내일(2일) 릴리 장(미국)과 단식 32강 첫 경기를 치릅니다. 지난주 챔피언스 첸나이에서 올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WTT 시리즈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오준성(수성고 방송통신고)은 모레(3일) 드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작성날짜2025.04.01 13:06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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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 2025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 개최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5년 대한민국 양궁을 이끌어갈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선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 열린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달 31일 시작된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이 오는 4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전에는 지난 3차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리커브 및 컴파운드 종목 남녀 각 8명씩 총 32명의 선수들이 출전, 최종 엔트리 승선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는 기록경기, 토너먼트, 리그전을 모두 포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경기별 순위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총 5회전에 걸쳐 평가가 이뤄지며, 3차 선발전 최종 순위에 따른 배점과 이번 1차 평가전의 배점을 합산해 선수별 1차 평가전 최종 점수가 결정된다. 이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원주양궁장에서 열리는 최종 2차 평가전 결과와 합산해 총점 상위 4명이 최종 엔트리로 확정된다. 이를 통해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포함한 2025년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 이번 리커브 종목에는 화려한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한다 2024 파리올림픽 전 종목을 석권한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을 비롯해,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은행), 장민희(인천시청)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승윤(광주시청)도 다시 한 번 최종 엔트리 도전에 나선다. 신예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3차 선발전에서 김우진을 꺾고 1위에 오른 서민기(국군체육부대)와 7위를 기록한 김예찬(코오롱)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여자부에서는 이가현(대전시체육회)과 박은서(부산도시공사)의 활약이 기대된다. 컴파운드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와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각각 남녀부 강자로 건재한 가운데, 최은규(울산남구청), 강동현(현대제철), 유희연(현대모비스), 한승연(한국체대) 등 각 8명의 선수가 최종 4인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4.01 13:0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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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팀 울린 주민규…대전, 울산 꺾고 선두 질주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전 소속팀을 울렸다. 대전은 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원정 경기에서 울산 HD를 3-2로 격파했다. 대전은 5승1무1패 승점 16점 선두를 질주했고, 챔피언 울산은 3경기째 승리 없이 3승1무3패 승점 10점 4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는 6월15일 열릴 예정이었던 18라운드다.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대전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윤도영의 침투 패스를 신상은이 마무리했다. 전반 12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VAR 끝에 윤종규의 파울이 선언됐고, 김현욱이 파넨카킥으로 조현우를 속였다. 울산도 반격했다. 전반 41분 이희균의 패스를 박민서가 골로 연결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희균이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의 주인공은 주민규였다. 주민규는 지난해까지 울산에서 뛰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전으로 이적했다. 2라운드 울산전에서는 침묵하며 대전의 0-2 패배를 지켜봤지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달랐다.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후반 1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18분 울산 골문을 열었다. 주민규의 시즌 6호 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작성날짜2025.04.01 13:03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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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주천희·장우진·이상수, WTT 챔피언스 인천 단식 16강행(종합) [서울=뉴시스]박윤서 하근수 기자 = 중국에서 귀화한 주천희(삼성생명)와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세아), 베테랑 이상수(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에서 나란히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28위 주천희는 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랭킹 39위 류양지(호주)와의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여자단식 32강전에서 3-0(11-6 11-3 11-9)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주천희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4위 천싱퉁(중국)-세계랭킹 41위 니나 미텔햄(독일) 경기의 승자다. 상위 랭커 중 하나인 천싱퉁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1게임은 5-5까지 탐색전을 벌인 뒤 4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격차를 벌린 끝에 가져왔다. 2게임에선 단 3실점만 내주는 등 압도적인 흐름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주천희는 경기 막판 상대 추격을 침착하게 뿌리친 후 3게임까지 가져오면서 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2위로 한국 남자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장우진은 32강에서 세계랭킹 25위 가오청루이(대만)를 접전 끝에 3-2(11-6 9-11 11-9 4-11 11-9)로 꺾었고, 세계랭킹 45위 이상수는 세계랭킹 6위 펠릭스 레브런(프랑스)를 상대로 3-2(5-11 11-8 11-6 10-12 11-9)로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여자단식 세계랭킹 25위 서효원(한국마사회)은 32강에서 세계랭킹 37위 주율링(마카오)과 맞붙었으나 1-3(8-11 3-11 12-10 3-11)으로 져 탈락했다. 1게임과 2게임을 내준 뒤 듀스 끝에 3게임을 잡았으나, 4게임을 뺏기며 고배를 마셨다.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세계랭킹 10위)은 2일 세계랭킹 23위 릴리 장(미국)을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지난주 스타 컨텐더 첸나이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오준성(수성고 방송통신고·세계랭킹 36위)은 3일 세계랭킹 20위 드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와 32강전에서 맞대결한다. WTT 챔피언스가 한국에서 개최된 건 지난해 인천 대회에 이어 두 번째이며, 복식 없이 단식만 열린다. donotforget@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작성날짜2025.04.01 13:0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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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전, 주민규 결승골…울산 잡고 선두 질주 ▲ 주민규를 축하하는 대전 동료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이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골잡이 주민규를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꺾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오늘(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원정 경기에서 울산을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5승(1무 1패)째를 챙긴 대전(승점 16)은 2위 김천상무(3승 2무 1패·승점 11)와 격차를 벌리며 초반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지난 2월 23일 홈에서 울산에 2대 0으로 완패한 아픔도 설욕했습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시즌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입니다. 6월에 참가하는 클럽 월드컵 일정 문제로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는데도 선두권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4위(3승 2무 3패·승점 10)에 머물렀습니다. 울산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두 골이나 내줬습니다. 올여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 이적이 확정된 윤도영이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신상은에게 정확한 침투패스를 배달했고, 신상은이 침착한 마무리로 킥오프 3분 만에 1대 0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12분에는 비디오판독(VAR) 끝에 윤종규가 신상은을 걷어찬 장면이 반칙으로 판정돼 대전이 계속 웃었습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김현욱이 파넨카킥으로 마무리해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 골망을 또 한 번 흔들었습니다. 울산의 반격은 세트피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라인에 있던 미드필더 이희균이 한 박자 빠르게 중앙으로 넘겨준 공을 박민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습니다.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킥오프 직후 득점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털어낸 이희균은 전반 추가 시간에는 직접 골 맛도 봤습니다. 고승범의 발에 빗맞아 힘 없이 문전으로 공이 굴러가자, 대전 수비수들이 멈칫한 사이 쇄도해 왼발로 공을 밀어 넣었습니다. 2대 2로 팽팽했던 승부를 결정한 선수는 대전의 골잡이 주민규였습니다.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주민규는 후반 11분 구텍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투입 7분 만에 문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3대 2로 다시 앞서는 골을 터뜨렸습니다. 득점 선두를 달리는 주민규의 시즌 6호골입니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뛴 주민규는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을 방문해 울산을 울렸습니다. 울산은 60%가 넘는 공 점유율을 기록하고, 슈팅·유효슈팅도 각각 17개·10개를 차 대전(6개·4개)을 압도했지만, 주민규의 '한방'을 만회할 득점을 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편, 오늘 울산 구단 측은 최근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와 프로야구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로 인한 관중 사망사고를 애도하는 의미로 킥오프 전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작성날짜2025.04.01 13:00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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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이어 축구·농구·배구도 안전 재점검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도 해도 정말 무사안일주의 없어져야겠죠. 야구장에 이어 축구와 농구와 배구 등 4대 스포츠 전부 경기장 시설물 안전 재점검에 돌입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도 팔을 걷었습니다. K리그 26개 구단에 공문을 보내 경기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모든 사고 위험 요소를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잠실학생체육관과 잠실 실내체육관 등 오래된 시설이 많은 농구 역시 안전 관리 책임자를 겸한 감독관이 매 경기 체크리스트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챔프전이 진행 중인 배구 역시 구단별 점검은 물론, 경기 전 연맹 경기위원과 홈팀 관계자가 함께 안전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작성날짜2025.04.01 12:59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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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챔프 1차전서 대한항공 제압 ▲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대한항공 점보스의 1차전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필사적으로 수비하고 있다.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6년 만의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대 1로 눌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남은 4경기에서 두 경기를 잡으면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우승컵을 듭니다. 역대 19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건 총 14회(73.6%)에 달합니다. 팽팽하게 전개되던 1세트는 한순간에 현대캐피탈로 쏠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은 18대 16에서 랠리를 펼치다가 허수봉이 상대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을 일대일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정태준이 러셀의 공격을 다시 막아내면서 기세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이후 4∼5점의 리드를 유지하면서 가볍게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는 아쉬웠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4대 24에서 러셀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이후 유광우의 서브를 허수봉이 받아내지 못해 공격권이 넘어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러셀에게 마지막 쳐내기 공격을 내주면서 세트 점수 1대 1이 됐습니다. 3세트는 극적으로 가져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팀 러셀-정지석 쌍포에 고전하면서 21대 19, 두 점 차로 밀렸습니다. 그러나 정지석과 러셀의 공격 범실을 합쳐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22대 21로 역전했습니다. 23대 22에선 허수봉이, 24대 22에선 정태준이 각각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면서 3세트를 끝냈습니다. 승부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현대캐피탈은 22대 21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22대 22에서 상대 팀 정지석의 강스파이크를 임성하가 디그로 살려낸 뒤 레오의 마무리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레오는 더 힘을 냈습니다. 23대 23에서 상대 팀 세 명의 블로커를 뚫어내고 매치 포인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지석의 공격을 아시아 쿼터 선수 덩신펑(등록명 신펑)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레오는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2개를 합해 팀 내 최다인 25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허수봉은 17점, 최민호와 정태준은 각각 8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러셀은 27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46.43%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작성날짜2025.04.01 12:5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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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레오의 강타' 현대캐피탈, 5연속 우승 도전 대한항공에 기선 제압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꺾고 올 시즌 우승을 결정할 마지막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챔피언 결정 1차전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 대 1(25-20 24-26 25-22 25-23)로 이겼다. 5전 3승제 시리즈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6년 만의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현대캐피탈은 역대 19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 73.6%(14회)를 잡았다. 주포 레오는 55%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2개 등 팀 최다인 25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도 56%의 공격 성공률로 17점, 최민호와 정태준이 16점을 합작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9 대 6으로 앞섰다. 5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은 아쉽게 첫 판을 내줬다. 러셀이 양 팀 최다 27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50%에 못 미쳤다. 정지석이 16점, 정한용이 11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18 대 16으로 앞선 가운데 허수봉과 정태준이 잇따라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듀스에서 러셀이 강타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세터 유광우의 서브가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의 뒷심이 더 강했다. 3세트 19 대 21로 밀린 가운데 상대 정지석, 러셀의 공격 범실 등에 편승해 22 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1세트처럼 허수봉과 정태준이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대한항공도 거세게 반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의 집중력이 빛났다. 21 대 22에서 레오가 오픈 강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정지석의 강타를 임성하가 걷어올린 뒤 레오가 역시 공격을 성공시켰다. 레오는 23 대 23에서 상대 3인 블로킹 벽을 영리하게 대각 공격으로 무력화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아시아 쿼터 신펑이 정지석의 공격을 가로막아 승부를 끝냈다. 두 팀은 하루를 쉰 뒤 3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펼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작성날짜2025.04.01 12:51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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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확정'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최하위 삼성에 대승 ▲ 김낙현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PO)행을 확정 지은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최하위 서울삼성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늘(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2대 61로 제압했습니다. 경기 전 6위 안양 정관장에 3경기 차로 앞서 이미 정규리그 5위를 확정한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을 달리며 27승 25패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최하위 삼성(15승 36패)은 6연패를 당했습니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진 삼성은 '홈 4연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9위 고양 소노와 격차도 1.5경기로 벌어져, 4년 연속 최하위의 그림자가 더 짙어졌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68대 44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경기 종료 3분 59초 전 곽정훈의 득점으로 27점 차를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유슈 은도예는 16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벨란겔은 3점포 5개를 포함해 19점, 김낙현은 17점, 곽정훈은 16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늘 3점포 14방을 꽂아 넣으며 삼성의 림을 폭격했습니다. 삼성에서는 글렌 로빈슨 3세가 19점으로 분전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작성날짜2025.04.01 12:42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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