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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핵심' 대우받은 강유림, 연봉 86% 인상 재계약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 강유림이 원 소속팀 삼성성명과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늘(4일) 2025년 FA 1차 협상 결과를 공시하며 "강유림이 삼성생명과 계약 기간 4년, 연봉 총액 2억 500만원(연봉 1억 8500만원, 수당 2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8.2득점, 3.6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한 강유림은 그간의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으며 기존 연봉(1억 1천만 원) 대비 약 86% 인상된 2억 5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재계약 후 강유림은 "처음 맞이한 FA라 긴장도 많았지만, 팀에 대한 애정과 팬들의 응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더 발전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1차 FA 대상자 중 원소속구단과 협상이 결렬된 우리은행 이명관, 삼성생명 김나연과 2차 FA 대상자 5명은 오는 9일까지 전 구단을 상대로 2차 협상 기간을 갖습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 Copyrigh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작성날짜2025.04.04 14:29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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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정관장 고희진 감독 "역사에 남을 감동적 경기였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오늘(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짜릿한 3대 2 역전승을 지휘한 후 인터뷰에서 '부상 병동' 악재를 딛고 값진 첫 승을 따낸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관장은 앞선 원정 1, 2차전을 내줘 2연패에 몰려 있었고, 이날 경기도 1, 2세트를 먼저 내준 상황이라서 세트 스코어 3대 0 완패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극적 역전 드라마를 펼친 끝에 귀중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고 감독은 "1세트 종료 후 한 세트만 따자고 했다. 그대로 3대 0으로 지면 아쉬울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또 역전도 당했지만 뭔가 선수들이 할 수 있다 하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다"며 역전승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는 이어 "역사에 남을 감동적인 경기였다. 투지를 가진 선수들을 만난 건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재정비해 4차전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패장인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세트 점수) 2-0으로 앞서서 큰 기회였는데 놓쳤다"면서 "상황 관리를 못 했다. 다음 경기에는 이 부분이 좀 잘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어 "사실 2세트 때도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 세트를 가져왔지만, 좋은 배구는 아니었다. (세트 점수) 2대 0으로 이기고 나서 강하게 밀어붙였어야 했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진 게 큰 실수였다. 챔프전 같은 경우에는 어떤 팀도 지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주는 경기가 없다. 저희가 채가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날짜2025.04.04 14:18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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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 이상수, WTT 챔피언스 인천서 단식 8강 합류 ▲ WTT 챔피언스 인천 경기에 나선 신유빈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과 '맏형' 이상수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16강에서 루마니아의 사마라 엘리자베타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신유빈은 세계 3위 왕이디(중국)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신유빈은 16강에서 첫 게임을 11-4로 따낸 뒤 여세를 몰아 2게임과 3게임을 가져오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앞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에선 이상수가 덴마크의 복병 안데르스 린드(세계 32위)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8강에 오른 이상수는 린가오윤(중국·10위)과 4강 길목에서 맞붙습니다. 반면 안재현은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5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에 져 8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여자 단식 16강에 나선 김나영과 주천희도 각각 세계 7위 콰이만과 세계 4위 천싱퉁(이상 중국)에게 각각 져 탈락했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날짜2025.04.04 14:18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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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金 영웅 박주봉, 배드민턴 대표팀 지휘한다...안세영과 호흡 바르셀로나 금메달 영웅 박주봉(61) 감독이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발탁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박주봉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을 남녀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박주봉 신임 감독에 대해 “배드민턴 역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그간의 지도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표팀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임도 완료했다. 협회는 “3일과 4일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 선발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새로운 사령탑으로 박주봉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경원 코치, 김상수 코치(이상 복식), 정훈민 코치(단식)가 박주봉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박주봉 감독과 새로운 코칭스태프는 이로써 2026년 12월 31일까지 여다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셔틀콕 여제’ 안세영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한다. 이달 27일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2025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부터 대표팀을 이끌 전망이다. 박주봉 감독은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적인 선수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의 복식 선수로 꼽히며 수많은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은퇴 후인 2004년부터는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을 맡아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박 감독은 2012년 일본의 올림픽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여자 복식 은메달)과 2016 리우 올림픽 첫 금메달(여자 복식)을 획득하는 등 일본의 배드민턴 경쟁력을 크게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배드민턴협회와 계약을 끝낸 박주봉 감독은 지도자에서 물러나기 전 한국 선수들을 지도하고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박주봉 감독은 배드민턴 역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라며 “그간 지도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보면 국가대표팀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박주봉 신임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서 중책을 맡게 돼 매우 기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체계적 훈련과 전략적 접근을 통해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배드민턴협회는 협회 회장과 감독에 모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맡게 되면서 확실한 인적 쇄신이 이뤄진 모양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김동문 회장이 새로운 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동문 협회장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 복식과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복식의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4:15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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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전설'이 돌아왔다…박주봉, 韓 대표팀 지휘봉→안세영과 시너지 기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셔틀콕 전설' 박주봉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4일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 선발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 결과 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이경원, 김상수(이상 복식), 정훈민(단식) 코치가 함께 선임돼 박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협회는 "한국 배드민턴 전설로 꼽히는 박 감독은 배드민턴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라면서 "그간 지도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보면 대표팀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됐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박 감독은 "대표팀 수장으로서 중책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 무거운 책임감도 더불어 느낀다"며 부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체계적 훈련과 전략적 접근을 통해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1964년생인 박 감독은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선 혼합복식 은메달을 거머쥔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다. 박 감독은 '최초'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배드민턴은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1996년 현역 은퇴 뒤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영국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맡아 지도력을 발휘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종료 후엔 일본 대표팀에 부임해 일본 배드민턴 부흥기를 열었다. 박 감독이 이끈 일본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여자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최대 목표를 이뤘다. 여자복식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는 개가를 올렸다. 대표팀은 최근 반년 가까이 사령탑이 공석이었다. 김학균 전 감독과 지난해 말 결별한 뒤 후임 지도자를 물색해왔다. 박 감독을 포함한 이번 코치진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업무를 수행한다. '박주봉호'는 오는 27일 중국 샤먼에서 개막하는 2025년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부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박 감독이 오랜 일본 생활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해 이달 8일에 시작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불참한다. 내년 9월에 열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주요 국제 대회로 꼽힌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단식 금메달을 손에 넣는 등 현재 이 종목 세계 최강자로 군림 중인 안세영(삼성생명)은 이제 같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한국 배드민턴 '신구 레전드'의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4:1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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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이상수, WTT 챔피언스 인천서 단식 8강 합류(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16강에서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를 3-0(11-4 11-5 11-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신유빈은 세계 3위 왕이디(중국)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16강에서 첫 게임을 11-4로 따낸 뒤 여세를 몰아 2게임과 3게임을 가져오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에선 이상수가 덴마크의 복병 안데르스 린드(세계 32위)에 3-1(4-11 12-10 11-6 11-4) 역전승을 낚았다. 8강에 오른 이상수는 린가오윤(중국·10위)과 4강 길목에서 맞붙는다. 반면 안재현(한국거래소)은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5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에 1-3으로 져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단식 16강에 나선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주천희(삼성생명)도 각각 세계 7위 콰이만과 세계 4위 천싱퉁(이상 중국)에게 각각 1-3과 0-3으로 져 탈락했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4.04 14: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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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LG, 창단 이후 10경기 최고 승률 단독 선두 LG가 창단 후 개막 10경기에서 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8대 2로 승리했습니다. LG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9승째를 거뒀습니다. 개막 후 10경기에서 9승을 거둔 건 창단 후 처음입니다. 이전까지는 7승이 최고 기록으로 총 7차례 기록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4승 7패를 기록하며 9위로 추락했습니다. 삼성은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5대 0으로 완승하고 3위를 지켰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두산은 롯데와의 방문 경기에서 19안타를 기록하며 15대 3으로 대승을 거두고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키움은 경기장 인명 사고로 인해 6일 만에 경기를 치른 NC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고, SSG는 연장 11회 말 2사에서 나온 오태곤의 끝내기 적시타로 kt를 3대 2로 꺾고 단독 2위를 지켰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4:06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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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LG, KIA 완파…창단 후 개막 10경기 최고 승률 ▲ LG 트윈스 선수단 프로야구 단독 선두 LG가 KIA를 꺾고 창단 후 개막 10경기 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상대 불펜을 두들기며 8대 2로 승리했습니다. LG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9승(1패)째를 거뒀습니다. LG가 개막 후 10경기에서 9승을 거둔 건 창단 후 처음입니다. 이전까지는 7승이 최고 기록으로 총 7차례 기록했습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KIA는 4승 7패를 기록하며 9위로 추락했습니다. LG의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3타점, 오스틴은 2타수 2안타 2볼넷 4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4타수 3안타를 친 KIA 최형우는 KBO리그 처음으로 4,200루타를 돌파했지만 웃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5대 0으로 완승하고 3위를 지켰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회까지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고, 김태훈과 송은범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가볍게 승리를 챙겼습니다. 3일까지 팀 타율 0.180으로 고전한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팀 안타 3개에 그치는 등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두산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장단 팀 19안타를 폭발하며 15대 3으로 대승하고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유찬은 5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4득점, 양의지는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키움은 경기장 인명 사고로 인해 6일 만에 경기를 치른 NC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키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KBO리그 2호 만루 홈런과 선발 투수 하영민의 6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5대 1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3연패를 끊은 키움은 5승 6패로 두산과 함께 공동 5위가 됐고 NC는 3연패를 기록하면서 8위로 추락했습니다. 푸이그는 1회 첫 타석 2루타에 이어 7회 만루홈런으로 4타수 2안타 4타점을 수확해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선 SSG가 연장 11회말 투아웃에서 나온 오태곤의 끝내기 적시타로 KT를 3대 2로 꺾고 단독 2위를 지켰습니다. 승부는 SSG의 연장 11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습니다. SSG는 한유섬의 볼넷과 대주자 안상현의 도루, 박성한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오태곤이 최동환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날짜2025.04.04 13:5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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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단 1세트였는데…흥국생명 감독 "좋은 배구 하지 못했다" 우승 확정을 놓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 3차전(5전 3선승제)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2-3(25-21 36-34 22-25 19-25 11-15)으로 졌다. 앞서 홈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으나, 이날 승리를 놓쳐 대관식을 다음으로 미뤘다.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했던 지난 2차전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1, 2세트를 먼저 따낸 흥국생명은 우승까지 단 1세트만 남은 상황에서 미끄러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 역시 미뤄졌다. 그는 이날 팀 내 최다인 29점에 공격 성공률 42.37%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우승을 확정하진 못했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2-0으로 앞서면서 큰 기회라 생각했는데, 이후 위기 관리를 잘 못했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잘 관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2세트 때도 흔들렸다.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으나 좋은 배구를 하진 못했다"면서 "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했는데 집중력을 잃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챔프전에선 모두 지고 싶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 더 아쉽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오는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정관장과의 챔프 4차전을 치른다. 대전=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작성날짜2025.04.04 13:54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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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9위 소노, 플레이오프 도전 DB 덜미 프로농구 9위 소노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DB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소노는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DB에 86대 70으로 이겼습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소노는 단독 9위를 지켰습니다. KCC에 승리한 최하위 삼성과의 승차도 1경기를 유지했습니다. 7위 DB는 6위 정관장과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한 발 뒤처졌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8위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91대 83으로 승리해 '탈꼴찌 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습니다. 8위 KCC부터 꼴찌 삼성까지 승차는 단 2경기에 불과합니다. 세 팀 모두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3:51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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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상수, WTT 챔피언스 인천 8강 진출…나머지 전원 탈락(종합)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35위' 엘리자베타 사마라(루마니아)와의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3-0(11-4 11-5 11-3) 완승을 거뒀다. 8강에 오른 신유빈은 이번 대회 톱시드이자 정상급 선수 '세계 3위' 왕이디(중국)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사마라를 격파했다. 가장 중요한 1게임은 5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7점 차로 손쉽게 따냈다. 2게임에서도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사마라는 반격에 나섰으나 신유빈을 막지 못하며 2게임도 내줬다. 3게임도 마찬가지였다. 신유빈은 공세를 몰아쳐 7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신유빈은 3게임을 가져오고 사마라를 꺾으면서 8강에 진출했다. '맏형' 이상수(삼성생명·세계 45위)에 이어 '삐약이' 신유빈이 8강에 안착했다. 앞서 이상수는 '세계 32위' 앤더스 린드(덴마크)를 3-1(4-11 12-10 11-6 11-4) 역전승을 거뒀다. 8강 상대는 '세계 21위' 드미트리 옵차로프(독일)를 꺾고 올라온 '세계 10위' 린가오윤(중국)이다. 이상수는 1게임을 내준 뒤 2게임부터 본격적으로 반격했다. 2게임은 4-9까지 벌어졌으나 10-10으로 따라붙은 뒤 듀스 끝에 가져왔다. 8-10부터 12-10까지 4연속 득점 끝에 거둔 값진 결과였다. 자신감을 얻은 이상수는 압도적인 흐름으로 3게임, 4게임을 연달아 따냈다. 결국 이상수는 린드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탁구는 신유빈과 이상수를 제외한 전원이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남자단식에선 안재현(한국거래소·세계 22위)과 장우진(세아·세계 12위)이 16강 탈락했고, 오준성(수성 방송통신고·세계 20위)과 임종훈(한국거래소·세계 43위)은 32강에서 떨어졌다. 여자단식에선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세계 31위)과 주천희(삼성생명·세계 28위)가 16강, 서효원(한국마사회·세계 25위)과 이은혜(대한항공·세계 40위)가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hatriker22@newsis.com 작성날짜2025.04.04 13:4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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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신유빈 이상수 8강 안착, 주천희 안재현 김나영은 대회 마무리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신유빈이 경기를 끝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6분 이였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였다. 신유빈(세계랭킹 10위)은 2일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챔피언스 인천 2025'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엘리자베타 사마라(루마니아·35위)를 매치 스코어 3-0(11-4, 11-5, 11-3)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신유빈이 2승 1패로 앞섰으나, 이번엔 완승이었다.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가 일품이었다. 신유빈의 막강한 화력에 사마라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까다로운 서브가 장점인 사마라도 신유빈의 페이스에 말리며 실책을 계속하며 자멸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표팀 맏형 이상수(삼성생명·45위)가 덴마크의 앤더스 린드에게 첫 게임을 내줬지만 이후 세 게임을 따내면서 3-1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주천희, 안재현, 김나영은 각각 천신통과 칼데로나 그리고 콰이만을 상대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2024 인천 WTT 챔피언스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다. 혼합 복식과 남녀 복식 없이 남녀 단식만 열리는 대회로 WTT 랭킹 포인트 1000점이 걸려 있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 원)이다. WTT 탁구 챔피언스 인천은 TV 채널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3:4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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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HERLANDS KICKBOXING epa12009480 Jamal Ben Saddik (L) of Morocco and Christian Ristea of Romania face the press ahead of the Glory 99 kickboxing event in Amsterdam, The Netherlands, 04 April 2025. Ben Saddik will take on Ristea in the event, that will serve as the opening round of the 2025 Heavyweight Last Man Standing tournament. EPA/ROBIN UTRECHT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4.04 13:3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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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HERLANDS KICKBOXING epa12009481 Jamal Ben Saddik (L) of Morocco and Christian Ristea of Romania face the press ahead of the Glory 99 kickboxing event in Amsterdam, The Netherlands, 04 April 2025. Ben Saddik will take on Ristea in the event, that will serve as the opening round of the 2025 Heavyweight Last Man Standing tournament. EPA/ROBIN UTRECHT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4.04 13:3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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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40점' 정관장, 챔프 3차전 흥국생명에 대역전극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6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리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반격의 1승을 거뒀습니다. 정관장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흥국생명에 3대 2, 역전승을 낚았습니다. 메가가 혼자 4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원정 1·2차전을 내준 뒤 안방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긴 정관장은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의 챔프전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챔프 3차전에서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의 통합우승을 확정하려고 했던 흥국생명은 정관장에 일격을 당해 우승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양 팀은 모레(6일) 오후 2시 대전에서 챔프 4차전을 벌입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3:24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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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40점' 정관장, 챔프 3차전 대역전승…2연패 후 반격 1승 ▲ 정관장의 메가(왼쪽)와 부키리치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6년 만의 통합우승을 노리는 흥국생명에 반격의 1승을 거두고 꺼져가던 챔피언결정전 우승 불씨를 살렸습니다. 정관장은 오늘(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3승제) 3차전에서 40점을 폭발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앞세워 흥국생명에 3대 2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원정 1, 2차전을 내준 뒤 안방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긴 정관장은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의 챔프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반면 챔프 3차전에서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의 통합우승을 확정하려고 했던 흥국생명은 정관장에 일격을 당해 우승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도 3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하려던 목표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양 팀은 모레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챔프 4차전을 벌입니다. 첫 세트는 흥국생명의 페이스였고, 김연경이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대각선 강타로 6대 4 앞섰습니다. 1세트 10대 8 박빙 리드에서도 직선 강타와 대각선 연타를 점수를 벌린 김연경은 20대 16에서도 다이렉트킬에 이어 메가의 백어택을 가로막았습니다. 김연경은 24대 21 세트 포인트에서 터치아웃을 유도해 마지막 점수를 뽑는 등 1세트에만 7득점 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정관장 메가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은 2세트에도 흥국생명이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듀스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흥국생명은 23대 24에서 김연경의 직선 강타로 듀스를 만든 뒤 듀스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위기에 순간에 김연경이 다시 한번 흥국생명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김연경은 34대 34 동점에서 어렵게 올라온 공을 대각선 강타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한 뒤 곧이어 왼손을 이용한 연타로 상대 코트 빈 곳에 꽂아 넣어 랠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흥국생명은 역대 포스트시즌 한 세트 단일팀 득점 최다인 36점을 기록했습니다. 정관장의 메가도 역대 포스트시즌 한 세트 최다인 16점을 뽑았지만, 승리를 놓쳤습니다. 흥국생명은 공방을 펼친 3세트를 22대 25로 잃어 세트 점수 2대 1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4세트에도 쌍포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어 24대 19 세트포인트에서 부키리치의 직선 강타로 세트 점수 2대 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정관장의 기세는 최종 5세트에도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5대 3에서 메가의 직선 강타와 표승주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벌린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연타로 10대 7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정관장은 13대 10에서 부키리치의 서브 에이스로 흥국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14대 11 매치 포인트에서 메가가 퀵오픈 공격으로 3대 2 역전승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습니다. 정관장의 부키리치도 31점을 사냥하며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29득점, 투트쿠가 21득점으로 50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날짜2025.04.04 13:2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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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기량' 신유빈, 16분 만에 셧아웃 승→WTT 챔피언스 8강 진출! '5전 전패' 천적 만난다 [인천 현장] [스타뉴스 | 인천=김동윤 기자]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21·대한항공)이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유빈(세계랭킹 10위)은 4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챔피언스 인천 2025'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엘리자베타 사마라(루마니아·35위)를 매치 스코어 3-0(11-4, 11-5, 11-3)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나는 데 16분이면 충분했다. 전 경기에서도 강력한 포핸드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던 신유빈은 이번에도 포핸드 드라이브를 연거푸 쏟아내며 사마라를 압도했다. 까다로운 서브가 장점인 사마라도 신유빈의 페이스에 말리며 실책을 연발했다. 2세트에는 구석을 노리는 사마라의 서브까지 깊숙이 기다렸다가 정확하게 받아치는 여유까지 보였다. 여기에 범실까지 최소화하면서 사마라는 사실상 3세트에 백기를 들었다. 신유빈은 포핸드 드라이브가 엣지에 걸리는 행운까지 따르면서 7-0으로 앞서갔고 그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신유빈이 2승 1패로 앞섰으나, 박빙이었다. 하지만 쾌조의 컨디션을 알리면서 이틀 전 대표팀 선배 이은혜(30·세계랭킹 40위)가 매치 스코어 2-3으로 진 패배까지 완벽하게 설욕했다. 8강에서 맞붙을 상대는 절대 쉽지 않다. 상대 전적 5전 전패의 왕이디(중국·세계 랭킹 3위)와 5일 오후 7시에 같은 장소에서 대결을 펼친다. 왕이디는 대만의 청이칭을 3-0, 중국의 콴 티안위를 3-2로 간신히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신유빈은 "경기 외적인 걸 생각하기보다는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에만 집중했다. 경기 내용에 집중해 연습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팬이 찾아 신유빈을 응원했다. 신유빈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팬들의 사진 요청에 일일이 미소로 응하며 응원에 보답했다. 신유빈은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응원에 더 힘을 받고 기분 좋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홈팬들을 위한 세리머니보단 내가 열심히 하는 게 먼저라 생각한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5명의 한국 선수 중 이상수, 신유빈 두 명만이 승전고를 울렸다. 남자 대표팀 맏형 이상수(삼성생명·45위)는 덴마크의 앤더스 린드(덴마크·32위)에게 첫 게임을 내주고 내리 세 게임을 따내면서 3-1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상대할 선수는 세계랭킹 10위의 린 가오위엔(중국)이다. 주천희(삼성생명·28위)는 천신통(중국·4위)을 상대로 2세트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치는 등 분전했으나, 결정적일 때마다 실책이 나오면서 셧아웃 패배했다. 안재현(한국거래소·22위)은 그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칼데라노에게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4세트에서도 분전했으나, 한끗이 모자랐다. 대표팀 막내 김나영(20·포스코) 역시 세계랭킹 7위 콰이만(중국)을 상대로 셧아웃 패배를 면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2024 인천 WTT 챔피언스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다. 혼합 복식과 남녀 복식 없이 남녀 단식만 열리는 대회로 WTT 랭킹 포인트 1000점이 걸려 있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 원). ▼ 4월 4일 한국 선수 대진 일정 및 결과 1) 12시 35분 : 이상수(삼성생명·45위) 3-1(4-11, 12-10, 11-6, 11-4) 앤더스 린드(덴마크·32위) 2) 19시 00분 : 신유빈(대한항공·10위) 3-0(11-4, 11-5, 11-3) 엘리자베타 사마라(루마니아·35위) 3) 20시 10분 : 주천희(삼성생명·28위) 0-3(8-11, 9-11, 8-11) 천신통(중국·4위) 4) 20시 45분 : 안재현(한국거래소·22위) 1-3(1-11, 8-11, 14-12, 9-11) 휴고 칼데라노(브라질·5위) 5) 21시 20분 : 김나영(포스코·31위) 1-3(7-11, 14-12, 7-11, 5-11) 콰이 만(중국·7위) 인천=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4.04 13:22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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