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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기량과 모터만큼 중요한 ‘코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경정에서 입상 여부를 가리는 가장 큰 요인을 꼽는다면 선수의 기량, 모터 등이 있다. 우선 선수의 기량과 모터의 성능이 가장 중요하고 이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는 코스다. 현재 경정은 배정받은 배번 그대로 코스에 진입하여 경주를 펼치는 고정 진입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선수의 기량과 모터의 성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코스의 이점을 활용해 입상에 성공하는 때도 많고, 반대로 기량이 뛰어난 강자라도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쉽게 무너진다. 경정은 6명이 모터보트에 탑승해 경주를 펼치는데, 1~2번을 인 코스, 3~4번을 센터 코스, 5~6번을 아웃 코스로 나뉜다. 지난해 코스별 승률 기록을 살펴보면 1코스(37.4%), 2코스(22.8%), 3코스(16.3%), 4코스(12.4%), 5코스(7.7%), 6코스(3.4%)로 인 코스에서의 승률이 60%를 넘는 초강세를 보였다. 올해 초반 분위기도 대체로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어, 선수들이 인 코스를 배정받은 경주에서 승부수를 띄우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거의 모든 정상급 강자는 인 코스를 배정받았을 때 입상에 성공하고 있다. 현재 10승을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완석(10기, A1)은 1~2코스 출전한 5번의 모든 경주에서 우승했고, 신인급 중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는 선수인 정세혁(15기, A2)도 총 4회의 인 코스 출전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3~4번 센터 코스에 출전한 선수들의 승률은 30% 내외 수준으로, 입상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빠른 출발을 앞세워 인 코스 선수들을 휘감기(바깥쪽 선수가 안쪽 선수를 밀어붙이는 식으로 선행하여 바로 그 앞을 스치듯이 선회하는 방법)로 제압해 입상하거나, 인 코스 선수들의 빈틈을 파고들며 찌르기(턴마크에서 안쪽 선수가 선회할 때 그 바깥쪽에 있던 선수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서 제치는 방법)로 입상에 성공하고 있다. 이때 출발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은 휘감기를 선호하는 편이고, 체중의 이점으로 직전에서 강점을 보이는 여자 선수들은 주로 찌르기로 입상하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승률 10% 내외 수준의 아웃 코스는 사실 그 어떤 선수라도 입상을 장담하기 쉽지 않은 코스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출발 감각이 좋아지고 있어서 아웃 코스 선수들이 휘감기 전법을 사용해 입상하는 경우가 갈수록 드물게 나오고 있고, 찌르기 전법도 진로가 막힐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결국 휘감아 찌르기(먼저 센터 코스의 선수를 휘감아 두고 다음으로 들어오는 인 코스 선수의 안쪽을 찌르는 전법)가 아웃 코스에서 그나마 입상 확률이 가장 높은 전법이다. 휘감아 찌르기를 성공하려면 일단 출발에서 뒤처지지 않아야 하고, 턴 마크에서 빠른 속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회 능력도 갖춰야 한다. 여기에 어느 정도 모터의 성능 또한 받쳐줘야 하는 것도 필수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추지 않는 이상 아웃 코스에서 입상에 성공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심상철(7기, A1), 김민준(13기, A1), 조성인(12기, A1) 같은 정상급 강자들이 대체로 아웃 코스 기록이 좋은 편인데, 특히나 김민준은 지난해 5~6코스 모수 승률 30%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아웃 코스에 특화된 강자라 할 수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선수들 대부분이 자신의 경주방식에 맞는 주력 코스가 있고, 그 코스를 배정받은 경주라면 평소보다 강한 승리욕과 집중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주력 코스를 미리 숙지한다면 경주 추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작성날짜2025.02.25 14:15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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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37세 생일 전날에도 펄펄 "잊지 못할 하루" ▲ 환호하는 김연경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특별한 경기로 팬들과 추억을 쌓았습니다. 김연경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세트 점수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1위 확정 매직넘버를 '승점 1'로 줄였습니다. 이 경기는 김연경의 생일 하루 전에 열려 더 특별했습니다. 흥국생명의 홈 코트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엔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김연경을 보기 위해 6,067명의 만원 관중이 몰렸습니다. 팬들은 경기 후 김연경을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습니다. 김연경은 쑥스럽게 웃다가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경기 후 만난 김연경은 만감이 교차한 듯했습니다. 김연경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만 36세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슬픈 감정에 사로잡히기 싫어서 은퇴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데,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처럼 많은 팬이 생일 축하를 해준 건 처음"이라며 "팬들이 끝까지 남아 생일 노래를 불러줬는데,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생일에 1위를 확정할 수도 있습니다. 2위 정관장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방문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기지 못하면 흥국생명은 그대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쥡니다. 김연경은 "1위를 빨리 확정하면 좋겠다"라며 "정관장 전에서 이겨서 1위를 확정하는 것도 좋고, 생일인 내일 확정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날짜2025.02.25 14:06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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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제도개선 등 현안→최대한 지원" 유인촌 문체부 장관,대한체육회 노조와 오찬 간담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한체육회 노동조합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체육계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유 장관과 대한체육회 노조 제19대 집행부는 25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가졌다. 체육회 노조와 문체부간의 이례적인 간담회는 유인촌 장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대한체육회 노조에선 지원석 위원장 등 임원 및 운영위원, 김성하 전 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고, 문체부에선 유 장관과 강수상 체육국장, 김홍필 체육정책과장 등 체육국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은 오찬 간담회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인촌 장관을 비롯한 문체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대한체육회 예산 삭감에 따른 조직, 인력 축소 위기 대응, 체육회 사유화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노동이사제 도입, 회장선거제도 개선, 특별보좌역 및 TF팀 등 불필요한 제도 운영 최소화 등), 유사 공공기관 대비 낮은 하위직 급여 및 공무직(무기계약직) 인사 제도 미비사항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면서 '문체부에선 각 현안별로 부처에서 직접 챙길 사항은 챙기고, 대한체육회 내부에서 노사간 협력해서 진행할 사항은 해당 사항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지원석 신임 위원장 선출 후 18일 총 29명(내부 24명, 외부 5명)의 새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고,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임기를 수행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25 13:42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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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LA 올림픽 3관왕 도전 선언 김우진(33·청주시청)이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28년 LA 올림픽에서 2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우진은 순금 10돈짜리 금메달이 각인된 표창패와 갤럭시워치6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우진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5개로 늘렸다. 이는 한국인으로서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기록한 사례로, 이전의 4개 금메달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다. 올림픽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김우진은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파리 올림픽은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2025년을 맞아 새롭게 준비해 LA 올림픽은 물론 다음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LA 올림픽에서의 3관왕 도전 가능성을 묻자, 그는 "파리에서 했는데, LA에서는 3관왕을 못 하란 법이 없기 때문에 도전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우진은 또한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3번 우승이 있었지만 4번 우승은 없었다고 들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4번째 우승을 하는 게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는 그가 현재 양궁계에서 얼마나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김우진은 "자랑스러운 선배이자 후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한국 양궁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음을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2.25 13:37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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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5연패 이끈 ‘세계 최강’ 신진서, 숨돌릴틈 없이 난양배 우승 도전···‘신흥 강자’ 왕싱하오와 한 판 대결 한국의 농심신라면배 5연패를 이끈 세계 최강의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이제 메이저 세계대회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신진서는 26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시작하는 제1회 난양배 월드 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에서 중국의 신예 왕싱하오 9단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1국은 26일 열리고, 하루 쉰 뒤 28일과 3월1일에 연달아 2~3국을 갖는다. 왕싱하오는 중국의 떠오르는 신흥 강자다. 중국을 대표하는 기사들인 커제 9단, 랴오위안허 9단 등을 모조리 물리치는 등 기세가 만만치 않다. 신진서와 왕싱하오의 통산 상대전적은 2승1패로 신진서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3년 11월 삼성화재배 32강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당시는 신진서가 18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제10회 응씨배 16강에서는 왕싱하오가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사상 첫 응씨배 2연패에 도전하던 신진서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이후 둘은 지난해 삼성화재배 32강에서 다시 만났고, 신진서가 221수 만에 흑 불계승을 챙기며 응씨배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누구나 신진서의 우세를 점하지만, 신진서의 ‘피로’가 얼마나 회복됐느냐가 관건이다. 신진서는 지난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농심신라면배를 치르느라 머물러야 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이틀 정도 휴식을 취했고, 이후 전날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통산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이 7회인 신진서가 이번에 난양배를 거머쥐면 통산 8회 우승으로 커제, 구리 9단과 공동 4위가 된다. 역대 1위는 17회 우승의 이창호 9단이며 그 뒤를 이세돌 9단(14회)과 조훈현 9단(9회)이 차례대로 잇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25 13:22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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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노조, 유인촌 장관 만나 현안 논의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위원장 지원석)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체육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체육회 노조는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식당에서 유 장관 및 체육국 관계자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유 장관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 2025년 대한체육회 예산 삭감에 따른 조직·인력 축소 위기 대응 ▲ 체육회 사유화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노동이사제 도입, 회장 선거제도 개선, 특별보좌역 및 TF팀 등 불필요한 제도 운용 최소화) ▲ 유사 공공기관 대비 낮은 하위직 급여 및 공무직(무기계약직) 인사 제도 미비 사항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문체부는 현안별로 해당 부서가 직접 챙길 건 챙기고, 체육회 노사가 협력할 사항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체육회 노조 제19대 집행부는 이달 13일 새 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총 29명의 집행부 구성을 마쳤고,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 임기를 수행한다. 박성국 기자 작성날짜2025.02.25 12:59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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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0득점' 흥국생명,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 1' 에이스 김연경이 20점을 올린 여자프로배구 선두 흥국생명이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흥국생명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 대 1로 이겼습니다. 11연승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26승 5패, 승점 76을 기록하며 2위 정관장(21승 9패 승점 58)을 승점 18 차이로 멀찍이 따돌렸습니다. 흥국생명은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을 기록하거나 정관장이 남은 경기마다 승점 3짜리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그대로 1위를 확정합니다. 6연패에 빠진 4위 IBK기업은행은 3위 현대건설과 승점 20점 차이를 줄이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 팀과 4위 팀 간 승점 차이가 3 이하일 경우에만 열립니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6위 한국전력이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 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5 12:57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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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대한체육회 대상…"3년 뒤에도 3관왕"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 선수가 대한체육회 대상을 받았습니다. 3년 뒤 LA 올림픽에서도 3관왕을 약속했습니다. 작성날짜2025.02.25 12:45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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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선출' 회장 탄생…"즐거움 드릴게요" <앵커> 최근 체육계에 선수 출신 회장들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빙상연맹 회장에 당선된 41살 최연소 이수경 회장은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졌던 빙상계를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대의원총회로 공식 임기를 시작한 이수경 회장은 피겨 선수 출신으로 2011년 SBS 피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국제심판과 연맹 이사로도 활동했던 최초의 경기인 출신, 최연소 회장입니다. 선수, 지도자와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온 것을 이전의 수장들과 다른 자신만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이수경/빙상연맹 신임 회장 : 젊을 때 열정이 있을 때 그리고 지금 제일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금 출마하게 됐고요. 제일 준비된 회장이 아닐까.] 자동차 부품 제조 그룹을 운영하면서 과거 연맹 후원사로 9년 동안 약 10억 원을 후원했던 이 회장은 안정적 재원 확보와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고, [이수경/빙상연맹 신임 회장 : 돈을 쓰더라도 제일 적재적소에 맞게, 사실 그런 포인트를 보는 눈이 남다르지 않을까.] 무엇보다 음주와 성추문 등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빙상계의 이미지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이수경/빙상연맹 신임 회장 : 항상 즐겁고 행복하고 기쁜 소식 많이 전달하는 그런 연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날짜2025.02.25 12:45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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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범경기 첫 홈런…10개월 만에 '손맛'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998558 부상에서 돌아온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약 10개월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습니다. 콜로라도 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빅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인 콜로라도 선발 돌랜더와 만났는데요. 1회말 첫 타석에서 돌랜더의 시속 156km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번 스프링캠프 두 경기 만에 첫 홈런이자 지난해 4월, 시즌 2호 홈런 이후 약 10개월 만의 홈런입니다.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고, 중견수 수비도 깔끔하게 처리한 뒤 5회 교체됐습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작성날짜2025.02.25 12:45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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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첫 불펜 피칭…"도영이 따라 가야죠"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도영의 동갑내기 라이벌, 한화의 문동주 선수는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갖고 복귀에 속도를 냈습니다. 지난해 어깨 통증에 시달린 문동주는 다른 투수들보다 천천히 몸을 만들고 있는데요. 오늘(26일) KIA와 연습경기에 앞서 첫 불펜 피칭을 가졌습니다. 한화 코칭스태프 뿐만 아니라 KIA 이의리 투수도 찾아와서 지켜보는 가운데, 직구 위주로 26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문동주는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이제 리그 최고 스타로 성장한 김도영과 본격적인 경쟁도 다짐했습니다. [문동주/한화 투수 : 도영이는 지금 KBO리그 정상에 있는 선수고 올해도 KBO리그 정상에 있을 거기 때문에 좀 제가 분발해서 잘한다면 그런 경쟁이 좀 더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작성날짜2025.02.25 12:42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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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바꾼' 김도영 "공수 모두 업그레이드!" <앵커> 프로야구 최고 스타 KIA의 김도영 선수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많은 걸 바꾸고 있습니다. 수비와 공격 모두 약점으로 꼽혔던 동작을 바꿔, 완벽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현지에서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9시, KIA의 팀 전체 훈련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김도영은 수비 훈련을 시작합니다. [오케이, 굿!]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건 타구가 맞는 순간의 작은 점프 동작입니다. 작년까지는 수비 시작 때 점프 없이 두 발이 땅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방향 전환 때 탄력을 높이기 위해 이 점프 동작을 추가한 겁니다. 지난해 리그 최다인 실책 30개를 기록하며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를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도영/KIA 내야수 : (지난 시즌에) 어이없는 실책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가장 크게 스타트에서 시작됐다고 생각을 해서, 좀 더 편한 스타트 방법을 찾은 것 같습니다.] 타격 동작도 바꿨습니다. 준비할 때 다리 간격, 이른바 '스탠스'를 이전보다 좁힌 겁니다. 준비 상태 때 더 큰 힘을 모은 뒤 앞으로 전진하는 폭을 키워 더 많은 홈런을 만들 구상입니다. [김도영/KIA 내야수 : (올 시즌 목표를) 하나 꼽자면 홈런일 것 같아요. 작년보다 모든 수치가 하나씩 늘어난다면, 그렇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홈런 단 2개 차이로 40홈런-40도루 대기록을 놓쳤던 김도영은 새로운 타격 폼으로 40홈런, 그 이상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홍지월)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작성날짜2025.02.25 12:42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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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의 정규리그 마지막 우승, 승점 1 남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여제’ 김연경(37)의 맹활약 속에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여자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우승 확정 초읽기에 들어갔다. 은퇴까지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둔 김연경은 25일 여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20점을 쓸어 담았다. 흥국생명은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안방경기에서 김연경의 노련한 완급 조절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3-1(25-14 18-25 25-20 25-21)로 물리쳤다. 흥국생명은 11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26승 5패(승점 76)를 기록, 2위 정관장(21승 9패·승점 58)과 격차를 18 차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흥국생명은 오는 3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방문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리그 1위 확정과 동시에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이 경기에 앞서 정관장이 26일 최하위(7위) GS칼텍스(승점 24)에 지면 흥국생명은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한다. 이 경우 김연경은 자신의 생일(2월 26일)에 소속팀 마지막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선물을 받게 된다. 이날 흥국생명의 득점은 김연경이 포문을 열었고 4세트 접전의 마침표도 김연경이 찍었다. 김연경은 1세트 초반 1-1 동점 상황에서 연속 서브 득점을 시작으로 팀의 3연속 득점을 견인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리시브와 토스 등 기본적인 범실을 반복하며 1세트를 흥국생명에 헌납했다. 2세트는 기업은행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의 공격력이 살아난 반면, 흥국생명의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경기의 균형이 1-1로 맞춰졌고,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는 팽팽한 접전 속에 김연경이 상대 코트로 강력한 스파이크를 속속 꽂아 넣으면서 흥국생명이 다시 승기를 가져갔다. 4세트 24-21 흥국생명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김연경이 스파이크 득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김연경의 은퇴 소식에 삼산체육관에는 6067명 만원 관중이 모였고, 정관장과의 다음 경기 역시 3300석 좌석이 입장권 발매 3분 만에 매진됐다. 박성국 기자 작성날짜2025.02.25 12:36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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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두개에 여유 찾고 홈런 기회 노렸죠"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지명타자로 나서면서도 투수 역할을 겸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25일 열린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에서 부산고가 대구상원고에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선 첫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부산고 하현승 선수(2학년)가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하현승은 "이미 앞 타석에서 두 차례 안타를 기록한 덕분에 좀 더 적극적인 스윙을 할 수 있었다"면서 "점수 차도 있었고, 타석에서 홈런을 노려볼 여유가 있었다"고 홈런을 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하현승은 194㎝의 신장에서 뿜어나오는 강력한 구위를 무기로 투수로서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현재 그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4㎞ 정도다. 하현승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다"며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몸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현승은 '부산고 추신수'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운동능력과 신체조건에서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아직 그런 훌륭한 선수들과 비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몸을 만들고 플레이를 다듬는 게 먼저"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궁극적으로 오타니 쇼헤이처럼 투타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도류 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고가 최근 몇 년간 침체기를 겪었지만, 다시 강팀으로 평가받는 만큼 하현승의 책임감도 크다. 그는 "이번 대회에는 잘하는 팀들이 많이 나와 어느 경기든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작성날짜2025.02.25 12:32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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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상' 33세 김우진 "아직 젊다, 2028 LA서도 3관왕 충분→2032 올림픽까지 바라본다"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김우진(33·청주시청)이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우진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을 수상하며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을 받았다. 김우진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아울러 2016 리우,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 이어 총 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역대 한국 선수 최다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 등의 4개였다. 뉴스1에 따르면 김우진은 이날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나 "체육대상을 받으니 더 모범적인 체육인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 또 후배들에게 더 귀감이 되면서 영향력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두 번의 올림픽에 더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우진은 "은퇴하기에는 아직 젊은 나이"라며 "파리 올림픽에서 영광스러운 역사를 썼지만 새로운 준비를 하는 중이다. 2028 LA(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2032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바라보며 계속 활 시위를 당길 것"이라며 "그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LA 올림픽에서 다시 3관왕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파리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한 만큼 LA에서도 충분히 3관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유도 김민종(양평군청)과 사격 양지인(한국체대)이 수상했다. 김민종은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무제한급(100㎏ 초과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양지인은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은 김미정 전 유도대표팀 감독과 장갑석 사격대표팀 감독이 받았고, 경기 부문 우수상은 근대5종 성승민(한국체대)과 핀수영 신명준(서울시청), 소프트테니스 이민선(세종NH농협은행), 펜싱 전하영(서울시청), 양궁 전훈영(인천시청)이 차지했다. 경기 부문 장려상에는 피겨 김채연(수리고)과 복싱 임애지(화순군청), 수영 지유찬(대구시청) 등 11명이 선정됐다. 이날 함께 시상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대회 4관왕에 오른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이 받았고, 체육단체 후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메세나 부문에선 대한럭비협회 후원사인 대상웰라이프와 대한수영연맹 후원사인 배럴이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1956년부터 매년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해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선수에게 체육대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8개 부문에서 71명과 1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2.25 12:18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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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거리 명가 꿈꾸는 단양...육상팀 창단 첫걸음 <앵커>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실업팀이 없던 단양군이 올해 육상팀을 창단하며 심박수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 유망주들이 맘껏 뛸 수 있도록 중장거리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포부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명의 선수들이 나란히 속도를 맞춰 트랙 위를 달립니다. 몸풀기만 기본 10바퀴, 훈련 강도에 따라 많게는 50바퀴까지 25km를 달리는 동안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올해 군민들의 기대와 염원 속에 창단한 단양군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입니다. <인터뷰> 오달님/단양군 육상팀 주장 "뭔가 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잘해야겠다 이런 목적과 목표, 그리고 희망을 가지고 설렘을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 2020년 탁구팀 해단 후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실업팀이 없었던 단양군. 해마다 양성하는 초중고 육상 유망주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맘편히 운동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육상팀이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최락구/단양군 체육팀장 "실업팀이 없다보니까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역민들의 여론을 모아서 육상 종목을 정해서 그 유망주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중거리 선수로 영입한 김용수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대만오픈육상 1500m 1위에 오를 만큼 손에 꼽는 실력자입니다. 매년 자신의 기록을 넘는 게 목표인 만큼, 올해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수/단양군 육상팀 "항상 다짐이자 목표였기 때문에 올해도 작년 기록보다는 더 나은 모습으로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에서 나고 자라 17년 간 단양고 육상부를 지도해온 안성영 초대 감독은, 유능한 선수들과 함께 단양군 육상팀을 중장거리 강팀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안성영/단양군 육상 감독 "중장거리의 메카로 만들고 싶습니다. 세계적으로 장거리에 케냐가 있듯이 중장거리 하면 단양이라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단양군 육상팀은 오는 5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10월 전국체전을 목표로 맹훈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장음> "단양군청 육상부 파이팅!" CJB 안정은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작성날짜2025.02.25 12:18 CJB청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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