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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선수 압바꾸모바, 동계체전 3관왕 달성...2년 연속 최강자 입증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압바꾸모바는 21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여자 18km 계주 결승에서 염혜진, 함해영과 함께 전남체육회 대표로 출전해 1시간7분22초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 금메달은 1시간1분5초2를 기록한 포천시청, 은메달은 1시간2분29초7의 기록을 세운 전북체육회가 차지했다. 압바꾸모바는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금메달 3개, 동메달 1개)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대회 첫날인 18일 티모페이 랍신,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 함해영과 함께 출전한 혼성계주에서 1시간15분24초3의 기록으로 우승한 그는 여자 스프린트 7.5km(21분58초2)와 단체출발 12.5km(41분10초7)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압바꾸모바의 스프린트 7.5km와 단체출발 12.5km 경기에서의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스프린트에서는 2위 선수와 40초 이상의 격차를 벌였고, 슈팅 정확도 역시 높게 유지하며 바이애슬론의 두 핵심 요소인 스키 주행과 사격 모두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16년 한국에 귀화한 압바꾸모바는 지난 11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스프린트 7.5km에서 22분45초4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압바꾸모바는 대한바이애슬론연맹과 전남체육회 간의 국가대표 선발 방식 논란 속에서 아시안게임 출전을 강행하며 소속팀과 마찰을 빚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과 동계체전에서 연이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그의 정신력은 한국 바이애슬론의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이번 3관왕 달성은 작년 동계체전에서도 혼성계주, 여자 스프린트 7.5km, 단체출발 12.5km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것에 이은 2년 연속 대회 최강자 입증이다. 압바꾸모바가 국내 바이애슬론 무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주는 성과다. 한편, 압바꾸모바의 소속팀 동료이자 같은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인 티모페이 랍신도 이번 동계체전에서 혼성 계주와 남자 스프린트 10km(24분44초6) 부문에서 우승해 2관왕을 달성하며 전남체육회의 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랍신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국내 남자 바이애슬론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압바꾸모바와 랍신의 활약은 전남체육회가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21 14:5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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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1위 매직넘버 '2'...'은퇴 투어' 김연경 11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은퇴 투어에 나선 김연경은 11점을 올렸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습니다. 흥국생명은 승점 2점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프전에 직행합니다. 프로배구 2위 대한항공은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선두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하루 뒤로 미뤘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대한항공이 승점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1 14:22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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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여자 프로농구 최하위 하나은행이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팀 우리은행을 꺾었습니다. 하나은행은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1대 54로 승리했습니다. 박소희가 21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나은행은 6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21패를 기록하다 마지막에 우승팀을 잡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1 14:22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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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 2위 삼척시청 꺾고 12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2위 삼척시청을 꺾고 12연승을 질주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1일 저녁 8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삼척시청을 31-24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2승(승점 24)으로 1위 독주를 이어갔고, 2연패에 빠진 삼척시청은 7승 1무 3패(승점 15)로 2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양 팀이 윙에서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중앙 수비가 강하다 보니 양 팀이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6-3으로 달아났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은혜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중앙 돌파를 시도하면서 연달아 페널티를 얻어내 8-4로 격차를 벌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3, 4골 차로 앞서다 실책이 나오면서 김민서와 신은주 그리고 전지연의 속공까지 성공하면서 삼척시청이 11-10으로 따라붙었다. 박새영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박조은 골키퍼가 세이브로 리드를 지켰다. 삼척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4-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삼척시청 박소연이 첫 골을 넣었지만, 삼척시청의 실책과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 그리고 SK슈가글라이더즈의 스틸까지 이어지면서 4골은 연속으로 내주면서 12-18로 격차가 벌어졌다. 삼척시청이 7명을 공격에 투입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엠프티 골로 실점하는 바람에 14-22까지 뒤처졌다. 이후에도 삼척시청이 실책을 줄이지 못하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27-17,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양 팀이 벤치 멤버들을 기용했지만,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결국 SK슈가글라이더즈가 31-24로 마무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송지은이 10골, 유소정이 7골, 강경민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9세이브로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송지은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삼척시청은 신은주가 5골, 김민서와 전지연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새영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골, 5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SK슈가글라이더즈의 중앙 공격과 수비를 책임진 강은혜(피벗)는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팀원들이 모두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 삼척시청 수비 자체가 몸싸움이 많은 팀이어서 까다로웠는데 처음부터 몸싸움부터 밀리지 말자는 작전으로 부딪쳤다. 계속 이기고 있다고 안주하지 말고,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테니 다치지 말고, 마무리 잘하면 좋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21 14:22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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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K리그 2에서 격돌 [앵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주역들이 이제는 감독이 돼 내일(22일) 개막하는 'K리그 2'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개막 전부터 화끈한 입담 대결을 펼쳐 맞대결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2 미디어데이에 나란히 자리를 잡은 인천 윤정환, 경남 이을용, 화성 차두리 감독. 선수 시절, 월드컵에서 최고의 영광을 함께한 뒤, 이제는 상대 팀 감독으로 서로를 겨누게 됐습니다. [이을용 / 경남 감독 : 2부에서 다시 또 윤정환 감독님하고 차두리 감독 만났지만 사실 반갑긴 반가워요.] [윤정환 / 인천 감독 : 이렇게 지도자로 만났다는 게 좋은 거 같긴 하지만 라이벌 팀들이다 보니까….] [차두리 / 화성 감독 : 가장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했던 사람들이고, 많은 국민을, 축구 팬들을 행복하게 했던 그런 시기였는데 이제는 지도자가 돼서 다시 만났는데….]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 2부로 강등된 팀을 다시 1부로 승격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졌고, 이을용 감독 역시, 지난 시즌 하위권에 쳐진 팀을 재도약 시켜야 합니다. 공교롭게도 개막전에서 맞붙게 된 두 팀 감독은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윤정환 / 인천 감독 : 시합 끝나고는 친하게 지낼 수 있겠지만, 경기장에서는 지고 싶은 마음은 없고…. 홈이니까, 또 개막전이기 때문에 2골 정도로만. 저희가. 괜찮겠어?] [이을용 / 경남 감독 : 2대 0이요? (인천이) 과연 골을 넣을 수 있을까요? 제가 제대로 고춧가루 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생팀인 화성 감독을 맡게 된 차두리 감독은, 재밌는 축구를 하겠다고 데뷔 출사표를 던지면서, 2002년 월드컵 세대의 책임감도 잊지 않았습니다. [차두리 / 화성 감독 : 2002년 세대 선수들, 이제는 감독들이 또다시 한 번 본인의 팀으로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K리그 2는 내일(22일), 인천과 경남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1 14:22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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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의 여운을 서울에서 되살려낸 김채연···사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74.02’ 기록, 전체 1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간판 김채연(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여운을 서울에서 고스란히 되살려냈다. 김채연은 2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TES) 40.15점, 예술점수(PCS) 33.87점, 총점 74.02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채연은 2023년 11월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공인 최고점(71.39점), 그리고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71.88점·비공인)를 크게 뛰어넘은 자신의 새 기록을 세웠다. 김채연에 이어 지난해 사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지바 모네가 71.20점으로 2위에 올랐고, 미국의 사라 에버하트가 67.3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채연은 23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21명의 출전 선수 중 20번째로 은반 위에 선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 영화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과제인 2바퀴 반을 도는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수행한 김채연은 기본 점수 3.30점과 수행점수(GOE) 0.99점을 받았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흔들림 없이 처리하면서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한 김채연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하게 해냈다.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플립을 깨끗하게 뛰며 GOE 1.59점을 챙겼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스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이 출전한 윤아선(수리고)은 65.57점으로 6위, 이해인(고려대)은 60.77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21 14:21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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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유빈, 아시안컵 16강 진출…장우진·안재현도 합류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탁구 대표팀이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34회 아시안컵에서 선전하며 다수의 선수가 16강에 진출했다. 21일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여자 단식 세계랭킹 10위 신유빈(대한항공)은 홍콩의 주청주(56위)와 맞붙어 3-0(14-12 11-5 11-4) 완승을 거뒀다. 전날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세계 6위)에게 1-3 역전패를 당했던 신유빈은 2승1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2위 장우진(세아)이 츄 클라렌스(싱가포르)를 3-0(11-8 12-10 11-1)으로 꺾고 같은 조 2위(2승1패)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첫 게임을 따낸 후 접전 끝에 2게임을 잡았고, 마지막 3게임은 11-1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그 외에도 남자부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이 3전 전승으로, 조대성(삼성생명)이 2승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은 1승2패로 조 3위에 머물며 탈락했다. 여자부에서는 서효원(한국마사회),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ATTU)이 공동 주최하며, 32명의 선수가 4명씩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사진 = 연합뉴스 작성날짜2025.02.21 14:1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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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미래포럼 "2036올림픽 서울 유치, 글로벌 허브 도약 기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포츠미래포럼' 명사 초청 특강 및 2025년 정기총회가 2025년 2월 20일 16시, 블랙야크 양재 본사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한 상임대표(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강태선 명예회장(블랙야크 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희대학교 김도균 교수가 "올림픽 정신으로 서울을 브랜딩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주한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스포츠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세계적인 스포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스포츠 환경 속에서 서울은 이미 국제적인 경험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최적의 개최 후보지"라고 덧붙였다. 주제 발표를 한 김도균 교수는 특강에서 "올림픽 개최는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기회"라며 "서울은 1988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스마트 올림픽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은 세계 6위의 도시 경쟁력을 갖춘 곳이며, 국제 스포츠외교 역량을 바탕으로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할 명분과 실질적 역량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유치의 당위성으로는 대표도시 재개최 국제 사례, 서울의 강력한 재정적 역량(재정자립도, 예산 규모 등), 우수한 인프라(세계도시 종합 경쟁력 6위, 세계 마이스 도시 1위 등), 역대 최저비용 개최 및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이 제시됐다. 서울시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강태선 명예회장 또한 "서울은 글로벌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2036 서울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서울과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월 28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국내 후보도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탄탄한 인프라와 국제적 위상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도시 연대를 강조하며 분산 개최를 제안하고 있다.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2026년 이후 본격화될 예정이며, 서울의 도전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21 14:13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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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AG 金' 김채연, 사대륙피겨선수권 쇼트 1위 질주! 이해인은 10위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채연(19·군포 수리고등학교)이 쇼트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채연은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40.15점, 예술점수(PCS) 33.87점을 각각 얻었다. 이로써 김채연은 합계 점수 74.02점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이는 ISU 공인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종전 최고점은 2023년 2월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71.39점)이다. 김채연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프로그램 점수 71.88점(비공인)을 받았는데, 이날 점수는 이를 훌쩍 넘어섰다. 이제 김채연은 오는 23일에 열릴 예정인 프리 스케이팅에서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아울러 김채연의 뒤를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지바 모네(일본)가 71.20점을 받으며 2위에 자리했다. 1위 김채연과 격차는 2.82점이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김채연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지난해 사대륙선수권대회 당시 패배를 설욕하게 된다. 당시 지바 모네가 금메달, 김채연이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또 김채연이 금메달을 딸 경우,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역대 3번째 우승자로 남게 된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09년 사대륙선수권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3년 대회에서는 이해인(20)이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남자로 범위를 넓히면, 싱글에서 차준환이 2022년 1위를 차지한 게 유일한 우승이다. 이날 김채연은 21명 중 20번째로 빙판 위에 섰다. 영화 '트론: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김채연은 더블 악셀을 가볍게 성공시킨 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해냈다. 결국 김채연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자신의 연기를 마쳤다. 아울러 함께 출전한 윤아선(수리고)은 TES 36.74점, PCS 28.83점을 받으며 65.57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이해인은 점프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10위에 그쳤다. TES 28.94점, PCS 31.83점으로 합계 점수 60.77점을 기록했다. 이해인은 지난해 5월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기간에 미성년자 후배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법원의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선수 자격을 회복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2.21 13:57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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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신진서 9단이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파죽의 18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의 5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6회 농심 신라면배 3라운드 최종국에서 신진서는 중국의 딩하오 9단과 242수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백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은 22회 대회부터 중국을 제치고 신라면배에서 5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신진서는 전날 13국에서 리쉬안하오 9단을 제압한 후, 이날 우승 결정전에서 중국의 실질적인 1인자인 딩하오를 상대로 초반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백을 잡은 신진서는 중반에 접어들며 좌상귀 전투에서 미세한 유리한 형세를 만들어냈지만, 중앙에서 흑에 두터운 벽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 신진서는 우변과 우상귀에서 현란한 흔들기를 통해 재역전을 노렸다. 딩하오는 중앙에서 백돌을 공격하며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덤볐지만, 신진서는 그의 빈틈을 파고들어 절묘한 수순으로 요석인 흑 2점을 잡아내며 극적인 재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승부는 하변 패싸움으로 이어졌고, 신진서는 패를 졌지만 대가로 우상귀에서 백돌을 크게 살려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패색이 짙어진 딩하오는 30여 수를 더 두다가 결국 돌을 던졌다. 이로써 한국은 농심배에서 통산 17번째 우승컵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중국은 8회 우승, 일본은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또한 신진서는 농심배에서 통산 18승(2패)을 거두어 역대 다승 순위에서 판팅위(21승 9패)와 이창호(19승 3패)에 이어 박정환(17승 10패)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농심배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며, 준우승은 상금이 없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사진 = 한국기원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2.21 13:55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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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의 女王' 피겨 김채연, 4대록선수권도 쇼트 1위 질주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수리고)이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기세를 서울에서도 이었다. 김채연은 21일 서울 목동 아이스 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기술 점수(TES) 40.15점, 예술 점수(PCS) 33.87점 등 총점 74.02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11월 ISU 4대륙선수권대회 개인 공인 최고점(71.39점)을 넘어섰다. 김채연은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개인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은 71.88점도 경신했다. 김채연은 23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2위는 지난해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지바 모네인데 김채연과는 2.82점 차다. 김채연으로서는 지난해 지바에 밀려 은메달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낼 호기를 맞았다. 21명의 출전 선수 중 김채연은 20번째로 은반 위에 섰다. 쇼트 프로그램을 영화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시작했는데 첫 번째 과제인 2바퀴 반 점프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펼쳐 기본 점수 3.30점과 수행 점수(GOE) 0.99점을 받았다. 김채연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소화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연기한 김채연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도 상승세를 이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깨끗하게 뛰며 GOE 1.59점을 챙겼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스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윤아선(수리고)은 65.57점으로 6위에 올랐고, 후배 선수와 애정 행각 논란을 빚은 이해인(고려대)은 60.77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작성날짜2025.02.21 13:39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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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인천도시공사 꺾고 연패 위기 탈출하며 선두 질주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탈출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21일 오후 6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8-22로 이겼다. 두산이 지난 경기에서 하남시청에 패했고, 인천도시공사와는 지난 맞대결에서 패했기에 연패의 위기에 놓였지만, 김동욱,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연패 위기를 극복했다. 이로써 두산은 16승 3패(승점 32)로 1위를 굳게 지켰고, 인천도시공사는 7승 2무 10패(승점 16)로 4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두산 김동욱 골키퍼가 3개 슛을 모두 막아내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예고했다. 하지만 두산의 슛이 연달아 골대 밖으로 나가면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양 팀의 공격이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10분 동안 3골씩 주고받았다. 두산의 김신학 골키퍼가 바뀌자마자 선방을 펼치면서 두산이 5-3으로 앞서갔다. 두산이 골키퍼를 빼고 7명을 공격에 투입했지만,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번에는 두산이 피벗 플레이를 활용하면서 고봉현의 연속 골로 7-5로 달아나자, 인천도시공사가 정수영의 스카이 플레이로 7-6으로 따라붙었다. 인천도시공사 박영준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자, 두산이 7명을 공격에 투입하면서 수적인 우위를 앞세워 9-6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두산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두산이 14-9, 5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두산이 김동욱과 김신욱을 번갈아 투입하면서 전반에는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이 16-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두산 김동욱 골키퍼가 세 차례의 슛을 모두 막아내며 두산이 19-11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정의경의 첫 골을 시작으로 김연빈과 이한솔의 골이 연달아 나왔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과 진유성의 속공으로 5분 만에 첫 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두산이 21-13, 8골 차까지 달아나며 후반 초반에도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의 수비가 끈끈하게 달라붙으면서 21-15로 격차를 좁혔다. 인천도시공사가 더 따라붙을 기회를 잡고도 두산의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24-16, 8골 차로 다시 벌어졌다. 결국 두산이 28-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이한솔이 11골, 김연빈이 5골, 정의경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김동욱이 8세이브, 김신학이 6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의경은 역대 2호 통산 900골을 달성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이 6골, 이요셉과 진유성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창우 골키퍼가 6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진영은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11골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두산 이한솔은 "저번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는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의기투합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7미터 페널티를 전담하고 있는데 부담스러워서 골키퍼 잘 안 보고 단순하게 던지려고 하고 있다. 아버지가 응원 오셨는데 웃으면서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21 13:35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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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3월 16일 굽네 ROAD FC 072부터 입식 경기 정식으로 도입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로드FC, 3월 16일 굽네 ROAD FC 072부터 입식 경기 정식으로 도입 2025년 룰 변경을 선언한 로드FC가 또 하나의 변화를 예고했다. 로드FC는 오는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72부터 입식 경기를 정식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 첫 대회부터 로드FC는 수평 엘보우를 10년 만에 허용하는 것으로 룰을 변경했다.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1, 로드FC 김태인 GYM),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1, FREE),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 이정현(22, TEAM AOM) 등 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초호화 대진을 구성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로드FC는 입식 격투기 선수들을 위해 입식 경기를 정식으로 도입,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로드FC의 첫 입식 경기는 이호재(28, 평택팀던전)와 아즈자르갈(37, 전욱진 멀티짐)의 무제한급 대결이다. 이호재는 WKN(월드킥복싱네트워크) 해비급 챔피언, 히트(일본/입식) 헤비급 챔피언, 2023 무에타이 국가대표, 2023 무에타이 월드챔피언십 동메달 등 입식 무대에서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 로드FC와 계약을 체결, 로드FC 공식적인 첫 입식 선수가 됐다. 상대인 아즈자르갈은 2023년 굽네 ROAD FC 063에서 로드FC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심건오를 상대 타격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 이호재와 화끈한 타격전이 기대된다. 이호재와 아즈자르갈의 입식 경기를 시작으로 로드FC는 입식 경기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21 13:32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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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AG 金' 김채연, 사대륙도 우승 보인다...개인 최고점 74.02로 쇼트 1위 [OSEN=고성환 기자] 개인 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채연(19, 수리고)이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 청신호를 밝혔다. 김채연은 2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15점, 예술점수(PCS) 33.87점, 총점 74.02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김채연의 ISU 개인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다. 그는 2023년 11월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공인 최고점(71.39점)을 크게 뛰어넘었다. 동시에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71.88점·비공인)까지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21명 중 20번째로 연기를 펼친 김채연은 영화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과제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뛰었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히 처리했다. 기분 좋게 출발한 김채연은 플라잉 카멜 스핀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했다. 여기에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 트리플 플립도 흔들림 없이 완료하며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무리한 김채연은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스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수행하며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를 완성했다. 2위는 지난해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채연을 제치고 우승했던 지바 모네(일본)다. 그는 김채연보다 2.82점 낮은 71.20점을 받았다. 3위는 67.36점을 받은 미국의 사라 에버하트. 김채연으로선 지난해 대회에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다. 만약 김채연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면 한국 여자 싱글 선수 역대 3번째 우승자가 된다. 2009년 대회에서 김연아가 우승하며 최초 역사를 썼고, 2023년 대회에서 이해인(고려대)이 14년 만에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김채연과 함께 출전한 이해인은 아쉬운 점프 실수로 10위에 머물렀다. 그는 TES 28.94점, PCS 31.83점을 얻으며 총 60.77점을 기록했다. 윤아선(수리고)은 TES 36.74점, PCS 28.83점을 합해 65.57점을 기록, 6위에 자리했다. /finekosh@osen.co.kr 작성날짜2025.02.21 13:3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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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SK, 삼척시청 누르고 개막 12연승 질주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 핸드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2위 삼척시청을 꺾고 1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1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삼척시청과의 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31-24로 승리했다. SK는 12승(승점 24)으로 1위 독주를 이어갔고, 2연패에 빠진 삼척시청은 7승1무3패(승점 15)로 2위에 머물렀다. 10골을 넣은 SK 송지은이 경기 MVP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남자부 4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는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28-2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16승3패(승점 32)로 1위를 굳게 지켰고, 인천도시공사는 7승2무10패(승점 16)로 4위에 머물렀다. 인천도시공사전에서 4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정의경이 역대 2호 통산 900골을 달성했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2.21 13:2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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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채연, 사대륙선수권 쇼트 1위…개인 최고점 경신 '74.02'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김채연(수리고)이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경신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김채연은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15점과 예술점수(PCS) 33.87점을 묶어 74.02점을 기록, 출전 선수 21명 중 1위에 올랐다. 이날 김채연이 작성한 74.02점은 2023년 11월 ISU 사대륙선수권에서 작성한 개인 공인 최고점 71.39점보다 2.69점이 높다. 김채연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당시 쇼트프로그램 71.88점(비공인)을 받았는데 이마저도 넘었다. '디펜딩 챔피언' 지바 모네(일본)는 김채연보다 2.82점이 모자란 71.20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김채연은 지난해 사대륙선수권에서 지바에 밀려 은메달을 땄는데,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지바보다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채연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개인 첫 사대륙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김채연이 정상에 오를 경우 2009년 김연아, 2023년 이해인(고려대)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국인 여자 싱글 우승 역사를 쓴다. 이날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가볍게 수행했고,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뛰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한 김채연은 10%의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하게 펼쳤다. 트리플 플립도 잘 소화하며 점프 과제를 마친 그는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스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채연은 기술 수행에 따라 주어지는 가산점(GOE)만 7.62점을 땄다. 함께 출전한 윤아선(수리고)은 65.57점으로 6위, 이해인은 60.77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이해인은 지난해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도중 미성년자 후배 성추행 논란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법원의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선수 자격을 회복했다. 이후 이해인은 2025-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5위에 오르며 사대륙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rok1954@news1.kr 작성날짜2025.02.21 13:2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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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우승 도전' 수월해졌다…UEL 16강 상대는 이겨본 알크마르 토트넘(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상대가 결정됐다.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인 '하우스 오브 유로피언 풋볼'에서 열린 2024-2025 UEL 16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과 AZ 알크마르(네덜란드)가 격돌한다. 리그 페이즈 4위로 16강에 직행한 토트넘은 16강에서 알크마르 혹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만나는 대진이었다. 소시에다드를 만날 경우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와의 한일 맞대결이 성사되는 상황이었다. 알크마르를 만난 건 비교적 수월한 대진이라고 볼 수 있다. 알크마르는 네덜란드 리그 5위를 달리는 쉽지 않은 상대지만, 스페인 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소시에다드에 비해 객관적 전력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또 토트넘은 앞서 리그 페이즈에서 알크마르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은 UEL에 집중해야 한다. 우승 가능성이 존재하는 유일한 대회이기 때문이다. 카라바오컵(리그컵)은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은 4라운드(32강)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규리그는 12위에 머물러 사실상 우승이 물 건너간 상태다. 토트넘은 UEL에서 총 2차례(1971-1972, 1983-1984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41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8-2009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6년째 무관에 그친 토트넘으로선 UEL 트로피가 간절하다. 프로 데뷔 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손흥민에게도 마찬가지다. 한편 이밖에 다른 대진으로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올림피아코스(그리스), 레인저스(스코틀랜드)-페네르바체(튀르키예), 아약스(네덜란드)-프랑크푸르트(독일), FCSB(루마니아),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레알 소시아다드(스페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가 있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작성날짜2025.02.21 13:27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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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탁구 아시안컵서 주청주에 3-0 완승…조 2위로 16강행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제34회 아시안컵에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예선 6조 3차전에서 홍콩의 주청주(56위)에 3-0(14-12 11-5 11-4) 완승을 낚았다. 전날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세계 6위)에게 1-3 역전패를 당했던 신유빈은 2승1패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합류했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ATTU)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안컵에선 32명이 4명씩 8개 그룹으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신유빈은 주청주를 맞아 첫 게임 듀스 대결을 14-12로 이겨 기선을 잡은 뒤 2게임과 3게임은 여유롭게 따내 16강행을 확정했다.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12위)도 예선 6조 3차전에서 츄 클라렌스(싱가포르)를 3-0(11-8 12-10 11-1)으로 일축하고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첫 게임에 이어 듀스 대결이 벌어진 2게임을 잡은 장우진은 3게임을 11-1로 가볍게 이겼다. 같은 남자부의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조대성(삼성생명)이 각각 3전 전승과 2승1패로 예선 관문을 통과한 반면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은 3위(1승2패)로 밀려 예선 탈락했다. 여자부에선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모두 2승1패를 기록하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1 13: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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