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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경기 포기 진짜 이유는…'전두환 사진 맞불' 우려? [앵커] 중국의 프로축구팀, 산둥 타이산이 어제(19일) K리그1 울산HD와의 경기를 앞두고 돌연 포기를 선언하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선수단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었지만, 앞서 광주FC 경기에서 있던 불미스러운 일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19일 국내에서 울산 HD와 경기를 두 시간 앞두고 전격 기권을 선언한 산둥 타이산. "다수의 선수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기 힘들다는 해명을 내놨지만, 중국 팬들마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동아시아권역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산둥이 경기 시작 불과 몇 시간 전 취소한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 겁니다. 이번 일로 산둥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여정이 끝이 난 데다, 5만 달러 이상의 벌금과 클럽대회 출전 자격 박탈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공식 입장 발표에도, 산둥이 앞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고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이 등장한 사건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다른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13일 일부 팬들이 전 씨의 사진을 들고 도발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반발을 샀는데, 이후 한국에서 처음 치르는 경기인 만큼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고위 관계자 사진이 맞불로 등장할까 산둥 측이 우려했다는 겁니다. 국내 팬들에게 산둥은 승부조작 파문으로 중국에서 영구 제명당한 한국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의 전 소속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산둥의 갑작스러운 기권은 포항 스틸러스에까지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8위인 산둥이 빠지면서 9위인 포항이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산둥의 경기 기록이 모두 삭제되는 바람에 포항이 획득한 산둥전 승점이 날아가면서 10위였던 상하이 포트가 되레 16강에 올랐습니다. 포항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주최 측인 아시아축구연맹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규정에 따라 처리한 것이며 앞으로 규정 보완을 논의하겠다"는 취지의 답변만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산둥타이산 #산둥 #전두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작성날짜2025.02.20 14:54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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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끝나고 강행군이었나…차준환, 4회전 점프 실수로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 4위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바로 4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아쉬운 성적을 냈다. 차준환은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과 예술점수(PCS) 41.81점을 합쳐 79.24점을 받아 4위에 머물렀다. 1위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94.73점)와는 15.49점 차이다.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를 노린다. 22명의 출전 선수 중 21번째로 은반 위에 선 차준환은 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Natural(내추럴)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시도하다 제대로 도약하지 못해 2회전 점프인 더블 살코로 처리했고 해당 과제가 0점 처리됐다. 이 점프 과제에서만 기본점 9.70점과 수행점수(GOE)를 모두 놓쳤다. 그러나 차준환은 두 번째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진 전반부 마지막 수행과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우아하게 수행했다. 가산점이 10% 붙는 후반부에서도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면서 기본점 8.80점과 GOE 1.49점을 추가했다. 체인지 풋 싯스핀과 스텝시퀀스는 모두 레벨 4를 받았다. 다만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선 자세가 무너지면서 레벨2로 처리됐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차준환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대회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주일만에 출전한 국제 대회 체력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조금은 지칠 수 있지만 경험이 있고 계획이 되어 있어서 잘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만큼 만족할 수 있는게 목표다. 이번주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지만 체력 소모를 무시할 수 없었다.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를 노린다. 차준환은 “잘 회복해서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 입학예정)은 73.62점으로 8위에 올랐다. 이시형(고려대)은 전날 훈련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기권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20 14:52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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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4대륙 피겨선수권 남자싱글 쇼트 4위…점프 실수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차준환이 국내에서 열린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그쳤습니다.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차준환은 첫 점프인 4회전, 쿼드러플 살코로 2회전으로 처리하는등 전반적으로 흔들렸습니다. 결국 기술점수(TES) 37.43점과 예술점수(PCS) 41.81점을 합쳐 79.24점을 받아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위는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로 94.73점입니다. 차준환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백길현(white@yna.co.kr) 작성날짜2025.02.20 14:45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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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아시안컵 한일전서 하리모토에 1-3 아쉬운 역전패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제34회 아시안컵에서 성사된 한일 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20일 중국 선전에서 진행된 아시안컵 이틀째 여자 단식 예선 6조 경기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세계 6위)에게 1-3(11-8 10-12 5-11 8-11)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예선 1차전에서 자우레시 아카셰바(카자흐스탄·188위)를 3-1로 꺾었지만 첫 패배를 당해 1승1패를 기록했다. 신유빈은 21일 홍콩의 주청주(56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ATTU)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안컵에선 32명이 4명씩 8개 그룹으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신유빈은 조 1위를 가리는 한일전에서 첫 게임을 11-8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듀스 대결이 펼쳐진 2게임을 내준 게 아쉬웠다. 신유빈은 4-4 동점에서 범실을 남발하며 연속 6점을 잃어 패배 위기에 놓였지만, 거센 반격으로 연속 6점을 쓸어 담는 놀라운 공격력으로 10-10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신유빈은 하리모토의 변칙 공격에 휘말려 연속 2실점해 다 잡은 2게임을 내줬고, 3게임마저 5-11로 져 게임 스코어 1-2로 몰렸다. 신유빈은 4게임에서도 5-5 동점에서 연속 4실점해 5-9 열세에 놓였고, 6-10에서 연속 2점을 따내고도 하리모토의 공격에 에지가 되면서 게임 스코어 1-3 패배가 확정됐다. 반면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12위)은 일본의 도가미 슌스케와 예선 6조 단식 2차전 한일 대결에서 3-1(5-11 11-9 11-4 11-4) 역전승을 낚았다. 장우진은 전날 펑이신(대만)에 2-3 역전패를 당했던 아쉬움을 털어내며 1승1패를 기록했다. 장우진은 21일 츄 클라렌스(싱가포르)와 마지막 예선 3차전을 벌인다. 남자부의 안재현(한국거래소)이 가오청쥐(대만)를 3-1로 꺾고 2연승을 달렸으나 조대성(삼성생명)과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은 린가오윤(중국)과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에게 각각 2-3과 0-3으로 져 1승1패가 됐다. 여자부의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각각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0 14: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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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아시안컵 예선서 일본에 패…1승 1패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제34회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 역전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예선 6조 2차전에서 세계 6위 하리모토에 게임 스코어 1-3(11-8 10-12 5-11 8-11)으로 졌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ITTU)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안컵은 아시아 탁구 남녀 단식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전날 세계랭킹 188위 자우레시 아카셰바(카자흐스탄)를 게임 스코어 3-1로 눌렀던 신유빈은 하리모토에 발목이 잡히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해 10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2024에서 하리모토에 패했던 신유빈은 이날 설욕에도 실패했다. 예선 성적 1승 1패를 기록한 신유빈은 21일 세계랭킹 56위 주청주(홍콩·1승 1패)와 예선 3차전을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각 조 1, 2위가 16강 진출권을 획득한다. 함께 출전한 여자부 이은혜(대한항공·2조)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3조), 서효원(한국마사회·4조)도 나란히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21일 예선 최종전에서 동반 16강 진출을 노린다. 남자부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8조)이 유일하게 2승을 따냈고, 오준성(미래에셋증권·4조), 조대성(삼성생명·5조), 장우진(세아·6조)은 각각 1승 1패씩을 작성했다. donotforget@newsis.com 작성날짜2025.02.20 14:1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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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점프 실수' 피겨 차준환, 사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 4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차준환(24·고려대)이 귀국 후 일주일 만에 출전한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범했다. 차준환은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과 예술점수(PCS) 41.81점을 묶어 79.24점을 기록, 출전 선수 22명 중 4위에 머물렀다. 미하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가 94.73점으로 1위에 올랐고 지미 마(82.52점·미국)와 도모노 가즈키(79.84점·일본)가 2, 3위에 자리했다. 2022년 사대륙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차준환은 샤이도로프에 15.49점 차로 뒤져 개인 두 번째 우승 도전이 어려워졌다. 다만 3위 도모노와 격차가 0.6점이어서 22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충분히 입상을 노려볼 수 있다. 이날 차준환은 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내추럴’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차준환은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할 때 타이밍을 놓쳐 더블 살코로 처리하며 삐끗했다. 시니어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는 2회전 점프는 점수를 인정받지 못해 해당 과제는 0점 처리됐다. 첫 점프 과제에서 큰 점수를 놓쳤으나 차준환은 이후 차분하고 안정된 연기를 이어갔다. 그는 바로 이어진 트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해냈고, 전반부 마지막 수행과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우아하게 수행했다. 가산점이 10% 붙는 후반부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성공했다. 이어 체인지 풋 싯스핀, 스텝시퀀스를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수행했으나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자세가 흔들려 레벨2로 처리됐다. 차준환은 13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가기야마 유마(일본)를 제치고 한국 피겨 최초로 남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4일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그는 곧바로 사대륙선수권 출전을 준비했는데, 강행군에 영향을 받은 듯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 입학 예정)은 73.62점으로 8위에 올랐다. 이시형(고려대)은 전날 훈련 도중 왼쪽 어깨를 크게 다쳐 사대륙선수권 출전이 무산됐다. 이시형은 부상 상태가 심각해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차순위인 김현겸이 차준환과 함께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국가별 출전권이 걸려있다. rok1954@news1.kr 작성날짜2025.02.20 13:4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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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전 점프 실수' 차준환, 사대륙선수권 쇼트 4위…3위와 0.60점 차 [목동 현장] (엑스포츠뉴스 목동, 최원영 기자) 실수에 아쉬움을 삼켰다. 차준환(고려대)은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 예술점수(PCS) 41.81점으로 총점 79.24점을 만들었다. 기권한 2명 제외 전체 출전 선수 22명 중 4위를 기록했다. 현재 3위인 일본의 도모노 가즈키(총점 79.84점)와는 단 0.60점 차이다. 1위는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샤이도로프(94.73점), 2위는 미국의 지미 마(82.52점)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이날 21번째 순서로 은반 위에 선 차준환은 이번 시즌 프로그램인 이매진 드래곤스의 'Natural'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첫 번째 고난도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큰 실수가 나왔다. 4회전 점프지만 2회전에 그쳐 더블 살코가 됐다. 시니어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는 3회전 이상의 단독 점프와 악셀 단독 점프, 두 개의 점프를 묶어서 뛰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3회전 이상 단독 점프를 선보이지 못하면서 기본 점수와 수행 점수(GOE) 모두 0점이 됐다. 쿼드러플 살코의 기본 점수는 9.70점이나 한 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다음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클린 처리해 기본 점수 10.80점과 GOE 1.10점을 챙겼다.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소화했다. 10%의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해내며 기본 점수 8.80점과 GOE 1.49점을 얻었다. 이어 체인지 풋 싯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각각 레벨 4로 처리했다. 마지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선 자세가 무너져 레벨 2를 받았다. 차준환은 지난주 한국 피겨에 큼지막한 선물을 안겼다. 지난 13일 중국에서 펼쳐진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서 역전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의 메달을 수확했다. 금빛이라 더욱 값졌다. 병역 혜택도 거머쥐었다. 하얼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선 기술점수 50.58점, 예술점수 43.51점으로 총점 94.09점을 기록했다. 전체 2위였다. 1위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일본)였다. 기술점수 58.55점, 예술점수 45.26점으로 총점 103.81점을 자랑했다. 차준환과는 9.72점 차이였다. 이어 13일 프리스케이팅서 차준환은 기술점수 99.02점, 예술점수 88.58점으로 총점 187.60점을 달성했다.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15명 중 1위였다. 최종 총점 281.69점을 선보였다. 반면 가기야마는 프리스케이팅서 세 차례나 실수하며 기술점수 85.87점, 예술점수 85.08점, 감점 2점으로 총점 168.95점에 머물렀다(프리 3위). 최종 총점은 272.76점으로 은메달을 품었다. 차준환이 대역전극을 쓰며 금메달을 품었다. 더불어 여자부에선 김채연(수리고)이 쇼트프로그램 71.88점(2위), 프리스케이팅 147.56점(1위)으로 총점 219.44점을 빚으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쇼트, 프리, 총점서 모두 개인 공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이자 ISU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2022~2024년)를 달성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를 제쳤다. 사카모토는 최종 총점 211.90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피겨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 이상을 따낸 것과 남녀 동반 우승을 이룬 것은 모두 올해가 처음이었다. 이번 사대륙선수권에 가기야마와 사카모토는 모두 불참한다. 일찌감치 결정된 내용이다. 두 선수는 하얼빈 아시안게임과 ISU 세계선수권대회(현지시간 3월 25~30일·미국 보스턴)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대신 일본은 남자 싱글에 미우라 가오, 도모노 가즈키, 쓰보이 다쓰야를 내보냈다. 여자 싱글에는 지바 모네, 히구치 와카바, 마쓰이케 리노를 파견했다. 한편 차준환과 함께 사대륙선수권에 출격한 김현겸(고려대 입학 예정)은 기술점수 38.89점, 예술점수 34.73점, 총점 73.62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하얼빈 아시안게임서 쇼트프로그램 도중 발목 부상이 생겨 프리스케이팅서 기권했던 그는 약 일주일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 무사히 출전했다. 이시형(고려대)은 지난 19일 목동서 훈련하다 넘어져 왼쪽 어깨 탈골 및 인대 부상이 생겼다. 이번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현지시간으로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펼쳐지는 ISU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시형이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못할 경우 차순위인 김현겸이 차준환과 함께 대회에 출격하게 된다. 사대륙선수권은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오는 23일까지 경기가 이어진다. 사진=목동,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0 13:3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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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서울 사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 4위 '79.24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차준환(고려대)이 2025 국제빙상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 예술점수(PCS) 41.81점을 합쳐 79.24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출전 선수 22명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미하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 94.73점)과는 15.49점 차. 차준환은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간판 스타다. 지난주에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피겨 남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22년 탈린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상하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곧바로 귀국해 이번 대회를 준비한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둬, 프리스케이팅에서의 부담감이 커졌다.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2일 진행된다. 이날 차준환은 첫 점프로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했지만, 더블 살코로 처리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은 무난히 성공했지만, 첫 점프 실수로 인해 기대 이하의 점수로 경기로 경기를 마쳤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샤이도로프는 94.73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지미 마(미국, 82.52점)와 도모노 가즈키(일본, 79.84점)가 그 뒤를 이었다. 김현겸은 73.62점으로 8위에 랭크됐다. 이시형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20 13:30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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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못한 차준환, 아쉬운 실수 "컨디션 회복에 전념했는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겨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은 힘든 여정을 걷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발목 신경 조직을 다친 차준환은 충분한 회복을 거치지 않고 1,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고, 몸 상태를 준비하기 위해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나선 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까지 소화했다. 하얼빈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둔 차준환은 쉬지 않고 다음 일정을 향해 달려갔다.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를 대비하면서 이달 26일에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선발 면접까지 준비했다. 나열하기만 해도 숨이 막히는 일정이다. 차준환은 철인이 아니었다. 그는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를 여러 차례 범했다.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2회전 점프인 더블 살코로 수행해 0점 처리됐고, 항상 완벽하게 수행했던 스핀도 실수했다. 마지막 과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시도하다 자세가 무너져 레벨 2를 받았다. 평소 하지 않던 실수였다.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37.43점, 예술점수(PCS) 41.81점, 총점 79.24점을 받아 4위에 머물렀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101.33점)과 20점 이상 차이 났다. 차준환은 연기 후 체력 문제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후반 큰 대회를 줄지어 치르고 있다"라며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컨디션 회복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임하려고 했는데 실수가 나왔다"라며 "그래도 오늘과 내일 잘 회복해서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동메달 획득)와 아시안게임에선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순위를 회복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나 자신을 믿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에도 쉬지 못한다. IOC 선수위원 국내 면접에 임한 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국가별 출전권이 걸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참 힘든 일정이다. 그는 "그저 '하나씩 하나씩 집중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cycle@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2.20 13: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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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실수' 피겨 차준환, 사대륙선수권 쇼트 4위…프리서 메달 도전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안방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 예술점수(PCS) 41.81점을 합해 79.24점을 획득, 전체 22명 중 4위에 올랐다. 이날 점수는 2023년 월드 팀 트로피에서 작성한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인 101.33점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 14일 폐막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94.09점보다도 14.85점 모자란 점수였다. 점프 실수가 나오며 아쉬운 점수를 받았지만, 여전히 메달권이다. 차준환과 79.84점으로 3위인 도모노 가즈키(일본)는 불과 0.6점 차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샤이도로프 미하일(카자흐스탄)이 94.73점으로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지미 마가 82.52점으로 뒤를 이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상승세를 자랑한 차준환은 지난 14일 귀국해 쉴 틈 없이 사대륙선수권을 준비했다. 체력적 부담 속에 쇼트프로그램 4위가 된 차준환은 22일 벌어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를 노린다. 22명 중 21번째로 빙판 위에 선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배경 음악인 이매진 드래건스의 '내추럴(Natural)'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했으나 도약에서 흔들리는 바람에 2회전으로만 처리했다. 피겨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는 3회전 이상의 단독 점프와 악셀 단독 점프, 두 개의 점프를 연결해 뛰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수행해야 하는데, 살코를 2회전으로 뛴 탓에 해당 과제에서 '0점'을 받았다. 쿼드러플 살코의 기본점은 9.70이고, 완벽하게 수행할 경우 수행점수(GOE)도 추가로 받는다. 이를 2회전으로 뛴 탓에 모두 점수를 받지 못했다. 숨을 고른 차준환은 트리프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깔끔하게 뛰어 GOE 1.10점을 챙겼다. 플라잉 카멜 악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수행한 차준환은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소화, 기본점 8.80점에 GOE 1.49점을 수확했다. 체인지 풋 싯스핀과 스텝 시퀀스도 모두 레벨4로 연기했다. 하지만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자세가 흐트러지며 레벨2를 받는데 그쳤다. 유럽을 제외하고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인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은 2022년 금메달, 2024년 동메달을 땄다. 차준환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일주일 만에 나선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실수로 아쉬움을 삼켰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 입학 예정)은 TES 38.89점, PCS 34.73점을 합해 73.62점을 받아 8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했던 이시형(고려대)은 왼쪽 어깨 부상으로 기권했다. jinxijun@newsis.com 작성날짜2025.02.20 13:2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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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첫 점프부터 삐끗... ‘안방’ 사대륙선수권 쇼트 4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고려대)이 안방에서 열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사대륙선수권 대회 첫날 삐끗했다. 차준환은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79.24점을 받아 전체 4위에 자리했다. 사대륙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 대륙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5년 만에 열린다. 하얼빈에서 차준환과 금메달을 두고 경쟁했던 일본 가기야마 유마 등 정상급 선수 여럿이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해 차준환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차준환은 첫 점프부터 실수했다. 그는 쿼드러플(4회전) 살코 점프를 뛸 계획이었는데 공중에서 두 바퀴만 돌고 착지하고 말았다. 쇼트 프로그램 필수 구성 요소인 단독 3회전 이상 점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무효 처리가 돼 0점 처리됐다. 차준환은 그 이후 점프와 스핀 등 과제를 무난히 소화해냈지만, 초반 실수가 너무 컸다. 차준환은 “시즌 후반 큰 경기들이 줄지어 있었기 때문에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다”며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는데 실수가 있었다. 프리스케이팅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잘 회복하면서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사대륙선수권이고, 오랜만에 홈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여서 홈팬들 응원에 힘을 많이 받았다”며 “최근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회복했다. 이번에도 나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남자 프리스케이팅은 22일 열린다. 1위 샤이도로프 미카일(94.73점·카자흐스탄)과 15.49점 차. 2위는 지미 마(82.52점·미국), 3위는 도모노 가즈키(79.84점·일본)다. 금메달은 힘들어도 메달권 진입은 노려볼 만하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19)은 73.62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이시형(25)은 전날 공식 훈련 도중 넘어져 왼쪽 어깨가 탈골되는 바람에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그는 차준환과 다음 달 세계 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이마저도 힘들 전망이다. 이시형이 나가지 못할 경우 대표 선발전 결과 차순위인 김현겸이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달려 있다. 작성날짜2025.02.20 13:15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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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5위 수성...기업은행 5연패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5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삼성화재는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점수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파즐리가 19점, 김정호가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10승을 올리며 4위 우리카드를 6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기업은행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타나차와 니콜로바, 강소휘의 '삼각 편대'가 47점을 합작해 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5위 도로공사는 기업은행을 바짝 뒤쫓았고, 기업은행은 5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0 13:15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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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 사대륙선수권 쇼트서 4위 [OSEN=이인환 기자] 남자 피겨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을 마쳤다. 차준환은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에다 예술점수(PCS) 41.81점을 합쳐 총점 79.24점을 받아 전체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하일 샤이도르프(카자흐스탄, 94.73점)이 위치했다. 한국 피겨는 지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서 역사상 첫 남녀 동반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채연(수리고)이 여자 싱글서 금메달을 따고 남자 피겨 싱글 역사상 처음으로 차준환(고려대)이 메달을 따내면서 남여 동반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 기세를 이어 4대륙 선수권도 도전하는 것.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인 4대륙 선수권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에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거기다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의 경쟁자들이 불참하기에 한국 선수들의 호성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차준환은 4그룹 4번째로 연기에 나섰다. 그러나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더블 처리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다른 연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해냈으나 초반부 감점으로 인해서 다소 기대보다는 저조한 79.24점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메달 색이 결정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2일에 열린다. /mcadoo@osen.co.kr 작성날짜2025.02.20 13:1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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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점프 실수' 피겨 프린스 차준환, 사대륙선수권대회 쇼트 4위 [IS 목동] '피겨 프린스' 차준환(고려대)이 점프 실수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차준환은 20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 예술점수(PCS) 41.81점, 총점 79.24점을 받아 24명의 선수들 가운데 4위에 올랐다. 3위 토모노 카즈키(일본)과는 0.6점 차이자, 선두 미하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과는 15.49점 차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내추럴(Natural)'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에서 실수하면서 점수를 받지 못했다. 가장 배점이 높은 기술인 쿼드러플 살코 타이밍을 놓쳐 2바퀴 회전에 그쳐 점수를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기본 점수 10.80점과 수행점수(GOE) 1.10점을 받으면서 안정을 찾았다. 전반부 마지막 수행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았다. 후반부에선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에서 기본 점수 8.80점과 GOE 1.49점을 받으면서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체인지 풋 싯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차례로 레벨 4를 받으며 순항했다. 마지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무난하게 마치면서 연기를 끝냈다. 경기 후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에서 실수가 나온 게 아쉬웠다. 남은 연기에서 많이 집중해서 해내려고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현겸은 TES 38.89점, PCS 34.73점으로 총점 73.62점을 받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하얼빈 AG에서 발목 부상 및 장염 여파로 프리 프로그램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현겸은 당시의 아쉬웠던 한풀이를 이번 대회에서 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김현겸은 "발목 통증이 아직 남아 있긴 한데, 이 정도면 많이 나은 편이다"라며 "AG 쇼트에서 두 번 넘어진 게 생각이 조금 났고 (쇼트 프로그램에) 자신감이 있는 편은 아니었는데, 지금 컨디션에선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시형(고려대)은 전날 훈련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기권했다. 목동=윤승재 기자 작성날짜2025.02.20 13:11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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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한국전력 3대 0 꺾고 5위 수성 ▲ 득점 후 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원정에서 한국전력을 무너뜨리고 5위 자리를 지켰고,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기업은행을 5연패 수렁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한국전력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19점을 뽑은 파즐리를 앞세워 한국전력에 3대 0 완승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시즌 10승 19패(승점 31)를 기록, 5위 수성에 성공하며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의 박빙 우위를 점했습니다. 반면 이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면 한 계단 올라설 수 있었던 6위 한국전력은 5위 탈환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 19대 18 박빙 리드에서 김준우가 속공에 이은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22대 19에서 김정호의 빈 곳을 노린 연타와 파즐리의 대각선 강타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24대 21에서 상대팀 터치네트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듀스 대결이 펼쳐진 2세트에도 삼성화재가 또 한 번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랠리 끝에 듀스에 접어들었지만, 양수현의 전광석화 같은 속공에 이어 김준우가 상대팀 김동영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 성사된 듀스 접전에서도 집중력을 보였고, 김정호가 끝냈습니다. 김정호는 24대 24 동점에서 오픈 공격으로 득점한 뒤 곧이어 호쾌한 서브 에이스까지 터뜨리며 듀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정호는 16 득점에 성공률 51.72%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무실세트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김동영이 양 팀 최다인 25 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날짜2025.02.20 13:06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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