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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빙상 천재’였는데…“러 쇼트트랙의 상징” 추앙받은 빅토르 안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한국의 ‘빙상 천재’였던 빅토르 안(39·안현수)에 대해 러시아 빙상계가 “러시아 쇼트트랙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굴랴예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은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쇼트트랙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빅토르 안은 러시아 쇼트트랙의 상징”이라며 “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굴랴예프 회장은 1985년 11월생인 빅토르 안이 올해 40세가 된다고 언급하면서 “상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굴라예프 회장은 빅토르 안이 러시아에서 쇼트트랙의 대중화와 홍보에 많이 기여했다며 그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활약을 떠올렸다. 당시 빅토르 안은 소치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훈장을 받는 등 러시아에서의 영웅으로 올라섰다. 빅토르 안이 소치에서 3관왕에 오를 때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굴랴예프 회장은 이번 행사에 빅토르 안을 초대했지만 가족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그는 항상 우리의 활동에 호응하고 특히 젊은이들에게 쇼트트랙을 홍보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던 빅토르 안은 2009년 무릎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고, 이후 소속팀마저 해체되면서 은퇴 위기에 놓이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로 2011년에 귀화했다. 작성날짜2025.03.17 14:55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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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 끝 우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인근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벌어진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현지 시간 15일 열린 4라운드에서 JJ 스펀과 12언더파 동타를 기록했고 16일 아침 열린 3홀 연장전에서 버디-보기-보기로 17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한 스펀을 눌렀다. 북쪽에서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 매킬로이는 북풍에 흔들리는 소나무 숲을 넘겨 336야드의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냈다. 스펀의 티샷은 러프로 갔다. 매킬로이는 2온에 성공해 버디를 잡았으나 스펀은 4라운드 중 3번 버디를 잡은 이 홀에서 파에 그쳤다. 아일랜드 그린으로 유명한 17번 홀, 스펀이 매킬로이가 클럽을 꺼내는 장면을 흘끗 훔쳐봤다. 9번 아이언이었다. 바람을 참조할 수 있기 때문에 파 3홀에서는 뒤에 치는 게 유리하다. 특히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 17번 홀처럼 물로 둘러싸인 곳은 더욱 그렀다. 거리는 130야드로 짧지만 그린이 작고 맞바람이 강하게 불어 볼 스피드와 탄도는 물론 스핀도 컨트롤해야 했다. 매킬로이는 9번 아이언으로 그린에 공을 세웠다. 스펀은 8번을 휘둘렀다. 그의 샷은 그린을 살짝 넘어 물에 빠졌다. 스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연장전을 벌이게 되면 선수들은 경기 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필요한 샷을 연습한다. 매킬로이는 “스윙 다섯 개가 필요하다”했다. 2온이 가능한 파5인 16번 홀에서 두번, 파3인 17번 홀에서 한 번, 파4인 18번에서 두 번의 스윙이었다. 매킬로이는 “연습장에서 (17번 홀 티샷과) 같은 방향으로 트랙맨을 놓고 볼을 쳤다. 9번 아이언 4분의3 스윙으로 결정했고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스펀도 똑같이 준비했다. 그는 “로리가 9번 아이언을 친 걸 알고 있었지만, 나보다 장타자이니 그가 무슨 클럽을 치는지가 내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나는 연습장에서 여러 번 쳐봤고 8번 아이언이 맞는 걸로 나왔다. 그리고 훌륭한 샷을 했다. 볼이 물에 빠질 때까지도 그게 넘어갈 거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믿기지 않는다. 돌풍이 분 건 내 운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세인트 패트릭데이다.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인 성 파트리치오를 기념하며 여는 축제일이다.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녹색 의상을 맞춰 입고 아일랜드 출신 매킬로이를 응원하는 관중들도 더러 있었다. 매킬로이는 2019년에도 성패트릭 데이에 우승했다.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나는 그가 (일요일 끝나는 대회를 연장전을 만들어) 우승을 월요일로 미루려 한 의도가 있었다고 본다”고 농담을 했다. 스펀이 17번 홀 티샷이 물에 빠진 후 드롭존에서 친 볼은 스핀이 너무 많이 걸려 러프와 그린의 경계까지 굴러 내려왔다. 퍼트를 할 수 없는 각도여서 칩샷을 했는데 홀을 3m 지나갔고 퍼트를 넣지 못해 트리플 보기가 됐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 28승째를 기록했다. 메이저 4승에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승째다. 450만 달러의 골프 최대 우승 상금도 챙겼다. 매킬로이는 3월인데 벌써 2승으로 역대 출발 중 가장 좋다. 시그니처 대회인 페블비치 프로암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순도도 높다. 세계 랭킹 1, 3위인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가 부상 후유증에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마스터스에서 유리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필리핀, 멕시코 혼혈 어머니를 둔 저니맨 스펀은 올 시즌 세 번째 톱 10을 기록했다. 스펀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평생 골프가 내 인생의 전부였는데 아이가 생긴 후 골프는 '그냥 골프'가 됐다. 골프가 내 인생의 다가 아닌 걸 알게 됐고 이후 좋아졌다”고 말했다. 폰테 베드라비치=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작성날짜2025.03.17 14:4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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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둥지서 첫 경기…공사로 '반쪽 개장'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39년 만에 새 경기장에서 시즌을 시작합니다. 17일 삼성과의 시범경기로 신 구장에서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는데요. 다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으면서 '반쪽 개장'에 그쳤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의 새 구장에 관중들이 하나둘 들어찹니다. 새 둥지에서 치르는 역사적인 첫 공식전, 삼성과의 시범경기를 보기 위해 발걸음했습니다. <이병성/ 충북 진천군> "좌석 좌우 간격이 상당히 좀 넓어졌고 야구장의 전체적인 모습이 한눈에 딱 들어오니까… 야구 보기 정말 너무 좋아졌다, 한화 이글스는 정말 야구만 잘하면 된다, 이런 걸 느낍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비대칭 그라운드와 오른쪽 외야 맨 끝에 자리한 높이 8m의 '몬스터월'이 시선을 잡아끕니다. <박수주기자> "2.4m로 국내에서 가장 낮은 외야 펜스와 반대로 가장 높은 8m의 몬스터월은 특히 홈런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에게는 넘어야 할 '벽'이지만, 팬들에게는 불펜 선수들이 아래위로 몸 푸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입니다. <조민주/ 대전시 중구>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하는지 잘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이윤지/ 대전시 서구> "(불펜 보니까) 이번에 가을야구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달 초 화려한 개장식과 함께 문을 열었지만, 아직 내부는 곳곳이 공사 중. 이 때문에 첫 공식전에서는 2만 석 중 1층의 1만 1천석만 개방됐습니다. 1층 잔디석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야구장에 들어선 수영장과 31개 전용 관람석 등 2층에서 4층까지는 개막전 개장을 목표로 나머지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그래도 선수들은 전보다 3배 정도 커진 라커룸과 쾌적한 시설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노시환/ 한화 내야수> "라커룸도 그렇고 실내 연습장도 그렇고 너무 깨끗하고 예쁘고 편합니다. 또 사우나도 들어섰고 그래서 몸 관리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는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화는 오는 28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 구장 시대'를 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한화이글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작성날짜2025.03.17 14:33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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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조기확정 시동…손흥민 고속 합류 [앵커]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하려는 홍명보호가 홈 2연전으로 치러지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소속팀 경기를 막 치른 손흥민 등 유럽파들도 속속 합류해 20일 오만전을 준비합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안방 승부로 치러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모였습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훈련에 앞서, 부상에도 출전시간을 배려받지 못해 탈이 난 김민재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뮌헨에서 선수 (부상)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저희가 중요한 스케줄에 핵심 선수를 빼고 이제 경기를 나가야 하는데. (대표팀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아서 과감하게 배려해서 휴식을 줬고요." FC서울 수비수 김주성을 대체 발탁한 대표팀은 '수비의 핵심' 김민재의 이탈로 플랜B를 준비해야하는 상황. 반면 공격진은 누수가 없습니다. 올 시즌 5골로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주민규, 유럽무대 2경기 연속골로 달아 오른 오현규에 이어 일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오세훈까지. 최전방 한 자리를 놓고 발끝이 살아난 스트라이커 세 명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주민규 / 울산 HD>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면 더 나이가 많으니 좀 여유가 있지 않을까…" <오현규 / KRC 헹크> "카운터어택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 있을 때 좀 더 날카롭게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않나." <이정호기자> "경고누적 리스크로 총 28명의 선수들이 호출된 가운데,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들도 속속 입국했습니다." 토트넘 경기 직후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손흥민은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얼굴로 팬들과 인사했습니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막내 양민혁과 홍명보호에 처음 합류하는 양현준 등 '젊은 피'들도 대표팀에 합류해 둘째날 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장동우 홍수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정호(hoxy@yna.co.kr) 작성날짜2025.03.17 14:30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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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 LPBA 7연속 우승 대업…상금 6억원 돌파 ‘당구 여제’ 김가영이 여자프로당구(LPBA) 월드챔피언십 왕좌를 차지했다. 김가영은 17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를 세트 스코어 4-2(11-5 5-11 5-11 11-4 11-5 11-2)로 꺾었다. 왕중왕전 대회인 월드챔피언십도 정복한 김가영은 LPBA 7회 연속 우승이자 개인 통산 14승을 달성했다. PBA-L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3번째 우승이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장해리와 임정숙을 각각 16강(3-0), 8강(3-1)에서 꺾은 뒤 스롱 피아비까지 세트 스코어 4-0으로 완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끊었다. 김민아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선 2, 3세트를 연달아 내줘 세트 스코어 역전을 허용했으나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했다. 우승상금 1억원을 받은 LPBA 상금 랭킹 1위 김가영은 누적 상금이 6억8180만원이 됐다. LPBA 사상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바로 김가영이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작성날짜2025.03.17 14:2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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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전 예매 경쟁 '치열'..."동시접속 20만 명 돌파" 올해 프로야구 개막전 예매가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매 서비스 업체 NHN링크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기준 티켓링크 동시 접속자 수가 약 20만 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예매 현황을 연령대별로 보면 이삼십대가 전체의 67%로 가장 많았고, 성별 기준으로는 여성이 64%로 남성의 36%보다 더 많았습니다. 개막 첫날 티켓링크 동시 접속자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2년 연속 1천만 관중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오는 22일 개막합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17 14:25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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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홈구장에서 승리 ...시범 경기 5연승 프로야구 한화가 새 홈구장 개장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BO 리그 삼성과의 시범 경기에서 3대 1로 이겼습니다. 1회 말 선두타자 김태연이 새 구장 공식경기 첫 홈런을 기록한 한화는 4회 하주석과 최인호의 타점으로 두 점을 더 뽑으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경기는 한파로 5회까지만 진행됐습니다. 시범 경기 5연승을 거둔 한화는 2위로 올라섰고, 3연패를 당한 삼성은 9위에 자리했습니다. kt는 두산을 상대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시범경기 6승 1패를 기록해 시범경기 최소 공동 1위를 확정했습니다. LG는 선발 에르난데스가 6회 투아웃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NC를 3대 0으로 물리쳤고, 키움도 선발 김윤하가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지고 박주홍이 솔로포를 터뜨려 롯데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17 14:25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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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vs '스피드'...3월 A매치 홍명보호 원톱은? [앵커]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이번 달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소집됐습니다.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인 오현규와 주민규 등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 여부가 중요합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아로소 코치의 활발한 지도 속에 선수들도 목소리를 높여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합니다.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선수들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분위기를 달굽니다. 오만, 요르단과의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다시 뭉친 홍명보호. 손흥민과 이강인 등 유럽파를 제외한 17명이 먼저 손발을 맞췄습니다. 무엇보다 큰 관심은 최근 소속 리그에서 잇따라 골 맛을 본 주민규와 오현규 등 최전방 공격진입니다. 대표팀 최고령 주민규는 K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만개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벨기에 리그 헹크의 오현규도 소집 직전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을 기록하며 홍명보 감독을 웃음 짓게 했습니다. [주민규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그나마 제가 가진 장점이라면, 좀 더 나이가 많고 여유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오현규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수비 뒷공간 있을 때 제가 조금 더 뭔가 날카롭게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 않나….] 경고 누적 등을 이유로 기존보다 많은 28명을 소집했지만, 홍명보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수비의 중심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고, 황희찬과 황인범, 조현우 등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는 두 선수에 거는 기대감이 더 커진 이유입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어떤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할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게 됩니다. 홍명보호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뜨거운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양시창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17 14:25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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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그너,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 '상금 2억원' 주인공 세미 사이그너가 PBA 결승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튀르키예 더비에서 승리했다. 사이그너는 17일 밤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결승전에서 체네트를 세트스코어 4-1(1-15 15-2 15-5 15-8 15-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오랜 시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강동궁을 4강에서 꺾고 올라온 사이그너는 '2024-25시즌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637일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을 꺾은 체네트는 '2023-24시즌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598일만에 결승 무대에 나선다. 이전까지의 상대 전적에서는 체네트가 앞섰다. 체네트는 앞선 2번의 맞대결에서 사이그너를 상대로 승리했다. 사이그너는 상금 2억원이 걸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체네트를 꺾으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1세트의 승자는 체네트였다.초구를 따낸 체네트는 한점씩 포인트를 쌓았고 4이닝째 6득점, 6이닝째 4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13-1까지 벌렸다. 이어진 7이닝째 체네트는 남은 2점을 따내며 15-1로 1세트를 가져왔다. 베테랑 사이그너는 1세트 완패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교함을 되찾았다. 2세트 사이그너는 3-2로 앞서던 3이닝째 뱅크샷 2개 포함 10점을 터트리며 크게 앞서 나갔다. 사이그너는 4이닝째 남은 2점을 추가하며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 체네트는 초구에 실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반면 사이그너는 1이닝째 3득점에 성공하며 2세트의 흐름을 이어갔다. 사이그너는 체네트가 2이닝째 주춤하자 9점을 추가하며 12-0을 만들었다. 체네트는 3·4·5이닝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5-1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사이그너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5이닝째 남은 3점을 득점하며 세트를 가져왔다. 사이그너는 4세트 1·2이닝 동안 5득점에 성공하며 빠르게 포인트를 쌓았다. 더 이상 세트를 내줄 수 없었던 체네트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체네트는 1이닝째 2득점을 성공한 데 이어 2이닝째 뱅크샷 포함 6득점에 성공하며 8-5로 역전했다. 3·4이닝 침묵했던 사이그너는 6이닝째 6득점을 터트리며 11-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6이닝째 4점을 추가 득점하며 세트스코어 3-1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5세트 초반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6이닝째까지 7-7 상황을 유지했던 5세트는 6이닝째 사이그너의 대량 득점이 터지며 끝났다. 사이그너가 뱅크샷 2개 포함 8득점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4-1을 만들었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이그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PBA 최고령 우승자(58세 9개월) 기록을 60세 6개월 7일로 늘렸다. 2승을 달성한 사이그너는 다비드 사파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하비에르 팔라손, 조건휘 등과 함께 PBA 최다 우승 공동 5위에 올라섰다. 사이그너는 이날 우승으로 총 누적 상금 3억5100만원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체네트는 누적 상금 1억원(1억5500만원)을 돌파했다. 제주=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작성날짜2025.03.17 14:16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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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을 제압한 '슈퍼스타'…매킬로이, 연장 승리로 65억 챙겼다 이변은 없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에서 J.J. 스펀(미국)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매킬로이와 스펀은 최종 12언더파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4라운드 후 일몰로 인해 연장은 하루 뒤 펼쳐졌다. 현지 매체에서는 이번 연장전을 슈퍼스타와 보통사람(everyman)의 대결로 표현했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 최고의 스타다. 세계랭킹 2위, 통산 27승을 거뒀다. 반면 '보통사람' 스펀은 통산 1승이 전부다. 세계랭킹은 57위. 연장전은 16~18번 홀 합산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매킬로이는 연장 첫 홀인 16번 홀(파5)을 버디로 출발했다. 투 온에 성공한 뒤 투 퍼트로 마무리했다. 반면 스펀은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파로 16번 홀을 마쳤다. 17번 홀(파3)에서 승부가 갈렸다. 악명 높은 17번 홀에서 스펀이 무너졌다. 매킬로이는 티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스펀은 티샷을 물에 빠뜨렸다. 드롭존에서의 세 번째 샷도 그린 애매한 곳에 떨어졌고, 결국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매킬로이 역시 스리 퍼트를 해 보기를 기록했지만, 격차는 3타 차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18번 홀(파4). 매킬로이도, 스펀도 티샷이 좋지 않았다. 매킬로이와 스펀 모두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갔다. 스펀의 파 퍼트 실패. 매킬로이 역시 파 퍼트를 놓쳤지만, 보기 퍼트를 넣으면서 긴 승부를 끝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은 시즌 2승째, 통산 28승째다. 특히 2019년에 이은 매킬로이의 통산 두 번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두 번 우승한 것은 매킬로이가 8번째(잭 니클라우스 3승)다. 매킬로이는 우승 상금 450만 달러(약 65억원)를 챙겼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작성날짜2025.03.17 14:09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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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의 마법사' 세미 사이그너, 상금 2억원 주인됐다...PBA 월드챔피언십 우승 [제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환갑이 된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튀르키예)가 프로당구 PBA 왕중왕전에서 우승 상금 2억원의 주인이 됐다. 사이그너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PBA 결승전에서 같은 튀르키예 출신의 륏피 체네트(하이원)를 세트스코어 4-1(1-15 15-2 15-5 15-8 15-7)로 눌렀다. 2023~24시즌 PBA에 처음 진출하자마자 시즌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사이그너는 637일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이뤘다. 사이그너는 이번 시즌 여덟 차례 투어 대회 가운데 한 차례 3위(4차 대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가장 큰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루면서 반전 드라마를 썼다. 사이그너는 2억원이나 되는 우승 상금까지 챙기면서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그가 PBA에서 두 시즌 간 벌어들였던 총 상금 1억5100만원 보다 훨씬 큰 돈이다. 이번 우승으로 누적 상금이 3억원(3억5100만원)을 돌파했다. 1964년 9월생으로 나이가 만 60세 7개월인 사이그너는 본인이 가지고 있던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령 우승 기록(58세 9개월) 주인공도 사이그너였다. 반면 체네트는 2023~24시즌부터 PBA 무대에 뛰어든 이래 처음으로 결승까지 올랐지만 같은 나라 출신 레전드인 사이그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준우승 상금은 7000만원. 사이그너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세트는 체네트가 먼저 따냈다. 체네트가 4이닝 하이런 6득점 포함해 착실히 점수를 쌓는 동안 사이그너는 4이닝까지 1점도 뽑지 못하고 공타에 그쳤다. 체네트가 7이닝 만에 15점을 채울 동안 사이그너는 단 1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2세트 들어 흐름이 확 바뀌었다. 1이닝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사이그너는 3-2로 앞선 3이닝 선공에서 뱅크샷 한 개 포함, 10점을 몰아쳐 승부를 갈랐다. 2세트를 15-2로 간단히 따낸 사이그너는 3세트 마저 단 5점만 허락하고 불과 5이닝 만에 15-5로 이겨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자 체네트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그대로 묻어났다. 4세트는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사이그너가 1, 2이닝에 4점-1점을 따내자 체네트도 1, 2이닝 2점, 6점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이후 체네트가 세 이닝 연속 공타에 그친 사이 사이그너는 5이닝 6점에 이어 6이닝 4점을 뽑아 세트를 간단히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3-1로 달아난 사이그너는 결국 5세트에서 결승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 중반까지는 7-7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사이그너는 6이닝 공격에서 뱅크샷 포함, 단숨에 8점을 몰아쳐 대망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뱅크샷을 치는 순간 성공을 예감한 사이그너는 공이 맞기도 전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시상식에서 서툰 한국어로 “나는 나는 너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얼마전 다리 부상으로 한 달 동안 누워있었고 일어나서도 지팡이를 짚고 다녔다”며 “하지만 그 지팡이 덕분에 내 실력이 올라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작성날짜2025.03.17 14:02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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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에 압도로 갚아준' 사이그너, 커리어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PBA] [제주=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압도적인 기세로 남자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섰다. 사이그너는 17일 오후 9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PBA 결승전서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1-15, 15-2, 15-5, 15-8, 15-7)로 꺾고 결승전으로 향했다. 사이그너의 커리어 첫 PBA 월드챔피언십 우승이다.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튀르키예 국적 선수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사이그너는 지난 시즌 4강에서, 체네트는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또한 월드챔피언십이 외국 선수 간의 결승전으로 진행되는 건 2021-2022시즌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의 맞대결 이후 3년 만이다. 상대 전적에서 체네트가 사이그너에 이날 전까지 2전 전승으로 우세했다. 다만 사이그너는 지난 시즌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으로 PBA 개인 투어 우승이 있었던 반면, 체네트는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채 무려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올랐다. 물론 이날 둘 중 한 명은 커리어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맛보는 것이었다. 1세트는 체네트의 무대였다. 4이닝에 하이런 6점을 몰아치며 9-0으로 앞선 체네트는 6이닝에 뱅크샷 포함 4점을 추가하고 그 기세로 15점에 도달해 15-1로 사이그너를 압도하고 1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사이그너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곧바로 2세트 15-2, 3세트 15-5 승리를 거두며 체네트에게 압도적 승리 두 번으로 되갚아줬다. 사이그너의 세트스코어 2-1 역전. 이후 사이그너가 4세트 15-8, 5세트 15-7로 연달아 잡으며 커리어 첫 월드챔피언십 왕좌에 올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작성날짜2025.03.17 14:00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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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위기' 복싱,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초읽기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퇴출 위기에 몰렸던 복싱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그리스에서 열리는 제144차 IOC 총회에서 복싱을 LA 올림픽 종목으로 포함하는 안건을 의결할 것을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복싱이 LA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IOC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큰 문제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복싱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을 통해 첫선을 보인 뒤 1924년 파리 대회를 제외하고 꾸준하게 올림픽 경기를 펼쳐왔다. 그러나 세계 아마추어 복싱을 관장해 온 국제복싱협회(IBA)의 부패와 정치 개입 여부 등을 이유로 올림픽 복싱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IOC는 2023년 6월 개혁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IBA를 퇴출하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복싱 종목을 자체 임시 기구로 운영했다. 더불어 복싱을 LA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보류했다. 그래도 복싱이 올림픽에서 퇴출당하는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2023년 출범한 월드복싱(WB)이 지난달 IBA를 대체할 국제복싱기구로 임시 인정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WB가 임시 인정을 받게 돼 우리는 복싱을 올림픽 종목에 포함하는 권고안을 총회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며 "총회에서 승인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WB는 현재 대한복싱협회 포함 84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다. IOC는 LA 올림픽 복싱 예선 시작을 기준으로 WB 회원국 선수만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 복싱은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한 개를 수확했다. 임애지가 여자 54㎏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복싱 사상 첫 여자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더불어 2012 런던 올림픽 라이트급(60㎏) 은메달리스트 한순철 이후 12년 만에 따낸 값진 메달이었다. rok1954@news1.kr 작성날짜2025.03.17 13:5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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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중국·튀르키예에 연이어 승리…세계선수권 5전 전승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한국은 17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4차전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을 연장 승부 끝에 9-6으로 물리쳤다. 4-3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9엔드에서 김은지가 마지막 샷으로 중국의 스톤을 밀어내며 자신들의 스톤을 버튼 위에 안착, 2점을 보탰다. 그러나 마지막 10엔드에서 3점을 내주면서 연장으로 끌려들어갔다. 연장 승부에선 한국의 집중력이 앞섰다. 후공을 잡은 한국은 김은지가 더블 테이크 아웃을 완벽하게 성공해 대거 3점을 얻어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이어 벌어진 5차전에서는 핍스 설예지가 세컨드로 나선 가운데 튀르키예(스킵 딜사트 일디즈)를 9-4로 가볍게 물리쳤다. 3-3으로 맞선 6엔드에 김민지와 김은지가 완벽한 드로를 선보이면서 대거 3점을 올렸다. 7엔드에 1점을 추가한 한국은 9엔드에 김은지가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하며 2점을 더했고, 튀르키예의 항복을 받아냈다.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13개 참가국 가운데 스위스(5승)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1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1, 2위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6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준결승 티켓을 따야 한다.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된 이번 여자세계선수권대회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성적을 합쳐 상위 8개국이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2024년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경기도청은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해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11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 확보가 유력하지만, 경기도청은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한국 여자 컬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아직 없으며 2022년 대회에서 강릉시청 '팀 킴'이 은메달을 딴 것이 최고 성적이다. 경기도청은 18일 오후 2시 공동 선두를 달리는 스위스(스킵 실바나 티린초니)와 일전을 벌인다. jinxijun@newsis.com 작성날짜2025.03.17 13:3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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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 시즌 왕중왕전 제패하며 7연속 우승 ‘당구 여제’ 김가영(42∙하나카드)이 시즌 왕중왕전까지 제패하며 이번 시즌 7연속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LPBA(여자프로당구)에선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3억원(3억 4,090만원)을 돌파하며 남녀 통틀어 시즌 상금 1위에 올랐다. 김가영은 17일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2025’ 결승전에서 김민아(35·NH농협카드)를 세트점수 4대2(5-11 11-5 11-5 4-11 11-5 11-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7연속 우승이자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가영은 LPBA 최초로 월드챔피언십 2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남녀 통틀어 최초로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은 1억원을 추가해 경력 누적 상금 6억 8180만원을 쌓았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며 “최고의 성과를 냈지만 아직 나는 3쿠션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당구를 칠 때 실수를 계속해서 줄여나가는 게 나의 목표”라고 했다. 김민아는 LPBA 데뷔 후 5시즌 만에 경력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했지만, 여제 김가영의 벽에 막혀 가로막혔다. 지난 8차 투어에서도 결승에서 김가영에 패배한 바 있다. 작성날짜2025.03.17 13:26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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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당했는데도 세계 톱랭커들이 ‘속수무책’···안세영의 전영오픈 우승이 갖는 의미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시대를 열었던 안세영(삼성생명). 그가 본격적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난 것은 2023년 전영오픈을 통해서였다. 당시 안세영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전영오픈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태국, 싱가포르 오픈을 차례로 제패하며 주가를 끌어올리더니, 그해 7월에는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세계개인선수권에서 한국 단식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했고,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2년 만에 다시 전영오픈 정상에 오른 안세영에게 있어 이번 우승의 의미는 크다. 안세영은 전영오픈에 앞서 이번 시즌 참가했던 3차례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월에 열린 말레이시아오픈, 그리고 이어진 인도오픈을 연거푸 제패했다. 특히 두 대회 도합 10경기에서 1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안세영은 전영오픈을 앞두고 ‘전초전’ 형식을 띤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출전, 여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4강전에서 가오팡제(중국)에게 한 세트를 내주면서 무실세트 행진이 끊긴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이번 전영오픈에서 안세영은 자신 못지 않은 세계 강호들을 모조리 제압하며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오팡제를 32강,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를 8강에서 모두 2-0으로 가볍게 따돌렸고, 매경기 자신을 끈질기게 괴롭히던 야마구치마저 4강에서 2-0으로 제압했다. 16강에서 안세영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낸 커스티 길모어가 신기할 따름이었다. 여기에 안세영은 결승에서 현재 중국의 실질적인 최강자인 왕즈이까지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4강전에서 발생한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다소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도 철벽에 가까운 수비로 왕즈이를 질리게 하며 스스로 무너지게 했다.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 끌려갔지만, 막판에 뒤집으며 21-18로 따냈다. 특히 2세트 6-6에서 무려 79번의 랠리 끝에 포인트를 따낸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안세영은 3세트 역시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안세영의 전략에 말려 체력이 극한으로 소모된 왕즈이가 18-18에서 3연속 범실을 저지르는 것으로 승부는 끝났다. 안세영의 부상이 오히려 그의 최강의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 셈이다. 이번 전영오픈으로 인해 안세영은 다시 한 번 자신이 최강이라는 이미지를 굳혔을 뿐 아니라, 상대들로 하여금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7 13:23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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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 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7연속 우승 대기록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42·하나카드)이 시즌 왕중왕전에서도 우승하며 2024-2025시즌을 자신의 시즌으로 만들었다. 김가영은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결승전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11-5 5-11 4-11 11-4 11-5 11-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1월 열린 시즌 8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서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한 지 불과 47일만에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7연속 우승 및 통산 14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서도 왕좌를 지키며 우승상금 1억 원을 손에 넣었다. 김가영으로선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시즌이다. 적수가 없다. 출범 시즌부터 다섯 시즌 간 7회 우승을 달성했던 김가영은 이번 시즌에만 7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정점에 올랐다. 많은 상금도 뒤따랐다. LPBA에선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3억 원(3억4090만 원)을 돌파했다. PBA-LPBA 통합 시즌 우승상금 전체 1위다. 정규투어 우승 상금(PBA 1억 원, LPBA 4000만 원)을 비교한다면 엄청난 시즌을 보낸 셈이다. 시즌 랭킹 상위 32위만 진출하는 월드챔피언십과 관련한 기록도 새로 썼다. LPBA 최초로 월드챔피언십 2연속 우승과 동시에 PBA-LPBA 최초로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자로 올라섰다. 이번 월드챔피언십 우승 상금 1억 원을 더해 누적 상금 6억8180만 원을 쌓았다. 김민아는 LPBA 데뷔 후 5시즌만에 처음으로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했지만, 김가영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지난 8차 투어에 이어 2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나 김가영에 고배를 마셨다. 대회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은 조별리그에서 3.143으로 LPBA 역대 최고 기록을 쓴 김세연(휴온스)이 받았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김민아가 절정의 뱅크샷 감각을 보이며 앞서나갔다. 첫 세트서 김가영이 7이닝째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1-5(7이닝)로 1세트를 따냈으나, 2세트서 김민아가 뱅크샷 4방을 포함해 11-5(9이닝)로 따낸 데 이어 3세트서도 초구를 8점으로 연결하며 4이닝만에 11-4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부터 김가영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가영은 초반 2이닝서 7득점을 올리며 4이닝만에 11-4(5이닝)로 따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서도 7-5 7이닝 상황서 뱅크샷 포함 4점을 뽑아내며 11-5로 승리, 흐름을 뒤집고 세트스코어 3-2로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흐름을 탄 김가영은 더욱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2이닝부터 공타 없이 3-3-1 득점에 성공하며 7-0으로 앞선 후 9이닝째 2점으로 10-2, 10이닝째 섬세한 두께의 뒤돌리기 공격을 완벽하게 맞춘 후 큐를 번쩍 들었다. 우승 직후 김가영은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게 가장 큰 수확"이라면서 "이번 시즌 최고의 결과를 냈지만, 아직 나는 아직 3쿠션에 대해 모르는 것도 너무 많다. 당구를 칠 때 실수를 계속해서 줄여나가는 게 나의 목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최종전인 월드챔피언십을 마무리한 PBA는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프로당구 시상식 'PBA 골든큐 어워즈 2025'를 끝으로 시즌의 막을 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17 13:23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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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경기도청, 의정부 세계선수권 쾌조의 5연승…금메달 '순항'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일차까지 5전 전승을 내달렸다. 경기도청은 17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차 예선 4차전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을 연장 승부 끝에 9-6으로 꺾었다. 경기도청은 9엔드까지 6-3으로 앞섰으나 정규 엔드 마지막 10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상대에게 3점이나 내줘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그러나 후공을 잡은 연장 엔드에서 스킵 김은지의 완벽한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하우스를 점령하며 3점을 획득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연장 승부를 치른 3경기(일본, 스코틀랜드, 중국)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이어 열린 5차전에서는 튀르키예(딜사트 일디즈)를 상대로 설예지가 세컨드로 나선 가운데 경기도청이 9-4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예선 5전 전승을 달린 한국은 13개 참가국 가운데 스위스(5승)와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렸다. 올해와 지난해 대회 성적을 합산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를 배분한다. 지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기도청은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한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만 피하면 사실상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그치지 않고 한국 컬링 역대 최초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랭킹 10위 경기도청은 1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세계랭킹 2위인 스킵 실바나 티린초니가 이끄는 스위스와 단독 선두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soruh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3:0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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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스키, 스키 아닌 등산…동계올림픽 출전이 목표 [앵커] 산악스키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선수 발굴과 육성이 시급한데요. 일반 스키와 다른 산악스키를 심병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많은 눈이 내려 아름다운 설경을 뽐내고 있는 강원도의 한 스키장. 이곳에서 아시안컵 산악스키 대회가 열렸습니다. 산악스키엔 크게 올라가기만 하는 버티컬. 보행과 하강 구간까지 포함된 스프린트 종목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여러 동작을 구사하는 스프린트가 2026년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입니다. 스프린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초반 오르막과 킥턴 구간을 통과한 후 100m쯤 보행하는 것입니다. 스키를 벗어 배낭에 매달고 일반 등산처럼 파헤쳐진 눈길을 오릅니다. 스키를 다시 신고 반환 지점에 도착하면 미끄럼 방지용 테이프인 스킨을 떼고 일반 스키처럼 하강합니다. 슬로프에 여러 개의 둔덕이 있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고 속도를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대회 코스는 총 861m. 우리나라의 산악스키 유망주 정재원은 4분 3초로 골인하며 20세 이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재원 : "1등 하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다음이든 다다음 올림픽이든 언제든지 가서 1등을 해보고 싶습니다."] 월드컵 등 더 큰 국제대회선 보행 구간에 계단을 포함시켜 난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강한 지구력과 스키 기술이 필요한데 이탈리아, 프랑스 등이 산악스키 강국입니다.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아 선수 육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조좌진 : "선수 발굴 그리고 육성과 지원 등을 대한산악연맹에서 최대한 지원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시안컵 산악스키 대회를 개최한 지 어느새 18년째, 이제는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심병일 기자 (sbis@kbs.co.kr) 작성날짜2025.03.17 13:05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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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자존심, 송세라-마세건 헝가리 그랑프리서 나란히 동메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진 에페 그랑프리에서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들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부산광역시청 소속의 송세라와 마세건(이상 31세)은 16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회에서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 에페 세계랭킹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송세라는 이번 시즌 네 번째 국제대회 중 세 번째 입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증명했다. 지난해 11월 캐나다 밴쿠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일하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던 1월 카타르 도하 그랑프리에서도 5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송세라는 64강전에서 아나스타시야 루스타모바(개인중립선수)를 15-7로 완벽하게 제압하는 등 상승세를 타다가 준결승에서 줄리아 리치(이탈리아)에게 6-7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바 있는 송세라는 "시즌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재의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6월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와 7월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부 우승은 17세의 신예 안나 마크시멘코(우크라이나)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결승에서 리치를 12-11로 제압하며 국제대회 첫 입상을 금메달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남자부에서는 베테랑 마세건이 깜짝 활약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최초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던 마세건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전 첫 메달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그동안 마세건의 국제대회 개인전 최고 성적은 2020년 같은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기록한 13위였다. 마세건은 "첫 개인전 메달이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겠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기량을 더욱 발전시켜 6월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와 7월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야마다 마사루(일본)가 금메달, 이안 하우리(스위스)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7 13:05 마니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