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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타격 핵심 스탠턴, 개막 앞두고 팔꿈치 통증 악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 시즌 초반부터 악재가 발생했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장칼로 스탠턴의 부상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스탠턴은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양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캠프를 앞두고 팔꿈치가 너무 아파 한 달 동안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현재 개막전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27홈런, 72타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273, 7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MVP로 선정된 스탠턴의 부상은 양키스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해마다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내리는 스탠턴의 최근 컨디션이 양키스의 2025시즌 우승 도전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20 14:1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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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저스-양키스에서 전화할 것"…ML 341홈런 올스타 3루수, 왜 트레이드설 끊이지 않을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개막전에 있을 확률은 30%다." 오프 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놀란 아레나도. 그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목록에 올려놨다. 3년 7400만 달러(약 1064억원)이 부담된 것. 아레나도로서는 섭섭할 수밖에 없다. 2021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는 아레나도는 2021년과 2022년에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으나 포기하고 남았다. 머문 기간은 짧지만 팀에 애정이 있었다.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등이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렇지만 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제외됐다. 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합의가 이뤄지는듯했으나, 불발됐다. MLB.com에 따르면 아레나도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할 수 있는 6개 팀의 리스트를 구단에 전달했다. LA 에인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이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됐기에, 그는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 왔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 사장은 "아레나도에게 '네가 오면 꼭 안아주고 싶다'라고 했다"고 밝혔고, 실제로 아레나도가 스프링캠프지로 합류하자 그를 포옹으로 맞이했다. 아레나도도 "이제 나는 가정을 이루었다. 내 가족을 데리고 이사를 가려면,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리스트가 바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준비하려 하지만, 여전히 트레이드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20일(한국시각) MLB.com 존 덴튼의 말을 인용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트레이드는 여전히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의심이 간다. 아레나도가 개막전에 있을 확률은 30%다. 만약 맥스 먼시가 다치면 다저스가, 재즈 치좀 주니어가 3루수 자리에서 별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 양키스가 전화를 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스포팅 뉴스는 "아레나도의 트레이드가 이뤄지려면, 아레나도가 희망하는 팀에 있어 핵심 선수가 부상을 입어야 가능성이 크다. 부상은 늘 변수다. 모든 팀의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라며 "개막일까지 시간이 남았다. 몇 주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아레나도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통산 1680경기에 나와 1826안타 341홈런 1132타점 944득점 타율 0.285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 8회(2015~2019, 2021~2023), 내셔널리그 10년(2013~2022) 연속 3루수 골드 글러브, 내셔널리그 3루수 실버 슬러거 5회(2015~2018, 2022), 내셔널리그 홈런왕 3회(2015, 2016, 2018), 내셔널리그 타점왕 2회(2015, 2016)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다만 최근 2년은 아쉬웠다. 2023시즌 144경기 149안타 26홈런 93타점 타율 0.266 OPS 0.744, 2024시즌 152경기 157안타 16홈런 71타점 타율 0.272 OPS 0.719로 아쉬움을 남겼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에이징 커브 의심을 샀다. 과연 아레나도는 2025시즌에 어디서 뛸까. 작성날짜2025.02.20 13:4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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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서 50홈런 친 형보다 나은 아우…MLB FA 외야수 최대어 임박, 9년 3억3000만달러 ‘초대박 계약’ 전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50홈런을 친 형보다 나은 아우. 형보다 나은 아우는 있다.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뛴 프레스턴 터커(35)의 동생 카일 터커(28, 시카고 컵스)다. 터커는 올 겨울 예비 FA 를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됐다. 터커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휴스턴에서만 뛴 우투좌타 외야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633경기서 타율 0.274 125홈런 417타점 365득점 56도루 OPS 0.869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도 한 차례씩 수상했다. 2024시즌엔 오른쪽 정강이 부상 여파로 81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25 4홈런 31타점 29득점 OPS 0.599였다. 그러나 이미 수년간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외야수로 쌓아온 애버리지가 있다. 다가올 2025-2026 FA 시장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최대어로 꼽힌다. 공수주를 갖춘 선수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2021~2023년 WAR이 5.7, 5.4, 5.4였다. 팀 공헌도가 상당한 선수다. 20-20에 이어 30-30을 할 수 있는 선수다. 2019년부터 한 번도 OPS 8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실제 CBS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2025-2026 FA 탑10을 선정 및 발표했다. 게레로와 터커가 1~2위에 올랐다. 터커가 9년 3억33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4~5억달러 수준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초대박을 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CBS스포츠는 “터커는 20-20을 여러 차례 할 수 있는 파워와 스피드를 갖췄다. 코너 외야에서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할 수 있다. 모든 단계에서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선수다. 작년 오른쪽 정강이 부상만 없었다면 4년 연속 WAR 5 이상을 기록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CBS스포츠는 “잠재적으로 흥미로운 선수다. 의심할 필요 없이 최고의 선수다. 어떤 사람은 이 예측이 너무 공격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통계사이트에서 광범위하게 상위권에 오른 지표들이 그들의 인식에 반하는 내 주장을 뒷받침한다”라고 했다. 한편, FA 초대박을 앞둔 터커의 형 프레스턴 터커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 몸 담았다. 그러나 KIA에서 뛴 뒤엔 다시 메이저리그에 몸 담지 못했다. 2022년과 2023년에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지만, 이후 그마저도 커리어가 끊겼다. 작성날짜2025.02.20 13: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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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김혜성, 시범경기 개막전 2루수 선발 출장…로버츠 감독 “기회 많이 준다” [속보] [OSEN=글렌데일(미국), 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김혜성이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출장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빅리그에 도전하는 김혜성을 향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내보내 적응을 시킬 것이다”고 말했는데,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선발 출장 기회를 줬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김혜성은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이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한 시범경기다. 다저스와 컵스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도쿄시리즈 개막전을 치르기에 다른 팀보다 먼저 시범 경기를 시작한다. 김혜성은 지난 1월 포스팅을 통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으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자 인기 구단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 다저스는 김혜성과 계약을 한 이후 지난해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김혜성의 2루수 경쟁 상황이 유리해졌다. 그래도 두터운 다저스 뎁스에서 토미 에드먼, 크리스 테일러 등과 경쟁 구도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으로 빅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수비만으로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하며 “수비와 주루 능력이 뛰어나다"고 기대했다. 또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고, 빠르게 배우고 적응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수비가 이미 큰 진전을 이룬 상태이고 무척 매끄럽다. 공격에서는 빠른 스피드를 갖고 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미 코칭스태프와 동료와 신뢰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김혜성은 타격폼을 수정하고 있다. 그는 “다저스에 타격폼을 촬영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이 있다. 내가 야구하면서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분석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정확히 나왔다. 문제점과 연습 방법을 알려주니까 좀 수월하게 쉽게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에런 베이츠 다저스 타격코치는 “김혜성은 지금 좋은 방향으로 잘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잘 조정하고 있고, 자기 몸을 제어할 줄 아는 선수다. 최근 며칠 동안 조금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조정만 했을 뿐이다. 정말 인상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21일 컵스와 시범경기에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685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부상으로 18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맹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orange@osen.co.kr 작성날짜2025.02.20 12:52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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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2+2 보장 800만달러에 최대 2800만달러 에인절스 거부하고, 3+2 보장 1250만달러에 최대 2250만달러 다저스 택해 김혜성이 다저스와 계약했을 당시 그는 에인절스의 베팅액이 더 많았는데도 다저스를 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되레 다저스가 제시한 금액이 많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혜성이 진실을 밝혔다. 김혜성은 20일 뮤튜브 채널 오프 더 TV에서 계약과 관련한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김혜성에 따르면 다저스,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4팀이 오퍼를 했고 끝까지 다저스와 에인절스가 경합했다. 다저스는 3년 보장액 1250만 달러에 2년 1000만 달러, 최대 2250만 달러를 제시했다. 에인절스는 2년 보장액 800만 달러에 2년 2000만 달러, 최대 2800만 달러 보따리를 내놨다. 보장액은 다저스가 많았다. 최대 금액에서는 에인절스가 550만 달러 더 많았다. 결국, 보장액으로만 봤을 때는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주장이 맞았다. 김혜성은 "에이전트는 에인절스에 가라고 했다. 하지만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팀이 나을 것 같아서 다저스를 택했다"고 말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에 대해 김혜성은 "못하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별 의미가 없다"고 했다. 다저스에서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에인절스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했다. 김혜성은 또 2루수 개빈 럭스 트레이드설을 듣고 다저스와 계약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저스로부터 럭스를 트레이드 할 것이라는 말은 직접 들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스카우트 부사장으로부터 럭스는 수비가 약하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20 12:3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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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가 KBO 지명 받으면 36살인데…'ML 10년 차 무적 신세' 최지만 한국행 현실성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메이저리그 10년 차 시즌을 보낸 내야수 최지만이 여전히 무적 신세에 있다. 메이저리그 잔류가 쉽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최지만은 한국행 타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최지만이 KBO리그 무대를 밟기 위해선 군 문제를 해결한 뒤 2년 뒤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하는 난제를 풀어야 한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지만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렸던 LG 트윈스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했다. 최지만은 지난해에도 LG 스프링캠프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었다. LG 스프링캠프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최지만은 "현재는 여러 갈림길에 서 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모두 마이너 계약을 포함한 스플릿 계약을 원했다. 나이가 젊다면 기꺼이 하겠지만, 마음 한구석엔 한국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며 "은퇴 이후에도 메이저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후배 양성을 위한 지도자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KBO리그에서 뛰고 지도자로 활동하고 싶은 계획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고등학교 졸업 이후 KBO리그 지명 없이 곧바로 미국으로 진출한 최지만이 KBO리그에서 뛰기 위해선 복귀 의사를 밝힌 뒤 2년의 유예기간을 보내고 신인 드래프트까지 거쳐야 한다. 거기에 미국 영주권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최지만은 국내로 들어올 경우 군 문제까지 해결해야 한다. 최지만은 "한국에서 뛰려면 군대와 관련한 병역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팬들과 약속했던 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만이 군대 문제를 해결하고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경우 아무리 빨라도 2027시즌에나 KBO리그 데뷔가 가능하다. 2027시즌이 된다면 최지만의 나이는 어느새 36살이 된다.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신인 드래프트 지명 없이 복귀한 추신수와는 다른 사례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한 장 행사해야 하는 최지만 영입을 두고 KBO리그 구단들이 섣불리 결정할 수 없을 전망이다. 최지만의 한국행 가능성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1991년생 우투·좌타 내야수 최지만은 동산고등학교 졸업 뒤 2009년 곧바로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성장한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친 최지만은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최지만은 더그아웃 분위기를 주도하는 특유의 리더십과 주전 1루수로서 경쟁력을 선보였다. 최지만은 2020년 탬파베이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친 최지만은 지난해 메츠와 계약 맺은 뒤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 없이 6월 이후 팀을 떠났다. 최지만은 태극마크와도 인연이 없었다. 최지만은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지만은 당시 소속팀 피츠버그는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이유로 파견을 거부해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241볼넷, 출루율 0.334, 장타율 0.426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전성기 시절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우완인 게릿 콜(뉴욕 양키스)에게 강한 천적 관계로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0 12:25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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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고백' 김혜성 "LAD보다 LAA가 600만불 더+마이너 거부권도 있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놀라운 고백이다. 김혜성이 LA 다저스를 택한 이유를 밝히며 마지막까지 고민한 LA 에인절스가 총액에서 600만달러 정도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고 마이너리그 거부권까지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프더TV에 출연해 키움 히어로즈 선배였던 이택근과 인터뷰를 나눴다. 김혜성은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에서 제의가 왔다.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주전 기회를 더 받을 수 있는)에인절스를 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마지막에는 에인절스와 다저스 중에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저는 그래도 야구를 할 때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국시리즈를 가보니 팀성적이 따라와야 사람이 흥이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느꼈다"며 '강팀'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혜성은 "총액은 에인절스가 더 높았다. 에인절스는 2년에 옵션 2년 2+2 계약이었다. 첫 2년은 연봉 400만씩 해서 800만, 옵션 2년은 연봉 1000만씩 해서 2000만으로 총액 2800만이었다"며 다저스가 제시한 3+2년에 총액 2200만달러의 계약보다는 에인절스가 2+2년에 총액 2800만달러로 더 좋은 제의였음을 고백했다. "그 정도 차이라면 그냥 더 좋은팀, 성적을 내는 팀에 가서 잘하면 좋겠다고 느꼈다"며 "에인절스는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있어 마이너리그에 안 내려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못하면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는게 맞다고 봤다. 거기에 포커스는 없었다. 그래서 좀 더 최고의 팀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고 말한 김혜성이다. 김혜성은 "일생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선택이기에 과감하게 결정했다"며 다저스를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작성날짜2025.02.20 11:44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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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SD→다저스→컵스까지...' 日 이바타 감독 美 캠프 순회 중, 벌써 WBC 준비 돌입했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바타 히로카즈(50)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LA 다저스 일본인 삼총사를 만나고 온 데 이어 이번에는 시카고 컵스 듀오를 만났다. 일본 데일리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캠프를 돌고 있는 이바타 감독은 컵스 캠프지인 애리조나 메사를 방문해 개막전 선발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와 만났다"고 전했다. 이바타 감독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차원에서 미국을 돌고 있다. 빅리그에는 많은 일본인 선수들이 진출해 있는데 이들이 WBC 대표팀에 합류하면 최정예 멤버를 꾸릴 수 있다. 일본은 WBC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한다. 때문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을 희망하고 구단이 수용하면 출전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바타 감독은 선수들의 의사를 물어보면서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 기쿠치 유세이가 속한 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와 마쓰이 유키가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다저스를 방문했다. 가장 많은 일본인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까지 3명의 선수들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바타 감독은 두 번째 불펜 피칭에 나선 오타니의 투구도 지켜봤다. 이후 WBC에 대한 직접전인 이야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바타 감독은 "일단 시즌에 집중했으면 한다. 올해 끝난 뒤 논의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오타니의 이도류 부활에 기대감을 전했다. 네 번째 방문지는 컵스였다. 이바타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캠프를 치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며 "잘 준비해서 정규시즌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마나가를 만난 이바타 감독은 "지난해 톱클래스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당연히 선발진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즈키에 대해서는 "우타 거포이기 때문에 스즈키가 합류하면 타선이 훨씬 강해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작성날짜2025.02.20 11:3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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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026 FA 유격수 시장에서도 NO.1 아니다? 류현진 뒤를 지켰던 이 남자 ‘7년 1억8500만달러’ 전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7년 1억8500만달러 계약. 보 비셋(26,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최근 외신들에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장계약 이슈에 대해 얘기하다 자신은 아예 구단과 연장계약을 얘기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비셋도 2026시즌을 마치면 FA다. 올해로 3년 3360만달러 계약이 끝난다. 토론토로선 연봉조정 가능성을 피해 마음 편하게 비셋과 미리 합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다시 예비 FA 시즌이고, 이젠 눈치싸움도 다시 시작될 조짐이다. 비셋은 2024시즌 오른 종아리와 손가락 부상으로 총 세 차례나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8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은 타율 0.225 4홈런 31타점 29득점 OPS 0.599. 비셋도 올해 성적을 끌어올려야 FA 자격획득을 앞두고 가치를 올릴 수 있다. 2021~2022년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왕다운 날카로운 모습을 회복한다면 공격형 유격수로서 꽤 좋은 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토론토가 연장계약을 제시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CBS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2025-2026 FA 시장을 전망했다. 탑10을 매기면서 비셋을 8위에 올렸다. 7년 1억85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겨울 FA 시장에서 7년 1억820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간 윌리 아다메스(30)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CBS스포츠는 “비셋이 반등의 시즌을 보낸다는 가정 하에, 팀들이 관대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다메스의 1억8200만달러 계약,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의 7년 1억7700만달러 계약 등 몇 가지 명확한 가이드가 있다”라고 했다. 결국 비셋이 반등하기만 하면 2025-2026 FA 시장의 유격수 랭킹 1위에 오를 전망이다. 2년 2900만달러 FA 재수계약을 맺은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비셋보다 좋은 계약을 따내려면 올해 대단한 활약이 필요하다. CBS스포츠는 2025-2025 FA 랭킹 탑10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프람버 발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워커 뷸러(보스턴 레드삭스),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비셋,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각각 선정했다. 중앙내야수는 비셋이 유일하다. 작성날짜2025.02.20 11: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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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수 없다" ML 169홈런 타자도 깜짝, 사사키는 진짜 괴물이었다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윤욱재 기자] 벌써 시속 153km의 강속구가 찍혔다. 일본에서 온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23)의 메이저리그 적응기가 순조롭다. 사사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BP(Batting Practice)를 실시했다. 라이브 BP는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투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사사키는 총 27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95마일(153km)까지 나았다. 안타성 타구는 1개가 있었다. 사사키의 라이브 BP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물론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등 주축 선수들도 찾아와 사사키의 피칭을 유심히 지켜봤다. 사사키는 이날 라이브 BP를 마친 후 "긴장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처음 사용하고 오랜만에 경기하는 환경에서 타자들을 상대하며 경기 흐름에 익숙해졌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라면서 "전체적으로 구속이 더 좋아졌다. 커맨드도 좋았다. 내가 목표로 하는 곳으로 던진 것을 느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사사키가 상대한 타자는 에디 로사리오, 토미 에드먼, 데이비드 보트, 오스틴 반스 등 4명.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한 로사리오는 "그의 공을 치는 것은 어렵다"라면서 "스플리터의 움직임을 에측하기 어렵다"며 혀를 내둘렀다. 메이저리그 통산 169홈런을 기록한 로사리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이던 2021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홈런 3방을 폭격하며 NLCS MVP에 등극했던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지난 해에는 애틀랜타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면서 타율 .175 10홈런 35타점 9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친 로사리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유일하게 안타성 타구를 날린 에드먼도 "사사키가 매우 좋은 직구를 갖고 있고 스플리터는 움직임이 많았다"라며 사사키가 충분히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도 통할 것임을 내다봤다. 직접 타석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사사키의 피칭을 지켜본 베츠도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베츠는 "최고다. 모두가 이 선수를 원했기 때문에 보러 온 것이다. 기대했던 대로다"라며 사사키의 투구에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오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시리즈에 야마모토와 사사키를 차례로 선발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야마모토의 개막전 선발 등판은 확정된 상태. 야마모토에 이어 사사키도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20 10:33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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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수→2루수→유격수? '미친' 보직 이동 준비한 베츠, '레전드 유격수' 개인 과외 받았다 우익수 골드글러버 무키 베츠(33·LA 다저스)가 내야에서 가장 어렵다는 유격수 수비에 재도전한다. 그런데 믿는 구석이 있다. 바로 레전드 유격수였던 트로이 툴로위츠키(41)다. 미국 LA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베츠가 스프링캠프에 오기 전 유격수 수비를 익히면서 툴로위츠키의 도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툴로위츠키는 메이저리그(MLB)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유격수 중 1명이다.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한 그는 2015년 시즌 중 트레이드될 때까지 콜로라도 팀을 지키는 간판 스타로 활약했다. 2007년 콜로라도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함께 했고, 2009년 32홈런 92타점 20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됐고 뉴욕 양키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총 13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통산 타율 0.290 225홈런 7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6을 마크했다.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2회로 공수겸장으로 활약했던 유격수다. 베츠와도, 다저스와도 특별한 인연은 없는 선수였다. 토론토, 양키스에서 뛰면서 같은 지구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던 베츠와 마주하긴 했으나 절친한 선후배는 아니었다. 은퇴한 지금은 텍사스 대학 야구부 보조 코치로 있었는데, 포지션을 바꾸고 수비력을 키우고 싶던 베츠가 그에게 도움을 청했다. LA 타임스는 "베츠는 비시즌 쉬지 않고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지난 3개월 동안 풀타임 유격수 준비를 꾸준히 했는데, 툴로위츠키에게 연락해 훈련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풀타임 유격수는 베츠에게 쉽지 않은 과제다. 고교 시절까지 2루수였던 베츠는 메이저리그 승격 후 주로 우익수로 뛰었다. 그러다 다저스 이적 후 2루수를 멀티 포지션으로 소화하기 시작했다. 다저스 구단은 골반이 좋지 않은 그에게 수비 범위가 좁은 2루수를 권했다. 하지만 지난해 개빈 럭스가 유격수 소화에 실패하면서 시즌 초 급하게 유격수로 뛰었고, 결과가 비교적 좋지 못했다. 시즌 중 부상을 입었다가 돌아온 후에는 우익수로 뛰었다. 그런데 구단은 올해 다시 그에게 유격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툴로위츠키는 "외야에서 몇 년을 뛰던 선수에게 내야로 나가라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요청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는 진짜로 뛰어난 유격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츠는 비시즌 동안 집 근처에서 매일 유격수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텍사스에 있는 툴로위츠키, 애리조나 캠프에 있는 코치들과 만나 송구하는 팔 각도, 다양한 수비 상황 처리를 검토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에 맞는 적절한 수비 폼도 찾았다. 이 과정에서 툴로위츠키 등에게 피드백을 받고, 이를 고친 뒤 달라진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내 확인받았다. 툴로위츠키는 "그가 이룬 성장이 믿기지 않았다. 수정할 것을 알려주면 하루이틀이면 이를 고친다. 함께 훈련 후 집에 돌아가면 (바로) 비디오를 보내주곤 했다"고 떠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캠프에서 확인한 베츠의 수비를 두고 "벌써 2등급은 높아졌다"고 감탄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다저스 내야 수비 코치는 베츠를 두고 "송구가 지난해보다 훨씬 나아졌다. 몸이 순리대로 움직이게 되고, 익게 된다면 그는 뛰어난 선수(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츠는 "지난해는 이렇게 미리 준비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 때는) 어떻게 해낼지 모르겠다. 뛰면서 내가 느끼는 걸 알리고, 캠프 동안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겠다. 수비가 더 좋아질 수 있게 어떤 걸 더 배워야 할 지 알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2025.02.20 10:10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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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⅓이닝 9실책' 다저스 슈퍼스타, 비운의 GG 2회 유격수에게 SOS…"엘리트 유격수 될 수 있어"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유격수에서 엘리트급 수비수가 될 수 있다"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2025시즌 풀타임 유격수에 도전한다. 지난해 수비에 아쉬움을 느낀 베츠는 골드글러브 2회 수상을 자랑하는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담금질을 받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각) 베츠와 툴로위츠키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츠는 비시즌 훈련에 앞서 툴로위츠키에게 도움을 청했고, 툴로위츠키는 기꺼이 이를 받아들였다. 지난 시즌 베츠는 유격수로 65경기에 출전했다. 531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9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 중 8개는 송구 실책이었다. 수비율은 0.963으로 리그 평균인 0.972와 차이를 보였다.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 역시 -4로 낮았다. 6월 중 몸에 맞는 공으로 왼쪽 손등에 골절상을 입었고, 복귀한 뒤에는 외야수로 뛰었다. 유격수 전환은 큰 도전이었다. 베츠는 빅리그에서 1418경기를 뛰며 외야수로 1219경기(10335⅓이닝)에 출전했다. 우익수에서 1021경기(8459⅔이닝), 중견수로 223경기(1875⅔)를 소화했다. 외야에서 베츠는 6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집한 특급 외야수다. 하지만 내야는 전혀 다른 세계이며, 경험도 매우 적다. 베츠는 가끔 2루수로 뛰긴 했으나, 유격수 출전은 2023년이 처음이다. 툴로위츠키가 본 '유격수' 베츠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그는 "그동안 야구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 어쩌면 최고였을 수도 있는 선수가 유격수로 전향하는 것을 보고는 '그냥 그런대로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툴로위츠키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을 풍미한 유격수다.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툴로위츠키는 이듬해 24홈런 99타점 타율 0.291 OPS 0.838을 기록하는 대형 사고를 친다. 라이언 브론이 신인 역대 최고 장타율(0.634)을 적어내 2표 차로 아쉽게 신인왕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툴로위츠키는 매 시즌 30홈런 근방과 3할대 타율을 넘나드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수비력은 그야말로 짐승같았다. 압도적인 운동 능력, 강력한 어깨, 빼어난 수비 범위, 센스까지 고루 갖춘 완성형 유격수였다. 거기에 실책도 매우 적다. 풀타임 유격수로 뛰었지만 한 시즌 최다 실책은 11개에 불과하며, 2011년은 1208⅓이닝 6실책으로 수비율 0.991을 찍기도 했다. 통산 수비율은 0.985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7년 햄스트링과 발목 부상을 당해 66경기 출전에 나섰고, 2018년은 통째로 시즌을 날렸다. 2019년은 5경기만 뛰고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복귀를 노렸지만, 끝없는 부상 재발로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툴로위츠키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은 베츠는 완전히 달라졌다. 매체는 "베츠는 로스앤젤레스 자택 근처에서 거의 매일 내야 수비 훈련을 했고, 텍사스에서 툴로위츠키를, 애리조나에서 다저스 코치진을 찾아가 다양한 요소를 연마했다"라면서 "팔 각도부터 수비 접근 방식, 상황 판단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조언을 들었고, 특히 외야수로서의 자연스러운 운동 신경과 습관을 활용해 자신만의 유격수 스타일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툴로위츠키는 "외야에서 뛰다가 갑자기 내야로 가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라면서 "저는 베츠가 유격수에서 엘리트급 수비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베츠의 훈련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처음에는 하루 두 시간씩 주 3회 펑고를 받았다. 이 훈련은 주 5~6회로 늘어났고, 영상 분석을 통해 세밀한 조정을 거쳤다. 툴로위츠키는 "한마디 하면 하루나 이틀 만에 그걸 바로 적용한다. 그리고 영상을 보내오면 '그래 딱 그거야'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베츠는 'MLB.com'을 통해 "확실히 다르다. 난 팀에 가장 좋은 것을 하고 있다.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 난 야구 선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작성날짜2025.02.20 10: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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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이정후보다 못하다?' 컨택 능력 빼고 다 우월한데 몸값은 반밖에 안돼...김, 6년 5700만 달러 vs 이, 1억1300만 달러 메이저리그 FA 몸값은 과학적이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다. 후안 소토의 경우를 보자. 그는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옵트아웃을 행사하면 8억 달러가 넘는다. 계산도 없다. 그저 오타니 쇼헤이보다 많이 주기만 하면 된다. 오타니는 그래도 나름 근거가 있다. 그는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있다. 몸은 하나인데 두 사람 몫을 한다. 오타니의 실력이면 투수와 타자 합해서 10년 7억 달러를 받는 게 큰 무리는 없어보인다. 마이크 트라웃은 12년 4억3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투수로도 12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소토는 아직 애런 저지보다 못하다. 오타니보다 못하다. 단지 젊다는 것이유일한 장점이다. 소토가 앞으로 저지나 오타니보다 더 잘한다는 보장도 없다. 소토는 이도류도 아니다. 7억6500만 달러가 '어불성설'인 이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어떤가? 같은 KBO 리그 출신 김하성을 보자. 그의 6년 몸값은 5700만 달러에 그친다. 이정후의 반밖에 되지 않는다. 부상으로 FA 재수를 하는 것을 감안해도 이정후보다 적다. 기량면에서 김하성은 결코 이정후에 뒤지지 않는다. 컨택 부문만 제외하고 거의 모든 부문에서 낫다. 수비력, 도루 능력, 파워 등에서 김하성은 분명 이정후보다 한 수 위다. 이정후가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와 비슷한 활약을 한다면 몰라도, 팬그래프스가 예상한 성적으로도 김하성을 능가할 수는 없다. WAR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정후의 몸값이 터무니없는 것도 아니다. 그 역시 소토와 마찬가지로 젊다는 장점이 있다. FA 시장의 생리상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김하성은 너무 운이 없다. 빅리그 진출 때부터 지금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20 09:5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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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단단히 벼르고 있어"…오타니에게 설욕한다, 저지 2026 WBC 참가 선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애런 저지가 2026 WBC 출전을 시사했다. 저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일은 멋진 일이 될 것 같다"며 "직전 WBC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우승하고 싶다. 한번 지켜봐 달라. 아주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저지는 지난 2023년 WBC엔 참가하지 않았다. 당시엔 "조국을 대표해 WBC에 나갈 수 있다면 영광일 것" 하지만 내 가장 큰 목표는 양키스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팀이 우승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참가를 고사했다. 또 "내 1순위는 양키스다. 게다가 주장을 맡게 된 만큼 스프링캠프에서 조금의 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여기(캠프)에는 내가 트위터나 스카우팅리포트로만 본 어린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이 선수들 곁에 있으면서 더 알아가고 싶고, 우리(메이저리거)가 무엇을 하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4년 뒤(*WBC는 4년 주기였으나 다음 대회는 3년 뒤인 2026년 개최 예정)에도 내가 대표팀에 합류해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실제로 3년 뒤엔 생각이 달라졌다. 저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대표팀이 선발되는) 시점에 나의 커리어가 어디쯤에 있을지 봐야 한다. 대표팀에서 여전히 나를 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지는 아직까지 미국 대표팀에서 뛴 경력이 없다. 2023년 WBC에 앞서 2017년 WBC엔 부름받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메이저리그 데뷔 2년 차였던 2017년 시즌에 저지는 홈런왕과 함께 신인왕을 거머쥐었으며 MVP 투표에선 2위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미국은 지난 대회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이끈 일본과 결승전에서 만나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지난 대회 우승으로 대회 3회 우승과 함께 최다 우승 팀이 된 반면 미국은 1회 우승에 머물러 있다. 저지의 WBC 참가 선언은 2026 WBC 선전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에도 경계할 만한 소식이다. 이정후는 최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미국에 와서 느낀 것이 지금 미국 선수들은 (2026 WBC를)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 과연 우리나라는 어떨까 싶은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야 할 텐데 선수들뿐 아니라 KBO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3위에 올랐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선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20 09:3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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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정후·배지환·고우석···韓 메이저리거들의 뜨거운 ‘생존 경쟁’ 스타트!···MLB 시범경기 21일 개막 김혜성(LA 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에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까지. 2025시즌 생존 경쟁에 나선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막을 올린다.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는 오는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대결로 막을 연다. 두 팀은 다음달 18~19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MLB 개막 2연전 ‘도쿄 시리즈’를 치른다. 올해 MLB 시범경기는 어느때보다 한국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수 한국 선수들이 MLB에서의 처절한 ‘생존 경쟁’을 벌이기 때문이다. 우선 다저스와 올해 1월 3년 보장 1250만달러, 3+2년 최대 2200만달러에 계약하며 MLB에 입성한 김혜성은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등의 베테랑들과 경쟁을 벌인다. 다저스는 김혜성과 계약한 뒤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시킬 정도로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MLB닷컴도 최근 다저스의 개막전 타순을 예상하며 김혜성이 ‘9번·2루수’로 출전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김혜성이 ‘주전 2루수’ 자리를 공인받은 것은 아니다. 이에 시범경기에서 일단 눈도장을 먼저 찍어야 개막전 로스터에도 들어갈 수 있고, 이후 정규리그에서도 활약할 수 있게 된다. 김혜성의 절친이자 올해 MLB 2년차를 맞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6년 1억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는 지난해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어깨를 강하게 부딪혀 부상을 입었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37경기 만에 첫 시즌을 접어야 했다. 성적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정후는 이변이 없는한 이번 시즌 역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돼 주전으로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이번 시범경기의 과제는 실전 감각 회복이다. 특히 이정후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43의 맹타를 휘두르며 눈도장을 찍었지만, 정작 정규시즌에서는 상대 집중 견제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해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주로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던 배지환과 고우석도 절치부심한다.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 첫 판을 벌인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이 다소 아쉬웠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66경기에서 타율 0.342, OPS(출루율+장타율) 0.937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무력시위를 했지만, MLB에서는 29경기에서 타율 0.189에 그쳤다. 자신의 장기인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도 출전 기회가 워낙 적었던 탓에 6개를 하는데 그쳤다. 배지환은 지난해에는 고관절 부상을 당해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다 보여줘 MLB에서 뛰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고우석은 이번 시범경기가 사실상 최후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초청선수 신분으로 마이애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고우석은 자신의 ‘신분’상 기존 주전 선수들보다 뛰어난 성적을 내야 생존할 수 있다. 고우석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으나 개막을 앞두고 마이너리그 더블A로 내려갔고, 이후 한 번도 MLB 무대에 올라오지 못했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간 뒤 트리플A로 올라갔지만,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29에 그쳤고 피안타율이 0.280나 되는 등 자신을 증명하지 못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고우석은 자신에게 주어질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마이애미는 23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김하성이 뛰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는 23일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다만 김하성은 지난해 어깨 수술 후 재활에 몰두하고 있어 이번 시범경기에는 나서지 않는다. 김하성은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20 09:22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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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두 번째 불펜 피칭 21구...5월 복귀 준비 순조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이도류 복귀를 준비하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19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그는 21개의 공을 던지며 복귀 준비에 속도를 냈다. 오타니는 와인드업과 세트 포지션을 번갈아가며 구사하면서 속구 계열의 공 위력을 점검했다. 이는 지난 16일 14구를 기록한 첫 불펜 피칭보다 투구수를 늘린 것이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오타니는 타자로만 활약하며 지난 시즌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의 투수 복귀 시점을 5월 이후로 예고했다. 타자 오타니는 이달 말부터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21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 초반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3월 18일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에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내정했다.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를 예고해 MLB 개막전 최초의 일본인 투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마나가는 지난 시즌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의 활약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 4위, 사이영상 투표 5위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복귀 준비는 다저스 구단의 세심한 관리 아래 진행되고 있다. 선수와 구단 모두 성급한 복귀보다는 완벽한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타격과 투구를 모두 소화하는 이도류 선수의 특성을 고려한 단계적 복귀 계획을 실행 중이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오타니의 재활 과정이 매우 순조롭다"며 "특히 투구 시 통증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타격 훈련에서도 파워와 타이밍이 이미 정규시즌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MLB 전문가들은 오타니의 이번 복귀가 역대 최대 규모인 7억 달러 계약 이후 첫 시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한다. 특히 다저스가 준비하는 도쿄 개막전은 일본 야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타니의 건재 여부가 팀의 시즌 초반 흥행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수와 타자를 모두 맡은 이도류 선수의 복귀는 MLB 역사상 유례가 없는 만큼, 다저스는 오타니의 회복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5월 복귀를 목표로 한 단계적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MLB는 또 한 번 오타니의 새로운 이정표를 목격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20 09:1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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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 이어 이정후 만나는 괴수의 아들? 뉴욕만 FA 행선지 아니다…SF 후보 급부상, 최소 5억달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에 이어 이정후까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토론토와 연장계약이 일단 결렬됐다. 제도적, 법적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니다. 토론토는 게레로를 앞으로도 설득해 연장계약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토론토에 실망한 게레로가 잔류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시각이다. MLB.com은 이날 자사 기자들의 대담을 통해 게레로가 토론토에 잔류할 수도 있지만,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행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양키스가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 올 시즌 주전 1루수로 쓰지만 38세다. 미래 전력이 아니다. 메츠의 경우 피트 알론소와 2년 5400만달러 계약을 맺었으나 옵트아웃 조항이 있다. 올 시즌 후 1루수가 공석이 될 수 있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아예 게레로의 행선지를 10팀으로 확대했다. 토론토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를 지목했다. 아무래도 샌프란시스코가 눈에 들어온다.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든은 “자이언츠의 최고 유망주는 1루수 브라이스 알드리지다. 그러나 일부 스카우트들은 그가 좌익수로도 충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는 이론적으로 게레로에게 더 현실적인 착륙 지점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수년간 빅네임을 영입하려다 실패한 전적이 있다. 그 여파로 전임 사장이 경질되기도 했다. 버스터 포지 사장은 과연 어떨까. 보든은 “포지 신임 야구 운영사장은 계약에서 옵트아웃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적절한 계약을 위해 게레로에겐 동의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정후, 아다메스, 게레로가 2026년에 뭉치는 그림은, 샌프란시스코 팬들로선 근사하다. 보든은 “자이언츠는 올 겨울 윌리 아다메스와 구단 레코드 계약을 체결했지만, 최근 역사상 슈퍼스타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려다 실패했다. 게레로가 이 사이클을 깨고 30여 년 후 샌프란시스코에 배리 본즈 유형의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일단 시간이 필요하다. 게레로와 관계가 껄끄러워진 토론토가 트레이드를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국 언론들이 큰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그럴 경우 게레로를 받는 구단이 연장계약을 시도할 가능성까지도 타진해봐야 한다. 현 시점에선 게레로의 행보에 변수가 많다. 금액은 결국 4~5억달러대 선이라는 게 중론이다. 단, 수요가 높아지면 금액이 올라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올해 게레로가 좋은 성적을 내면 몸값이 쭉쭉 상승할 전망이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후안 소토(뉴욕 메츠)도 처음부터 7억달러 얘기가 나온 건 아니었다. 작성날짜2025.02.20 09: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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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의 첫 라이브피칭, 타자들 반응은?…“치기 어렵다. 앞으로 잘 될듯!”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사사키의 공은 치기 어렵다!”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3)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사사키는 2이닝 동안 9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95마일(약 153㎞)을 기록했다. 이날 피칭에 많은 눈이 몰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롯해 일본인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그리고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블레이크 스넬 등도 참석해 사사키의 투구를 지켜보았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등 다저스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일본매체 따르면, 사사키는 투구 후 “불펜 투구보다는 좋은 컨디션으로 던졌다. 긴장감은 없었지만 타자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공으로 던졌다. 오랜만의 실전에서 감각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2세트째 던진 스플리터가 좋아졌다. 시즌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사사키의 투구에 동료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디 로사리오는 “사사키의 공을 치기 어렵다”며 혀를 내둘렀고, 토미 에드먼은 “사사키는 좋은 패스트볼을 갖고 있다. 그의 투구는 정말 좋았고, 앞으로 잘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4시즌 394.2이닝을 소화하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4월 10일엔 만 20세 157일의 나이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NPB 최연소 퍼펙트게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기량을 인정받은 사사키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올해 LA 다저스에 입단,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그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영입전이 벌어졌고, 다저스가 성공했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사사키는 오는 3월 18~19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개막전 2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1차전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등판해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ML사상 첫 개막전 일본인 선발대결이다. kenny@sportssseoul.com 작성날짜2025.02.20 08:59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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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사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日 대표 에이스' 격돌! 42만명 티켓전쟁, 4688억 투수의 '책임감'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양말사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면, 올해는 일본 도쿄돔에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3월 18~19일(이하 한국시각) 맞대결을 갖는다. 도쿄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0년, 2004년, 2008년, 2012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는 물론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가 모두 출격을 앞두고 있는 만큼 도쿄시리즈를 향한 열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지난 16일 도쿄시리즈 예매가 시작됐는데, 불과 몇 초만에 30만명 이상이 몰려들었다. 일본 복수언론에 따르면 4만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쿄돔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몰려든 인원은 대략 무려 42만명. 도쿄시리즈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그야말로 전쟁이 벌어졌다. 현재 티켓을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도쿄시리즈의 열기가 더욱 뜨거운 이유는 개막전 선발 맞대결에 있다. 다저스는 '3억 2500만 달러(약 4688억원)'라는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출격하고, 컵스는 지난 시즌에 앞서 4년 5300만 달러(약 765억원)에 손을 잡은 이마나가 쇼타가 마운드에 오른다. 일본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에 앞서 함께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야마모토와 이마나가의 시즌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일본에서 3년 연속 투구 4관왕, 사와무라상 수상,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던 야마모토는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 못하면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반면 야마모토의 존재로 인해 컵스와 계약을 맺을 때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이마나가는 무려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13일 스프링캠프 훈련에 앞서 "도쿄에서 두 경기 모두 이길 준비를 할 것이다. 야마모토가 홈 개막전 또는 첫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야마모토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컵스도 마찬가지. 제드 호이어 단장은 "예정대로 준비를 한다면 이마나가가 개막 시리즈에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었다. 다만 컵스는 이마나가가 도쿄시리즈에 등판한다는 것만 못박고, 개막전 선발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는데, 지난 1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마나가가 도쿄시리즈 개막전에서 야마모토와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마나가가 야마모토와 연락을 주고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야마모토와 이마나가는 일본에서 단 한 번도 같은 팀에 소속된 적은 없으나, 지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함께 일본의 '전승 우승'을 견인했고, 평소에도 자주 연락을 주고 받는 절친한 관계다. 이마나가는 19일 일본 '스포츠 호치' 등 복수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은 과거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온 일본인 선수의 역사를 바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므로, 우선 과거의 일본인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주목을 받으면서 던질 수 있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마나가는 연달아 야마모토와 연락을 주고 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야마모토의 지인이 쇼핑을 하고 있는 이마나가의 모습을 목격, 야마모토가 이 소식을 접했다. 이에 야마모토가 이마나가에 연락을 취했다. 이마나가에 따르면 야마모토에게서 온 연락은 "지금 양말을 사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였다고. 3월 18일 경기에서는 적으로 만나게 되지만,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를 펼치자는 의미가 내포된 한 마디였다. 이에 이마나가는 "야마모토가 이런 걸 잘 파고든다"고 활짝 웃었다. 작성날짜2025.02.20 08:4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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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가 ML 야구 시장을 망치고 있다...' 日 도쿄시리즈 숨은 주인공 구겐하임을 아시나요 [이종성의 스포츠 문화&산업] [스타뉴스 |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인 도쿄시리즈가 오는 3월 18일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격돌한다. 이 MLB 개막전은 사상 최초로 일본인 선발투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27)와 시카고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32)가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MLB 도쿄 시리즈의 숨은 주인공은 시카고 소재의 글로벌 투자회사 구겐하임이다. 도쿄 시리즈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다저스의 소유 회사다. 오타니 쇼헤이(31)와 야마모토에 이어 사사키 로키(24)까지 영입한 다저스는 도쿄 시리즈를 계기로 일본에 팬클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일본에 지사를 설립했던 다저스 소유 회사인 구겐하임은 이를 통해 일본 내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구겐하임은 지난 2012년 21억 5000만 달러(약 3조 900억 원)의 거금을 들여 파산 위기에 몰려 있던 다저스 구단을 매입했다. 다저스는 팬이 많은 구단이라 수익성은 있지만 구겐하임의 투자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겐하임의 구단 매입 금액은 당시까지 프로 스포츠 역사상 사상 최고액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스포츠계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구겐하임은 2013년 타임 워너 케이블과 25년간 무려 83억 5000만 달러(약 12조 원)에 달하는 거액의 지역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계권료는 바로 직전 계약에 비해 4배나 오른 액수였다. 지역 중계권료가 이처럼 올랐던 이유는 구겐하임의 전략 때문이었다. 구겐하임은 지난 1997년부터 다저스 지역 중계를 해왔던 폭스 스포츠와 타임 워너 케이블 간의 경쟁심을 자극해 중계권료의 가치를 높였다. 중계권료 덕분에 주머니가 두둑해진 다저스는 고액 연봉의 스타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다 보니 다저스는 일정 수준의 연봉 총액을 넘게 되면 해당 구단이 지불해야 하는 '사치세(luxury tax)'를 많이 내야 했다. 다저스는 지난 5년간 모두 사치세를 냈다. 7억 달러를 들여 오타니를 영입했던 2024년에 다저스는 사치세 명목으로 1억 300만 달러(약 1481억 원)를 지불했다. 물론 다저스가 지불한 사치세는 팀 연봉 총액이 낮은 스몰 클럽에 제공돼 MLB의 팀 간 전력 균형에 일부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더욱이 구겐하임의 구단 매입 후 다저스의 인기가 더욱 상승해 팀의 원정 경기 관중 수도 늘어났다. 2024년 다저스의 원정경기 평균 관중 숫자는 3만 6253명으로 지난 2008년 이후 MLB 사상 최고였다. 이에 따라 다저스와 경기를 펼치는 팀의 홈 경기 경제 효과도 커졌다. 하지만 '악의 제국'으로 등장한 다저스가 부자 구단과 가난한 구단 간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전체 MLB 야구 시장을 망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저스에 대한 또 다른 비판도 있다. 오타니 쇼헤이와 계약으로 널리 알려진 이른바 지급 유예 계약이 비난의 대상이다. 지난 2023년 10년간 7억 달러에 달하는 연봉으로 다저스와 계약했던 오타니는 연봉의 95%를 지급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다저스는 지난 5년간 오타니를 비롯한 다른 선수와 약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지급 유예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지급 유예 계약으로 다저스는 해당 연도에 총연봉을 줄여 사치세도 덜 낼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 지급 유예 계약을 투자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다저스 특유의 경영 전략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지급 유예 계약의 '절세 효과'도 논란의 대상이었다. 미국 연방법은 만약 미국의 특정 주(州)에 위치한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다른 주에서 은퇴하게 될 경우, 해당자는 지급 유예된 연봉에 한 해 원래 근무했던 회사가 위치한 주에 소득세를 내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1월 23일 'LA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의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조시 베커(56)는 "다저스의 지급 유예 방식은 연방법의 빈틈을 악용한 것"이라며 "만약 오타니가 다저스와의 계약이 끝난 뒤 일본이나 미국의 다른 주로 이주하면 캘리포니아주는 약 9000만 달러(1294억 원)의 소득세를 잃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2년 동안 MLB 관중 동원 1위 팀이었으며 대형 일본 선수 영입 등으로 야구 국제화를 이끌고 있다. 다저스에 대한 여러 비판에 대해 스탠 카스텐(73) 다저스 사장은 우리 팀의 선수에 대한 투자와 사치세는 물론 야구의 국제 시장 확대가 MLB에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작성날짜2025.02.20 08:29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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