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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할 때 돌아온다’ 시범경기 복귀 또 미룬 이정후, 개막전 출전은 ‘낙관적’ [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정후가 또 결장했다. 하지만 복귀는 임박했다는 평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3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결장했다. 이정후는 현재 허리 문제로 계속 결장 중이다.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출전 예정이었지만 아침에 일어나며 허리에 통증을 느꼈고 계속 결장했다. 마지막 출전은 지난 14일. 일주일 넘게 결장한 이정후는 당초 이날 클리블랜드전에서 시범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날도 돌아오지 못했다. 일단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통증이 계속되자 MRI 검사를 받았고 구조적 손상은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개막전까지 준비가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아직 개막전까지는 5일 정도 시간이 남아있다. 시범경기도 아직 4경기가 남았다. MLB.com에 따르면 이정후는 "개막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개막전에 나간다면 당연히 수비도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개막전은 162경기의 한 경기일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 준비가 된다면 출전할 것이고 아니라면 확실하게 하기 위해 시간을 더 들일 것이다"고 밝혔다. 무리하지 않고 완벽히 건강을 회복한 상태에서 돌아오겠다는 것이다. MLB.com은 이정후가 24일 트리플A와 연습경기에 출전하는 것으로 야구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라클파크에서 25-26일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까지 출전하면 개막전 출전 준비는 문제 없다는 전망이다.(자료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방금 전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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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많은 관심 보이더라” KIA 에이스와 같이 운동한 효과? 양키스 떠나 초대박 터지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KIA에 입단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외국인 에이스 자리에 등극한 제임스 네일(32·KIA)은 비시즌 동안 미국에서 특별한 친구와 같이 훈련을 했다고 했다. 이 친구에게 올 시즌 활용할 킥 체인지업을 배웠다고 즐거운 일화를 소개했다. 네일이 함께 훈련을 했다고 말한 선수는 바로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로 이적한 클레이 홈즈(32)였다. 1993년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비시즌 동안 같이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서로에 많은 조언을 했다. 말동무인 훈련 동료가 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나, 훈련 효율적으로나 굉장히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 네일은 홈즈와 인연에 대해 “굉장히 오래전부터 나와 비시즌 동안 운동을 같이 한 사이다. 내 친구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야구 멘토로 나와 서로 의지하는 관계”라고 말하면서 “요즘 들어서는 한국 야구가 도대체 왜 그렇게 열광적인지, 얼마나 흥분적인 리그인지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 한국에 오지는 못했지만 일정이 겹치지 않았다면 정말 방문해서 보고 싶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네일에게도, 홈즈에게도 이번 오프시즌은 상당히 중요했다. 홈즈도 새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이었기 때문에 각오가 남달랐다. 여기에 보직도 바뀌었다. 홈즈는 우리 기억에 전형적인 불펜 투수다. 이미 성공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메츠로 이적하면서 선발 보직을 맡을 것이라 예고됐고, 시범경기에서 성공적인 전환기를 거치고 있다. 메츠로서는 굉장히 큰 전력 보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8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홈즈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311경기에 나간 선수다. 그런데 선발로 나선 경험은 딱 네 번밖에 없다. 그것도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의 일이었다. 오히려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돼 이적한 뒤인 2022년부터는 마무리로 활약하며 맹활약했다. 2022년 20세이브, 2023년 24세이브, 그리고 지난해 30세이브를 거뒀다. 하지만 세이브 개수와 별개로 지난해에는 안정감이 떨어지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결국 양키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홈즈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반대로 홈즈는 지역 구단인 뉴욕 메츠와 2년 총액 26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둥지를 옮겼고, 보직도 바꿨다. 그런 홈즈는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까지 시범경기 5차례 등판에서 19⅓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0.93의 눈부신 호투다. 피안타율은 0.109에 불과하고, 이닝당 출루허용수(WHIP)도 0.78로 아주 좋다. 22일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도 5⅓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면서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홈즈는 최고 96.2마일(154.8㎞)이 나온 주무기인 싱커를 비롯, 스위퍼·슬라이더·체인지업·커터·포심까지 총 6가지 구종을 던지면서 지난해와 달라진 레퍼토리를 보여줬다. 기본적으로 잘 던지는 싱커에 우타자 상대로는 스위퍼와 슬라이더, 좌타자 상대로는 체인지업과 커터를 던지면서 선전했다. 체인지업과 커터는 지난해 던지지 않았던 구종이다. 이날 홈즈의 헛스윙 유도 비율은 41%에 이르렀다. 아직 풀타임 선발로 검증이 된 것은 아니지만, 선발 로테이션 구축에 애를 먹고 있는 메츠로서는 홈즈의 이런 투구가 반갑다. 메츠는 올해 후안 소토를 영입하는 등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었으나 선발 로테이션은 강팀의 그것이라고 보기는 다소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센가 코다이를 제외하면 나머지 투수들이 다 고만고만하다는 우려가 있다. 홈즈가 좋은 내용으로 힘을 보탠다면 연봉 이상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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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이정후 "개막전 원하지만…길게 보고 결정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향해 컨디션을 순조롭게 끌어 올리다가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 암초에 걸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조급한 마음을 버리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신문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길게 보려고 한다"면서 "개막전은 무척 중요하고, 뛸 준비가 되어 있다면 당연히 출전하겠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그 시간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첫해였던 이정후는 지난 시즌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뒤에는 의욕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몸소 느꼈다. 그래서 이정후는 "정규시즌 162경기는 장기전이다. 준비돼야 경기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정후는 지난 14일을 끝으로 허리 통증 때문에 MLB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하루 이틀이면 괜찮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점점 통증이 심해져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진까지 받았다. 천만다행히 검사에서 구조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아 개막전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정후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쥐가 난 것처럼 허리에 경련을 느꼈고, 이후 통증까지 느낄 정도로 심해졌다. 이유를 모르겠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당초 샌프란시스코는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를 통해 이정후를 복귀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로 예정된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전을 통해 이정후를 내보낼 계획이다. 24일 경기에서 이정후가 정상적인 몸 상태를 입증한다면 개막전 출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회복세가 느릴 경우 루이스 마토스 혹은 그랜트 매크레이를 개막전 중견수로 기용할 참이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7이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도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배지환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444(36타수 16안타), 홈런 1개, 4타점, 도루 3개로 맹활약 중이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배지환에게 좀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4bun@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13분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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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트레이드, 0% 아니다” 토론토는 연장계약 포기 안 했지만…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급부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레이드 가능성, 0% 아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크 샤피로 사장이 최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와의 연장계약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미 게레로가 2월 중순 스프링캠프 시작 당시 토론토와의 연장계약은 결렬됐으며, FA 시장에서 만나야 할 것이리고 못 박은 상황이다. 그러나 게레로의 발언이 제도적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니다. 연장계약을 맺으려면 지금도 가능하다. CBS스포츠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도중 트레이드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정리 및 전망했다. 게레로가 밀워키 브루어스 혹은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가능성은 낮지만 0%는 아니다”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토론토는 게레로와의 연장계약 테이블을 다시 차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샤피로 사장의 최근 인터뷰가 게레로의 관심을 이끌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게레로는 어차피 FA 시장에 가면 5억달러 이상 계약이 가능한 선수다. 토론토에 끌려 다닐 이유는 전혀 없다. CBS스포츠는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토론토와 게레로는 2월 19일 마감시한 전까지 장기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에 몇 달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게레로와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며, 이 경우 마감시한을 지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CBS스포츠는 “시즌이 궤도를 벗어나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레이스에서 벗어난다면 적어도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야겠죠? 그러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한 게레로를 유지할 것이다. 트레이드가 실제로 가능하려면 상황이 정말, 정말 나쁘게 진행돼야 한다”라고 했다. 극적으로 연장계약 테이블이 다시 차려지고, 협상이 매끄럽지 않고, 토론토가 순위다툼서 밀려난다면 게레로의 트레이드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충분히 일리 있다. 물론 토론토는 그동안 게레로와 보 비셋을 트레이드 할 몇 차례 기회서도 실제로 트레이드까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0%는 아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근래 스타파워 보강에 큰 관심을 가졌던 구단이다. 만약 게레로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타선 보강 차원에서 달려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어차피 게레로로선 올 시즌 엄청나게 부진하지만 않다면 시즌 후 FA 대박이 예정돼 있다. 연장계약까지 보장하는 구단이 있다면 트레이드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 작성날짜32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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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갈 길 바쁜 배지환, 끝까지 벤치만 달궜다...'경쟁자' 스윈스키는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개막전 로스터 합류까지 갈 길이 바쁜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도 하지 못하고 벤치만 달궜다. 피츠버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케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토미 팸(좌익수)-조이 바트(포수)-닉 곤잘레스(2루수)-제러드 트리올로(1루수)-이시아 키너 팔파(유격수)-잭 스윈스키(중견수)-헨리 데이비스(지명타자)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배지환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1회 초 2사 후 팸과 바트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자 곤잘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피츠버그 타선은 3회, 6회, 7회에도 주자를 득점권에 위치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좀처럼 결정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꽉 막힌 타선은 보스턴도 마찬가지였다. 7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균형을 깬 건 보스턴이었다.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캠벨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닉 소가드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세단 라팔엘라의 땅볼 타구에 1루 주자가 2루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로만 안소니가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롭 레프스나이더가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9회 초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윌 테일러의 적시타까지 연결했지만 한 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배지환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시범경기 일정이 막판에 다다른 만큼 로스터 합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배지환이 적어도 교체로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끝내 벤치만 달궜다. 반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배지환의 경쟁자 스윈스키는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첫 번째 타석에 삼진, 두 번째 타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진 데이비스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시범경기가 세 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 배지환은 여전히 힘겨운 로스터 진입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매체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21일 배지환과 스윈스키의 경쟁 구도를 분석하며 "배지환의 시범경기 활약상을 고려하면 그를 마이너에 내리기도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도 "나라면 타석에서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스윈스키를 택했을 것"이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36분 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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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MLB 시범경기 결장…경쟁자 스윈스키는 1안타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전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개막 엔트리 진입 경쟁을 벌이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에서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2로 졌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배지환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배지환이 시범경기에서 결장한 것은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13일 만이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44와 OPS(출루율+장타율) 1.168로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지만 개막 엔트리 진입을 확정 짓지 못했다.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백업 외야수 자리인데, 배지환과 잭 스윈스키의 2파전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윈스키는 이날 경기에서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스윈스키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68에 OPS 0.998로 배지환보다 떨어지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54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을 갖췄다.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 진입과 마이너리그 강등의 갈림길에 선 배지환으로선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반등할 기회는 별로 없다. 피츠버그는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25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하고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배지환은 이 세 경기에서 스윈스키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rok1954@news1.kr 작성날짜44분 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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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이보다 심한 적 없었는데…개막전 중요하지만, 시즌은 길다" 조급함 버린 이정후, 24일 복귀 예고 [OSEN=조형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부상에도 조급함을 버리고 개막을 준비한다. 허리 통증에 시달린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심경과 허리 통증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경기 직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가벼운 부상인 줄 알았는데 통증에 차도는 없었고 결국 지난 19일에는 MRI 검진까지 받았다.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밥 멜빔 감독은 이정후의 복귀 시점을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로 정하면서 “이정후가 시범경기 마지막 5경기 중 3경기에 출장한다면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감독이 바랐던 복귀날인 22일에도 이정후는 선발에 포함되지 못했고 완전히 결장했다.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 출장 여부도 이제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그러나 이정후는 조급함을 버리고 정규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개막전은 정말 중요하다. 만약 제가 준비되어 있다면 당연히 출장할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시즌은 162경기나 되는 긴 여정이고, 저는 이를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 준비가 된다면 나설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허리 통증의 증세가 심했다는 것은 인정했다. 이정후는 “허리 통증이 이보다 심했던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상태가 호전되고 있고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 그는 “가능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시즌은 길다. 올바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는 ‘팀의 계획에 따르면 이정후는 토요일(현지시간 22일, 한국시간 23일) 훈련을 소화한 뒤 일요일(현지시간 23일, 한국시간 24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는 트리플A팀 리버캣츠와의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길게 바라보겠다고 했지만 멜빈 감독은 다시 한 번 이정후의 개막전 복귀를 바랐다. “우리는 이정후가 개막전에 뛸 수 있는 상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년 1억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의 두 번째 시즌. 지난해 수비 과정에서 당한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 했떤 이정후는 올해 아쉬움을 씻기 위해 스프링캠프부터 제대로 준비했다. 스프링캠프 타율 3할(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OPS .9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때아닌 허리 통증에 시게사 꺾였고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정후가 제때 복귀하지 못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샌프란시스코도 대체 자원을 준비하고 있다. 좌타자인 그랜트 맥크레이, 우타자인 루이스 마토스의 플래툰을 준비하고 있다. 멜빈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우리가 좋아하는 선수들이고 최종 로스터 구성을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다”며 “맥크레이는 확실히 더 빠르다. 수비 지표를 보면 맥크레이가 중견수 수비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마토스는 이번 캠프에서 세 포지션을 모두 잘 소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맥크레이는 이정후가 빨리 호전되기를 바라고 응원했다. 그는 “타석에서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다. 정말 즐기고 있고 우리가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고 나도 그 일원이 되고 싶다”라면서 “이정후는 타선과 외야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다. 저는 그와 함께 외야를 책임지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건강하고 강한 모습으로 복귀해서 우리 팀이 제대로 출항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작성날짜51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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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개막전 초대박 흥행…시청자 수·스폰서십 등 모두 신기록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시리즈가 역대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중 가장 성공한 시리즈가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을 통해 지난 18일 열린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이자 도쿄시리즈 1차전의 시청자 수가 TV, 온라인 등 모든 플랫폼을 합쳐 2500만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다저스의 개막전 시청자 수인 1870만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지난 2019년 도쿄돔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도쿄시리즈 1차전 때의 560만명보다는 5배 정도로 많다. 이번 도쿄시리즈는 지난 19일에 열렸던 2차전도 시청자 수가 2300만명으로 엄청난 흥행을 몰고왔다. 특히 이번 도쿄시리즌엔 일본인 선수들이 화제가 됐다. 다저스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출격했고, 컵스에선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가 출전했다. 미국에서도 도쿄시리즈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도쿄시리즈 개막전은 LA에서 오전 3시, 시카고에서 오전 5시에 시작했는데 폭스TV를 통해 경기를 본 시청자 수가 83만 8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시리즈 개막전 당시 35만 명보다 두 배 이상 많다. 기념품 판매 역시 역대 MLB 외국 경기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이전 기록인 지난해 영국 런던 시리즈보다 320% 늘었다. 미국 내에서 열린 역대 올스타전 최다 판매 기록인 2022년 LA 경기보다도 기념품 판매량이 많았다. 일본 기업들도 앞다투어 스폰서십에 참여했다. 엠엘비닷컴은 "도쿄시리즈에는 23개사가 스폰서로 참가했다. MLB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스폰서십"이라며 "이는 서울 시리즈보다 240%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22 00:29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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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진단 받고 싶어?" 베츠-프리먼 출전 이 사람이 결사반대했다...김혜성 마이너 생활 장기화 우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는 지난 18일~19일(이하 한국시각)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9명을 한 번도 바꾸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타, 대주자, 대수비 작전이 전혀 없었다는 얘기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2루수 토미 에드먼,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포수 윌 스미스, 3루수 맥스 먼시, 1루수 키케 에르난데스,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 유격수 미구엘 로하스, 중견수 앤디 파헤스 순이었다. 물론 베스트 라인업은 아니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과 유격수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2경기를 모두 결장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베스트 멤버로 치르는 24~26일 LA 에인절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 시리즈에 두 선수가 돌아오면 키케와 로하스는 벤치로 물러나야 한다. 그렇다고 지명타자를 포함한 9개 포지션의 주인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2루수와 중견수는 붙박이 멤버가 없다. 김혜성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도쿄시리즈 이전 마지막 시범경기인 지난 12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을 마치고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간 김혜성이 두루두루 점검을 받은 포지션들이다. 김혜성은 당초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각광받았다. 덧붙여 시범경기 들어 유격수와 중견수로도 기용됐다. 김혜성의 유틸리티 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다자스 구단의 복안이었다. 그러나 타격에서 좀처럼 적응을 하지 못하자 확실한 붙박이 2루수 주전을 정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연쇄적으로 중견수도 문제가 생겼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시즌 초반 "2루수와 중견수에 주전을 박지 않겠다"고 했다. 상황에 따라 3~4명의 선수를 두 포지션에 번갈아 기용하겠다는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도쿄시리즈 직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두 포지션은 유동적(fluid)이다. 2루수와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여러 선수들이 맡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특정 상황에서 한 사람만 쓰지는 않을 것이다. 좌투수와 우투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하나의 특정 상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 선발이 좌완 또는 우완이냐에 따라 2루수와 중견수 선발출전 선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로버츠 감독은 좀더 구체적으로 "토미와 키케, 로하스가 2루수로, 중견수에는 토미와 앤디가 번갈아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유동적이라는 소리"라면서 "기본적으로 매일 출전하는 토미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선수 중 한 명이 함께 뛰게 될 것이고, 1주일에 5번 정도 기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드먼이 2루수로 출전하면 중견수로 앤디 파헤스가 나가고, 에드먼이 중견수를 보면 2루수는 키케 또는 로하스가 출전한다는 뜻이다. 로버츠 감독이 2루수와 중견수를 놓고 다소 복잡한 포메이션을 구상하는 것은 결국 김혜성이 2루수로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찾지 않을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시즌 초반 2루수-중견수 플래툰시스템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한다면 굳이 흔들 이유가 없다. 김혜성은 다른 방법이 없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발전된 타격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빠른 슬라이더, 스위퍼에 적응해야 한다. 한편, 장염과 탈수 증세로 뭄무게가 15파운드가 빠져 일본에 동행했다가 먼저 미국으로 돌아간 베츠와 왼 갈비뼈 부상으로 도쿄시리즈를 건너뛴 프리먼은 오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본토 개막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베츠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사실상 소멸돼 김혜성은 시즌 초반 마이너리그 생활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츠와 프리먼의 도쿄시리즈 출전을 강력하게 막은 건 다저스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원정에 동행한 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탈수 증세는 근육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 최악의 조건 중 하나다. 출전하면 복사근 또는 햄스트링이 찢어져 6주 진단을 받을 수 있다"며 "프레디의 경우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역시 6주 동안 잃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체중이 많이 빠져 탈수 상태가 되면 연조직 손상에 노출될 수 있다. 우리는 그 점을 신경 쓰고 있다. 다음 주 컨디션을 회복하고 근력을 강화하면 홈 개막전에 맞춰 다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리먼은 에인절스전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2 00:29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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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염증’ 다르빗슈, 부상자 명단 올라···복귀 시점 불투명 피로 누적으로 훈련을 중단했던 샌디에이고 간판 투수 다르빗슈 유(39)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2일 다르빗슈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다음 주 열리는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다르빗슈는 올해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했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온 그는 6.2이닝 동안 3실점하며 평균자책 4.05를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14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 후 만성 피로로 인해 피칭 훈련을 중단했다. 실트 감독은 다르빗슈가 개막 이후 첫 로테이션을 거른 뒤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팔꿈치 염증이 발견되며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다르빗슈는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13시즌 동안 282경기에 출전해 110승 88패, 평균자책 3.58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정규시즌 팔꿈치와 엉덩이, 목 등의 부상으로 인해 16경기에 등판해 81.2이닝 동안 7승3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3.31이었다. 실트 감독은 “다르빗슈가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22 00:18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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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상대 투런 홈런→한국 탈락’ 대만 거포, 역대 최고액 ‘97억’ 초대형 계약 [OSEN=한용섭 기자] 대만프로야구에서 역대 최고액 계약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고영표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린 천제시엔(31·퉁이 라이온스)가 10년 97억원 초대형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퉁이 라이온스는 21일 “대만 대표팀의 캡틴인 천제시엔과 1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천제시엔은 지난해 퉁이와 3년 계약이 끝났고, 프리미어12 우승 이후 퉁이 구단과 협상을 이어와 초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CPBL 스탯츠는 “퉁이 라이온스는 중견수 천제시엔과 10년 연장 계약을 했고, 금액 660만 미국 달러(약 97억원)는 CPBL 역사상 최고 계약이다. 보장 금액 560만 미국 달러(약 82억원), 인센티브로 106만 미국 달러(약 15억원)가 포함된 계약 조건이다”고 전했다. 그런데 또 다른 대만 매체는 “천제시엔이 10년 2억 대만 달러(약 88억 8000만원) 계약을 했다. 평균 월 140만 대만 달러, 인센티브가 3200만 대만 달러(약 14억원)가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퉁이 구단은 공식적으로 계약 금액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90억원에서 100억원 사이로 보인다. 퉁이 구단의 쑤타이안 단장은 “천제시엔이 꾸준히 최고의 성적을 올렸고, 인품이나 인기 면에서 가치가 높은 선수다. 후배들의 귀감이 되며 구단의 대표 선수이기에 높은 대우로 영원히 퉁이맨이 되는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천제시엔은 40세까지 퉁이와 계약, 사실상 종신 계약이다. 천제시엔은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3할4푼3리 1092안타 33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회에서 대만 대표팀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과 경기에서 고영표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일본과 결승전에서는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때려 4-0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12에서 타율 6할2푼5리(24타수 15안타) 2홈런 6타점 5득점 2도루로 활약하며 대회 MVP와 타격상, 올스타, 최고수비상까지 수상했다. 한편 중신 브라더스는 최근 국가대표 유격수 장쿤위와 10년 1억4000만 대만 달러(약 62억원)에 장기 계약을 했는데, 천제시엔이 이 기록을 넘어서 역대 최고액 계약이 됐다. /orange@osen.co.kr 작성날짜2025.03.22 00:17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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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MLB 개막전···시청자 수·기념품 판매량·스폰서십 모두 신기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시즌 개막전 시청자 수가 2500만 명을 돌파했다. MLB 사무국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MLB 개막전 시청자 수가 2500만 명이 넘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시청자 수는 TV나 온라인 등 모든 플랫폼을 합해 계산됐다. 올해 개막전 시청자 수는 2024 서울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시청자 수인 1870만 명보다 600만 명 이상 많았다. 2019년 도쿄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오클랜드와 시애틀의 경기 시청자 수는 약 560만 명이었다. 18일과 19일 경기를 더한 평균 시청자 수는 2천300만 명 이상으로 2024년 서울 시리즈의 두 경기 평균 1720만 명 이상과 비교하면 거의 700만 명 차이가 났다. 폭스TV로 경기를 시청한 시청자 수 역시 83만8000 명으로 2024년 서울 개막전 시청자인 35만 명의 2배가 넘었다. 기념품 판매 역시 역대 MLB 외국 경기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이전 기록인 지난해 영국 런던 시리즈보다 320% 늘었다. 미국 내에서 열린 역대 올스타전 최다 판매 기록인 2022년 LA 경기보다도 기념품 판매량이 많았다. 후원 기업도 역대급으로 많았다. 이번 도쿄 시리즈 후원 기업은 23개로 이전 기록이었던 지난해 서울 대회보다 240% 증가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21 23:55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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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도쿄시리즈 흥행 대박…개막전 2500만명 시청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시리즈가 역대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중 가장 성공한 흥행한 시리즈로 기록됐다. 22일 MLB 사무국에 따르면 18일 열린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이자 도쿄시리즈 1차전의 시청자 수가 TV, 온라인 등 모든 플랫폼을 합쳐 2500만명이 넘었다. 이는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다저스의 개막전 시청자 수 1870만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또 2019년 도쿄돔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도쿄시리즈 1차전 때의 560만명보다 5배 가까이 많다. 19일 펼쳐진 도쿄시리즈 2차전 역시 시청자 수가 2300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이번 도쿄시리즈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이상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이상 컵스) 등 5명의 일본인 선수가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도 도쿄시리즈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도쿄시리즈 개막전은 LA에서 오전 3시, 시카고에서 오전 5시에 시작했는데 폭스TV를 통해 경기를 본 시청자 수가 83만8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시리즈 개막전 당시 35만명보다 두 배 이상 많다. 기념품 판매도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사상 최다 수입을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1000건 이상의 결제가 있었고, 50만 개 이상의 상품이 팔려나갔다. 지난해 런던시리즈보다 기념품 판매량이 320% 증가했고, 역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다 매출을 기록한 2022년 올스타전과 비교해도 더 많은 상품을 판매했다. 또한 이번 도쿄시리즈에는 23개 사가 후원해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경기 중 최다 스폰서십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인 지난해 서울시리즈보다 240% 증가했다. rok1954@news1.kr 작성날짜2025.03.21 23:5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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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다루빗슈,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유(39)가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마이크 실트 22일(이하 한국시간) 다루빗슈가 오른 팔꿈치 염증 치료를 위해 IL에 올랐다고 밝혔다. 다음 주 열리는 개막전 출전이 무산된 다루빗슈는 복귀 일정조차 알 수 없는 상태다. 다루빗슈는 올 시범경기에 두 차례만 등판했다. 통증 탓인지 6⅔이닝 동안 3실점 해 평균자책점 4.05로 좋지 않았다. 특히 지난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 이후 만성 피로까지 호소하며 아예 피칭 훈련을 하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루빗슈는 지난해까지 13시즌 동안 282경기에서 110승 8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정규시즌에서는 팔꿈치와 엉덩이, 목 등의 부상으로 16경기에서 81⅔이닝만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에 그쳤다. 실트 감독은 지난주 다루빗슈가 시즌 첫 로테이션을 한번 거른 뒤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팔꿈치 염증까지 발견되면서 다루빗슈의 정상적인 등판이 좀 더 지연될 전망이다. shoeless@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1 23:3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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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개막전 선발투수 모두 외국인인데…NPB는 12명 전원이 국내 투수, 더 커지는 마운드 격차[민창기의 일본야구] 올해는 SSG 랜더스 김광현(37)도, 한화 이글스 류현진(38)도 없다. 22일 개막하는 KBO리그 5경기, 10개팀 선발투수가 모두 외국인 선수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개막전 선발투수 10명 전원이 외국인으로 채워졌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 대신 새 외국인 우완 코디 폰세(31)를 KT 위즈와 원정 개막전 선발로 내정했다. 폰세는 로테이션에 따라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도 선발등판한다. 한화팬들이 열망했던 새 홈구장 첫 경기라 의미가 큰데도, 류현진이 아닌 외국인 투수가 나간다. 김 감독은 상징성보다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폰세는 시범경기에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강력한 구위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현시점에서 KBO리그 최고 투수다. 재도약을 노리는 한화는 초반부터 힘 있게 치고 나가야 한다. 폰세와 라이언 와이즈, 외국인 '원투 펀치'를 개막 2연전에 가동하는 이유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류현진을 배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류현진은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컨디션을 끌어올려 3선발로 나간다.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 개막전 선발의 상징성이 워낙 크다. 김광현은 "국내 투수로서 조금 창피한 일이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어린 선발투수들이 좀 더 많이 올라와 개막전 선발투수를 차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10개 구단 모두 예외없이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과장을 조금 보탠다면, 외국인 투수 둘이 각각 두 자릿수 승을 올린다면 가을야구 보장이다. 이전에 비해 더 좋은 외국인 투수가 오기도 하지만, 국내 투수들의 기량과 성장 속도가 아쉽다. 김광현은 지난해 류현진과 함께 개막전 선발로 나가 던졌다. 일본프로야구(NPB)는 28일 개막한다. KBO리그 보다 한 주 늦게 출발한다. 그런데 완전히 다른 그림이다. 개막전에 나가는 센트럴, 퍼시픽리그 12개팀 선발 투수 전원이 일본 국내 선수다. 지금까지 감독이 직접 공개했거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렇다. '에이스=개막전 선발', 공식이 작동한다. 홈 개막전을 염두에 둔 일정 조정이 있어도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경우다. 먼저 요코하마 베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주니치 드래곤즈전. 요코하마 좌완 아즈마 가쓰키(30), 주니치 우완 다카하시 히로토(22)가 선발로 붙는다. 아즈마는 2023년 센트럴리그 다승 1위(16승)를 했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떠난 지난해 요코하마를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입단 5년차 다카하시.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1.38)를 했다. 주니치는 3년 연속 꼴찌를 했지만 12승(4패)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20세 최연소 일본대표로 출전했다. 한신 타이거즈 사이키 히로토(27)와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투수로 꼽힌다. 개막전을 일주일 앞둔 21일, 아즈마는 세이부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 나가 마지막 점검을 했다. 5이닝 6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다카하시는 이날 라쿠텐 이글스를 상대로 4이닝 4안타 2실점했다. 이날 출전한 세이부 우완 선발 이마이 다쓰야(27), 라쿠텐 좌완 선발 하야카와 다카히사(27)도 개막전 선발로 내정됐다. 이마이는 3이닝 무안타 무실점, 하야카와는 4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야쿠르트 스왈로즈전. 요미우리는 우완 도고 쇼세이(27), 야쿠르트는 우완 오쿠가와 야스노부(24)가 선발등판한다.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올 시즌, 도고는 요미우리의 명실상부한 1선발이다. 도고는 2022년 에 이어 지난해 탈삼진 1위를 했다. 21일 지바 롯데 마린즈를 맞아 3이닝 2안타 무실점 쾌투를 했다. 지난주 LA 다저스와 연습경기에서 부진했는데 에이스로 돌아왔다. 도고에 비해 이름값이 떨어지는 오쿠가와. 2020년 1지명으로 입단한 유망주다. 지난해 3년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3승을 올렸다. 다카쓰 신고 야쿠르트 감독은 지난 14일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을 통보했다. 중책을 맡은 오쿠가와는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 4경기도 일본인 투수들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한신 우완 무라카미 쇼키(27)와 히로시마 카프 우완 모리시타 마사토(28), 소프트뱅크 호크스 우완 아리하라 고헤이(33), 지바 롯데 좌완 오시마 가즈야스(29), 세이부 이마이와 니혼햄 파이터스 우완 가네무라 쇼마(25), 오릭스 버팔로즈 좌완 미야기 히로야(24)와 라쿠텐 하야카와가 선발로 마주한다. 미야기는 올해부터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썼던 에이스 등번호 '18번'이 찍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한신은 히로시마와 28일~30일 원정 개막 3연전에 국내 선발 투수가 나간다. 무라카미에 이어 도미타 렌(24), 몬베쓰 게이토(21)로 차례로 나간다. 이어지는 4월 1일 요코하마와 홈 개막전에 지난해 에이스로 떠오른 사이키가 선발 등판한다. KBO리그에서 보면 상상하기 힘든, 부러운 투수력이다. 일본프로야구는 좋은 국내 투수 자원이 많아 한국에 비해 외국인 투수 의존도가 낮다. 외국인 선발이 있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국내 투수가 선발진의 주축이다. 이런 강력한 투수력은 국제대회 호성적으로 이어진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1 23:3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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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대체자들 '4타수 무안타' 침묵 어쩌나, LEE 복귀 더 애타는 SF…"24일 시범경기 출전 희망" 개막 로스터 들어갈까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가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시범경기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시범경기 복귀 시점과 함께 개막 로스터 등재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내놨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머큐리뉴스는 22일(한국시간) 이정후의 복귀 시점과 관련한 기사를 보도했다. 이정후는 2025년 시범경기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9안타, 2홈런, 5타점, 4볼넷,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시범경기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정후는 야구와 관련한 부상이 아닌 잠을 잘못 자서 생긴 허리 통증으로 선수단에서 이탈했다. 증세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이정후는 MRI 정밀 검진까지 받았다. 하지만, MRI 검진 결과 구조적인 문제는 나오지 않아 안도했다. 다만 시범경기 실전 공백이 길어지면서 개막 로스터 등재 가능성이 화두였다. 이정후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개막전에 나서는 게 현실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정후는 "개막전을 준비하는 게 현실적일 수 있다"면서도 "올 시즌을 긴 시즌으로 보고 싶다. 물론 개막전은 중요하고, 뛸 준비가 됐다면 당연히 경기장에 있을 거다. 다만, 개막전은 162경기 가운데 한 경기에 불과하다는 점이 중요하다. 장기적으로 바라보려고 한다. 준비가 안 된다면 회복할 시간을 더 확실히 사용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허리 통증과 관련해 이정후는 "등 쪽 경련으로 잠에서 깼다. 이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지만 이만큼 나빴던 적은 없었다. 이런 기분은 한 번도 느낀 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는 22일과 23일 샌프란시스코 캑터스리그 마지막 2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정후는 24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는 리버 캣츠와 시범경기에 출전하길 희망한다. 이정후는 주말부터 캐치볼과 스윙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후는 부상자 명단에 들어갈 가능성에 대해 듣지 못했다고 잘라 말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개막 시리즈 시작 전 3경기를 뛸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리버 캣츠와 시범경기에 이어 오라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두 차례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리버 캣츠와 경기 출전 뒤 디트로이트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고, 디트로이트전까지 치르면 개막 전 휴식일 동안 상태를 보고 개막 엔트리 승선이 결정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에선 이정후의 대체자로 루이스 마토스를 꼽았다. 다른 후보자인 그랜트 맥크레이를 제쳤단 평가다. 머큐리뉴스는 "마토스는 중견수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못 받았지만, 해당 포지션에서 600이닝 이상 소화했다"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마토스는 22일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맥크레이도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삼진을 기록했다. 마토스는 시범경기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져 있다. 그만큼 이정후의 복귀가 간절할 수밖에 없는 샌프란시스코 분위기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21 23:2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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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ML 개막전 뛰나요?"…피츠버그 관계자에게 물어봤다. 결과는? [단독]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의 '2025 메이저리그 개막전' 합류여부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관심사가 됐다. 올 스프링캠프에서 해도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간) 기준 올 스프링캠프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4(36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1.168로 출중하다. 성적만 놓고 본다면 당연히 개막전 26인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배지환은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볼 수 있는 '유틸리티맨'이다. 하지만 피츠버그 내야에는 그가 낄 자리가 없다. 배지환은 내야 백업으로 분류되는데 그곳에는 이미 베테랑 아담 프레이저와 자레드 트리올로가 버티고 있다. 결국 배지환이 비비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외야백업 자리다. 피츠버그도 이런 현실을 인정하는 듯 배지환을 빅리그 40인 로스터 중 외야수로 분리해 놨다. 하지만 그곳도 쉽지 않다. 피츠버그 외야에는 우선 팀의 간판스타인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있다. 유격수에서 외야수로 변신한 팀의 차세대 스타 오닐 크루즈도 있다.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통해 영입한 베테랑 토미 팸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지명타자를 겸하고 있는 '캡틴' 앤드류 맥커친도 무시할 수 없다. 결국 배지환은 팀의 4번째 외야수로 개막전 26인 로스터 합류를 위한 경쟁 중인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와 경쟁 중인 잭 스윈스키도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윈스키는 22일 경기를 제외한 현재 올 스프링캠프 총 13경기에 나와 타율 0.371, 1홈런 9타점 3도루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OPS도 1.025로 좋다. 스윈스키의 또 다른 장점은 지난 수년간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배지환에 비해 월등히 좋다는 점이다. 지난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첫 해 19홈런을 터트리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때만 해도 운이 좋았던 것으로 치부됐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3년 스윈스키는 홈런 26개를 쏘아 올리며 빅리그 데뷔시즌에 보여준 파워가 운이 아닌 실력임을 결과로 입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9홈런에 머물렀다. 피츠버그 4번째 외야수 자리를 놓고 배지환과 스윈스키가 펼치고 있는는 로스터 경쟁은 개막 당일까지 알 수 없을 전망이다. 피츠버그 홍보팀 관계자는 22일 '배지환의 로스터 합류여부'와 '피츠버그 개막전 26인 로스터 발표일이 언제인지 알 수 있냐'를 묻는 MHN스포츠의 이메일 인터뷰에 "아직 알 수 없다. 개막전 당일이 되야 최종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배지환과 스윈스키 두 '영건'의 뜨거운 로스터 경쟁에 피츠버그 수뇌부의 고심도 꽤나 깊은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피츠버그는 한국시간으로 28일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로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배지환의 운명은 그 때가 되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배지환©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작성날짜2025.03.21 23:1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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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동원상 하트가 제4선발? MLB닷컴 예상...다르빗슈는 부상자 명단 올라 MLB닷컴이 KBO 리그 최동원상을 받았던 카일 하트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제4선발로 예상했다. 다르빗슈 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기 때문이다.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에 따르면 마이크 쉴트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다르빗유는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로테이션에 두 자리가 비게 됐다. 딜런 시즈, 마이클 킹, 닉 피베타는 확정됐다. 두 자리를 놓고 하트는 스티븐 콜렉, 랜디 바스케스와 경쟁하게 됐다. 3대2의 경쟁률이다. 하트는 메이저 리그 경험이 거의 없지만 작년에 한국에서 압도적이었다. KBO리그에서 15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69, 삼진률 28.8%, 볼넷률 6%, 그라운드볼률 46%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와 1년 보장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그는 독감 때문에 캠프에서 늦게 시범경기에 나섰다. 하트는 시범경기 1경기에 등판, 3이닝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이에 앞서 한 경기에 등판했으나 우천으로 취소가 되는바람에 기록에서 빠졌다. MLB닷컴은 그동안 하트를 제5선발로 예상해왔다. 다르빗슈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그를 한 단계 올린 것이다. 숼트 감독의 선택이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21 23:11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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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절친’ 다쳤다...엔카르나시온,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 [MK현장] 캠프 막판 부상자들이 나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5-4로 이겼다. 좋은 일이 많았다. 개막전 선발 로건 웹이 5 2/3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했고 카밀로 도발은 9회를 마무리하며 세이브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윌리 아다메스가 1회 1타점 2루타 기록했고 맷 채프먼이 6회 솔로 홈런, 그리고 8회 브렛 와이즐리가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반면 안좋은 일도 있었다. 우익수로 교체 출전한 제라르 엔카르나시온이 다쳤다. 엔카르나시온은 7회초 수비 도중 랄피 벨라스케스의 타구를 잡으려다 왼손을 다쳤고 바로 교체됐다. 밥 멜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왼손 약지를 다쳤다. X-레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상태를 지켜보겠다”며 상황을 전했다. “필드 위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려다가 다쳤다”며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엔카르나시온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합류 이후 가장 친해진 동료 중 한 명이다. 이정후는 앞선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더그아웃에서 같이 경기를 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친해졌다. 한국어도 한 번 얘기해주면 잊지않고 잘 사용하는 거 같다. 사람이 너무 좋다. 장난도 많이 치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엔카르나시온과 친분에 대해 말했다. 엔카르나시온은 이번 시범경기 타율 0.302 기록하며 개막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정후와 ‘브로맨스’가 기대됐지만 캠프 막판 뜻하지 않게 부상에 발목 잡혔다. 앞서 이정후가 갑작스런 등 부상으로 일주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내야수 케이시 슈미트도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고 또 한 명의 야수가 부상을 당한 것. 아쉬운 상황이지만, 웹의 호투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었다. 개막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치른 웹은 “85구가 목표였는데 감독님이 그전에 끊으셨다. 피곤해 보였나보다”라며 웃었다. 그는 “준비가 된 거 같다. 오늘은 약간 이상했다. 느낌은 정말 좋았는데 투구 내용은 이번 캠프중에 최악이었다. 매 타자 힘들게 승부했고 3-0 카운트도 세 번이나 있었다. 이점은 실망스러웠지만, 느낌도 좋았고 결과도 좋았으니 받아들이겠다”며 자평했다. 멜빈은 “이번 캠프 정말 잘해주고 있다. 커맨드도 잘됐고 체인지업 스위퍼도 좋았다. 잘 던졌다”며 에이스의 호투를 칭찬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1 23:03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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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10배 뜨겁다더니' 도쿄시리즈 초대박 흥행...시청자수 '+600만명' 스폰서 '+206%'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흥행의 기쁨을 안고 도쿄시리즈 성과를 발표했다. MLB 사무국은 22일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을 통해 지난 18일과 1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 흥행 성과를 발표했다. 모든 면에서 1년 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와 비교할 수밖에 없었다. 시리즈 전 프레디 프리먼(다저스)이 "서울시리즈보다 10배 더 기대된다"라고 한 것처럼 1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행사였다. 도쿄시리즈는 모든 면에서 서울을 압도했다. MLB닷컴은 18일 열렸던 다저스와 컵스의 개막전 경기 시청자 수가 2500만 명 이상이라며 이는 서울시리즈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이 기록했던 1870만 명보다 600만 명 이상 차이나는 수치라고 전했다. 한신 타이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만난 연습경기도 시청자수가 1040만 명에 달했다. 2019년 역시 도쿄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 때는 560만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즉 같은 도쿄 시리즈와 비교해도 비교도 안 되는 성과였다는 뜻이다. 현지도 마찬가지다. LA 기준 오전 3시, 시카고 기준 오전 5시에 중계된 이번 개막전은 미국에서 평균 83만 8000명이 시청했다. 이는 서울시리즈 1차전보다 139% 높은 수치. 2경기 평균으로 비교해도 59%가 늘었다. 상품 판매도 역대급이다. MLB닷컴은 도쿄시리즈가 역대 월드 투어 상품 판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24년 런던 시리즈의 320%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소개했다. 본국 흥행과 비교해도 공식 스토어 올스타전 역대 최고 흥행인 2022년 LA 올스타전보다 105% 증가했다. 도쿄돔에 설치된 스토어에서 시간당 평균 1000건 이상 판매가 진행됐고 총 50만 건 이상의 판매가 이뤄졌다. 일본 기업들도 앞다투어 스폰서십에 참여했다. MLB닷컴은 "도쿄시리즈에는 23개사가 스폰서로 참가했다. MLB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스폰서십"이라며 "이는 서울 시리즈보다 240%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2만 2000개 이상 매장에서 도쿄시리즈 프로모션과 광고를 진행했고 일본항공은 오타니 쇼헤이와 MLB 로고가 새겨진 비행기를 운용했다. 아사히맥주는 도쿄시리즈 테마로 200만 개 이상 제품을 생산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2025.03.21 22:57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