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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다저스가 191홈런 FA 최대어도 데려가나…"곧 여유 자금도 생긴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구 방위대' LA 다저스에게 만족이란 없다? 다저스가 또 하나의 FA 최대어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알렉스 브레그먼은 이번 오프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FA 3루수 최대어'로 손꼽혔던 선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과감한 예측'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브레그먼이 다저스로 갈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놨다. 이미 다저스는 김혜성을 비롯해 사사키 로키, 블레이크 스넬, 마이클 콘포토 등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서면서 '지구 방위대'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팀이다. 그러나 'ESPN'은 "다저스가 지금 멈춰야 할 이유는 없다. 브레그먼이 원하는 수준의 계약을 따내지 못하면 다저스가 깜짝 놀랄 만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물론 다저스에는 맥스 먼시라는 거포 3루수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먼시는 지난 해 73경기에서 타율 .232 15홈런 48타점 1도루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고 삼진이 많은 유형의 타자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먼시가 올 시즌을 마치면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다저스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SPN'은 "먼시는 2025시즌을 마치면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삼진을 잘 당하는 타자다"라면서 "김혜성의 타격 능력은 주전 2루수라기보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ESPN'은 "브레그먼은 2루수와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2026년에는 먼시의 빈 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다"라며 다저스에게 브레그먼이 필요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문제는 다저스가 브레그먼이 요구하는 금액을 맞춰줄 수 있느냐는 것. 브레그먼은 지난 해 12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제시한 6년 1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을 거절한 상태다. 이미 막대한 금액을 투입한 다저스가 브레그먼이 원하는 수준을 맞춰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ESPN'은 다저스가 현실적으로 브레그먼의 요구액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SPN'은 "다저스에게 너무 큰 돈일까? 아니다. 먼시, 크리스 테일러, 콘포토, 미겔 로하스가 받는 연봉은 모두 4950만 달러로 올 시즌을 마치면 여유 자금이 생길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과연 다저스가 'ESPN'의 과감한 예상대로 'FA 3루수 최대어'까지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브레그먼은 2016년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2018년 157경기에서 타율 .276 31홈런 103타점 10도루를 기록한데 이어 2019년 156경기에서 타율 .296 41홈런 112타점 5도루를 폭발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우뚝 섰다. 지난 해에는 145경기에 출전해 타율 .260 26홈런 75타점 3도루를 남기는 한편 생애 첫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하면서 수비력까지 인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올스타 2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이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111경기 타율 .272 191홈런 663타점 42도루.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5 14:1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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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사와라, 350만 달러 계약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합류 일본의 왼손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27)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오가사와라가 워싱턴과 2년 350만 달러(약 50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25년에 150만 달러, 2026년에 2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오가사와라는 지난해 12월 10일 포스팅 신청을 한 뒤, 계약 마감 시한인 25일 오전까지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오가사와라는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161경기에 출전하여 46승 6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시즌에는 5승 1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보였다. 그의 스트라이크와 볼넷 비율은 3.73(82/22)로 높은 편이지만, 탈삼진 능력은 돋보이지 않는 수준이다. 일본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에이스는 아닐지라도, 오가사와라는 안정적인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의 계약 규모는 일본에서의 기대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다. 이는 워싱턴이 그를 팀의 로테이션에 추가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했음을 보여준다. 사진 = 워싱턴 내셔널스 인스타그램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25 12:56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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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함께했던 3억4000만달러 거절남…12년 4억7700만달러에 토론토 잔류? 데드라인 다가온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2년 4억7700만달러 연장계약은 어떨까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스프링캠프 시작까지 연장계약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달한 상태다. 물론 규정으로 정한 게 아니니 언제든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게레로가 토론토의 연장계약 제안을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지 않겠다는 명확한 의지 표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게레로는 이미 토론토의 3억4000만달러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최소 4~5억원대 계약을 원한다는 설이 파다하다. 게레로가 제시액수를 낮출 이유가 없다. 이미 트레이드와 1년 뒤 FA를 통해 그를 원하는 팀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게레로는 2024시즌 159경기서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98득점 OPS 0.940으로 맹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지난 2년의 부진을 씻어내고 가치를 드높였다. 토론토도 게레로를 구실 삼아 리툴링 혹은 리빌딩을 원하는 눈치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12년 4억7700만달러 연장계약을 제시하는 게 마침맞다고 보도했다. “게레로는 토론토의 얼굴이며, 최대한 빨리 최고의 제안을 하는 게 필수다. 올스타 4회 선정의 게레로는 토론토가 첫 풀 스쿼드로 훈련하기 전날인 2월18일을 협상 마감일로 정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보든은 “2025시즌 후 FA가 될 게레로는 곧 후안 소토(뉴욕 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0년 7억달러)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 27세 시즌을 앞두고 FA가 될 것이며, 다음계약은 연장계약 또는 FA 시장에서 이뤄질 것이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12년 4억2650만달러),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11년 3억5000만달러),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13년 3억3000만달러) 등 스타들의 메가딜은 왜소해질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로선 어떻게든 연장계약을 받아내야 한다. 보든은 “게레로는 지난달 토론토의 3억4000만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이는 큰 수치이지만, FA로 영입할 수 있는 금액에는 미치지 못한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빅마켓 팀들은 그가 FA 시장에 진출할 경우 주목할 수 있다. 토론토는 이를 막고 싶다면 입찰 전쟁에 휘말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든은 “토론토와 게레로에게 12년 4억7700만달러 연장계약은 어떨까요? 그렇게 하면 양쪽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마음이 급한 토론토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이 금액까지 주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트레이드하고 리빌딩을 하는 게 맞다. 작성날짜2025.01.25 12:49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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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무도 샌디에이고에 안 간다, 왜? 프로파, 샌디에이고 아킬레스건 폭로 "구단 소유권 본쟁 등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4일(한국시간) FA 외야수 프로파와 3년 4,2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프로파는 올해 1,2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1,500만 달러를 벌게 된다. 프로파는 1년 잘 뛰고 42배 인상된 급여를 챙기게 됐다. 프로파는 2024시즌 158경기에 출전해 24개의 홈런을 쳤다. 커리어 최다였다. 그의 .280/.380/.459 슬래시 라인에 있는 세 숫자는 2012년 데뷔 9경기에서 .471 장타율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이다. 그의 139 wRC+는 이전 개인 최고 기록인 113을 가볍게 넘어섰다. 프로파는 샌디에이고에 잔류하지 않은 이유로 소유권 문제를 언급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에 따르면 프로파는 "분명히 샌디에이고는 소유권과 그 모든 것에 문제가 있다. 샌디에이고로 돌아가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샌디에이고는 프로파의 지적대로 현재 가족 간 구단 소유권 문제로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선수 영입을 할 수 없다. FA 선수들도 모두 떠났다. 김하성은 4년 계약 기간이 끝나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샌디에이고와 결별했다. 이어 특급 구원투수 태너 스캇도 떠났다. 간 곳이 하필이면 라이벌 다저스다. ESPN의 앨든 곤잘레스는 샌디에이고가 딜런 시즈, 루이스 아레아즈, 로베르트 수아레스, 제이크 크로넨워스 중 한 명을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했다. 사사키는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선택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으로 다저스 프론트 오피스의 안정성을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불안하다는 것이다. 지금 샌디에이고는 침몰하는 타이태닉호와 같다. 이런 팀에 가려고 할 선수는 없을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25 12:3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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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은 주전급 2루수가 아니다"…혹평 쏟아낸 美 스포츠 전문채널 ESPN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혜성의 예상 타격 성적은 주전 2루수라고 볼 수 없다. 백업 유틸리티 내야수로 봐야한다"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전 키움 내야수 김혜성에 대해 미국현지 언론이 혹평을 내놨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이 떠 안아야 하는 부담감이 적지 않을 듯 싶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4일(한국시간)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올 겨울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로키 사사키를 영입한 것은 물론 불펜투수 태너 스캇도 영입했다"며 "하지만 다저스의 놀라운 전력보강은 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남아 있는 야수 최대어 중 한 명인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다저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서로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내내 휴스턴에서만 뛴 브레그먼은 통산 타율 0.272의 수준급 타격은 물론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을 만큼 수비력도 출중하다. 뉴욕 포스트는 "브레그먼이 7년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대형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다저스에 입단할 수 있다면 계약조건을 일부 낮출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가 이런 예상을 하는데는 근거가 있다. 우선, 다저스 지명타자겸 내야수인 맥스 먼시가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크리스 테일러도 올해가 다저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이다. 여기에 미구엘 로하스와 마이클 콘폴토도 정리할 수 있는 자원으로 올 시즌이 끝나면 다저스는 이들로 인해 4950만 달러의 페이롤을 아낄 수 있다. 때문에 브레그먼을 영입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는 뜻이다. 매체는 "먼시가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어 다저스를 떠날 수 있고, 김혜성의 예상 타격 성적은 주전 2루수라고 볼 수 없다. 백업 유틸리티 내야수로 봐야 한다"며 "다저스가 브레그먼을 영입하면 올해 2루와 3루를 번갈아 보다 먼시가 떠나는 내년부터 3루로 고정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온라인 매체 '팬그래프' 등은 올 시즌 김혜성의 예상 타격성적으로 총 107경기에 나와 타율 0.279, 5홈런 39타점 14도루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699로 평범하게 예상했다. 브레그먼과 다저스 계약소식을 전하며 언급된 김혜성이지만 결코 유쾌한 내용은 아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계약시 마이너 거부권을 얻지 못했다. 이는 스프링캠프 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상 타격지표도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김혜성에게 올 스프링캠프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MHN스포츠 DB, 휴스턴 구단 홍보팀 제공 작성날짜2025.01.25 12:0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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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아르시아보다 KIM 더 낫다" 프로파·김하성 재회? 애틀란타 '4년 701억' 제안할까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 영입전에서 변수로 떠오를까. 김하성 옛 동료인 주릭슨 프로파를 영입한 애틀란타가 유격수 보강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질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애틀란타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주릭스 프로파와 3년 총액 4200만 달러(한화 약 601억원)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내·외야 멀티 플레이어 자원인 프로파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김하성과 함께 뛰었다. 프로파는 2024시즌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158안타, 24홈런, 85타점, 10도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애틀란타는 프로파 영입으로 야수진 뎁스 보강에 성공했다. 프로파는 외야를 중심으로 멀티 플레이어 역할로 라인업에 유동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프로파 영입 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25일 애틀란타의 김하성 영입 가능성을 보도했다. 스포팅 뉴스는 팬사이디드를 인용해 애틀란타가 4년 4900만 달러(약 701억원) 규모 계약을 김하성에게 제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성공적인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지난해 어깨 수술로 개막전에 나설 수 없다는 걸 다들 알고 있었다. 최근 몇 년 동안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김하성이 메디컬 테스를 잘 통과한다면 다양한 수비 포지션과 베이스 러닝 출루율까지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라고 바라봤다. 애틀란타는 유격수 자리에 올랜도 아르시아를 기용하고 있다. 아르시아는 2024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8, 120안타, 17홈런, 46타점, 50득점, 2도루, OPS 0.625를 기록했다.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이 타격에서 리그 평균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지난해 아르시아보다 훨씬 나은 수준이다. 김하성은 매우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했다. 현 시점에서 김하성이 프로파보다 더 많은 연간 평균 금액을 받는 건 어려워 보인다. 애틀란타는 김하성을 영입할 여력이 있다. 연봉은 1000~1200만 달러 정도가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이 돌아와 건강함을 유지한다면 아르시아보다 훨씬 견고한 유격수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김하성은 골드 글러브 수상자이며 유격수·3루수·2루수 세 가지 포지션을 다 맡을 수 있는 선수"라며 "그가 정상 궤도로 올라온다면 힘 있는 타격을 보여줄 수도 있다. 애틀란타 공격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애틀란타가 김하성에게 계약을 제안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기대했다. 김하성은 최근 현지에서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연결됐다. 김하성이 유격수 혹은 2루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의 마지막 선택지로 올라오는 흐름이다. 여기서 애틀란타가 프로파 옛 동료인 김하성을 영입해 두 선수의 재회 장면을 만들지 주목된다. 한편,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김하성은 2024년까지 4시즌 통산 성적 540경기 출전, 타율 0.242,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121경기 출전, 타율 0.233, 94안타,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2023시즌 종료 뒤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면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증명했다. 김하성은 원래 자신의 포지션 유격수뿐만 아니라 3루수와 2루수 수비도 수준급으로 소화할 수 있는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2024시즌 종료 뒤 샌디에이고와 상호 합의 연장 계약을 발동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지난해 막판 당한 어깨 부상과 수술 재활로 2025시즌 개막전과 4월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5 11:5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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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지구방위대’를 만들 수 있을까···ESPN, 브레그먼의 다저스행 가능성 주장 “예상치 못하게 다저스로 갈 수도” 지금 전력만으로도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LA 다저스의 선수 욕심은 끝이 없다. 이번에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있는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4일 ‘현 메이저리그(MLB) 오프시즌의 남은 기간에 대한 과감한 예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브레그먼의 다저스행 가능성을 조명했다. ESPN은 “다저스가 왜 지금 멈춰서야 하나? 자신이 원하는 대형 계약을 못찾을 경우, 브레그먼이 예상치도 못하게 다저스로 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한 뒤 줄곧 휴스턴에서만 뛰어온 브레그먼은 MLB를 대표하는 3루수다. 휴스턴에서 9시즌을 뛰면서 타율 0.272 191홈런 66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8을 기록했다. 2020년부터 타격에서 조금씩 하향세가 보이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지난 3년간 74개의 홈런을 쳐내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애 첫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ESPN은 다저스의 주전 3루수 먼시를 언급하며 “먼시는 2025시즌 후 FA가 된다. 그는 삼진이 다소 많다”며 “김혜성의 타격은 주전 2루수보다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더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다”고 다저스 내야의 현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브레그먼은 2루와 3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2026년에는 (FA가 될) 먼시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저스가 브레그먼을 영입하면 금상첨화지만, 결국 문제는 금액이다. 지급 유에(디퍼)를 이용해 선수들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다저스지만, 브레그먼은 현재 총액 2억 달러(약 2865억원) 수준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이 브레그먼에게 6년 1억5600만 달러(약 2234억원)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ESPN은 “먼시와 크리스 테일러, 마이클 콘포토, 미겔 로하스의 연봉 총액인 4950만 달러(약 709억원) 상당의 여유가 2025시즌 후 생기게 된다. 투수진은 몇 년 동안 문제없을 만큼 안정적이다”라며 금액적인 문제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25 11:45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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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으로 끝나지 않았다” 다저스가 ‘돌버츠 오명’ 벗겨낼 시간…10년 8000만달러? 파격대우 임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26, LA 다저스)으로 끝나지 않았다. LA 다저스의 오프시즌은 1년 전 오타니 쇼헤이(31) 영입 당시만큼 찬란하다. 후안 소토(27)만큼 올 겨울의 승자다. 블레이크 스넬(5년 1억8200만달러), 태너 스캇(4년 7200만달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년 6600만달러), 블레이크 트레이넨(2년 2200만달러), 마이클 콘포토(1년 1700만달러), 김혜성(3년 1250만달러), 사사키 로키(6년 650만달러)를 각각 영입했다. 특히 스넬, 스캇, 콘포토, 김혜성, 사사키는 외부 FA 영입이다. 작년 오타니처럼 S급 영입은 없지만, 알짜배기 선수들을 지키거나 영입했다. 워커 뷸러(보스턴 레드삭스), 개빈 럭스(신시내티 레즈) 등이 떠났지만, 분명 안 그래도 좋은 전력은 더 좋아졌다. LA 다저스의 FA 영입은 끝이 아니다. 현재 불펜 FA 커비 예이츠 영입 초읽기라는 보도가 계속 흘러나온다. 다저스는 1998~2000년 뉴욕 양키스에 이어 25년만에 월드시리즈 연속우승이 가능해 보인다. 2020년대에만 두 차례 우승하면서, 왕조를 만들어간다. 과거 양키스에 붙은 ‘악의 제국’이란 타이틀도 이젠 다저스가 가져왔다. 그런데 올 겨울 FA 만큼 관심을 모으는 계약이 또 있다. 바로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데이브 로버츠(53) 감독의 연장계약이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부터 작년까지 9년간 통산 851승506패를 기록한 장수 사령탑이다. 지구우승 8차례, 월드시리즈 우승과 준우승 두 차례다. 로버츠 감독은 2022년 3월 말에 2023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언론들은 다저스가 올 겨울 로버츠 감독과 2026년부터 시작될 다년계약을 미리 체결할 것이라고 바라본다. 시카고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보유한 역대 최고대우(5년 4000만달러)를 넘어설 게 확실하다. 로버츠 감독은 2010년대만 해도 단기전서 여러 차례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돌버츠’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정규시즌 치르듯 단기전을 치러 여러 차례 쓴맛을 봤다. 경질위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작년 포스트시즌의 경우 확실한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뷸러, 잭 플래허티까지 3명밖에 없었으나 오프너 게임의 절묘한 활용, 발 빠른 불펜 가동, 대타 기용 등이 착착 맞아떨어지며 시리즈 전체 흐름을 여러 차례 가져왔다. 더 이상 돌버츠라고 불리면 안 된다는 걸 증명했다. 야구는 선수가 한다. 전력이 좋으면 감독은 묻어서 따라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감독의 능력이 떨어지면 팀이 전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는 법이다. 로버츠 감독은 이제 전력만큼의 성적을 뽑아낼 능력이 입증된 사령탑이다. 디 어슬래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잔여 오프시즌의 굵직한 움직임을 소개했다. “다저스가 로버츠 감독과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할 차례다. 이번 연장계약으로 모든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심지어 “에르난데스의 6600만달러, 스캇의 7200만달러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8000만달러대 범위로 10년 계약이 적절하다. 다저스가 디퍼 계약을 하면 로버츠 감독의 사후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작성날짜2025.01.25 10:28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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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으로 돌아간다" 김혜성 경쟁자, 사사키에게 11번 양보→커쇼 '노히터' 만들어준 등번호 착용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근본으로 돌아간다" 사사키 로키에게 등번호 11번을 양보한 미겔 로하스(이상 LA 다저스)가 자신의 새로운 등번호로 72번을 택했다. 72번은 로하스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때 달았던 번호다. 로하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근본으로 돌아간다. 72번은 저와 제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11년 전에 저는 메이저리그에 데부하며 72번을 달았다. 이제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또 한 번의 우승을 이루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하스는 사사키에게 기존 등번호 11번을 양보했다. 사사키는 지난 18일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치바롯데 마린스에서 17번을 달았다. 다저스 17번은 오타니의 번호라 사용할 수 없다.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는 14번을 달았지만, 다저스 14번은 통산 370홈런을 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길 호지스 등번호이며 '영구 결번' 처리됐다. 일본 '에이스'의 상징인 18번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차지한 상태. 사사키는 일본 선배들의 역사가 담긴 11번을 택했다. 11번은 다르빗슈 유가 일본 시절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르기까지 사용하는 번호다. 또한 니혼햄 시절 오타니도 다르빗슈의 11번을 물려받아 사용했다. 로하스는 "11번은 좋은 손에 맡겨질 것"이라면서 "저는 사사키 뒤에서 뛰며 그가 다저스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대된다. 다저스 문화란 매일매일 승리를 기대하는 문화다"라고 적었다. 2014년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하스는 등번호 72번을 달았다. 이때 85경기에 출전해 27안타 1홈런 9타점 타율 0.181 OPS 0.464를 기록했다. 로하스 개인은 물론 다저스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번호다. 2014년 6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다. 7회 선두타자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헨리 라미레스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퍼펙트가 끊겼다. 커쇼가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1사 2루가 됐다. 이후 3루수로 출전한 로하스가 파울라인에서 공을 잡고 엄청난 역동작 송구를 펼치며 안타를 막아냈다. 커쇼는 안정감을 되찾았고, 지금까지도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로하스는 2014시즌이 끝난 뒤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에서 19번, 21번, 11번으로 등번호를 바꿨고, 2023년 다저스에 복귀한 뒤로 꾸준히 11번을 사용했다. 다저스에서 11번을 달고 두 시즌 동안 227경기 178안타 11홈런 16도루 67타점 타율 0.257 OPS 0.672를 기록했다. 사사키는 로하스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다. 메이저리그는 등번호를 양보해 준 선수에게 선물을 주는 문화가 있다. 오타니 쇼헤는 자신에게 17번을 양보한 조 켈리의 아내에게 포르쉐를 선물했다. 2021시즌 SSG 랜더스에 합류한 추신수도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이태양에게 2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선물한 바 있다. 미국 '다저블루'에 따르면 사사키는 "로하스가 제게 11번을 달게 해줘서 감사하다"라면서 "아직 로하스에게 무엇을 줄지 정하지 않았다. 그에 대해 생각을 해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하스는 내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주로 유격수로 뛰지만 다른 포지션 수비도 준수하다. 크리스 테일러와 함께 김혜성과 주전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2024시즌은 유격수로 596이닝, 2루수로 95이닝, 3루수로 64이닝, 1루수로 1이닝을 소화했다. 작성날짜2025.01.25 10:03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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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브레그먼 영입?' ESPN 숀필드 "김혜성은 주전 2루수 아닌 유틸리티맨. 브레그먼이 2, 3루 맡을 수 있어" 다저스가 이젠 미래의 3루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ESPN 데이비드 소필드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왜 여기서 멈춰야 하는가? 알렉스 브레그먼이 원하는 빅딜을 찾지 못한다면 다저스가 의외로 적합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맥스 먼시는 2025년 이후 FA가 된다. 김혜성의 배트는 선발 2루수보다는 유틸리티 내야수에 더 가깝다"라며 "브레그먼은 2025년에 2루와 3루를 오가며 2026년에 먼시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먼시, 크리스 테일러, 마이클 콘포토, 미구엘 로하스 등을 정리하면 다저스는 이번 시즌 이후 4,95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브래드포드 둘리틀은 브레그먼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디트로이트가 브레그먼을 영입할 수 있는 급여 공간을 갖고 있으며 그의 포지션 다재다능함은 팀이 계약 기간 동안 그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많은 재량권을 제공한다"며 "그는 내야 어느 곳에서나 뛸 수 있다. 디트로이트는 선수들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 주변으로 이동시켜 다양한 구성이 작동하도록 할 수 있다. 브레그먼은 승리의 새로운 창을 시작하는 젊은 팀에게 완벽한 베테랑 존재가 될 것이다. 또 A.J. 힌치 감독은 그에게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했다. 앨든 곤잘레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딜런 시즈, 루이스 아레아즈, 로베르트 수아레스, 제이크 크로넨워스 중 한 명을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했다.o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25 09:51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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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6득점’ 흥국생명, 2위 현대건설 완파하며 선두 굳히기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연경이 선봉에 선 흥국생명이 2위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안방 경기에서 2위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21, 25-15)으로 완파했다. 18승 5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승점 53)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현대건설(승점 47)과의 승점 차도 6점으로 벌렸다. 개막 후 14연승이 이후 주춤했던 흥국생명과 꾸준히 추격하던 현대건설의 맞대결은 예상과 달리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흥국생명은 주포 김연경을 앞세워 승리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갔다. 압도적인 모습으로 1세트를 따냈고 2세트 접전에서도 저력을 보였다. 20-19 상황에서 정윤주가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다은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왔다. 24-21에서 김연경이 퀵 오픈으로 세트를 매조지었다. 흐름을 탄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마무리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 초반 상대 양효진의 오버 네트와 정윤주의 오픈 공격, 피치의 블로킹 등으로 7-1까지 달아나며 현대건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연경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16득점을 올렸고 정윤주(14득점), 아닐리스 피치(15득점) 등이 힘을 보탰다. 선두 수성에 위기를 맞았던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제물로 3연승에 성공하며 정규리그 1위 확정을 향해 질주했다. 반면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좁히고자 했던 현대건설은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13득점에 그쳤다. 위파위 시통(8득점), 양효진(4득점)도 힘을 쓰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인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19, 18-25, 25-27, 26-24, 15-9)로 꺾었다. 요스바니는 양 팀 최다인 34득점을 올렸고 정지석(17득점), 이준(11득점)이 가세했다. 베테랑 한선수는 4세트부터 뛰면서도 결정적인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렸다. 15승 8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승점 47)은 3위 KB손해보험(승점 36)과의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며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승점 17)은 8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작성날짜2025.01.25 09:04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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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억이 왜 헐값인가' 日 165㎞ 괴물, 단숨에 'ML 전체 랭킹 1위' 유망주 등극... 스플리터는 무려 '만점' 받았다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왜 호사가들이 LA 다저스가 사사키 로키(23) 영입에 들인 650만 달러(약 93억 원)가 헐값이라고 이야기했는지 바로 알 수 있는 평가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2025시즌 전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를 업데이트했다. 상위 100명의 투수가 발표된 가운데 그 정상에는 최근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사사키가 차지했다. 사사키는 지난 18일 계약금 650만 달러에 다저스 입단을 확정했다. 2019년 일본프로야구(NPB)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바 롯데 말린스에 지명된 지 6년 만이다. 아직 빅리그에서 공 한 번 던져보지 않은 23세의 투수에게 650만 달러는 큰돈이었으나, "다저스가 염가에 1선발을 얻었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메이저리그의 가장 대표적인 선수 평가 척도인 20-80 스케일 기준으로 사사키는 패스트볼 70점, 슬라이더 55점, 스플리터 80점, 제구 60점, 총합 65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그 평균이 50점, 올스타 레벨이 60점, 그 시대를 대표할 정도로 탁월한 재능에는 80점을 준다. 언어로 치환하면 사사키는 만점에 가까운 독보적인 스플리터와 리그에서도 몇 안 되는 직구 그리고 올스타급 제구를 가진 리그 에이스급 선수라는 것. MLB.com은 "사사키의 시속 88~90마일(약 141.6~144.8㎞) 스플리터는 일부 스카우트들에게 구속과 떨어지는 각의 조합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에서 57%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또 사사키의 직구는 지난해 평균 시속 97마일(약 156.1㎞)로 2023년 99마일(약 159.3㎞)에 비해 감소했고 곧이곧대로 뻗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볼 끝이 살아 움직이는 플러스-플러스 급 무기"라고 극찬했다. 이어 "시속 83~85마일(약 133.6~136.8㎞)의 슬라이더는 3번째 구종이다. 하지만 그조차도 스트라이크 존 두 가지 면을 깊숙이 통과해 타자들의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는 평균 이상의 구종이다. 이러한 세 가지 구종 전부를 양질의 스트라이크로 만들 줄 안다"고 혀를 내두르면서 "유일한 걱정은 2년 연속 부상을 당한 그의 몸 상태다. 곧바로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며 사이영상 수상자 잠재력을 갖췄다"고 높게 평가했다. 빅리그 입성 전부터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655억 원) 계약을 체결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7)에 필적하는 계약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다운 평가였다. 사사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흔치 않은 평균 시속 159㎞, 최고 165㎞의 빠른 직구와 최고 149㎞의 고속 포크볼을 주 무기로 NPB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 394⅔이닝 88볼넷 505탈삼진을 기록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52, 7⅔이닝 11탈삼진으로 국제무대 경쟁력도 입증했고, 2022년에는 9이닝 19탈삼진의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스타성을 발휘했다. 최근 MLB.com은 "일본에서의 사사키는 사와무라상 3회 수상자 야마모토에게 필적했다. 두 사람이 맞붙은 2023년 4월 14일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한 야마모토를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지바 롯데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며 "사사키는 2년만 더 버텼더라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보장 계약이었던 야마모토와 같은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MLB.com 파이프라인 역대 1위 유망주들과 비교해서도 사사키는 4위에 해당하는 재능이었다. MLB.com은 현시점 사사키를 2018년 중간 평가와 2019년 개막 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018년 개막 전 평가 1위인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2019년 중간 평가부터 2021년 개막 전 평가까지 4연속 1위에 올랐던 완더 프랑코(전 탬파베이 레이스) 다음 가는 유망주로 평가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25 09:02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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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심하다!' '일본 13명 vs 한국 3명' MLB 한일 격차 점점 벌어져...일본 사사키, 스가노, 오가사와라 가세 반면 한국은 김혜성 뿐 국제무대에서의 한일 야구 수준 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2023WBC는 물론이고 2021 도쿄 올림픽과 2024프리미어12에서 한국은 일본에 참패했다. 앞으로 일본을 이기기는 힘들 것이라는 암담한 예상이 빈말이 아니다. 스즈키 이치로가 향후 30년 간 일본을 넘보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호언이 현실이 돼가고 있다. 한일 간 격차가 점점 심화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은 메이저리그 진출자를 매년 다수 배출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뒷걸음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은 지난해 모두 11명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다르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이상 컵스), 센가 코다이(메츠),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키쿠치 유세이(전 토론토, 현 에인절스), 마에다 켄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우와사와 나오유키(보스턴)가 그들이다. 이 중 우와사와는 2경기만 뛰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나머지는 2025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뛴다. 한국의 경우, 김하성과 이정후만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가 마이너 신분이 됐다.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퇴단했다. 일본은 2025년에도 3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사사키 로키(다저스), 스가노 토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습),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워싱턴 내셔널스)가 그들이다. 사사키는 형식상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뛸 것이 확실하다. 한국의 경우 김혜성만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25년 메이저리그에서 뛸 일본인은 모두 13명이나 된다. 한국인은 3명(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에 불과하다.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일본 선수는 줄서 있다. 한국의 경우 사실상 강백호밖에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렇게 격차가 심해지는 한 일본을 국제무대에서 꺾기는 더욱 힘들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25 08:4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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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제로 홈런왕', 요구액 3065억→1145억까지 낮췄다…"그래도 계약 쉽지 않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야 자기 객관화가 조금씩 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피트 알론소(31)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코디 벨린저와 비슷한 규모의 계약으로 요구액을 낮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가 알론소 영입에 관심이 있으나 계약에 가까워지진 않았다. 알론소의 원소속팀 뉴욕 메츠도 적극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2023년 겨울 메츠는 알론소에게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66억 원)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 거절당했다. 당시 알론소는 자신이 FA(자유계약선수)가 되 충분히 2억 달러(약 2865억 원) 이상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메츠의 제안에 불쾌함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완벽한 오판이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인기가 없다. 몇 주 전만 해도 보라스는 과거 프린스 필더가 맺은 9년 2억 1400만 달러(약 3140억 원) 계약이 알론소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단들의 생각은 다르다. 1억 달러(약 1432억 원)도 많다고 생각한다. 메츠는 3년 7000만 달러(약 1002억 원) 최종 제안을 했다. 알론소가 이번에도 고개를 젓자, 아예 협상에서 철수했다. 토론토, 에인절스 생각도 메츠의 제시액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악마의 에이전트' 보라스도 포기했다. 필더에서 2023년 시즌이 끝나고 시카고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약 1145억 원)에 계약했던 벨린저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1루수인 알론소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2018년 마이너리그 홈런왕을 거쳐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53개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홈런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홈런을 때렸다. 2022년 40개, 2023년 46개, 2024년 34개로 메이저리그를 힘으로 눌렀다. 2022년엔 131타점으로 메츠 구단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알론소는 메이저리그에서 애런 저지(23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쳤다(226개). 같은 기간 타점은 586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하지만 홈런말고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게 딱히 없다. 수비는 메이저리그 1루수 중 최악이고, 스피드는 느리다. 게다가 지난 시즌엔 홈런마저 크게 감소했다. 반면 삼진은 증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5 08:23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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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저스가 멈춰야 하지?" 美 매체, '191홈런' 3루수 최대어 다저스행 전망…문제는 가격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왜 다저스가 지금 멈춰야 하는가?" 스토브리그에서 블랙홀처럼 선수를 빨아들이는 LA 다저스가 다시 한 번 초대형 영입을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 대상자는 현재 FA 시장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이다. 미국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나머지 기간에 대한 대담한 예측"이란 기사를 통해 브레그먼이 다저스로 향할 수 있다고 전했다. 'ESPN'은 "왜 다저스가 지금 멈춰야 하는가? 브레그먼이 원하는 대형 계약을 찾을 수 없다면 다저스가 예상치 못한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맥스 먼시는 2025시즌이 끝난 뒤 FA가 되며, 삼진이 많은 경향이 있다. 김혜성의 타격 능력은 주전 2루수보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프레그먼은 2025년 2루와 3루를 오가면서 플레이할 수 있고, 2026년은 먼시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레그먼은 이번 오프시즌 3루수 최대어로 꼽혔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브레그먼은 9시즌 동안 1111경기 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 타율 0.272 OPS 0.848을 기록한 공수겸장 3루수다. 2019년 41홈런을 치며 아메리칸 리그 MVP 2위에 오르기도 했고, 통산 올스타 2회,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각각 1회씩 차지했다. 최근 3년 동안 23-25-26홈런을 치며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브레그먼에게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230억원)를 제안했지만, 브레그먼은 이를 거절했다. 당초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이 브레그먼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레그먼의 계약 소식은 아직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14일 "브레그먼은 7년 2억 달러(약 2859억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ESPN'은 "다저스에 너무 큰 비용일까? 그렇지 않다. 먼시, 크리스 테일러, 마이클 콘포토, 미겔 로하스를 포함한 선수들의 연봉 약 4950만 달러(약 708억원)의 여유가 2025시즌 후 생기며, 투수진은 이미 몇 년간 안정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라면서 금액도 다저스가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스포팅 뉴스'는 "브레그먼은 큰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 하지만 다저스는 그가 원하는 종류의 계약을 제공하더라도 브레그먼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먼시나 테일러를 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레그먼은 휴스턴과 다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소식통에 따르면 휴스턴과 브레그먼 간의 대화가 며칠 사이에 재개됐고, 재결합에 대한 희망이 불붙고 있다"고 했다. 다저스가 브레그먼을 붙잡고 '지구방위대'를 꾸릴 수 있을까. 작성날짜2025.01.25 06:42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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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간다···롯데 출신 허일,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 코치 부임 “매일 밤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이 됐다” 롯데에서 외야수로 뛰었던 허일(32)이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코치로 부임했다. 허일 신임 코치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사하게도, 클리블랜드의 마이너리그 타격코치로 합류하게 됐다”며 “미국행을 결심한 순간부터 매일 밤 꿈꿔온 순간이 현실이 됐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썼다. 이어 “무모한 저의 도전을 믿고 응원해준 동료,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가 없었다면 모든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그 모든 마음을 가슴에 품고 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허일 코치는 2011년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2군에 머문 시간이 길었고, 1군에서도 대타 요원에 머물렀다. 허일 코치의 KBO리그 기록은 142경기 타율 0.231, 2홈런, 23타점이다. 2020시즌이 끝나고 롯데에서 방출당한 허일 코치는 롯데에서 인연을 맺은 행크 콩거 현 미네소타 트윈스 벤치코치의 도움으로 미국 고교에서 ‘훈련 보조’로 일했고, 곧 고교 보조 타격코치로 승격됐다. 2022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아주사 퍼시픽 대학 메인 타격코치와 수비코치로 부임했다. 지난해 교육리그에서 클리블랜드 인스트럭터로 일하며 프로 구단과도 인연이 닿은 허일 신임 코치는 2025년에는 마이너리그 정식 코치로 일하게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25 06:38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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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당신들도 책임감 좀 가져! 이치로와 동병상련, 명예의전당 1표 차이로 만장일치 실패한 지터의 일침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공정하려면 미디어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스즈키 이치로(52)의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만장일치 실패 후폭풍이 여전히 미국 대륙을 몰아치고 있다. 정작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 헌액 공식 기자회견 때 "기자 한 분은 나에게 투표하지 않았다. 그를 우리 집으로 초대해 함께 술 한잔 하고 싶다. 좋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성숙한 품격을 드러냈지만, 여전히 미국 현지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시하는 인물들이 많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치로와 동병상련을 겪은 뉴욕 양키스 레전드 출신 데릭 지터(51)다. 지터는 지난 2020년 명예의 전당 투표 때 이치로와 마찬가지로 딱 1표 차이로 만장일치 입성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397표 중 396표를 얻어 99.75%의 역대 2위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MLB 명예의 전당은 선수의 경우 메이저리그에 최소 10년 이상 뛰어야 하며,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후보가 될 자격을 얻는다. 기간만 채우면 되는 게 아니다. 은퇴 5년이 지난 시점에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에서 별도로 구성한 6명의 위원회에서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후보 자격을 얻는다. '코리안특급' 박찬호는 1994년 LA다저스에서 MLB에 입성해 201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마지막으로 은퇴해 자격 요건은 채웠다. 그러나 2016년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이 과정을 거쳐 후보가 되면 BBWAA 소속의 10년차 이상 기자들의 투표를 거쳐 75% 이상 득표해야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된다. '만장일치 득표'가 유력하게 예상됐던 이치로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된 BBWAA 투표에서 총 392표 중 391표를 얻어 헌액 자격 첫 해에 HOF 회원이 되는 영예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이치로에게 반대표를 던진 1명 때문에 새로운 화제의 인물이 됐다. 지터에 이은 역대 2번째 '1표차 만장일치 실패'였기 때문이다. 이치로의 득표율은 99.74%로 지터에 이어 역대 3위다. 당장 비난 분위기가 형성됐다. 명망 높은 베테랑 기자 존 헤이먼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치로가 단 한 표 차이로 만장일치를 놓쳤다. 앞으로 나와주길 바란다, 이 멍청아(you numbskull)'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여기에 지터까지 가세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데릭 지터는 이치로가 1표 차이로 만장일치 득표에 실패한 뒤 투표권자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고 보도했다. 지터는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가 공개된 후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들이 믿을 수 없는 활약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지만, 투표에서 100%를 얻어내진 못했다. 나 또한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투표권을 지닌) 모두에게 나에게 투표했어야 한다고 말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이치로에게 투표했어야 한다고 말한 적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유일하게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많은 미디어 구성원들이 운동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갖길 원하는 것처럼 그들도 역시 똑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현역시절) 이런 질문을 무수히 많이 받았고, 그런 질문에 지쳐버릴 정도였다. 이제는 미디어도 (똑같은 질문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터의 지적은 익명성 뒤에 숨은 채 무책임한 투표로 100% 달성의 명예를 빼앗은 기자를 향한 직격탄이다. 더불어 앞으로 다시는 이치로나 자신처럼 단 1표 차이로 100% 득표에 실패하는 케이스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25 06:13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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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알론소 영입 여전히 고심… 메츠 거포의 불확실한 미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앤서니 산탄데르 영입에도 불구하고 피트 알론소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토론토는 알론소와의 협상을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19년 데뷔 당시 53홈런을 기록한 알론소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24시즌 타율 0.240, 34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이미 산탄데르를 5년 9250만 달러에 영입했지만 알론소 영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만약 알론소를 영입할 경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4번 타자급 슬러거 3명을 보유하게 된다. 현지 매체들은 토론토의 추가 영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알론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25 05:44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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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고우석인가! '통산 ERA 3.62' 日 좌완, 포스팅 마감 '3시간 전' 극적 ML행... 워싱턴과 2년 계약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2023년 극적으로 메이저리그(ML) 진출을 확정했던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 같은 사례가 또 나왔다. 일본의 좌완 불펜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28)가 포스팅 마감 약 3시간을 앞두고 극적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스 출신 좌완 오가사와라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이날은 그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할 수 있는 포스팅 기간의 마지막 날이었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ESPN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350만 달러로 2025년 150만 달러, 2026년 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지난해 12월 10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공시됐고, 계약 3시간을 앞둔 시점에서 계약을 극적으로 완료했다. 올해 들어 오가사와라의 포스팅을 두고 아무런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마감 직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깜짝 계약에 성공한 고우석을 떠올리게 한다. 2023년 고우석은 그해 11월 14일 포스팅된 후 마감일인 2024년 1월 4일 2+1년 최대 450만 달러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고우석 역시 친구이자 처남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깜짝 포스팅 신청을 한 뒤 마감일까지 좀처럼 현지에서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하루 전날인 1월 3일 원소속팀 LG 트윈스가 조건을 수락했다는 소식과 함께 고우석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고우석의 계약을 두고 괜히 버저비터라는 표현이 나온 것이 아니다. 오가사와라의 계약도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오가사와라는 도카이 대학 부속 사가미 고등학교 재학 당시 고시엔 우승을 이끈 전국구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그 결과 2015년 NPB 신인드래프트에서 주니치 구단 고졸 계약금 최고액을 경신하며 입단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6년 1군 데뷔 후 9시즌 동안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건 2022년 한 차례(10승 8패 평균자책점 2.76) 뿐이었다. 통산 NPB 성적은 161경기 46승 65패 평균자책점 3.62, 951⅓이닝 757탈삼진.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 중인 좌완 이마나가 쇼타(32)와 비슷한 유형으로 여겨진다. 이마나가처럼 지난해 9이닝당 볼넷이 1.4개에 달할 정도로 제구가 준수하고 우타자 상대로 체인지업(이마나가는 스플리터)이라는 확실한 결정구가 있어 수 싸움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직구 구속이 평균 시속 143.6㎞ 최고 152㎞로 이마나가처럼 빠르지 않은 것이 다른 점이자 단점이다. 9이닝당 삼진이 5.1개에 불과 할 정도로 파워 피처는 아니어서 메이저리그 진출 확률도 낮게 여겨졌었다. 이로써 오가사와라는 2011~2012년 왕첸밍(대만), 2001~2005년 오카 토모카즈(일본), 2002~2004년 김선우(한국)에 이어 워싱턴에서 뛰게 된 4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오가사와라의 계약 규모는 불펜 투수에 가까워 그가 어떻게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25 05:40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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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절친, 입 열었다 "SD, 구단주 관련 문제 있어" ATL행은 침몰하는 배 탈출인가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절친한 사이를 유지한 스위치 히터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샌디에이고 구단주 문제가 주요 원인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가 프로파와 3년 4200만 달러(약 60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1200만 달러(약 172억원)를 받고, 2026~2027년은 각각 1500만 달러(약 214억원)를 수령한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로파는 순탄하지 못한 야구 인생을 보냈다. 한때 MLB 파이프라인 전체 1순위 유망주로 꼽혔지만, 빅리그에선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오클랜드 애슬래틱스-샌디에이고-콜로라도를 거쳐 2023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와 1년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2023시즌까지 프로파는 연평균 96경기 76안타 9홈런 36타점 타율 0.238 OPS 0.706에 그치는 타자였다. 31세의 나이에 드디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4시즌 프로파는 158경기에 출전해 158안타 24홈런 85타점 타율 0.280 OPS 0.839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데뷔 첫 올스타는 물론 실버슬러거에도 선정됐다. MVP 투표에서도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100만 달러에 그쳤던 연봉을 연평균 1400만 달러(약 200억원)로 끌어올렸다. 다만 샌디에이고와 협상 과정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5일 "프로파가 애틀랜타에 합류하며 샌디에이고 소유권 문제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프로파는 "솔직히 파드리스는 구단주와 관련된 문제가 좀 있다. 샌디에이고로 돌아가는 건 쉽지 않았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에 따르면 프로파는 애틀랜타와 샌디에이고 중 한 팀을 고민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의 의지를 따라가지 못했고, 프로파는 애틀랜타를 택했다. 이어 "그런데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저에게 정말 많은 관심을 보여줬고, 그게 정말 좋았다. 그는 저에게 애틀랜타에서 뛰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밝혔다. 현재 샌디에이고 구단 내부는 매우 어수선하다. 1년 전 구단 중계방송사가 파산하며 중계권료 수입이 끊겼다. 거기에 전 구단주 피터 세이들러가 사망한 뒤 구단주의 아내와 전 구단주 형제 사이에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다. 미망인 실은 신탁 관리인으로서 의무 위반과 사기를 이유로 피터의 동생인 밥과 맷을 고소했다. 실은 피터가 사망하기 전 자신을 책임자로 지목했고, 자신과 자녀들이 구단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단주 문제는 사사키 로키(LA 다저스) 영입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사키는 지난 23일 입단 기자회견에서 "모든 구단이 매력적이었는데, 여러 이야기를 나눈 뒤 종합적으로 다저스가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 다저스는 프런트가 안정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 침묵 중이다. FA 영입 계약은 물론 단 한 건의 트레이드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일반 계약 대상자들과 연봉 협상 결과만 나오는 중이다. 미국 '디 애슬래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샌디에이고의 오프시즌을 평가하며 'F'학점을 줬다. 보든은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공격적이었던 샌디에이고가 올겨울에는 시애틀과 함께 가장 활동이 적은 팀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프로파는 애틀랜타 이적이 결정된 뒤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프로파는 "이번 시즌과 지난 몇 년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에 대해 샌디에이고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면서 "샌디에이고에서 받았던 변함없는 지지를 정말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날짜2025.01.25 05:37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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