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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단장, 김혜성의 주루·수비 능력 높이 평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김혜성(25)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브랜던 곰스 다저스 단장은 김혜성과의 계약에 대해 "김혜성이 서울시리즈 평가전에서 역동적인 운동 능력과 폭발력을 보여줬다"며 "운동 능력과 다양한 재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3월 고척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다저스 선발 요원인 보비 밀러의 시속 97.3마일(약 157㎞) 강속구를 통타해 오른쪽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관심을 끌었다. MLB 사무국은 김혜성의 이 장면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그의 능력을 강조했다. 김혜성은 3월 18일 다저스와의 평가전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3회초에는 밀러의 빠른 공을 받아쳐 시속 163.5㎞로 115.5m를 날아간 2루타를 작렬시켰다. 경기 후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한국 야수 중에서 2루수가 돋보였다. 타격도 좋고, 수비할 때 움직임이 좋았다"고 김혜성을 매우 인상적인 선수로 지목했다. 김혜성이 다저스의 26인 로스터에 포함되면, 2025년 시즌 동안 로버츠 감독과 함께 팀에서 뛰게 된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2024년까지 KBO리그에서 953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출루율 + 장타율) 0.841로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곰스 단장은 "김혜성은 '더블 플러스 러너'로 주루 능력이 뛰어나며,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를 펼칠 수 있다. 타격에도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혜성의 활용법에 대해서는 "우리는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했지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다저스는 현재 2루수 개빈 럭스, 유격수 무키 베츠, 3루수 맥스 먼시로 내야진을 꾸릴 계획이다. 백업 자원으로는 미겔 로하스와 크리스 테일러가 있으며, 주전 중견수로 지목받은 토미 현수 에드먼도 내야수로 출전할 수 있다. 김혜성은 백업 내야수 자리를 확보한 뒤, 주전 2루수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 2025년의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서는 다저스가 시즌 중에 야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투수진을 보강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SPN은 "김혜성과의 계약에는 단점이 거의 없다. 거액을 쓰지 않고 여러 포지션에 설 수 있는 야수를 영입했다"며 다저스와 김혜성의 계약을 'B+'로 평가했다. 하지만 김혜성에게는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ESPN은 "이번에 다저스가 영입한 선수는 김하성이 아닌 김혜성이다.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김혜성 관련 기사에 LG 트윈스의 오지환 사진을 사용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사진 = MLB 인스타그램 캡처,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04 14:39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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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다저스와 계약 체결…40인 로스터에 등록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김혜성(25)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그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다저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에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과 3년 1천250만 달러(약 184억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과 2029년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조건을 포함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혜성을 위해 포스 디에고 카르타야를 방출 대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AP통신, MLB닷컴, 디애슬레틱 등 여러 미국 언론을 통해 전해졌으며, 다저스는 김혜성이 KBO리그에서 남긴 성적을 소개했다. 김혜성은 2024 시즌 동안 타율 0.326, 11홈런, 30도루, 75타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6시즌 동안의 KBO 기록으로는 타율 0.309, 32홈런, 280도루, 339타점을 남겼다. 또한 그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뛰어난 수비력을 인증받았다. 다저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김혜성 선수, 다저스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적어 팬들에게 친근함을 더했다. 김혜성은 포스팅을 통해 MLB 진출에 성공하며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지만, '빅리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26인 로스터에 들어가야 한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지난해 3월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김혜성이 다저스 선발 요원인 보비 밀러를 상대로 외야 담을 직격하는 2루타를 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하며, 김혜성을 '공수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강력한 팀으로, 주전 2루수인 개빈 럭스와 유격수 무키 베츠, 그리고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토미 현수 에드먼 등 다양한 선수들이 센터 내야수로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MLB닷컴은 김혜성의 영입으로 다저스의 센터 내야수가 늘어났지만, 현실적인 위치는 '백업 내야수'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브랜던 곰스 다저스 단장은 "김혜성은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역할이 어울린다"고 언급하며, 그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김혜성이 주전 2루수 자리에서 개빈 럭스와 경쟁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되었다. MLB네트워크는 김혜성의 영입 소식과 함께 다저스의 2025년 선발 라인업에서 '9번 2루수 자리'에 럭스와 김혜성의 이름을 함께 기재했다. 김혜성은 이제 개막 로스터 진입을 목표로 2월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MLB 네트워크 인스타그램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04 14:34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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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키움에서 다저스로…5번째 빅리거 탄생 KBO리그에서 포스팅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야수 5명을 배출한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김혜성(25)의 앞날을 축복하고 있다. 김혜성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4일, 키움 구단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팀으로 가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히어로즈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낀다. 김혜성 선수에게 고맙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혜성은 2024 시즌이 끝난 후 포스팅을 통해 MLB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키움 구단에 전달했으며, 구단은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 결국 그는 포스팅 협상 마감 직전인 시점에 다저스와 3+2년 총액 2천200만 달러(약 324억원)로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 구단은 이제까지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김혜성까지 5번째 빅리거를 배출하며 '빅리거 사관학교'라는 명성을 더욱 굳혔다. 구단은 "포스팅을 통해 다섯 번째 빅리거를 배출한 점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메이저리그는 모든 선수에게 꿈의 무대이다. 포스팅에 도전하고 그 결과를 이룬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다. 이는 KBO리그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8시즌 동안 953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04, 1천43안타, 37홈런, 211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특히 지난 2024 시즌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04 14:23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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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 김혜성, 오타니와 함께 다저스 유니폼 입는다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의 소속사인 CAA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이 다저스와 3+2년 최대 2천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천250만 달러(약 184억원)로, 이후 2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CAA 측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5년 2천800만 달러를 제시했으며,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에서도 제의를 받았지만 다저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혜성의 계약에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가 치열한 생존 경쟁을 통해 진정한 빅리거로 자리 잡아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김혜성의 MLB 진출 소식은 AP통신과 MLB닷컴 등 미국 매체에서도 확인되었으며, MLB닷컴은 "다저스 구단은 아직 계약을 확정하지 않았고 MLB 사무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8시즌 동안 통산 953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04, 안타 1천43개, 37홈런, 211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4시즌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시작 전에 키움 구단으로부터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도전을 허락받았고, 시즌 중에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전트사인 CAA와 계약하게 되었다. 결국 대선배인 오타니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된 김혜성은 꿈에 그리던 MLB 무대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지난달 5일 MLB 사무국은 김혜성을 포스팅 공시했으며, 협상 마감 시한인 4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은 KBO리그 출신 선수 중 포스팅을 통해 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9번째 선수로 기록되며, 야수로는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에 이어 5번째다. 이들 모두는 히어로즈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혜성은 곧 미국으로 건너가 신체검사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04 14:21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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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팀' 다저스, 왜 김혜성에게 손 내밀었나…"그가 보여준 역동성·폭발력 돋보였어"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가 김혜성과 함께 2연패를 정조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18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계약에) 2028년, 2029년 옵션이 포함돼 김혜성의 계약 가치가 2200만 달러(약 324억원)로 상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에 진출한 9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김혜성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사이닝 보너스 100만 달러(약 15억원)를 받는다. 2025시즌 연봉은 250만 달러(약 37억원), 2026년과 2027년 연봉은 375만 달러(약 55억원)다. 김혜성과 다저스는 2027시즌 종료 후 +2년 계약 실행을 두고 논의한다. 김혜성이 잔류 대신 이적을 택한다면 바이아웃 금액 150만 달러(약 22억원)를 수령하고, 다저스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하면 2028년과 2029년에 연봉 500만 달러(약 74억원)를 받는다. 또한 한 시즌마다 500타석을 넘기면 보너스 50만 달러(약 7억 40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2017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혜성은 지난해까지 통산 953경기 3433타수 1043안타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27경기 509타수 166안타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 0.841의 성적을 남겼다. 김혜성은 2021년(유격수 부문), 2022~2024년(2루수 부문)까지 4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을 시작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까지 국제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초 김혜성에 관한 내용을 다룬 MLB.com은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보유한 2루수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그를 콘택트 능력이 좋은 주전 2루수 또는 고급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포스팅 개시 후 내야 보강을 원하는 팀들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다저스는 2023시즌 종료 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영입하면서 타선과 마운드를 강화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팩스턴 등 추가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에 힘을 쏟았다. 공격적인 투자는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98승64패(0.605)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순항을 이어가면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고,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제압했다. 새해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다저스다. MLB.com은 지난 1일 "다저스가 올해 역대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며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2025년에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승(116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 다저스가 김혜성에게 손을 내민 이유는 무엇일까. 'LA타임스' 등 미국 현지 언론과 만난 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지난해 3월) 팀 코리아와의 경기에서 김혜성이 인상깊었다. 그가 보여준 역동성과 폭발성이 돋보였다"며 "좋은 주루 능력을 갖췄으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 타격 능력도 보유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 '팀 코리아' 소속으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저스를 상대로 각각 4타수 1안타, 3타수 1안타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다저스전에서는 바비 밀러를 상대로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내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메스 단장은 "(김혜성의 영입에 관해) 정말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강력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MLB.com은 "이달 말 만 26세가 되는 김혜성은 KBO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를 네 차례나 수상했다"며 "다재다능한 야수들을 보유하는 걸 선호하는 다저스는 김혜성의 합류로 또 다른 중앙 내야수를 얻게 됐다"고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04 13:4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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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4선발? 5선발은 커쇼? 다저스, 美친 선발 로테이션 완벽 구성…사사키 합류하면 금상첨화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상전벽해다. 2024시즌 선발투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LA 다저스가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꾸렸다. 오타니 쇼헤이가 4선발로 밀릴 정도다. 다저스는 2024년 98승 6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왕좌를 차지했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93승 69패)를 5게임 차로 넉넉히 따돌렸지만,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등 주축 선발투수가 부상으로 이탈,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돌릴 수 없었다. 오타니-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MVP 트리오의 활약으로 구멍을 메웠다. 오타니는 역사에 남을 50홈런-50도루 시즌을 만들었고, 베츠는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1~4차전 모두 홈런을 기록,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2021년 월드시리즈 5~6경기 연속 홈런과 더해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을 썼다. 하지만 2025년은 다르다. 다저스는 2024시즌을 마친 뒤 FA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왼손 투수 중 데이비드 프라이스(7년 2억 1700만 달러), 클레이튼 커쇼(7년 2억 15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스넬은 2024년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후반기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5를 질주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스넬의 합류로 다저스는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스넬-글래스노우-야마모토-오타니는 고정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남은 한자리에 커쇼나 메이가 들어갈 전망이다. 6인 로테이션을 꾸린다면 메이도 주전 선발이 된다. 곤솔린과 바비 밀러, 랜던 넥도 언제든지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다. 현재 커쇼는 FA 신분이지만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는 오타니를 4선발로 봤다. 팬그래프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보면 글래스노우가 1선발이다. 팬그래프는 글래스노우가 24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남길 것으로 전망했다. 2선발은 스넬이다. 스넬은 31경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다고 봤다. 야마모토는 28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3.57로 예측했다. 선발로 복귀하는 오타니는 24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49의 성적으로 예상했다. 커쇼는 23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3.72, 메이는 15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3.73이다. 여기에 사사키 로키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사사키는 원소속구단 치바롯데 마린스의 허락을 받아내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 현지 언론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는다. 다저스는 작년부터 사사키와 구두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사사키는 2024시즌 18경기에 출전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111이닝 소화에 그치며 규정이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운 적은 없지만, 165km/h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150km/h를 넘나드는 포크볼로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사키가 없더라도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이미 최고다. MLB.com은 2일(한국시각) 2025년 맞이 구단별 예상에서 다저스가 역대 최다승에 도전할 것이라 봤다. MLB.com은 "작년에 재활을 마친 오타니는 다음 시즌 어느 시점에 투수로 나설 준비가 되어 야마모토, 글래스노우, 스넬과 짝을 이룰 것이다. 이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저스는 여전히 야구에서 최고의 라인업 중 하나에 미래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 3명(오타니, 베츠, 프리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실을 함께 생각하면 116승이라는 메이저리그 기록에 도전할 현실적인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작성날짜2025.01.04 13: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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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도 다저스행? 이러다 '코팬(KOPAN) 다저스 되겠네...한일 선수, 다들 다저스로!...오타니+야마모토에 이어 김혜성도 입성, 사사키+무라카미도? '도쿄 다저스'에서 '코팬(Korea+Japan) 다저스'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다저스로 모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이어 김혜성이 다저스와 계약했다.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가 김혜성과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약 324억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천250만달러(약 184억원)이고,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2024시즌을 압두고 오타니, 야마모토와 계약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에 이어 사사키 로키를 노리고 있다. 일본프로야구(NPB)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도 다저스행 가능성이 크다. 그는 최근 2025년이 자신의 NPB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에 MLB 팀과 계약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내년 2월이면 25세가 되는 무라카미는 지난 25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크리스마스 조명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무라카미는 다저스를 대표하는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다. 다저스가 무라카미와 접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의 모자 선택은 그가 다저스를 좋아한다는 것을 암시하기에 충분했다. 무라카미는 센트럴리그 MVP에 두 번이나 선정된 거포 중의 거포다. 올해 .244/.379/.472, OPS .851, 홈런 33개, 타점 86개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OPS 1.168과 장타율 0.711이라는 공포스러운 성적을 올렸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저스의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무라카미는 준결승에서 끝내기 2루타를 쳤고, 토너먼트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몇 년 후에는 다저스가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노릴지도 모른다. 3루수 맥스 먼시는 김도영이 빅리그에 도전할 때 쯤이면 2선으로 물러나 있을 것이다. 골든글러브 단골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해도 마찬가지다. 다저스는 3루수를 찾을 것이고 김도영이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04 12:53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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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우완 156km에 2루타 쾅! 서울시리즈서 결정된 운명…김혜성에 323억 투자, 계획된 영입이었다 [OSEN=이후광 기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서울시리즈에서 LA 다저스의 우완 파이어볼러 바비 밀러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낸 김혜성. 그 때 그의 운명이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ESPN, CBS스포츠 등 미국 복수 언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김혜성의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LA 다저스행 소식을 전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4일 오전 7시)을 불과 약 3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메이저리거의 이뤘다. MLB.com에 따르면 김혜성의 계약 조건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 원)로,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 원) 보장에 2028시즌과 2029시즌 팀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당초 김혜성과 자주 연결된 팀은 아니었다. 워낙 탄탄한 내야 뎁스를 구축한 터라 포스팅 비용까지 투자해 김혜성을 영입할 이유가 딱히 없었다. 김혜성은 시애틀 매리너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등 내야진 뎁스 강화가 필요한 구단의 영입 대상이었다. 그렇다고 다저스가 언급이 일절 없었던 건 아니다. 미국 CBS스포츠는 지난달 초 김혜성의 포스팅 소식을 전하며 “김혜성의 행선지로 다저스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지만,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스프링캠프 당시 ‘구단 스카우트들이 김혜성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라고 말한 걸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이 언급한 ‘스프링캠프’는 지난해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에 앞서 개최된 한국 야구대표팀과 다저스와의 스페셜매치였다. 김혜성은 당시 대표팀의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나왔는데 다저스의 우완 파이어볼러 바비 밀러의 5구째 97.3마일(156km) 강속구를 공략해 우측으로 향하는 2루타로 연결했다. 로버츠 감독과 다저스 스카우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방이었다. 그날 경기는 김혜성과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계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6월 김혜성과의 계약을 위해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을 찾은 마이크 니키스 에이전트는 “도쿄올림픽,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부터 김혜성을 보게 됐다. 그 가운데 가장 와 닿았던 건 서울시리즈였다. 당시 김혜성이 바비 밀러의 빠른 공을 받아쳐 장타를 기록한 장면이 가장 컸다”라고 밝혔다. 치열한 경쟁 끝 김혜성을 영입한 다저스 브랜든 고메스 단장도 “서울시리즈 당시 김혜성의 경기력이 인상 깊었다. 우리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그런 운동 능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해 기쁘다”라고 작년 3월 고척스카이돔을 떠올렸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김혜성이 LA에 도착했다는 것은 다저스가 다이아몬드 전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내야수를 보유하게 됐다는 걸 의미한다. 김혜성은 다저스 야구에 또 다른 측면을 제공하며, 이는 다음 시즌도 대권에 도전하는 다저스의 열망을 뜻한다”라고 김혜성의 성공을 점쳤다. /backlight@osen.co.kr 작성날짜2025.01.04 12: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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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기쁨은 잠시다, 왜 하필 경쟁의 소굴로 들어갔나… 김하성처럼 전망 비웃을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라는 큰 무대 도전에 나선 김혜성(26·LA 다저스)이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 그것도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중 하나인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았다. 다만 기쁨은 잠시다. 흥분을 가라앉히면 냉정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주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팀을 선택한 배경에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팀 선배 김하성(30)처럼 우려를 날려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2024년 시즌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사인했다. 첫 3년은 보장 계약으로 최대 1250만 달러를 받는다. 이후 2028년과 2029년은 다저스가 연간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3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팀 코리아와 대결했던 당시에도 김혜성을 호평했던 다저스는 그간 꾸준하게 김혜성을 관찰했던 팀 중 하나다. 결국 김혜성 영입전에 나서 최종 승자로 남았다. 다저스는 박찬호 최희섭 서재응 류현진이 활약해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구단이고, 이 때문에 많은 한국인 선수들이 선호하는 구단이기도 하다. 구단 환경은 물론 미 최대 규모의 한인 시장이 있는 만큼 선수들이 적응하기도 편한 여건이다. 비록 원하는 계약 액수, 그리고 원했던 보장 계약 기간 등을 모두 따내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나름대로 성공적인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애당초 이정후급 대우를 바랐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들여다보면 김혜성이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다저스와 더불어 김혜성에 오퍼를 한 것으로 알려진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비교해 주전 경쟁이 가장 어렵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나 시애틀만 해도 주전 2루수 자리가 비어 있고, 만약 이곳으로 갔다면 조금 더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 미국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은 만큼 김혜성으로서는 많은 경기에 나가며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다저스는 그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팀은 아니다. 실제 다저스는 2025년 팀의 개막전 유격수로 무키 베츠를 낙점했다. 3루는 맥스 먼시, 1루는 프레디 프리먼의 자리다. 2루는 상대적으로 헐겁지만 그래도 개빈 럭스가 있다. 김혜성이 럭스와 경쟁해서 이긴다는 보장을 할 수는 없다. 두 선수 모두 좌타자라 플래툰도 아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실제 계약 금액도 그런 용도로 보인다는 평가도 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장담은 못 한다. 내·외야 멀티플레이어인 크리스 테일러, 베테랑 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버틴다. 테일러는 장기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로 26인 로스터에서 빠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못해도 써야 할 선수다. 가장 직접적으로 포지션이 겹칠 로하스는 올해를 앞두고 다저스가 5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한 선수다. 다저스가 그를 쓰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면 500만 달러를 투자할 이유가 없었다. 로하스는 나이가 많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유격수로 검증된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183경기에 나갔다. 지난해에는 103경기에서 타율 0.283, 6홈런으로 타격에서도 꽤 쏠쏠했다. 장타가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콘택트와 팀배팅 능력은 가지고 있다. 김혜성에게는 역시 큰 도전자다. 다만 로하스는 장기적인 대안이 아니고, 2025년 시즌 이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테일러의 4년 계약은 2025년으로 끝난다. 2026년 팀 옵션을 실행할 가능성은 낮다. 럭스도 2026년 시즌이 끝나면 FA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2025년 기대하기보다는 그 이후를 내다본 카드로 바라볼 수 있다. 세 선수 중 김혜성이 가장 늦게까지 팀에 남는다. 사실 팀 선배인 김하성도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김혜성은 타 구단의 관심을 뿌리치고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조건은 괜찮은데, 문제는 샌디에이고 내야가 꽉 차 있었다는 것이다. 3루는 매니 마차도, 유격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2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몫이었다. 경쟁이 쉽지 않은 환경에 굳이 들어가야 했느냐, 혹은 샌디에이고의 중복 투자라는 우려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역시 내야 주전 선수들로 162경기 시즌을 치를 수는 없고, 부상자도 생기기 마련이다. 샌디에이고는 주전 구도가 비교적 명확한 상황에서도 김하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봤고, 김하성은 4년 동안 이를 증명했다. 김혜성도 그렇게 증명해 나가야 하는 가운데, 2루는 물론 유격수 혹은 외야 겸업에도 나서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유격수는 해봤던 포지션이라 큰 문제는 없지만, 외야까지 할 수 있다면 테일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어 입지는 더 단단해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04 11:4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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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그런 계약을 소토와 하지 않아, 오타니와 하지" 투타겸업 재개→1위 '랜디 존슨 계약' 넘본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와 맺은 15년 7억6500만달러는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다. 1년 전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가 합의한 10년 7억달러 기록을 깨트렸다. 오타니 계약의 경우 총액의 97%인 6억8000만달러가 계약기간이 끝난 뒤 10년에 걸쳐 나눠 지급된다. '지급 유예(deferrlas)' 조항으로 인해 해당 계약의 현가(present value)는 4억6100만달러에 그친다. 실질 평균연봉(AAV)으로 소토는 5100만달러, 오타니는 4610만달러를 받는 셈이다. 누가 봐도 소토의 계약조건이 입이 더 벌어지게 만든다. 세계 최초의 '7억달러의 사나이' 오타니는 계약 첫 시즌인 올해 몸값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타자 시즌을 창출하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54홈런, 59도루로 역사상 첫 50-50을 달성, NL MVP에 선정됐다. 개인 3번째 MVP도 만장일치였다. 소토가 올해 메츠 유니폼을 입고 오타니처럼 누구도 이견을 달 수 없는 활약을 뽑아낸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 소토는 작년 뉴욕 양키스에서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OPS 0.989를 마크하며 월드시리즈 진출도 이뤘다. 최소한 그 정도는 돼야 몸값을 했다는 평이 나올 만하다. 소토는 15년이 지난 뒤 7억6500만달러가 헛되지 않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4일(한국시각) 다저스네이션 소속 더그 맥케인 기자와의 대화에서 "오타니가 맺은 7억달러 계약은 다저스에서 첫 시즌 활약을 보니 완전한 횡재(absolute steal)로 보인다"며 "양측 모두 행복한 계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팅게일 기자는 "그런 계약을 오타니와 할지, 소토와 할지 선택해 보라면 당신은 순식간에 오타니를 선택할 것"이라며 "그 누구도 소토를 선택하겠다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음을 당신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 계약과 소토 계약을 비교하면 누구도 전자를 택하지 후자를 택할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그만큼 메츠가 터무니없이 큰 돈을 썼다'는 업계의 분위기를 반영한 설명이라고 볼 수 있다. 소토는 '21세기 테드 윌리엄스'로 불릴 정도로 타격에서는 최고라고 봐도 무방하다. 파워와 정확성, 출루율에서 엘리트의 위치에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오타니는 차원이 다른 선수다. 투수와 타자로 모두 최정상급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독보적이고 전례가 없고, 비교 대상도 없다. 그저 '오타니의 세계(Ohtani World)'에서만 존재하는 그런 선수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를 재개한다. 투타 겸업 신화를 다시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역대 최고의 계약으로 1998년 12월 랜디 존슨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맺은 4년 5240만달러가 꼽힌다. '최고의 계약(The best contract)'이란 결과적으로 구단 입장에서 "계약을 정말 잘했다"고 단언할 수 있는 계약을 말한다. 존슨은 이 계약으로 창단 2년째를 맞는 애리조나에 입단해 4년 동안 전성기를 펼쳐 나갔다. 4년 연속 NL 사이영상을 거머쥐었고, 2001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4년 연속 300탈삼진 이상, 2점대 평균자책점, 240이닝 이상 투구 행진을 벌였는데, 역사상 4년 동안 존슨과 같은 압도적인 숫자를 나타낸 투수는 없다. 5240만달러는 그야말로 헐값이었다. 당시 투수 최고 연봉자인 케빈 브라운(7년 1억500만달러)이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다. 만약 오타니가 투수로 LA 에인절스 시절 기량을 회복한다면 역사상 최고의 계약의 주인공 명함을 존슨으로부터 받아낼 지도 모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04 11:3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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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주전 보장 '꽃길' '패싱'하고 '가시밭길' '생고생' 자처...스프링캠프서 눈도장 못찍으면 '제2의 고우석' 될 수도 김혜성이 '꽃길'을 놔두고 '가시밭길'을 택했다. 김혜성은 주전이 보장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은 팀을 외면하고 생존을 걱정해야 할 팀과 계약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약 324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TR 등 미 매체들은 4일(한국시간) 김혜성의 다저스행을 일제히 보도하며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천250만달러(약 184억원)이고,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5년 2800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김혜성은 다저스를 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오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시애틀에 갔으면 올 시즌 개막일에 주전 2루수로 나설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엔 주전은커녕 벤치 요원 자리도 쉽지 않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일단 유틸리티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출장 기회를 자주 줄지 미지수다. 김혜성으로서는 스프링캠프에서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이너리그로 강등된다. 박찬호도 그랬다. 최악의 경우 고우석처럼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04 11:17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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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LAD·SF" 日 괴물 투수 행선지 삼파전, '오타니 동료일까 이정후 동료일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가 3개로 좁혀진 가운데 예상 계약 날짜 전망이 나왔다. 전미야구협회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사사키의 계약은 20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치바 롯데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고교시절부터 16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뿌려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은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까지 사로 잡았다. 팀의 철저한 관리 속에 몸을 만들어간 사사키는 입단 2년만인 2021시즌에 1군 무대를 밟았고, 11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2022년이었다.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것이다. 13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사사키는 2023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으나 구단의 반대에 부딪혔다. 끝내 구단을 설득하지 못한 사사키는 잔류했고, 지난해 데뷔 첫 10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는 구단의 허락을 받아냈다. 23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들긴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을 맺어야 한다. 구단마다 정해진 국제 보너스 풀 한도에서 계약을 해야 해서 많은 돈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사사키는 보너스풀이 리셋되는 1월 16일 이후 계약이 유력하다. 사사키의 협상 마감은 24일 오전 7시다. 그 전에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 30개 팀이 모두 관심을 보인 가운데 행선지는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로메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력한 후보다"고 밝혔다. 작성날짜2025.01.04 11:03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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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만 달러 쯤이야' '다저스, 해외 마케팅도 정상급!' 오타니로 일본 기업에 어필하더니 이번엔 김혜성 영입으로 한국 마케팅 다저스는 박찬호와 류현진을 영입해 경기 내외적으로 성공했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이들이 등판할 때마다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현지 한인 라디오 방송국은 생중계했다. 국내 매체들은 박찬호와 류현진에 대한 기사로 도배를 했다. 한국에도 이들의 경기가 TV로 생중계됐다. 중계료가 크게 인상되기도 했다. 다저스는 이들에게 투자한 이상의 유무형의 득을 봤다. 다저스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동시에 영입, 일본 마케팅에 나섰다. 일본 기업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다스타디움 광고를 서로 하겠다고 나섰다. 덕분에 다저스는 오타니 연봉 7천만 달러보다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랬던 다저스가 다시 한국에 추파를 던졌다. 김혜성을 하이잭해버린 것이다. 김혜성이 박찬호와 류현진처럼 맹활약을 펼칠 경우 다저스는 또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들이 지갑을 활짝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다저스타디움에서 "혜성 킴" 연호가 터지기를 고대할 것이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약 324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TR 등 미 매체들은 4일(한국시간) 김혜성의 다저스행을 일제히 보도하며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천250만달러(약 184억원)이고,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04 10:47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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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3+2년 324억 영입’ 다저스, 내야수 넘쳐나지만 트레이드 없다…김혜성, 무한경쟁 예고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6)이 새로운 팀 LA 다저스에서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보장금액은 바이아웃을 포함한 1250만 달러(약 184억원)이며, 3년 계약 이후 최대 2년 950만 달러(약 140억원) 옵션이 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7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유격수 골든글러브 1회, 2루수 골든글러브 3회를 수상했으며 2020 도쿄 올림픽,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김혜성은 127경기 타율 3할2푼6리(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84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5일 오전 2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김혜성의 포스팅을 공시했고 이날 마감시한을 약 3시간 정도 앞두고 계약이 발표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박찬호(1994~2001년, 2008년), 최희섭(2004~2005년), 서재응(2006년), 류현진(2013~2019년)에 이어서 다저스에서 뛰는 5번째 한국인 선수다. 미국매체 LA타임즈는 “다저스는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공식적으로 돌아온 날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 영입을 단행했다”라며 다저스의 김혜성 영입에 주목했다. 이어서 “김혜성의 영입으로 월드시리즈 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의 계획에 또 한 명의 다재다능한 선수가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2025년 팀 로스터에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애틀, 에인절스, 화이트삭스, 샌디에이고, 토론토 등이 김혜성과 연결이 됐던 구단들이다”라고 지적한 LA타임즈는 “이 팀들에 합류하는 대신 김혜성은 2025년 다저스로 향한다”라며 놀라워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이미 초호화 내야진을 구성하고 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개빈 럭스, 유격수 무키 베츠, 3루수 맥스 먼시가 주전선수로 나설 계획이며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토미 에드먼 등 유틸리티 플레이어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다저스의 두터운 내야 뎁스를 뚫어내야 한다. 이 때문에 내야 교통 정리를 위해 추가 트레이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다저스 브랜든 곰스 단장은 “우리는 정말 재능있는 선수를 영입했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켜볼 생각이다. 여러 포지션에 강력한 선수들이 있는 것은 도움이 된다. 현재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추가 트레이드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LA타임즈는 “곰스 단장은 지난해 부상 문제를 예로 들며 스프링캠프 전까지 최대한 선수 뎁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라며 다저스가 다양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다저스에서 김혜성이 포지션 경쟁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김혜성은 시애틀, 에인절스, 화이트삭스, 샌디에이고, 토론토 등의 제안을 거절하고 다저스를 택했다.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회보다 포스트시즌 진출, 더 나아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김혜성이 내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1.04 10: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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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ESPN 김혜성 다저스행에 호평 폭발 "이번 계약에 단점 없다", 그런데 왜 오지환 사진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25)이 빅리그 꿈을 이뤘다. LA 다저스로 향한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184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을 상세하게 보면 2028년과 2029년 옵션이 있다. 때문에 계약 가치가 최대 2200만 달러(323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김혜성의 다저스행이 확정된 후 평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024~2025 FA 선수들 계약을 평가했다. 김혜성의 이름이 등장했다.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에게 B+ 점수를 줬다. 매체는 김혜성에 대해 "최근 몇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한 김하성과 이름이 비슷하지만, 같은 선수가 아니다. 또 함께 키움에서 뛰었던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나 이정후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선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하성과 약간 다른 프로필을 가지고 있지만 스카우트 보고서를 보면 수비와 주루에서 김하성과 비슷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다만 김혜성은 3루와 좌익수 등 내외야 모두 소화 가능하고, 김하성보다 파워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의 장점을 나열했다. 이러한 부분 덕분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ESPN은 "김혜성은 다저스가 매우 좋아하는 유틸리티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좌타자로 (우타자인)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와 다르다"면서 "그의 존재로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기용할 수 있게 됐다. 김혜성이 공격에서도 잘해주면, 장기적으로 백업 유틸리티 이상의 입지를 가지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는 선수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따르면 김혜성은 아주 뛰어난 '러너'다. 출루 능력도 좋다. 수비는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은 김하성만큼은 아니지만 임팩트 있고 다재다능하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어떤 포지션을 맡길지 고민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호평은 이어졌다. 매체는 "김혜성의 기량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에서 단점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를 제공하고 출루하면 상대에게 엄청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127경기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했다. 4시즌 연속 타율 3할, 7시즌 연속 도루 20개 이상을 만들어냈다. 특히 KBO 역사상 최초로 두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2021년 유격수, 2022년과 2023년, 2024년까지 3년 연속 2루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8시즌 통산 953경기에서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출루율 0.364 OPS 0.767을 찍었다. 한편 ESPN은 김혜성의 계약을 보도하면서 오지환(LG 트윈스)의 사진을 게재하는 오류를 빚기도 했다. 사진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오지환의 모습이다. 김혜성 역시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그렇기에 헷갈려 사진을 잘못 올린것으로 보인다. 작성날짜2025.01.04 10:36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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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만 최대 680억' 키움, 美도 인정한 MLB 사관학교 "김혜성도 키움선수→벌써 5명째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미국에서도 키움 히어로즈는 익숙한 이름이 됐다. 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포스팅 시스템(비경쟁 공개입찰)으로 LA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약 185억 원) 보장에 추가 2년 팀 옵션이 걸려 있는 조건이다. 최대 5년에 2200만 달러(약 325억 원) 규모 계약이다. 다저스는 김혜성 소속팀 키움에게 수수료 250만 달러(약 36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김혜성의 다저스행을 두고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는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될 한국선수 김혜성도 키움 출신이다. 강정호(피츠버으 파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키움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5번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키움은 메이저리그 사관학교로 불린다. 국내에서 뛰다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10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절반이 넘는 5명이 키움 출신이다. KBO 10개 팀들 가운데 키움은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가장 열려 있다. 김혜성 포함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모두 키움의 핵심 전력들이었으나 선수가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나타내자 막지 않았다. 이 5명 모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 팀들과 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키움은 막대한 이적료를 챙겼다. 강정호를 보내면서 500만 2015달러(약 73억 원), 박병호 이적료로 1285만 달러(약 190억 원)를 받았다. 김하성은 552만 5000달러(약 81억 원)에 팔았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선수 옵션, 팀 옵션이 걸려있어 이적료가 유동적이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6년을 다 보내면 1882만 5000달러(약 277억 원)를 받을 수 있다. 김혜성은 약 250만 달러(약 36억 원)다. 다 합치면 최대 4605만 달러(약 68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키움 선수단 총 연봉액인 56억 7876만 원에 10배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키움 관계자는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한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팀에 가서 매우 자랑스럽고, 히어로즈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 준 김혜성에게 고맙다"며 "메이저리그는 야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다. 최고의 선수들만 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팅에 도전하고 결과를 이룬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다. 팀의 성과를 넘어 KBO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한다"라고 기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04 10:3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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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와 인사 나눈 김혜성, 다저스 팬들도 환영…"이 팀에 아주 잘 어울릴 거야"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본격적인 빅리그 도전에 나서는 김혜성이 다저스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김혜성의 소속사 CAA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이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원)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계약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의 계약 소식에 김혜성과 같은 소속사이자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직접 글을 올리며 김혜성을 격하게 환영했다. 오타니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혜성의 다저스행 소식을 전하는 MLB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을 인용하며 한국어로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적었다. 김혜성도 이 스토리를 인용하며 "Thank You"라고 화답했다. 일본에서도 한국 선수가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게 되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현지 시간으로 3일, LA 다저스가 한국프로야구(KBO)의 키움 히어로즈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을 목표로 했던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약 20억 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격 발표했으며, 오타니 쇼헤이가 즉각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MVP인 오타니는 한국인 선수의 다저스 입단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오타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업데이트하며 MLB 공식 계정을 인용하면서 한국어로 '환영해요, 친구!'라는 메시지를 김혜성에게 남겼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다저스와 관련된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의 팬 플랫폼 '다저스네이션'도 반응했다. 다저스네이션은 X에 김혜성의 답 스토리를 올리며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환영 메시지에 인스타그램에서 응답했다. 그는 이 챔피언 팀과 아주 잘 어울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더 다이제스트'는 "김혜성은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타율 3할을 유지하며, KBO 통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46도루로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자랑하는 내야수로 활약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는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고 김혜성을 소개하며 "세계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는 다저스에 기대의 새 인력이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04 10:2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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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올스타 팀?’ 김혜성 잡은 LAD, 이젠 사사키다 [동아닷컴]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2루수 김혜성(26)을 영입한 LA 다저스. 이제 목표는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사사키 로키(24)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김혜성이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포스팅 마감 시한을 몇 시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터진 극적인 계약.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은 4일 오전 7시. 계약은 4일 새벽 나왔다. 김혜성은 2025시즌부터 3시즌 동안 1250만 달러를 보장 받는다. 이후 2년 동안 구단 옵션이 있다. 옵션이 모두 발동되면 9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이제 LA 다저스의 오프 시즌 보강에는 크게 두 가지가 남았다. 하나는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 그리고 남은 하나는 사사키 영입이다.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여기에 2001년 생으로 젊다기 보다 아직 어린 선수. 이에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11일 시작된 사사키 쟁탈전. 기간은 45일. 오는 2025년 1월 24일 오전 7시까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와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단 사사키의 계약은 오는 2025년 1월 15일 이후 나올 전망. 사사키가 만 25세와 프로 6년 차 미만 국제 유망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이는 사사키를 영입하는 팀이 국제 유망주 보너스 풀 한도 내에서 계약금을 줄 수 있기 때문. 이 보너스 풀이 2025년 1월 15일 리셋된다. LA 다저스는 사사키 영입의 절대적인 선두 주자로 평가되는 구단.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다 구단 위치, 현재 성적 등 모두 최고의 조건이다. 사사키의 영입은 이미 최고로 평가된 LA 다저스의 선발진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 LA 다저스가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로 나아 갈 수 있게 만드는 것. 결과는 오는 15일 이후 나올 것이다. ‘어차피 사사키는 LA 다저스’라는 말 그대로 사사키가 푸른 유니폼을 입게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1.04 10:00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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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디에이고 복귀할까?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의 한국 내 사업 기회 창출에 유리" 주장 김하성과의 재계약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사업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톰 크라소비치는 최근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연결로 인해 김하성이 파드리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김하성은 잰더 보가츠보다 더 나은 유격수다. 그는 2루수로도 더 뛰어나고 비용도 더 저렴하며 3년 더 젊다. 이것 역시 수익 측면에서 볼 때 김하성은 다른 많은 MLB 팀보다 파드리스에게 더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 AJ 프렐러 단장이 4년 계약을 맺기 전까지 그는 스타였다. 서해안 팀으로서 파드리스는 한국 팬 및 기업과 좋은 물류적 적합성을 제공한다. 파드리스 CEO 에릭 그루에프너는 김하성이 파드리스 게임 중계가 전국에 방영되는 한국에서 파드리스를 위한 사업 기회를 창출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수비력이 뛰어나 FA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케빈 에이스의 예상에 따르면 그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4월 중순 이전에 뛸 준비가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김은 지난해 10월에야 연골 손상 복구 수술을 받았다"며 "지난 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격수 윌리 아담스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의 파드리스 복귀 가능성은 높아졌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비지니스 차원에서 보가츠를 트려이드하고 김하성과 재계약을 하라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04 09:49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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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왔는데 다시 가라고? SD 유니언-트리뷴 "보가츠 트레이드한다면 보스턴으로 보내는 게 나아"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번 오프시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돈을 전혀 쓰지 않고 있다. 고액 연봉자들을 트레이드 대상에 올려놓고 주판알을 두들기고 있다. 카드만 맞으면 매니 미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만 맞으면 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그 대상에 잰더 보가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보가츠를 친정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톰 크라소비치는 최근 "파드리스가 보가츠를 트레이드한다면 보스턴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파드리스는 향후 9시즌 동안 보가츠에게 연간 2,500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이를 합치면 2억 2900만 달러가 된다. 구단의 재정적 상황은 비록 다른 소규모 구단보다는 낫지만 3년 전 바가츠와 계약한 이후 빛을 잃었다"며 "파드리스의 지난해 급격한 급여 삭감은 올해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 5시즌 동안 보가츠의 걱정스러운 장타율 감소와 함께 이 계약을 향후 몇 년간 'X 팩터'로 만들었다. 트레이드가 필요하다면 가장 논리적인 파트너는 보가츠와 깊은 역사를 갖고 있고 빅마켓 구단으로서 파드레스보다 훨씬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레드삭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드리스가 보가츠와 계약했을 때, 중립팀의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레드삭스의 몇몇 야구 선수들이 우울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보가츠는 프랜차이즈 성공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수년 동안 레드삭스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보가츠는 파드리스와 함께 곁길로 빠졌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는 2023년 첫 시즌 초반 호조를 보였으나 왼쪽 손목 부상으로 타격력을 빼앗겼고, 이로 인해 장타율이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 그는 땅볼을 잡다가 왼쪽 어깨가 부러졌고 장타율은 .381로 통산 평균보다 훨씬 낮아졌다. 부상은 보가츠가 2루수로 뛰던 중 발생했다. 키가 6피트 2인치이고 몸무게가 220파운드에 달하는 선수에게는 2루가 좋은 포지션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파드리스가 과연 보가츠를 보스턴으로 되돌려 보낼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04 09:33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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