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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돈보다 기량 발전"…빅리그 진출 선택 일본의 유망 투수 사사키 로키(23)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에게 관심을 보인 MLB 구단이 무려 20개에 달하며, 그의 에이전트인 와서먼 그룹의 조엘 울프는 "사사키는 돈보다는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2024시즌을 마치고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머린스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을 통해 MLB에 도전한다. MLB에서는 25세 이하의 해외 선수는 각 구단이 정해진 국제 보너스 풀 한도 내에서 영입해야 한다. 사사키는 2년을 기다려야 더 높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지만, 그는 빠른 시일 내에 빅리그에서 뛰며 자신의 기량을 키우는 길을 선택했다. 울프 에이전트는 "사사키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으며, 팀에 일본 선수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ESPN에 따르면, 사사키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으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울프는 "사사키는 공평한 환경에서 영입전이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많은 구단들이 사사키의 마음을 사기 위해 책자를 만들고,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프는 "사사키는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엄청난 재능을 지니고 있으며,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에 돌아온 사사키는 몇몇 구단과의 추가 미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ESPN은 "그가 MLB 국제 영입 기간이 시작되는 내달 16일부터 포스팅 종료일인 24일 사이에 계약 팀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사키는 2020년 지바 롯데에 입단한 이후 2021년 1군에 데뷔했으며, 4시즌 동안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22년에는 20세 157일의 나이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으며, 2023년에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에 기여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4.12.31 14:07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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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양키스 계약 가능성, 뎁스차트를 보면 결과가 보인다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루머(소문)는 늘 부풀려지기 마련이다. 한 다리 건너면 더 그렇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하성(29)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2024년이 다 저물어가는 지금까지 이렇다할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제일 큰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 중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 중 1루에 진루한 뒤 상대팀 투수가 던진 견제구를 피해 귀루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접지르며 부상을 당했다. 당초 샌디에이고측은 "곧 돌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는 현실이 되지 못했다. 김하성은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끝날 때까지 벤치에서 이를 지켜봐야만 했다. 그리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측은 "빠르면 내년 4월말 또는 5월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하지만 일부 매체는 6월 또는 7월로 예상하는 곳도 있다. "어깨수술은 그 만큼 복잡하고, 복귀시점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이유와 함께 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 겨울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개막된 뒤 김하성의 향후 행선지로 다수의 구단이 거론고 있지만 그 자리엔 김하성이 아닌 다른 선수로 채워졌다. 특히, 샌프란시스코가 제일 유력한 곳이라며 다수의 국내 매체들은 김하성과 이정후의 결합을 예상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샌프란시스코 유격수 자리는 '거포'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가 낙점됐다. 한 차례 김치국을 마셔야만 했던 김하성은 이내 '디트로이트 입단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미국현지에서의 분위기는 "김하성을 데려오면 어떨까" 정도였지만 국내매체 몇몇은 김하성의 디트로이트행을 기정사실화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결국 이 또한 해프닝으로 끝났다. 디트로이트가 김하성 대신 전 뉴욕 양키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최근에는 김하성의 양키스행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양키스의 현재 선수구성 상태를 알 수 있는 뎁스차트를 살펴보면 이 또한 현실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뉴욕 양키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로 구성된 뎁스차트를 살펴보면 특히 내야는 포화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양키스는 FA 시장이 열리고 얼마 안 있어 올 시즌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1루를 보강하기 위해 베테랑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했다. 후안 소토가 떠난 외야에는 시카고 컵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코디 벨리저를 영입하며 대처했다. 이 둘의 영입으로 양키스는 1루와 지명타자 문제를 해결했다. 게다가 기존 로스터 안에 베테랑 DJ 르메이휴도 있다. 이 선수 또한 1루와 3루 그리고 지명타자도 가능한 자원이다. 양키스 유격수 자리에는 차세대 '캡틴'이란 칭호를 받는 신예 앤서니 볼피가 버티고 있다. 대체불가 자원으로 분류될 만큼 양키스 구단의 신임이 두터운 선수다. 토레스가 떠나며 공석이 된 2루에는 올 시즌 마이애미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재즈 치좀 주니어로 메울 가능성이 커졌다. 뎁스차트에도 그가 올라가 있다. 여기에 올 시즌 내야 유틸리티맨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오스왈도 카브레라도 있다. LA 다저스와 맞붙은 2024월드시리즈 1차전 연장 10회말 수비 때 토미 에드먼의 타구를 잡아내지 못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긴 했지만 카브레라는 올 시즌 타율 0.247, 8홈런 36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유틸리티맨으로 팀내 입지를 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양키스 40인 로스터에는 내년 시즌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중앙내야수 호빗 비바스도 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의하면 이 선수는 송구문제 때문에 3루보다는 2루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하성이 양키스와 계약할 경우 정확하게 겹치는 포지션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키스가 굳이 어깨수술로 인해 내년 시즌 중반까지 복귀할 수 없는 김하성을 영입할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물론,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이자 빅마켓인 양키스가 미래를 내다보며 깜짝 영입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이다. 사진=MHN스포츠 DB 작성날짜2024.12.31 13:4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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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서 활약한 엘리아스, 이제 대만에서 뛴다···“푸방 가디언스와 7억3500만원에 계약” KBO리그 SSG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2025년에는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뛴다. 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 소식을 주로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31일 “엘리아스가 CPBL 푸방 가디언스와 50만 달러(약 7억3500만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쿠바 태생의 엘리아스는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이후 시애틀과 보스턴 레드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에서 뛰었으며, MLB 통산 133경기에서 22승(24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이후 엘리아스는 2023시즌 중반 애니 로메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 발을 들였다. 그리고 22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아쉬웠다. 100만 달러에 SSG와 계약했지만, 옆구리를 다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22경기에 등판했지만, 7승7패 평균자책점 4.08에 그쳤고 결국 SSG도 시즌 후 엘리아스와 결별했다. SSG와 결별한 뒤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뛰며 새 팀을 찾던 엘리아스는 결국 대만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31 13:29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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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년 역사에 이런 선수가…10년 7억 달러→첫 50-50→만장일치 MVP, 오타니 '올해의 남자 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스포팅 뉴스는 31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스포팅 뉴스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는 2018년 일본에서 건너왔으며, 155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상상할 수 없던 업적을 쌓기 시작했다. 20000명이 넘는 메이저리그 선수가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그의 영역을 넘지 못했다"라고 극찬했다.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신인왕, MVP 2회를 수상했다. 무엇보다 베이브 루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로 자리 잡았다. 투수 86경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타자 701경기 171홈런 437타점 타율 0.274 출루율 0.366 장타율 0.556을 기록했다. 또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수상 경력이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10년 7억 달러(약 1조 300억)를 받는 조건으로 LA 에인절스를 떠나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여파로 마운드에서 공은 던지지 못했다. 대신 타석에만 섰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2024시즌 159경기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타율 0.310 59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036을 기록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다. 홈런과 타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리그 1위였다. 또한 데뷔 첫 포스트시즌에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MVP는 당연히 오타니의 몫이었다. 만장일치. 사실 시즌 시작 전에 오타니에게 악재가 닥쳤다. 그와 함께 하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잇페이 논란이 터졌을 당시, 오타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치르고 있었다. 스포팅 뉴스는 이 부분을 주목하며 "이에 굴하지 않은 오타니는 전례 없는 성과를 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는 미국 여자프로농구 선수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 피버)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클라크는 대학, 고등학교, 청소년 농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라고 극찬했다. 클라크는 아이오와대를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2연패로 이끌었고, 통산 3951점으로 NCAA 역대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작성날짜2024.12.31 12:45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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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로키 영화제 보는 듯” 사사키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 MLB 20개 구단이 눈독 들인다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낸 사사키 로키(23·일본)의 행선지를 놓고 MLB 시장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ESPN은 31일 사사키의 MLB 에이전트인 와서먼 그룹의 조엘 울프와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사사키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이 20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2024시즌을 마치고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MLB 문을 두드렸다. MLB는 25세 이하 해외 선수는 구단마다 정해진 국제 보너스 풀 한도에서 영입해야 한다. 사사키는 2년만 더 기다렸다면 올 시즌 LA 다저스에 입단한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총액 3억2500만달러)처럼 천문학적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23세의 나이로 MLB에 도전하는 그는 돈보다 한 해라도 빨리 MLB에 진출해 기량을 키우는 길을 택했다. 그의 에이전트인 울프는 “사사키는 다른 선수들이 전형적으로 생각하는 방식대로 보지 않는다. 좀 더 장기적으로 생각한다. 그는 팀에 일본 선수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SPN에 따르면 사사키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 구단은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다. 이 가운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된다. 울프는 “사사키는 공평한 환경에서 영입전이 펼쳐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모든 구단과 회의는 2시간 이내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사사키는 결코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스스로 그 점을 알고, 구단들도 알고 있다”며 “대신 엄청난 재능이 있다. 단지 부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사사키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울프는 “최소 20개 이상 구단이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냈다. 파워포인트, 단편 영상, 책 등 다양한 형태였는데 소속 선수들이 보낸 영상도 있었다. 마치 로키 영화제 같았다. 사사키는 해당 자료들을 보면서 협상 리스트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에 돌아온 사사키는 조만간 추가로 몇몇 구단과 만날 예정이다. ESPN은 “사사키가 MLB 국제 영입 기간이 시작되는 내달 16일부터 포스팅 종료일인 24일 사이의 어느 시점에 계약 팀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31 11:30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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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우승’ 로버츠 감독, 다저스와 최고액 계약 유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통산 승률이 가장 높은 감독은 누구일까. 니그로리그를 제외하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52)이 정답이다. 로버츠 감독은 샌디에이고 감독 대행으로 1패를 남긴 것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851승 507패(승률 0.627)를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자마자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팀을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다. 이 기간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 네 번 올라 두 차례(2020, 2024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전에는 큰 경기에서 투수 교체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 잦아 ‘돌버츠’라고 비판을 받곤 했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통해 이 평가마저 바꿔 놓았다. 다저스는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4승 1패로 이겼다. 그렇다면 MLB 역사상 몸값이 가장 비싼 감독은 누구일까. 시카고 컵스 지휘봉을 잡고 있는 크레이크 카운셀 감독(54)이 정답이다. 카운셀 감독은 연평균 800만 달러(약 118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지난해 컵스와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면서 조 토리 감독(84)이 2007년 뉴욕 양키스에서 받았던 750만 달러를 넘어 새 기록을 썼다. 로버츠 감독의 2024년 연봉은 325만 달러(약 48억 원)로 MLB 30개 구단 감독 가운데 11위였다. 이에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로버츠 감독의 연봉을 올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LAT는 지난해 12월 30일 ‘다저스가 새해에 이뤄야 할 목표 네 가지’를 제시하면서 로버츠 감독 재계약을 첫 번째로 꼽았다. 로버츠 감독은 2023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3년 재계약을 맺어 올해로 계약이 끝난다. LAT는 “로버츠 감독은 스타 선수가 즐비한 다저스에서 클럽 하우스 장악 능력을 보여줬다. 또 구단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까지 하고 있다”면서 “최소한 카운셀 감독 수준으로는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이 연평균 800만 달러 이상으로 새 계약을 맺으면 MLB 감독 최고 연봉은 물론이고 선수 시절을 포함해 개인 최고 연봉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로버츠 감독은 2008, 200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650만 달러(약 96억 원)를 받은 게 선수 시절 최고 연봉이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작성날짜2024.12.31 10:45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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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마감 임박’ 김혜성, 왜 한국으로 돌아왔을까…美도 시선 집중 “협상 감감 무소식, 귀국 무슨 의미?” [OSEN=이후광 기자] 포스팅 기한이 마감되기 전 국내로 돌아온 김혜성.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자 미국 언론이 그의 귀국이 갖는 의미에 대해 추론을 시작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김혜성이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SI는 “KBO리그에서 12월 초 포스팅 된 미들 내야수 김혜성은 한동안 시애틀 매리너스 레이더에 포착됐다. 시애틀이 가장 먼저 KBO리그 골든글러브 수상자 출신 김혜성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을 비롯해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또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2루수, 유격수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BO리그의 유일한 내야수다. 그는 KBO리그 8시즌 통산 타율 3할4리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김혜성은 지난 23일 귀국해 미국이 아닌 국내에서 계약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일각에서 그의 귀국을 두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김혜성의 원소속팀인 키움 관계자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며 “김혜성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아 봉사활동 실적을 다 채우기 전까지 군인 신분이다. 이에 해외 체류 기간에 제약이 생겨 23일 귀국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SI도 김혜성의 귀국 소식을 심도 있게 다뤘다. 매체는 “한국 언론에 따르면 김혜성은 협상을 위해 11월 29일 미국을 방문했다가 최근 고국으로 돌아갔다. 가장 중요한 건 김혜성 계약과 관련해 그 어떠한 업데이트 된 소식이 없다는 것”이라며 “김혜성은 병역 혜택을 받아 미국 여행 허가 서류에 기재된 예상 귀국일에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귀국이 메이저리그 계약 여부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만은 없다”라는 시선을 보였다. 그러나 포스팅 마감이 나흘밖에 남지 않았기에 김혜성의 귀국을 병역 서류상의 문제만으로 바라보지는 않았다. SI는 “김혜성의 한국 복귀는 그의 병역 문서 정보를 고려했을 때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소식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귀국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식이 된다”라고 짚었다. 김혜성은 동산고를 나와 2017년 신인드래프트서 넥센 히어로즈 2차 1라운드 7순위로 프로의 꿈을 이뤘다. 그리고 입단 7년차인 지난해 137경기 타율 3할3푼5리 7홈런 57타점 25도루 커리어하이를 쓰며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11월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에 모두 승선했다. 그 가운데 연령별 대회인 아시안게임과 APBC에서 캡틴 중책을 맡았다. 김혜성은 2021년 유격수, 2022년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BO리그 최초의 사나이이기도 하다. 지난해와 올해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추가하며 4년 연속 골든글러버가 됐다. 김혜성은 활약에 힘입어 2024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전격 선언했다. 때마침 김혜성의 재능을 눈여겨본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 스포츠가 손을 내밀며 지난 6월 3일 서울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CAA 스포츠의 야구 부문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에이전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성공적인 커리어를 지원해온 핵심 인물이다. 작년 12월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팀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 잭팟을 터트릴 수 있게 도운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기한은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 4일 오전 7시다. 기한 내에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고, 김혜성은 내년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backlight@osen.co.kr 작성날짜2024.12.31 10: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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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65km 괴물은 왜 3000억을 포기했을까…"ML 20개 구단이 관심" 너도 나도 덤벼든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최고의 화제 중 하나는 바로 '일본산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23)가 어느 팀과 계약을 맺느냐는 것이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사사키는 2022년 역대 최연소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 되는 등 빠르게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지난 해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일본 대표팀의 우승에 앞장서기도 했다. 올해 사사키가 일본 무대에서 남긴 성적은 18경기 111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 사사키는 소속팀 지바 롯데의 허락을 받아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고 현재 많은 구단들의 '추파'를 받고 있어 그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사사키가 어마어마한 금액을 포기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사키는 25세 이하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규정에 의해 당장 챙길 수 있는 돈이 한정적이다. 계약금이 많아야 700만 달러 수준으로 제한되는 것은 물론 3년간 최저 수준의 연봉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단순히 '돈가방'만 앞세운다고 해서 사사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는 것이다. 빅마켓과 스몰마켓을 가리지 않고 많은 구단들이 사사키에게 추파를 던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사키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도 3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시장 규모는 어느 쪽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구단들이 사사키에게 관심을 드러냈을까. 울프는 "20개 구단이 책과 비디오 등 자료를 보내며 연락을 취했다"라고 전했다. 프리젠테이션 자료는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단편 영상, 책자 등 매우 다양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울프는 "사사키는 현재 가족과 함께 일본에 있고 다가오는 결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사사키는 1~2개 구단을 더 만날 수도 있고 아니면 후보 구단을 지우기 시작할 수 있다. 현재로선 후자가 더 가능성이 커보인다"라며 사사키가 후보군의 조금씩 범위를 좁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벌써 실제로 만난 팀만 7개 구단 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이날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사사키는 최소 7개 구단과 미팅을 진행했고 대부분 빅마켓 프랜차이즈 구단들이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등과 만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도 미팅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또한 미팅이 성사된 상태"라고 전했다. 사실 가장 궁금한 점은 사사키가 왜 지금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느냐는 것이다. 2년만 기다렸다면 규정의 제한을 받지 않고 거액의 계약을 따낼 수도 있었다. 이날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자신의 SNS에 "사사키가 2년만 기다리면 최소 2억 달러(약 2944억원) 이상을 벌었을텐데 이를 포기하고 지금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사사키의 에이전트가 설명했다"라며 사사키가 당장 FA 신분이었다면 한화로 약 3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받았을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울프는 사사키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선배들로부터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WBC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와 함께한 경험과 더불어 이마나가 쇼타가 전반기에 압도적인 피칭을 하는 것을 보고 확신을 가진 것 같다"라는 것이 울프의 설명이다. 사사키는 더이상 일본에서 뛰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자신이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 서면서 과감하게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거액을 포기한 그의 선택이 야구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31 10:3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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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서 뛰었던 엘리아스, 대만서 새 출발한다…50만 달러에 푸방과 계약 SSG랜더스에서 활동했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2025시즌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뛸 전망이다.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31일(한국시간) “엘리아스가 CPBL 푸방 가디언스와 50만 달러(약 7억35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쿠바 출신 엘리아스는 2011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부름을 받은 좌완투수다. 이후 시애틀과 더불어 보스턴 레드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거쳤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33경기(395.2이닝)에서 22승 24패 14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작성했다. KBO리그에서도 나름대로 존재감을 과시한 엘리아스다. 2023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엘리아스는 22경기(131.1이닝)에 나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을 써냈다. 다만 올해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SSG와 총액 100만 달러에 재계약했으나,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성적은 22경기(123.2이닝) 출전에 7승 7패 평균자책점 4.08. 결국 SSG는 시즌 후 엘리아스와의 동행 대신 새 외국인 투수 우완 미치 화이트를 영입했다. 그렇게 KBO리그를 떠나게 된 엘리아스는 이번 겨울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활동하며 새 팀을 물색했고, 그 결과 대만에서 새 출발하게 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31 10:03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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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영화제인 줄"…日 괴물 투수 영입전 '점입가경', 구단에 숙제까지 냈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일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계속 뜨겁다. 사사키 미국 진출을 담당하는 현지 에이전트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치열한 사사키 영입전을 두고 '영화제'라는 표현까지 꺼냈다. MLB.com은 31일(한국시간) 사사키 현지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울프 에이전트는 "사사키 선수가 열린 마음으로 계약 협상에 임하고 있다. 모든 구단과 협상 시간을 2시간 미만으로 동일하게 제한했다. 또 에이전트 사무실에서 구단들과 만나고, 첫 협상 때는 선수가 직접 참석하지 않겠다고 전달했다"라며 "의사 결정 과정에서 모든 건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이뤄지는 경쟁의 장이 되길 원했다"라고 밝혔다. 사사키 원소속팀인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 구단은 지난 10일 사사키의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이 완료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사사키는 10일 오후 10시부터 2025년 1월 24일 오후 10시까지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협상을 펼칠 수 있다.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25세 미만의 일본 선수가 미국에 진출할 때는 계약 상한액이 있다. 이 협정에 의하면 사사키가 받을 수 있는 계약금은 최대 575만 달러(약 80억 원), 지바롯데가 받는 보상금은 최대 144만 달러(약 20억원)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최대 계약금이 한정됐기에 사사키는 같은 금액을 두고 어떤 환경에서 야구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일본 동료들의 유무와 도시 분위기, 구단 환경 등에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기도 하다. 각 구단도 이런 점을 사사키 측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계약을 이끌어야 한다. 과거 오타니 쇼헤이도 사사키와 똑같은 과정을 거쳐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택한 바 있다. 울프 에이전트는 "최소 20개 이상 구단이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냈다. 파워포인트, 단편 영상, 책 등 다양한 형태였는데 소속 선수들이 보낸 영상도 있었다. 마치 로키 영화제 같았다. 사사키는 해당 자료들을 보면서 협상 리스트를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는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사키는 내년 1월 15일까지 협상 결론을 내리지 않을 계획이다. 울프 에이전트는 "이제 다음 단계는 추가로 1~2팀과 만나거나 구단 협상 리스트 숫자를 줄이는 것"이라며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직접 1~2군데 연고지 도시를 방문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사사키는 협상 대상 구단들에 숙제를 내주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투수로서 얼마나 자신을 더 성장하게 만들지에 대한 과제로 보인다. 울프 에이전트는 "모든 팀이 사사키 선수로부터 똑같은 숙제를 받았다. 해당 정보를 선수와 어떻게 분석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라며 "사사키 선수는 WBC 대회에서 다른 메이저리그 소속 일본 투수들이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것에서 깨달은 게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대결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어 한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가 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게 중요하다. 그게 그가 원하는 것이고 미국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4.12.31 09:3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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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높다···이정후, 2025년 ‘급성장할 선수’에 이름 올려 “역동적인 공격력 보일 것이라 믿어” 어깨 부상으로 인해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시즌을 허망하게 조기 종료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기대감은 높다. MLB닷컴은 31일 MLB 30개 구단별로 2025년 껍질을 깨고 급성장할 선수 1명씩을 선정했다. 이 명단에서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의 급성장할 선수로 이정후의 이름을 꼽았다. MLB닷컴은 “이정휴는 지난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었지만, 37경기에 출전한 뒤 지난 5월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며 “스프링캠프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겨울 샌프란시스코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63억원)에 계약하며 MLB에 입성했다.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난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오른쪽 어깨를 강하게 부딪혀 교체됐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그대로 시즌아웃됐다. 이정후의 첫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 2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이다. 시즌 전 이정후를 내셔널리그 타격왕 레이스의 다크호스로 꼽았던 MLB닷컴의 브라이언 머피 기자는 “이 예상은 완전히 틀렸다”며 자조하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정후가 수술 후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시즌 개막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지난 10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내년 스프링캠프에 건강하게 합류할 것이다. 훈련에 그 어떤 제약도 없다”며 이정후의 성공적인 복귀를 자신하기도 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스프링캠프부터 풀가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견수와 리드오프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그가 뛰어난 콘택트 능력으로 인해 역동적인 공격력을 보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4.12.31 09:28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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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 세계 구글 검색 스포츠팀 1위는 뉴욕 양키스 2024년 전 세계에서 구글 검색 1위를 차지한 스포츠팀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구글 트렌드의 2024년 검색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검색 1위 스포츠팀은 MLB의 뉴욕 양키스였고, 2위는 양키스를 월드시리즈에서 꺾고 우승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나타났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올해 무려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을 벌여 다저스가 4승 1패로 정상에 올랐다. 검색 순위 3위에 오른 팀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뛰는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다. 4위는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 5위는 미국프로농구(NBA) 우승팀 보스턴 셀틱스가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는 MLB 뉴욕 메츠, NBA 댈러스 매버릭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에드먼턴 오일러스 순이었다. 선수 순위는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1위였다. 칼리프는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전 경기 5-0 승리를 거뒀으나 성별 논란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선수 순위 2위는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미국)이 올랐고 3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17세 골잡이 라민 야말(스페인)이 차지했다.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미국)가 4위, 11월에 타이슨과 맞대결한 제이크 폴(미국)이 5위였다. 6∼10위는 니코 윌리엄스(스페인·축구), 하드리크 판디야(인도·크리켓), 스코티 셰플러(미국·골프), 샤샹크 싱(인도·크리켓), 로드리(스페인·축구) 순으로 올 한 해 세계적인 관심을 끈 스포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4.12.31 09:23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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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억 가치 있다" 김하성, 진짜 58홈런 홈런왕과 한솥밥 먹나…美가 계속 주목한다 "양키스 오면 2루수 또는 3루수 가능"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뉴욕 양키스 내야수' 김하성을 볼 수 있을까.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근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 AL(아메리칸리그) 강호와 계약 예상"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양키스가 후안 소토(뉴욕 메츠)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명단에 여러 선수를 업데이트했다"라며 "또한 글레이버 토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하면서 내야에 채워야 할 자리가 하나 더 생겼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김하성을 오프시즌 주요 영입 선수 중 하나의 타깃으로 삼을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볐다. 김하성은 4년 동안 540경기에 나와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타율 0.242 OPS 0.706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152경기에 나와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타율 0.260 OPS 0.749로 맹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김하성은 타석에서 가치가 있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수비로 잘 알려져 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맡았다. 김하성이 양키스에 온다면 토레스를 대신해 2루수를 맡거나 3루수를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뉴스위크'는 야드바커의 콜린 세르니글리아 기자의 글을 인용해 "양키스는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에 배치하고, 김하성을 3루수로 보강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계약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뉴스위크'는 "'스포트랙'은 김하성의 시장 가치를 4년 4900만 달러(약 721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디 애슬레틱'이 김하성에 대한 예측을 상당 부분 조정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2024시즌 전까지 그의 계약 가치는 4년 7200만 달러(약 1059억)였으나 오프시즌이 시작된 후 2년 3600만 달러(약 529억)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74억)에 계약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상호 합의 하에 1년 800만 달러(약 117억)의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1년 연장 계약 대신 바이아웃 200만 달러(약 29억)를 받는 조건으로 FA 시장에 나왔다. 2024년에는 계약을 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과연 김하성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 한솥밥을 먹을까. 한편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어깨를 다쳤고,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오는 4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작성날짜2024.12.31 09:1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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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예언, 얼마나 적중했나 [김재호의 페이오프피치] 본 기자는 지난 2024년 1월 1일 ‘2024년에 대한 몇 가지 예언’이라는 제목으로 2024시즌 메이저리그를 예상했었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인 지금, 한 해를 돌아보면서 그때의 예언이 얼마나 적중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적중한 예상들도 있었지만, 보기좋게 빗나간 예상들도 있었다. 이렇듯, 우리의 인생은 앞날을 예상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을 모두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류현진은 1+1의 계약을 잡는다. (X)2월까지 메이저리그 팀들의 오퍼를 기다리던 류현진은 결국 한국 복귀를 택했다. 한화와 8년간 총액 170억 원에 계약하며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 계약 기록을 경신했다. 그가 미국에 남았다면 받을 수 없었을 조건이다. 류현진은 “다년 계약 오퍼를 수락하면 그때는 거의 마흔살이 되기 때문에 내가 강력하게 거부했었다”며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국 한국 복귀를 택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막을 내렸다. LA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통산 186경기 등판,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019년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그해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그리고 2024년, 류현진은 한화에서 28경기 등판, 158 1/3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스넬은 야마모토의 FA 계약 기록을 경신한다. (X)스넬에게 2024년은 롤러코스터같은 해였다. 팀을 찾지 못하다 3월이 돼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제대로 된 시즌 준비가 이뤄지지 못했고 시즌 첫 6경기에서 23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9.51로 부진했다. 부상까지 겹치며 이대로 시즌을 망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었다. 그러나 7월 이후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3 기록하며 완벽하게 반등했다. 8월 2일 신시내티 원정에서는 9이닝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봉하며 노 히터를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에 자신감을 얻은 스넬은 옵트아웃 조항을 이용해 FA 시장에 나왔고, 결국 LA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상당한 금액이 지불 유예되는 조건이지만,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에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야마모토의 계약은 넘어서지 못했지만, 대신 야마모토와 한 팀이 됐다. 벨트레와 마우어, 헬튼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O)정확히 세 명이 쿠퍼스타운으로 향했다. 아드리안 벨트레는 95.1%의 득표율을 얻었고 토드 헬튼이 79.7%, 그리고 조 마우어는 76.1%로 입성 기준(75%)을 넘겼다. 빌리 와그너는 73.8%로 간발의 차로 입성을 놓쳤다. 이번에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개리 쉐필드는 63.9%의 득표율에 그치며 마지막 열 번째 기회를 날렸다. 이정후는 ‘러닝커브’를 겪는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정후의 ‘러닝커브’는 1년 유예됐다. 뭔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부상을 당했다. 적은 샘플이지만 살펴보지면 37경기에서 타율 0.262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을 기록했다. 158타석에서 10개의 볼넷을 얻는 사이 13개의 삼진을 당했고 홈런 2개와 2루타 4개를 기록했다. 최상의 경우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최악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가장 우려됐던 삼진 숫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은 고무적이었다. 삼진 비율 8.2%, 헛스윙 비율 9.6% 모두 리그 상위권이었다.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 비율 41.8%로 리그 중위권 수준이었지만 정타 비율은 4.5%로 하위권 수준이었다. 조금 더 질좋은 타구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 김하성은 7월 트레이드된다. (X)김하성은 트레이드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면서 팀에 남았다. 당시 김하성은 “딱히 특별한 기분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팀에서 계속 뛸 수 있어서 좋다”며 트레이드 루머에서 해방된 소감을 전했다. 트레이드 루머에서는 해방됐지만, 또 다른 장애물이 김하성의 발목을 잡았다. 고질적인 어깨 부상 문제가 마침내 터졌다. 8월 18일 콜로라도 원정 도중 1루 베이스로 귀루하다 오른 어깨를 다친 뒤 경기를 뛰지 못했다. 결국 오른 어깨 관절와순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피츠버그는 6년 만에 5할 승률을 회복한다. (X)피츠버그는 76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 한때는 희망도 있었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쳤을 때는 48승 48패로 5할 승률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8월 한 달 8승 19패에 그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한 점 승부에서 25승 26패, 연장에서 7승 8패를 기록하는 등 접전 상황에서 버티는 힘이 부족했다. 타선 부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를 중심으로하는 마운드가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여려운 시즌이 계속됐다. 폴 스킨스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부터 올해의 신인 수상까지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배지환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 보여준 활약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여기에 오닐 크루즈의 중견수 이동은 시즌 입지가 줄어드는 치명타가 됐다. 오타니는 마침내 가을야구 데뷔전을 갖는다. (O)오타니는 새로운 팀 다저스에서 마침내 첫 가을야구를 치렀다. 시작부터 화끈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6경기에서 타율 0.230(61타수 14안타) 3홈런 10타점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 도중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어깨를 다쳤지만, 끝까지 출전을 이어가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정규시즌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이 팀과 구단 조직이 가진 힘 덕분이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의 성공은 우리가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가져왔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구단이 가진 힘이다. 이것의 일원이 돼서 큰 영광”이라는 소감을 남겼었다. 페이오프피치(payoff pitch)는 투수가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던지는 공을 말한다. 번역하자면 ’결정구’ 정도 되겠다. 이 공은 묵직한 직구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예리한 변화구, 때로는 실투가 될 수도 있다.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은 더 이상 투수의 것이 아니듯, 기자의 손을 떠난 글도 더 이상 기자의 것이 아니다. 판단하는 것은 독자 여러분의 몫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4.12.31 09:03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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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다르빗슈 대신 다른 팀? 165㎞ 괴물의 행선지 오리무중 "다른 日선수와는 다르다" 호언장담 [SC포커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선 '165㎞ 괴물'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의 행선지는 어느 팀일까. '어차피 LA 다저스'라는 세간의 시선에 일단 부인하고 나섰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입단 당시부터 메이저리그행을 거듭 강조해 눈총을 받았다. 롯데 구단이 데뷔 첫해에는 1군 경기에 등판시키지 않았고, 매년 나이에 걸맞게 이닝수를 조절해주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기량을 키우면서도 매년 겨울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사해 논란이 됐다. 보수적인 일본 야구계에선 "최소한의 로열티도 없다", "팀에게 해준 게 있어야 포스팅을 나갈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여론이 컸다. 자국 리그내에서 보여준 기량은 확실하지만, 아직 이닝수는 적다. 대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통해 미국 무대에 확실하게 자기 어필에 성공했다. 160㎞ 이상의 직구를 던진 일본 투수는 오타니 쇼헤이 외엔 사사키 단 1명 뿐이었다. 1m92의 큰 키에 늘씬한 체형에서 뿜어져나오는 강렬한 직구는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을 반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결국 올겨울 사사키는 미국 무대 포스팅에 나선 상황. 사사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을 통해 "이미 20개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포스팅은 '비공개 입찰'이다. 20개 팀의 리스트가 공개되진 않았다. 다만 사사키의 목적지는 오는 1월 16~24일 사이에 밝혀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에는 '25세 규정'이 있다. 25세 이상 선수는 해외 출신 FA로 간주된다. 비교적 자유롭게 계약금과 연봉을 협상할 수 있다. 반면 25세 이하 선수는 구단별로 정해진 국제 보너스 풀이 있다. 이 보너스 풀이 리셋되는 시기가 바로 1월 16일이다. 지난 시즌에 쓰고 남은 금액이 아닌, 많지 않은대로 새 시즌의 맥시멈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셈. 그래봐야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처럼 FA로 나가는 경우에 비하면 지바롯데 구단에게 돌아오는 금액은 별볼일 없다. 사사키 본인에게 주어지는 돈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사사키는 다른 일본 선수들과 다르다"며 몇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팀에 일본 선수가 있는지 여부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 이는 각각 스즈키 이치로, 오타니, 야마모토, 다르빗슈 유 등 일본 야구 레전드들을 통해 러브콜에 나선 시애틀 매리너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게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미다. 미일 현지에서 제기되는 '어차피 사사키는 다저스'의 분위기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모양새다. 둘째, 돈에도 큰 관심이 없다고 선언했다. 애초에 돈이 문제였다면 25세 이후에 진출했다면 될 일이다. 돈보다는 '투수를 육성하는 환경'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야구선수로서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큰 무대에 도전한다는 속내다. 에이전트는 "공평한 환경이 중요하다. 모든 구단과의 회의는 2시간 이내로 진행할 것"이라며 "사사키는 스스로가 완성된 선수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대신 재능만큼은 엄청나다. 부자가 아닌 '역대 최고의 선수'가 사사키의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타니가 미국에 도전했을 때도 실제로 맹활약하기 전까지 몇년은 걸렸다. WBC에서 다르빗슈-오타니와 함께 뛴 경험이 있고, 또 올시즌 이마나가 쇼타(컵스)의 활약도 지켜봤다. 결국 사사키가 오타니 같은, 혹은 그 이상의 선수가 되려면 하루빨리 미국 무대에 도전해야했다." 포스팅 협상 과정은 '사사키 영화제'로 불릴 만큼 각 팀이 제작한 책자와 영상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사사키와 직접 만난 팀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으로 알려져있다. 에이전트는 "가능한 끝까지 비밀로 하는 편이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각종 면담에는 선수 본인은 참석하지 않은 채 에이번트와 단장, 단장 보좌, 감독, 투수코치, 트레이너 등 구단 관계자와의 다각적인 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면의 일본산 괴물이 메이저리그를 호령하게 될까. 아니면 너무 이른 욕심이었음이 증명될까. 어느 쪽이든 미국 현지를 흥분시키기엔 충분한 재능임은 분명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4.12.31 08:41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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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구글 검색 1위 스포츠팀, 뉴욕 양키스의 위엄 2024년 전 세계에서 구글 검색 1위를 차지한 스포츠팀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뉴욕 양키스였다. 31일 구글 트렌드에서 발표된 2024년 검색 통계에 따르면, 양키스는 전 세계 검색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팀으로 나타났다. 2위는 양키스를 월드시리즈에서 제치고 우승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차지했다. 올해 다저스와 양키스는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을 벌였으며, 다저스가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 팀의 대결은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양키스는 미국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팀 중 하나로, 이번 검색 통계에서도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검색 순위 3위는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미국 프로축구팀 인터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메시의 이적과 함께 인터 마이애미는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그의 경기력과 팀의 성과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4위는 독일 프로축구팀 레버쿠젠, 5위는 NBA 우승팀 보스턴 셀틱스가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MLB의 뉴욕 메츠, NBA의 댈러스 매버릭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NBA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그리고 NHL의 에드먼턴 오일러스가 순위에 올랐다. 이들 팀은 각각 해당 스포츠 리그에서의 성과와 유명 선수들 덕분에 검색 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한편, 선수 순위에서는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1위를 차지했다. 칼리프는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모든 경기를 5-0으로 승리하며 주목받았으나, 성별 논란으로 인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선수 순위 2위는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올랐고, 3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17세 골잡이 라민 야말이 차지했다. 시몬 바일스(미국)는 4위에 올랐으며, 11월에 타이슨과 맞대결한 제이크 폴(미국)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에는 스페인의 니코 윌리엄스(축구), 인도의 하드리크 판디야(크리켓), 스코티 셰플러(미국, 골프), 인도의 샤샹크 싱(크리켓), 그리고 스페인의 로드리가 포함되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4.12.31 08:32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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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를 위한 한 해’ 마지막 날도 ‘오타니 또 오타니’ [동아닷컴] [동아닷컴] 수많은 명장면을 만든 2024년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를 위한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오타니로 도배된 한 해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2024년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고 자리에 오른 것.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인 베이브 루스도 오타니에게는 밀렸다고 언급했다. 또 오타니는 155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상상하기 어려운 업적을 쌓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역대 2만 명이 넘는 선수가 메이저리그를 거쳐 갔으나, 오타니의 영역을 넘은 선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를 사실상 G.O.A.T.로 인정한 것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을 당해 큰 수술을 받았다. 이에 이번 해는 사실상의 재활 시즌. 투타 겸업을 내려놓고 타자에만 집중했다. 타자에만 집중한 오타니는 최고의 성적으로 스스로를 증명했다.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197안타 59도루, 출루율 0.390 OPS 1.036을 기록한 것. 또 54홈런-59도루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50 문을 활짝 열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것을 달성한 것이다. 오타니는 이번 해를 앞두고 LA 다저스와 역대 최고 대우인 10년-7억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6억 8000만 달러의 지급 유예도 화제가 됐다. 이후 오타니는 이번 시즌 개막 직후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 사태가 터지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오타니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터. 하지만 오타니는 보란 듯이 부활하며 개인 통산 최고 기록과 함께 50-50을 달성했다. 큰 수술을 오타니의 타격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또 오타니는 자신의 첫 번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고, 연말 시상식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었다. 즉 오타니는 이번 해 화제성, 성적, 수상 실적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또 한 해의 마지막 날에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고에 선정됐다. 이제 오타니는 오는 2025년 투타 겸업을 재개한다. 이어 LA 다저스를 이끌고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리핏에 도전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4.12.31 08:00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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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같았다"…뜨거운 사사키 영입전, MLB 20개 팀 관심 표명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사사키 로키(23)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총 30개 구단 중 절반이 넘는 20개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다. ESPN은 31일(한국시간) 사사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사키는 2024시즌을 마치고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MLB에서 만 25세 이하 선수는 국제 보너스 풀 한도에 따라 영입할 수 있어 구단 입장에서는 적은 돈으로 사사키를 영입할 수 있다. 이에 많은 구단이 사사키 측에 접촉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사사키도 일부 구단과 미팅을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행선지 찾기에 돌입했다. 에이전트 울프는 "사사키는 다른 선수들이 전형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으로 팀을 선택하지 않는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 팀에 일본 선수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SPN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사키 영입에 적극적인 팀이라고 언급했다. 이 중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사사키의 행선지로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MLB닷컴은 치열한 사사키 영입 경쟁에 대해 "로키 영화제 같았다"고 표현하면서 "사사키가 공정한 논의를 위해 회의를 2시간 내로 진행하고, 어떤 선수도 회의에 참석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으로 돌아온 사사키는 조만간 몇몇 구단과 추가로 만날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 작성날짜2024.12.31 07:4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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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도전 중' 사사키 로키, 20개 구단의 러브콜 속 협상 진행 중!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사사키 로키가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다. 일본의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3)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활발히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31일(한국시각)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사사키의 상황과 협상 과정을 공개했다. 울프는 "현재 20개 구단으로부터 접촉을 받았다"며 "마치 사사키 로키 영화제 같았다"고 비유했다. 각 구단은 프레젠테이션을 제출했으며, 일부는 단편영화나 책으로 된 보고서를 준비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미팅은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2시간으로 제한되었으며, 구단 선수들이 참석할 수 없도록 조건이 설정되었다. 이는 일본인 메이저리그 선배들을 활용한 설득 시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사사키는 자유계약선수(FA)로 2년을 기다리는 대신 포스팅 시스템을 선택하며 약 2억 달러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프는 "사사키는 단순히 돈이 아닌 위대함을 추구하며,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 되고 싶어 한다"고 그의 야망을 전했다. 사사키의 포스팅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협상 기간은 2025년 1월 24일 오전 7시까지다. 계약 시점은 2025년 1월 15일 이후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사사키의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사사키 측은 현재까지 6개 구단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일부 구단을 직접 방문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계약은 포스팅 마감일 전인 2025년 1월 16일에서 24일 사이에 체결될 전망이다. 160㎞ 강속구와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 게임 기록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사키 로키가 빅리그에서 어떤 팀을 선택할지, 그의 향후 행보에 야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성날짜2024.12.31 07:3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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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고집?' 다년 계약 원하는 듯...단기라면 샌디에이고 상호 옵션 행사했을 것 김하성이 FA를 앞두고 에이전트를 스캇 보라스로 바꿨다. 왜 그랬을까? 보라스가 FA 전문으로 장기 계약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상호 옵션을 행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1년 더 뛰고 2026년 다시 FA 시장에 나가기로 했을 것이다. 물론 샌디에이고도 옵션을 행사해야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AJ 프렐러 단장이 "김하성과 함께 하고 싶다"고 한 만큼 김하성만 동의하면 되는 일이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를 떠나 FA 시장에 나갔다. 하지만 시장은 김하성에게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 건강할 때 김하성이었다면 경쟁이 붙어 대박도 노려볼 수 있겠지만 어깨 수술이 발목을 잡고 있다. 구단들은 김하성이 언제 복귀할지, 그리고 복귀한다 해도 예전의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 물음표를 달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간을 줄이거나 몸값을 후려치고 있음이 분명하다. 문제는 김하성이다. 그는 보라스가 장기 계약을 성사시켜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김하성의 입맛에 맞는 제안을 하는 구단이 없자 내심 당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서 보라스는 김하성이 4월 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다닌다. 보라스의 말대로 4월 말 복귀한다면 구단들은 장기 계약도 불사할 것이지만, 보라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지 않을 것이다. 결국 김하성이 단기 계약에 'OK' 사인을 보내야만 계약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에이전트를 보라스로 바꾼 명분이 사라지게 된다. 김하성이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한편, 디 애슬레틱 등 매체들이 김하성이양키스에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4.12.31 07:03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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